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103606> [해리포터 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12. AGHNI MUNIO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1-16 20:53:16 - 2018-01-19 23:32:18

0 이름 없음◆Zu8zCKp2XA (0225031E+5)

2018-01-16 (FIRE!) 20:53:16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339 지애주 (8940798E+4)

2018-01-19 (불탄다..!) 00:16:23

>>335 갸아아악 안돼요! 금손님이 기대감 갖지 마세요!(울음)(숨음)

340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0:16:52

>>337 처음부터 시트에 올려뒀던거지만요*'♡///// 특별히 생일에 비설도 없기도 하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혈액형까지 쓰려다 말았어요
>>336 헉 레주 좋은밤이에요 어서오세요^8!!!!!!!!!!

341 지애주 (8940798E+4)

2018-01-19 (불탄다..!) 00:17:53

레주 어서오세요! 헏... 어쩌다 중간에 깨셨어요. 피곤하진 않으세요? ;-;

342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0:18:55

>>338 ㅠㅠ

343 현호주 ◆8OTQh61X72 (3718899E+5)

2018-01-19 (불탄다..!) 00:20:47

현호 생일.......(멍뎅) 현호는 저렇게 안보여도 B형입니다. 근데 검사를 다시 해봐야할거같아요...

344 이름 없음◆Zu8zCKp2XA (3526465E+4)

2018-01-19 (불탄다..!) 00:20:55

왜째서 구글 로그아웃...(흐릿)

로그인->새로운 설문지 제작->뒤로가기->드라이브->웹박수 클릭->로그인->새로운 설문지 제작(무한반복)

지금 이 루트여서 시간이 엄청 걸리기 때문에 내일 저녁에 컴퓨터로 확인해서 올릴게요:>


요즘들어 가끔 이러네요8-8 이틀 정도 푹 잤다 싶었더니... 다시 잠들기를 시도해봐야겠어요;-;

345 현호주 ◆8OTQh61X72 (3718899E+5)

2018-01-19 (불탄다..!) 00:21:45

현호 생일.......(멍뎅) 현호는 저렇게 안보여도 B형입니다. 근데 검사를 다시 해봐야할거같아요...

346 지애주 (8940798E+4)

2018-01-19 (불탄다..!) 00:23:32

>>340 하기사 생일이 비설일 것도 없겠지만 전 지애 생일은 '겨울 언젠가' 라고 밖에는 생각 안해봤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영주와 도윤주 대단해요 bbbbbbb

아 말 나온 김에 다이스나 돌려봐야겠습니다.
.dice 10 13. = 12.dice 1 30. = 15

347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0:28:23

전지전능한 다갓이시여 영이 혈액형 AB그대로인가요?
.dice 1 2. = 2 RH+/-
.dice 1 4. = 4 A/B/O/AB

348 도윤주 (3821801E+5)

2018-01-19 (불탄다..!) 00:28:31

404 난데스까..하려고 했는데 재부팅때문에 그랬구나..(흐릿

349 도윤주 (3821801E+5)

2018-01-19 (불탄다..!) 00:28:46

헤에에 캡..왜째서 지금..(동공지진

>>334
헠ㅋㅋㅋㅋㅋㅋㅋ완벽주의자 어머니라면..확실히 엄하게 교육시키겠구나..(동공지진

>>3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생각 없이 정한 생일이었는데 2일차이라니!헉 이런 우연이..!
엄 일상이라 슬슬 손도 비니까 한번 찔러보겠어!(죽창

>>337
앗앗 그럴거까진 없는데.. >///<
그냥..적당히 떠오르는 날짜 조합한것일 뿐이기도 하고 왠지 한번 써보고 싶어져섴ㅋㅋㅋㅋㅋ...

350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0:29: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제발 진짜 이벤때 1만 잘 나와줬음 좋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럴때만 잘나와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1 도윤주 (3821801E+5)

2018-01-19 (불탄다..!) 00:30:54

>>346
핫 13월ㅋㅋㅋㅋ이 걸렸다면 재미있었을텐데!(아냐
지애의 생일은 12월 15일인 것으로!

>>347
헉 그리고 다갓은 거짓말처럼 AB를 택하셨다고 함다(동공대지진

352 이름 없음◆Zu8zCKp2XA (3526465E+4)

2018-01-19 (불탄다..!) 00:31:22

아 맞다 도윤주를 위해 설명을 하나 해드려야겠군요! 저희 스레는 레이드와 이벤트 때 다이스를 굴리면 딱 한 종류를 굴립니다. 명중과 빗나감.



그리고 아무도 이 다이스가 카오스를 만들거라곤 예상 못했다는 후문이...(흐릿) 빗나감이 그렇게 많이 뜰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 못했었죠... :3

353 도윤주 (3821801E+5)

2018-01-19 (불탄다..!) 00:35:00

심-플한 다이스구나 :D
1이 명중이고 2가 빗나감..이려나!랄까 여윽시 다갓 클라스..전문적인 카오스 메이커야..(흐릿

354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0:35:11

>>352 이 말 다 받습니다
저번 레이드때요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짓말 안하고 몇몇 때 빼고 다 2나왔어요 빗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오스 그자체였습니다 결국 아바다케다브라로 끝나버렸지만요ㅎ...ㅎㅎㅎ.... ㅠ___ㅠ

>>351 아너무무섭습니다 진짜~~~~~!~!!~!!!!!!~!!!!!1 다갓 이럴때만 제대로 나와주기에요ㅠ__ㅠ!!!!!!!!!!!1
>>349 헉(찔림)
꺅 감사합니다 선관 후 일상이 좋으세요 아니면 바로 일상 갈까요;8???????? 일단 선레 다이스 굴릴게요!
.dice 1 2. = 2 영 / 도윤

355 이름 없음◆Zu8zCKp2XA (3526465E+4)

2018-01-19 (불탄다..!) 00:35:23

백색소음도 켰겠다, 저는 다시 잠들러 갈게요!:D 잘자요!

356 지애주 (8940798E+4)

2018-01-19 (불탄다..!) 00:36:18

앗 방금 404에러는 뭐였죠ㅋㅋㅋㅋㅋ
>>346 오오오 12월 15일...! 가장 좋아하는 달에 가장 좋아하는 숫자의 조합이라니, 마음에 들어요.

357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0:37:09

>>356 캔드민께서 DB재부팅 하셨다구 트위터 떴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지애,.,.생일은,.,.12월,.,.15일,...(메모)

358 세연-귀곡산장으로. (6355815E+5)

2018-01-19 (불탄다..!) 00:38:48

여명으로 여행을 왔습니다. 아니다. 여명으로 일주일 동안 여행을 오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아닙니다. 무어라 말해야 할까요. 어수선한 학교를 진정시키기 위하여 여명이란 좋은 허울로 보낸다고 해서 거기 있던 사람들은 그것을 잊을 리가 없을 터인 것을. 무원은 벌써 좋아하는 무언가들을 먹기 전 심심풀이로 사냥을 나갔고, 자신은 그저 숙소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을 뿐이었으니까요. 펜끝을 여명의 숙소에서 무언가를 했다. 이외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무어라 더 쓸 것을 찾지 못한 펜촉의 끝이 방황하듯 세월을 기록하는 잉크를 종이에 배이게 만들었고, 세연은 침묵한 채로 숙소를 나섰습니다. 살 것도 있었고, 해야 할 것도 있었지만. 방 안에만 있다면 벽이 세연을 짓누를 듯 웃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건 분명 벽지 색에서 나는 소리였을지도 몰라요. 불확실한 것은 세연이 그 주문을 보고 그 날 밤 다시 돌이켜보다가 침대 위로 쓰러지며 짧은 죽음처럼 기절해버린 것이 지금껏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를 일이기에.. 랍니다.

사야 할 것 목록은 얌전히 그녀의 손에 들려 있었습니다. 사실상 위장용일 뿐이지만요. 세연은 주문제작한 세필 만년필과 마법약의 특성을 일부 띄는 잉크, 압축 마법을 응용한 고급스러운 일기장을 지니고 있었으니 목록은 아무 소용 없었지요.

"그러고보니."
귀곡산장이 있었다고 했던가요. 세연은 지금같은 복잡한 시기에 나간다면 저 자신이 복잡한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향에 질식, 혹은 역겨워하거나, 소음이나 색에 금방 지쳐버릴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것보다는 차라리 귀곡산장이 나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무엇이던 상관없었나요?"
귀곡산장으로 가는 길목은 그다지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세연의 어질어질거림이 조금은 나아졌다는 점은 플러스였지만. 흉물스러운 폐가로 전락한 산장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들어갔습니다.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나를 다시 찾아올까요? 그렇지만.. 불확실성이 완전을 망치진 않아요.

분명히 기억해둬요. 잊으면 안 되는 걸 잘 알고 있잖아요. 그렇죠..이세연
양?
아니.. 명으로 불러드려야
하나요?
이수현 양?

359 세연주 (6355815E+5)

2018-01-19 (불탄다..!) 00:39:43

아 진짜.. 왜 멸치어장에서는 엔터가 지멋대로 인 겁니까..(폰문제인가)(터치 문제인가..)(열받음)

360 지애주 (8940798E+4)

2018-01-19 (불탄다..!) 00:40:08

>>347 세상에 다갓 뒤에 사람있다;;;;;
>>351 앗 13월 나오면 1월로 처리하려 그랬지요~
>>354 오오오 일상 돌리시는군요!(나쵸)(팝콘)
>>355 레주 좋은 꿈 꾸세요!

361 현호주 ◆8OTQh61X72 (3428986E+5)

2018-01-19 (불탄다..!) 00:41:28

하쒸.... 팝콘각하려고했는데 세연주 독백이야.....(줍줍)

362 도윤주 (3821801E+5)

2018-01-19 (불탄다..!) 00:42:42

캡 잘자!굿밤되어라 :D

>>354
세상에 마상에 무슨 그런 카오스가...(흐릿(동공대지진
랄까 내 선레야?!엄음 선관이라..짜두는게 좋기는 하겠지만 지금은 딱히 떠오르는 선관이 없....(눈물
상황이나 장소는 어떻게 할까!

363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0:43:18

아니 세연이 독백 막줄 엄청 신경쓰이잖아요;;;;;;뭘 잊으면 안된다는거죠????하쒸 엄청 신경쓰이네진짜ㅇ__"ㅇ;;;;;

>>360 아진짜 다갓 이럴때만 너무 무섭습니다진짜로요ㅠ______ㅠ!!!!
>>359 힘내세요 세연주,.,.멸치어장 진짜 요상하게 올라갈때 많더라구요ㅠㅡㅠ힝

364 지애주 (8940798E+4)

2018-01-19 (불탄다..!) 00:45:34

>>358 우와아 영이-도연이 일상에다 세연이 독백이라뇨!(감격)
음 확실히 공감각을 지닌 세연이에겐 지금처럼 부산한 환경이 힘들겠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귀곡산장으로 향하다니, 세연이 용감하네요. 음... 저 빨간 글씨들이 신경쓰이는데 뭘까요...

365 현호주 ◆8OTQh61X72 (7997088E+5)

2018-01-19 (불탄다..!) 00:45:36

으음.....
이거 올리고 독백 퇴고하러가야지

366 도윤주 (3821801E+5)

2018-01-19 (불탄다..!) 00:46:40

>>358
엗 엇 뭔가 떡밥의 뉘앙스가 물씬 풍기는 독백이다..!(눈 반짝

367 지애주 (8940798E+4)

2018-01-19 (불탄다..!) 00:49:33

>>362 게다가 그 아바다케다브라도 다이스가 점지해준거였죠ㅋㅋㅋㅋㅋ 나머지 주문들은 비살상 주문이었는데;;;

그리고 어짜피 스레 정주행하면 나오니까 말할게요;;; 그때 죽었던 몬스터가 누에의 호크럭스였답니다;;;;;;;;;;;;;;;;;;;;;

368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0:51:14

>>362 헛 어쩌다보니 다이스가 그렇게 됬네요! 1을 노리고있었는데 다갓진짜...너무 2를 좋아하셔서ㅠ하....장소는 역시 여명이 좋겠죠'ㅁ???? 시트보니까 도윤이 과자 좋아하는거같던데 넥타르 과자상점에서 어떠심니까! 초콜릿 맘에드는 거 있는데 1개밖에 안남았다거나@@제가 상황에 대해선 아이디어가 떨어지네요 자세한 상황은 도윤주께 맡기겠습니다@@@@@@@@@@2

>>365 짤 정말 유용하게 쓰시고계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꺄 현호 독백 기머하겠습니다^♡!!!!!!!

369 현호주 ◆8OTQh61X72 (7997088E+5)

2018-01-19 (불탄다..!) 00:51:32

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 그누에의 호크룩스에게 공격당한게 현호였죠.

어쩜...거기서 명중이.......현호가......

370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0:53:03

>>367 진짜;;;;;학교에 누에 호크룩스 겸 애마인 거대유니콘이 갇혀있던거 실화냐구요;;;;;;이벤할때 진짜 역대급으로 소름돋았다니까요;;;;;;;;

371 도윤주 (3821801E+5)

2018-01-19 (불탄다..!) 00:55:25

>>3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갓 병주고 약주고 다 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랄까 스포일러당했..다...(광광우럭(?
호크럭스..라 쎄보이는 이름인걸..!

>>368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윽시 다갓..(흐릿
오케이 콜!ㅋㅋㅋ 바로 선레 써오도록 할게! :>

372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0:57:51

>>371 병주고 약주고 맞습니다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느긋하게 써주셔도 괜찮아요! 기다릴게요그럼^♡///

373 지애주 (8940798E+4)

2018-01-19 (불탄다..!) 01:11:49

전ㅈ이제 자러 가봐야겠습니다. 모두들 굳밤 되세요!

374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1:12:05

지애주 안녕히 주무세요@@@@@@@@@@@@@@@@@@@@@@@@@@@@@@@@

375 도윤 - 과자상점에서 :> (3821801E+5)

2018-01-19 (불탄다..!) 01:21:54

소복히 눈이 내린 거리.
그리고 그런 거리와 깔맞춤이라도 했는지 새하얗게 차려입고서,가슴쪽에 나비 브로치로 나름대로의 멋을 낸 소년.도윤이다.
저 멀리 보이는 경치를 바라보며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스타도 같이 나왔음 좋을텐데,추운걸 싫어해서 말야..그래서 어디 있냐고?주머니 안에 있지!억지로 대리고 나왔거든!추위따위는 가볍게 극복해서 굳세고 강한 지네가 되는거다!힘내라 스타!

하여튼 풍경이나 보며 가볍게 산책이나 할 요령으로 나온 도윤은 어느샌가 자신도 모르게 과자상점 앞에 도착했다.
..엗,이것은 운명인건가?그냥 막 걸었는데도 이런 꿀같은 가게에 도착하다니!
게다가 타이밍 좋게도 자신이 예전부터 그렇게나 먹고싶어했던 초콜릿이 떡하니,그것도 단 하나밖에 안 남은 상태로 진열되어있는걸 보고..아마 이성을 잃었던 듯 싶었다.
냅다 가게로 뛰어들어가려고 했는데..학생이 너무 많았다.이대로는 들어가기도 전에 팔리고 말거야!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하던 도윤은 곧 손가락을 한번 탁 튕기고,그의 기다란 지팡이를 두 손으로 척 들었다.
그리고,맹렬한 기세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흐랴앗-!비켜비켜~!!청룡 기숙사의 유망주 최도윤님 납신다아!!"

그리고 날카롭게 깎아둔 지팡이의 끝이 푸슉 하고 앞에 있던 학생을.....그 학생은 입에서 피를 토하며....
....는 무슨.그대로 장대높이뛰기를 하듯이 땅에 지팡이를 탁 고정시키고는 높이 부웅 날아서,입구에 있던 학생들을 재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훗,완벽한 새치기였어.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일렀다.
또 다른 학생이,도윤이 찜꽁해둔 초콜릿을 가져가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눈 앞에서 초콜릿을 순순히 내어줄 도윤이 아니었다.
비장의 무기를 꺼내야겠어.주머니에 손을 넣은 도윤은 곧 손을 빼며 외쳤다.

"스타!!!물어와!!"

개도 아닌 지네가 뭘 하겠냐만은,하여튼 손을 학생 쪽으로 척 휘둘렀기에 그 반동으로 스타는 초콜릿이 있는 방향으로 날아갔고 초콜릿 옆에 무사히(?) 착지하였다.

-꺄아악!!이거 뭐야아!!!

이내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뒷걸음질치는 학생.도윤은 여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초콜릿을 집어들었다.

"어이쿠,하나 남은 거였는데 이거 아쉽게 되었네요?"

참으로 안-타까워라아.스타를 다시 주머니에 고이 모셔두며,비아냥거리는 투로 웃었다.

//앗 너무 오래걸린건 아닌지 모르겠다아..ㅠㅠ

376 도윤주 (3821801E+5)

2018-01-19 (불탄다..!) 01:22:46

게다가 써놓고 보니까 쓸데없이 길어..뭐야 이거..(흐릿
아무튼 지애주 잘자!굿밤되어라 :D

377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1:26:27

엥 아닙니다 도윤이 특징 완전 잘 드러나서 맘에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레 써오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378 도윤주 (3821801E+5)

2018-01-19 (불탄다..!) 01:30:37

ㅋㅋㅋㅋㅋㅋ 특징이 잘 드러난다니 다행인걸! XD
기다리고 있을게! :>

379 영 - 도윤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1:45:26

과자가게에 패밀리아를 데려갈 순 없으므로 오늘 신이는 두고 나왔다. 맛있는 젤리 들고올테니 조금만 들고와야해, 그렇게 말하고 기숙사를 나온지 시간이 꽤 지났다. 모처럼만의 여행기간 아니랄까봐 가게 안은 물론이고 바깥까지 줄이 빼곡했다. 꽤나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가게로 들어간 걸로 기억한다. 음, 역시나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피징 위즈비부터 개구리 초콜렛, 민달팽이 젤리까지. 세상 맘에 드는 과자가 이곳 넥타르에 다 모였다. 그중에서 특별히 맘에 드는 초콜릿은 사람이 많아 다 팔렸나 싶었는데 진열되어있어 정말 다행이다 생각했다. 딱 하나만 남아있었단 점을 제외하곤. 신이에게 줄 민달팽이 젤리는 당연히 살거고 초콜렛이 없다면 쿠키를 사면 되니 크게 문제되는 일은 아니었다. 다만 거슬리는 점은 아까부터 들리는 비명, 그래 비명. 묘하게 귀에 거슬리는 소리. 뒷줄에서 혼란이 생긴건가. 젤리와 쿠키 몇개를 집어 계산대로 향하다 돌아보니 아니나다를까 설마가 사실이었다. 웬 무지개색 머리를 한 학생이 뒷줄을 엉망으로 만들며 들어오고 있었다. 새치기를 하고 들어온건지 요란한 모습이었다. 게다가 초콜릿을 집겠다고 타학생에게 지네를 날리는 행동까지, 보나마나 그건 패밀리아겠다만은,

"줄을 제대로 서는 게 어떨까. "

고개를 까딱이며 상대를 내려다보곤 나직이 말했다, 청룡이겠지, 청룡일것이다. 틀림없이 청룡이리라 예상한다.

380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1:47:25

쓰고보니 많이 짧은 느낌이 없지않네요 죄송합니다.....이정도로 짧게 쓸 생각이 아니었는데 아이고ㅠ__ㅠ;;

381 도윤 - 영 (3821801E+5)

2018-01-19 (불탄다..!) 02:01:32

"좋아,비록 물어오지는 못 했지만 잘했어!아주 칭찬해!"

주머니를 열고서,그 안에 쏘옥 들어가있는 스타에게 엄지를 척 들었다.
지네라서 표정은 지을수 없기에 그저 무표정하게 도윤을 바라보는(사실 이것도 바라보는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스타는,아마 표정을 지을수 있다면 매우매우 어이없어하고 있을 것이다.그야 당연하겠지,자기는 먹지도 못할 걸 얻겠다고 자신을 던지기까지 했으니까.물론 무사히 착지했으니 다행이었지만.
그리고 이내 들려오눈 목소리에 그쪽을 바라보..려다가,시선이 쭈욱 올라갔다.
...뭐야,뭔데 나보다 키가 커..자괴감 들잖아...

"..하-지-만!제대로 섰다가는 분명히 아까 그 애한테 이 초콜릿을 빼앗겼을거라구요!"

헹 하고 코웃음을 치고는 팔짱을 꼈다.
분명히 빼앗겼을 것이다.장대높이뛰기(...)까지 해가며 들어왔을 때 초콜릿을 가져가려고 손을 뻗고 있었던걸 보면 더더욱 확실하지.
그리고 아마 이걸 차지하지 못했다면..아마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았...으려나?

"줄을 제대로 선다는 건 여유가 넘쳐 흐를때나 해당되는 말!긴박한 상황에서는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만!"

무슨 자신감인지,새치기에 난동을 피웠음에도 당당한 모습을 유지했다.
나 최도윤,아무리 나보다 키 큰 상대를 만나 키로 자괴감을 느낄지언정 절대로 굴하지 않는다!고개를 빳빳이 들고는 자기 앞의 키큰 학생을 바라보았다.
제법 잘생겼다는 느낌의 중성적인 외모였다.아마 남자겠지?그래,분명 남자일 거야.

..저 키에 여자라고 한다면 내가 너무 초라해진단 말야..16살이나 되어서도 아직 160을 넘지 못한 이놈의 키란..

382 도윤주 (3821801E+5)

2018-01-19 (불탄다..!) 02:02:27

>>380
앗 아냐아냐 괜찮아!
도윤주가 쓸데없이 길게 쓰는 편이라서..그냥 편하게 써줘 :D

383 영 - 도윤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2:26:35

"빼앗겼고 말고는 중요치 않아. 혼란이 생겼다는 게 문제지. "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가게 내부는 방금 일로 무척 소란스러웠다. 평소보다 더 시끌벅적한 정도였으나 비명소리가 좀 추가되었다는 게 다른점이겠다. 사다말고 가게를 나간 학생도 몇 보였다. 그저 젤리만 사다 나갈 생각이었기에 이이상 신경쓰고 싶진 않았다. 그렇냐는듯 무심히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결코 동의의 의미에서 한 건 아니었다, 난동을 피웠음에도 소년은 당당함을 유지했다. 자존심이 세보인 인상이었다. 활기찬 건 싫진 않다. 오히려 좋아하는 쪽이다. 그래도 폐를 끼치는 건 좀 그렇지 역시.

"이제 안 긴박하지. 골랐으니까 초콜렛. "

그럼 지금부턴 제대로 서줘.
차분히 속삭이며 계산대에 줄을 섰다. 요컨대 계산할 때는 새치기하지말고 얌전히 제 뒤에 서있으라는 말이다. 설마 계산할 때도 그렇겠냐는 생각도 한몫했다.

384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2:28:17

도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이는 일단 지금 롱스커트를 입고 있습니다...바지가 아닙니다.....확인사살 뭔가 제대로 하는 기분이네요이거ㅇ__ㅇ;;;

385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2:29:33

헛 쓰다말고 올라갔네요! 하나더하나더
+ 영이 지금 화난거 아니에요 그냥 줄 제대로 서달라고만 부탁하는거에요ㅇ___ㅇ!!!! 표정이 없어서 얘가 화내는 것처럼 보일수 있을거같아서요 미리써둡니다ㅠㅠㅠㅠ

386 현호주 ◆8OTQh61X72 (771466E+59)

2018-01-19 (불탄다..!) 02:31:33

생존신고..
도윤이 현호만나면 어떤반응인지 궁금하네요!!!(팝콘)

387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2:32:54

맞아요 도윤이랑 현호 동급생이죠ㅇ__ㅇ!!!진짜 궁금하네요 어떤 반응일지

388 현호주 ◆8OTQh61X72 (0411719E+4)

2018-01-19 (불탄다..!) 02:34:42

네 그렇죠 동급생... 게다가 현호 성장기가 끝난것 같지가.....(입틀막)

389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02:35:45

글고보니 영이 성장판도 아직 안닫혔....(말잇못)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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