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876029>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8장 :: 1001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2018-01-14 05:40:19 - 2018-01-15 04:17:27

0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05:40:19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716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25:49

>>715
시몬쨩 이제 캐서린하고만 엮이면 나쁜뇬하고는 다엮이는거던가?! (아님)

717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26:01

털 알레르기 그건 진짜..알레르기라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그렇죠..(토닥)

>>707 ㅋㅋㅋㅋㅋㅋㅋㅋ(실제 원플인 자) 아무래도 전 에일린 쓰담쓰담은 물 건너간 듯 싶습니다

718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26:44

>>700 하핫, 감사합니다. 저번에 의미심장한 과거를 가진 딥다크한 캐를 굴리다가 피를 봤기 때문에... 그 후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아무생각 없는 캐를 돌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리나의 과거는 그냥 시골집안에 형제많은 집에서 태어나서 농사일 배우다가 반항해서 가출에 가까운 여행을 떠난 것 정도일까요!

719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27:20

>>717 또 강아지들이 비비헨리주를 따라서... 안아달라고 하는데 그 못안아주는 슬픔.....(울기)

720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27:24

>>707 그럼 어쩔 수 없이 권력의 힘으로...(나쁨)(매우 나쁨)

721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28:00

>>7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이거 불쌍해서 어쩌죠~? (자랑) 아리나는 막 귀여운 댕댕이 품에 안고 핥음도 받고 막 쓰다듬기까지 했는데!

722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28:11

>>704 저도 솔로니까! 연애따위!(크윽) 제 자컾 중 안 죽는 애를 찾기가 더 쉬울 정도라구요?

723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28:36

>>720 ????!!?? 흑화하셨어??

724 초고교급 이단심문관 시이 - 초고교급 귀요미 겸 교황님 아나이스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28:39

"어차피 아무도 안 괴롭히니까, 걱정 말아요."

괜찮다고 하라고 한 말이었다. 이 사람이 안심하길 바랬다. 친구가 없는 것도 어쩌면 남들이 이야기에 끼워주지 않는 쪽에서라면 괴롭힘이었지만 그건 말하지 않아. 이 사람이 상처받는 걸 보고 싶지 않으니까.

"...응, 그런걸요. 아나이스. ...그래도 전처럼 펜 줍기 귀찮다던지 그런 이유로 다른 분들 고생시키지는 말아주세요."

그렇게 말하곤 이내 한숨을 쉽니다.

"...근데 왜 내 말을 잘 들어요? ......그럴 이유가 있어요, 아나이스? 고작 좋아한다는 이유로 그렇게까지 해 줘야 해요?"

시이는 간단하게 물었다. 우리가 주종관계도 아니고 그래야 하나? 싶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손목이 붙잡혔고 이내 그가 제 손목에 키스하자 좀 당황하다가 아예 아나이스를 듸에사 끌어안아버린다.

"그렇게 대하면 자꾸 설레잖아요. 책임져요, 아나이스."

툴툴대는 듯 하면서도 떨리는 목소리.

725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29:09

>>715
맨시티가 좋아용

726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29:38

오... 그럼 헨리 꾸러미를.... 헨리라는 이름은 ---때문에 지어졌고 ----를 당하다가 ---의 이유로 목이 망가지고 피투성이가 된 헨리를 지킬부모님이 픽업! 양녀!

727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29:46

>>715
이런...?!
이런 막장...!!!(당황)

728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30:05

>>722 아니 잠깐만요 안 죽는 애요....? 세상에 시몬! 소류!! (처음으로 남의 자캐가 걱정되기 시작한다)

729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30:34

>>710 으으으으으음~~~~ 그럼 적당히 돌려보냈다고 하고 끊을까? 더 이으면 길어질것 같기는 해~

730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30:40

>>714 허억 그런가요...아나이스 이 멍청이..(악담)(험한 말) 하지만 뭔가 설레네요..(부끄)

>>7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물려본 적은 없겠죠! 게다가 아나이스는 발톱에 할퀴기까지 했다고요!(자랑이 아니다)

731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32:02

><729 어? 길어져도 되는데요? 부캡이랑 돌리는거 오랜만이고 어...음.. 그러니까 더 돌려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쓸때없는 소리 안할게요

732 에일린 - 아리나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32:06

[약속? 당신이 절 쏘지 않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그르르릉. 살짝 목을 울리며 아리나를 빤히 쳐다보던 늑대는 무언가 불편하다는 듯이 꼬리로 바닥을 탁탁 두어번 치고는 그녀의 말을 들으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뜬다.

[친하게.. 글세. 저는 기본적으로 당신같은 이단심문관을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간도요. 어린 모습의 저는 머리에 생각이란게 들어차지 않아서 그렇게 말했을지 몰라도, 이 모습의 저는 아니니까요. 인간과 친하게 지낸답시고 겁 없이 다니던 동료가 그 인간의 손에 죽어나가는 것을. 저는 수백년을 살아오면서 수도 없이 보고, 들어 왔습니다.]

당신들은 그런 종족이니까요. 눈빛이 날카로워진 늑대는 앞발을 들어 그녀를 가리킨다.

[..........진정 그 이유 때문인 겁니까?]

귀엽다는 이유 하나.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천진한 물음. 늑대는 눈을 가늘게 뜨며 그녀를 빤히 쳐다본다. 꿰뚫어 보기라도 하는 듯한 시리도록 푸른 눈빛.

733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32:20

>>730
그렇게 해서 유전자를 이겨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성장은 거기에서 멈췄고...☆(아련)
결국 선조부터 대대로 내려온 빈유의 유전자는 벗어날 수 없었다...☆(아련아련)
나름 우유도 많이 마시고 하면서 관리 많이 했는데 빈약해요!

734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32:35

>>731 >>729

735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32:40

>>726 에에에 헨리이이??? 뭐죠 저 뒵 돡흐 해보이는....

>>730 젠장 부럽다아아!!! 안되겠다 아리나, 조금만 피 보자...!

아리나 : 이 미친

736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33:53

>>735 음? 사실 되게 다크한데.... 얘자체는 별로 신경을 안쓴다는게 함정.

737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34:09

시이의 테마곡은 츠루펫탄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제가 방금 만들었고 이제부터 퍼트릴 소문입니다.

738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에드윈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1:34:14

"하.. 네가 뭔데 감탄사를 내뱉는 거지? 정말 짜증나는구나."

본래 난 그리 성격 좋은 뱀파이어가 아니었다. 나의 괴팍한 성격은 같은 뱀파이어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편이었지만 과거엔 어찌저찌 커버가 가능한 수준이었는데. 어느순간 무료함을 느끼기 시작하면서부터 본래 괴팍했던 성격이 내가 생각해도 더욱 더 답이 없어졌다. 그 탓인지 그나마 주위를 맴돌던 친구들도 하나 하나 날 떠나갔고, 이젠 내 옆엔 내 성격을 이해해줄 마음 넓은 몇몇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런 결과가 초래되었다고 하더라도 내 성격을 고칠 생각은 없었다. 남을 위해 성격을 고친다. 같은 배려를 하기엔 내 자존심이 용납하지 못했으니까. 그리고 이제 타인과 교류하는 행위에도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얼마전 내게 이별을 통보한 옛 애인이 생각나 깊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밉지만...사랑했다... 같은 구질구질한 생각을 하며 이어지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좋을대로 불러라. 일일히 물어보는 건방진 태도가 상당히 귀찮군."

그가 걸음을 옮기자 거울속의 풍경 역시 그에 맞춰 서서히 변화하고 있었다. 거울 밖으로 나오지 않는걸로 봐서 저 공간이 그가 살고있는 거처겠지. 고작 거울 주제에 좋은 곳에서 살고있군. 변화하는 내부에 흥미가 끌렸을 뿐, 내부 풍경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그가 서있는 정미 정원은 굉장히 아름답다 느껴져 도무지 시선을 돌릴 수 없었다. 집사를 시켜 정원에 장미를 심어볼까- 같은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천천히 시선을 거두었다.

"말하는 투를 보니 광대가 따로없군. 오늘부터 네 놈은 광대다. 알겠나?"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거울 표면이 황금빛으로 흔들리더니 이내 내 모습이 비춰지기 시작했다. 그 관경을 신기하듯 바라보던 나는, 일렁이는 황금 빛을 향해 천천히 손을 뻗어보았다.

"소원 체험? 재밌군. 하지만 이 몸에게 그딴건 존재하지 않는다."

비릿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내밀었던 손을 거두었다. 내 흥미를 사로잡은 대상은 저 거울. 소원을 비춰주는 것이 저 거울의 능력이라 할지라도. 내 소원 체험 같은건 딱히 흥미를 끌지도, 내키지도 않았다.

739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34:16

....... 어린 에일린과 커다란 에일린이 좀 많이 다르죠...? 죄송합니다..

그리고 잡담에 언급이 많이 나와서 하나하나 답변을 못해 드리겠네요. 그것도 죄송합니다. 하핳 여러분 모두 사랑해요. 귀여운 댕댕이 에일린 만세!! (아님

740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35:44

시몬은 사랑을 하면 갱장한 순정남입니다. 지금도 상대방이 받아주기만 하면 주교고 차기 가주고 다 버리고 떠날 수 있음.

>>716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캐서린하고 엮일 일이 있을까요ㅋㅋㅋㅋㅋㄱㅋ 그리고 캐서린은 나쁜 아이가 아니라구요! 왜 우리 캐서린 기를 죽이고 그래욧!

>>718 지금 시몬주가 보고 계시는 피를 보셨군요ㅋㅋㅋㅋㅋㅋ 아리나 과거 뭔가 귀엽고 마음의 안정이 드네요. 훈훈해지는 기분이야... 아리나 막내인가요? 마지막쯤에 성공해서 집에 돌아가면 딱 무지 훈훈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달까..!

>>720 까라면 까는 슬픈 주교 인생(크윽) 교황님 나쁘다! 교황님 호카게 같아!!(?)

>>719 비비헨리주 울지마세요..(토닥토닥)

741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36:05

>>739 괜찮아요! 사실 그런 과거가 있다면 당연히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힐링 했으니 다시 아파야죠! (???)

742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36:24

>>740
캐서린은 나빠요
설정부터가 ㅎ

743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38:29

>>740 흑흑....(토닥받음)
>>741 그렇...네? 아리나주....?

744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38:36

>>740
갱장한 순정남이군요.(메모)

745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40:16

>>740 엣, 집에서 왕따당했ㄴ.... 5남매 중 넷째였답니다! 고열 이후로 애가 좀 오락가락해서 가족이랑 사이가 좋지 않다가 15살때 여행간다고 나갔습니다. 연락은 끊긴지 오래에요! (아련한 과거)
참고로 아리나는 혼자 있을때 환청과 환영에 더 많이 시달립니다! 그래서 가만히 못있죠...

746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41:39

>>725 맨시티...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아요. 맨체스터 시티 FC 맞나요?

>>726 과거사가 갱장히 딥다크... 헨리 앞으로 꽃길만 걷자...(왈칵)

>>727 나이차 7살 밖에 안되고, 아버지가 이미 질려해서 딱히 상관 없을지도...?

>>728 쟤네들은 커플이 아니니까 상관 없답니다? 애초에 열명 중 네명이 죽는데 그 중 커플도 들어가는 정도니까.

747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42:44

>>746
어 그런가...?
그럼 나이차가 7살인거면... 현재 시몬 나이 18살이니까... 25살이군요. 젊으셔라.

748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42:57

>>745 아리나주....훈훈하다면서요.........(왈칵)
>>746 꽃ㅋㅋㅋ길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

749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43:47

>>746 맞아용 ㅋㅋ

750 비비헨리 ◆KPsdVwuHRk (6565543E+5)

2018-01-15 (모두 수고..) 01:44:10

헨리랑 사귀려면 일단 지킬이라는 양동생의 인정을 먼저받아야합니다(소근)

751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44:36

아니 근데 왜 우리 스레의 탈주닌자들은 다 뭔가 막장스럽거나 법에 저촉되는 것에 엮인 느낌이 들죠...?
물론 사랑이 나쁜 건 아닌데... 참 동공대지진한 느낌이...

752 레이첼 - 비비안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44:51

"도우라 하지 않았나. 부탁하지."

들이닥치자마자 침대 위에 쓰러져 엎어진 레이첼이 몸을 일으킬 생각도 하지 않고 말했다. 침대의 시트에 얼굴을 파 묻은채로 말했기 때문에 그 목소리가 먹먹하게 울렸다. 언제나 흐트러지는 법 없이 강인한 모습으로 있으려 하는 그녀에게 있어선 퍽 답지않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목격하는 것도, 비비안이라 하는 뱀파이어 밖에는 없을것이다. 시트가 점점 몸에서 새어나오는 피로 물들기 시작했다. 상처를 보는 것이 시급해 보였다.

753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45:43

>>750
그런 건가요!!! 좋았어...(메모)

754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46:56

>>748 후, 훈훈이요? 평범하다고 했지 훈훈하다고는 안했는데... (당황) 사실 더 딮다크한 과거를 생각하다 고친게 이런거에요! 애초에 아리나가 워낙 남의 악의에 무심하다보니 신경도 안써요! 우리 아리나 멘탈 강철 멘탈!

755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47:42

>>742 설정부터가ㅋㅋㄲㄱㅋㅋㄱㅋㄱㅋ 나쁜 여자 캐서린도 멋지니까 상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ㅋㅋㅋㄱㅋㅋㄱㅋ

>>743 전 강아지들이 안 따라ㅅ...(광광) 댕댕이 커엽죠....

>>744 살짝 얀기까지 있기는 한데 나이스 보트까진 아닐겁니다. 아마도...?

>>745 왜 여긴 멀쩡한 과거를 가진 애가 없는 것이죠!(눈물) 아리나 너마저!(쾅쾅) 애가 고열로 그렇게 될때까지 부모는 대체! 뭘 한거예요!! 세상에 15살이 여행을 떠난다는데.... 환청과 환영이 정확히 어떤 느낌이예오?

756 레이첼 - 슈텐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48:44

시간을 들여 바꾸어간다. 정말 그런 것이 가능할까? 그는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 같았지만 레이첼로서는 이런 자신이 바뀐다는건 잘 상상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런 일은 있어선 안된다.

"아저씨같군."

레이첼이 그런 막연한 한 마디로 자신의 감상을 정리했다.

757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49:38

이제 잡담 없이 일상만 돌릴거다아아악!!!!! 다 댐벼!!!

758 아리나 - 에일린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49:51

”그-래? 뭐 어때. 난 약속 했는데?“

아리나가 인상을 찡그리고 자신의 기억을 헤집고 있었다. 분명 내가 약속을... 약속을... 아, 에일린이랑은 안했구나.

”너랑 한 약속은 아니었지만 나 자신과의 약속이라고 해야할까나...“

어떻게 설명해야 잘 설명했다고 소문날까... 귀찮은 것은 질색하는 아리나였다. 아리나는 딱히 이 오해를 풀 필요성 또한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아리나의 인간관계는 언제나 이런 식이었다. 배려 없는 아리나의 태도에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떠나고 욕 했지만 아리나는 한 번도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아리나는 그저 왜 갑자기 에일린이 이렇게 변했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뒤에 이어지는 에일린의 말에 간단하게 납득해버렸다. 자신 같아도 그랬으면 인간을 싫어했을 테니.

”그럼 믿지마. 굳이 날 믿으라고는 안할게.“

아리나는 갑자기 고민이라는 듯 손을 턱에 집어 고민하는 자세를 취했다. 무엇을 그렇게 골돌히 생각하는 걸까, 입에서 얕게 앓는 소리가 들렸다.

”으... 근데 어쩌지. 난 에일린이 좋았는데. 에일린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에일린의 눈에서 푸른 안광이 비춰지자 에일린은 입을 삐죽였다. 아무래도 아까까지는 좋다며 붙어있던 아이가 갑자기 저러니 불만이 생긴 듯 했다. 아이를 다 키우면 이런 기분일까?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아리나는 다시 에일린을 바라보았다. 멋지기만 하구먼, 뭐가 문제인 걸까.

#애가 상식이 부족합니다! 댕댕아 미안, 아리나가 좀 그래! 배려가 없어서 미안해....

759 노멀한 아나이스 - 베리 스페셜 엘레강스 큐트한 시이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50:09

어차피 아무도 안 괴롭힌다는 말은 조금 수상쩍었지만, 계속 의심하자니 두 번이나 말한 것이 걸렸다. 더 이상 신경 써줄 필요 없다는 느낌. 그래, 정말로 별 일 없겠지. 추측하는 것이 언제나 들어맞는 것도 아니였고. 아나이스는 걱정하지 않겠다는 듯이 시이를 쓰다듬었다.

"그건...노력 해 보지."

그래도 그 때는 정말로 줍기 귀찮았었단 말이야. 시이의 입장에서는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말이였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 아니면 네 말을 듣지 않고 그저 밀고 나가는 게 더 좋아?"

솔직한 마음을 얘기하라고 그러면, 시이의 말이 아나이스가 듣길 바래 마지 않았다는 것이라는 게 이유 정도일까. 적당히 쉬면서 일을 하라는 걸 요 근래 와서는 들어본 적도 없었으니까. 애초에 그가 자초하기도 했지만.

물론,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시이가 말 한다면 웬만해선 들어 줄 생각은 당연히 있었다.

"책임이라, 어떻게? 여기서 뭘 더 책임지라는 걸까."

일부러 그런 거였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아무 의도 없이 한 행동이라는 듯이 눈동자를 반짝거린다. 혹은 앞으로 뭘 할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눈을 빛낸 걸 수도 있다.

"아. 아니면 시이가 날 설레게 해 보는 것도 괜찮겠네."

시이가 끌어 안은 그 상태로 반쯤 몸을 돌려 뒤를 본다. 미소 짓는 모습이 괜히 얄미워보인다.

760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1:50:17

>>757 와;; 너무 멋지다;

761 비비안 - 레이첼 (7388441E+5)

2018-01-15 (모두 수고..) 01:50:39

"와아? 너무해요!!!! 레이첼!!!"

진짜 상처 봐달라는 거였어요!? 비비안은 탁자를 가볍게 통통 두드리면서 레이첼을 향해 항의했지만 들어오자마자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버린 모습에 세상에! 하고 말한 뒤 제 물품(숄과지팡이중절모)를 테이블에 올려놓은 뒤 침대로 다가갔다.

일다아안. 상처를 어떻게 치료하는 거였죠 시마? 정신차려요. 응. 정신, 비비안은 장갑을 모두 벗은 맨손으로 제 뺨을 톡톡 친뒤 레이첼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썩어도 뱀파이어, 그녀는 레이첼을 치료하는 중간중간, 어쩐 수 없는 흡혈충동을 느꼈다.

하지만 환상종을 물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녀는 대강 처치를 끝내고 피에 젖은 시트에 그대로 걸터앉아 가만히 레이첼의 머리에 손을 대려한다.

"뱀파이어에게 피냄새를 잔뜩 풍기면 안되잖아요 레이첼~. 저 오늘 식사도 안했다구요~?"

762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51:31

아 물론 시이라고 해서 독점욕이 없지는 않습니다. 근데 뭐랄까 얘는 이런 느낌이죠. 날 좀 더 봐줘요! 나한테 좀 더 좋아한다고 말해줘요! 라고 말하면서 붙잡고, 길을 가로막는 느낌...?
얀얀한 느낌보다는 그냥 메가데레적인?

>>755
아니 살짝 얀끼가 있는 시점에서부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의미로 순정이었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3 비비헨리 ◆KPsdVwuHRk (7388441E+5)

2018-01-15 (모두 수고..) 01:51:33

머..멋져 부캡!(반함

764 슈텐-레이첼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51:38

"..이봐 난 결혼도 안한 홀몸이다. 오빠라 불러라"

껄껄 웃는 모습으론 설득력이 없어보였다.
술을 다시한번 벌컥벌컥 마시는 그는 전혀 취기가 없어보였다.

"왜 그러냐, 변화가 그렇게도 싫더냐? 인간을 배신하는 것 처럼 느껴지는거냐? 그릇을 크게 가져라, 그 그릇안엔 인간만이 담겨있구나."

765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52:05

부캡쨩 반했다. 결혼해줘!

766 아리나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53:02

>>755 나름 화목한 집안이었어요! 솔직히 어느정도 이해가는게 어린 애가 갑자기 아프다가 깨어나서 허공보고 말걸고 막 신의 계시라고 돌아다니면 무서울지도... 그래도 가족으로서 할 수있는 건 다해줬습니다!

환청은 자꾸 귀에 울리듯이 누군가 말을 겁니다. 아리나는 신의 계시라고 믿고 있습니다.(하지만 진실은 아무도 모르죠) 주로 혼자 있을 때 속삭이듯이 말합니다. 잘 들리지는 않다고 하네요!
환영은 '친구'가 보입니다. 아주 흐릿하지만 사람의 형체가 보인데요! (잠깐 좀 무섭네요) 아리나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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