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 스레는 정해진 상황극판 규칙 외에 따로 정해진 규칙이 없습니다. 스레 설정에 맞게 자유롭게 잡담하시고, 일상하시고, 이벤트를 즐기시면 됩니다. 단, 이벤트 도중에 따로 규칙이 정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이벤트 도중 레주가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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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스레는 챕터 형식으로 진행되며 현재 1챕터가 거의 종료되었기 때문에 시트스레는 챕터 2 개시 이후에 올릴 예정입니다. ---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7%98%EB%A6%AC%EB%A9%98%ED%83%88%20%EC%9B%8C
-- 히비키 -- 히비키가 몸 주변에 물줄기를 둘러 물 방어막을 만들어보이자 여성은 씨익 웃어보이더니 이내 다시 모습을 감추었고, 다음 순간 히비키의 물 방어막 안으로 들어와 단검으로 그의 옆구리를 살짝 찌른 다음 순식간에 방어막 밖으로 빠져나왔다.
"물 같은 거, 그냥 스며들어가기만 하면 끝 아니야? 그런걸로 내 공격을 막아낼 거라 생각한 거야, 혹시?"
여성은 단검을 든 손으로 입을 가리며 쿡쿡 웃으며 말했다.
"부족해..."
-- 에스메랄다 -- 갑자기 눈 앞에 터뜨려진 빛으로 인해 남성은 잠시 얼굴을 찌푸리더니, 이내 다시 원래 자세로 되돌아왔고, 바로 여러 화살을 활에 끼운 다음 에스메랄다의 소리가 들리는 곳을 향해 쏴보였다. 여러개의 화살은 그대로 에스메랄다를 향해 쏜살같이 날아가기 시작했다.
아니, 저게 다 뭐야! 소리로 판단을 한다고? 나는 나를 향해 날아오는 화살들에 기겁했다. 난 정말. 어떻게든 살고 싶었다. 단순하게 살고 싶은 것만이 아니었다. 구하고 싶었다. 살리고 싶었다. 살아가도 좋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것이 누구든지 내 앞에 있는 사람이라면.
하지만, 그저 살고 싶다고 하는 이기적인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운명이 내게 한계라고 말하고 있다면, 나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 걸까. 어떻게 하면, 이것을 피해 나갈 수 있을지.
저이는 소리를 듣고 있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 내가 내는 소리를 들으면서 화살을 몇 개씩 집어 날리고 있어.당연히 그러면 명중률도 높겠지. 그러나 눈을 가리지 않을 순 없어. 저이가 나를 똑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나는 다시금 남자의 눈앞에 빛을 터트리며 옆으로 몸을 틀어, 화살을 피하기 위해 바닥에 바짝 붙듯이 굴렀다. 최대한 소리를 내선 안 돼. 그러려면 구르는 방법뿐이야. 아니면..
지금은 몇 대를 맞더라도, 운에 맡기는 수밖에. 제발 대장, 나를, 나를 한번만 도와주세요. 내가 어떻게든 혼자서 설 수 있도록.
-- 히비키 -- 히비키는 엘리멘트에게 달려가 창을 크게 휘두르며 공격을 시도했으나 여성은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은 채 자신의 손에 들고 있던 단도로 그가 휘두른 창을 가볍게 튕겨냈다. 그 덕에 그녀가 들고 있던 단검은 완전히 박살났지만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새로 단검을 만들어내어 보였다.
"미안, 그렇게 크게 휘두르면 공격이 다 보이니까. 좀 더 민첩해지는 건 어때? 아, 그건 어둠 전용이니까 힘들라나?"
여성은 히비키를 한껏 조롱하는 말을 건네며 곧바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그녀는 순식간에 히비키의 뒤로 다가가 그가 두르고 있는 방어막을 뚫고 그의 등을 향해 단검을 내질러 보았다.
-- 에스메랄다 -- 남성은 에스메랄다가 다시 한 번 터뜨린 빛에 또 다시 당황하기 시작했다. 이번엔 어느정도 예상했다는 듯이 당황하는 주기또한 짧아졌으나, 그 직후 에스메랄다가 바닥에 붙어 있다는 사실까진 인지하지 못한 듯 했다.
남성은 그녀가 내는 소리가 마지막으로 들린 곳을 향해 다시 한 번 여러 발의 화살을 쏘았다. 그러나 그가 땅에 붙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 때문인지 화살은 그녀의 한참 위를 지나갈 뿐이었다.
-- 전체 -- 리사 : 자연 능력 충전 55% 완료.
// 이번 진행 레스까지만 반응 레스를 작성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슈네주와 시현주는 계속해서 일상을 진행하셔도 되구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흐어.... 정말.. 우리나라 회사 왜 이렇게 직원 알기를 ㄱㄸ같이 아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번에 한국에 있었을 때 공장 알바갔을 때도 감독이란 양반이 하는 말이 "토,일요일날 나오는 건 당연한 거"라고..... 어째서 법은 날이 갈수록 발전해나가는데 사람들 생각은 발전이 없는건지.....!!!!
옆으로 몸을 튼 것은 최대한 급소를 피하기 위해, 바닥에 붙은 것은 화살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다행히 힘조절을 제대로 하진 않은 모양인지 화살은 내가 있는 곳까지 떨어지지는 못했다. 이제부턴 무조건 굴러서 이동해야 해. 조금이라도 소리를 내면 들킨다고 생각하자.
어떻게 공격해야 하지, 뭘 사용해서? 화살을 쏘기 위해 가만히 있는 것도 한두 번이다. 저이의 시야는 지속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내 위치를 들키는 순간 끝이야. 나는 다시 남자의 눈앞에 빛을 터트리고, 몸을 웅크려 신발로 손을 가져갔다. 맨발이라면 일어선다 해도 소리내지 않기가 조금 더 쉽겠지. 벗은 신발은..이걸 쓰자. 먹힐진 모르겠지만, 해보는 거야. 이젠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
벗은 신발 한 짝을, 나와 조금 떨어져 있는 곳으로 던졌다. 목표는 난간 안쪽. 저걸 맞고 떨어진다면 조금의 혼란은 줄 수 있지 않을까? 신이 날아가는 것을 확인한 다음, 손에 남은 한 짝의 신을 들고 신을 던진 반대방향으로 굴렀다.
석궁을 조준할 틈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나는 활을 들고 있는 자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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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훅흑ㄱ흑 살앗다 ㅠㅠㅠㅠ갓갓레주..엔젤레주...(태세변환) 목숨 1일 연장됐네여 그때까지 열심히 어떻게 살지 궁리해봐야지...(레주:다음에 리타이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