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876029>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8장 :: 1001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2018-01-14 05:40:19 - 2018-01-15 04:17:27

0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05:40:19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339 비비안 - 레이첼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1:38

"내가~ 하고싶은 말은~"

하나죠 레이첼니임? 비비안은 제 힘을 거스르지도 못하고 그대로 제쪽으로 돌아버린 레이첼의 모습에 과장스레 혀를 끌끌 찬다. 쇠약해져서는.

그녀는 지팡이를 몇번 돌리더니 레이첼이 왔던 곳을 대강이나마 지팡이 끝으로 가리켰다.

"살고 싶으면 드셔야죠~? 저것은 당신의 사냥감. 안그러면 내가 일일히 분해해서 먹여드릴까요?"

네에? 레이첼님? 섬뜩한 말을 하는 그녀는 여전히 장난스럽게 웃고있었지만 레이첼을 잡은 손에 힘을 빼기는 커녕 완전히 제쪽으로 당기려한다.

340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2:01

>>335
오오 멋져...! 뭔지는 모르지만 멋지군요!!!

341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2:23

>>337 예에! 감사합니다! 에일린 너무 ㄱㅣ대되네요!!

342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4:35

아리나의 권총은 리볼버라기보다는 이런 느낌에 권총이랍니다. 이것보다는 총대가 좀더 길겠지만요!

343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4:53

피 흘리고 있으면 안되요 레이첼8ㅁ8 !!!!!!! 슬프잖아!!!! 저러면 잔소리를 못하잖아요!!!(하고있잖아

344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5:20

잠깐 식사좀 하구올게~! 레이첼이는 춥고 배고프고 아픈데 나는 스테이크 먹는다~~!! 부럽지!!

345 찌끄레기 시이 - ✴우리의 빛나는 태양 아나이스 교황님✴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5:30

그녀는 이내 손목을 붙잡히자, 의외로 저항하지 않는다. 그리고 손이 내려가며 보인 달아오른 아나이스의 얼굴에 잠시 고민하다가 맹랑하게도 픽 웃더니 답한다.

"그만큼 좋아하니까요. 그러니까 나 이제부터 꽤 대담해질거에요. 알았어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장난스레 웃더니, 이내 장난기를 거두곤 확 돌변해서 아나이스의 말을 하나하나 반박하기 시작했다.

"...자, 그럼 이제부터 말하죠. 일단 첫번째, 그 정도는 권력 남용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는데. 원래 아니라고 생각하는 가벼운 것들이 모이고 모여서, 교황 성하로서의 아나이스에게도 영향이 가는 거에요. 알았어요? 그러니까 그러지 말아요. 공과 사를 구분합시다, 아나이스!"

그렇게 말하곤 손에 힘을 뺀 채 아프지 않게 아나이스의 이마에 딱밤을 놓는다. 거의 아프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약하게 하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두번째. 쓰라고 있는 건 맞지만, 막 쓰라고 있는 건 아니에요."

그 뒤에 또 다시 딱 하고 아나이스의 이마에 한번 더 딱밤을. 이번에도 거의 아프지 않다.

"그리고 또 마지막. 완전범죄는 없어요. 안 걸리게 잘 하는 게 아니라, 애초에 걸려서 떳떳하지 못하게 될 일을 하지 말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딱밤을 한번 더 놓더니 살짝 웃고는 이내 아나이스에게 말한다.

"자, 그러면 이제 여태까지 벌칙이었고요. 그럼 이제..."

그러곤 다시 그 전처럼의 시이가 되어 일어나더니, 애교를 부리듯이 이마에 한번 키스하고, 그 뒤에는 콧잔등에 또 한번, 그리고 마지막은 아나이스의 목에 걸린 목도리를 잡고 끌어당겨 그의 입술에다가 제 입술을 겹쳤다.

"첫번째는 딱밤 때려서 미안하다는 의미로 한번. 두번째는 그만큼 좋아해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한번. 그리고 마지막은 그냥이에요."

그렇게 말하곤 다시 아나이스에게 폭 안겨든다.

//이것이 바로 미성년자+연하의 맹랑함입니다

346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5:56

>>335 권총 멋져요! 리볼버도 멋있어서 아리나한테 리볼버른ㆍ 들릴까했는데 쌍권총으로는 별로 일 것 같아서 위에 이미지로 대체했답니다!

347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6:22

아나이스 활은 그냥 활같이 생겼습니다! 절대 제가 찾기 귀찮아서 안 찾는 게 아니에요!

>>344 스테이크 먹어서 부럽다...잘 다녀오세요 부캡!

34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6:26

>>338 >>340 S&W M500 라는 명칭의 대구경(총구의 크기가 큼) 권총이에요. 참고로 S&W는 스미스 앤 웨슨(Smith & Wesson)에 약자에요.

349 에일린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6:31

푸른 은빛의 털을 가진 늑대가 숲길을 걷는다. 두 개의 꼬리가 무언가 불쾌함을 표시하기라도 하는 듯이 조금 거칠게 흔들리고, 입가에는 푸른 털과 대비라도 되듯 붉은 무언가가 가슴께의 털까지 잔뜩 묻어있는 상태. 기분이 안좋다고 사방에 알리기라도 하듯이 늑대는 크르릉거리면서 숲길을 걸어간다.

한참을 걸어 도착한 곳은 숲의 경계 근처에 있는 작은 호수. 경계라도 하듯 주변을 두리번거린 늑대는 평상시 유지하던 성인 어른의 크기에서, 작은 강아지 정도의 크기로 몸을 줄였고 그 상태로 짧게 하울링을 하며 형태를 인간의 그것으로 바꾼다.

"아....으..진짜..."

물은 싫은데.
10살 남짓 되어 보이는 은빛 머리칼의 남자아이는 볼을 부풀리며 꼬리를 탁탁 흔들었고, 꼬리에 맞은 땅이 깊숙히 패이며 흙먼지를 일으키자 갸아악. 이라는 표정을 지어 보인다.

"후딱...씻어야지"

킁킁거리며 꼬리털 끝자락의 냄새를 맡던 아이는 귀를 살짝 세우는 가 싶더니, 물속으로 조심스레 들어간다.

350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6:52

>>343 ㅋㅋㅋㅋㅋ 레이첼은 튼튼하니까 걱정 말라구! 블러드트레일~

351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8:12

염장염장한 레스로 1533자를 찍을 줄은 몰랐지만 어찌됐건 장문 레스를 썼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습니다 희희

352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8:50

>>349 에일린...!!! 귀여워어어 ㅠㅠㅜㅜ 감사합니다 에안린주 (입틀막)

353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9:15

블러드트레일....?(갸웃) 다녀오세요 부캡!

354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10:06

>>342 콜트 M1911 계열인 걸까요?

355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11:53

>>352 허허... 뭘 이런 걸로요

356 아리나 - 에일린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20:15

경계선 근처에서 보초를 서는 임무는 아리나가 제일 좋아하는 임무였다. 잘하면 환상종도 볼 수 있고 동물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무엇보다도 마음껏 친구와 대화도 할 수 있었다.
그 순간을 즐기는 아리나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어째서일까. 갑자기 머리위로 꿀벌집이 떨어졌다. 꿀벌집은 아리나의 머리를 부딫히고 바닥에 떨어져 완전히 산산조각난 상태였다. 큰일났다. 화난 꿀벌들이 윙윙거리는 것이 보였다. 아리나는 기겁해하며 근처의 호수로 뛰어갔다. 멀지 않은 곳에 호수가 있었다. 아리나는 그대로 냇가로 뛰어들어 벌들을 피했다. 1분 정도 지났을까 아리나는 물 밖으로 나와 가픈 숨을 들이마셨다.

그때였다. 어딘가에서, 분명 근처일 것이 틀림없는 곳에서 하울링소리를 들은 것은. 여전히 몸에는 꿀이 붙어 진득거렸지만 상관없었다. 아리나는 활짝 웃으며 호수에서 나왔다. 빙고. 환상종이었다. 아리나는 반갑게 인사했다.

"안녕! 너 환상종이니?"

아아, 기뻐라. 아리나는 입꼬리가 부들거릴정도로 올라간 것을 느끼며 외투 안에 권총을 만지작 거렸다.

357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22:25

...아리ㅋㅋㅋㅋㅋ나ㅋㅋㅋㅋㅋㅋ발랄하게 안녕 너 환상종이니!!! 뭐에요ㅋㅋㅋㅋㅋㅋ

358 아리나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25:39

아리나는 발랄하니까요!! >:-)

359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27:13

헨리가 알면 기겁하겠네요.....(헨리동공지진) 안녕 너 인간이니! 랑 똑갇은 맥락ㅋㅋㅋㅋㅋㅋㅋㅋ

360 아리나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27:54

>>354 네 권총에 대해서는 아예 모르지만 비슷한 종류일겁니다. 성능은 좀 더 떨어지겠지만요.

>>355 하지만 어린 늑대 소년이잖아요?? 이걸 ㅂㅗ고 ㅂㅏㄹ광하지 않을 수 없다구요!!!

361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28:30

과연 아나이스는 지금 시이의 그 행동에 어떻게 반응할까요!
저, 굉장히 신경쓰여요!

362 아리나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29:14

>>359 ㅋㅋㅋㅋㅋㄲㅋ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그래도 아리나니까... (끄덕) 아리나 성격 참 편해요. 애가 좀 이상한 짓 해도 그러려니하고 중간에 캐붕나도 변덕적인나고 우기면 되니까요! (노렸다.)

36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29:17

>>360 그렇군요.

364 에일린 - 아리나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0:11

"..?"

물에서 참방거리며 몸을 씻던 늑대의 코에 두 가지의 냄새가 동시에 풍긴다. 하나는 인간의 냄새. 나머지 하나는....

"....단거!"

물에서 고개를 내민 늑대의 꼬리가 살랑거리고,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냄새가 풍기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 늑대는 자신의 시야 안에 들어온 아리나를 빠아아아안히 쳐다본다.

"넌 인간이지. 단 냄새가 나네? 뭐야 그거? 꿀 같아. 아냐?"

고개를 갸웃이며 꼬리의 끝을 ? 모양으로 휘어 보인 늑대는 물 속에서 몸을 웅크리는가 싶더니 폴찍 뛰어 아리나를 덮치려 한다. 만약 덮치는 것이 성공한다면 그대로 얼굴에 뭍은 꿀을 할짝거릴 것이고.. 아니면.. 그냥 땅에 머리 박는 거지 뭐.

365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0:50

에일린 단 거 좋아하는 거 귀엽네옄ㅋㅋㅋㅋㅋㅋㅋ

366 아리나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2:36

>>364 으어어 어... 심장.. 심장이 아프다... (귀염사) 아리나 ㅂㅣ켜!!! 내가 너대신 있을거야!!!
아리나 : 뭐래니 (총 탕탕)
...

367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3:00

>>365, 366 음... 감사합니다. 아리나도, 시이도 둘 다 귀여워요!

368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3:27

부캡틴이가 왔다!! 이어줄게!

369 데릭 - 아리나 (4750104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3:47

" 내가 여기서 살아나가면 말상대든 뭐든 해주마! "

지금 이 상황에서 평화롭게 일상적인 대화같은게 가능하겠냐! 머릿속에서 테마파크라도 돌아가고 있는게 아닌지 심히 의심된다. 나중에 레온한테 정신과 상담도 가능하냐고 물어봐야지.

" 그딴거 당당하게 말하지 마! "

아니 생각해보면 당당하든 말든 내 알바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입에서 태클이 나가버렸다. 점점 내 캐릭터 이상해지는건 아닐지 몰라. 조심해야겠어.

" 불만 한번 살벌하네! 싸움광자식! "

쯧, 하고 혀를 한번 찬 다음, 다시 한 번 산사태를 돌아보았다. 여전히 살벌하긴 하지만, 잘 보면 역시 발판같은 것들이 유용하게 밟힐 수 있도록 자리를 잘 잡고있다. 저 정도라면 가능하겠어.

그녀가 내 소매를 잡은 손과 놀고있는 손을 끌어와 내 어깨에 걸치게 하고, 내 몸을 살짝 뒤로 이동해서 양 옆구리에 그녀의 다리를 끼워 잡았다.

" 잘 잡고있어봐. 떨어지면 안 구해준다? "

앞에 있던 나무에 다리를 붙이고, 스프링처럼 튀어나가서 산사태 한가운데로 날아올랐다.

370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4:04

안녕하세요 데릭주!

371 쪼잔한 아나이스 - 시이는 뭘 먹었길래 이렇게 사랑스럽나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4:19

대담해 지겠다는 시이의 말에 어디 한 번 해 보라는 듯이 가볍게 팔짱을 낀다. 그리고 그러자마자 바로 이마에 딱밤 한 대를 맞는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이마를 매만지며 물음표를 가득 띄운다.

“내가 말한 건 이런 의미가 아니였는데”

억울하다는 듯이 중얼거리지만 시이의 말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것은 두 번째 딱밤으로 이어진다. 막을 수도 있었지만 왠지 그랬다가는 뒷일이 걱정됬기에 얌전히 맞기로 한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할 말이 없는 건 아니였다.

“첫째 일에 대해 반박하자면, 그 정도는 내가 알아서 조절할 수 있다는 거지. 대놓고 티가 날 정도로 굴만큼 나는 바보가 아니고. 업무 효율에는 일체 지장이 없게 할 수 있어.”

어디까지나 잠시간 일에 시달려서, 진짜 못하겠다고 선언하기 직전까지만 몰아 넣을 생각이니까. 안타깝게도 아나이스는 시이의 말에 한 마디도 져 줄 생각이 없는 듯 했다.

“두번째, 이 정도면 평화로운 해결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하는 이에게 일을 더 시키겠다는 것 뿐인데?”

유능한 이에게 일을 더 시키는 거야 당연한 거 아니겠어.

“마지막으로 겉으로만 보면 난 별로 한 게 없다는 거지. 내 개인적인 감정을 제외하면 큰 문제가 없기도 하고.”

굳이 반박을 끝내고선 어떻냐는 듯이 피식하고 미소짓다가 이어지는 키스 세례에 눈을 동그랗게 뜬다.

“딱밤도 몇 번 맞을만 한 것 같아.”

앞의 말에는 꼬치꼬치 대답해놓고 뒤의 세 가지 이유에는 말 없이 미소로 대신한다. 폭 안겨드는 시이의 고개를 붙잡아 그와 눈을 마주치게 하며 말을 잇는다.

“이대로 그냥 둘 순 없지.”

한 손은 시이의 얼굴을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허리를 붙잡아 끌어당기며 시이에게 키스한다.

372 데릭주 (4750104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4:28

저도 서브캐나 내볼까 생각중이에요. 근데 지금 머릿속에 있는걸로 내보내면 혼돈 속으로 여러분을 저★장 해버릴것 같아...

373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5:35

>>372
혼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툴루 내시게요? 르뤼에에서 주무시는 그 분...???

374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6:00

>>361 안타깝지만...아나이스가 부끄러워 하거나 수줍어 하는 모습은 꽤 희귀해서...(먼산) 거기다가 일일이 다 반박하고...성격이 참 답이 없네요

375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6:44

데릭주 어서와요!! 근데 무슨 시트를 생각하고 계시길래?!!!

376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7:25

>>374
아니요 그게 모에한건데요! 아 진심 심쿵할것같아요 아나이스때문에 모에사할지도...

377 아리나 - 에일린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7:51

예상치도 못한 에일린의 반응에 아리나는 권총을 놓치고 에일린에게 덮쳐질 수 밖에 없었다.

"어라-? 신기하네. 공격도 안하고."

아무리 아리나라도 이렇게 눈을 반짝이며 자신을 핥으려는 -그것도 10살 정도로 보이는- 늑대소년에게 총을 쏘지 못했다. 이렇게 보니 꽤 궈여울지도. 안니나는 저 복슬복슬해보이는 꼬리를 슬쩍 확인하고는 에일린에게 답했다.

"응. 꿀이야! 단거 좋아해? 나도!"

상대는 아직 답도 안했건만 벌써 대답해버린다. 아리나는 조심스레 손을 들어올려 에일린에 꼬리를 만지려는 시도를 하고 있었다.

37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7:51

아니지요, '혼돈'하면 그분이시죠. 기어다는 혼돈! 눈 먼 백치 창조주 아자토스를 따르는 전속 집사이자 동시에 메이드인 그분!

37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8:54

아, 그리고... 어서오세요. 부캡틴, 데릭주.

380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8:57

>>376 (이해할 수가 없다) 그보다 시이 박력있네요! 제 마음에 크리티컬 히트!! 그리고 심쿵 짤은 저도 있습니다

381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9:05

>>378
앗 하긴 그분이 계셨죠!
어딘가에서는 은발 녹안의 미소녀로 나오기도 하지만 그분은 그분과 다르죠!

382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9:51

>>378 누구시지 그분은!!!!(동공지진)

383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41:16

>>380
아뇨 아나이스가 더 귀여운데요!!! 시이가 박력있는 건 일부러 박력분을 잔뜩 쓴 쿠키 같은 걸 많이 먹였기 때문입니다!!!
그것 때문에 몸에서도 살짝 밀가루 향 달달한 향 나고요(?)

음 뭔가 얘기가 좀 돌아갔네 아무튼 아나이스의 귀여움을 인정하시지 않으면...(도끼를 꺼내든다)

384 에일린 - 아리나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43:07

"단거 좋아...♥"

꺄르륵. 웃으며 늑대는 꼬리를 살랑였고, 아리나의 얼굴에 뭍은 꿀을 강아지마냥 열심히 할짝이려다가 그녀의 말에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갸웃인다.

"인간도 단거 좋아해?"

두 개의 꼬리를 살랑이던 늑대는 한쪽 꼬리가 만져지자 응? 이라는 표정으로 아리나를 바라보다가 끼잉 소리를 낸다.

"싫어.. 만지지 마. 아프단 말이야. 내가 인간 손 꽉 잡으면 좋겠어? 귀 아작 깨물면 좋겠어?"

늑대의 귀가 추욱 수평으로 늘어지는가 싶더니, 다시 아리나의 몸에 뭍은 꿀을 할짝이려 한다.

"근데 꿀은 좋으니까. 좋은거 줬으니까 넌 좋은 인간 같아. 아냐? 우음.. 그니까 만져도 괜찮아."

헤실헤실 웃은 늑대는 아리나를 반짝거리는 눈으로 쳐다본다.

38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45:54

>>382 이렇게 생기신 분입니다. 참고로 이것은 무한한 수의 다양한 모습중 하나일 뿐으로 본체는 정체진 형태가 없습니다.

386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45:56

>>383 아니 그런 이유 때문이였어요...? 그보다 그 도끼로 뭘 할 생각입니까(동공지진) 하지만 전 인정할 생각이 없으니...가라 아나이스 실드!(막는다)

387 아리나 - 데릭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47:13

"아, 노잼. 필요없어!"

아리나는 인상을 구기고는 -정말 상처받을 만한 표정이었다.- 데릭에게 외쳤다. 아니 심심한 걸 어떡해! 왠지 자신을 정신병자보듯이 보는 데릭에 괜히 울컥한 아리나는 데릭의 소매 안의 살을 꼬집었다.

"야, 무지는 죄가 아니야! 그리고 너 방금 기분나쁜 생각한 것 같으니까 역시 한 발만 맞자."

한 대도 아니고 한 발이다. 그냥 죽이겠다는 소리인걸까. 저런 살벌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도 무서웠지만 무엇보다도 진짜로 실행에 옮길 것 같은것이 문제였다.

"난 싸움광 아ㄴ... 어어어? 야! 이거 재밌다!!"

어느새 데릭의 뒤에 엎인 아리나가 당황해하는 듯 싶더니 까르륵 웃으며 데릭의 뒷덜미를 꼭 잡았다.

#아리나가 제멋대로라 죄송합니다. (큰 절)

388 비비헨리 ◆KPsdVwuHRk (855645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47:31

늦었네요 데릭주 어서와요!

389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47:55

>>385 사진으로만 봐도 어마어마한 기운이 풍겨져 나오는군요...친절한 알리시아주 알려줘서 고마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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