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880206> [해리포터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11.신비한마법동물사전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1-14 06:49:56 - 2018-01-17 17:20:06

0 이름 없음◆Zu8zCKp2XA (761561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6:49:56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696 현호주 ◆8OTQh61X72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23:22:28

역시 여명의 효과란....(팝그작)

697 지애주 (5598013E+5)

2018-01-15 (모두 수고..) 23:22:48

모두들 안녕하세요!

세연이 목소리 듣고 왔는데 와... 와...... 장난 아니네요;;;;;

698 츸사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23:26:05

>>695 째헌주 제가 선레를 쓰다가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요;;; 이거 그 모지 미리 휴게실에서 만나서 같이 가자고 약속 잡아놨다고 하는거 어떠세용?

세연주 어솨요~

699 채헌주 (721794E+62)

2018-01-15 (모두 수고..) 23:28:20

세연주 어서와요!

>>6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좋아요!!

700 영 - 담이 (8493154E+5)

2018-01-15 (모두 수고..) 23:35:34

직원님께 여쭤보니 빈 방이 얼마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하긴 전 학년이 일주일동안 여행오게 되었으니 사람이 보통 북적이는 게 아니리라 짐작은 했다만 이 정도일 줄이야. 2층에 큰 방이 남아있다는 말을 듣고 냉큼 그 방으로 결정했다. 담이가 큰 방을 원했으니까, 그래도 어찌저찌 큰 방이 남아있어 다행이었다. 네가 실망하는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 키를 받은 뒤 매점으로 가 조용히 너를 불렀다. 담아, 잠깐만.

"있대. 2층에. 사람 많아서 늦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 "

방이 있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네게 키를 보였다. 일단 방은 한 시름 놨고, 다음은 세면용품인가. 클렌징폼이야 아무거나 써도 상관없으니 작은 여행용품세트와 여분의 수건 몇장을 사기로 했다. 대부분 온천에 비치되었을테니 큰 수건은 만일을 대비해 딱 하나만. 과자같은건 씻은 뒤에 사도 늦지 않겠지. 한아름 봉투에 담아들곤 네게 손을 내밀었다. 산 거 이리 줘, 내가 들고 올라갈게.

//>>685 괜찮습니다ㅇ__ㅇ!!! 저도 이제야 집에 와가지구 쫌 곰손되버렸거든요ㅠ____ㅠ... 후 그보다 소담이가 너무 귀엽네요 저 잠만 심쿵하고오겠습니다;;

701 영주 (8493154E+5)

2018-01-15 (모두 수고..) 23:38:16

지애주 츸사주 세연주 어서오세요~~~~~~~~~~와 역시 밤이 되니 일상이 많이 돌아가네요 신난다@~@!!!!! 역시 여명 최고에요@@@@@@@@@@@

702 사기노미야 츠카사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23:45:44

무슨 바람이 분 건지 오늘부터 1주일간 여명으로 자유롭게 놀러가도 된다는 공지가 떨어졌다. 얼마전 이런 저런 사건이 일어난 탓에 학원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는데. 학생들의 기분이라도 풀어주려는 것일까. 갓 입학한 신입생들은 여명으로의 여행을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썩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평소 여명에 자주 들리는 편도 아니었으며 여명에서 별 다른 재미조차 찾지 못했다. 가끔 간식이 떨어졌을때 넥타르 과자상점에 들러 간식을 보충하러 가는 정도? 그래서 이번에도 여명에 가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요즘따라 너무나 따분하게 느껴지는 학교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간만에 들려보기로 했다. 아무리 그래도 혼자 여명에서 시간을 보내는건 무척 심심한 일이다. 내 심심함을 덜어내기 위하여 유채헌과 기숙사 휴게실에서 만나 함께 여명에 가자고 미리 약속을 잡아놓았다. 교복을 입고 가도 상관은 없었지만 간만에 사복을 입고 외출하고 싶었기에 새로운 마음으로 옷장을 열어보았다. 평소 사복을 입을때면 항상 남성용 기모노를 고수해왔다. 다만 오늘은 기분전환을 하고싶어 평범한 사복을 택하기로 결정. 잘 다려진 검은색 와이셔츠에 검은 슬렉스를 맞춰 입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버건디색 오버코트를 셔츠 위에 걸쳤다.

"미미쨩 제발 좀 닥쳐줘."

뭐가 불만인지 내 패밀리어인 뱁새 미미쨩이 하염없이 지저귄다. 배고플까봐 모이도 제대로 줬는데. 왜 저러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오랜만에 바깥 바람이라도 쐐게 해주고 싶어 미미쨩도 함께 데려갈 생각을 하고있었지만 내 심기를 건드린 대가로 하루종일 새장 안에 넣어두기로 했다. 새장에 갇힌게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더욱 시끄럽게 지저귀는 소리를 뒤로하고 방을 빠져나왔다.

"아씨오, 노예."

노예면 노예답게 미리 나와서 주인님을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게 정상아닌가?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다. 코트 안주머니 넣어둔 지팡이를 꺼내어 재미삼아 아씨오 마법을 외쳐보았지만 역시 통하지 않는다.

"아씨오, 유채헌."

가능할리가 없지. 제발 사람한테도 통하게 누군가 아씨오 마법을 상향시켜줬으면 좋겠다. 작게 한숨을 내쉬곤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다리를 꼬았다. 유채헌이 나타나면 날 기다리게 만든 벌로 엄청 괴롭혀줄 생각이다.

703 현호주 ◆8OTQh61X72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23:45:54

밤이 되어 돌아가는 우리어장 새벽어장....(코쓱) 관전재미가 쏠쏠하네요. 무려 일상이 두개나 돌아가다니..

704 영주 (8493154E+5)

2018-01-15 (모두 수고..) 23:47:24

아씨오 유채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츠카사떔에 웃겨죽어요

705 현호주 ◆8OTQh61X72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23:50:37

아씨오 유채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저게 뭐죸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6 채헌주 (721794E+62)

2018-01-15 (모두 수고..) 23:51:20

아씨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츠카사 넘 귀엽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7 사기노미야 츠카사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23:59:35

하 여러분 죄송합니다 ;;;

708 현호주 ◆8OTQh61X72 (9169478E+5)

2018-01-16 (FIRE!) 00:02:16

앜ㅋㅋㄲㅋㅋ진짜 츸사 뭐에요ㅋㅋㅋㅋㅋ귀여워 신박해 짜릿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9 영주 (5293906E+5)

2018-01-16 (FIRE!) 00:03:31

컴접한 기념으로 세연이 목소리 북마크 누르고 왔습니다.저 잠시 앓아누울게요

>>697 진자 ㅇㅈ합니다ㅎ ㅎ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니너무 예쁜거아니에요 세연이목소리 진짜 완전 고와서 우럭이에요저ㅠㅠㅠㅠㅠㅠ완전 맑고고와 와

710 사기노미야 츠카사 (5664032E+5)

2018-01-16 (FIRE!) 00:03:58

>>708 하 현호주 저 현호 일상도 보구싶은데;;; 돌려주세요 ;;;;

711 영주 (5293906E+5)

2018-01-16 (FIRE!) 00:05:04

>>7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근데 쫌 많이 귀여운거 아닙니까 츸사,.,.아씨오 유채헌 진짜ㅋㅋㅋㅋㅋㅋㅋ

712 현호주 ◆8OTQh61X72 (9985547E+5)

2018-01-16 (FIRE!) 00:06:54

>>710 엗....?(동공지진) 으아니 ㅋㅋㅋㅋㅋㅋㅋ저는 관전러입니다!!! 제 즐거움을 뺏지 마시죠!!!! 왜 보고싶으신거에욬ㅋㅋㅋㅋㅋ이런 도덕책 같은 애를ㅋㅋㅋㅋㅋㅋㅋ

713 사기노미야 츠카사 (5664032E+5)

2018-01-16 (FIRE!) 00:08:45

>>711 하 이 스레 구제불능 타이틀은 제가 Get 하겠습니다 ;;; 저 영주 일상 관전하는것두 넘 꿀잼이라구요 ;

>>712 그 도덕책 같은 모습이 현호의 개성이자나요 ;;;; 하 저도 관전의 즐거움좀 겪게 해주세요

714 지애주 (3768419E+5)

2018-01-16 (FIRE!) 00:10:41

아씨오 유채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츸사 진짜 씽크빅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5 현호주 ◆8OTQh61X72 (9985547E+5)

2018-01-16 (FIRE!) 00:10:55

>>713 개성ㅋㅋㅋㄲㅋ츸사주 현호에 대해 점수 너무 후하십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고마워요!!! 아뇨!! 전 오늘 팝콘을 씹으며 꿀잼 관전러입니다!!!

716 담 - 영 (343338E+57)

2018-01-16 (FIRE!) 00:13:38

"응, 다행이다!"

큰방이 남아있었어! 그런데 영이가 내것까지 들면 무거울 것 같은데, 영이 괜찮으려나... 힘들어하면 내 짐은 내가 들어야겠어. 이번엔 왼손으로... 영이의 오른손을 살짝 파고들어서 깍지끼고 잡아. 따뜻하다. 아 맞다, 짐이랑 열쇠 둘다 들면 힘드니까, 열쇠는 내 오른손에 옮겨둬야지. 영이는 짐드느라 문열기 힘들테니까! 음...어디보자...213호가...

"앗, 여기다!"

열쇠로 문을 열고, 문을 열고 영이가 먼저 들어가는거 보고, 나는 그 뒤에! 과연 그 방은 어떨까나?

"......우와아아아아아아아."

완전넓어......넓다!!! 침실에 깔린 얇은 매트리스가 우리집 킹사이즈보다 더 커!!! 거기다가 바깥풍경도 너무 멋지다!

"영아영아! 완전좋아, 그치!"

//하 우리 영이가 더 젠틀하고 멋지거든요? 저도 심쿵좀 하고 올게요;;

717 소담주 ◆w6XWtSYyTw (343338E+57)

2018-01-16 (FIRE!) 00:15:29

아늬 츠카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씨오 노예 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8 영주 (5293906E+5)

2018-01-16 (FIRE!) 00:18:04

소담주 보셨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현웃했다구요저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3 하 ㅇㅈ하고 싶지 않지만 ㅇㅈ합니다;;;

719 유채헌(노예) - 사기노미야 츠카사 (493741E+61)

2018-01-16 (FIRE!) 00:20:35

이거 그거 같은데. 정치인들의 비리를 막기 위해 유명 아이돌의 열애설을 터트리는. 1학년이었다면 여명에 가도 된다는 소식에 흥미를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4학년이 된 지금까지 기뻐할 정도로 유채헌이 여명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출입이 금지된 학년이라면 몰라도 유채헌은 이미 작년부터 출입이 허가된 상태였다. 그래서 일주일동안 기숙사도 조용할 테니 방에 틀어박혀 있을 생각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약속이 잡혀서. 준비를 끝내고 옷장에서 손에 잡히는대로 코트를 고르니 가을에나 입을 법한 얇은 코트였다. 여명에 눈이 쌓였다고 했나. 그렇다고 해도 유채헌의 옷장에는 패딩이 존재하지 않았으니 그 중에서 보온을 보장할 만한 옷이 없었다. 유채헌은 결국 처음 잡은 코트를 입었다. 추우면 마법이라도 사용할 심상이었다.

침대 가운데를 차지하고 누운 나나를 보고 헛웃음을 지은 채헌이 나나의 머리를 몇 번 쓰다듬었다. 그러자 나나가 채헌의 손에 머리를 비볐다. 하여간 이름을 지을 때 나나가 아니라 상전으로 지었어야 했다. 평소에 채헌이 나갈 때는 별 관심도 없었으면서 여명을 갈 때가 되니 애교를 부렸다. 간식이나 사오라는 뜻이었다. 사실 어떻게 부르든 원할 때만 대답을 하니 이름에는 의미가 없었다.

약속 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나나와 놀아주는 것을 그만 둔 채헌이 책상 위에 둔 향수를 들어 손목에 두어번 뿌렸다. 신발까지 마저 갈아 신은 채헌이 방을 나서 느긋한 발걸음으로 휴게실로 향했다. 휴게실에 가니 사기노미야는 벌써 내려온 듯 아예 소파에 앉아 있었다. 소파를 향해 걸어가 사기노미야의 앞에 섰다.

"노예 왔다."

아, 시종이었나. 허리를 살짝 숙여 내려다보니 앞머리가 계속 볼을 찔렀다. 귀찮아서 머리를 묶는 대신 대강 손질만 하고 왔는데 영 거슬렸다.

720 현호주 ◆8OTQh61X72 (9985547E+5)

2018-01-16 (FIRE!) 00:20:55

아니 영주 뭘 인정하신거야? 아 도덕책같은 현호...요? 얘는 도덕책이 수식어에 위화감이 없는뎈ㅋㅋㅋㅋㅋ오너는 슬픕니다ㅋㅋㅋㅋㅋㅋ좀 나이답게 짜증도 내고 화도 내야하는데

721 영주 (5293906E+5)

2018-01-16 (FIRE!) 00:21:26

괄호에 (노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팝콘먹는 재미 쏠쏠합니다

722 현호주 ◆8OTQh61X72 (9985547E+5)

2018-01-16 (FIRE!) 00:21:37

채헌주ㅋㅋㅋㅋㅋㅋㅋ괄호안에ㅋㅋㅋㅋㅋ노엨ㅋㅋㅋㅋ노옠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ㄱ(웃다기절)

723 영주 (5293906E+5)

2018-01-16 (FIRE!) 00:24:26

>>721 ?????아뇹 츠카사주 타이틀 얘기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옆에 담이가 어지간히 귀여워야죠 쓰려고했는데 글 바로 올라가버렸네요 괜히 빠트렸다ㅠㅜ

도덕책같은 현호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호가 스윗가이에 도덕책 위화감없는건ㅇㅈ합니다만 가끔은 슬슬 사춘기가 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그쵸 저도 쫌 슬퍼요....

724 영주 (5293906E+5)

2018-01-16 (FIRE!) 00:24:52

앵커미스 정정합니다 >>721 >>720

725 세연주 (7325139E+5)

2018-01-16 (FIRE!) 00:26:32

>>650 인가. >>660인가에 있으니 담주가 시간날 때 답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잠깐.. 음.. 다이스가..
.dice 1 3. = 2
1. 700/w
2. 900/w
3. 1200/w

726 현호주 ◆8OTQh61X72 (9985547E+5)

2018-01-16 (FIRE!) 00:30:24

>>723 허억 오해를.. ㅈㅅ합니다 영주 (머리박)(수치사)

727 세연주 (7325139E+5)

2018-01-16 (FIRE!) 00:43:37

세연주: 주당 900갈레온... 2주만 모아도 트리위저드 상금보다 거의 2배로군.. 게다가 세연은 오늘 여명에 처음 가고.. 음. 이것이 막대한 자금력..?
세연: 그정도로 써도 바닷물에서 한 컵 뜬 정도도 안 되는걸요. 하기야. 그것도 있는데다가. 사라진 분파들의(만들어진 시기나 그들 자신이 하고 있던 사업들을 생각하면..) 막대한 재산을 환수한 것도 있으니..정말 현무에 전원 파이어볼트+옵션 빵빵하게 넣어주는 것도 고려해봐도 좋을지도요..
세연주: 근데 그거 들고 다니는 것도 고역이지 않아..?
세연: 잔돈을 안 받으면 되는걸요.
세연주: 잔돈이라도 주세요.

728 사가노미아 츸하사 - U채헌 (5664032E+5)

2018-01-16 (FIRE!) 00:43:40

"늦어버린 주제에 너무 당당한걸."

짜증나. 작게 중얼거리며 꼬았던 다리를 풀고 소파에서 일어났다. 유채헌을 마주본채 똑바로서 노예로써 태도가 잘못되어 있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나 역시 평소엔 약속시간을 제대로 맞추는 타입은 아니었지만 3일 노예가 생긴 기념으로 특별히 시간을 맞춰줬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맞을 줄은 추호도 몰랐다. 지각한 벌을 줄까 했지만, 휴게실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진 않았기에 심드렁히 하품을 하며 느릿하게 걸음을 옮겼다. 시간은 충분하고 여명에 도착한 이후 벌을 내려도 늦지 않다.

"가서 뭘 할 생각이야? 노예면 노예답게 미리 일정표 정도는 짜왔겠지?"

목적지를 정하지 못하고 의미없는 발걸음을 옮기는건 사양이다. 안 그래도 요즘 날이 추워졌는데. 추운날 야외에서 오랜 시간을 걸어다니는건 딱 질색. 그래도 감기에 걸리는건 나쁘지 않다. 더 아픈척 하며 병동에서 시간을 떼울 수 있었으니까. 일단 넥타르 과자상점에 들러 간식거리를 구입한 뒤, 나머지 일정은 전반적으로 그녀에게 맞길 생각이다. 휴게실 문앞에서 슬쩍 고개를 돌려 유채헌을 쳐다보았다.

"넌 맨날 똑같은 향수만 뿌려? 향이 늘 같은데."

익숙한 잔향에 갑자기 궁금증이 들어 질문해보았다. 유채헌과 함께 있을때면 항상 같은 향기가 멤도는 걸로 봐선, 사용하는 제품이 고정돼 있는게 확실하다.

729 현호주 ◆8OTQh61X72 (7252187E+5)

2018-01-16 (FIRE!) 00:49:16

츸사줔ㅋㅋㅋㅋㅋ아 나메칸ㅋㅋㅋㅋㅋㅋㅋ미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0 영 - 담이 (5293906E+5)

2018-01-16 (FIRE!) 00:50:13

원래대로라면 양 손에 빼곡히 안아들고 올 생각이었지만 둘 다 봉투에 담아왔기도 했고, 무엇보다 네가 오른손을 잡았으니 됐다. 담이 손 따뜻하네, 오른손에 눈길을 주며 작게 속삭인 뒤 키를 네게 건넸다. 213호, 213호.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곳이 아니기에 조금 더 걸어야 했다. 키는 네 손에 들려있었기에 문을 여는 건 네게 맡겼다.

"여기구나. "

문을 열고 처음 들어간 건 나였고, 문을 닫는 것 역시 나였다. 네가 들어간 걸 본 뒤에야 방문을 잠궜다. 대실한 방의 내부는 꽤 만족스러웠다. 창 밖이 워낙 절경이기도 했고, 방이 넓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가장 놀란 부분은 침대 사이즈. 사람 2명은 무슨 3명도 더 누울수 있을법한 크기다. 2명만 누워도 충분한데 너무 큰 방을 고른 게 아닐까, 어쩐지 빌릴때 돈이 꽤 나오더라. 이정도까지는 필요없다 싶었으나 네 미소를 보고 그런 생각은 관두기로 했다. 네가 좋아하니 그걸로 됐다. 슬며시 입꼬리를 올린 뒤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잘 고른 것 같지, "

나도 좋은 거 같아. 나직이 덧붙이곤 탁자에 목욕용품들을 내려놓고 코트를 옷걸이에 걸었다. 코트 이리줘 내가 걸게. 빨리 짐을 두고 온천에 내려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에 너무 시간을 뺏겨봤자 좋지 않다, 그건 담근 뒤에 생각해도 늦지 않아.

731 영주 (5293906E+5)

2018-01-16 (FIRE!) 00:52:42

>>726 ㄱㅊ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너무 짧게 쓴거도 있는걸요ㅋㅋㅋㅋㅋㅋㅋㅋ!
>>727 와 와;;;;;;;;;;;;세연이네 가문 자금력 끝내주네요진짜;;;;;;;;;;;;;;킹갓비브라늄수저 ㅇㅈ하는바이고요;;;;;;;;;;;;;;

그리고 츠카사 이름란 뭐냐구요 정말 뿜어버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2 사가노미아 츸하사 - U채헌 (5664032E+5)

2018-01-16 (FIRE!) 01:00:31

아니 저 채헌이 이름쓰면서 U채헌할지 You채헌으로 할지 한 8분정도 고민했어요 ;;;;;

733 영주 (5293906E+5)

2018-01-16 (FIRE!) 01:01:22

않이대체 왜 그런 고민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4 사가노미아 츸하사 - U채헌 (5664032E+5)

2018-01-16 (FIRE!) 01:02:18

영주 원래 사소한것에 고민을 오래해야 하는 법이예요 ;;;;;하 아직 잘 모르시네요 ;;;;; 근데 몬가 영이 좀 무뚝뚝 다정다정한거 오지네요;

735 현호주 ◆8OTQh61X72 (9985547E+5)

2018-01-16 (FIRE!) 01:04:22

영이 무뚝뚝 스윗 ㅇㅈ합니다... 하 세상 다가져 영아.....

736 사가노미아 츸하사 - U채헌 (5664032E+5)

2018-01-16 (FIRE!) 01:05:05

현호도 한 스윗 하잖아요 ;;;;

737 현호주 ◆8OTQh61X72 (9985547E+5)

2018-01-16 (FIRE!) 01:07:14

아니 영이 스윗은 무뚝뚝에 가려져서 겁나 더 스위하잖아요;;;;;;;; 현호 애는 됐고;;;;;;;; 영이 무뚝뚝 스윗 진짜;;;;;;

738 영주 (5293906E+5)

2018-01-16 (FIRE!) 01:07:20

ㅇㅈ합니다;;;;; 어장 대표 스윗가이께서 스윗하다 하시니 느낌이 새롭군요정말ㅇ___ㅇ!!!

>>734 영이가 진짜 정든 애한텐 완전 데레데레해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한애 한정입니다 츠카사랑 돌릴땐 쫌 많이 날세울듯;;

739 현호주 ◆8OTQh61X72 (9985547E+5)

2018-01-16 (FIRE!) 01:09:17

>>738 와 영이 스위함에는 현호 스위함은 못따라갑니다;;;;;; 나란히 놓을수 없이 높은 스윗력 영이;;;;;;

740 사가노미아 츸하사 - U채헌 (5664032E+5)

2018-01-16 (FIRE!) 01:09:31

>>738 않이 ;;; 저희는 혐관이자나여 ;;; 하 영주 그렇게 제 슬픔을 후벼파셔야 직성이 풀리셨어여??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안그애도 저 혐관때문에 마음아픈 사람인데 ;;;

741 영주 (5293906E+5)

2018-01-16 (FIRE!) 01:10:39

>>739 지금 어쩌다 저희 스윗력배틀이 되버린건지 모르겠는 부분이고요;;;;;;;그냥 스윗가이 스윗걸로 하죠 근데 영이 모두에게 이렇게 다정한거아닌데;;;;;

742 유채 어쩌고.... - ☆사가노미아 츠카사★ (493741E+61)

2018-01-16 (FIRE!) 01:11:00

"원래 노예는 주인의 의견을 제일 중시하는 거 아니었어?"

어제 NO의견 NO인권을 외치던 게 누구였더라. 대답을 내놓고 머릿속으로 여명에 있는 가게들을 떠올려냈다. 넥타르, 귀곡산장, 술집, 술집, 술집… 찻집? 아무래도 학생들이 많다보니 검사가 빡셀 것 같아 여명에 있는 술집은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상태였다. 일단 한 번 가면 기숙사 점수와 채헌의 평판이 깎여나갈 건 확실했다. 둘 다 채헌이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들이었다. 아, 귀곡산장. 채헌도 소문으로만 듣고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유명한 장소였다.

"귀곡산장 갈래? 선택지상 술집도 있긴 있는데."

동화학원에 들어오기 전에는 괴담을 꽤 읽었는데, 들어 온 이후에는 귀신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 한창 이상한 음료가 유행할 때 채헌은 유령에게 용돈을 받기까지 했다. 그래도 귀곡산장은 유령들조차 가기를 꺼려하는 정도라니 다르지 않을까 싶었다. 술집은… 솔직히 반쯤 농담이었고.

"어, 계속 같은 거 써."

충동적으로 백화점에 갔을 때 산 향수 치고 마음에 들어 오래 쓰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향이 진하게 남아 향수 냄새로 채헌이 휴게실에 있었을 것이라며 추측을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사실 향수 설명만 들으면 클래식한 것을 추구하는 남성을 위한 향수였다. 그걸 읽은 채헌은 향수에 성별을 따지는 멍청한 놈들이라며 무시하고 샀다.

743 현호주 ◆8OTQh61X72 (9985547E+5)

2018-01-16 (FIRE!) 01:11:56

>>741 현호의 만인 스윗력보다 한정 스윗력이 가산점 부과되는거 모르셨냐며...;;;;; 잘생쁜우주뿌셔스윗 영이 (엄지척)

744 영주 (5293906E+5)

2018-01-16 (FIRE!) 01:12:08

>>740 눈물나는 팩트네요정말;;; 팩트폭력 ㅈㅅ합니다;;;하 맞짱만 안떴어도 이렇게 원플이 서버릴 일은 없었을텐데말이죠 슬프네요저도;;;

745 영주 (5293906E+5)

2018-01-16 (FIRE!) 01:13:58

않이그보다 사가노미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채헌이랑 츠카사 둘 돌리는거 보는거 꿀잼이네요

746 현호주 ◆8OTQh61X72 (9985547E+5)

2018-01-16 (FIRE!) 01:21:35

재헌이 츸사 나메칸 재밌네요ㅋㄲㄱㅋㅋㅋㅋㅋㅋ후 신박하셔라ㅋㅋ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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