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
2018-01-14 (내일 월요일) 05:40:19
VIDEO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818
에일린 - 아리나
(228508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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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15:52
[네 그래요, 중요하지는 않지요. 그대, 은근히 캐치를 잘 하시네요.] 아리나가 자신의 목을 껴안자 늑대는 은빛 눈을 감으며 그녀가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머리를 그녀에게 부빗거린다. [.....그르르르릉] 기분이 나쁘지는 않은 듯. 목을 울려 그르렁거린 늑대는 아리나의 냄새를 기억이라도 하려는 듯이 그녀의 냄새를 맡았고, 살랑이던 꼬리가 그녀의 발을 감싸듯이 움직인다. [정말 특이한 인간, 아니, 이단심문관이네요. 그대는.] //슬슬 막레할까요
819
아나이스주
(236610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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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16:09
>>810 저것들 설마 다ㅋㅋㅋㅋㅋ왠지 짐작가는 구석이 있는데요ㅋㅋㅋㅋㅋ재밌겠다...!!!(반짝)
820
시이주
(594221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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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16:35
>>816 그것도 좋죠.(뜻밖의 취향2222) >>817 지켜보는 것 까지는 이해하겠지만 그물은 뭐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보다 아나이스가 나쁘다고요? 괜찮아요! 아나이스는 그런 다메닝겐인 점이 모에해!
821
레이첼 - 슈텐
(2024265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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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17:41
"네 안에 삼백의 능구렁이가 산다." 아저씨 처럼 보이냐는 물음에 그런 대답으로 대신하였다. 그리고 그 능구렁이는, 앞으로 살면서 더 늘어가겠지. 잔에 남은 술을 털어넣었다. 확실히 상품이다. 질리지 않는 향이었다. "넉살도 좋군. 네 마음대로 해라." 굳이 부정하지 않고 그렇게 말하는 슈텐에게 받아쳤다. 그리고 그런 태도가 조금은 부럽기도 했다. 그렇기에 상상이 가지 않는 것이다. 자신이 그런 사고를 하게 된다는 것이.
822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에드윈
(85931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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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17:41
"맞는 말이긴 하지.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 딱히 네가 어떤 말을 하던지 신경쓰지 않거든." 그의 말에 납득한듯 고개를 끄덕였다. 멋대로 말하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자기 입으로 자기가 말하겠다는데 내가 뭘 어쩌겠는가? 그냥 놔두는 수 밖에 없지. 흥미가 식은 얼굴로 거울을 힐끔 곁눈질 하고 허공을 향해 시선을 틀어버렸다. 잠깐 흥미를 끄나 했는데, 이 역시 쉽게 질려버린다. 슬슬 돌아갈까 생각하던 찰나, 그가 내뱉는 장난스런 말에 어이가 없어져 낮게 웃음을 흘렸다. 저것 역시 틀린 말이 아니다. 오늘 만난 신기한 거울은 맞는 말만 하는구나. 쓸데없는 사실을 깨달으며 또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입 다물어라. 그딴 호칭을 붙이는 순간 없애버리겠다." 내가 어릴때 불리던 애칭을 이렇게 듣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딱히 애칭 자체를 싫어한다기 보다는 이 나이를 먹고 어릴때 장난삼아 불렸던 호칭으로 누군가 날 칭한다는게 쪽팔려 죽을 것만 같았다. 좋을대로 부르라고 한 건 맞지만, 무조건 허락해준다는 얘기를 한 건 아니었기에. "앞으로 평생 유감스러우면 되겠구나. 그러고보니 까먹었다. 네 이름." 쓸데없는건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대충 덧붙이곤 나른하게 하품했다. 무어, 이름같은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니까. 그럴리가 없겠지만 혹시나 그의 이름이 궁금해지는 순간이 온다면 다시끔 물어보면 그만이다. 이제는 황금빛이 가라앉은 거울을 보며 작게 콧웃음 치고는 농담같다는 말에 고개를 내저었다. "무표함과 관심은 별개지. 내가 무료하다고 해서 모든 것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건 아니거든. 애초에 네 놈같은 거울을 처음 목격한 것이라 잠시 흥미가 끌렸던 거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친구? 별 시덥잖은 소리를 다 하는구나. "친구까지는 모르겠고. 전용 광대정도는 생각해보지."
823
시이주
(594221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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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17:50
>>810 일단 마지막 건 매드파더 같은데요..???
824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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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18:20
쯔꾸르는 유메닛키가 최고야~~~~!!!
825
아나이스주
(236610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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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18:51
>>820 (의미심장한 웃음)그냥 못되고 속이 배배 꼬여 있을 뿐입니다! 모에해 하실 필요는... 전 모든 배드엔딩을 다 봐야 직성이 풀려서...아마 저 이벤트를 한다면...ㅎㅎ
826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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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0:26
>>819 숨을 수 있는 장롱이라던가. 말하는 해골이 여러가지 알려준다던가 불을 끄기만 하는데 돈을 준다던가. 꿈 속에서 여러가지 이펙트를 모아야 한다던가. (갈수록 개판)
827
비비안 - 레이첼
(564640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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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0:27
응급처치는 했으니 이 고고하고 우직하며 때로는 냉랭하며 고집스러운 숲지킴이는 스스로가 인정하지 않아도 환상종이다. 냅두면 자연히 회복되겠지만. 비비안이 걱정하는것은 마소부족으로 인해 죽는 것이다. 언젠가는 먹겠지만. "당신이! 인간 피를 아주 드음뿍 달고와서 죽는 줄 알았네요!" 자신은 뱀파이어지만 인간에서 뱀파이어로 되는 그 특이점 때문에 흡혈 욕구가 강했다. 비비안은 레이첼이 제 머리를 쓰다듬자, 불평하듯 뾰로통한 얼굴로 과장되게 중얼거리며 그 손에 제 뺨을 가져다대고는 가볍게 기댔다. 내가 이렇게 고생했으니 이정도는 봐주시죠. 라는 것과 같았다. 요깃거리라는 말에, 비비안은 손바닥에 뺨을 댄 채 쿡쿡 과장스럽고 희극적으로 웃었다. "몸이나 회복해요. 저어는 당신, 죽으면 슬플거에요! 약속인지 고백인지 모르겠지만 한말은 지켜요?"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장난스럽게 미소를 듬뿍 지었다.
828
엘라리스주
(85931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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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0:27
>>825 ㅇㅈ합니다;; 배드엔딩 솔직히 다 봐야해요
829
아리나 - 에일린
(8518214E+6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20:45
”히히 부드러워.“ 아리나는 늑대의 목을 꼭 껴안고 얼굴을 비볐다. 어지간히 느낌이 좋은 건지 한참을 비비고 있었어야 겨우 놓을 수 있었다. ”기왕이면 특별하다고 해줘! 그리고 그건 에일린도 마찬가지야.“ 천천히 에일린의 목에서 빠져나와 뒤로 몇 걸음 물러섰다. 그녀의 환한 얼굴은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나 이제 가야할 것 같아! 에일린, 다음에는 꿀 잔뜩 들고 찾아올게!“ 아리나는 한 손을 크게 들어 작별인사를 하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실로, 이단심문관에 어울리는 속도였다. #이걸로 막레할게요! 에일린 너무 귀엽고 멋져서 좋았어요! 혼자 귀엽고 멋있고 다하네요!
830
시이주
(594221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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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0:53
>>824 맞아요! 유메닛키 최고죠!!! 전 개인적으로 일러스트레이터 미와시바님이 제작한 LiEat 시리즈랑 1Beatheart, Alice mare를 좋아합니다. 알만툴이 아니라 울프툴이지만 뭐 상관없겠죠.
831
시이주
(594221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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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2:04
아 저도 사실 배드엔딩 보는 거 좋아해요. 주인공이 끔살나는 엔딩이 있으면 금상첨화.
832
아리나주
(8518214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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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2:15
>>830 앗 LiEat 하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실행이 안되서 포기한 1인.... 일러스트 너무 이쁘긴 하죠!
833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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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2:19
>>830 !! 동지를 만났다. 정확히는 저는, 그냥 미와시바님의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거 뿐이지만요.
834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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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2:21
이브, 마녀의 집, 이슬비가 내리는 숲... 어 그리고 살육의 천사등등 좋아합니다! 보는것만!
835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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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2:58
으악!! 비비안이 레이첼 머리에 손을 댄건데!!
836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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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3:28
근데 상관 없으려나 ~.~ 어차피 쌤쌤이구~
837
아리나주
(8518214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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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3:57
전 굉장히 뒤가 찝찝하거나 아련 돋는 엔딩 좋아해요! 게임하니까 영업하겠습니다! 제 인생 게임 Detention:반교 해주세요 여러분 ㅠㅠㅠㅠ 트레일러 넘넘 좋고 스토리도 너무너무 좋고! 대만 역사에 대해 아시고 보시면 훨씬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838
아나이스주
(2366104E+5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24:01
그럼요 일단 수상해보이는 건 건들고 안 해야 될건 하고 갇힌 방에 들어가고 괴물이 쫓아오면 술래잡기하고!!!!! 그렇게 모든 배드엔딩을 다 보는거죠! 아리나주랑 에일린주 일상 수고했어요!
839
시이주
(594221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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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4:10
>>832 그거 어플로케일 쓰면 되더라고요. 어플로케일로 실행 언어 일어로 해주면 되어요! >>833 동지다...! 아, 저는 미와시바님 일러도 좋고 게임도 좋아해요!
840
에일린주
(228508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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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4:27
아리나주 수고하셨습니다.. 음 탱탱볼같은 매력이네요. 아리나 볼 잡아당기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841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24:31
쌤쌩이니 냅두죠. 이거나 저거나ㅋㅋㅋㅋㅋㅋ
842
시이주
(5942211E+6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24:36
아리나주 에일린주 일상 수고했어요!
843
아리나주
(8518214E+6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25:13
>>840 앗! 다음에는 마음껏 해주세요! 아리나는 자신에게 뭘 하든 딱히 신경 안써요! 그냥 냅두는 편입니다!
844
에일린주
(228508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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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5:18
감사합니다 아나이스주. 나중에 아나이스 앞에서 쇼타일린을 한번 굴려봐야겠네요. 반응이 궁금합니다...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845
아리나주
(8518214E+6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25:31
에일린주도 수고하셨어요!
846
에일린주
(228508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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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6:24
>>842 감사합니다 귀여운 정원사 시이주! >>843 후후 그럼 다음에 많이 해드리죠. 많이. 많이이이이ㅣ이이이이ㅣㅣㅣ
847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26:25
일상 돌리신 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848
아리나주
(8518214E+6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26:58
>>846 그렇게 아리나의 볼은 탱탱 부었다고 한다. 아리나 : 볼이 안돌아와...
849
시몬소류주
(4410727E+5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27:11
수고 많으셨습니다!(짝찍짝)
850
아리나주
(8518214E+6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27:26
꺅! 여러분 모두 감사드려요! 너무너무 착하신 분들!
851
아나이스주
(236610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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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7:32
>>844 부디 아나이스가 에일린을 다짜고짜 공격하지 않기를...(기도)
852
에일린주
(228508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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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8:28
음 음 다들 감사합니다!! >>851 어린 에일린은 아나이스가 자기를 공격하면 웁니다. 자신의 꼬리를 꼬옥 껴안고 애처롭게 훌쩍일 거에요.
853
이자요이 소류 - 난 죽지 못했네
(441072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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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8:44
소년은 절망했다. 돌려달라며 되찾아 달라며 누군가를 향해 절규하고 울부짖었다. 역시나 돌아오는 것은 없다. 신은 감당할 수 있는 슬픔 만을 쥐어주기 때문에. 신이 소년을 과대평가 했기 때문일까. 허나 소년은 살아 남아야만 했다. 최대한 행복하게, 복수따윈 생각하지 않고 살아야 했다. 절대적인 고통 앞에서 사랑보다 쉽게 바스러지는 것은 없더라. 도망쳐. 너만은 살아남아. 복수따위 생각하지 말고, 행복하게. 당신들은 누구길래. 누구길래 나의 행복을 바라지? 에오스가 새벽 마차를 끌고 천공을 달리는 시각, 죽지 못한 소년은 고뇌에 빠졌다. 소년 또한 에오스의 저주를 받은 몸이다. 지나치게 빠른 회복 속도를 가진 늙지 않는 소년을 보며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환상종을 떠올릴 수 있었다. 소년은 거취를 자주 옮기고 깊은 사이를 만들지 않기 시작했다. 기실 이방인인 소년에게 호기심과 이물감을 느끼는 사람은 많았기에. 그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소년은 언제나 혼자, 일할 때도, 죽을 때 마저도. 죽을 때 만큼은 함께일줄 알았건만. 다 썩은 몸뚱이 남기고 소년은 살아남았네. 소년만 살아남았네.
854
아리나주
(8518214E+6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28:51
>>851 왜 당신이 기도하시는건데욬ㅋㅋㅋㅋㅋㅋㅋ라기에는 저도 에일린주와 돌리기 전까지만해도 아리나야 제발 심한짓은 하지마... 이상한 말도 하지말고 이러고 있었지만요... ;0
855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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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9:02
>>841 그치만 비비안이 머리칼은 부스스하지 않은걸~ 디게 관리 잘 되어있을것 같은 느낌! 관리를 열심히 했다기 보단 뱀파이어라 거기서 멈춘 느낌!!
856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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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29:08
>>850 (아리나 볼 늘리는 헨리) 는... 아리나의 볼은 헨리가 제일 많이 늘렸군요(묘한 기쁨)
857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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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30:51
>>855 멈췄...ㅋㅋㅋㅋㅋ에 멈추기는 했는데 관리는 합니다. 열심히 아주아주 열심히 빗어서 찰랑찰랑하게 해요! 다행히 헨리처럼 악성 곱슬은 아니여서... 그냥ㅋㅋㅋㅋㅋㅋㅋ나무에 있다가 부스스해진걸로 하죠?
858
시이 - 아나이스의 사랑스러움에 시이주 모에사했어요
(594221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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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31:15
"노력해요. 꼭 노력하는거에요. 아나이스." 그녀는 그리 말하며 아나이스의 한쪽 볼을 약하게 꼬집었다. 아프지 않게. "그리고 그렇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흐음. ......그럼 내 말 들어주세요. 당신의 옆에 있을테니까. 아나이스의 곁에 있을테니까 내 말 들어줘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이내 웃어보인다. 아나이스의 표정을 읽으려다 이내 포기하곤 아나이스를 가만히 바라볼 뿐이다. 그저 가만히. "그, 그보다 책임이라니. ...으음. 그냥 좋아한다고 한 마디만 해주세요. 날 설레게 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면 그게 가장 맞을 것 같아.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웃다가 이내 아나이스가 반쯤 몸을 돌려 저를 바라보자 순간 굳더니 어버버버거린다. 그러다가도 이내 자길 설레게 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말에 좀 의아해하다가 아나이스에게 묻는다. "...제가 아나이스를 유혹하라는 의미인가요?"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그렇게 되물어온다.
859
아리나주
(8518214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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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31:45
>>856 좋아요! 기네스북에 등재될 수 도 있겠군요! 볼 길이만 해도 30cm!!! (큰일닙니다 따라하지 마세요) 그전에 그런걸로 만족해하시다니 후훗! 좀 더 대담해지라고요! (근데 어떻게 대담해지지)
860
시몬소류주
(441072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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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31:54
어장애들 머리 쓰담쓰담 해보고 싶어요... 특히 에일린:3
861
아리나주
(8518214E+6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32:15
>>853 아니 시몬이고 소류고 왜 다 과거가... (오열)
862
시이주
(5942211E+6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32:27
>>853 왜... 이런 찌통이...(눈물)
863
아나이스주
(236610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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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32:51
>>852 으윽..양심이...양심이 찔려 옵니다..!(아나이스:난 겉모습에 현혹되지 않아) >>853 이자요이 독백이...!!!(왈칵) >>854 ㅋㅋㅋㅋㅋㅋㅋ제 마음을 이해해주셨군요 아리나주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지금 그런 심정입니다..
864
시몬소류주
(441072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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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33:02
아리나 볼 쭈욱... 언젠가 시몬이 해봐도 될까요!
865
비비헨리 ◆KPsdVwuHRk
(906447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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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33:39
>>859 대담.... 헨리가 지킬에게 해주는 다녀올게 이마 부비부비라도 해드릴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6
아나이스주
(236610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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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34:05
>>858
867
시이주
(594221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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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34:48
>>866 엌ㅋㅋㅋㅋㅋ 왜 그러시는ㄴ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8
아리나주
(8518214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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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35:05
>>863 사실 저번에 돌릴때 아리나가 생각보다 독특하게 나와서 엄청 당황햇어요! 시이주랑 일상돌릴때ㅋㅋㅋㅋ 저는 화단에 꽃 말고 오이나, 토마토나 그런 야채류 있을 줄 알고 "꽃 어딨니?"라고 물었는데 시이가 저보고 "너 앞에 있잖아" 이런식으로 답해서 디게 당황했습니다.... ㅋㅋㅋㅋ 네, 비하인드 스토리에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