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785313> [해리포터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0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3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1-01 14:41:43 - 2018-01-02 20:55:14

0 이름 없음◆Zu8zCKp2XA (9039412E+5)

2018-01-01 (모두 수고..) 14:41:43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2 승하주 (8209631E+6)

2018-01-01 (모두 수고..) 15:13:52

1은 저!

3 승하주 (8209631E+6)

2018-01-01 (모두 수고..) 15:14:07

으아앙 놓쳤다

4 츠카사주 (9269837E+6)

2018-01-01 (모두 수고..) 15:14:33

아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러분 왤케 귀여우세요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

5 이지주 (6559379E+6)

2018-01-01 (모두 수고..) 15:14:46

새집이군요!! 이지주 발도장!

6 승하주 (8209631E+6)

2018-01-01 (모두 수고..) 15:17:13

>>4 맞아요! 귀여움 넘치는 우리 스레 사람들!

>>5 이지주 어서와요!

7 인간지도 - 댕댕프가베 (7581174E+6)

2018-01-01 (모두 수고..) 15:20:39

저가 아까 마신 음료수가 또 펠릭스 펠리시스였던 것인지 청룡 기숙사의 유령인 망이가 제게 숨겨진 낡은 양피지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며 암호도 알려주고 갔다. ‘나는 나쁜 짓을 할 것임을 엄숙하게 선언합니다’...? 지팡이 끝을 가져다 댄 후 주문을 외웠다.

“나는 나쁜 짓을 할 것임을 엄숙하게 선언합니다.”

그러자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던 양피지에 무언가가 퍼져나가며 모습을 드러냈다...! 자세히 보니 지도인 듯 하다. 쭉 훑어보니 이 학원의 학생들의 이름과 교수님들의 이름이 여기저기 움직이고 있었다. 설마, 이거 비밀지도인가?

“...이거 들키면 압수 당하는거 아냐...?”

아스타는 굉장히 흥미가 있다는 듯 지도를 바라보고 있었다. 흠, 다들 술에 취해있는 상황이기도 하니 적당히 숨겨도 괜찮겠지. 그리고 이걸 뺏길 생각은 없었다. 이렇게 유용한 걸 뺏길 바보는 아니었다. 흠, 지니고 다녀야 하나...?

“...개 짖는 소리...?”

강아지가 짖는 듯 한 소리가 저를 향해 가까이 다가왔다. 곧바로 그 쪽을 바라보니 솜사탕이 있었다. ...요즘 솜사탕은 개처럼 짖기도 하나? 곧 자세히 보니 연두색으로 빛나는 눈을 가진 포메라니안이 저를 바라보고 있었다. 저 눈 어디서 많이 봤는데,

“...설마...”

곧바로 비밀지도로 눈을 돌려 저가 있는 장소를 보니 정확히 강아지가 있는 장소에 ‘아우프가베 세이 알타이르’ 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진짜로 아우프가베예요?”

강아지 앞에 쭈그려 앉아 강아지의 두 눈을 바라보며 물었다.

// 아니 댕댕프가베 너무 귀엽잖아요...(아마겟돈을 준비한다

8 지애주 (8377515E+5)

2018-01-01 (모두 수고..) 15:23:08

새스레 안착했습니다!

9 레이나 - 츠카사 (2621189E+6)

2018-01-01 (모두 수고..) 15:27:27

"아, 나 방금 거절했으면 납치당할 뻔한거야?"

유서깊은 순혈가문의 직계로 태어나, 남들이라면 겪지 못했을 숱한 경험을 맛보았다고 해도 아직 납치까지는 처음인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살살부탁해. 레이나는 뻔뻔하고 장난스럽게 츠카사의 어깨를 톡 두드렸다. 티타임이라. 간만에 포근하고 여유로운 오후가 되겠다. 움직이는 츠카사를 뒤따라 걸으며 으음, 고민하는 시늉을 한다.

"비밀장소라, 글쎄에.."

티타임이라면, 자고로 너무 시끌벅적한 장소에서 이루어져서는 안되지. 학교에 그런 곳이 어디 있으려나. 고개를 갸우뚱하다 툭 내뱉는다.

"빈 강의실 하나 무단점거 해버릴까?"

...에엥, 이게 학생대표가 할법한 말이냐, 싶지만 레이나는 다분히 진심이었다. 뻔뻔하게도, 그녀는 혹여나 지나가던 교수님께 들켜 꾸중을 들을 상황이 와도 적당히 애교나 부려 꿀밤 한 대 맞고 넘어갈 심산이다. 어때? 어때 츠카사? 좋은 생각이지? -라는 자막이 반짝이는 레몬색 눈동자 위로 두둥실 떠오르는 듯하다.

/헉헉헉 날릴뻔했다요:9..!!

10 승하주 (7674521E+5)

2018-01-01 (모두 수고..) 15:31:28

아, 다시 다이스를 굴릴 시간이네요. 이번엔 무지개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dice 1 8. = 2

1. 멈뭄멈뭄멈뭄미체로만 말하게 되는 술
2. 무지개를 토하게 되는 술(?)
3. 멍뭉이로 변할 수 있는 폴리쥬스
4. 유포리아 묘약(마시면 행복감에 취하게 됩니다. 독특한 진줏빛.)
5. 윤기나는 마법 머리약(feat.엘라스~틴)
6. 펠릭스 펠리시스(행운의 물약. 황금색)
7. 한 가지의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는 약
8. 그저 평범한 음료수

11 승하주 (7674521E+5)

2018-01-01 (모두 수고..) 15:31:43

야호..!!!!

12 행복한... 꿈? (2720232E+6)

2018-01-01 (모두 수고..) 15:32:31

다시 들이킨 잔에서는 잠의 맛이 났다. 그저 눈을 감고 떴을 뿐인데, 시곗바늘이 저 멀리로 움직여 있었다. 시간이 꽤나 오래 흐른 모양이다. 그렇다면 이 잔에 든 것은 대체 뭐지? 사이카는 내리깐 눈을 좁히며 잔을 노려보았다. 기분이 조금, 좋지 않다. 눈을 뜬 직후부터. 사실 잔 안의 든 것의 정체는 대략적으로라도 알 수는 있었다.
행복한 꿈을 꾸었다. 분명 그리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뤄지지 않을 꿈이 행복해 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오히려 더욱 원망스러워질 뿐이다.

꿈결 속의 그는 상처 없이 말끔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지금과는 다른 이름으로, 여전히 빛나는 모습으로. 그가 그것을 포기할 이유 역시 없는 채였다.
곧잘 솟구쳐 오르곤했던 높은 하늘에서, 창천을 휘저으며 빠르게 날던 그가 이쪽을 돌아본다. 그리고 외친다.

사이카.



...정말로, 꿈같은 이야기였다.

13 현호주 ◆8OTQh61X72 (6107302E+5)

2018-01-01 (모두 수고..) 15:33:41

.dice. 1 8

1. 멈뭄멈뭄멈뭄미체로만 말하게 되는 술
2. 무지개를 토하게 되는 술(?)
3. 멍뭉이로 변할 수 있는 폴리쥬스
4. 유포리아 묘약(마시면 행복감에 취하게 됩니다. 독특한 진줏빛.)
5. 윤기나는 마법 머리약(feat.엘라스~틴)
6. 펠릭스 펠리시스(행운의 물약. 황금색)
7. 한 가지의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는 약
8. 그저 평범한 음료수

14 사이카주 (2720232E+6)

2018-01-01 (모두 수고..) 15:33:45

야호 안착!!!!!!!!!!!!!!!!!!! 새스레예요'▽'!!!!!!!!!!!!!!1

그리고 이제 또 두시간이 지났네요 신난다!!!!!!!!!!!


.dice 1 8. = 6

1. 멈뭄멈뭄멈뭄미체로만 말하게 되는 술
2. 무지개를 토하게 되는 술(?)
3. 멍뭉이로 변할 수 있는 폴리쥬스
4. 유포리아 묘약(마시면 행복감에 취하게 됩니다. 독특한 진줏빛.)
5. 윤기나는 마법 머리약(feat.엘라스~틴)
6. 펠릭스 펠리시스(행운의 물약. 황금색)
7. 한 가지의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는 약
8. 그저 평범한 음료수

15 현호주 ◆8OTQh61X72 (6247318E+5)

2018-01-01 (모두 수고..) 15:35:49

앗, 잠깐만 실수해버렸다!!!!

.dice 1 8. = 5

16 사이카주 (2720232E+6)

2018-01-01 (모두 수고..) 15:35:55

!!!!!!!!!!!!!!! 와 신난다 행운약이다!!!!!!!!!!!!!!!!!!!!!!!!!!!!!!!!!!!!


>>10 야호 승하주 축하해요!!!!!!!!!!!!!(??????

17 승하주 (7674521E+5)

2018-01-01 (모두 수고..) 15:36:22

>>12 헉 왠지 되게 아련하고 잔잔하네요... 행복한 꿈임에도 기분이 좋지 않다는 사이카가 안쓰럽기도 하고요 8ㅁ8

18 현호주 ◆8OTQh61X72 (6247318E+5)

2018-01-01 (모두 수고..) 15:36: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멈뭄미신께서 엘라스틴을 좋아하는 걸로 판명되었습니다...... (왈칵)

대체 왜 또 엘라스틴인가요!!!!

19 사이카주 (2720232E+6)

2018-01-01 (모두 수고..) 15:36:37

>>15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라스틴이 또......

20 히노키주 (7581174E+6)

2018-01-01 (모두 수고..) 15:36:49

>>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라는 대로 됐네요!!

>>12 ㅇ와 그라니 떡밥인가요..!!!

>>14 행운의 물약이다..!!!

21 승하주 (7674521E+5)

2018-01-01 (모두 수고..) 15:37:18

현호는 또 엘라스~틴이군요...++! 그리고 사이카는 완전 행운이 있고요!

22 히노키주 (7581174E+6)

2018-01-01 (모두 수고..) 15:37:21

>>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째서 엘라스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 현호주 ◆8OTQh61X72 (6247318E+5)

2018-01-01 (모두 수고..) 15:38:00

>>19 현호 머리카락을 더 길게 만들면 되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폭소)

아, 전스레에서 끊긴 일상 이어와도 될까요 사이카주?

24 댕댕프가베-인간..지도..? (3992603E+6)

2018-01-01 (모두 수고..) 15:38:08

제발 나 좀 봐줘. 나 지금 굉장히 급해. 지금 내가 어떤 상황인지 알아야겠다고. 혼신의 힘을 다해 짖으며 폴짝거리며 뛰었다. 드디어 자신을 향해 눈을 돌리자 가베는 자리에 얌전히 앉아 히노키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런데, 뭘 보는거지? 눈을 깜빡인 가베는 신경 쓸 일이 아니겠지, 라고 넘기며 자신을 바라보는 히노키와 눈을 마주쳤다. 아우프가베예요? 라는 말이 들리자마자 가베는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짖었다. 그리고 고개를 치켜들어 저 높이(....) 있는 만찬의 음료잔을 바라보고 짖었다.

저게 원흉이지.

자신의 동생같은 존재를 만났건만 꼬리를 흔들 자신은 나지 않았는지, 가베는 한참동안 히노키를 바라보며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곤 앞발 하나를 들어 자신을 가리키고 고개를 모로 기울였다.

나, 지금 어떤 모습이야?

라고 묻는 듯한 눈은 묘하게 떨리는 듯 싶었다. 하기사, 자그맣고 새하얀 솜뭉치가 되어선 수난을 겪었는데 그 단단한 멘탈을 가진 가베조차 떨리지 않을수가 있으랴. 세이는 편지를 전해주기 위해 없는 상태였고.

25 승하주 (7674521E+5)

2018-01-01 (모두 수고..) 15:38:46

>>16 고마워요! 역시 말하는대로 이뤄집니다!

>>20 후후 저는 행운아 (승하 : 제 입장ㅇ 부엙에

26 댕베주 (3992603E+6)

2018-01-01 (모두 수고..) 15:39:50

댕댕프가베가 일상을 끝내고 음료를 어떻게든 마시면 무엇이 등장할지 미리 돌려야겠엉!

.dice 1 8. = 1

그리고 엘라스틴 풍년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 댕베주 (3992603E+6)

2018-01-01 (모두 수고..) 15:40:05

........

28 현호주 ◆8OTQh61X72 (6247318E+5)

2018-01-01 (모두 수고..) 15:41:00

엘라스틴 매우 풍년.......!!!!!!!!!!!!!!!!

>>26 ........ 세에상에... 가베........... 또 멈뭄미체라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 이벤트는 가베가 매우 고생스러운 위치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29 댕베주 (3992603E+6)

2018-01-01 (모두 수고..) 15:41:40

제가 잘못했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다갓....(고통

30 사이카주 (2720232E+6)

2018-01-01 (모두 수고..) 15:41:41

아까 행복한 꿈이라길래 이걸 진지하게 해야 할까 개그로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다이스로....(절레

>>17 헉ㅆ 아련 잔ㄴ잔이라니 세상에 고마워요!!!!!!! 흑흑ㄱ 과찬이십ㅁ니다...(죽어잇다


>>20 (코쓱


야호 저도 행운 나왔어요!!!!!! 와호 신난다!!!!!!!!!!!!!!!!!!!!!!


>>23 자라나라자라나라 머리머리머리머리!!!!!!!!!!!!

앗 네네ㅔ네ㅔ 이어오셔도 좋슴다1!!!!!!!!

>>

31 사이카주 (2720232E+6)

2018-01-01 (모두 수고..) 15:43: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댕댕가베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베 영고엿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 우승하 (7674521E+5)

2018-01-01 (모두 수고..) 15:44:28

"아아. 아..."

말이 이상하게 나오지 않는걸 확인하고 안심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도대체 음료수에 무슨 장난을 걸어둔건지. 강아지로 변하지 않나, 말이 이상하게 나가지를 않나. 곤란했다. 다행히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다는게 큰 행운이었다. 전에 마셨던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니 경계심이 낮아진 건지 깊은 한숨을 내쉬고 옆에 있던 잔에 있는 액체를 들이켰다.

"윽!"

이게 도대체 뭔 맛이야. 빨간맛, 노란맛등등이 섞인 거 같다. 입맛을 버렸다. 손등으로 입을 박박 문지르던 승하는 욱, 하는 순간에 바닥을 보고 부에에엙하며 무지개를 토해냈다. 승하의 얼굴엔 물음표가 가득했고 그걸 본 뱅은 놀랐는지 검은색으로 변하고 두 눈을 자신의 손으로 가렸다.

"뱅, 놀란건 알겠는데 가리며 상ㅊ 으에웩."

토해낸 무지개는 쓸데없이 예쁘다. 정말 쓸데없이.

33 영고주 (3992603E+6)

2018-01-01 (모두 수고..) 15:44:50

ㅇ안녕하세요! 이 스레의 영고ㄹ를 맡을 가베주예요 얏후!!!!!!
운을 대가로 미모를 얻은걸로 치죠...(아니다

34 승하주 (7674521E+5)

2018-01-01 (모두 수고..) 15:45:16

가베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다 쓰러짐

35 현호(장발ver) - 사이카 (6247318E+5)

2018-01-01 (모두 수고..) 15:46:27

소년은 사이카의 말에 대답을 하려고 입을 열었던 찰나였다. 그 아주 짧은 순간, 이번에는 멈뭄미체로 말하고 있던 자신과 같은 기숙사이자 같은 침실을 쓰는 친구가 소년의 긴 머리카락을 뒤에서 덥석 잡더니 이번에도 순식간에 소년의 입에 음료수를 던지다시피 넘겨버렸다. 뒤로 휙 젖혀진 목의 뻐근함보다, 일을 저질러 놓고 멈뭄미체로 낄낄거리면서 도망치는 친구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저 아이를 침실에서 꼭 가만두지 않아야할것 같다는 묘하게 울컥하는 기분을 느꼈다.

목으로 넘어간 음료수에, 소년은 반사적으로 제 모습을 꼼꼼하게 살폈다. 아아, 하고 말하니 ㅇ 발음도 제대로 된다. 시야가 낮아지지도 않았으니 다시 개로 변하지는 않았을 거 같고.
다만, 소년은 더욱 무거워진 자신의 머리를 잡아당겼다.

소년의 입에서 한숨이 흘러나왔다. 그걸 티도 내지 않고, 혼란스러움이 담긴 검은 눈동자에도 티도 내지 않고 소년은 마치 목도리처럼 머리카락을 둘둘 목에 감고 있는 여학생을 바라보다가 짧게 헛기침을 했다.

"꽤 괜찮은 모습이십니다. 더이상 길어지지만 않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길어졌습니다만. 소년은, 제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가 이걸 마법으로 잘라버려야할까 하는 고민을 잠시 했다. 이 모습을 누님들이 본다면, 특히 셋째 누님은 숨이 넘어가게 웃으시다가 호흡곤란이 오실지도 모른다. 소년은 결국 자신의 머리는 내버려두고, 사이카의 머리카락이 풀리지 않도록 제 손수건을 조금 더 단단하게 묶어준다.

36 사이카주 (2720232E+6)

2018-01-01 (모두 수고..) 15:46:37

승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 오오 그렇군ㄴ요 그럴싸하다...!!!((????

37 현호주 ◆8OTQh61X72 (6247318E+5)

2018-01-01 (모두 수고..) 15:47:09

승ㅋㅋㅋㅋㅋㅋㅋㅋ하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다쓰러짐) 승하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승ㅋㅋㅋㅋㅋㅋㅋ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 인간 지도 - 귀여운 솜사탕 댕댕프가베 (7581174E+6)

2018-01-01 (모두 수고..) 15:47:09

제 물음에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며 짖은 강아지(...)는 제 앞의 강아지가 아우프가베라는 것을 확인사살시켰다. 아마도 잔에 든 음료수가 원인이었을 터였다. 일단 이 지도는 품 속에 넣어놔야겠다. 지도를 고이 넣어둔 후 다시 그를 바라보았다. 아스타는 흥미가 있는건지 제 어깨 위에서 그를 바라보며 눈을 반짝였다.

그가 앞발로 자신을 가리키듯 발짓을 하고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는 모습은 강아지라서 그런지 몰라도 귀엽기 짝이 없었다. 아마도 그는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모르는 모양이었다. 아무리 귀엽다고 해도 일단 알려주기는 해야겠지.

“음, 이걸 볼래요?”

주머니에서 손거울을 꺼내 그의 눈앞에 그가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듯 비쳐주었다. 아마도 그가 자신이 이런 모습이라는 걸 안다면 기절까진 아니더라도 혼란스러워하지 않을까. 그러던 말던 아스타는 신나보였지만.

// 가벸ㅋㅋㅋㅋㅋㅋㅋ또 멈뭄미체야...

39 츠카사 - 레이나 (9269837E+6)

2018-01-01 (모두 수고..) 15:47:42

"납치는 아니고 유괴 정도? 롤링스톤 가문에에 레이나의 몸값으로 300갈레온 정도를 요구할 생각이었는데~ 아쉽네."

그녀의 장난스러운 대답에 자신 또한 가볍운 어투로 장난스레 대꾸해주었다. 생각해보니 그녀와 함께 티타임을 가지는 것도 정말 오랜만인데. 무슨 얘기를 하면 좋을까. 벌써부터 이야기의 주제를 고민하던 츠카사는 무언가 좋은게 떠올랐는지 저 혼자 고개를 끄덕이곤 힐끗 그녀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워낙 오랫동안 보아왔던 사이라 그런가? 예나 지금이나 그녀는 바뀐게 없어 보인다. 물론 키는 조금 자란 것 같긴 하지만. 레몬빛 섞인 코랄빛의 머리카락도 그대로고, 레몬빛 눈동자 또한 여전히 그 색채 띄고 있었다.아! 예전에 비하면 조금 예뻐지긴 했나? 비슷한거 같은데~ 피식 웃으며 그녀를 빤히 쳐다보던 시선을 거두었다.

"난 가끔씩 막나가는 네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들어. 잠시만 기다려봐. 대강 준비해서 나올테니까~"

그녀의 말에 동의하듯 두세번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이 학교에 다니다 보면 빈 강의실에서 차도 좀 마실 수 있는 거지. 혹시나 교수님께 들킨다면 당연히 그녀의 탓으로 돌려버릴 생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먼저 이야기를 꺼낸건 그녀잖아? 좀 무책임한 발상이긴 하지만 난 책임회피가 특기니까. 백호 기숙사 앞에 다다르자 잠시 기다려달라는 말을 건네곤 얼른 안으로 들어가 필요한 것들을 준비했다. 뜨거운 물이 가득 든 주전자와, 잘 빚어진 일본식 찻잔, 그리고 자신이 먹을 모찌와 혹시 몰라 준비한 다른 종류의 디저트들이 담긴 작은 상자를 선반에 올리곤 다시끔 기숙사를 나섰다.

"무단점거할 강의실을 생각해뒀어? 난 이왕이면~ 아까 레이나쨩이 수업을 들었던 강의실이 좋은데."

물건들이 쏟아지지 않도록 조심스레 걸음을 옮기며 그녀의 앞으로 천천히 다가갔다.

40 히노키주 (7581174E+6)

2018-01-01 (모두 수고..) 15:48: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 다들 혼파망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너무 귀여운데 안쓰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 현호주 ◆8OTQh61X72 (6247318E+5)

2018-01-01 (모두 수고..) 15:49:25

혼돈파괴망함!!!!!!!!!!!!!!!! (웃다쓰러짐)
아무래도 이 혼돈을 스레주가 원하신거 같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 진짜 가베주 말대로 가베는 미모를 운과 맞바꾼 거 같아요....... (아련)

42 승하주 (7674521E+5)

2018-01-01 (모두 수고..) 15:51:51

진짜 넘 웃기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ㅜ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웃다못해 오열

43 승하주 (7674521E+5)

2018-01-01 (모두 수고..) 15:51:53

진짜 넘 웃기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ㅜ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웃다못해 오열

44 현호주 ◆8OTQh61X72 (6247318E+5)

2018-01-01 (모두 수고..) 15:52:35

승하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리 그래도 연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열은 안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이 오열)(승하주 도닥)

45 히노키주 (7581174E+6)

2018-01-01 (모두 수고..) 15:53:05

일상 끝난 후 마실 물약을..!

.dice 1 8. = 2

1. 멈뭄멈뭄멈뭄미체로만 말하게 되는 술
2. 무지개를 토하게 되는 술(?)
3. 멍뭉이로 변할 수 있는 폴리쥬스
4. 유포리아 묘약(마시면 행복감에 취하게 됩니다. 독특한 진줏빛.)
5. 윤기나는 마법 머리약(feat.엘라스~틴)
6. 펠릭스 펠리시스(행운의 물약. 황금색)
7. 한 가지의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는 약
8. 그저 평범한 음료수

46 히노키주 (7581174E+6)

2018-01-01 (모두 수고..) 15:53:31

>>45 이야 드디어 꿀잼을 보장할 수 있는 물약이..!!!

47 현호주 ◆8OTQh61X72 (6247318E+5)

2018-01-01 (모두 수고..) 15:53:46

.....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지개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다 기절)

48 히노키주 (7581174E+6)

2018-01-01 (모두 수고..) 15:54:08

>>47 아니 이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정하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 영주 (8017673E+5)

2018-01-01 (모두 수고..) 15:54:11

.dice 1 8. = 8
오후가 되었습니다! 새 다이스를 굴려주세용'8'/

50 승하주 (7674521E+5)

2018-01-01 (모두 수고..) 15:54:21

>>44 저저ㅈ저저는 그저 강조의 뜻으로 두 번 연속 오열한겁니다...! 저절대 실수가 아니라구요? (급격히 흔들리는 눈동자

51 현호주 ◆8OTQh61X72 (6247318E+5)

2018-01-01 (모두 수고..) 15:54:43

앗 영이 평범한 음료수라니.. (실망)

>>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꿀잼ㅋㅋㅋㅋㅋㅋㅋㅋ보장이라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 승하주 (7674521E+5)

2018-01-01 (모두 수고..) 15:55:04

히노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저 미칠 거 같아요 (배를 부여잡고 구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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