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339337> [해리포터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08. 내부의 적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1-08 00:35:27 - 2018-01-11 00:53:15

0 이름 없음◆Zu8zCKp2XA (5541121E+4)

2018-01-08 (모두 수고..) 00:35:27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206 세연-현호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16:15:26

어서오세요 소담주!

207 현 호 - 이 세연 (4800274E+5)

2018-01-08 (모두 수고..) 16:20:51

"네?"

소년은 호군으로 부르는 게 괜찮으려나요, 라는 세연의 말에 양피지 위에 단정한 글씨로 적어가던 글씨가 아주 조금 삐져나가는 걸 바라봤다. 소년의 차분한 표정 위로 당혹스러움이 퍼져나갔다. 소년은 처음으로 학원에 온, 아주 처음으로 자신을 호라고 부르는 사람을 처음 만나봤고 그로 인한 당혹스러움이 컸다. 그나마 표정은 아주 조금 흔들리며 당혹스러움이 옅게 퍼져나갔지만 매우 당혹스러운 상태였다.

"아니 현호군이면 충분합니다."

호, 가 이름은 맞다. 하지만 소년은 가족외의 사람에게 호라는 이름으로 불려본 적이 없었다. 부르짖을 호라는 이름이 하나만 달랑 부르기에는 어색하니까. 소년은 자신을 현호라고 불러달라고 꼬박꼬박 이야기하는 편이기도 했다. 그러니까 이렇게 당혹스럽게 치고 들어오는 사람은 처음 겪어봤다. 소년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조금 흔들리는 눈빛으로 세연을 바라봤다가 다시 시선을 돌려 양피지의 삐져나온 글씨를 바라보면서 다른 양피지에 옮겨적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조금 인용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연양."

왠지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 것 같은 세연을 잠시, 고개와 시선을 같이 내려서 바라보면서 소년은 잠시 세연의 얼굴을 응시했다.

"그나마 선택지가 많은 편이 아닙니까. 세연양은 말입니다."

208 지애주 (9156167E+4)

2018-01-08 (모두 수고..) 16:45:22

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세연주랑 현호주가 돌리고 계시는군요. 오오... 재미있어 보여...!

209 현호주 ◆8OTQh61X72 (4800274E+5)

2018-01-08 (모두 수고..) 16:46:06

>>208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보인다니요 ㅋㅋㅋㅋㅋㅋㅋ 어서오세요 지애주!!!

210 세연-현호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16:46:44

"그런가요.."
"그렇다면 상관없어요."
약간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인지. 약간은 흥미로운 듯한 미소를 희미하게 띄웠습니다. 성격이 나쁜 건지. 호 군이라고 가끔 부르면 어떨까 라고 생각했을까요? 그렇지만 그건 속으로 생각할 뿐 겉으로는 현호군이라고 부를 것 같습니다.

선택지가 많은 편이라는 말에.. 조금 고개를 기울입니다.

"선택지가 많은 걸로도 보일 수 있겠네요."
"..정말 그렇게 보인다면 이미지는 잘 구축했다는 뜻이네요."
그렇게 보이는 것이 딱히 나쁜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걷혀버리면 선택지는 딱 하나로 고정되어버릴 것이었습니다. 그렇지 않고도 해결된다. 라면 잘 모르겠어요.

"....가끔 생각한 것이지만.."
말하려다가 침묵합니다. 자신의 목소리가 듣기 싫었습니다. 그건 방안이 아니니까요.

211 세연-현호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16:51:13

어서오세요 지애주!

선택지.. 베일 걷히면 자동고정되기 때문에..(먼산)

212 이름 없음◆Zu8zCKp2XA (5541121E+4)

2018-01-08 (모두 수고..) 16:51:38

>>208 지애주 어서와요! 이따 잠깐 시트스레로 와줄 수 있나요?

213 현 호 - 이 세연 (4800274E+5)

2018-01-08 (모두 수고..) 16:58:36

"네, 현호군이라고 부디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진짜로 호군이라고 불리면 이 동갑내기의 속내를 알수 없는 사람에게 당혹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소년은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흥미로운 듯한 세연의 미소에도 불구하고 소년은 어느새 당혹스러움은 사라진 담담하고 진중한 무표정을 지었다. 진짜로 호군, 이라고 불러버리면 어쩌지. 라는 생각은 잠시였다. 이내, 이야기의 방향은 소년이 말한 선택지가 많다, 는 것으로 향했고 소년은 성실하게 세연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때에는 멀리서 본 것 뿐이고, 지금도 잠깐 본 것으로 판단한 것이니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이세연양."

소년은, 그렇게 말했다가 잠시 단정한 입술을 꾹 다물었다. 세연양이라고 부르기로 했으면서 다시 이세연양이라니. 버릇은 쉬이 고쳐지지 않는구나. 소년은 세연을 향해 숙였던 고개를 들고 시선을 허공으로 돌린다. 어두운 눈동자가 느릿하게 깜빡여지고 소년의 굳게 닫혀있던 입술이 열리며 죄송합니다. 라는 사과가 쉬이 떨어져나갔다.

"..세연양께도 말하지 못할 고민은 있어보이십니다만."

하지만 그건 제가 신경쓸 일은 아닌것 같으니 더이상 끼어들지 않겠습니다. 소년의 입에서 천천히 조용한 목소리가 흘러나왔고, 침묵하는 세연과 함께 소년또한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진중한 침묵은 소년이 싫어하는 게 아니였다. 침묵이 필요한 상황에 침묵은, 어렵지 않았다. 소년은 세연이 다시 입을 열때까지 침묵을 지킬 심산이였다.

214 영주 (048189E+51)

2018-01-08 (모두 수고..) 17:02:01

영주 있어요 레주@@@@@@@@@@@@@

215 지애주 (9156167E+4)

2018-01-08 (모두 수고..) 17:02:50

>>212 예 지금 가겠습니다!

216 이름 없음◆Zu8zCKp2XA (5541121E+4)

2018-01-08 (모두 수고..) 17:05:00

>>214 영주 어서와요! 조금 이따가 와줄 수 있나요?:)

217 영주 (048189E+51)

2018-01-08 (모두 수고..) 17:05:45

>>216 넵넵 물론이죠!

218 세연-현호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17:11:32

"'부디' 라고 말한다면 거절할 이유는 없네요."
부디. 라고 말할 정도면 꽤나 민감한 문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뭔가 넋놓고 있다면 한번쯤은 정신 차리는 용으론 쓸만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말할 수 없는. 말해봤자 믿지 않을. 말해도 방법 없는."
그러한 것은 수없이 많으니까요. 부모님은.. 정말 사이 좋은 것처럼은 보이지만요.. 알 거예요. 학창 시절 일방적 원수들이었던 거라던가요. 긴 침묵이 끝나고. 세연은 묘하게 무언가 다른 것을 보는 듯 말했습니다.

"관점이 근본적으로 다르니까요."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사람의 시선과 개미의 시선이 다르듯 말이예요. 라고 정말 어쩔 수 없다는 듯 눈을 감고는 느리게 떴습니다. 순간적으로 오팔아이를 완전히 보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219 이름 없음◆Zu8zCKp2XA (5541121E+4)

2018-01-08 (모두 수고..) 17:16:20

흐어엉 영주 지애주 소담주 미안합니다;ㅁ; 만약 제가 사라진다면 다시 열이 올라서 잠든 것입니다... 8-8

220 지애주 (9156167E+4)

2018-01-08 (모두 수고..) 17:17:40

헐류.. 레주 몸조리 잘하세요!

221 현 호 - 이 세연 (4800274E+5)

2018-01-08 (모두 수고..) 17:20:09

"거절하지는 마십시오. 현호군이면 충분합니다."

그러니까, 이 동갑내기의 속내를 알수 없는 사람은 사실은 거절하려고 했던걸까. 소년은, 입가를 손바닥으로 덮고 천천히 쓸어내리면서 중얼거렸다. 저도 실수는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덧붙혀서 말하는 걸 잊지도 않는다. 지나친 성실함일지도 모르지만, 소년은 그렇게 말하고 잠시 침묵했다. 그 뒤를 이어지는 세연의 말에, 소년은 침묵하고 그저 그 말을 들었다. 소년은 이 이상 세연에게 파고 들면 안된다고 생각했고 그저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사람마다 다르다. 라는 거겠지. 소년은 눈을 깜빡였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지만, 묻지 않겠다고 했으니 묻지 않겠습니다. 드릴 말씀도 드리지 않을 것이고, 그저 조용히 서있는 석상취급하시고 하고 싶은 말씀을 하셔도 됩니다. 방금 전, 바다 악사에 대해 이야기해준 보답이라고 하기에는 아주 작지만 말입니다."

보답, 혹은 걸맞는 예의라고 하겠습니다. 소년은 차분하고 조용한 어조로 말을 마쳤다. 소년의 시선은 세연이 눈이 바뀐것을 바라봤다가 천천히 예의바르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시선을 돌렸다. 그래, 괜찮다. 쓸때없는 오지랖을 부리지 않고, 쓸때없는 참견을 하지도 않고 그저 서있는 것. 소년은 그걸 선택했다. 물론, 상대인 세연이 말하기 싫다면 이대로 인사를 하고 돌아가도 되는 거다.

"말하기 싫으시면 이대로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222 현호주 ◆8OTQh61X72 (4800274E+5)

2018-01-08 (모두 수고..) 17:21:22

세상에 스레주.... (동공지진) 몸조리 잘하세요!!!!!!

223 세연-현호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17:32:36

충분하다는 말에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입니다.

"석상 취급이라는 건 위험한 일이랍니다."
석상 뒤엔 쥐가 있게 마련이거든요. 라고 말하기는 했으니. 아마 사람에개 말하는 듯 대화처럼 편지가 왔다고 가볍게 운을 떼었습니다.

"일이 생긴다면. 하나의 선택지만 남을 것이니까요."
"제 아비의 피를 더 받아들일지도 모르죠."
그것이 그냥 말이었다면 혹은 직역이라면 좋을 일이긴 하지만. 이란 생각을 하면서 고대 마법이란 하려는 의지가 중요해요. 마법 지팡이를 가진 건 비교적 오래되지 않았지요. 라고 덧붙이고는

"글쎄요. 선택지란 것은 만들 수도 있는 법이니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한번에 많이 말하면 안되니까 말이지요. 라고 말하면서 손끝으로 현호를 톡 건드리려고 합니다.

224 영주 (048189E+51)

2018-01-08 (모두 수고..) 17:33:54

레주 몸조리 잘하셔야해요 오늘 밖에 진짜 춥더라구요ㅠㅜㅜㅜㅜㅜㅜ

225 소담주 ◆w6XWtSYyTw (8531731E+5)

2018-01-08 (모두 수고..) 17:46:42

레주...8ㅁ8 몸조심하세요 8ㅁ8

226 지애주 (9156167E+4)

2018-01-08 (모두 수고..) 17:49:02

레주 몸조리 잘하셔야돼요 오늘 눈도 오는데...

227 현 호 - 이 세연 (7697834E+5)

2018-01-08 (모두 수고..) 17:49:22

소년은 자신이 뱉은 말을 성실히 지켰다. 세연이 말하는 것을 성실히 듣기만 한 것이다. 세연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소년의 모습은 우직하고 진중한 나무와 같았다.

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야 소년은 고개를 가볍게 이유없이 숙여보인다.

"만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만들수 있어? 소년은 말과는 다르게 미미하게 쓴웃음과 같이 미소를 언뜻 지었다. 금방 사라졌다. 소년은 언제 웃었냐는 듯 무심하고 고요한 표정을 지었다가 건드려지는 것에 세연을 내려다본다. 세연의 눈동자와 소년의 눈동자가 마주쳤다.

"이가의 분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세연양은 말을 뜬구름, 아니 예언과 같이 느껴집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하고 소년은 자신을 건드린 세연을 향해 물었다.

//멸치어장이라 짧아요!! 죄송합니다 세연주!!!

228 이름 없음◆Zu8zCKp2XA (5541121E+4)

2018-01-08 (모두 수고..) 18:00:13

... 정말로 저 레스를 남기고 얼마 안돼서 잠들 줄은.....(흐릿) 좋은 저녁이에요 모두 맛저 하셨을까요?:)

228 세연-현호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18:00:14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능은 하지요."
"운명의 실은 꽤나 복잡하니까요.. 하지 않으려 해서 결국 이어지는 것도 운명이고, 운명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래요. 대신할 실을 잘 엮어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요. 라고 부드럽게 말했지만 냉정한 표정으로 다시 돌아와서는 힘든 일이지만요. 라고 덧붙였답니다.

"예언이라.. 그것도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점술을 못하는 건 아니니까요.."
따지고 보면 못하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겠네요. 오라클의 피를 이어받았는데. 라고 중얼거렸습니다. 무슨 일이냐는 물음에는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했는걸요."
너무 많이 파내려다 보면 필연적으로 신역에 관심을 보일 것이고, 그 저주에 희생되는 건 뒷맛이 쓰거든요. 라고 덧붙였답니다.

//아녀 세연주도 막 짧은걸요!

228 이름 없음◆Zu8zCKp2XA (5541121E+4)

2018-01-08 (모두 수고..) 18:00:28

... 정말로 저 레스를 남기고 얼마 안돼서 잠들 줄은.....(흐릿) 좋은 저녁이에요 모두 맛저 하셨을까요?:)

228 세연-현호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18:00:43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능은 하지요."
"운명의 실은 꽤나 복잡하니까요.. 하지 않으려 해서 결국 이어지는 것도 운명이고, 운명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래요. 대신할 실을 잘 엮어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요. 라고 부드럽게 말했지만 냉정한 표정으로 다시 돌아와서는 힘든 일이지만요. 라고 덧붙였답니다.

"예언이라.. 그것도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점술을 못하는 건 아니니까요.."
따지고 보면 못하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겠네요. 오라클의 피를 이어받았는데. 라고 중얼거렸습니다. 무슨 일이냐는 물음에는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했는걸요."
너무 많이 파내려다 보면 필연적으로 신역에 관심을 보일 것이고, 그 저주에 희생되는 건 뒷맛이 쓰거든요. 라고 덧붙였답니다.

//아녀 세연주도 막 짧은걸요!

228 세연-현호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18:02:43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능은 하지요."
"운명의 실은 꽤나 복잡하니까요.. 하지 않으려 해서 결국 이어지는 것도 운명이고, 운명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래요. 대신할 실을 잘 엮어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요. 라고 부드럽게 말했지만 냉정한 표정으로 다시 돌아와서는 힘든 일이지만요. 라고 덧붙였답니다.

"예언이라.. 그것도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점술을 못하는 건 아니니까요.."
따지고 보면 못하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겠네요. 오라클의 피를 이어받았는데. 라고 중얼거렸습니다. 무슨 일이냐는 물음에는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했는걸요."
너무 많이 파내려다 보면 필연적으로 신역에 관심을 보일 것이고, 그 저주에 희생되는 건 뒷맛이 쓰거든요. 라고 덧붙였답니다.

//아녀 세연주도 막 짧은걸요!

233 세연-현호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18:07:05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능은 하지요."
"운명의 실은 꽤나 복잡하니까요.. 하지 않으려 해서 결국 이어지는 것도 운명이고, 운명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래요. 대신할 실을 잘 엮어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요. 라고 부드럽게 말했지만 냉정한 표정으로 다시 돌아와서는 힘든 일이지만요. 라고 덧붙였답니다.

"예언이라.. 그것도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점술을 못하는 건 아니니까요.."
따지고 보면 못하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겠네요. 오라클의 피를 이어받았는데. 라고 중얼거렸습니다. 무슨 일이냐는 물음에는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했는걸요."
너무 많이 파내려다 보면 필연적으로 신역에 관심을 보일 것이고, 그 저주에 희생되는 건 뒷맛이 쓰거든요. 라고 덧붙였답니다.

//아녀 세연주도 막 짧은걸요!

234 세연-현호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18:07:42

아오. 중복작성..(갑자기 안 올라가고 404가 뜨길래..)

235 세연-현호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18:07:54

어서와요 레주!

236 이름 없음◆Zu8zCKp2XA (5541121E+4)

2018-01-08 (모두 수고..) 18:14:38

지우려고 했더니 비번이 틀리다네요... 도대체 새벽에 뭘 쓴 거지 과거의 나..(흐릿)

모두 반가워요:)

237 현 호 - 이 세연 (7697834E+5)

2018-01-08 (모두 수고..) 18:15:10

"잘모르겠습니다."

소년은 느릿하게 중얼거리면서 세연을 보던 시선을 돌렸다. 그래. 정말로 모르겠다. 생각과는 달리 소년의 표정은 평이했다. 그들은 오라클의 후손이란다. 어깨를 잡은 어머니의 속삭임. 순혈가문에서 그들의 영향력이 클수도 있어. 그들은 기원전에서 시작하거든.

그래서 그런가. 소년은 세연이 이곳에 있으면서 이곳에 있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예언을 못하는 건 아니라는 말에 소년의 시선이 조금 의문에 잠겼다. 궁금해하지마렴. 어머니의 말이 귀에 울리는 느낌에 소년은 의문을 지운다.

"그렇다면 모셔다드리는게 좋겠습니까? 아니면 여기서 작별하는게 낫겠습니까?"

현무 기숙사의 위치를 모르는건 아니다. 소년은 그렇게 물었다. 거절해도 상관없고 응해도 상관없다. 소년은 그런 생각이였다.

238 백향주 (9679416E+5)

2018-01-08 (모두 수고..) 18:18:25

갱신합니다

239 영주 (9916025E+5)

2018-01-08 (모두 수고..) 18:19:02

백향주 어서오세요@@@@@@@@@@@@@@@@@@@@@@@@@@@@@@@@@@

240 이름 없음◆Zu8zCKp2XA (5541121E+4)

2018-01-08 (모두 수고..) 18:19:04

백향주 어서와요:)

으윽 저는 다시 몸상태가 안좋아지네요ㅠ 나중에 봐요!

241 백향주 (9679416E+5)

2018-01-08 (모두 수고..) 18:19:55

영주 레주 안녕하세요
레주는 잘가요 빨리 낫길 ㅠㅠ

242 세연-현호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18:22:17

잘가요 레주!

앗..설명이 부족했네요..

243 세연-현호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18:22:31

다들 어서오세요!

244 영주 (9916025E+5)

2018-01-08 (모두 수고..) 18:23:03

전지전능한 다갓이시여 지금 방탄 윙즈파이널 비하인드가 떴는데 보고 올까요 아님 그냥 일상 돌릴까요????
.dice 1 3. = 1 응 / 니 데이터 보고 / 걍 일상 구해

245 현호주 ◆8OTQh61X72 (7697834E+5)

2018-01-08 (모두 수고..) 18:24:01

오신분들 다들 어서오세오!!

246 영주 (9916025E+5)

2018-01-08 (모두 수고..) 18:24:07

아놔 3번나오길 기대했는데ㅇ__"ㅇ하쒸.......

>>240 8ㅁ8레주 조심히 들어가세요....!!!

247 세연-현호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18:30:49

"의미심장한 말이긴 하지만, 이런 말에 너무 귀 기울여도 안 좋답니다."
마치 세이렌처럼 말이지요. 라고 말하는 모습이 정말로 사람을 끄는 느낌이 들 지도 모릅니다. 수천년의 세월에도 기원이 시작되지 않았고, 그들은 맹약을 이어왔다.
운명조차도 간혹 틀어버릴 정도로.

"아직은 밑바닥일 뿐이기에 허가 많아요."
하지만 저는.. 너무나 많은 것을 채울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라고 답하고는 여기에서 작별이려나요? 라고 답했습니다. 만약 그렇다 하여도 과제는 힘내야 할 부분이겠네요. 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렇지만. 하나 더 말해드리자면.. 학창 시절에 원수였던 이들이 정말로 잘 지낼 거라 생각하시나요?"
정말로 잘 지내고 있긴 하지만 그것은 잃었기 때문이었지. 란 생각을 하며 뒤돌았습니다.

//설명이 부족했네여.. 오라클은 아버님을 가리키는 말이었어욥..

248 사이카주 (6513331E+5)

2018-01-08 (모두 수고..) 18:39:10

그아아앙악ㄱㄱ아 설정ㅇ같은거 가ㄱ잡고 정리하려고 햇ㅅ는데 왜 자꾸 딴 길로 새는가......

흑흑ㄱ 컴퓨터 하고싶어요.......요즘ㅁ 오빠가 하루종일 자기만 하고 있어.....(우럭ㄱ



야호 다들 아ㄴ녕하세요!!!!!!!

249 채헌주 (4628924E+5)

2018-01-08 (모두 수고..) 18:41:13

사ㅏ이카주 어서와요!

250 영주 (9916025E+5)

2018-01-08 (모두 수고..) 18:41:19

가문 설정 드디어 올렸네요!!!진짜 신난다 위키최고다~~~!!~~!!~!~!!!!@@@@@@@@@@@@@@@

>>248 사이카주 어서오세요@@@@@@@@@@@@@@@@@@@

251 사이카주 (6513331E+5)

2018-01-08 (모두 수고..) 18:41:20

아 맞ㅈ다 이미지 용ㅇ량이.....

갸아아악 지우개도 찾고 싶은데 안보여.... 삐꾸 장난아닌ㄴ데 그냥 올립니다 흑흑ㄱ.....


>>2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주 다녀와요!!!!!!

252 세연-현호 (1489455E+5)

2018-01-08 (모두 수고..) 18:42:17

어서와요 사이카주!

253 사이카주 (6513331E+5)

2018-01-08 (모두 수고..) 18:42:35

아니 왜자꾸 안올라가(수치사

https://s14.postimg.org/thfw3vke9/4ika.jpg


>>250 헐ㄹ 올리셧습까 정독하고 오겟슴니다@@@@@@@@@@@@@@@

254 사이카주 (6513331E+5)

2018-01-08 (모두 수고..) 18:52:46

예압ㅂ 정주행이랑ㅇ 설정 읽고 왓슴다 허어어어 가문설정ㅇ 완전 데박입니다 영주..... 떡ㄱ밥도 막ㄱ 있고 어????아주 대박이라 이검ㅁㅁ니다ㅠㅜㅠㅜㅠ(따흐흑

255 현 호 - 이 세연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19:04:50

소년은 정체모를 사람, 하고 느릿하게 생각했다. 그래. 소년에게 세연은 정체모를, 혹은 이해하기 힘든 사람으로 낙인된듯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 사실 이야기는 지금이 처음이였다- 지금은 알것같다. 이가는 정체모를 사람들이 모인 곳 이라는 아주 이상힌 결론이 소년의 머릿속에 낙인됐다.

"학창시절에 원수였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그 분노가 사그라들겠지만,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연의 질문에 답하고 소년은 다시 정중하게 뒤를 도는 세연에게 말했다.

"그럼 조심히 들어가십시오. 세연양."

//막레가 짧아서 죄송합니다 세연주 수고하셨어요!!!

256 현호주 ◆8OTQh61X72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19:05:39

후 모든이들의 떡밥은 맛있습니다 (냠남)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세연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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