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플 스레인데 왜 HL이 아니라 ALL이 들어가냐면, 이 스레에서 AND를 담당하는 여캐가 종족 변환, 성별 변환이 가능한 창작종족이기 때문입니다. 원형적으로 HL이지만, 때때로 BL, 때때로 GL이 될 수도 있으므로 모두 포괄하는 ALL로 제목에 넣었습니다. *이 스레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세계관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갱신! 오늘은 꽤 오랫동안 봤던 소설이 끝났어요. 니타주께도 언젠가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제 기준에선 무지 재밌었거든요! 수능철이라 그런지 많이 추워졌는데 옷 따뜻하게 입으시구 감기 조심하세요. 제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하시겠지만 그래도 항상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이미 말했지만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해주세요! 제가 니타주께 바라는 건 그것 뿐이니까요!
용기가 났을 때 적어야 할 것 같아요. 라기주랑 라기가 많이 보고 싶었어요. 상황극판에 있는 게 힘들어서 떠나있다가도 문득문득 생각이 났거든요. 기약 없이 기다리게 하기 싫어서 12월이 지나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글을 남기고 떠났었는데요. 기다리지 않으실지도 모르지만 혹시나... 혹여나 제 레스를 지금도 기다리고 계시면 어쩌지 하고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ㅠ... 며칠 전 진짜 너무 아팠다가 오늘은 그 아팠던 날보다 괜찮아져서, 조금이라도 몸 상태가 괜찮을 때 레스를 남기고 싶었어요... ㅠㅠ... 저어는 오늘은 며칠 전보다 건강합니다. 아주 쌩쌩 날아다니는 건 아니지만 용기가 날 만큼 건강해요. 아파서 골골 거리는 레스를 쓸 때마다 늘 죄송했고, 한 번이라도 조금은 건강하다는 레스를 남기고 싶었어요. 그걸 이제 이뤘네요..
라기주가 언제 어디서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현생이 라기주를 너무 괴롭히지 않기를 바라구요. 언제나 바랐던 것처럼 라기주의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은 하루이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은 하루 였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니타주. 오랜만이예요. 니타주께서 글을 남겨주신 후로 거의 반년이 지나서, 뭐라고 남기기가 엄청 몹시 면구스럽지만... 최선을 다해 써내려 갑니다.
아마 윗말은 어장을 보신 분께서 남겨주신 것 같아요. 제가 니타주의 말을 곡해했을지도 모르지만, 전 니타주께서 그만하자는 의사를 밝히신 걸로 생각했거든요... 애써 변명하자면 제가 괜히 질척거리면 더 심란해지실까봐 일부러 여기서 그만두자는 말은 남기지 않았어요. 그때 제가 여러가지로 조금 안 좋은 일이 있었어서, 마찬가지로 많이 힘드실 니타주께 안좋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죄송합니다. 제가 단단해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그렇지만 계속 이렇게 두는 건 라기온과 니타에게, 무엇보다도 니타주께 예의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다시 한 번 뒤늦은 늦은 답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어나갈지, 좋은 추억으로 남겨둘지에 대한 여부는 니타주께서 결정해주세요. 전 어느 쪽도 괜찮으니 선택권을 니타주께 넘겨드리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앞으로도 잘 지내셨다면 좋겠네요.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말 뿐이지만. 동시에 제가 니타주께, 라기온이 니타에게 바라는 건 오직 그것뿐이니까요.
적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시간이 너무 지나버려서 위의 글을 남길 때 용기가 필요했었는데 라기주도 위의 글을 적어주셨을 때 용기를 필요로 하셨겠지요.
어장을 보셨던 분이 남겨주신 글이었군요... (생각해보면 제가 잠결에 적을 말은 기다려요, 가 아니라 보고 싶어요, 였을 거예요. 제가 잠결에 적은 게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제가 위의 글을 적을 때는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면구스러운데 시간이 지났음에도 라기주가 저를 기다리셨을까, 마음에 걸려서 적은 글이었어요. 그때 안 좋은 일이 있으셨군요... 지금은 좀 괜찮아지셨을까요? 단단해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다시 레스를 남겨주신 라기주의 사려 깊음과 용기에 감사해요. 늦은 답이라도 괜찮아요. 오히려 너무 기다리게 했어서 제가 더 죄송하구요.
그리고 저 글을 적을 때는 그만두자는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었어요... (전 먼저 그만두자고 말할 용기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만든 게 죄송해서, 라기주가 언제 어디서든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적었습니다.
어느 쪽으로 결정하기 어렵네요. 제가 레스를 못 적는 기간 동안 들으면 가슴이 아파서.. 곡을 켜도 끝까지 못 듣는 곡이 하나 있는데, 라기주의 레스를 읽고 오늘 그 곡을 다시 들어봤어요. 그 노래가 뭉근하게 가슴에 내려오는데 그래도 오늘은 끝까지 들을 수 있었어요. 그래도 이 노래가 추억이 된 건 아니라는 건 알겠더라고요. 라기주와 라기온을 오래 좋아했고 또 오래 좋아할 것 같아요. 좋은 추억으로 남겨두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잠결에 보고 싶다고 적는 거 아니냐고 걱정이 들 때도 있거든요. 보고 싶었고, 봐서 좋아요. 라기주는 정말 어느 쪽도 괜찮으세요? (전 아직, 도저히, 결정을 못 내리겠어요...)
말만 주신 건 아니예요. 라기주의 글을 읽고 있으면 따뜻함까지 전해지니까요. 글을 적으면서 하셨을 고민과 갈등과 조심스러움 같은 것들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저도 라기주에게 바라는 게 그것 뿐이에요. (니타가 라기에게 바라는 것도 같을 거예요) 그동안, 앞으로도 오래오래 잘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이요.
다정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게 어쩌면 니타주께서 항상 해주시는 다정하신 말씀들 때문이었을 것 같다는 들었어요. 또 좋지못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내신 니타주께서 대단히 멋지시다는 생각도요.
봐주시는 분께서 계셨는지 몰랐는데, 그분께도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말씀드렸듯이 추억으로 간직하려고 했었는데, 니타주께서 답해주신 걸 보고 제가 생각한 긧이 아닐지도 모른단 생각을 했어요. 늦으셨다니요. 니타주께서 면구스럽다거나, 마음에 걸리실 필요 없습니다. 이미 말씀해주셨고, 전 더 오래 기다릴 수도 있었는걸요. 오히려 제가 오해하고 늦어서 죄송합니다. 전 지금은 괜찮아졌는데, 니타주께선 괜찮아지셨을까요? 사실 자주 아프신 것 같아서 항상 걱정했었거든요... 전 오히려 니타주의 제게 쓰이기에 과분한 사려깊음과 용기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동안 느꼈던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랬군요. 제가 니타주의 말씀을 잘못 이해했군요. 전... 제가 되게 질척거리는 타입이라 또 질척거릴까봐 그랬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어떤 결정을 내리던 그때 글을 썼어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은 정말 감사히 받았어요. 한창 힘들 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말은 못 드렸지만 저도 언제 어디서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었어요... 니타주께서 주신 위로의 반의 반만큼이라도 효과가 있었길 빕니다.
말재주가 없어 근사한 말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저도 그런 곡이 있었어요. 심한 날엔 금갈색 머리칼이나 꿀같은 금안을 가진 캐릭터를 보면 꼭 니타가 떠오르곤 했고요. 추억으로 남겨둘 작정이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면 실패한 것 같네요. 많이 좋아했고, 앞으로도 많이 좋아할 예정인가봐요... 니타주께서 괜찮으시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라기온이 굴린지 오래된 캐릭터라는 점을 생각하면 또 조심스러워지네요. 만약 다시 시작한다면 몇가지 점을 들어내고 고쳐야 하는 애라.... 어쩌면 니타주께서 알던 라기온과 달라질 수도 있는데, 괜찮으실까요...? 당연하지만 강요가 아님을 알아주세요.
그건 아마 니타주께서 주신 다정함을 저도 조금은 전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나왔을 거예요. 고민과 갈등은 티내고 싶지 않았는데 저도 모르게 초조한 마음이 드러났나봐요. 지금도 고친다고 고쳤는데 저녁쯤 보면 다시 부끄러워질 것 같고요... 전에도 앞으로도 평안하고 무탈하시길 빕니다.
마음을 글로 적기는 참 어려워요. 상대가 무슨 일로도 상처 주기 싫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적기 어렵죠. 그래서 저도 라기주도 레스를 적기가 어려웠을 거예요. 제 레스가 다정하게 느껴졌다면 다행이에요:)
그만 둘 생각으로 적었다면 추억으로 남겨주세요, 라고 좀 더 확실히 적었을까요? 제가 표현을 명확하게 잘 못하는 사람이어서... 라기주를 오해하게 해드렸던 거 같아요 ㅠㅠ... 다시 읽어보니까 저 글이 그만두자는 표현으로 읽힐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 글을 적을 때는 제가 너무 오래 잠수했었고 말했던 기간이 지난 후에야 글을 적게 되었으니까 "계속하고 싶어요" 도 "그만하고 싶어요"도 염치없게 느껴졌어서 어느 쪽도 언급할 수 없었고, 다만 생존 신고라도 해서 혹시라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라기주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었거든요. (저 때 시국이 코... 가 국내에 퍼진 시국이라서 라기주가 많이 걱정되기도 했어요) (라기주도 코.. 시국의 저를 걱정하고 계실지도 모르니까 생존 신고는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전 제가 골골거리는 걸 알고, 입원하지 않는 한 제 몸을 덜 걱정하며 살기로 했어요. 다행히 코시국에서도 용케 감기와 폐렴 안 걸리고 살고 있습니다. 원래라면 계절감기 한두번쯤 걸리고 넘어가는데 열심히 조심해서 신경 쓰며 산 탓인가 감기는 올해는 오히려 안 걸렸거든요. 몸이야 덜 골골거릴 때도 있고, 더 골골거릴 때도 있지만 그래도 완전 큰 병은 안 걸린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제가 입원하지 않는 이상 걱정 안 하셔도 (혹은 덜하셔도) 됩니다 :)
저는 라기주가 질척거리는 타입이라고는 단 한번도 생각한 적 없고, 오히려 안 질척거리는 사람이 질척거린다는 표현 쓰는 거 자체가 굉장히 귀엽게 느껴졌거든요... ㅠㅠㅠㅠ... 라기주가 스스로를 질척거리는 타입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음, 괜찮아요. 지나고 나서 깨달은 건데. 글을 적지 못할 때는 늘 그럴만한 이유나 사정이 있더라구요. (본인은 그걸 깨닫지 못하고 넘어갈 때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달을 때도 있단 것도 조금은 알게 되었어요) 라기주가 그때 어떤 결정을 내리셨든 그때 글을 못 쓴 게 나쁜 건 절대로 아니에요. 힘들 때 위로가 되었단 게 다행이고 기쁘게 느껴지는 한편, 다행이고 기쁘게 느끼는 제가 염치 없는 사람인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반의반이 아니라 두 배로 효과 있었을 거예요. 라기주는 정말 따뜻한 말을 해주는 사람이고, 그 말들은 위로가 되거나 기쁨이 되거나 설렘이 되거나 감동이 되거든요. 앗.. 적고 나니 두 배가 아니라 네 배네요!
저도 그랬어요... 라기를 떠오르게 하는 캐릭터나 보면 라기가 생각났거든요. 게임은 안 하지만 어떤 게임의 캐릭터가 라기의 어느 부분을 닮아서, 그 게임 안 해봐도 단체 일러스트 보면 그 캐릭터에 제일 먼저 눈이 가곤 했거든요. 전 저만 이런 현상을 겪는 줄 알았는데 (...) 라기주도 니타를 떠오르게 하는 캐릭터를 보면 니타 생각을 하셨군요... ㅠ... ㅠㅠ.... 그건 저도 그래요. 니타를 안 굴린 지 오래돼서 다시 니타 굴리면 예전 니타랑 많은 부분이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고, 라기주가 좋아했던 니타처럼 쓸 수 없게 될까봐 걱정되는 마음이 있거든요. 저는... 라기주가 적는 라기라면 예전의 라기온과 달라지더라도, 어떤 점들이 들어지고 고쳐졌어도, 달라진 라기온도 (+달라지지 않은 라기온도, 달라져 갈 라기온도 모두 포함해서) 제 취향일 거란 확신이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라기주도 조금은 깨닫고 계시겠지만, 라기주가 쓰시는 이야기와 아가들은 제 취향을 저격해 버리고 말거든요. 전 에전에도 지금도 라기주가 제가 말해본 적 없는 취향까지 저격해 버릴 때가 엄청 신기해요. 제가 말한 적 있는 취향 저격하셔도 신기하구요. 취향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 부분도 라기주가 적어주는 거라면 좋기도 하구요 :D
글은 원래 쓰고나서 시간이 반나절쯤 지나면 더 고치고 적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것 아니겠어요? 저도 그래요. 내일 자고 일어나면 또다시 이불을 발로 차고 싶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고쳐야 한다면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군요. ㅎ.... ㅎㅎㅎㅎ... 라기주도요. 앞으로도 평안하고 무탈하세요 :>
>>287 ...유진이 그렇게 말하니까 그렇게도 보이네요. (실없이 웃는 얼굴 그대로 뺨이 약간 붉어진다. 살짝살짝 시선을 내리며 눈을 깜박거리는 모양새에서 수줍음과 부끄러움이 넘칠락 말락 했다. 유진이 말한 대로 지금 저를 바라보고 있는 그의 표정이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는 그것이길 바라는 제 마음이 뻔뻔스럽게 느껴져서 창피했기 때문이다.) 그러엄... (보증빼고 뭐든 다 해줄 수 있을 만큼, 이라는 응수에 눈이 동그래졌다. 말꼬리를 길게 늘이며 고민하는 듯하더니) 이따가 손 만지게 해주세요... (보증 빼고 뭐든 다 해줄 수 있다는 말에 비하자면 손을 만지게 해달라는 부탁은 소박한 걸까? 니타의 시선이 유진의 뺨과 눈가에 차례로 머물렀다. 뺨도 만지고 싶고, 눈가도 만져보고 싶지만... 과욕을 부리면 안 될 것 같단 생각도 들었다.) 유진은요? 유진은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행동하고, 하고 싶은 말 실컷 하는 편이에요...? (고개를 획획 젓는 모습이 꼭 물 맞은 강아지 같아서 귀엽다. 눈매가 허물어지며 환하게 접혔다. 유진은 그랬으면 좋겠다.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행동하고, 하고 싶은 말은 참지 않고 하는 편이었으면 좋겠다. 물음을 던지는 반쯤 휘어진 눈동자가 소망을 담아 조심스럽게 반짝거렸다.) ... (방금 내 말의 어디에 다정함이 있었을까...? 니타는 자기가 했던 말을 되짚어 보았다. 큰 배려나 손해가 아니라고 말했던 건 다정한 게 아니라 솔직한 거 아닌가...? 니타는 살짝 머쓱하게 웃었다.) (할게요, 라는 대답에 웃음으로 답해주는 유진이 좋았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졌다.) 오늘은.. (니타는 그의 접시와 제 접시를 스윽 훑어보았다. 이제 슬슬 계산하고 나갈 시간이었다.) 유진이 계산 많이 했으니까, 다음 데이트 때는 제가 더 계산 많이 해도 되죠..?
맞아요... 딴소리지만 세상에서 가장 상냥하게 말하기 대회가 있다면 니타주께서 우승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가시면 꼭 알려주세요. 친목이니까 만나진 않고 tv로만 열심히 응원할게요ㅠㅠㅠㅠㅠㅠ 농담이고 제가 가끔은 괴분하다 싶을 정도로 니타주를 다정하게 느끼는 건 니타주께서 제게 다정하려고 노력해주시기 때문이겠죠.
그러셨을까요...? 전 오늘도 니타주 캐해에서 1패를 적립했네요. 아뇨... 제가 너무 표현이 확실한 사람들하고 살아와서 그랬나봐요. 지금 찬찬히 다시보니까 말만 한가득 적혀있고 의사 표현은 하나도 없는 거 있죠... 바보 같은 라기주... 니타주께선 절 바보 멍게 해삼이라고 부르셔도 괜찮아요...( ´_ゝ`) 앞으론 원하시는 방향이 있다면 가능하신 선에서 확실하게 말씀해주세요. 전 눈치가 없고 니타주의 의견이 너무너무 소중해서 다섯번씩 읽다가 막 곡해해버리고 그러니까요! 사실 이건 니타주의 실수보단 라기주의 잘못이 맞는 것 같지만요... 맞아요 저 생존신고에 엄청... 엄청 고마움을 느꼈어요. 아프시진 않을까 힘드시진 않을까 떠오를 때마다 걱정했거든요. ㅋㅋㅋ 다행히도 전 몹시 건강했어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라기주는 니타주께 건강의 반의 반쯤은 넘겨드려도 괜찮을 정도로 건강하니까요! 니타주께서도 건강하셨다니 정말정말 다행이예요! (* ´▽`*)앞으로도 건강길과 코어근육 길만 걸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전 니타주를 믿고 걱정을 쪼오끔 덜어볼게요!
아닌데! 맞는데! 하지만 니타주를 좋아하니까요! 할 수 있는 한에선 최대한 멋지게 보이고 싶어서 참는 중이라구요... 난 사실 엄청 질척거리고 찌질해, 근데 그건 네가 몰랐으면 좋겠어... ( |||┰ω┰) 니타주의 말씀이 맞아요. 생각해보니 그때 말씀드렸다면 스스로 재앙을 불러왔을 가능성이 좀... 높네요... 어차피 이미 흘러간 시간이기도 하구요. 아뇨아뇨아뇨 저한테 굉장히 감사했던 일인걸요. 친구한테 이러다 죽을 때까지 니타주랑 니타를 좋아하면 어쩌지...하고 굉장히 고민했던 기억이 나요. 니타주께선 제게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고, 굉장히 소중한 말을 해주신걸요. 지금도 되게 햇살에 녹아내리는 나그네가 된 기분이예요!
앗 니타주도 그러셨었구나... 저 진짜 가끔씩 니타 생각이 나서 친구가ㅋㅋㅋㅋㅋ 되게 중증이라고 했었거든요. 넌 왜 니타를 그렇게 못 잊냐고... ༼;´༎ຶ ༎ຶ`༽ 저도 라기가 문제지 니타에 관해선 전혀 걱정하지 않아요. 전 니타를 정말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바뀌지 않은 니타의 점도 바뀐 니타의 점도 모두 좋아할 것 같다는 확신이 있거든요. 어... 진짜요? 예전에 말해주신 기억은 나는데... 저 지금 되게 감동받았어요... 니타주 그저 날개없는 천사... 그렇지만 저도 니타주께서 쓰시는 이야기는 전부 좋아질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글에선 쓰는 사람이 묻어나온다고 생각하는데, 전 니타주와 니타주의 글을 엄청 종아하거든요.
맞아요ㅋㅋㅋㅋㅋㅋㅋ 고치고 싶지만, 또 고치기 시작하면 막막한게 글이죠... ㅎㅎ 무탈하고, 평안하시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그렇죠? (니타의 뺨이 사랑스러운 분홍색으로 물든다. 뻔뻔스러운 거죽을 뒤집어 썼던 라기온조차 가슴 어딘가가 몽글몽글 부풀어오르게 하는 사랑스러움이었다. 그는 니타가 사람스러워 어쩔 줄 모르는 눈빛으로, 사랑에 빠진 사람의 미소를 지었다. 어쩐지 꼬리가 빙빙 움직이는 것 같기도 했고, 뺨이 화끈하게 달아오르는 기분이었다.) 니타는 귀나 꼬리도 괜찮아요. (니타의 동그란 눈이 귀엽다는 생각따윌 흘리던 그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정말 그 정도면 되는 걸까? 뺨이나 눈가에 머무는 눈이 어쩐지 아쉬워 보였다.) 그...렇죠?. 험상궂게 생겼을 때 좋은 점 중 하나예요. (유진이나 라기온이나 하고싶은 대로 양껏 살아본 적이 없는 인간이었고, 잘한 선택은 함선에 타기로 했던 것 뿐이었으나. 라기온은 웃음과 함께 그 사실을 삼켰다. 그는 대신 장난을 칠 때 그가 으레 그렇듯 장난기 있게 코를 찡긋거리는 걸 선택했다. 소망이 담아 반짝거리는 눈이, 허물어진 눈매가 사랑스러워서 심장이 조금 아팠다.) ...네. 그럼 다음 데이트는 니타가 원하는 곳으로 갈까요? 괜찮으시다면 오늘은 제가 바래다 드리고 싶어요.
니타 진심천ㄱ사.... 진짜 천사... 쓰면서 오백만번쯤 심쿵당했다가 글을 이어야 한다는 의지로 돌아온 것 같아요... 니타의 붉은 뺨 너무 귀여워.... 반짝거리는 눈 너무너무 궈여워... 1인 1니타 보급하면 세상의 평화가 찾아오고 제가 노벨평화상을 받겠지만 라기가 불행히질테니 자제할게요....... 작년의 니타도 귀엽지만 저한텐 올해의 니타도 무척 귀여울 것 같은걸요. 세상의 안 귀여운 니타는 없으니까요.
맞아요맞아요 작년의 전 어떻게 썼을까요? 전 오히려 라기의 삽질이 덜해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 무섭게 왜 이래 너 과거에 매여사는 애였잖아... 네 전 상관 없어요, 대신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라기가 조금 삽질을 덜할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앗 화이팅이예요!!!
(퀼리티를 생각하면) 천천히 드리고 싶다가도 (답레를 지금 당장 쓰고 싶은 마음을 생각하면) 천천히 드리고 싶지 않기도 해요. ㅋㅋㅋㅋ 오늘은 글을 천천히 쓸 여유 있답니다. (니타를 오랜만에 써보는 거라 글이 잘 써질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도요. 라기주의 기력과 현생이 무척 소중해요 :D
올해의 라기도 무척이나 귀엽네요. (찌통이기도 하고요...ㅠㅠ) 삽질 덜하나요...????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 아, 아주 가끔 생각하는 건데, 니타가 삽질하고 있으면 라기가 삽질이 덜하고, 라기가 삽질하고 있으면 니타가 삽질 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형평성을 맞춘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괜찮죠. 화이팅할게요.
맞아요 어려운 딜레마죠... 얼른 써서 보여드리고 싶다가도 퀄리티를 생각하면 작성을 누르려던 손이 멈추게 돼요... 앗, 그럼 무리하지 마시구 천천히 주세요. 오늘 여유가 된다고 해도 꼭 오늘 주실 필요는 없으니까요.
앗 감사합니다. 사실 쓰면서 꽤 헤맸어요... 네! 좀 더 어른스러워졌다고 해야하나... 멘탈이 그냥 쿠크다스에서 세개쯤 겹친 쿠크다스가 되었다고 해야하나... 그렇습니다. 아 맞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그렇게 되네요. 네! 되는 선에서 힘내시구 혹시 모르니까 미리 안녕히 주무시라고 인사드릴게요.
(방금은 귀랑 꼬리를 만지고 싶었던 건 아닌데... 뺨이나 눈가를 생각했지... 니타가 둥글게 뜬 눈에 의문을 담아 유진을 바라보았다. 제가 그렇게 유진 귀랑 꼬리에 집착하는 사람처럼 보였어요...?? 차마 밖으로 꺼낼 수 없는 질문이라 입만 몇 번 뻐끔거리다가 시무룩하게 다문다. 내가 유진의 귀랑 꼬리도 좋아하지만, 그 부분만 좋아하는 건 아닌데...) 어디가 험상궂게 생겼는데요...? 잘생기고 귀여운 얼굴로밖에 안 보이는데...? (유진의 발언에 니타가 어리둥절했다. 험상궂게 보일 수도 있는 얼굴, 이라는 것을 이해 못하겠어서. 모양 예쁜 이마, 눈썹부터 단단해 보이는 턱끝까지 꼼꼼히 뜯어봐도 그저 잘생기고 귀염성 있는 얼굴로밖에 안 보였다. 콩깍지가 씌지 않아도 미남으로 보이는 얼굴인데 본인은 그걸 잘 모르나...? 집에 거울이 없을 리도 없는데.) 음... 생각해 볼게요. (고민에 잠기려다가 방긋 웃으며) 바래다주시면 저야 좋죠. (만나게 된 지 별로 오래되지도 않은 남자가 집까지 바래다주는 걸 아무렇지 않게 허락하다니, 니타의 오빠가 알게 되면 경을 칠 일이다. 아무한테나 집 위치를 알려주는 것은 아니랬지만 니타 브라운에게 있어서 유진 코르디스는 ‘아무나’가 아니게 되었기 때문에 니타는 후일 오빠에게 혼날 것을 개의치 않았다.)
맞아요. 몇 번 더 고치면 퀼리티가 조금 더 올라갈 것 같으면 특히 더요. ㅎㅎㅎ (놀랍게도 저게 1차 수정을 거친 글인데, 오랜만에 쓰는 것치고 나름 빠르게 썼어요. 예전 상라 뛸 때 생각나네요...(아련)) 천천히 쓰고 싶어지면 그렇게 할게요. 지금은 아직 무리하는 건 아니구요. :D 라기주도 무리하지는 말아주세요.
세개쯤 겹친 쿠크다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현 귀엽네요! 어른스러워진 유진도 좋아요, 유진을 멋지다고 생각하는 니타도 쓰고 싶으니까요 :D 올해의 니타는 오빠한테 혼날 니타가 되었습니다. 니타가 그렇게까지 무경계한 사람은 아닌데, 유진이니까 집을 알려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걸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쓰면서 니타가 무경계한 사람이라고 유진한테 오해 받고 걱정 받을 것 같단 생각은 했어요... 앗, 저도 미리 안녕히 주무시라고 인사해야 하는 걸까요? 미리 안녕히 주무시고 푹 쉬세요!
왜 그러, 아. (곧 시무룩해진 니타를 의아하다는 듯이 쳐다보다가 웃음기 가득하게 눈을 휘었다. 오해한 부분이 있나보다. 정말, 귀여워서 어떡하지.) 손이 아니라 다른 곳도 괜찮다는 의미예요. 예를 들면 눈이나 뺨이라던가? (장난스러운 눈엔 악의가 없는 놀림이 가득하다. 손에 편하게 닿도록 조금 허리를 숙여 평소보다 얼굴이 가까웠다.) 귀엽다고요? (잘생긴 건 취향따라 그럴 수 있다지만 귀여운 건 좀 아니지 않나? 예닐곱살 이후로 귀엽다는 말을 니타에게서 처음 들은 것 같은데. 문맥상 다른 사람은 아닐 테고. 라기온의 날카로운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평소 어리둥절한 상황을 맞이했을 때처럼 습관적으로 고개가 갸웃거려졌다.) 네. 혹시 주소 때문에 꺼려지시면 말씀하세요. 근처까지만 바래다 드릴게요. (물론 헛된 생각을 품는 놈이 쓰레기긴 한데, 너무 쉽게 믿어줘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딸같은 동생이 있는 입장이라 그런가. 우리집 1.5 탱크들은 걱정하는 게 낭비긴 한데... 왠지 착잡한 눈을 한 채 니타를 쳐다보던 그가 결국 타협안을 내밀었다.)
그러면 퇴고를 멈출 수 없게 되죠ㅋㅋㅋㅋㅋㅋㅋ 빨리 쓰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다행히 오랜만인 것 치곤 빨리 써진 것 같아요. 그래도 가장 오래 돌린 애라서 그럴까요...? 네. 사실 지금 엄청 들떠서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더 진정하려다보니 더 무리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는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셨군요! 니타가 라기를 멋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써야겠네요! 그래도 니타는 어딘가 라기를 귀엽다고 생각할 것 같지만요... ㅋㅋㅋㅋㅋㅋ 유진이니까 그런건데, 유진이가 자기가 니타한테 특별하다는 걸 몰라서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유진이가 캐해에서 1패를 거뒀네요 그래도 타인에게 무관심한 편인 라기에게 걱정을 사는 건 의외로 쉽지 않으니까요! 서로가 서로에게 특별한데 서로 모르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방금 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뇨아뇨 그냥 언제 이을 수 있을지 모르니까 미리 인사 드리고 싶었어요. 이젠 정말 인사드릴게요.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어떻게 알았어요...? (니타가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되물었다. 내가 그렇게 노골적으로 눈이랑 뺨만 쳐다본 것도 아닌데! 평소보다 가까워진 얼굴에 심장이 두근두근 떨렸다. 좋아하는 사람의 얼굴이 예고 없이 가까워지면 누구나 떨리는 거겠지. 니타는 조금 긴장한 얼굴로 손을 뻗어 부드러운 꽃잎 표면을 만지는 것처럼 유진의 눈가를 쓸어보고, 뺨을 둥글게 어루만져 보았다. 이렇게 만지는 건 혹시 싫을까? 염려하는 것처럼 조심조심 만지다가 느릿하게 손을 내렸다.) 웃을 때 날카로운 눈매가 둥글어지는 게 엄청 귀여워요. 올라간 눈썹도 귀엽고요. (순하게 쳐진 니타의 눈매와 눈썹과 다르게 올라가 있는 눈매와 눈썹이 귀여웠다. 웃으면 살짝 둥글어지는 점이 특히나. 생긴 것만 귀여운 게 아니라 하는 행동도 귀여웠다. 이를테면, 지금 고개를 갸웃거리는 점이라던가.) 집 앞까지 바래다줘도 괜찮아요. 하나도 안 꺼려져요. (니타가 세상 무해하고 순진하게 웃었다. 눈앞의 사람을 조금도 경계하지 않는 게 명백한 얼굴이다.) 저도 아무한테나 집 앞까지 바래다 달라곤 안 해요. 유진은 믿을 수 있으니까요. 음... 근처까지만 바래다주고 싶어요, 집 앞까지 바래다주고 싶어요? (생각해보니 집 앞까지 배웅해 주는 것도 배웅해주는 입장에서 부담일 수 있겠다. 슬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대 쪽으로 가며 니타가 유진의 눈치를 살폈다.)
저는 들뜨기도 했고, 오늘 글 쓰는 컨디션이 나쁘지도 않아서 잘 써지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니타가 라기를 반가워해서 글이 잘 써지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방금 떠올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기주가 적어주시지 않았더라면 라기주가 들뜨신 상태라는 걸 몰랐을 거예요...ㅋㅋㅋㅋㅋ
날카로운 눈매가 귀여워 보이는 시점에서 멋있음보다 귀여움이 앞서 생각 되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있다고 생각해도 금새 귀엽다고 생각해 버릴 것 같아요! 아무래도 니타가 너무 고백처럼 생각되는 말은 안... (한 건 아닌데...) 안 하려고 노력하니까... 특별하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유진이는 아무래도 함선 때의 니타의 기억이 강해서 니타 브라운의 캐해는 자꾸자꾸 실패할 것 같아요... (*´▽`*) 유진이가 타인에게 무관심 해요...??? 저는 함선에서의 라기(동료 앞에서의 라기)와 니타 앞에서의 라기, 니타 앞에서의 유진이밖에 모르기 때문에 캐해에 실패하는 것 같아요. 무관심하고 쟈가운 라기와 유진이를 상상하기 어려워요... 니타가 본인이 유진이한테 특별하다고 생각 안 하는 것은 유진이가 이미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말해줬고, 니타 앞에서의 유진이 밖에 모르기 때문일까요. (유진이가 다른 사람에게도 다정한 편이라고 생각할 것 같네요.. 니타의 유진이 캐해 실패...^ㅇ^) 그러네요. 서로가 서로에게 특별한데 둘 다 각자의 이유로 그걸 모르는 것 같아요. 언젠가는 알게 될까요...?? 직접 고백하면 알게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모를 것 같기도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특별하다는 건 둘이 좀 더 특별한 관계가 되어야 깨닫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다음 데이트가 기대되고 궁금해요. 과연 니타가 유진이에게 고백하는 게 먼저가 될 것인가, 유진이가 니타한테 고백하는 게 먼저가 될 것인가 흥미진진해요! 주무시려나 보네요. 잘자요, 라기주! ฅ•ω•ฅ
시선이 간지러워서요. (니타의 손이 생각보다 간지러워 작은 웃음을 터트렸다. 누가 봐도 소중한 것을 만드는 듯한 손길이다. 애정이 담겼을까. 다시 가슴 어딘가를 채우는 충족감에 그가 특유의 나른한 미소를 지었다.) 사실은 니타 눈이 예뻐서 계속 보고 있었어요. 같은 노란 눈인데도 니타 눈은 달콤해 보이네요. 신기하게. (그가 깍지를 끼려는 듯한 손 모양으로 내리는 손을 잡으려다 멈칫했다. 손 잡아도 돼요? 입모양으로 말하며 손을 잘게 가로로 흔들었다.) 정말요? 제가 교복 입고난 후로 귀엽다고 말해준 사람은 니타가 처음이예요. (다른 손으로 볼을 긁으려다 바로 전 니타의 손이 왔다 간 것을 기억한 라기온이 주먹을 쥐었다. 내려가는 손에 시선을 주었다면, 핏줄이 선 커다란 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가 곤혹스러운, 그러나 기분나쁘진 않은 표정으로 니타를 쳐다보았다.) 진짜로 괜찮아요? (그가 인간도 아닌 태우는 쓰레기는 아니었지만. 차마 니타의 순진한 얼굴에 쓸모없는 오지랖을 더할 수 없어 그냥 조심스럽게 묻고 말았다.) 아... (그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다. 옅은 분홍색쯤 되었지만 창백한 얼굴이라 눈에 띄었다.) 그...랬구나. 미안해요. 오늘은 집 앞까지 바래다 드릴게요. (허둥지둥 일어나 표정을 숨기듯 입가를 손으로 가렸다. 잠시 후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는 손이 분주했다.)
너무 귀여운 생각이예요... 그러면 제가 오늘 글이 덜 막히는 것도 라기가 니타를 반가워해서 그랬을까요? :D 엌ㅋㅋㅋㅋㅋ 넷상에선 생각보다 티가 안 났나보네요. 사실은 침대에서 구르다가 한 번 떨어질 뻔 했어요... 현실에서 갖은 티를 내서 오히려 넷상으로 자제할 수 있었지않나 싶어지네요 (* ´▽`*)
선생님 니타 눈에 콩깍지 꼈어요ㅋㅋㅋ큐ㅠㅠㅠ 이건 다른 말인데 니타와 라기를 보면 가끔 귀엽다고 생각하면 끝난거라던 말이 떠올라요. 예쁘고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귀여움이 다른 감정을 이겨버리는ㅋㅋㅋㅋㅋㅋ 만난지 얼마 안됐으니까요. 많이 가까워졌지만 주소를 알려줄 수 있을 정도로 특별해졌다곤 생각 못한 것 같아요. 맞아요... 어쩌다보니 서로가 서로의 캐해가 안되고 있네요ㅋㅋㅋㅋ 네 원래 타인에게 관심을 잘 안 둬요. 무뚝뚝하고, 말도 필요한 수준으로 하거나 까칠하게 하는 편이었는데 니타를 만나서 사람됐죠... 니타는 이런 라기온을 보면 놀랄까요? 아니면 이런 면도 있구나 하고 넘길까요?
아 진짜요? 예전에 각인에 대해 말하면서 말했었나요...? 시간 될 때 한 번 정주행해봐야겠네요. 세상에... 니타에게 다정하다고 생각되어서 정말 다행인데, 한편으론 좀 신기해요... 혹시 니타도 유진이라서 다른 사람을 대할 때와 다른게 있을까요? 언젠가는 알게되지 않을까요...? 유진이는 고백하면서/받으면서 어렴풋이 알 것 같기도 해요. 물론 제대로 알려면 니타주의 말씀 대로 특별한 관계가 되어야 알 것 같긴 하지만요. 맞아요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먼저 고백할지 궁금해지네요. 전 유진이가 지르고 차인다에 한 표 걸고 싶네요(유진:???) 안녕하세요 니타주? 좋은 아침이예요!!
그.. 랬어요? (유진이 시선에 민감한 건가, 내가 너무 티 나게 쳐다본 건가 긴가민가했는데, 나른하고 달콤하게 웃는 유진의 모습을 보니 생각하고 있던 내용이 싹 사라진다. 머릿속이 살짝 표백된 니타가 눈동자를 몇 번 깜박거렸다.) ...반대가 아니구요? 제 눈보다는 유진 눈동자가 더 달콤해 보이는데요. ...응, 잡아도 돼요. (원래 벌꿀 색보다는, 벌꿀 색이 아니던 노랑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게 더 극적으로 달콤해 보인다. 예쁘기도 유진 눈동자가 더 예쁘고. 손을 내리려다가 멈춘다. 유진이 손을 잘게 흔들며 손잡아도 되냐고 입모양으로 물었기 때문이다. 흔쾌히 허락한 니타가 꿈결처럼 옅게 웃으며 유진의 손 가까이로 제 손을 가져다 댔다. 손가락 끄트머리가 닿아왔다.) 제가 처음이에요? 말해준 사람이 처음이지 생각한 사람은 처음이 아닐 거예요. (유진은 객관적으로도 귀여운 사람이니까. 니타가 마음속으로 –객관성을 상실한- 제 의견에 고개를 주억거렸다. 핏줄 선 손이 신경 쓰였다. 가볍게만 쥐어도 핏줄이 서나?) 정말 괜찮아요. (괜찮은지 두 번 세 번 확인해주는 사람인데 나쁠 리가 없잖아. 방긋거린 니타가 뒤이어진 말에 얼굴이 분홍빛으로 달아오른 유진을 다정하게 바라보았다. 달아오른 분홍색도, 허둥지둥 일어나 표정을 숨기는 동작도, 숨기기 전에 보였던 어쩔 줄 모르는 것 같은 표정까지도 예쁘다고 생각했다.) 천천히 해요. (저러다 카드나 지갑을 바닥에 떨어뜨릴 것 같다.)
라기도 니타가 반가워서 라기주가 글을 술술 쓸 수 있게 도와주는 걸지도 몰라요! 앗... 조심하세요! 침대에서 떨어져서 다치면 안 돼요! 현생 난리.. 하니까 생각한 건데 전 표정관리를 못했을 거예요. =^∇^*=
날카로운 눈매가 둥글어지는 거랑 올라간 눈썹이 귀여운 건 완전 객관적이지 않나요! 저건 콩깍지 아닌 것 같은데... 라기나 니타나 거의 초반부..?부터 서로를 귀엽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그럼 그때 끝난 걸까요...? 귀엽다는 것도 좋지만, 라기가 니타를 ‘아름답다’ 라고 느끼는 순간이 궁금하기도 해요. (일단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나요...?) (웨딩 드레스같은 거 입고 있으면 아름답다고 생각해줄 것 같은데...) 만난 지 얼마 안 되긴 했죠? 지금 만남이 두 번째나 세 번째 같은데... (가물가물) 믿을 수 있으니까 집까지 바래다 달라는 말에 붉어지고 허둥지둥 거리는 게 너무..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 무뚝뚝하고 까칠한 라기도 보고 싶네요! 함선 니타는 (자기 앞에서랑 다른 사람 앞에서 확 달라지는 면, 무뚝뚝하고 까칠한 모습 전부 포함해서) 그런 면도 귀엽다고 생각할 거고, 니타 브라운은 놀랄 것 같아요. 다른 사람 앞에서도 자기 앞에서처럼 다정한 사람이겠거니~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아서요. 유진이가 알면 놀랄 것 같은데, 지금 니타 안에서 유진이가 되게.. 냉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정 많고 따뜻하고 가끔 서툴게 구는 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런 이미지(+자기에게 보여주지 않는 그늘..? 어두운 모습도 살짝 있다고 생각해요)예요...ㅋㅋㅋㅋ 니타도.. 유진이한테 오해 사고 있을 거 같아요... 대단히 순진하거나 대단히 무방비 하거나 대단히 경계심 없는 사람... 같은 것으로...ㅋㅋㅋㅋㅋ 유진이 안의 니타 이미지랑, 라기 안의 니타 이미지도 궁금해지네요. ( ≧∀≦)
지금은 날아간 읍읍읍읍 사이트에 있던 내용이라 정주행 하셔도 못 보실 거 같아요! 무슨 이야기하다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지금은 만날 수 없다 (무슨 이유로 만날 수 없는지는 말 안 해줌)고 유진이가 니타한테 말해줬거든요. (진짜.. 무슨 이야기 하다 나왔지...??) 유진이라서 다른 점은... 일단 니타는 다른 사람 볼 때 저렇게 자주 귀엽다거나 저렇게까지 자주 만지고 싶다고 생각은 안 하구요. ㅋㅋㅋㅋ 이렇게 행동 해도 괜찮을까?? 하는 고민도 크게 안 해요. (작게는 하겠지만) 음, 그리고 다른 사람 앞에서 보다 더 눈치보고 신경 쓰고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아시겠지만 니타는 꽤 둔감하고 꽤 눈새예요) 잘 보이고 싶으니까요! 전 반대로 니타가 먼저 고백하면 유진이가 받아들이지 않거나, 분위기가 잡히면 고백도 못하게 선 그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요...?? 좋은 아침이었고, 지금은 좋은 저녁이에요!
*기다려요, 라고 적어주신 참치 분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물어볼까 말까 고민했지만 >>293레스에 라기주가 언젠가 제게 추천하고 싶었다던 소설이 궁금해요!
아니예요. 예쁘게 봐주는 건 기쁘지만, 누가와도 니타 눈이 훨씬 더 달다고 말할 걸요. (닿아오는 손이 라기온의 손보다 체온이 낮았음은 당연한 일이지만, 라기온은 어쩐지 니타의 손에서 따뜻함을 느꼈다. 금속을 녹인 듯해 섬뜩하다 평가받곤 하는 눈에 행복감과 일말의 애정이 깃들었다. 벌꿀색 눈이, 단지 니타의 눈이기 때문에 지독히 달아보였다.) 고마워요. (그의 손이 니타의 작은 손 사이로 매끄럽게 파고들었다. 꿈결마냥 옅은 미소가 정말 꿈이라도 될까 두려워 파고드는 것에 멈추지 않고 깍지까지 껴낸 손이었다.) 네. 저 원래 되게 무서운 사람인데. 니타만 절 너무 귀엽게 보는 것 같아요. (귀엽다고 생각되는 게 싫진 않고, 사실 니타가 라기온을 무섭다고 생각하는 게 더 싫지만. 그래도 가끔은 멋있게 보이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지 않던가. 라기온이 눈썹 끝을 내려 억울해했다. 귀나 꼬리까지 축 내려선 게 반쯤은 정말로 억울한 모양이었다.) ...네. (옆에도 눈이 달렸는지, 아니면 니타에게 온 신경을 쓰고 있어선지 다정한 니타의 시선을 느낀 라기온이 고개를 푹 숙였다. 인간처럼 귀가 달려있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아니면 분명 더 빨개진 얼굴을 들켰을 테니까. 그는 붕붕 휘돌려는 꼬리를 간신히, 정말 간신히 제어했다. 그럼에도 꼬리가 평소보다 살랑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아뇨, 찾았어요. (이미 한 차례 떨어트릴 뻔한 지갑을 초인적인 반사신경으로 잡아낸 그가 황급히 지갑을 열어 카드를 건냈다. 그래도 계산하는 짧은 순간 동안에 정신을 좀 차렸는지 고개를 들었다. 여전히 미미한 붉은빛이 도는 얼굴이었으나 그래도 무표정에 가까웠다.)
그랬을까요? 그래서 만나고나니 또 글을 어렵게 만든걸까요?! 나쁜 강라기! 배은망덕한 강라기!!(라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치진 않았어요!! ㅋㅋㅋㅋ 맞아요... 저도 그랬던 것 같아요....
눈매가 둥글어지는 건 아주 쪼오끔 귀엽지만 나머지는 인정 못해요!! 그랬을지도 몰라요. 멋진거나 예쁜건 안 그런 모습을 보면 끝인데 귀여운 건 어떤 모습을 봐도 계속 귀여우니까... 지금 둘의 증상이 약간 여기인 것 같기도 해요. 아뇨? 함선 기준으로 니타의 거의 모든 모습을 아름답다고 느꼈고, 지금도 웃을 땐 말을 하고 있을 때나 아닐 때나 대단히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니타는 라기가 멋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까요? 제가 알기론 아마 지금이 세번째? 네번짼가 그럴 거예요... 사실 좀 노린 부분이었는데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사랑하고 있는 니타를 이길 순 없는 것 같아요ㅇ<-< 사랑에 빠지면 예뻐진다던데 지금도 라기온(과 저)의 심장이 너무 위험해요... 언젠가 보여드릴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세상에... 함선 니타랑 니타 너무 귀여운거 아닐까요... 갑자기 제가 니타랑 루브르에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실수로 장식품을 건드렸다가 니타는 조각인 척 해서 저만 잡혀갔던 기억이 나요!!! 진짜요? 세상에 제가 모르는 유진이가 한 명 더 있던가요????? ༼⁰o⁰;༽ 냉한 겉모습을 제외하고 따뜻하고 가끔 서툰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람은 누가봐도 니타잖아요!! 특히 귀엽고 사랑스럽단 점에서요!!!!!! 네에...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예요. 대단히 경계심이 없고, 스스로 곱게 자란 사랑스러운 사람. 함선 니타는 말로 하긴 힘들어서 느낌으로 표현하면 중력? 세상에 붙들어놓는 힘이고 세상 그 자체. 성애의 대상이지만 경애의 대상이기도 해요. 없이 살 수 없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결이 같다고 생각하구요. 함선 니타가 라기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도 궁금해지네요!
앗... 슬ㅍ퍼요.... 그러게요 무슨 이야기하다 나왔지...? 그땐 그럴만한 맥락이 있었을까요...? 니타는 상대방을 귀여워하고, 스퀸쉽이 많은 타입이군요! 전 니타가 상대방의 반응을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어느정도는 라기온이라서였네요... 저도 캐해를 잘못했었어요ㅋㅋㅋ큐ㅠㅠㅠㅠ 하지만 라기는 니타가 어떻게 행동해도 너무너무 사랑스럽다고 생각할텐데, 언젠간 니타가 그 사실을 알게 될 날이 올까요? 라기온 한정으로 눈치가 좀 올라간 상태였었나요? 이건 라기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ㅋㅋㅋㅋ 사랑에 빠졌으니까요, 잘 보이려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니타의 고백을 거절하는 라기온이라니 왠지 상상이 안가네요... 무엇보다 특별하게 굴어놓고 고백은 거절하다니 이건... 좀... 내가 널 그렇게 가르쳤니!!하고 묻고싶어지네요(라기:???) 좋은 아침이예요! 안녕히 주무셨나요? :D
*저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말씀드리고 싶은데 까먹었어요...ㅋㅋㅋㅋ큐ㅠㅠㅜㅜㅠ
(아닌데. 저 사람의 눈이 훨씬 달콤한데. 계속해서 부정해도 끝이 안 날 것 같았기에 니타는 빙긋 미소 짓고는 별다른 첨언은 하지 않았다. 행복함과 애정이 깃든 금속의 눈이 제 것보다 훨씬 아름답고 달다고 생각하며.) 유진은 깍지 껴 잡는 거 좋아해요? (손 크기가 이렇게 차이나다 보면 깍지 껴 잡는 것보다 그냥 움켜쥐는 쪽이 유진 입장에서 편할 것 같은데, 그는 제 손을 그냥 쥐는 것보다 깍지 껴서 잡는 것을 선호하는 것처럼 보였다.) 어디를 어떻게 무서워해야 할지 모르겠는데요. (니타가 설핏 웃었다. 웃음소리가 자잘하게 흩어졌다. 흩어져 사라진 자리엔 그저 잔잔한 미소만이 남았고 니타는 ‘제가 유진을 귀엽다고 생각하는 게 싫어요?’라고 솔직하게 물어보았다. 억울해하는 모습도 너무 귀여운데... 그에겐 미안한 사실이지만 그가 귀엽다고 생각되는 게 싫다고 말해도 귀엽다고 생각하는 것을 멈출 수 없을 것 같았다.) (기뻐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부끄러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얼굴을 감추려고 애써도 어쩔 수 없이 새어 나오는 감정의 파편이 있어서 니타는 소리 없이 웃었다.) (니타는 계산하고 있는 직원의 손이나 출력 되서 영수증 쪽을 유심히 보았다. 니타한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닌데 학생인 유진한테는 부담되는 가격인지 아닌지 모르겠네.) 집까지는 버스 타고 갈까요? 택시 타는 것보다 더 오래 같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 이유도 있고, 더 이상 유진이 택시비로 돈 낭비하게 싫으니까. 고개를 돌려 유진 쪽을 바라보는 니타의 눈매가 천천히 아주 부드럽게 휘어 반달 모양새로 접혔다.)
저도 오늘 니타가 어려웠어요... 저한테 시위하는 걸까요...??? 더 예쁘고 귀엽게 써달라고 시위하는 걸까요..????? 다치지 않아서 무엇보다 다행이에요! 사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입꼬리가 슬슬 올라가요...ㅋㅋㅋㅋㅋㅋㅋ
올라간 눈썹도 억울한 표정도 귀엽다고 인정해 주세요!!! 와... 그냥 아름답다도 아니고 대단히 아름답다예요?? 많이 귀엽다고만 생각하고 웨딩 드레스 입어줄 때는 아름답다고 생각해줄 줄 알고 되게 빡시게 꾸며서 입히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겠네요! 멋있다고 생각한 적... 함선 니타는 있는 거 같은데, 니타 브라운은 없는 것... 아직 없는 것 같... 아서 전 웃음이 나오는데 유진이는 엄청 억울해 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함선 니타야 라기온의 동료애.. 라고 해야 하나 동료 앞에서의 모습을 멋있다고 생각하지만(왠지 모르게 라기는 니타 앞보다 동료 앞에서의 모습이 니타 시각에서 더 멋있어 보일 것 같아요!), 지금 니타 브라운은... ()() 유진이가 아직 (대)학생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어리고 귀엽게 보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세 번째나 네 번째인가요! 크흡.. 새삼 날아간 내용을 다시 보고 싶네요... 첫만남 때 어땠더라... (가물가물) 대단히도 빼주시고 곱게 자란도 빼주세요....ㅋㅋㅋㅋㅋㅋ 아니다.. 함선 니타 생각하면 지금 니타 브라운은 곱게 자란 게 맞는 거 같아요. 오빠 말고도 좀 과보호인 친구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있었을 것 같고... ㅇ<-< 함선 니타는... 좋아하는 사람은 행복한 걸 보고 싶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다.” 는 구절이 있잖아요. 라기온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 힘으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떤 세상이든 그 세상을 함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아갈 사람...이기도 하고요.
해리포터 이메레스 라는 걸 보면 난 너를 위해 죽을 수 있어 -> 그리핀도르 너를 위해서 내가 죽여줄 수 있어 -> 슬리데린 우리 둘 다 살수있는 방법을 찾을께 -> 래번클로 난 너와 함께 죽을게 ->후플푸프 잖아요? 니타는 너를 위해 죽을 수도 있는 사람이지만, 라기(와 라기의 사랑)의 영향을 받아서 둘 다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는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라기는 니타를 세상 그 자체로 봐주지만, 니타는 라기온을 하나의 세상보다 더 중요한 한 명의 사람, 으로 보는 느낌...? 뭔가 말로 명확하게 설명하기 참 어렵지만 함선 니타는 라기온을 많이많이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어요...♡´・ᴗ・`♡
캐해를 잘못하시진 않은 것 같아요! 니타가 기본적으로 상대의 반응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맞는데, 유진이의 반응은 너무 생각하고 생각한 나머지 헛도는 것입니다...ㅋㅋㅋㅋ 열심히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너무 열심히 생각한 나머지 결과가 안 좋게 나오는 그런... 불쌍한... 니타 브라운... (; ̄ ︶  ̄) 지금 당장은 모를 거고, 앞으로도 좀 오래 모를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아뇨아뇨, 눈치가 올라갔다기보다는 눈치 역시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한 나머지 헛돌고 있는... 그 헛도는 게 운 좋게 맞을 때도 있고 빗나갈 때도 있어서 차라리 눈치가 일하지 않는 게 나을지도 모르는 (불쌍한) 니타 브라운2222입니다. 불쌍한 점이 조금은 귀여운 거 같아요. 아주 조금요! (^▽^) 라기가 고백 거절해도 니타주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하고 납득할 것 같은데, 니타는 납득 못할 거 같기도 해요... 니타는 라기가 거절하는 이유도 모르고... 선 긋는 이유도 모르고 있으니까요. 저는 니타 고백 거절하는 라기를 상상할 수 있지만, 상상하면 상상할수록 찌통을 느껴서 상상의 도중쯤에 상상이 끊겨요..ㅋㅋㅋㅋ
*아참 제가... 제가 얼마전에 셀피 주소를 알게 되어서 니타 셀피를 다시 만들기는 했는데요. 셀피 사이트가 좀 그런 사이트라서 올리기가 그렇긴 한데... 그렇긴 한데..... (셀피인가 무슨 플래시가 올해 말쯤에 없어진다는 이야기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아요! 그런 글을 스치듯 봐서 일단 만들어 놔야겠다고 생각했어요... ㅠ.ㅠ) 만들어 놓고 저 혼자만 보기 아쉬워서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ㅠㅠㅠㅠ.... 전 픽크루로 만든 니타도 정말 좋아하지만, 픽크루는 전신 픽크루가 좀처럼 없어서... ㅇ<-< 이런 느낌의 니타는 만들기 어려울 것 같거든요...
니타한테는요. 아, 니타는 그냥 잡는 게 더 나아요? (그녀가 원할 때 뺄 수 있도록 깍지 낀 손을 느슨하게 풀었다. 옭아매는 느낌 때문에 깍지 끼는 방식을 더 선호할 뿐, 기실 라기온은 아무래도 좋았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니타의 손이 그의 손과 맞닿아있다는 사실이었으니까. 니타의 작은 기호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귀가 집중한 모양새로 한 번 쫑긋거렸다.) 진짜요? 저 이런 말도 처음 들어봐요. 다 처음엔 무서웠다고 하던데. (진심으로 못 믿겠는 모양이다. 고개를 작게 갸웃거린 그가 눈을 두어 번 깜빡였다. 유진 칼타로스는 상명하복에 엄격한 군인 집안에서 내정된 군인에 가깝게 자랐다. 라기온은 학대에 가까운 군기를 가진 군대에 오래 몸담았고. 이런 건 풀어졌다곤 해도 조금씩 나오지 않나? 상념에 빠져있던 라기온이 니타의 말에 빠르게 도리질 쳤다.) 아뇨, 귀엽게 생각해주는 것 자체는 좋지만... 저도 어리진 않잖아요. 성인이고... (은연 중에 신경쓰고 있던 모양이다. 그가 시선을 내리깔곤 손에 아프지 않을 정도로 힘을 주었다. 언뜻 보이는 그의 뺨이 연분홍색이었다.) ... 전 제가 귀엽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 니타만 보면 이상해지는 것 같아요. (부정확하게 웅얼거리는 목소리가 언뜻 어리광에 가까웠다. 젠장할, 이게 아닌데. 그가 손에 얼굴을 묻었다. 낯짝 두껍고 뻔뻔했던 그는 어디로 갔단 말인가! 원래 그는 첫사랑 하는 사춘기 소년 마냥 수줍은 사람이 절대 아니었다!) 걱정하지 마세요. 부담되진 않았어요. (알바해둔 돈이 꽤 남아 아직 여유가 있다. 복학을 안 해서 이번 해 대학등록금으로 받은 돈이 고스란히 남아있기도 하고. 이 정도야 금방 매꾸겼지만 좀 더 쓴다고 신경 쓸 사람도 아닌지라. 라기온이 영수증을 받곤 대충 구겨서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좋아요. (반달 모양으로 접힌 사랑스러운 눈에 화답하듯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라기온이 폰을 꺼내 토독였다.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으면 평생 그 자리에 서서 니타의 미소만 생각하고 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집이 어디예요?
세상에 거기서 더 예쁘고 귀여울 수 있다구요?!?!Σ(꒪ȏ꒪) 맞아요ㅋㅋㅋㅋㅋ 저도 쓰면서 계속 입꼬리가 올라갔어요ㅋㅋㅋㅋ
대단히 아름다워요! 꾸며도 안 꾸며도 니타는 니타니까요. 어떤 옷을 입어도 마찬가지예요. 엌ㅋㅋㅋㅋ 저도 웃음이 나오니까 괜찮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 그런가요? 하긴 동료 앞에서 라기는 꽤 믿음직한 군인이니까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이런ㅋㅋㅋㅋ 현 니타도 아직 대학생 나이 아니던가요? 대학을 안 가고 바로 창업했으면 사회생활을 일찍 했으니 라기가 더 어려보일 수도 있겠데요. 그러게요. 저도 이젠 가물가물해서... 주변 환경이 좋다기보단 스스로가 곧게 자란? 잘 자란? 느낌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세상에 함선 니타는... 어떤 서사를 가지고 있길래... 현니타는 좋은 친구가 있었군요 정말 다행이야... 니타의 사랑이 너무 건강해서 가끔 저도 행복해져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니... 라기온 바나르간드 복받았구나...ㅇ<-< 라기는 니타만 있으면 행복해질테니까, 니타의 생각은 비교적 손쉽게 이뤄지지 않을까 싶네요. 전 가끔 우리가 메우지 않은 행간 사이에서 둘이 행복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하곤 하거든요... 그러리라 믿기도 하고요.
라기는 방법을 찾지만, 못 찾으면 니타를 위해 죽거나 죽일 수 있을 것 같죠. 끝까지 후플푸프는 못 될 것 같은게 라기답네요. 어떡하죠... 니타가 너무너무 로맨틱해요... (〃艸〃) 혹시 trpg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세상보다 더 중요한 한 명의 사람, 하니까 마녀의 고해 시나리오가 떠오르네요! 예전에 가봤는데 그런 느낌의 내용이 있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아직까지 크게 헛돌진 않았으니까요! 제 기억상으론 아직까지 결과가 안 좋았던 적도 없었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라기나 니타나 왠지 자기가 받는 호감엔 더 눈치가 없는 것 같아요 ㅋㅋㅋ큐ㅠㅜㅠㅠ 눈치가 일하지 않는 니타도 귀엽고, 그러지 않은 니타도 귀여우니까요. 저나 라기(가 안다면)한텐 불쌍하다기보단 사랑스러운 점이 되지않을까 싶어요! 볼에 손을 살짝 가져다대면서 지금 무슨 생각해?하고 놀려주고 싶은 귀여움이라구요!! 전지적 시점과 아닌 시점의 차이일까요...... 라기는 차면서 자기가 울지 않을까 싶어요. 미안해요. 니타를 사랑하지만 전 그 사람을 배신할 수 없어요, 하면서요. 함선 니타에게 죽음 앞에서도 불변하는 천 년을 약속했으니까요. 라기에게 그 약속은 날 지탱하는 절대적인 무언가에 가까워서...
*저도 들은 것 같아요. 무슨 게임을 도용한 사이트랬었나...? 아쉬우시면 올려주시고 내일 지우시면 되지 않을까요? 사실 제가 아쉬워서 그런게 맞아요...(つ﹏<。) 좀처럼 볼 수 없는 분위기의 니타라니...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답레 쓰려면 조금 오래 걸릴 것 같으니까 지금 말할게요. 제가 올려놓고 지우는 법을 모릅니다....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캔드민님한테 지워달라고 하는 것도 수고스럽게 하는 것 같아서 망설여지네요. 저도... 저도 아쉬워요....ㅜㅜㅜㅜㅜ 5개 이상 만들었으나 추리고 추려서 딱 2개만 올릴까 싶기도 하고...ㅠㅜㅠㅠㅜ... 많이 안 올릴게요... 두개만요.... ༼ ༎ຶ ෴ ༎ຶ༽ 하나는 제일 잘 만들어져서 혼자 보기 아깝다고 생각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예~~전에 라기주가 웨딩드레스 입은 니타 보고 싶다고 하셔서 만들어 놓은 니타라서... ㅠㅜㅠㅜ... 하나만 고르기 어렵네요...
*게다가 올리면 이미지가 커져서 올려놓고 봐야 셀피는 눈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단 장점도 있어요... 두개는 봐주실 거예요... 저도.. 저도 너무 올리고 싶어요... 이게 제가 만든 니타 중에 제일 잘 만들어진 니타인데요. 좀처럼 볼 수 없는 전신 니타기도 하고, 그... 무신 라기온?? 군신 라기온과 니타 이야기 하다가 여신 니타와 여신의 가호를 받는 라기온의 이야기도 나왔잖아요. 그때 가호 주는 여신 느낌(...왜 글로 적으면 민망할까요...) ..도 들기에 마음에 들었어요! 원래는 가호 주는 여신 니타 만들려던 게 아니라... "라기주가 니타한테 날개 달면 좋아해 주시니까 날개를 달아보자!" "반짝반짝 효과가 예쁘니까 추가해 보자!" "하얀 옷 입히고 싶어!" 가 섞여서 이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ㅋㅋㅋㅋㅋㅠㅠㅠㅠ
예전 헤어스타일??? 그 정말 맘에 드는 금갈색 파츠는 못 찾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금갈색이지 않나... 싶은 파츠를 찾아서 만든 웨딩 니타예요. (여신 니타도 같은 파츠 썼어요!) 위에.. 여신 니타 만들 때 반짝반짝 효과가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도 반짝반짝 효과를 이거저거 찾아서 넣었더니.. 반짝거림에 너무 욕심냈나 싶은...ㅋㅋㅋㅋㅋㅋ 웨딩 니타예요! 덜 반짝거리는 모습이랑 이거랑 고민하다가 그래도 반짝반짝이 부족한 것보다는 과한 게 낫지! 싶어서 이걸 골랐는데.... 잘 고른 거라면 좋겠네요!(*´▽`*)
세상에... 세상ㅈ에...ㅜㅜㅜㅜㅜㅜㅜㅜㅜ 니타 진심 여신..... 온화하고 반짝거려서 한 눈에 봐도 여신 아니면 천사가 떠올라요 제가 이제까지 살ㅇㅏ왔던 건 여신 니타를 보기 위해서였다는 게 분명할 정도로... 너무 예뻐요ㅜㅜㅜㅜㅜㅜ 맨발에 흰 드레스, 헤일로의 삼박자가 너무 성스럽고... 반짝반짝 효과 때문에 금갈색 머리가 약간 더 금색에 가깝게 빛나면, 니타를 본 라기온도 자기가 이제까지 여신을 만나기 위해 살아왔다고 확신하게 될 것 같아요. 대신 라기는 저처럼 여한이 없어지는 게 아닌 여신의 눈에 들기위해 더 무리할 것 같긴 하지만요... 진짜 미쳤다 니타가 대한민국이고 세계의 평화입니다. 왜냐면 평창은 니타를 담기에 너무 적음ㅜㅜㅜㅜㅜ
작!! 작! 작!!!!! 그만 정신이 혼미해져서 오타가 났네요 솔직히 이건 인정해줘야함... 정신이 혼미해지는 얼굴이예요...
제 폰에선 충분히 금갈색으로 보여요!! 웨딩 니타..... 과연 니타를 본 라기가 멀쩡할 수 있을까요? 라기 심장 진짜 튼튼한가보네요 전 보자마자 심장이 한 번 멎어서 저승사자랑 쇼부치고 왔는데... 반짝반짝 효과가 있었다구요? 니타가 빛이라 반짝반짝 효과가 안 보였어요... 빛 사이로 살짝 보기엔 전혀 과하지 않고 예뻤구요.... 니타가 꽃 사이에 있는 건 니타가 가장 예쁜 꽃이라는 암시일까요? 베일도 하늘하늘해서 잘 어울리고 드레스도 끝단이 퍼져서 너무 예뻐요..
라기주는 아직도 보셔야 할 니타가 많아요...!! 미녀와 야수의 야수 니타도 만나셔야 하고... 미녀 니타도 만나셔야 하고... 인어 니타도 보셔야 하고, 악마 니타도 보셔야 하고 (??????) 저도 보고 싶은 라기가 많아요! (*≧▽≦*) 와.. 라기주가 해주시는 묘사가 좋아 죽겠어요... ㅠㅠㅠㅠ 만나기 위해 살아왔대... 아니.. 왜 여신의 눈에 들기 위해 더 무리하는 거죠...??? 라기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가호를 주려고 내려왔는데...??? 첫만남에 "당신이 마음에 들어서 가호를 드리고 싶은데, 가호를 드려도 괜찮을까요...?" 라고 말해줄텐데 그래도 무리를 하나요...? (つ﹏<。) 아니면 같은 마을 사람으로 위장해서(???) 같이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꿈에 저런 모습으로 나타나서 "실은 내가 여신인데 너한테 가호를 줘도 괜찮을까?"라고 말하는 만남도 좋겠네요!
ㅋㅋㅋㅋㅋㅋ 라기주 주접 장인이셔 진짜.... ヽ(o♡o)/ 라기주 주접 좋아하는 사람 다 접어! 해서 지금 지구가 반으로 접혔을 거예요! ヽ(o♡o)/ ♡♡ 색깔도 마음에 들어요! 니타 웨딩 드레스 입힐 때 완전 흰색보다는, 흰색과 함께 살구색이나 연한 노란 색깔이나 크림색 같이 좀 따뜻한 색깔을 넣고 싶었거든요! 웨딩드레스 쭉 둘러보다가 이걸로 하자! 란 마음이 들었어요. (근데 완전 흰색도, 완전 크림색도, 다른 색으로 된 드레스도 이것저것 입혀보고 싶긴 해요.... 미니드레스도 입혀보고 싶고!) 라기주는 라기한테 입히고 싶었던 웨딩 정장 디자인이나 색이 있으신가요? 다음 데이트 장소가 웨딩 드레스 시착해 볼 수 있는 이색 카페면 유진이 좋아하나요...?? (근데 바로 다음 데이트 장소는 웨딩드레스 시착해 볼 수 있는 카페는 아닐 거예요) 언젠가 니타랑 유진이가 이색 카페로 데이트 가면 좋겠네요. 바로 다음 일상에서는 어렵겠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 데이트 하면서 걷다가 웨딩 드레스 숍에 멈춰서 웨딩드레스 쳐다보는 니타라면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유진이 반응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여한이 다시 생겼어요. 저한테는 아직 봐야할 니타가 많이 남아있었네요!! 전 아직도 미녀와 야수에ㅋㅋㅋㅋ 미인 포지션 라기가 잘 상상가지 않아요ㅋㅋㅋㅋㅋ 다른 니타도 많이많이 보여주실거죠?(>ㅁㅇ) 마음에 들어해주셔서 엄청 기뻐요!! 가호를 받은 인간은 많고, 라기온은 니타에게 어떤 사소한 의미라도 되고 싶으니까요. 라기딴엔 니타의 신화에 한 줄 덧붙일 피후원자가 필요해서 자기한테 가호를 내렸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전 첫만남에 가호를 내려준 게 더 좋아요!! 니타가 조심스럽고 라기가 얼떨떨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첫만남ㅋㅋㅋㅋㅋㅋ
니타주 주접 너무 귀여워요ㅜㅜㅜㅜㅜ 니타주 너무 아기뽀쟉고영 아ㅜㅜㅜㅜㅜㅜ 니타는 완전 흰색도 잘 어울릴 것 같지만 크림색이나 연한 노란색 베이스 따뜻한 색도 찰떡으로 어울릴거라ㅜㅜㅜㅜ 저 니타한테 입혀보고 싶은 드레스가 너무 많아서ㅜㅜㅜㅜ 개인적으론 화려한 A라인 드레스를 좋아하는 편이라 한 번 입혀보고 싶었어요... 글쎄요 검은색? 이젠 정장 정도는 알아서 고를 짬됐죠. 유진이도 좋아하고ㅜㅜㅜㅜ 저도 너무너무 좋아해요ㅜㅜㅜㅜㅜ 언젠가 한 번 들러도 좋겠네요. 다음 일상에서는 어렵겠지만요!! 저건 좀 짧지않나? 저건 니타에게 어울릴 것 같은데, 같은 생각할 것 같아요... 니타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어느 쪽이든 좋아요. (라고 말하며 느슨하게 풀린 손가락 사이에 조금 더 단단하게 제 손가락을 맞춰보고는 헤헤 웃었다. 어떻게 잡든 좋다는 얼굴이다. 유진이 잡아주는 거라면, 그냥 잡는 것도 깍지 껴 잡는 것도 기쁘니까.) 정말 하나도 안 무서워요... 저한테 무서우려면... (말하려다가 입을 다문다. 어떤 사람이 무서웠더라? 생각하는 눈치로 눈을 내리깔고 잠깐 과거에 잠긴다. 가스라이팅 하려는 사람이 무서웠었나... 싶었지만, 그건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 불쌍한 사람 같기도 하고... 온몸이 살아있는 화염으로 이루어진 종족이라면, 그래. 그건 좀 무서울 것 같지. 그런데 유진한테는 말하기 어렵다. 니타는 입술을 꾹 다문채로 유진을 흘끔흘끔 보았다. 꼭 말해야 해요? 라고 물어보는 듯한 표정으로.) 성인.. 이죠...? 대학생이라고 말해준 것 같은데 몇 살이라고는 말해준 적 없어서... (이제 막 스물이나 됐을까? 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웃는 거나 장난기 있는 모습이 때때로 소년처럼 느껴졌기에 실제 나이보다 더 어리게 보기도 했고 아무래도 그가 성인이란 인식이 부족했을까. 니타는 새삼스럽게 눈을 깜박거렸다. 잡힌 손에 가해진 힘이나 저보다 훨씬 큰 손이나 몸집을 보면 성인 남성 같기도 한데 붉어지는 얼굴이나 표정 살랑이는 꼬리와 귀가 너무 귀여워서 어른이라고 생각을 못 해봤어...) 음... 이상해지는 유진이 좋다고 말하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걸까요? (니타가 눈썹을 팔자로 내리며 살포시 웃었다. 니타는 니타로 인해 이상해진다는 유진이 좋았다. 기왕이면, 욕심내자면, 제 앞에서만 이상해져 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니타는 그런 욕심을 낼 자격이 없었다. 손에 얼굴을 가리고 감추는 유진을 잠시 바라보다가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주었다.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더 부끄러워하고 곤란해 할 테니 그러면 안 되겠지.) ...거, 걱정한 건 아니였어요. 조금.. 신경 쓰인 거지... (내가 그렇게 알기 쉬운가... 니타가 자신 없이 말꼬리를 흐렸다. 부담되지 않았다는 말이 쉽게 믿기지 않는 건 역시 내가 사회인이고 그가 학생이기 때문이다. 니타는 대학생이 되어 본 적 없어서 대학생이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돈의 수준을 가늠하기 영 어려워했다.) --역 근처 --아파트 살아요. (폰은 앱에 주소 찍으려고 꺼낸 걸까. 내 폰도 꺼내서 주소를 찍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지금은 얌전히 있기로 했다.)
아직 학생 나이인데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했으니까 상대적으로 라기를 더 어리게 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지 않을까 싶어요! 엄청...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네요. 제가 ‘주변 환경이 어쨌든 곧게 자란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데, 거기에 니타가 해당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서 라기가 그런 느낌을 받은 게 신기해요... oO 함선 니타의 서사는 저도 까먹은 부분이 있지만 데굴데굴데굴 굴렸던 거 같아요... (흐릿) 좋은 친구가 아니라 과보호 하는 친구가 있어요... ()() 니타 인생에서 좋은 사람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니타의 오빠겠지만, 니타의 오빠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니타는 아니고 니타를 과보호 하는 친구도 니타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주진 않을 거예요. 하물며 부모님은 사랑과 관심도 1도 안 줬고... 니타 브라운만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은 이번 생에 없... 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습니다. 왜냐면 유진이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지금의 니타 브라운은 (현재 시점에서) (그리고 어쩌면 앞으로의 시점에서도... ^ㅜ) 아닐테니까요. 니타 사랑이 건강하게 느껴지나요! 니타가 건강하게 사랑하고 싶어 하고 그러려고 노력한 게 빛을 발하나 봐요!! 니타만 있으면 행복한 라기가 너무나 귀엽네요... (◕▿◕✿) 맞아요. 우리가 메우지 않은 행간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의 행복을 쌓아갈 거예요! 저 또한 그러리라 믿어요.
니타는 라기가 함께 죽자고 하면 함께 죽을 수도 있는데.. 라기는 니타가 함께 죽자고 해도 함께 못 죽고 니타는 어떻게든 살려야 하는 사람일까요...? ㅠㅠㅠㅠㅠ 니타가 세상 그 자체인 라기도 정말정말 로맨틱해요... (〃‿〃✿) 아뇨, trpg해본 적 없고 잘 모르기도 해요. 그런 게 있나요...?? 그 시나리오 저도 궁금하네요...!!
라기주가 모르는 곳에서도 니타는 은근 헛돌고 있지만, 다행히 아직 많이 티날 정도로 크게 헛돌진 않은 것 같네요...!! 결과가 안 좋은 적 없는 건 라기가 니타를 너무 귀여운 사람으로 봐줘서... ㅠㅠㅠㅠㅠ (라기 착해...) 맞아요!!!!!! 자기가 받는 호감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둘 다.... 니타는 눈치가 없는 편에 속하지만 (...) 라기도 눈치 너무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 저 우러여.... 거절하는 라기도 마음 아프게 사랑스럽가 없는 편에 속할까요? 불쌍하게 생각하지 않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해주는 라기와 라기주가네요.... ㅠㅠㅠㅠㅠ (차는 중이지만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것도 좋고...) 라기를 지탱하는 절대적인 무언가면 니타는 어떻게 할 수도 없겠네요... (전생) 니타가 (현생) 니타의 최대 연적인 건 맞는데, 니타는 언제쯤 그걸 알게 되려나요.... (그것이 궁금하다)
*유진이는 군인 집안사람이고, 라기는 군대에서 오래 굴렀나요... ㅠㅠㅠ..... 풀어졌어도 흘러나오는 군인 특유의 각 잡힌 느낌이라거나 날카로움...? 같은 게 (슬프게도 이것 또한 니타주 취향이군요...ㅠㅠㅠㅠㅠ) 멋있겠지만 라기는 꽃길을 걷게 해주고 싶어요... ㅇ<-< 이번 생은 꽃길 아니었나요... (흐릿....) **이번 생의 유진이도 대형 늑대로 변하는 날이 있나요...?? 이번 생의 니타 또한 대형 늑대로 변하든 소형 늑대로 변하든 (그게 라기니까) 좋아할 거예요... ***옭아매는 느낌이라 깍지 끼는 거 선호한다는 거 뭔가 귀엽지 않아요...?? 귀여워... ㅠㅠㅠㅠ 저 유진이가 유난히 깍지 끼는 거 좋아하는 거 같아서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지금 풀렸어요!
(사랑스럽게 웃는 니타를 바라보는 라기온의 표정도 다정하게 풀렸다. 느슨하게 풀린 손에 힘을 주는 라기온은 어딘가 행복해 보이기도 했다.) 무서우려면? (부담되지 않도록 최대한 여상스럽게, 가볍게 말했으나. 니타의 표정을 본 라기온이 눈을 깜빡였다.) 꼭 답을 들으려고 드린 질문은 아니에요. 대답하기 곤란하시면 넘겨주세요. (라기온이 부러 장난기가 서린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니타에 대해 알고 싶어서 질문했는데 오히려 니타에게 안 좋은 감정을 사봐야 좋을 것 없었다. 올해로 21살이에요. 니타는요? 몇 살이에요? (니타도 외모로만 보면 갓 대학생이 된 것 같은데, 이미 가게가 있으니 생각보다 나이가 있는 편일지도 모른다. 그가 잡지 않은 손으로 얼굴에 손부채질을 했다. 붉은 티가 쉬이 나는 창백한 피부가 요즘 들어 싫어지기 시작했다. 입을 살짝 삐죽인 그가 쓸데없는 상념들로 머릿속을 채웠다. 니타의 얼굴을 보면 얼굴이 진정이 안 될 것 같았다.) 아뇨….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겠죠. (젠장. 니타는 항상 사랑스럽지만, 아주 가끔은 얄밉다. 이래서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진다는 걸까. 겨우 진정한 얼굴에 다시 열이 몰렸다. 얼굴을 다시 가려야 하나 생각하던 차에 시선을 돌려준 니타의 배려에 고개만 아래로 푹 숙였다. 가리기 직전에 빙빙 돌아가는 꼬리를 본 지나가는 사람이 살짝 웃은 것 같기도 하고... 젠장할. 라기온은 진실로 억울해졌다.) 전 괜찮으니까 부담스러워하지 마세요. 집에 다 큰 자식 용돈 주는 사람이 둘이라. 이 정도로 뭐라고 하진 않거든요. (다정하기만 했던 말투에 특유의 시니컬한 어조가 섞였다. 심드렁한 표정. 사람엔 데어봤어도 돈에 데어본 적은 없는 사람의 오만함이었다.) 음, 그럼 NN번 버스 타서 --정류장에 내리면 되겠네요. (잠시 폰을 더 토톡이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버스 곧 오네요. 아쉽다. 좀 더 같이 있고 싶었는데. (그가 설핏 웃더니 니타를 보곤 더 진하게 웃었다.)
맞아요. 아무래도 상대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좀 올라갈테니까요. 그래요? 전 니타를 보면서 항상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항상 다정하고 남을 배려해주는? 그런 곧음이요. 아무래도 곧다는 게 꼭 단단하다는 뜻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좋지못한 환경에서도 남을 생각하고 배려할 수 있는 니타도 충분히 곧다고 느꼈거든요. 제가 표현을 잘 못했는데 이해가 되셨을까요...? 데굴데굴... 지나간 건 어쩔 수 없으니까 이젠 꽃길만 걷자 아가... 제 생각에는 과보호하는 친구가 하나는 아니었을 것 같아요... 니타 주변에 있으면 괜히 챙기게 될 상인 것 같아요ㅋㅋㅋㅋ 전 과보호래서 체리? 맞나요? 그 친구를 떠올렸어요. 과보호는 아니었지만 좋은 친구... 아 가장 소중한 사람... 그렇죠 니타의 오빠도, 친구도 니타가 일순위는 아니니까요... 유진이도 지금은 함선 니타가 가장 우선이니까... 전... 낳아놓고 마땅한 책임을 주지않는 부모를... 몹시 좋아하지 않아요... 니타의 부모님께서 그런 부류셔서 가슴이 아프네요. 사랑까진 어쩔 수 없어도 아이한테 관심은 필수적인데... 네! 건강하게 느껴졌어요!! 니타 대단해!!!!!!! 사랑스러워!!!!!!!!(둥기둥기)
네. 니타가 정말 강하게 말하거나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라기온은 끝까지 니타를 살리려고 할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잘 몰라요ㅋㅋㅋㅋㅋ 다른 분이랑 두세번 다녀온 게 끝이거든요. 그렇지만 마녀의 고해는 정말 재밌으니까 한 번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기가 눈치가 좋은 것에 비해 전 눈치가 없어서... 네!! 아직 많이 티날 정도로 헛돈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아니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타는 정말 귀엽고, 라기는 그런 니타를 좋아할 뿐이라구요. 맞아요 맞아요, 둘 다 자기가 많는 호감을 과소평가하는 것 같아요. 아뇨ㅋㅋㅋㅋㅋ 라기는 쓸 눈치 모아뒀다가 니타한테 다 써서 그렇게 보이는 거예요ㅋㅋㅋㅋ 라기도 평소에 비해 눈치를 많이 보거든요. 원래 눈치보단 감이 좋기도 하고요. 제가 잘 못 알아들었는데 거절하는 라기도 니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마음 앓이는 많이 할 것 같아요. 차고나서도 니타를 사랑해서 괴로워헐 것 같구요. 이렇게 보니까 이누야샤가 떠오르기도 해요ㅋㅋㅋㅋㅋ 금강과 가영이...(흐릿) 그럴까요... 그러겠죠... (전생) 니타가 너무 강해서 연적으로 상대하기가 힘드네요... 아마 고백하고 좀 더 시간이 지나서, 니타 브라운이 라기의 이야기를 비과학적인 이야기로 (실제로 비과학적이긴 하지만요...) 치부하지 않을거란 확신이 들면 말할 것 같아요...
*네! 취향을 맞췄군요! 기뻐요!! 군인 집안이라는 게 꼭 나쁜 환경은 아니니까요. 서로 성격이 부딪혀서 그렇지 나름 풍족하게 받을 건 다 받았어요ㅋㅋㅋㅋㅋ 그리고 니타도... 니타도 꽃길이라고 하셨잖아요...(우럭) **유진이는 정해진 날은 없고 피곤하거나 생각하기 싫을 때 가끔 변해있어요. 라기보단 작지만 늑대 중에선 나름 대형에 속하구요. 헐 니타 너무 스윗해... 혹시 니타도 다른 종족으로 변할 때가 있나요...? ***희희 사실 조금 노렸는데 좋아해주셔서 기뻐요 저도 이런 이유로 깍지끼는 게 더 라기랑 어울린다고 생각했거든요. 니타는 정말 손 잡는 방식에서 선호하는 게 없나요?
이름 : 유진 코르디스 (라기온 바나르간드) 성별 : 남 종족 : 라이칸스로프 (늑대수인) 전형적인 라이칸스로프의 특징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순수 라이칸스로프 혈통이었던 라기온보단 다른 피가 많이 섞였어요. 유진 본인은 몸값이 내려간 대신 장기값은 올랐겠다고 자조하곤 한답니다.
외견 : 좋게는 물 빠진 회색, 타오른 끝에 재만 남은 듯한 머리칼. 나쁘겐 지저분한 회색. 한번에 (투블럭 쉐도우 펌? 길가다 오천 번 보이는 스타일로) 쳤다가 목 뒤에 살짝 닿을 정도가 되면 또 자르러 갑니다. 곱슬에 머리가 얇기도 하고, 귀에 털이 있어서 유난히 폭신폭신해 보여요.
사납게 치켜 올라간 눈에, 금속성을 띈 노란 홍채. 끝점이 올라간 눈썹까지 해서 인상이 좀 무서워요. 얼굴선이 진하고 턱선도 단단한 편이구요. 대신 아직 젊어서, 코와 입 하나하나 뜯어보면 덜 여문 얼굴도 보여요. 특히 창백하고 투명한 피부라던가, 붉은 입술이라던가, 다른 곳보다 발간 눈가, 손대지 않은 것치곤 긴 속눈썹. 뭐 그런 부분이요. 아직은 정경유착 정치인보단 길가다 시비 잘 붙을 얼굴인데 더 나이 들면 무거운 맛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어깨가 넓고 골반이 좁은 체형. 허리가 얇진 않은데 뼈대가 있고 흉통이 두꺼워서 상대적으로 좀 얇아 보여요. 원체 키가 크고(191), 팔다리가 길어서 더 커 보이는 편. 얼굴은 시비 잘 붙을 얼굴이지만 덩치가 있어서 실제로 잘 걸리진 않아요. 원래 격한 운동을 했어서 흉터는 좀 있고 (라기 본체보단 훨씬 없어요!) 패션은 관심 없어서 니타 안 만나는 날엔 대충 주워입고 다니는 편입니다.
기타 특이사항 : 1. 21살 생일에 전생의 기억을 떠올렸단 설정은 같지만, 병명은 사라졌어요. 라기온의 기억이 갑작스럽게 받아들이기에 좋은 기억은 아니라 병원의 도움은 받았지만요. 여러 치료와 약물치료가 적절히 혼용되어 진행되었고, `친구`의 도움도 받아 현재는 정신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어요. 가끔 심한 자기혐오와 같은 불안정함을 드러내긴 하지만요.
2. 유진 코르디스는 군인 집안에서 태어난 첫 아이이자 장남이에요. 다행히 경제적으로 유복했고 부모님끼리의 사이는 나쁘지 않았지만, 양친께서 구시대적인 발상의 육아관을 가지신 분이었어요. 고등학교 진학 직전까지 진지하게 전문 체육인을 꿈꿨지만, 부모님 반대로 꺾인 적도 있었구요. 그래서 지금도 부모님과의 사이는 별로 좋지 않아요.
3.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했어요. 부친께서 육사를 강요하셨지만, 유진은 육사를 선택하는 대신 성적에 맞추어 다른 대학을 선택했어요. 그 과정에서 절연이 거론될 정도로 큰 싸움이 있었지만, 유진이 라기온의 기억으로 크게 앓고 난 후 조금은 화해했구요.
4. 함선 니타와 니타 브라운을 겹쳐보지만 둘을 동일시하진 않는 것에 비해, 라기온과 자신을 완전히 동일시해요. 라기온은 용서받을 수 없는 많은 죄를 지었지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이전보단 더 나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어요. 이제 겨우 시작점에 섰지만, 그것은 유진에게 큰 전환점이 될 거예요.
5. 니타 브라운 그 자체를 좋아하지만, 함선 니타는 여전히 유진에게 있어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사람이에요. 그는 라기온이 자신을 스스로 사랑할 수 있게 해준 첫 사람이고, 라기온을 세상에 붙들어 놓았던 중력이며, 라기온의 세상 그 자체이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니까요. 또한, 그는 라기온이 있었단 가장 중요한 증명 중 하나기도 해요. 라기온의 상상력은 니타의 사랑스러움을 상상해낼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하지 않다는 걸 스스로가 알고 있으니까요.
? ? ? ? >>334 답레 쓰고 있었는데 라기주 유진이 새 프로필이 올라왔네요...!! 이게 무슨 일이야 오늘 제 생일인가...??? 일단 저 눕고 볼게요... ㅇ<-< 다 비켜요 제가 첫번째로 읽을 거야.... 흑흑... 라기주 너무 좋아요... 서프라이즈 선물 같으신 분....
이 감정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유진이가 정말 대단히 매력적인데 왜 눈물이 앞을 가리지.... 흉통 두꺼운 거 제 취향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나 제 기억을 되짚어 보고 싶은데 왜 눈물이 앞을 가리죠.... ㅇ<-< 미인이고 미남이고 섹시하고 큐트하고 다 하는 라기 옆에 니타는 대체 어떤 미인(으로 묘사해야)이어야 당당하게 설 수 있는 걸까 싶은데ㅔ... 라기온과 자신을 완전 동일시 하지 않는 날도 올까요...??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 건 엄청 대단하고 멋지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유진이는 죄를 지은 적 없다고도 말해주고 싶어요... ㅠㅠㅠㅠ 유진이 프로필을 읽을 수 있어서 정말정말 좋은데... 심쿵과 심쾅과 찌통을 동시에 겪게 되는 것 같네요... 첫번째로 쓰신 프로필보다 좀 더 (정신적으로) 단단해진 것 같은데 ㅠㅠㅠㅠ 두 번 세 번 생각해도 전생 기억 없는 편이 유진이는 더 행복했을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네요.... 오늘도 읽고 내일도 읽고 모레도 읽고 싶네요... ㅠㅠㅠㅠ 라기주 프로필 말투 나긋나긋하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써주신 것도 좋아요... (다른 말투로 적어주셨어도 좋아했겠지만요) 글을 참 잘 쓰셔... ㅇ<-<
전 미인 포지션 라기가 상상이 가요. ㅋㅋㅋㅋㅋㅋ 미녀 포지션인 니타도 상상 가긴 하지만 야수 포지션 라기는 어떤 느낌인지 라기주가 말해주신 적 없어서 엄청 궁금하네요! 다른 니타는 (아마) 글로 보여드리게 되겠죠? 어떤 사소한 의미라도 되고 싶은 라기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신화에 한 줄 덧붙일 피후원자가 필요해서 가호 내린 게 아닌데... ㅠㅠㅠㅠㅠ 제가 생각해본 적 없는 설정이라 멋있어... 멋있는데 캐해가 틀리는 라기가 귀엽고 짠해요... 흑흑.... 니타는 정말 어쩌다가 라기에게 가호 내릴 마음을 먹었을까요? 일단 니타가 관장하는 영역이나 땅에 라기가 살고 있고, 라기가 간절한 염원을 품게 된다면 한 번 들여다보러 갔다가 라기의 염원이 맘에 들었거나, 맘에 들지 않았더라도 너무 간절해 보여서 악마(...) 같은 게 꼬이기 전에 내가 지켜줘야 겠다 (=>가호를 내려줘야겠다) 싶어서 가호 주러 간 것 같기도 한데... 기왕이면 전자 쪽이면 좋겠네요!
라기주 콩깍지가 너무 크고 두꺼우신 거 아니에요?? oO 뽀작아기고영은 부디 라기주 앞에 붙여주세요...ㅋㅋㅋㅋ 라기주는 화려한 A라인 드레스를 좋아하신다... (메모) 알아서 고를 짬이 된 것 또 뭐예요ㅋㅋㅋㅋ 길다가 쇼윈도에 진열된 거 보면 예뻐서 시선이나 걸음이 멈추겠지만, 그냥 예쁘다고 생각하는 선에서 끝날 것 같구... 이색 카페 가면은 구경이 목적이지 입어볼 생각은 안 할 것 같아요! 정확히는 그 중 취향의 웨딩드레스가 있으면 입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유진이랑 같이 있으니까 입어보지 않는...?? 지금보다 더 진전된다 하더라도 사귀지는 않는 상태일 거고, 사귀지 않는 사이인데 그 앞에서 웨딩드레스 입어보는 건 좀 그렇다고 생각해서 차마 못 입을 것 같아요!
*이 답레는 쓰던 상태라 올릴 수 있는데 유진이 프로필 읽고 살짝 널부렁.... ༼ಢ_ಢ༽한 상태라 다음 답레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좀 더 이 널부렁하고 뜨땃한 여운을 간직하고 싶기도 하고, 니타 프로필도 새로 써보고 싶기도 하고, 답레도 쓰고 싶어서 제 몸이 한 세 개쯤 있으면 좋겠네요. 엉ㅇ엉...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