>1516129496>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11장 :: 1001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2018-01-17 04:04:46 - 2018-01-18 02:45:02

0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4:04:46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제8장 >1515876029>
제9장 >1515957182>
제10장 >1516084890>

288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6:23:00

아나이스주 축하드립니다!!!!!(붕방)

>>286 세상에......!!! 정말 정반대군요!!!!(납득)(대체)

289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16:23:36

오호라 아리나주가 부캐를 내시는군요?(팝콘)

290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6:23:56

>>2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1 캐서린-소류 (2036723E+5)

2018-01-17 (水) 16:25:21

"너란 녀석은 말하는 예의부터 배워야겠는걸. 거참 기억은 없는 주제에 잘도 사람의 말을 지껄이는구나. 이참에 초등학교부터 다시다니는건 어떻니? 아, 그런 지능은 없던가?"

그렇게 말하다 소류가 손으로 집어먹기 시작하자. 그녀는 손으로 턱을 괴며 이야기합니다.

"너무해? 그럴리가, 먹히기 위해 자라서 훌륭히 먹혔는걸 거기에."

"인간의 손을 타는데 그정돈 각오해야하는건 아냐? 그러고보니 너, 사람도 그렇게 불에 구워서먹어?"

292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6:25:28

비비안의 인간에서 변화하면서 맛이 좀 가서 그러지 안갔으면 조근조근 사근사근 어울렸을텐데... 공통점 많은데..

293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6:25:40

아나이스주 안녕요!

294 캐쨩 (2036723E+5)

2018-01-17 (水) 16:26:11

도비는..! 도비는...!

할 일도 안끝내고 일상을 돌리고잇어요!
멍청한 도비! 도비! 도비!

295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16:27:16

엘라리스주도 안녕하세요!!

>>294 괜찮아요 원래 할 일을 안 끝낸 상태에서 돌리는 일상이야말로 가장 재밌는 법이니까요!

296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6:27:55

>>292 근데 지금도 무난하지 않음?

297 알폰스 - 헨리 (8335323E+5)

2018-01-17 (水) 16:28:57

아리아는 헨리의 방문이 반가운지 즐거움의 미소를 숨기지 않으며 안으로 안내했다.

"최근에 캐서린 주교님에게 환상종에 대한 일로 충고를 들으셨지만.. '신경 쓸 문제가 아니지.'하고 신경쓰지 않으셨어요. 괴롭힘 쪽은.. 글쎄요- 알폰스는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어서 그렇게 변했다고 생각해요. 이해해야겠죠."

무언가 슬픈 표정으로 그렇게 말한 아리아는 헨리를 알폰스가 있는 테라스로 안내해주고는 조용히 문을 노크했다.

"알폰스 하이드씨가 방문하셨어요."
"압니다. 들여보내세요."

조용히 문이 열리는 테라스. 그곳에는 평소의 격식을 차리던 옷과는 달리 조금 편하게 입은 듯 한 알폰스가 있었다.
모자도 회중시계도 장갑도 반지도 보이지 않지만 예의 가면을 쓰고 있는 이유는 뭘까.

"당신도 어지간히 여유로운 모양이군요 헨리 하이드."

298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16:29:29

잘때아니면 주기적으로 너희들을 지켜보고있다

299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6:30:02

>>296 무난...해..해요? 저 성격이요....? 인간일때가 좀 조용하고 내성적이였는데....?

아 그리고 전투를 할 일이 없어서......(먼산)

300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6:31:41

좋아! 부캐 냈습니다! 모두모두 축하해주세요!

30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16:32:40

부캐에 대해서 5일이라는거 잊지마 하루하루 오는사람들이라 안심하고있지만. 부캐가지는 무게감은 자각해줬으면 좋겠걸랑

302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6:33:20

>>301 넵!

303 이름 없음 (2036723E+5)

2018-01-17 (水) 16:34:29

헉 넹..

304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16:34:39

저는 부캐를 안 냈으니...하지만 명심하고 있답니다!

>>300 후후 이미 시트를 다 읽어보고 왔다고요?!!

305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6:35:22

>>299 왜요ㅋㅋㅋㅋ괜찮잖아요 글구 그게 비비안 아이덴티티라구 생각해요;

>>300 하 축하축하합니다;

306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6:35:25

>>304 어멋! (설렘)

307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6:36:37

>>305 뭡니까 그반응;; 어서 선관 짜줘요 부탁드립니다. 얘 맨몸이라 보레야스에 집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빨리 돈벌어야함;;

308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16:38:33

아리아의 뒤를 졸졸 따르면서 나는 그녀가 하는 이야기를 꽤 집중해서 들었다. 캐서린 주교님,이면... 한소리 들은 것도 아니잖아? 근데 왜 집에 박혀있는거지? 이해를 못하겠네. 나는 쯔, 하고 소리없이 혀를 차면서 한손은 주머니에 넣고 다른 손을 이용해 약식 수화를 한다.

'캐서린 주교님이면 알만하네요 별로 안깨졌겠네 더럽게 아쉬워라 그리고 아리아는 괴롭힘 당하는 거 맞아요 자꾸 착하게 받아주면 도련님 성격 나빠진다니까요'

그런 뒤 나는 양손을 꺼내 손목을 살랑살랑 흔들었다. 슬픈 표정을 짓는 아리아의 모습에 뭐라고 위로를 해야할지 몰라 뻘뻘거리고 있을 때 그녀의 말과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나는 스윽 하고 그쪽을 바라봤다. 방금전까지 방실거리던 웃음은 사라졌다.

무의식적으로 나는 알폰스를 향해 수화를 하려다가 악성곱슬인 새빨간 머리를 긁적이더니 이내 아리아에게 수화를 했다.

'통역좀 해줄래요'

그리고 이내 나는 알폰스를 향해 손을 움직였다.

'흥이거든요 도련님 지금 거기서 느긋하게 커피 마시는
너보다는 바빠 그 정체성과 같은 가면은 어디다가 갔다버리셨어 도련님 '
'환상종을 지나치게 학살해서 근신이라도 받은거치고는 여유롭네'

309 소류 - 캐서린 (2582609E+5)

2018-01-17 (水) 16:38:35

"썩어빠진 시체에게 관심을 주다니. 어지간히도 너답지 않은 일이다."

소류가 인상을 찌푸리며 고깃덩이를 입에 쑤셔넣었다. 이미 차있는 배는 상관 없다손 쳐도 고깃덩이가 다 그렇듯넘어가는 느낌이 제법 사람 살과 비슷해 한숨이 나왔다.

"딱히. 사람 형체인데 구워먹는 건 끔찍하지 않나."

그렇다고 생으로 먹으면 안 끔찍하진 않지만. 삼분지 이쯤을 입에 쑤셔넣은 소류가 스테이크에서 손을 떼 냅킨에 손을 닦았다. 육즙이 찐득찐득하게 묻은 손이 겨우 냅킨에 닦았다고 말끔해지진 않았지만 소류는 신경쓰지 않고 컵의 손잡이를 쥐었다.

310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6:40:05

아이덴티디 고마워요 엘라리스주!!! 아리나주 부캐시트 보러가야지...

아 알폰스주 헨리 수화는 비아냥거리는 건데 아리아가 순화해서 전해줄거라고 믿어요^^(빵긋)

31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16:40:33

한가하군.

312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6:41:06

>>307 시트 5464643번 읽고 왔어요;; 하, 선관스레로 갈까요?

313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6:41:26

>>3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아가 아리나급의 해석해주길 바랍니다 ^^
아리나? 아리아? : 도련님의 목을 따겠답니다.

314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6:42:11

>>312 아, 좋아하시다니 다행입니다. 바로 가도록 하죠

315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6:42:26

>>313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

316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6:43:26

                                       ____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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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ー://,∧  .:::个ー 彡゚///////>‐:7          \
                       {/////7777/////'>:‐… 7  ./ / .}  }   |  l ト、 、   << “갱신, 입니다 !”   
                    `ー――――― 7´   イ   /イ  /V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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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ト .    -丶  <,,ノ __」   |:.     \ー…、,.>⌒ 、= _   >////}  !   :'   |:/
.              //     /   |  ',::〃´ ̄ ̄ ̄ ̄ ̄ ̄`い二7≪こZヽ Nニ=‐ 、    >¨´       \`ヽ,//////人      ノ'
            / /     /    |   /′              ∨`ー―<´      >¨´     \:、    、 \__/ ``  . :<     .イ
.         /   八   ヽ     |   /       x<7ZZZZ> '  ̄  ̄ ̄   ̄ ̄  ̄´      、   ヽ>、   }  )  . :<___, …一  ノ
――― ― イ   ,/  \   :}   |  :/     //,/ ̄ ̄′                      、   \   ヾ}  //. :<____   一 ´
             /       }  ∧  :|,イ/      l///                            、,-へ.   ヽ  ./ /'―――― …一
                  / イ::∧ : く'       {//!                        ,<{`ヽ ∨:::∧  } /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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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Z>=-――- : -  ´しヽ  ヽk≪   ∨}、ノ::∧_ノ
          /        /   //八   |:  \                 し ≪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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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r…:  ―――-=\     x≪       ≫ ’し}  {k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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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6:43:39

>>315 사실 아리아랑 아리나랑 이름 비슷애서 맨날 당황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아가 사근사근하게 있을때마다 기분이 묘하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

318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6:43:50

알리시아주 어서와요!

319 캐서린-소류 (2036723E+5)

2018-01-17 (水) 16:45:50

"나답지 않아? 나 다운게 뭔데 그러는걸까, 사냥개군? 나를 그렇게 잘아는거야?"

한숨을 쉬는 소류를 보며 그녀는 킥킥웃으며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하면서도 잘더 스테이크를 썰어 먹습니다.

"사람 형태인데 구워먹는다라... 잘도 사람같은 말을 지껄이네 좀비."

캐서린은 시종일관 소류를 비꼬는듯 보였다.

320 캐쨩 (2036723E+5)

2018-01-17 (水) 16:46:38

오늘은 히나나위네!

321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6:46:41

>>317(가끔 잘못쳤다가 고친다는건 여담)

오늘 선인과 오신 알리시아주 어서오세요nnnn

322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6:48:57

              __
               ヽ \
          _,r── 、 | ヽヽ
          ‘ー-、\l ヽ | ヽ ____
         ,r≦二ヽーヽl Уチ圭圭圭圭≧=zx
         \__,≧≦圭圭圭圭圭圭圭圭f' ̄`ヽ   _...─‐ァ
              >' ̄ ̄ ̄`"''寸圭圭圭{  ヽ   !_,ィ´ / /
            /     /      `"''寸z、_ o} ̄`Y-<_
              , ' ',  /   '   \   ヽ   ヽ`寸≦  c!-<─<>
          / //  ,'  , | -===ヽ ヽヽ -==!  ヾ≧<_,r‐''"´
          ,'__' !__l|  | ||ヽ  ,.─|-!-| ゙、 | |   ヽ圭ヽ
          |__|_|-─|/厂|l ヽ ,rァ=zト、 |l | |     | ̄´
          ∨l ! l! |ヽ,rァy\ X {::::c小 ! |' レ'    |
          Yλヽハ i!|:::rl ヽ  乂::ソ |lリ  )     !   << “네, 안녕하세요 여러분 !”
           ヽlヽ.|\ヽ ヾン ,     """  l  ,イ      l
           | ! |   |、''  - '    / ((      
            _ノノ j   ハ>   __   </!  / ̄`)    、
           ( ̄ /|   |   ___| _..-/   /__
           / ,'  /二7´>f< /   //   `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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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ィ_,イ  Y:::/::::ノiiii{::::У  l.、|             l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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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_,イ_!iiiii´|:Ⅵ   ! ハ    ,rチンr─ア    \
     /  _.ィ ハ  ,′|  |!iiiii__!´ ヽ、  {  {__  {:,ィ/   \   \ \
   , '  / {::||::| ト、|  !  ノr|iiiiiイ   }ハ|   ,'`ーヾk、     ヽ   \ \
.  /  ,イ  >、ヽ≧ヾ._ハ ヽ |iiii! |         /    ,.ヽ'     }     /\   、
 / / ,'   ′ヽ二二7  ノ_,|iiii! |       λ   /     _ノ   ,.'   \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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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_二`ー<{ ̄ ̄ ̄`>'     __..ィチ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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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イ /                 ハ   r<こ! / /  / |/        ,
   "   , ' /                     、 ヽrニヽz、| /  |!       /
  '      /                     、  ヽ |iiiiiド、   ヽ
/    /, '                        i!`ーrr'|iiiiiハ:.:ヽ、  \

323 알폰스 - 헨리 (8335323E+5)

2018-01-17 (水) 16:49:09

"여전히 뭐라는건지 못 알아듣겠군요. 아니 당신은 소리를 못내니까 못 알아보겠다. 가 맞는 말이려나요?"

그는 내려둔 커피잔에 김이 피어오르는 걸 멍하니 보다가 아이아를 보더니 빨리 해석하라는 듯 제촉한다.
아리아는 이걸 이대로 말하면 또 화낼텐데 라며 고민을 하며 안절부절 못하다가 최대한 유하게 전해준다.

"그... '흥이거든요 도련님.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는 당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나는 훨씬 바쁘니까. 그런데 오늘은 가면을 안쓰는건가?' '환상종을 많이 사냥해서 근신이라도 받은 것 치고는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네' 라고 하시는 것 같아요."

알폰스는 아리아가 해석을 굉장히 유하게 하는 걸 알고있다.
아마 저기서 도발이나 비꼬는 말을 대부분 쳐낸거겠지..

"오늘은 자체 휴가입니다. 항상 인류를 위해 일했으나 그런 말을 들었으니 고생한 저에게 주는 포상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고상한 저의 가면은 이 알폰스 R 프레드릭이 오프니까 벗고 있는 겁니다. 그건 일 할때 쓰는거니까요. 마지막으로 근신을 받은 건 아닙니다 붉은 양털 머리."

조금 저급해 보이는 도발을 날리며 알폰스는 과자를 하나 집어 입에 넣었다.

"아리아, 손님이 왔으니 커피를 하나 더 가져오십쇼. 설탕 대신 소금이라도 넣어서."

324 알폰스주 (8335323E+5)

2018-01-17 (水) 16:50:09

우와 정말 사고 많이 칠 것 같은 선인 AA다!
보통 세트인 은갈치는 어디있죠?!

325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6:52:32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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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i イf=テ、. ヽ' rf天7ア.:.:.:/:./
     /.   /     ヽ;.:.'、:.:代ヒり   .弋うソ:.:.:/.:./i   << “헤헤~ 그녀라면 휴직중이기 때문아 안 와요! 물론, 오늘만 말이지요 !”  
   /   /       ゝ、:.ヽ:ヽ""  '   ""/:.:/.:/.:.:|
  ./   /      /:.:.ヽ;.:.:'、`、 マ゙ ̄ア /:,:'゙.:.:./:.:.:、'.、
  /    ./   __,-/`"‐‐=!ヽ,:.:i.:.i "ト - イ;/.:.:.:./:.:.:.:.ヽ;.ヽ
. /    .ム,--‐f::!/    (`"i.:.|.:!7./i‐---|.:.:.:.:.:.i`"!、__:.:.ヾ、"‐-、_    
/    /    !:|     i、_ ,'.:.':/.‐y-─"';.:.:.:.:./ _ノ 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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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6:54:53

알리시아주 어서와용

327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17:00:26

와 저 도련님이 진짜. 나는 지끈거리며 아파오는 이마를 검은색 장갑을 낀 손으로 집고는 아드득 이를 갈았다. 소리를 낼 줄 알았으면 아리아가 아니라 내가 직접 비아냥과 비꼼의 도발 콤보를 날려줬을텐데.

이젠 아리아가 제 수화를 유하게 해석하는 것을 이해는 하지만 가끔은 그냥 있는대로 해석해버려요. 하고 아리아를 향해 수화를 하고난 뒤에 이어지는 붉은 양털 머리, 라는 말에 성큼성큼 알폰스가 앉아있는 곳으로 다가가서 양손을 올린 뒤 으르릉거리는 낮은 속삭임을 전했다.

"입. 다물. 것."

알았어? 라는 뜻으로 고개를 까딱인 나는 어련히 그러실까라는 뜻을 내포한 표정으로 알폰스를 똑바로 쏘아본다. 뺀질뺀질하게 생겨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드는 구석이라곤 손톱만큼도 없는 도련님같으니.

가면이라도 쓰고 있으면 저 뺀질한 얼굴을 안봐도 될텐데. 망할.

알폰스를 응시한 채 나는 아리아를 향해 다시 수화를 했다. 큼큼, 목을 가다듬고.

' 설탕 두개요 아리아.'

328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7:01:53

붉은 양털 머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폰스 도발 왜이리 귀엽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9 알폰스주 (8335323E+5)

2018-01-17 (水) 17:03:34

>>325 (우와 AA 커엽.)
역시 동방은 최고야. (자괴감)

330 소류 - 캐서린 (2582609E+5)

2018-01-17 (水) 17:06:37

"인정하지. 실언이였다."

한 사람을 멋대로 제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런 면에서 소류는 빨리 꼬리를 내릴 줄 알았다.

"사람이였으니까."

지금이야 동족상잔에 대한 거부감, 일말의 인간성마저도 잃었다만. 첨언하며 소류가 녹차를 들이켰다. 쌈싸름한 맛에 소류가 표현할 수 없을 어딘가가 씁쓸해졌다.


//잠깐 일이 생겨서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331 캐서린-소류 (2036723E+5)

2018-01-17 (水) 17:10:38

"여전히 너는 꼬리내리기가 빠르구나, 대들지 않는 녀석은 싫어하지 않아. 아니 너는 대들줄 모르는 건가? 자존심도 없어?'

그녀는 차게 식은 눈으로 비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리고나서 소류가 하는 말에 박장대소를 하면서 이야기합니다.

"푸하하하! 사람이였다고..? 아니지, 너는 그냥 사냥개야. 인간 시절 기억도 없는데 그몸이 진짜 니거였다고 단정할 수 있겠어? 응? "


//그러고보니 소류쨩 과거를 파헤치고 싶어진닷..!

332 알폰스 - 헨리 (8335323E+5)

2018-01-17 (水) 17:10:50

그는 헨리가 자신에게 입을 다물라고 하자 어깨를 으쓱이며 과자를 입에 넣었다.
약간 오물거리다가 뭔가 불편한건지 알폰스는 미간을 좁혔고 아리아는 헨리의 말에 어색하게 웃으며 노력해보겠다고 답변하다가 알폰스의 변화를 눈치챈건지 안절부절 못하며 가만히 기다렸다.

"너무 달군요 아리아. 그나마 잘하는게 집안일인데 이제는 그것마저 퇴화한겁니까? 당신이란 인형은."

혀를 차며 아리아를 쏘아붙이려다가 그만둔 알폰스와 반대로 아리아는 풀이 죽은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헨리의 수화를 보고 황급히 빠져나가 커피를 가져왔다.

"오신다고 미리 말 해주셨다면 조금 신경써서 준비했을텐데, 미안해요 하이드씨. 혹시 오늘 저녁까지 드시고 가시나요? 으으 그렇다면 미리 장을 봐야."

이 일상적인 대화.
알폰스는 묘하게 헨리에게 살갑게구는 아리아가 못마땅한건지 아니면 '뭐야 내가 주인인데 왜 제만 신경써'라는 질투인지 조금 그 상황을 바라보다가 헛기침을 시작했다.

"아리아. 오늘 저녁은 뭔가요?"
"네? 음- 오늘 아침 마을 시장에서 좋은 생선을 봤으니까, 아마도 생선구ㅇ"
"큼- 변경하세요."

갑자기 깜짝 놀라 또 혼날 것 같아 기죽은 아리아 였지만 알폰스는 그걸 신경도 쓰지 않고 이어 말했다.

"제가 생선을 싫어하니까요. 뭐 나중에라도 마을에 방문한다면 마부에게 준비하라고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아.."

사실 아리아가 헨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또 다른게 있다.
묘하게 헨리 하이드를 싫어하는 알폰스, 그런데 괜히 자신이 헨리 하이드에게 친절하거나 살갑게 구면, '내가 인형주인인데!'라는 자존심 때문인지 아니면 '어딜 감히! 내가 이 인형의 주인님 이시다'라는 걸 어필하기 위해선지 그날은 알폰스가 아리아를 덜 괴롭히거나 아주 약간 친절하게 해준다.
요컨데 단순한 질투다.

333 알폰스 주 (8335323E+5)

2018-01-17 (水) 17:11:21

>>328 나름 5/5 도발에 버금가는 도발 입니다! 알폰스 에게는...

334 캐쨩 (2036723E+5)

2018-01-17 (水) 17:13:34

>>333

5/5도발 왜하냐고오오오!!

335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7:14:44

여러분! 제가 위키를 다 채웠습니다. 안심하십시오! (일상 돌릴때마다 멍청해서 위키봐야하는 사람)
일단 캡틴님의 허락은 받았는데, 여러분의 허락은 안받았습니다. 제가 나쁜사람입니다. (도게자)
마음에 안드시는 부분이 계시다면 절 마구 패주시기 바랍니다.

33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15:07

아 젠장. 4시간이나 내리 자 버렸네요.
갱신.

337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7:15:19

시이주 어서와요!

338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16:34

안녕하세요 아리위트주! 위트니 시트 읽어봤어요 상아색머리 짱입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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