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084890>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10장 :: 1001

모두의 부캡틴◆l/SEpUL78Y

2018-01-16 15:41:20 - 2018-01-17 04:41:13

0 모두의 부캡틴◆l/SEpUL78Y (9309881E+5)

2018-01-16 (FIRE!) 15:41:20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제8장 >1515876029>

798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2:29:41

>>795 네 센세!!!! 저요!!!!

799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02:30:13

>>795 비비헨리주요. (정색)

800 레이첼 - 비비안 (6725399E+5)

2018-01-17 (水) 02:30:49

"네 옆에 있으면서 늘지 않는 것도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굳이 농이 아니라도, 무엇이던 간에 말이다. 그녀는 익살맞고 과장되었을지라도 재주가 많은건 사실이었고, 거기에 자신이 동화되는것도 당연한 일일테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자신을 잃게 된다고 생각했던것이 이제는 아직 모르는 또 다른 자신을 찾아내가는 기분이었다. 언제부터 사고가 이렇게 유연해진걸까. 축제의 여흥의 탓? 아니면 여기있는 짖궂은 뱀파이어?
그 때, 이 머리 위로 중절모가 씌워진다. 아니, 덮어졌다고 하는 것이 정확했다. 시야가 가려질 만큼 챙이 내려왔고, 거기에 무어라 할 새도 없이 이질적인. 그러나 익숙한. 상냥한 감각이 다시 입술을 덮쳤다. 그녀의 향이 마치 각인 되듯이 흘러들어온다. 술은 아직 입도 대지 않았건만, 벌써부터 취해버린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방금 전과는 달리 확연히 느껴질 만큼 긴 시간이었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난다면 분명 당황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째서 지금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걸까. 레이첼이 손가락 끝으로 챙을 집어 살짝 들어올리자 능청맞게 술을 넘기고 있는 그녀가 보인다. 웃음이 났다.

"C'est moi, mademoiselle."

나야 말로, 아가씨. 마치 격식에 죽고사는 신사처럼 중절모를 벗어 휘두르며 우아하게 인사를 한 레이첼이 그녀에게 맞추듯, 술 잔을 들어 목으로 넘겼다.

801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2:31:06

><797 어음.. 이번건 정말 죄송합니다.. 그게 사실 신경쓰이고는 있었는데 정말 잘못됐나해서 진지해진게 분위기가 잘 안풀릴거 같아서... 네..

802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02:31:56

>>801 비비헨리주 괄호 써주세요. 의미전달이 힘듭니다...

803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2:32:12

네 찌르세요!!!!!(미쳐감

804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2:33:01

>>802 악ㅋㅋㅋㅋ네ㅋㅋㅋㅋㅋ(흐릿) 진짜 괄호써야겠네요......

805 캐서린-알폰스 (2036723E+5)

2018-01-17 (水) 02:33:55

"헌신하는 신도님들 없이 어찌 제가 주교라는 칭호를 가질 수 있었겠습니까? 주교란 자리는 권력이 아닌 헌신하는 자리니까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어쩔줄 몰라하는 아리아를 무시한다.

"그 편지라는게 제게 온 청원서와 일치한다면...말이겠죠."

그 순간 노크하면서 하인들이 들어와 다과를 내놓는다.

다름아닌 맥주와 치킨이었다.

"귀하의 숙흥야매한 노력엔 감사를 치하하지만, 다른분들이 거북해하시더군요. 단도직입적으로 그 사냥방식에 대하여 본인에게 설명을 듣고 싶네요."

거기까지 말한후 그녀는 다과로 치킨이 나오는게 익숙한지 자연스레 한조각 하면서 이야기했다.

806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02:34:09

>>804 네. 감사드려요. 덕분에 의미전달이 잘되네요! (사실 조금 쫄음)

80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2:34:28

앞으로는 괄호를 쓰겠습니다(도게자)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기)

808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2:34:50

싸우면 안 돼~~~!! 다 같이 사이좋게 지내야지!!! 찌르고 싶으면 찌르고!! 찔려주고 하는거야!! 그러다 보면 너도 찔릴 날이 오는거라구~~~!!!

809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02:35:19

부캡틴 어서와요! 근데 대사 상태가...?

810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02:35:56


 ,.へ          _,,.. --─- 、..,,_
 ` ̄     ,. '"´           `'ヽ.,
 l>    ./                 ヽ.  ,ヘ
      /   /               、 ヽ/∧',
     ,'   i /   ;'  /i   ,   ヽ.r‐┐///、_
     i  i /|‐ハ- | / | /_|_    Yニi' ニ二7/
     | ノ ! ,アi''`ヽ!/  |/  | ` i   i___,!`"''r-'
      レヘ  ハi ト リ    ァ;‐-'!、ハ   | .|  |
      ,ヘ .7 ` ヽ-'     ト   ハ|  / /  |
     /  ,ハ ""  '      !、_ン ノ|/|/   |    “어서오세요~ 부캡틴 !”
     ,'    ヽ、  rァ--、  ,,,,,´/  . |  i.  |
     |へ/| / \   _ノ   ,.イ   i |   |   |
       レヽ, /´ i`''ーr‐ァ ´/ / ,ハ|、 ハ  ノ
           ,'ヽ.i::::::::|Y___/!/レ'::/ヽ. イ
            l/:::::,レへ/ /::::::/   _,.':,
        /::::::::::LOO_/::::::::::i  /  ',
          {:::::::::::::〈/ヽ〉:::::::::::::::::::::',/    |
          入::::::::::::i:::::::::::::::::::::::::::::::;'     |
           ヽ,::::::::::::::::::::::::::::::::::::::',     ,'
     ____  _k、:::::::::::|:::::::::::::::::::::::::;ゝ、  /
   rノ´__;;:::二ニ=-:>、_!_::::::::::::::::::::イ、ヽイ
 r-'''"´:::::::_,,.. -‐'":::/::::7 ̄`i´ ̄:::::::ヽ、:::`ヽ、__
r/::::::::-‐''"::::::::::::::::/:::::::,':::::::::::|:::::::::::::::::::::',:::::::::ヽへ

811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2:36:04

나 원래 있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 안녕안녕~

812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02:36:35

>>8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인사 받으세요! (박력)

813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2:36:46

너네 레이첼주랑 부캡틴이랑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거 아니지.....흑흑,,,,,,,,

814 슈쨩 (2036723E+5)

2018-01-17 (水) 02:37:04

부캡의 영압이...사라졌어?!

815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02:37:30

>>813 ...? 진짜요...? 는 뻥이고요 알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하지만 레이첼주로서의 부캡도 안보인지 좀 됐잖아요!

816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2:37:34

>>812 ㅋㅋㅋㅋㅋ 오냐아아아!! 어서왔다아아악!!! 빨리 다 수그리라~~!!

817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02:38:04

>>816 예히~! 전하!

818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2:39:00

>>814 ㅋㅋㅋㅋ 뭐냐구 슦텐주~~~!! 섭섭하다!

>>815 무슨 소리야!!! 오늘도 막 잡담하고 목떡 올리고 했는데~~! 이 바보들아!!!

819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02:39:53

>>813

                   Y⌒ヽ
                  乂_  __
                  .>    ̄ ̄     `   、
            /                 \
           /                  \
             /   / __/            ヽ    /!
         /  /   /{:  ′           ゝ /:_:ノ
           { / /   ,zx {: /{   / 、        r../: : {.::/⌒i
          λj {,ハ  { 佗! {/ {  /li `ト、     〈: : : ヽし : :ノ
          〉 ' } l ヒソ   {ハv=ミ、 ! ヽ i:    〈: : : : r ´
            //{ {,从  ,     { ん心l . l: i     〈: : : }ヽ      “그럴리가 없잖아요~ 장난이에요~ 장난~ ”
        /'  {  人        匕:ン ハj: リ    〈/、 }          
               { ∧ \丶 _,  ∠ イ /∨      、 ∨
             {,/ ヘl\ー‐ 、ァ/  /{ /  /       ヘ }
                ′    ヽjr─'ー<≦{/l /  li l\  /∨
                  l γ  ̄ ヽ二レヘj\jN  ヽ′
               r‐-. . .__l/{    ∨二\  ̄ ̄×ァ     ______
              j: : : /℃、li.     ∨ニニ\     ヾ′ x≦二二二二二二
                 {: /: : /: : }lli.      \二二ヘ___丿/二二二二二二二
                 ` ー‐<: : :∧lli.       \ニニ≧ュ/二二二二二二二二
                      ̄  父i.        ` <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
                        _ム            ` <. _二二二二二二二
                    __<二ヘ     __γ^Y /)─ 、ヽ二二二二二二
                   __<二二二∧   / /  ノ' ∠. --<} }二二二二二二
                ,.<´二二二二二∧ /ヽ ´ ´ ´__ ,, -‐'.丿二二二二二
                 /二二二二二二二∧{ /  __ -- ^\ヽ/二二二二二二
           /二二二二二二二二二 <_..イー─_──_´二二二二二二二

820 슈쨩 (2036723E+5)

2018-01-17 (水) 02:40:02

>>818

사실 일상을 돌릴때 부캡의 영압이 희미해지는건 하루이틀도 아니지.
그러므로 섭섭하지 말라구~ ㅋㅋㅋ

821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2:40:30


서러우니까 레이첼이 목떡 한 번 더 올릴거야..... 나아쁜넘들,,,,

822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02:41:13

>>818 오늘이 기준인겁니까? 저는 10분동안 안보여도 어서오세요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장인의 서비스 정신.

823 알폰스 - 캐서린 (8335323E+5)

2018-01-17 (水) 02:41:20

알폰스는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가볍게 웃다가 캐서린 주교의 말에 박수를 보냈다.

"그야 말로 모든 교단 사람들의 귀감이십니다 캐서린 주교님."

그러나 알폰스와 캐서린이 대화하고 있는 그 시간, 아리아는 손에 든 지팡이며 코트며 모자까지 걸어둘 곳을 찾아 두리번 거렸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결국 손에 들고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순간, 아리아는 보았다. 생전 처음 봤지만 고소한 냄새가 나는 그 무언가를.

아리아는 침을 삼키며 알폰스를 봤다.
알폰스 역시 아리아의 시선을 느끼고는 뒤를 돌아봤지만 이내 아리아의 마음을 알아차린건지 피식 웃으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시무룩)

"저의 사냥방식은 간단합니다. 사냥감을 단번에 끝내버리거나, 점점 코너로 몰아 넣다가 단번에 죽이거나. 딱히 다른 사람과 다를바 없죠."

저번엔 양쪽 팔에 한발씩 먹여준 환상종의 허벅지를 쏜 다음, 저 언덕 저편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거기까지 기어가면 살려준다고 거짓말 했다.
유흥? 그럴지도 모르겠다. 환상종 죽이기 유흥이라.
내가 했지만 정말 구역질 난다. 그러나 이런 배덕감이 나는 즐거워서 견딜 수 가 없다.

824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2:41:21

>>820 ㅋㅋㅋㅋ 음! 이건 맞는 말임!! 이제 안 섭섭하다~!

825 비비안 - 레이첼 (8913872E+5)

2018-01-17 (水) 02:42:32

나야말로 아가씨. 라는 레이첼의 말과 격식에 죽고 못사는 신사처럼 중절모를 크게 움직여서 예의를 갖추는 모습에 비비안은 술을 마시다말고 과장스럽게 쿡쿡 웃었다.

아 세상에! 레이체엘!! 누가보면 우직한 숲지킴이 탈을 쓴 딴 사람인줄 알겠어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잔에 담긴 술을 홀짝 마신 뒤 레이첼에게서 중절모를 뺏으려는 척을 해보였고 정작 뺏지는 않았다.

"아안되요! 그렇게 멋지면 다른 여자들이 보니까!"

분위기에 취한건지, 아니면 어지간히 술을 마셔서는 제대로 취하지 않는 환상종들의 특성에 맞춘 술 때문인지 비비안은 어린아이처럼 과장스럽게 말하고는 다시 술잔에 술을 따랐다.

자신의 영향인지, 아니면 첫사랑에 취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쵸 시마. 좋은게 좋은거에요. 그리 생각한 뒤 그녀는 가늘게 눈을 뜨고 장난스러운 미소와 함께 입술을 살짝 적셨다.

"레이디에게 주는 키스는 어디있나요 아름다운 신사남~?"

비비안은 장난스레 웃으며 술잔을 들고 레이첼을 바라본다.

826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2:42:40

>>822 ㅋㅋㅋㅋㅋㅋ 일상 답레 쓰고 올때마다 인사해라! 이뇨석~~~! ㅋㅋㅋㅋㅋ 안녕로봇이냐구!!!

827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02:43:43

>>8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젠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켜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8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2:44:37

부캡은 레이첼을 돌리시면 영압이 흐려지시여.... 부캡이 사라졌다고 믿는.....(이하생략)

829 캐서린-알폰스 (2036723E+5)

2018-01-17 (水) 02:44:49

"흠..흠흠."

꽤나 어색한 장면이었다.
맛있게 치킨을 뜯는 수녀와.
자신의 무용담을 들려주는 가면남.
그리고 먹방을 지켜봐야하는 인형녀.

여하간에 그의 이야기가 끝나가자 그녀는 나긋나긋하게 이야기했다.

"저에겐 누군가의 환상종이란 것에 대한 박멸 방식에 대하여 왈가 왈부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것이 지나쳐 우리 신민들에게 정서적으로든 해가 갈 우려가 될 수있다고 사료가 됩니다. 제 말이 무엇인지 아셨나요?"

요컨데 그녀는 눈에 띄게 하지 말라는 말을 우회적으로 돌려 말하였다.

830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2:46:00

ㅋㅋㅋ 그치만~ 이입하는데 10분 걸리고 대사 고민하는데 10분 걸리고 나머지 채우는데 10분씩 걸린단 말이야~

831 비비헨리 ◆KPsdVwuHRk (9908375E+5)

2018-01-17 (水) 02:47:09

ㅋㅋㅋㅋㅋㅋ아리나주우!!!(애교) 저희 싸운거 아니죠오(애교22

832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02:47:55

>>831 네? 저희 당연히 안싸웠죠!!! 절대로 비비헨리주가 저를 농락해서 화나지 않았답니다? 전 절대로 화나지 않았고 싸우지도 않았어요! ^^

833 알폰스 - 캐서린 (8335323E+5)

2018-01-17 (水) 02:48:06

"아하.."

가면 아래의 자색 눈동자가 반짝이며 캐서린을 대면한다.
요컨데 들키지만 않으면 끝이라는 걸까.

'이 무슨.. 역시 난 옳았던 것 이다. 몇몇 녀석들은 나에게 잔혹하다고 사이코 패스라고 야차라고 불렀지만 보아라 우민들아. 주교가. 주교님이 인정해주신 것 이다. 좋은 환상종은 죽은 환상종이다 이러한 내 마음가짐은 틀리지 않았던거야. 자신을 언제 잡아먹지도 모르는 포식자에게 쓸모없는 자비를 보이는 너희들이 틀렸던 거라고. 아아..'

알폰스는 주먹을 꽉 쥐며 처절하게 웃었다.

"물론입니다 캐서린 주교님. 조금 더 조용히 일을 처리하도록 하죠. 요컨데 시민들이 시체를 보지만 않으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리아. 앞으로 환상종의 시체는 버리고 가지 않고 네가 치워라."

아리아의 안색이 창백해지고 고개를 떨군다.

834 슈쨩 (2036723E+5)

2018-01-17 (水) 02:48:13

>>830
나에겐 퇴고하는 시간따윈 없다..!
사실 생각하는 시간도 없지만 알게뭐야!

835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02:48:38


           _,,.. -‐─- 、.,_
        , '"´         /、ヽ
      / ./ ,   !   ,へ/:::::| |ヽ.
      ./  /  ハ ∧ ‐- ハ _,ハ:::::/∧,ハ.
     |  ! _/_ |/ ァ'テ‐t、 !-‐'!ヽ|」:::| !.
     | /.|/|ァ!、'   | _rソ'|.  ト、 ̄  .|
     ∨ヽ/.| jリ    ´ ̄⊂⊃.|ノ    八
       / 7 ´       /  ハ     ヽ.    “사실... 방금 그 인사는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 인사였어요,
       ,' 八    -‐  /  / |  |   ,ハ       저는 분명 어딘가의 무의식을 다루는 요괴에게 당해버린 걸꺼에요. ”
      ! /|\     ,'  /イ、__,ハ   /ノ
      ∨ ヽ∧`ー‐ァ !//  |:::::::`7'<´
           `' _/|/   ,'::::::::/  /ヽ.
            /!:| ,ム、 ./::::::::/ ./  ',.
          /、!::レooヘ./:::::::::;' ´     |
          ,| |::::∨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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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83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2:48:46

>>832 (말에서 느껴지는 엉청난 후폭풍에 눌린다)(히익)

837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02:49:23

>>830 하, 저는 그냥 생각하는걸 멈추고 손이 움직이는 대로 쓰는데 하하하!! (아리나 개편함) 뇌의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아리나를 굴려야 진정한 아리나가 탄생한다구요!

838 알폰스 주 (8335323E+5)

2018-01-17 (水) 02:49:59

>>835 내일 AA는 누구죠? 미리 알려주세요!
각오하고 오게!

839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02:50:01

>>836 어머, 비비헨리주 뭐가 문제인겁니까? 뭐에 눌리신 거에요? 전 알 수가 없네요...

840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02:50:33

>>835 ㅋㅋㅋㅋㅋ 누구죠 그 요괴는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

841 비비헨리 ◆KPsdVwuHRk (6353418E+5)

2018-01-17 (水) 02:51:02

(비비안은 놔야 비비안이 되며)(헨리는... 놓을듯말듯해야함)


에일린의 귀여움이 변수였지만...

842 캐서린-알폰스 (2036723E+5)

2018-01-17 (水) 02:51:28

"...."

치킨을 먹으면서 아리아와 알폰스의 작태를 바라보던 그녀는 표정을 살살 굳히면서 이야기합니다.

"저는 당신이 정상이라고도 얘기는 안했는데 상당히 제멋대로 이야기를 진척시키는군요? 어이쿠, 교황님이신줄 착각했지 뭡니까."

안경을 고쳐쓰면서 이야기합니다.

"제가 정저지와라 뒷편의 여식에 대한 것을 잘 모릅니다만 환상종의 사냥에 그분을 대동해도 되는 것입니까?"

처음부터 줄곧 무시해왔음에도 이제와서 걱정하는듯 물어보는 그녀였다.

843 비비헨리 ◆KPsdVwuHRk (6353418E+5)

2018-01-17 (水) 02:51:52

>>839 미안해요미안해요!!!(도게자)

844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02:52:01

>>841 아 인정합니다. 에일린만 있으면 아리나가 아니라 절 굴리고 있는 기분이더군요. (필터링 없어서 망함) 정신차리니 전 '아리나주'주가 되어버린거에요!

845 캐서린주 (2036723E+5)

2018-01-17 (水) 02:53:40

다들 에일린하고 놀다니 치사해
캐서린도...캐서린도..!

84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2:53:58

>>844 오너필터링이 안들어가는게 유일히 에일린....심쿵사 여러번 당하고 현실에서 심장 부여쥘줄은....(최고의복병)

847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02:54:16

>>843 흥, 특별히 봐주도록 하죠.

848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2:54:43

캐서린... 아 맞다.. 캐서린보고 진저리치는 헨리도 돌려야하는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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