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702162> [상 Lite][커플/1:1/ALL] beauty and the beast 01 :: 496

이름 없음

2017-12-31 15:35:52 - 2021-09-13 04:33:43

0 이름 없음 (2028482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5:35:52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방식으로 행복을 발견합니다
나는
행복한 마음으로
당신을 생각합니다


/폴고갱, 행복한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 커플 스레인데 왜 HL이 아니라 ALL이 들어가냐면, 이 스레에서 AND를 담당하는 여캐가 종족 변환, 성별 변환이 가능한 창작종족이기 때문입니다. 원형적으로 HL이지만, 때때로 BL, 때때로 GL이 될 수도 있으므로 모두 포괄하는 ALL로 제목에 넣었습니다.
*이 스레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세계관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257 니타주 (918147E+54)

2019-07-03 (水) 22:55:57

ㅠㅠㅠㅠ 세번이나 날리다니 폰이 나빴네요! (때찌때찌) ㅠㅠㅠㅠㅠㅠ 아니에요... 전 보고 라기 옷이다 했는데! 우리 라기는 캐주얼도 잘 어울리는 구나! (의기양양) 했는데!! 잘 안 입는 스타일이라고 하시니까 라기가 잘 입는 스타일이 궁금해져요 0.< ! 닥터네 고양이가 라기 사진 찍은 후에 뽈뾸뽈 니타 머리 위에도 올라와 줬나봐요! (상상하니 행복해진다) 천사날개 그것은... 동물 귀랑 꼬리 같은 파츠 붙이면 라기주가 좋아하실 것 같다! (빠싱!) -> 실행에 옮김 -> 앗... 여우귀랑 꼬리는 라기가 늑대귀로 쓴 거구나! -> 천사날개로 방향을 선회 -> (쨔) 완성! (안) 의 과정을 걸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뭔가 니타가 주렁주렁(?) 달고 있으면 라기주가 좋아해주실 것 같아서.. >< (쑥스) (라기주 : 주렁주렁 단다고 다 좋은 건 아닌데요;) 장인이 아니시면 명인이신가요.. ;▽; 라기는 제 빛과 설탕입니다... (꾸압)

넘 보고 싶어져서 왔다는 말씀이 가슴 아픈데 기뻐요 ㅠㅁㅜ...... (꼬오옥) (토닥토닥) 볼 깨무셔도 되지만ㅋㅋㅋㅋㅋ 쭉 늘어나는 건 찹쌀떡이지 니타 볼이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스러운 설탕과자란 말이 참 좋네요... 스윗허트 버금가게 좋아서 놀랐어요... 니타주는 이렇게 또 좋아하는 호칭? 애칭들이 늘어나고... ㅇ<-<

픽크루로 니타 만들 때마다 머리색 때문에 고민인데 이번에는 좀 연한 갈색으로 만들어 봤어요! ( 만들면서 생각한 게 니타 브라운은 꼭 금갈색 머리카락이 아니어도 되지 않았을까? 였는데, 바이올로제 니타랑 좀 차별점을 만들고 싶어서 그런 생각을 했던 것도 같아요... :3 그치만 라기주가 금갈색 머리카락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포기하기가 어렵네요! 꿀색눈은 제가 좋아해서 포기할 수 없고...!! 둘의 차별점이 뭔가 생각해도 니타 브라운 쪽이 좀 더 온실속의 화초처럼 곱게 컸다는 거랑 가족이 있으니까 좀 더 안정적인 삶을 살았다는 거 외에는 음.. ^_ㅜ... 공통점으로 신경쓰는 것은 '예쁜 말 하기' 입니다... 대사 쓸 때 종종 고민해요. 더 예쁜 말, 다정한 말을 해주고 싶어서요! :▷ 아직 시험이 안 끝나셨을 것 같아서... ㅠ.ㅠ... 공부하시는 시간에는 집중이 잘 되시길, 그리고 자야하는 시간에는 푹 주무시길 빌게요!

258 라기주 (0290206E+5)

2019-07-06 (파란날) 17:51:54

...왜 그렇게 못 믿겠다는 표정이예요. (라기온이 잠시 뜸을 들여 내뱉었다. 유독 미인이 많은 함선에서, 그것도 가장 아름다운 이에 속하는 사람과 살 부대끼고 살아온 라기온이다. 눈이 하늘에 닿아있다 못해 하늘 끝, 우주에 달아있다고 해도 무방할 텐데. 그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니타이며, 니타 브라운은 그 '니타'를 무척 닮았다는 사실을 과감하게 무시한 라기온이 무척이나 억울해하며 꼬리로 바닥을 콩콩 때려댔다. 혹여나 쿵쿵 소리가 나면 니타가 놀랄까 싶어져 쿵쿵보단 콩콩에 가까운 꼬리 흔들기였다.) 그런 걸로 해요. 제가 보기엔, 의견차가 좁혀질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라기온이 소중해진 사람보다 스스로를 우선시 할 일은 절대로 없을 테니까. 힘없이 웃는 니타를 본 그가 인상을 찡그리듯 웃었다.) 원래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진다던데. 이상하네요. (고민하는 척 미간을 찌푸린 라기온이 일자로 닫혔던 입술을 열었다. 아무리 진지해도 모두 하는 척일 뿐이라 어렴풋한 장난기가 느껴졌다.) 전 니타를 많이 좋아하거든요. (고개를 숙여 니타를 본 유진이 느리게 꼬리를 살랑거렸다. 꼭 니타 브라운이 그의 사랑하는 니타랑 닮지 않았더라도, 유진은 니타 브라운을 퍽 좋아했다. 그것이 꼭 그의 니타와 같은 감정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고마워요. 그리고 웃으면서 사과한 건 다시 사과할게요. 미안해요. (라기온이 꼬리와 귀를 차분히 가라앉히곤 고개를 조금 숙여 다시 사과했다. 사과하면서 웃은 건 명명백백한 라기온의 잘못이었으니, 니타가 많이 불쾌해했어도 할 말이 없다. 입은 있는데 할 수 있는 말이 없는 라기온이 애꿎은 아랫입술을 문지르며 못살게 굴었다.) ...? 전혀요. (믿을 수 없는 말을 들었다는 듯 귀를 다시 쫑긋 세웠다. 내가 니타를 만날 때 싫은 티를 낸 적이 있나? 아니면 내가 잘못한 게 있었나? 전혀 감 잡히는 게 없는듯 그가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니타를 만나면 시간이 빨리 가는 편이죠. 좀 아쉬울 정도로. 니타는 저랑 만나는 게 싫진 않아요?

259 라기주 (0290206E+5)

2019-07-06 (파란날) 18:10:20

그러게요 항상 답레가 스무스하게 써지면 좋을텐데...OTL 니타주께서 항상 답레가 스무스하게 써지게 마법을 걸어드릴게요! ✩°。⋆⸜(ू˙꒳˙ )

씌읷ㅜ 전 산타를 믿는 어린아이가 아니라구요! 단지 니타주께서 너무 천사같고 니타가 너무 요정같을 뿐이예요! (쓰다담 받음) 감사합니다... 맞아요 맞아요 시험을 처음 만든 사람은 분명 악마였을거예요....(´・ω・`) 아직 안 끝났지만 니타랑 니타주가 넘 보고싶어서 왔어요! 덕분에 짧고 정신없지만요....(´・仝・`)

니타가 행복하지 못한데 유진이가 어떻게 행복하겠어요!(씌이읷ㅜ) 유진이도 니타가 힘들바엔 자기가 힘든 게 백 번 낫다고 생각할 여기지 않을까 싶은걸요(빠아안) ㅋㅋㅋㅋㅋ 니타주께서 모짜르트고 제가 살리에리 포지션이 아닐까 싶은데요ㅋㅋㅋㅋㅋㅋ 저도 원래 굴곡있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편인데 니타는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만 만나면서 평생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꾸와악ㅜ) 유진이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구 걘 괜찮으니까 너무 맘 아파하지 마세요ㅜㅜㅜㅜㅜㅜ

니타주 제발 건강해주세요... (;ㅁ;) 힘이 없으셔서 치대는 대로 휘청거리신다니 마음이가 아파요(따흑) 물론 라기 덩치가 너무 큰 탓도 있겠지만! 제발 건강해주세요ㅜㅜㅜㅜㅜㅜ

꼬리 안고 자는 니타가 이렇게 귀여운데 걔가 보이신다구요...?(돌고래 찍는 이광수짤) 저 꼬리하니까 갑자기 설표가 꼬리 무는 것처럼 꼬리 문 설표수인(으로 변한!) 니타가 떠올랐어요 귀엽겠지... 엄청 귀엽겠죠...(쥬금) ㅋㅋㅋㅋㅋㅋ 세상에ㅋㅋㅋㅋ 니타주는... 귀여운 상황을 너무 잘 만드신다...(기절) 꼬리가 너무 신나게 움직여서 우풒푸ㅍ프되면 어떡해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ㅜㅠ 아 진짜 웃기고 귀엽겠다... 헐 저도요. 오들오들 떠는 동물들 사이에 낀 니타... 어떤 의미로 디즈니 프린세스같지 않을까요(?) 니타는 동물들이 잘 따르는 타입일 것 같아서ㅋㅋㅋㅋㅋ 더 그럴 것 같아요

아니예요 존잘림 스스로의 존잘력을 숨기지 말아요...(>ㅁㅇ) 존잘님의 거대한 존잘력 앞에 전 사막 앞 모래일 뿐... 헉 화술과 표현을 맘에 들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헐 넘넘 좋아요!! 니타가 첨으로 키스해줄 때 처음으로 자각하는 거 너무 마음에 들어요...(둥기둥기둥기) 꽃다발이래ㅋㅋㅋㅋ 증말 귀여우셔가지구(부둥) 제 목표는 니타의 랜선 시엄마인데 이건 언제 이뤄질지 모르겠어요... 라기야 힘내자(강라기:????) 임티 발도 귀엽지만 니타주께서 더 귀여우세요! 네 네 니타주도요! 매일매일 좋은 하루되세요!

260 니타주 (788407E+52)

2019-07-09 (FIRE!) 17:01:40

생존신고 하고갈게요... ㅇ<-< (바스스스) 라기주가 오늘도 잘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매일매일 행복한 하루 되세요!!

261 라기주 (9387616E+4)

2019-07-11 (거의 끝나감) 00:15:29

니타주께서도 현생에 안 치이시고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셨길 빌게요! 부디 매일매일 행복한 하루되세요(꾸와아악)

262 니타주 (1369674E+4)

2019-07-11 (거의 끝나감) 00:35:05

라기주! (ㅠㅠ) (호닥) 너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어제 쓰던 게 마음에 안 들어서 한 번 더 쓰고 있는데 좀 늦을 거 같네요...ㅠㅠㅠ (내일도 완성 못하면 어쩌지...) 라기주도 현생에 치이지 마시구 행복한 하루 되세요!
그리고 이건 여우 픽크루가 보여서 홀린듯이 만들었어요...! 사막여우랑 좀 다르게 생긴 것 같지만 귀여우니까...!!

263 니타주 (1369674E+4)

2019-07-11 (거의 끝나감) 00:40:25

그리고 이 피크루는 눈화장이 넘 예쁜 게 많아서 눈화장한 버젼도 안 만들수가 없었어요...! ! ( ;∀;) ♡ 나 화장했어! 하면서 라기 발주변 기웃기웃 움직이는 눈화장한 니타여우 보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๑′ᴗ‵๑) 라기는 분명 좋아해 주겠죠!

264 라기주 (9387616E+4)

2019-07-11 (거의 끝나감) 18:41:55

아뇨아뇨 언제나 니타주의 사정과 현생이 우선이죠. 편할 때 편하게 주세요!(꾸와악) 내일도 완성 못하시면 모레 주시면 되는 거니까요. 네네 니타주께서도 현생에 치이시지 않는 편한 하루 되세요(둥기둥기)

니타주 어디 계시죠...? 어디계신지 모르겠어서 380도 점핑큰절 해버리며 니타 진짜ㅜㅜㅜㅜㅜㅜ 귀엽고 예뻐서ㅜㅜㅜㅜ 가슴에 털이랑 꼬리 너무 푹신하고 부드러울 것처럼 보여서 만져보고 싶어지네요... 만지면 뀨뀨!할 것 같아서 더 귀엽게 보여요ㅇ<-< 니타주께선 픽크루 금손이시고 귀여움 잘알이시다...(메모(죽음))

화장은 벚꽃 모양?일까요? 니타 리본 단 것도 너무너무 귀여운데 화장까지 하니까 눈에 확 들어오네요ㅠㅠㅜㅠㅠ 화장 안 한 것도 귀엽지만 화장했어!하고 라기 발 주변을 기웃기웃하는 니타 너무 귀엽다구요ㅠㅠㅠㅠㅠㅠㅜㅠ 강라기 분명 안 안아주고는 못 참을 것이다... 안아서 특유의 사랑스럽다는 눈으로 쳐다보곤 아주아주 조심스럽게 쓰담쓰담해줄거예요! 니타는 작고 소중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우니까요!

265 니타 (9286109E+5)

2019-07-13 (파란날) 12:21:47

음, 유진은 한 번도 날카롭고 냉정한 눈을 한 적이 없잖아요. (잠깐 머뭇거리던 니타가 대답을 하고선 눈썹을 팔자로 내리며 웃었다. 바닥을 콩콩 때리는 유진의 꼬리가 너무 귀엽다! 꼬리 힘이 없어서(?) 콩콩 소리밖에 못 내는 걸까 싶은데. 그 점이 더욱 귀여워서 니타의 웃고 있는 얼굴에 연한 홍조가 떠오른다.) ...좁혀지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유진이 저를, 제가 유진을... 당사자가 인정하지 않는 몫까지 귀엽게 여기는 걸 서로에게 허락받았잖아요. (찡그리듯 웃는 얼굴을 보며 억울한 마음을 먼 곳으로 치운 니타가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다정한 말로 그를 어루만졌다. 사르륵 웃는 얼굴이 부서지는 햇살처럼 그녀의 언어 뒤로 따라붙었다.) ...제가 더 좋아하니까요. (그의 말에선 어렴풋한 장난기가 느껴졌지만, 니타는 유진처럼 장난기를 섞어 말할 수가 없었다. 얼굴을 조금 숙이면서 흘러내린 머리칼 사이로 보여지는 귀가 붉고, 떨리는 목소리가 수줍어서 다분히 진심으로 들렸을 것이다. 니타는 식탁을 내려다보며 꾹 입술을 다물었다. 이런 식으로 고백 같은 말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이미 입 밖으로 튀어나온 떨림을 주워 담을 길이 없었다.) ... (전 니타를 많이 좋아하거든요, 얼핏 듣기 좋은 말에 니타는 고개를 푹 수그렸다. 다정한 말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심장을 아프게 찌른다. 유진이 말하는 ‘좋아’ 와 니타가 말하는 ‘좋아’ 는 결이 다른 감정이기 때문일까? 아프게 찔린 것 같았는데 기쁘기도 해서 니타는 도무지 어떤 표정을 해야 할지 몰랐다. 엉망으로 붉어져 있는 얼굴을 숨기고 싶단 생각밖에 들지 않아서 니타는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결국 양손에 얼굴을 포옥 묻었다.) ...사과하지 않아도 돼요. 기분 나쁘지 않았는걸요. (내가 왜 지금 사과를 받고 있을까. 전혀 기분 안 상했으니까 사과 안 해도 좋은데. 아니, 사과하지 않아야 하는데 자꾸 유진이 미안하다는 말을 한다. 손은 간신히 얼굴에서 내렸으나 여전히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니타가 작지만 정직하고 분명한 발음으로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고개를 들고 있었으면 유진이 애꿎은 아랫입술을 괴롭히고 있단 것을 알아차렸을 텐데...) ...? (지금 유진이 말하는 게 진심이 맞을까? 만나면 아쉬울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가는 편이라면서 왜 쉽게 다음에 만나자는 말을 안 해줬을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안 해줬나? 그 이유가 궁금한데... 또 너무 캐묻는 것도 싫다. 정확히는 너무 캐묻는 사람으로 여겨지기 싫었다. 니타는 이유를 묻는 대신에 여전히 숙이고 있던 고개를 저어 보였다. 흘러내린 앞머리가 약하게 살랑거렸다.) 하나도 안 싫어요. 오히려.. (흐린 말 끝에 생략된 말은 틀림없이 ‘좋아요.’ 였을 것이다. 좋아한다고 자꾸 말하면 부담이 될까 봐 니타는 좋아한다는 표현을 아끼기로 했다. 그래봤자 고백 같은 말은 이미 앞서 말해버린 후다. 니타는 슬펐다. 이렇게 고백하는 게 아니라 좀 더 근사하게, 그가 마음이 흔들릴 만한 곳에서, 붉게 물든 제 얼굴처럼 그의 얼굴이 붉어질만한 고백을 하고 싶었다는 것을 한참 늦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266 니타주 (9286109E+5)

2019-07-13 (파란날) 13:46:24

니타 나랑 싸우자... (너덜너덜) 니타 쓰면서 이렇게 많이 글을 뒤집어 엎은 거 처음인 것 같은데 신선한 경험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또 하고 싶은 경험은 아니다) 잡담은 참 스무스하게 써지네요. 마법이 답레가 아니고 잡담에 걸렸나봐요! ฅ•ω•ฅ

짧고 정신없긴요... 라기주 어떻게 이렇게 귀랑 꼬리 묘사 잘하시지.. 감탄하고 유진이가 생각보다 어른스러운? 성숙한?? (어느 표현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말을 할 때가 있어서 종종 놀라는 걸요! 그럼 둘 다 행복해지는 걸로... (최종결론 땅땅) 어흌ㅋㅋㅋㅋㅋㅋㅋ 왜... 이 둘은 한쪽만 고생하는 걸 못 보죠... 둘 다 행복해지는 게 최종결론이겠지만, 둘 다 맘고생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은 예감이 흐릿하게 들기도 해요... (/.\)아니잇 제가 모차르트랑 살리에리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시고 이런 비유를 해주시는 거죠...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제가 느끼기론 살리에리가 되긴 커녕 황새 열심히 쫓아가는 뱁새 포지션이 되는 게 저예요.... @^▽^@ 저도 굴곡있는 캐릭터 좋아하는데 라기는 좀 고생도 안 하고... 행복해질 환경에서 좋은 사람들만 만나서 행복하게 탄탄대로 걸었으면 좋겠어요... (우럭)

라기 사람이든 늑대든 거의 2m에 가깝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대는 대로 휘청이는 건 건강한 사람이라도 그럴거라구요! 전 조금(?) 힘이 없는 것 뿐이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니타주는 지난달보다 쬐끔 더 건강해졌다는 좋은 소식을 말할 수 있습니다! |▽//)ゝ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돌고래 찍는 이광수짤이 뭔지 몰라서 검색해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천한 저 말고 고래를 찍으세요!!!! 이건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전 자기 꼬리 무는 설표 니타의 어디가 귀여운지 모르겠습니다... (아가 모습이면 귀여울지도 모르지만 어른 모습이면... (흐릿...)) 아무리 생각해도 꼬리 살랑거리는 라기 쪽이 귀여운데... :Q.... 우풒푸ㅍ프 표현 너무 귀엽다... (기절) 니타가 동물들이 잘 따르는 타입인 건 맞는데 라기는 어떤 타입인가요! 라기는 늑대들이랑은 사이 좋은 것 같은데 다른 동물들은 잘 모르겠어요.. (호기심)

존잘력 그런 거 제게 없습니다... (흐릿) (세 번 갈아엎고도 또 군데군데 수정한 답레를 쳐다보며 너덜너덜해진다) 마음에 드는 정도가 아니라 홀려 있는 것 같아요... 라기가 구미호가 아닐텐데 왜 이렇게 홀려 있는 기분이죠...?? @▽@ ??? 앗 마음에 들어해주셔서 기뻐요! ୧⍢⃝୨ 전 귀엽지 않은데 라기주 눈에 귀여움 깍지가 씌이셔서...( ´ω`) (꼬옥) 헉 그럼 전 랜선 장모님을 목표로 삼을래요! (두근) 라기주도 매일매일 좋은 하루 보내시고 계시길 바랄게요! ฅ•ω•ฅ

267 니타주 (9286109E+5)

2019-07-13 (파란날) 14:04:49

피크루 좋아해주셔서 넘 기뻐요... ( ;∀;) ♡ 벚꽃 같아요! (아마도) 이거 말고도 이쁜 눈화장 넘 많았는데 너무 여러개 올리기가 좀 그래서 두개만 만들어서 올렸어요...ㅋㅋㅋㅋ 방울 목걸이 단 것도 니타가 걸어 다닐때마다 딸랑딸랑이나 챠랑챠랑 소리 나면 좋을 것 같아서 그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외에도 여우발바닥이 젤리처럼 생겼을지 모르겠지만 고양이 젤리처럼 생겼다면 살구핑크색 젤리였음 좋겠다거나 꼬리는 몸통보다 큰데 예쁘게 살랑거렸으면 좋겠다거나 생각해둔 건 많은데 막상 쓰려니까 까먹게 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 아주아주 조심스럽게 쓰다듬어주는 게 넘 좋아서...ㅠㅠㅠㅠㅠ 잘못 만지면 부서질 것을 만지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쓰다듬는 라기가 좋아요 ㅠㅠㅠㅠ 라기는 크고 튼튼하고 복실해서 마구 쓰다듬어지고 싶어지는데 라기는 그래도 좋아해줄까요?? 살살 쓰다듬는 게 아니라 마구마구 쓰다듬고 싶을텐데...ㅋㅋㅋㅋㅋㅋ 털결은 니타가 더 좋을 것 같지만 만지는 재미는 라기 털결이 더 있을 것 같단 느낌이지요! ㅠㅠ... 쓰다듬고 싶은데 쓰다듬을 귀염둥이가 없는 니타주는 랜선집사가 되러 가볼게요... (흑흑)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68 니타주 (9286109E+5)

2019-07-13 (파란날) 14:11:08

쓰다듬고 싶어지는데!! 라고 쳤는데 왜 올리니까 쓰다듬어지고 싶어지는데가 되어 있을까요? (흐릿) 정정하는김에 젤리 찾아서 올립니다. 이상적인 살구핑크색이어서 발바닥 젤리가 아니라 진짜 먹는 젤리인데도 올리고 싶어지더라구요...! ฅ

269 니타주 (3531628E+5)

2019-07-16 (FIRE!) 23:15:53

갱신하고 갈게요! 라기주,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ノ´∀`)

270 라기주 (8078309E+5)

2019-07-21 (내일 월요일) 00:06:25

들켰어요? (눈썹을 내려 팔자로 웃는 니타를 본 그가 몸을 니타 쪽으로 기울이며 얼핏 장난기 있게 물었다. 라기온 바나르간드가,유진 칼타로스가 어떻게 니타에게 냉엄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단 말인가. 설령 그가 사랑했던 니타가 아닌 니타 브라운이더라도, 그는 더 이상 '니타'를 냉정하게 볼 수 없었다.) 제가 어떻게 니타를 냉정하고 차가운 눈으로 볼 수 있겠어요. (그러니 이 사랑스럽고 끔찍한 사실에 어찌 라기온이 웃지 않을 수 있을까. 니타의 얼굴에 떠오른 홍조를 몹시 사랑스럽게 쳐다보던 라기온이 너털 웃음을 지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언가 귀여운 것을 쳐다보듯 하는 눈이 꼭 싫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하고 내뱉은 라기온이 뒤늦게 말을 고르듯 숨을 내쉬었다. 기실 하고픈 말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 뒤이어지는 단어들은 라기온 자신이 보기에도 지난할 것이다.) 그렇네요. 니타가 절 이기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셨는데, 오히려 제가 니타를 못 이기겠어요. (달큰한 꿀색 눈이 보드랍게 휘어지고, 사르르 지어진 웃음이 부서지는 태양처럼 그녀의 말 뒤로 따라붙었다. 라기온 또한 어느 날 그가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그랬듯. 친애를 담아 기쁘게 눈을 휘었다.) ... (얼굴을 조금 숙이며 흘러내린 머리칼 사이로 비치는 귀가 동백처럼 붉었다. 꼭 귀만이 아니더라도. 수줍게 떨리는 목소리로 누구든 니타의 말이 진심임을 알 수 있을 것이었다. 그리고 그 '누구'에 고백을 받은 당사자인 라기온이 포함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라기온이 어쩔 줄 몰라하며 입꼬리를 굳게 닫았다.) 글쎄요. 제가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라기온이 어색하지만 장난스럽게 굳은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니타 브라운은 그에게 있어서 소중하다. 결코 잃고싶지 않은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그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여전히 '니타'라서. 라기온의 시선이 니타를 똑바로 향하지 못하고 탁자를 향했다.) 기분 나쁘지 않았어도 제 잘못이잖아요.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보단, 용서해준다는 말을 해주시면 기쁠 것 같아요. (라기온이 고개를 들어 아직 붉은 기가 가시지 않은 니타의 얼굴을 쳐다봤다. 니타가 라기온의 행동에 기분 나쁘지 않았다고 말해주었지만, 라기온의 잘못인 것은 사실이니 사과받았으면 한다. 설령 그것이 자신이더라도, 아무도 니타를 함부로 대하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도 되고, 물어봐도 돼요. 전 니타가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면 좋겠어요. (라기온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의외로 눈치가 아주 없지는 않은 편이다. 정확히는, 니타가 하고싶은 말이 있단 걸 알아챌 정도는 되었다. 안타깝게도 그의 눈치와, 타인을 배려하는 능력이 비례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그 사실을 아는 그가 무척 조심스럽게 말을 털어놓았다.)

271 라기주 (8078309E+5)

2019-07-21 (내일 월요일) 00:48:45

라기도 저랑 면담 해봐야할 것 같아요...(너덜)(널부랑)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쓰면서 이렇게 말을 많이 골라본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너무 많이 고르다보니 오히려 라기답지 않아진 감이 있지만요... 아 진짜 귀여우셔ㅜㅠㅜ 담부턴 잡담과 글 모두에 걸어드릴게요ㅠㅠㅜ(쓰다다담)

과찬이세요ㅜ ㅜㅜㅜ ㅜㅜ 오히려 니타주의 세세한 표현에 제가 감탄하는걸요!! ㅋㅋㅋㅋㅋㅋ 그런가요? 전 못 느끼겠어요...ㅋㅋㅋㅋㅋㅋ 좋아요 둘 다 행복해지는걸로!!(땅땅땅) 좋아하니까요? 좋아하면 어쩔 수 없죠 뭐(홀홀) 그쵸? 그리고 전 그게 지금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결국 행복해질테니까 그걸 믿어야겠죠... 후후 제가 니타주에 대해 모르는 게 있으리라고 생각하십니까!(아님) 아니예요ㅜㅜㅜㅜㅜ 전 오히려 볍새가 저라고 생각해요 오늘도 열심히 황새니타주님을 따라가고 있다구요! 이건 굴곡있는 캐릭터 하니까 떠오른건데 캐릭터가 따닷한 곳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지만 그랬으면 그 캐릭터를 안 잡았을 것 같다고ㅋㅋㅋㅋㅋㅋ 누가 그러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니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어도 전 니타를 좋아했을 것 같지만요!

애가 덩치가 커서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래요... 평소엔 셀프 기다려가 되는 아이인데 니타주는 너무 좋아해서 그게 잘 안됐을 거예요!! 다행이다...ㅠㅠㅠㅠㅠㅜ 조금 더 건강해지셔서 다행이구 축하드려요ㅠㅠㅜㅜㅠㅜㅠ 니타주께서 건강에 다가가시는 만큼 라기주의 걱정도 줄어들 거예요!

네 네ㅋㅋㅋㅋㅋㅋ 맞아요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자기 꼬릴 무는 니타의 귀여운 점을 모르시다니! 니타가 자기 꼬리 물고 옴뇸뇸하고 있는 모습을 떠올려주세요! 아이 모습도 좋지만 어른 모습도 무척이나 귀엽다구요! 니타는 역시 동물들이 잘 따르는 타입일까요? 라기는 동물과 닮아서 오히려 동물들이 잘 안 따를 것 같아요 뭐랄까... 천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그런 느낌이 있을 것 같네요.

앋... 수고하셨어요...(뽀담뽀담) 앋... 감사합니다 강라기 너 절해!!(강라기:?? ? ???) 그치만 저도 니타에게 단단히 빠져있으니 쌤쌤인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의 니타 당신은 도덕책...! 아아니거든요 니타주께선 엄청 엄청 긔여우시거든요 니타주께서만 모르시는 거거든요!(귀막고)(아아아아) 좋아요 좋아요! 니타주께서도 매일매일이 좋은 하루 되시길 빌게요!

272 라기주 (8078309E+5)

2019-07-21 (내일 월요일) 14:59:33

귀여우셔ㅠㅠㅠㅠㅠ(뽀다다담) 아니예요! 니타의 그림은 많으면 많을수록 (라기주가) 많이 행복해진다구요!! 두번째에 리본 단 것도 전 무지 귀여웠었는데...ㅜㅜㅜ 헐 니타 움직일 때마다 청량한 방울소리 나는 거 너무 좋아요... 총총 걸어가면서 방울 딸랑딸랑 움직이는 거 넘 귀엽겠지... 으아악 좋아요 좋아요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몽실몽실 커다래서 예쁘게 살랑거리는 꼬리... 아 진짜 너무 좋다... 라기가 니타를 쓰다듬을 땐 항상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굳이 여우가 아니더라도요... 물론이죠!! 라기는 니타주를 아주아주 많이 사랑하니까 어떻게 쓰다듬어주셔도 좋아할거예요! 앗... 진짜.... 진짜 너무 좋다...(엎어져서 움) 니타 젤리만 하루종일 만지고 있어도 힐링될 것 같아요... 와... 니타주도 좋은 하루되세요!

273 니타주 (8142547E+5)

2019-07-21 (내일 월요일) 19:50:27

좀 더 일찍 올 걸 그랬어요 ㅠㅠ! 라기주가 보고 싶었는데ㅠㅠㅠㅠ!! 아닠ㅋㅋㅋㅋㅋㅋ 니타도 라기도 왜 니타주와 라기주를 힘들게 하는가... (오답 : 지금 당장 연애를 못하게 하니까) 문장 하나하나가 예뻐서 읽으면서 라기에게 유진이에게 반하고 또 반했는데 라기주가 단어를 열심히 고르신 정성이 덕이었군요! (어깨 쭈물쭈물) 저도 라기주의 글과 잡담이 모두 술술 나오길 바라며 마법같은 이모티콘을 찾아봐써요! (੭ˊ͈ ꒵ˋ͈)੭̸*✧⁺˚ 본격적으로 답레 구상하기 전에 수다가 너무나 떨고 싶어서 이케 적어요! 왠지 답레 쓰는데 시간이 쫌 걸릴 것 같은 삘이 오는데 틀린 삘이었으면 좋겠네요... :Q...
니타 그림은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해진다고 하셔서 아가니타 픽크루 두고 갈게요! 여우 피크루 세번째 만든거랑 아가니타 중에 고민했는데 역시 못 보신 픽크루 두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274 라기주 (8078309E+5)

2019-07-21 (내일 월요일) 21:10:37

저도 좀만 일찍 올 걸 그랬네요 동접할 수 있었는데ㅠㅠㅠㅜㅜㅠ 아닠ㅋㅋㅋㅋㅋㅋ 니타주의 답이 오답이 아니라 정답인 것 같은데요ㅋㅋㅋㅋ 서로 사랑하는데 연애를 못하게 하니까... 대신 힘들게 하는 듯...(아님) 아니 아니예요... 방금 제일 예쁜 건 니타와 니타주의 말이 아닐까 싶어졌어요 말 너무 예쁘게 하셔...(우럭) 정말ㅋㅋㅋㅋ 귀여우셔서ㅋㅋ큐ㅠㅠ(뽀다다담) 고마워요 니타주! 평소보다 잡담이 더 빨리 써지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앗... 답레는 언제나 편할 때 편하게 주세요! 스트레스 푸려고하는 취미에 스트레스 받으시면 언어도단이잖아요(뽀다다담)

275 라기주 (8078309E+5)

2019-07-21 (내일 월요일) 21:17:15

아가니타... 세상에 저 눈매 순한 것 좀 보세요... 폭 누르면 폭신하게 들어갈 것 같은 볼도 그렇고 볼에 홍조낀 것도 정말 이세상 귀여움이 아니다 정말(죽음) 니타 귀는 여우귀인가요...? 아 어떡하지 분홍색 토끼 안은 것도 너무너무 귀여운데ㅠㅠㅠㅠㅜㅜㅜㅜㅜ 애기니타 정말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의 결정체 아니냐며ㅠㅠㅠㅜㅜㅜㅜㅠ

276 니타주 (8142547E+5)

2019-07-21 (내일 월요일) 21:19:28

헉 저 아직 있는데요! (팔딱팔딱)

277 니타주 (8142547E+5)

2019-07-21 (내일 월요일) 21:38:08

2분차니까 가셨을까요... 8ㅁ8... 저도 쓰면서 정답같은 오답이라고 생각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아직은 니타 짝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쌍방이였나요??? 전 사실 그대로 적었어요.. 정말 문장 하나하나가 예쁘고 보면서 자꾸 반하게 해서... 말을 예쁘게 하는 건 라기주랑 유진이에요... 8ㅅ8 (진짜루!) 대체 어딜 귀여워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뽀다담 해주시는 건 언제나 거절하지 않아요! (´つヮ⊂) (기쁜 마음) 헛 마법이 걸렸나봐요! 이모티콘이 신통하네요! 답레는 여건이 되는대로 (현생 + 글 컨디션 고려해서) 드리고 있는데 답레 텀이 길어지면 어쩐지 모르게 초조해지더라구요... :Q.... (얌전)
아가는 원래 다 귀여운 생명체라서 니타도 아가효과를 받나봐요! (헤헤) 이거 꽤 예전? 에 만들어 둔건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과거의 제가 여우귀랑 꼬리를 달아놨더라고요...? (왜 그랬지...??) (그래도 달길 잘한 것 같다) 여우인형이 없어서 토끼 인형 들려준 것 같아요! 바이올로제 니타는 어릴 때 사진이 없겠지만 ㅠ 니타 브라운은 어릴 때 사진이 있을텐데 저 사진 유진이한테 주면 좋아할까요? 니타는 유진이한테 주는 사진이면 아기 때 사진보단 어른 때 사진을 주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 라기 사진은 어른과 아이사진 둘 다 가지고 싶어할 것 같네요!

278 라기주 (2967408E+5)

2019-07-22 (모두 수고..) 01:01:57

혹시 몰라서 다시 오길 잘했네요!(짜잔) ㅋㅋㅋㅋㅋㅋㅋㅋ 니타의 짝사랑이라기보단... 라기온이 니타를 좋아하는긴하는데 그걸 '니타'에 대한 배신?이라고 여겨서 일부러 무시하고 있는 것 같아요...(고구마 오백개) 니타주 너무 말 예쁘게 해주셔서 감사하지만 문장 하나하나가 예쁘고 심금을 울리는 건 니타와 니타주의 말이라구요!(니타주:그렇겐 말 안했는데요;) 저 당사자가 인정하지 않는 몫까지 귀엽게 여기는 걸 서로에게 허락받았잖아요랑 사르륵 웃는 얼굴이 부서지는 햇살처럼 그녀의 언어 뒤로 따라붙었다에서 니타가 너무 예뻐서 침대 위 구르다 떨어질 뻔 했었어요ㅋㅋㅋ큐ㅠㅠㅜㅠㅜㅜ 니타주는 주로 그런 점에서 귀여우시다구요!(뽀다다다담) 그러게요 이모티콘의 효험이 좋네요! 얌전한 니타주 귀여우셔... 그쵸그쵸 텀이 길어지면 왠지 초조해지는 느낌 있죠... 그치만 전 니타주께서 그런 거 신경 안쓰시고 편할 때 주셨으면 좋겠어요(뽀다담)
아아니거든요! 니타가 아가라서 귀여운 게 아니라 아가가 니타라서 귀여운거예요! 과거의 니타주는 천재적으로 귀여움을 잘 아셨던 게 분명해요...(따흐흐흑) 여우인형도 귀여웠겠지만 토끼인형도 귀엽네요! 아가랑 인형 조합은 아가랑 동물 조합만큼 최고인 것 같아요... 으아악 니타야!!!!! 네 물론이죠... 주면 좀 헤롱헤롱해진 흔치않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요... 급한대로 라기 어린 모습이예요>ㅁㅇ

279 니타주 (5583777E+5)

2019-07-22 (모두 수고..) 23:08:00

아기천사가 여기 있네요... (녹아내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니타 아가보다 하얗고 뽀얀 것 같은데요!! (니타 아가는 지금보니까 과거의 제가 살구색? 으로 만든 것 같구...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정말 많은 표현을 자제해야 하는 귀여움이네요... 흑흑 라기 부모님은 어떻게 라기아가를 세상에 내놓죠 이렇게 천사같은데.... 눈떼면 날아갈까 불안하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라기 눈썹이랑 눈매가 살짝 날카롭게 올라간 거 엄청 좋아하는데 (근데 아가여서 마냥 귀엽게만 보여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이제보니까 눈썹이랑 눈매 다 동글하게 내려간 니타랑 대조되는 점이 엄청 좋네요... (그걸 이제야 발견) 주위에 꽃 날아다니는 것도 천사같은 라기랑 잘 어울려서 더욱 좋네요...ㅠㅠㅠㅠㅠㅠ 글써야 하는데 자꾸 클릭해서 보고 있어요...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기아가랑 니타아가가 유치원에서 만나는 것도 막 보고 싶고 그러네요.... (왜 동갑 아니냐ㅜㅜㅜ 같은 반이어야 하는데... (광광)) 귀여운 건 세상을 구한다 했습니다 라기는 세상을 수백번 구할 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ㅇ<-< (쥬금) 주면 헤롱해롱... ㅋㅋㅋㅋㅋ 저 라기가 헤롱해롱해진 모습이 왜케 귀엽죠! 니타가 헤롱헤롱해봤자 하나도 안 귀여운데 라기는 너무 귀엽다...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라기주가 쓰신 짜잔이 넘 귀엽네요... 이 귀여우신 분.. ㅠㅠ (쓰다담) ㅋㅋㅋㅋㅋ 자기 마음을 무시하는 건가요.. 반쯤은 무의식이고 반쯤은 의식이고 그럴 것도 같네요! 제가 함선 기억만 가진 니타도 상상해 봤는데 그러니까 라기 심정이 약간이나마 이해가 가더라구요! 함선 기억만 가진 니타라면 여전히 바이올로제의 라기온을 사랑하고 유진이(이번에는 유진이가 기억이 없다치면은!)는... 어.. 첫만남에는 저도 모르게 옷소매 붙잡고 라기온? 하고 이름을 부를 것 같은데, 유진이는 의아하게 니타를 보지 않겠어요? 그러면 아... 죄송합니다... 하고 유진이 옷소매 놔주면서 서글프면서도 사랑스럽게 웃을거예요! 그리고 더 붙잡지는 않을 것 같은데. 니타 웃는 모습 보고 도리어 유진이가 니타 붙잡고 제가 라기온이라는 사람이랑 닮았나요? 라고 물어볼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설마 이것도 고구마밭의 시작일까요..?) 으아닛 쓰다보니 자꾸만 잡담과 썰(??)이 길어지네요:Q 니타는 전생이랑 똑같아서 니타..? 하고 이름 불려져도 제 이름을 어떻게 아세요??? 라는 반응이 돌아오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기주의 문장도 제 심금을 울렸어요...ㅠㅠㅠㅠㅠㅠ 들켰어요? 시작부터 또 치였다구요... 사랑스럽고 끔찍한 사실이란 모순적인 표현도 좋고, 아무도 니타를 함부로 대하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랑 전 니타가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면 좋겠어요. 부분 너무 사려깊지 않아요??? ㅠㅠㅠㅠ 장난기 있고 능글거릴줄도 알고 순정남인데 알고보면 사려깊기까지 해... 어떻게 안 반하겠어요 니타랑 제가...ㅠㅠㅠㅠㅠ... ㅇ<-< 라기주가 예뻐해주신 문장들... 이 제가 많이 고친 부분이기도 하고 공들여 쓴 부분이기도 해서 좋아해주시니까 왠지 더 기쁘고 뿌듯해요! ㅋㅋ 맞아요 초조해지면 글이 더 안 써질까봐 초조해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초조함을 완전 떨칠 수는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딜레마에 빠짐) 그래도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라기주가 가끔 저랑 니타한테 천사라고 해주시지만 역시 라기주랑 라기가 훨씬훨씬 더 천사라구요!

280 니타 (7297674E+5)

2019-07-24 (水) 00:46:36

(들켰어요? 얼핏 장난기 있게 물으며 몸을 기울여 오는 그가 조금은, 아니 조금 많이 치사하게 느껴진다. 뒤에 이어지는 말과 너털웃음이 조금은 야속했다. 사랑스럽다는 듯이 쳐다보는 것을 그만둬 주었으면 하는 마음과 계속해서 사랑스럽게 쳐다봐 주었으면 하는 반대되는 마음이 공존한다. 니타는 유진의 앞에서 가끔 짓게 되는, 무언가 억울한 일을 당한 강아지 같은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다 그냥 웃어버렸다.) ...유진은 뭔가 못 이기겠다는 느낌이 아니라, 져준다는 느낌인걸요. (이것도 억울한지 니타는 잠시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가 도로 얌전하게 집어넣었다. 이길 수 있으면서 져주는 거랑 못 이겨서 지는 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다.) ... (그렇게 길지 않은 침묵이라도 니타에겐 길게 느껴졌다. 침묵의 끝에 이어진, 글쎄요. 제가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라는 그의 목소리가 난처하게 들려서 니타는 고개를 들어 유진을 바라보았다. 유진의 시선이 저를 보지 못하고 탁자로 향하고 있어서 니타는 그의 말이 그다지 진심처럼 들리지 않았다. 슬픈 일이지, 감정이 같지 않다는 것은. 그러나 니타는 슬픈 감정을 빠르게 털어냈다. 그가 고개를 든다면 웃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아마 유진이 고개를 들었을 즈음에는 니타는 다정한 미소를 띠고 있었을 것이다.) ...유진은 사려가 깊네요. 음, 그래요. 용서할게요. (이 사람이 다정한 건 익히 알고 있었는데, 유진의 사려 깊음에 니타는 새삼 감탄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다가 배시시 웃으며 용서할게요 라는 말을 건네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면 유진이 엄청엄청 곤란해질텐데요...? (엄청엄청을 길게 늘여 강조했다. 어엄청어어엄청, 으로 들렸을지도. 무척 조심스럽게 털어놓은 말과 마음이 기쁜 동시에 아주 조금 난처한 기분을 들게 했다. 내가 무슨 말을 할 줄 알고요? 묻는 듯한 눈으로 그를 쳐다봤던 것도 같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것보다 하고 싶은 행동을 다 하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는데... 음... 아니에요, 이것도 역시 유진을 곤란하게 할 것 같아요. (말하면서도 고민하던 기색이 역력하더니, 아니에요 부분에서는 약간 심각한 표정을 하고 고개를 모로 기울이기까지 한다.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다 한다면 니타야 좋겠지만 유진에게는 전혀 좋은 일이 될 수 없을 것 같았다. 데굴데굴 눈을 조심스레 굴리다가) 참아야 할 건 참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음, 식사를 마저 할까요! (활짝 웃고 나선 식탁에 시선을 주었다. 아직 음식이 남아 있는데 대화하는 동안 좀 식었을까. 니타는 계란초밥을 반으로 갈라서 조심히 입에 넣고 얌전하게 오물거렸다.)

281 니타주 (7297674E+5)

2019-07-24 (水) 00:52:17

더 고칠까 고민하다가 밤이 지나기 전에 올려요! 여기서 더 고치려다 주말이 될지도 몰라서... :Q... 그리고 둘 다 밥 먹던 중간이었던 것 같아서 식사를 재개해 보았습니다. 아마 두세번? 서너번? 정도 레스를 주고 받으면 이번 일상이 끝날 것 같은데. 다음 일상 때 라기주가 괜찮으시다면 상라식이 아니라 상황극식으로 돌려보실래요 c⌒っ╹v╹ )っ? 상황극식으로 돌려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기도 해서요! 오늘도 상냥하고 달콤한 꿈을 꾸시길 바라고 있어요 UvU 굿나잇이에요!

282 라기주 (6611699E+5)

2019-07-26 (불탄다..!) 21:46:53

(니타의 억울한 강아지 같은 표정... 마음 같아선 사진으로 찍어 길이길이 남기고 싶을 만큼 귀여웠다. 갑자기 상대방을 찍는 것은 예의에 어긋날 뿐더러, 고작 핸드폰 사진으론 니타의 귀여움을 다 담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참았지만. 라기온의 표정이 어쩔 수 없이 느물느물하게 녹아내렸다.) 그런가요? 전 니타한텐 못 이기겠던데. 니타는 왜 그렇게 느꼈어요? (니타가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다시 넣었다. 잠깐이었지만 그게 어찌나 귀엽던지. 라기온은 그만 작게 웃어버렸다. 그의 꼬리가 그의 기분에 맞추어 기분좋게 살랑거렸다.) ... (그다지 길지 않은 침묵이었으나. 라기온은 오랫동안 니타의 시선을 피했다. 스스로가 니타에게 비겁한 짓을 했다는 것을 알고있다. 그러나 그의 구원은 언제나 '니타'였고 그를 살게 하는 모든 것들이 '니타'에게서 비롯되었으므로. 그는 차마 '니타'를 제외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자신이 없었다. 그리하여 그녀의 눈 속에 담기지 않은 자신을 살게 만들 자신이 없었다.) ...소중한 사람은 소중히 대하고 싶으니까요. 용서해줘서 고마워요. (라기온이 가까스로 웃음을 지어냈다. 누가봐도 사려깊은 사람은 라기온이 아니라 니타인데. 니타는 이런 사소한 일에 감탄하며 라기온을 칭찬한다. ...역시 니타는 좋은 사람이다. 라기온에겐, 조금 지나칠 정도로.) ...괜찮아요. 애초에, 니타는 너무 많이 배려하잖아요.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 말 마음껏 해본 적 별로 없죠? (라기온이 다시 눈썹을 일자로 내리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니타가 '내가 무슨 말을 할 줄 알고요?'라고 묻는 듯한 시선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런 시선에, 라기온은 웃으면서 화답하는 것이다. 남을 배려하느라 정작 자신이 하고싶은 대로 하지 못하면 손해가 아니냐고.) 그러니까, 전 괜찮아요. 니타가 하고 싶은 행동이라면요. (라기온에게 곤란하더라도 니타에게 좋다면 어느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라기온이 심각한 표정의 니타를 쳐다보았다. 눈을 데굴데굴 굴리는 니타는 누가 보아도 무척이나 고민스러워 보여서, 솔직히 조금은 니타가 하고픈 행동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 (라기온이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곤 얼마 남지않은 밥을 입에 밀어넣었다. 니타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런 거겠지. 순응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283 라기주 (6611699E+5)

2019-07-26 (불탄다..!) 22:32:49

저도 주말이 되기 전에 올려봐요! 상황극식 글이면 소설 형태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가 그런 글을 써본 적이 많이 없어서 느려질 수도 있는데, 니타주께서 괜찮으시다면 저도 괜찮아요. 니타주의 상황극식 글이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기대되고 두근두근하네요!! 오늘도 안녕히 주무시구 저도 니타주께서 달콤하고 좋은 꿈을 주무시길 항상 빌고있어요!>ㅁㅇ

284 니타 (8944473E+5)

2019-07-28 (내일 월요일) 15:11:55

...지금 웃고 있는 얼굴이 딱 귀여워서 져준다는 얼굴이잖아요. (왜 그렇게 느꼈냐니. 그녀는 자신이 느낀 것들을 유진이 느끼지 못하는 이유가 지금 이 순간과 또 어느 다정한 순간들에 그가 스스로의 얼굴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는 거라고 생각했다. 자기가 잘생긴 사실을 모르는 미남을 쳐다보는 사람처럼 유진을 빤히 응시했다가 실없이 웃고 말았다.) ... (유진이 오랫동안 시선을 피하는 동안에도 니타는 그를 생각했다. 니타가 보았던 수많은 유진의 표정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그가 표정이 많은 사람이라서 좋았지만, 그가 표정이 적었더라도 좋았을 것이다. 단 한 번이라도 니타를. 어느 때엔가 보였던 표정처럼. 사랑에 빠진 사람의 얼굴로 쳐다봐 주었다면 니타는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유진을 좋아하게 되고 말았을 것이다.) ...제가 소중해요? (그가 가까스로 웃음을 지어냈다는 것이 보였기 때문에. 그래서 니타는 되려 실없이 웃는 표정으로 그다지 무겁지 않은 어조로 내가 소중하냐고 물어보았다. 유진이 용서해준다고 말해주면 기쁠 것 같다고 해서 흔쾌히 말했지만, 역시 그는 제게 용서를 구할 정도의 잘못은 저지르지 않았다고 본다.) ...음, 어렸을 때는 마음껏 못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지금은 딱히 그렇지도 않아요. (잠시 생각에 빠졌다가 답했다. 그 마음껏에도 정도라는 게 있어서 적당히 조절하고 있지만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아주 못하고 사는 편은 아니었으니까. 어렸을 때는 정도라는 걸 몰랐던 데다가 착한 아이로 있으면 조금은 사랑해 줄까봐 부모님 앞에서 많은 것을 참았던 것 같지만... 니타는 니타를 사랑해주는 오빠가 있었으니까 결국엔 괜찮았고 괜찮아졌다.) 저는 제가 하는 게 큰 배려도, 손해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정 하고 싶은데 못 참겠으면... (뜸들이듯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할게요.’ 조그맣게 덧붙이고 배시시 웃었다. 뜸들이듯 말을 멈추게 된 것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고민하느라 그런 거다. 니타는 스스로가 말과 행동 중에선 행동을 더 못 참는 쪽의 사람인 것을 어렴풋이 알았다.) ... (문득 시야에 들어온, 얼마 남지 않은 밥을 입에 밀어 넣는 모습이 왜 지금 하필 이 순간에 귀여워 보이지. -라고 생각하느라- 니타는 또 심각한 표정을 지을 뻔했다. 누군가가 밥 먹는 모습이 이렇게까지 보기 좋으리라고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그런 상념에 잠겨 있으면서도 몇 개 남지 않은 계란 초밥을 반으로 갈라 한 입 크기로 만들어 먹으며 깔끔하게 접시를 비워갔다.) (계산 내가 하고 싶은데, 역시 오늘은 양보해야 하겠지...)

285 니타주 (8944473E+5)

2019-07-28 (내일 월요일) 15:24:18

네 소설 형식이요! 괜찮아요, 저도 사실 상황극 형식으로 글을 쓰면 상라식으로 쓰는 것보다 느려지거든요 ㅎㅎㅎ..... 대신 상황극 형식으로 글쓰면, 글을 수정할 때 수정해야할 부분이 상라보다 더 눈에 잘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3 상라는 상라대로 상황극은 상황극대로의 장점이 있고, 저도 라기주의 상황극식 글이 어떤 느낌일지 두근두근 기대되니까 허락해 주신다면 상황극식의 글도 보고 싶었어요 XD! 고마워요 라기주! ฅ•ω•ฅ 그리고 유진이가 얼마 남지 않은 밤을 입에 밀어넣는다는 표현이 너무 귀여워서 아파트를 부수고 싶었다는 것을 꼭 말하고 싶었어요...ㅠㅠㅠㅠ... 귀여우라고 의도한 게 아닌 행동일텐데! 그냥 평범하게 먹고 있을 뿐일텐데 그게 너무 귀여워서...ㅠㅠㅠㅠㅠ 도토리 먹는 다람쥐보다 천배 만배 억배 귀여워요.. (끙끙) 지금은 낮이니까 잘 자란 인사대신 남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는 인사를 할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덜 더운 여름 보내세요 ^▽^♡

286 니타주 (4515601E+5)

2019-08-06 (FIRE!) 22:19:09

갱신하고 갈게요! 더위도 냉방병도 조심하세요, 라기주! 어디 아프지 않고 늘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고 있어요.

287 라기온주 (817666E+55)

2019-08-16 (불탄다..!) 21:56:15

니타가 너무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 아니라요? (자길 빤히 보다 실없이 웃는 니타를 따라 실없이 싱글거린 라기온이 뻔뻔스레 지껄였다. 기실 사실이기도 했다. 라기온에게 니타는 심장에 좋지 않게시리 귀여웠고 완벽하리만큼 사랑스러웠으니까. 가끔 라기온은 온세상의 달콤한 것들을 모아 빚어내면 딱 니타가 아닐 성 싶었다.) 보증빼면 뭐든 다 해줄 수 있을 만큼요. (니타의 무겁지 않은 어조에 마찬가지로 그다지 무겁지 않은 응수한 라기온이 눈을 느리게 깜빡였다. 여전히 니타를 쳐다보지 않은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타의 실없이 웃는 표정을 어렵지 않게 알아챌 수 있었다. ...니타의 배려 덕분이었을까. 라기온은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는 자신이 싫다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요...? 그럼 다행이지만요. (보통 어릴 때 하고싶은 걸 다 하지않나...? 불행한 예감이 라기온의 좌우뇌를 스쳤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정확히는 라기온이 떠나보냈다는 말이 정확할 것이다. 라기온은 극히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종종 라기온의 생각은 부정적인 부분까지 미치는 경우가 있었다. 더군다나 잠깐의 말로 상대방이 이야기하지 않은 부분까지 멋대로 불길해하는 것은 니타에게 실례인 일이 아니던가? 그가 고개를 획획 저어 불길한 생각을 털어냈다.) 다정하시네요. (하고, 무표정에서 미미한 미소를 더했다.) ...? (못 참겠으면요? 뜸들여지는 대답에 당장이라도 물어볼 것 같은 표정으로 라기온이 니타를 쳐다봤다. ‘할게요.’ 대답과 함께 배시시 지어진 웃음에 역시 웃음으로 답했다.)

288 라기주 (817666E+55)

2019-08-16 (불탄다..!) 22:00:57

혹시 아직 계실까요...? 죄송해요 니타주... 글럼프와 개인사정이 겹친 걸 감안해도 너무 늦어버렸네요... 더 늦어지면 안될 것 같아서 짧게라도 올려요ㅜㅜㅜ 니타주께서도 더위, 냉방병 조심하시구 어디 아프지 마시고 꼭 건강해주세요...

289 니타주 (9037391E+5)

2019-08-26 (모두 수고..) 22:54:53

안녕하세요. 라기주!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글럼프와 개인사정이 겹치면 늦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걸요.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너무 늦어질 것 같으면 늦어질 것 같다는 레스 한 마디라도 적어주시길 바라는 마음도 존재해요ㅜ.ㅜ...) 더위 냉방병은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어디 아프지 마시고 건강해 달라는 말이... ㅠㅠㅠ 애달프고 죄송스럽네요. 죄송해요, 라기주. 제가 아파서 두세달 정도 쉬었다 와야 할 것 같아요. 9월 10월 쉬었다가 11월쯤 돌아올 생각인데 12월이 되어도 제가 아무 소식 없으면 기다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언젠가 제가 기약 없는 기다림은 싫다고 말했었지요? 제가 기다리기 싫은 것처럼 라기주를 기약 없이 기다리게 하기도 싫어요.

"쉬고 싶어요." 이 말을 하기가 힘들어서, 라기주를 너무 기다리게 했다면 어쩌죠? 혹시 아직 계실까요..? 라고 저도 묻고 싶어졌는데 그것도 죄송스러워요. ㅠ_ㅠ... 쉰다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고민했지만, 무리도 할까 생각했지만 무리를 하면 그게 종국에는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지가 않아서 너무 늦기 전에 레스를 적고 싶었어요.
언제나 바라는 거예요, 라기주가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잘 지내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아픈 데 없이 늘 건강하시고, 맛있는 음식도 잔뜩 드시고, 잠도 언제나 잘 주무시길 바라요.

290 라기주 (5694631E+5)

2019-10-31 (거의 끝나감) 21:58:31

안녕하세요 니타주! 벌써 10월의 마지막이네요. 한동안 안 보여서 죄송해요. 대신 11월엔 많이 많이 들릴테니까 부디 노엽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죄송해요. 앞으론 너무 늦어질 것 같으면 꼭꼭 한마디씩은 남길게요... 더위 냉방병을 걱정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교차를 걱정하는 걸 넘어 겨울을 준비하고 있네요. 니타주께서 아프지 말라고 해주셔서 그런지 아직까진 잔병치레도 안하고 건강해요ㅋㅋㅋ 몇번 말했던 것 같지만 니타주께 제 건강을 조금 떼어드리고 싶을 정도로요! 죄송하다고 말씀하지 마세요 니타주. 아프신 건 전혀 죄송할 일이 아닌걸요. 누구도 아닌 니타주께서 제일 속상고 힘드실텐데 제게까지 죄송해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벌써 8월, 9월이 지나고 10월이 끝났네요. 이제 몇밤을 자고나면 니타주를 뵐 수 있는 걸까요? 그날이 설레고 기다려지네요! 그렇지만 아프면 아프신대로 바쁘면 바쁘신대로 꼭 오지 않으셔도 돼요. 얼굴도 목소리도 모르지만 제게 소중하신 니타주인걸요! 어디선가 니타주께서 건강하시길 항상 빌게요.

네 네 전 아직 여기 있답니다! 오히려 답이 너무 늦어진 건 저같지만요... 무리하신다면 안 오시는 것보다 (제가) 더 슬펐을 것 같아요. 라기와 니타의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니타주의 현생과 건강이 더 소중하고 중요한걸요! 저도 니타주께서 좋은 사람들 사이에 둘러쌓여 좋은 일만 있고 좋은 것만 보시길.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맛있는 음식도 잔뜩 드시고 무엇보다 건강해지시길 빌게요!

291 라기주 (0281764E+5)

2019-11-05 (FIRE!) 10:40:06

오늘도 니타주께서 행복하시고 건강하셨길 기원하며 생존신고하고 갈게요! 자주 온다고 말씀드렸는데 생각보단 자주 못 오는 느낌이네요...(´・ω・`)

292 라기주 (9473072E+5)

2019-11-11 (모두 수고..) 13:28:49

라기주 왔다가요! 오늘도 니타주께서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를 보내셨길 빌어요. 니타도 니타주도 모두모두 행복하길!

293 라기주 (9735417E+5)

2019-11-15 (불탄다..!) 22:16:30

갱신! 오늘은 꽤 오랫동안 봤던 소설이 끝났어요. 니타주께도 언젠가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제 기준에선 무지 재밌었거든요! 수능철이라 그런지 많이 추워졌는데 옷 따뜻하게 입으시구 감기 조심하세요. 제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하시겠지만 그래도 항상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이미 말했지만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해주세요! 제가 니타주께 바라는 건 그것 뿐이니까요!

294 라기주 (5040514E+5)

2019-11-22 (불탄다..!) 17:57:36

라기주 갱신하고 갑니다! 요즘 갑자기 혐생마왕이 절 괴롭히네요 흑 나쁜 혐생마왕...

295 니타주 ◆kzeHd1u9bE (5147223E+5)

2020-03-18 (水) 22:49:59

용기가 났을 때 적어야 할 것 같아요. 라기주랑 라기가 많이 보고 싶었어요. 상황극판에 있는 게 힘들어서 떠나있다가도 문득문득 생각이 났거든요. 기약 없이 기다리게 하기 싫어서 12월이 지나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글을 남기고 떠났었는데요. 기다리지 않으실지도 모르지만 혹시나... 혹여나 제 레스를 지금도 기다리고 계시면 어쩌지 하고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ㅠ...
며칠 전 진짜 너무 아팠다가 오늘은 그 아팠던 날보다 괜찮아져서, 조금이라도 몸 상태가 괜찮을 때 레스를 남기고 싶었어요... ㅠㅠ... 저어는 오늘은 며칠 전보다 건강합니다. 아주 쌩쌩 날아다니는 건 아니지만 용기가 날 만큼 건강해요. 아파서 골골 거리는 레스를 쓸 때마다 늘 죄송했고, 한 번이라도 조금은 건강하다는 레스를 남기고 싶었어요. 그걸 이제 이뤘네요..

라기주가 언제 어디서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현생이 라기주를 너무 괴롭히지 않기를 바라구요. 언제나 바랐던 것처럼 라기주의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은 하루이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은 하루 였으면 좋겠어요.

296 이름 없음 (j1Ha8k9JqE)

2020-08-05 (水) 02:01:39

기다려요

297 니타주 (AgsAxM03tg)

2020-08-05 (水) 18:44:10

...? 제가 자다가 잠결에 레스를 남겼을까요? 꿈인 것 같아서 팔을 꼬집어 봤는데 아프네요.. 혹 라기주실까요? 아니면 이 어장을 보던 분이 남기신 레스일까요?

아직도 기다리고 계신다는 뜻일까요?

298 라기온주 (vaZCKDWxRk)

2020-09-03 (거의 끝나감) 22:25:32

안녕하세요 니타주. 오랜만이예요. 니타주께서 글을 남겨주신 후로 거의 반년이 지나서, 뭐라고 남기기가 엄청 몹시 면구스럽지만... 최선을 다해 써내려 갑니다.

아마 윗말은 어장을 보신 분께서 남겨주신 것 같아요. 제가 니타주의 말을 곡해했을지도 모르지만, 전 니타주께서 그만하자는 의사를 밝히신 걸로 생각했거든요... 애써 변명하자면 제가 괜히 질척거리면 더 심란해지실까봐 일부러 여기서 그만두자는 말은 남기지 않았어요. 그때 제가 여러가지로 조금 안 좋은 일이 있었어서, 마찬가지로 많이 힘드실 니타주께 안좋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죄송합니다. 제가 단단해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그렇지만 계속 이렇게 두는 건 라기온과 니타에게, 무엇보다도 니타주께 예의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다시 한 번 뒤늦은 늦은 답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어나갈지, 좋은 추억으로 남겨둘지에 대한 여부는 니타주께서 결정해주세요. 전 어느 쪽도 괜찮으니 선택권을 니타주께 넘겨드리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앞으로도 잘 지내셨다면 좋겠네요.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말 뿐이지만. 동시에 제가 니타주께, 라기온이 니타에게 바라는 건 오직 그것뿐이니까요.

299 니타주 (qUMsRenfD2)

2020-09-03 (거의 끝나감) 23:19:26

적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시간이 너무 지나버려서 위의 글을 남길 때 용기가 필요했었는데 라기주도 위의 글을 적어주셨을 때 용기를 필요로 하셨겠지요.

어장을 보셨던 분이 남겨주신 글이었군요... (생각해보면 제가 잠결에 적을 말은 기다려요, 가 아니라 보고 싶어요, 였을 거예요. 제가 잠결에 적은 게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제가 위의 글을 적을 때는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면구스러운데 시간이 지났음에도 라기주가 저를 기다리셨을까, 마음에 걸려서 적은 글이었어요. 그때 안 좋은 일이 있으셨군요... 지금은 좀 괜찮아지셨을까요?
단단해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다시 레스를 남겨주신 라기주의 사려 깊음과 용기에 감사해요. 늦은 답이라도 괜찮아요. 오히려 너무 기다리게 했어서 제가 더 죄송하구요.

그리고 저 글을 적을 때는 그만두자는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었어요... (전 먼저 그만두자고 말할 용기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만든 게 죄송해서, 라기주가 언제 어디서든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적었습니다.

어느 쪽으로 결정하기 어렵네요. 제가 레스를 못 적는 기간 동안 들으면 가슴이 아파서.. 곡을 켜도 끝까지 못 듣는 곡이 하나 있는데, 라기주의 레스를 읽고 오늘 그 곡을 다시 들어봤어요. 그 노래가 뭉근하게 가슴에 내려오는데 그래도 오늘은 끝까지 들을 수 있었어요. 그래도 이 노래가 추억이 된 건 아니라는 건 알겠더라고요. 라기주와 라기온을 오래 좋아했고 또 오래 좋아할 것 같아요. 좋은 추억으로 남겨두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잠결에 보고 싶다고 적는 거 아니냐고 걱정이 들 때도 있거든요. 보고 싶었고, 봐서 좋아요.
라기주는 정말 어느 쪽도 괜찮으세요? (전 아직, 도저히, 결정을 못 내리겠어요...)

말만 주신 건 아니예요. 라기주의 글을 읽고 있으면 따뜻함까지 전해지니까요. 글을 적으면서 하셨을 고민과 갈등과 조심스러움 같은 것들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저도 라기주에게 바라는 게 그것 뿐이에요. (니타가 라기에게 바라는 것도 같을 거예요) 그동안, 앞으로도 오래오래 잘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이요.

감사해요.

300 라기주 (VslWZdGNCA)

2020-09-06 (내일 월요일) 14:27:33

다정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게 어쩌면 니타주께서 항상 해주시는 다정하신 말씀들 때문이었을 것 같다는 들었어요. 또 좋지못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내신 니타주께서 대단히 멋지시다는 생각도요.

봐주시는 분께서 계셨는지 몰랐는데, 그분께도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말씀드렸듯이 추억으로 간직하려고 했었는데, 니타주께서 답해주신 걸 보고 제가 생각한 긧이 아닐지도 모른단 생각을 했어요. 늦으셨다니요. 니타주께서 면구스럽다거나, 마음에 걸리실 필요 없습니다. 이미 말씀해주셨고, 전 더 오래 기다릴 수도 있었는걸요. 오히려 제가 오해하고 늦어서 죄송합니다. 전 지금은 괜찮아졌는데, 니타주께선 괜찮아지셨을까요? 사실 자주 아프신 것 같아서 항상 걱정했었거든요...
전 오히려 니타주의 제게 쓰이기에 과분한 사려깊음과 용기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동안 느꼈던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랬군요. 제가 니타주의 말씀을 잘못 이해했군요. 전... 제가 되게 질척거리는 타입이라 또 질척거릴까봐 그랬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어떤 결정을 내리던 그때 글을 썼어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은 정말 감사히 받았어요. 한창 힘들 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말은 못 드렸지만 저도 언제 어디서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었어요... 니타주께서 주신 위로의 반의 반만큼이라도 효과가 있었길 빕니다.

말재주가 없어 근사한 말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저도 그런 곡이 있었어요. 심한 날엔 금갈색 머리칼이나 꿀같은 금안을 가진 캐릭터를 보면 꼭 니타가 떠오르곤 했고요. 추억으로 남겨둘 작정이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면 실패한 것 같네요. 많이 좋아했고, 앞으로도 많이 좋아할 예정인가봐요... 니타주께서 괜찮으시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라기온이 굴린지 오래된 캐릭터라는 점을 생각하면 또 조심스러워지네요. 만약 다시 시작한다면 몇가지 점을 들어내고 고쳐야 하는 애라.... 어쩌면 니타주께서 알던 라기온과 달라질 수도 있는데, 괜찮으실까요...? 당연하지만 강요가 아님을 알아주세요.

그건 아마 니타주께서 주신 다정함을 저도 조금은 전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나왔을 거예요. 고민과 갈등은 티내고 싶지 않았는데 저도 모르게 초조한 마음이 드러났나봐요. 지금도 고친다고 고쳤는데 저녁쯤 보면 다시 부끄러워질 것 같고요... 전에도 앞으로도 평안하고 무탈하시길 빕니다.

301 니타주 (Mo6DjwWICg)

2020-09-06 (내일 월요일) 18:38:42

마음을 글로 적기는 참 어려워요. 상대가 무슨 일로도 상처 주기 싫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적기 어렵죠. 그래서 저도 라기주도 레스를 적기가 어려웠을 거예요. 제 레스가 다정하게 느껴졌다면 다행이에요:)

그만 둘 생각으로 적었다면 추억으로 남겨주세요, 라고 좀 더 확실히 적었을까요? 제가 표현을 명확하게 잘 못하는 사람이어서... 라기주를 오해하게 해드렸던 거 같아요 ㅠㅠ... 다시 읽어보니까 저 글이 그만두자는 표현으로 읽힐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 글을 적을 때는 제가 너무 오래 잠수했었고 말했던 기간이 지난 후에야 글을 적게 되었으니까 "계속하고 싶어요" 도 "그만하고 싶어요"도 염치없게 느껴졌어서 어느 쪽도 언급할 수 없었고, 다만 생존 신고라도 해서 혹시라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라기주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었거든요. (저 때 시국이 코... 가 국내에 퍼진 시국이라서 라기주가 많이 걱정되기도 했어요) (라기주도 코.. 시국의 저를 걱정하고 계실지도 모르니까 생존 신고는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전 제가 골골거리는 걸 알고, 입원하지 않는 한 제 몸을 덜 걱정하며 살기로 했어요. 다행히 코시국에서도 용케 감기와 폐렴 안 걸리고 살고 있습니다. 원래라면 계절감기 한두번쯤 걸리고 넘어가는데 열심히 조심해서 신경 쓰며 산 탓인가 감기는 올해는 오히려 안 걸렸거든요. 몸이야 덜 골골거릴 때도 있고, 더 골골거릴 때도 있지만 그래도 완전 큰 병은 안 걸린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제가 입원하지 않는 이상 걱정 안 하셔도 (혹은 덜하셔도) 됩니다 :)

저는 라기주가 질척거리는 타입이라고는 단 한번도 생각한 적 없고, 오히려 안 질척거리는 사람이 질척거린다는 표현 쓰는 거 자체가 굉장히 귀엽게 느껴졌거든요... ㅠㅠㅠㅠ... 라기주가 스스로를 질척거리는 타입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음, 괜찮아요. 지나고 나서 깨달은 건데. 글을 적지 못할 때는 늘 그럴만한 이유나 사정이 있더라구요. (본인은 그걸 깨닫지 못하고 넘어갈 때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달을 때도 있단 것도 조금은 알게 되었어요) 라기주가 그때 어떤 결정을 내리셨든 그때 글을 못 쓴 게 나쁜 건 절대로 아니에요. 힘들 때 위로가 되었단 게 다행이고 기쁘게 느껴지는 한편, 다행이고 기쁘게 느끼는 제가 염치 없는 사람인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반의반이 아니라 두 배로 효과 있었을 거예요. 라기주는 정말 따뜻한 말을 해주는 사람이고, 그 말들은 위로가 되거나 기쁨이 되거나 설렘이 되거나 감동이 되거든요. 앗.. 적고 나니 두 배가 아니라 네 배네요!

저도 그랬어요... 라기를 떠오르게 하는 캐릭터나 보면 라기가 생각났거든요. 게임은 안 하지만 어떤 게임의 캐릭터가 라기의 어느 부분을 닮아서, 그 게임 안 해봐도 단체 일러스트 보면 그 캐릭터에 제일 먼저 눈이 가곤 했거든요. 전 저만 이런 현상을 겪는 줄 알았는데 (...) 라기주도 니타를 떠오르게 하는 캐릭터를 보면 니타 생각을 하셨군요... ㅠ... ㅠㅠ....
그건 저도 그래요. 니타를 안 굴린 지 오래돼서 다시 니타 굴리면 예전 니타랑 많은 부분이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고, 라기주가 좋아했던 니타처럼 쓸 수 없게 될까봐 걱정되는 마음이 있거든요.
저는... 라기주가 적는 라기라면 예전의 라기온과 달라지더라도, 어떤 점들이 들어지고 고쳐졌어도, 달라진 라기온도 (+달라지지 않은 라기온도, 달라져 갈 라기온도 모두 포함해서) 제 취향일 거란 확신이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라기주도 조금은 깨닫고 계시겠지만, 라기주가 쓰시는 이야기와 아가들은 제 취향을 저격해 버리고 말거든요. 전 에전에도 지금도 라기주가 제가 말해본 적 없는 취향까지 저격해 버릴 때가 엄청 신기해요. 제가 말한 적 있는 취향 저격하셔도 신기하구요. 취향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 부분도 라기주가 적어주는 거라면 좋기도 하구요 :D

글은 원래 쓰고나서 시간이 반나절쯤 지나면 더 고치고 적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것 아니겠어요? 저도 그래요. 내일 자고 일어나면 또다시 이불을 발로 차고 싶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고쳐야 한다면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군요. ㅎ.... ㅎㅎㅎㅎ...
라기주도요. 앞으로도 평안하고 무탈하세요 :>

302 니타 (Mo6DjwWICg)

2020-09-06 (내일 월요일) 18:40:47

>>287
...유진이 그렇게 말하니까 그렇게도 보이네요. (실없이 웃는 얼굴 그대로 뺨이 약간 붉어진다. 살짝살짝 시선을 내리며 눈을 깜박거리는 모양새에서 수줍음과 부끄러움이 넘칠락 말락 했다. 유진이 말한 대로 지금 저를 바라보고 있는 그의 표정이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는 그것이길 바라는 제 마음이 뻔뻔스럽게 느껴져서 창피했기 때문이다.) 그러엄... (보증빼고 뭐든 다 해줄 수 있을 만큼, 이라는 응수에 눈이 동그래졌다. 말꼬리를 길게 늘이며 고민하는 듯하더니) 이따가 손 만지게 해주세요... (보증 빼고 뭐든 다 해줄 수 있다는 말에 비하자면 손을 만지게 해달라는 부탁은 소박한 걸까? 니타의 시선이 유진의 뺨과 눈가에 차례로 머물렀다. 뺨도 만지고 싶고, 눈가도 만져보고 싶지만... 과욕을 부리면 안 될 것 같단 생각도 들었다.) 유진은요? 유진은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행동하고, 하고 싶은 말 실컷 하는 편이에요...? (고개를 획획 젓는 모습이 꼭 물 맞은 강아지 같아서 귀엽다. 눈매가 허물어지며 환하게 접혔다. 유진은 그랬으면 좋겠다.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행동하고, 하고 싶은 말은 참지 않고 하는 편이었으면 좋겠다. 물음을 던지는 반쯤 휘어진 눈동자가 소망을 담아 조심스럽게 반짝거렸다.) ... (방금 내 말의 어디에 다정함이 있었을까...? 니타는 자기가 했던 말을 되짚어 보았다. 큰 배려나 손해가 아니라고 말했던 건 다정한 게 아니라 솔직한 거 아닌가...? 니타는 살짝 머쓱하게 웃었다.) (할게요, 라는 대답에 웃음으로 답해주는 유진이 좋았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졌다.) 오늘은.. (니타는 그의 접시와 제 접시를 스윽 훑어보았다. 이제 슬슬 계산하고 나갈 시간이었다.) 유진이 계산 많이 했으니까, 다음 데이트 때는 제가 더 계산 많이 해도 되죠..?

303 니타주 ◆kzeHd1u9bE (Mo6DjwWICg)

2020-09-06 (내일 월요일) 18:48:23

↑위의 니타는 작년에 적은 니타라 또 제가 올해 니타를 적으면 내용이 달라지겠지만, 제 눈과 손에 작년에 적은 니타가 좀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니까 작년에 써둔 니타를 꺼내왔어요. 이상하게 저는 과거나 대과거의 니타가 현재의 니타보다는 귀엽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구요.

작년의 저는 어떻게 저런 걸 썼을까...?? 올해 쓰면 삽질왕 자낮 니타를 쓸 수 있을 거 같은데... ^ㅜ... 니타가 삽질 좀 많이많이 해도 괜찮을까요, 라기주? 음... 글은 써봐야 아는 거니까. 이 글을 올려놓고 다시 한 번 더 글을 적어볼까 싶기도 하네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

304 라기주 (ysJFA260XU)

2020-09-06 (내일 월요일) 21:02:50

맞아요... 딴소리지만 세상에서 가장 상냥하게 말하기 대회가 있다면 니타주께서 우승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가시면 꼭 알려주세요. 친목이니까 만나진 않고 tv로만 열심히 응원할게요ㅠㅠㅠㅠㅠㅠ 농담이고 제가 가끔은 괴분하다 싶을 정도로 니타주를 다정하게 느끼는 건 니타주께서 제게 다정하려고 노력해주시기 때문이겠죠.

그러셨을까요...? 전 오늘도 니타주 캐해에서 1패를 적립했네요. 아뇨... 제가 너무 표현이 확실한 사람들하고 살아와서 그랬나봐요. 지금 찬찬히 다시보니까 말만 한가득 적혀있고 의사 표현은 하나도 없는 거 있죠... 바보 같은 라기주... 니타주께선 절 바보 멍게 해삼이라고 부르셔도 괜찮아요...( ´_ゝ`) 앞으론 원하시는 방향이 있다면 가능하신 선에서 확실하게 말씀해주세요. 전 눈치가 없고 니타주의 의견이 너무너무 소중해서 다섯번씩 읽다가 막 곡해해버리고 그러니까요! 사실 이건 니타주의 실수보단 라기주의 잘못이 맞는 것 같지만요... 맞아요 저 생존신고에 엄청... 엄청 고마움을 느꼈어요. 아프시진 않을까 힘드시진 않을까 떠오를 때마다 걱정했거든요. ㅋㅋㅋ 다행히도 전 몹시 건강했어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라기주는 니타주께 건강의 반의 반쯤은 넘겨드려도 괜찮을 정도로 건강하니까요! 니타주께서도 건강하셨다니 정말정말 다행이예요! (* ´▽`*)앞으로도 건강길과 코어근육 길만 걸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전 니타주를 믿고 걱정을 쪼오끔 덜어볼게요!

아닌데! 맞는데! 하지만 니타주를 좋아하니까요! 할 수 있는 한에선 최대한 멋지게 보이고 싶어서 참는 중이라구요... 난 사실 엄청 질척거리고 찌질해, 근데 그건 네가 몰랐으면 좋겠어... ( |||┰ω┰) 니타주의 말씀이 맞아요. 생각해보니 그때 말씀드렸다면 스스로 재앙을 불러왔을 가능성이 좀... 높네요... 어차피 이미 흘러간 시간이기도 하구요. 아뇨아뇨아뇨 저한테 굉장히 감사했던 일인걸요. 친구한테 이러다 죽을 때까지 니타주랑 니타를 좋아하면 어쩌지...하고 굉장히 고민했던 기억이 나요. 니타주께선 제게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고, 굉장히 소중한 말을 해주신걸요. 지금도 되게 햇살에 녹아내리는 나그네가 된 기분이예요!

앗 니타주도 그러셨었구나... 저 진짜 가끔씩 니타 생각이 나서 친구가ㅋㅋㅋㅋㅋ 되게 중증이라고 했었거든요. 넌 왜 니타를 그렇게 못 잊냐고... ༼;´༎ຶ ۝༎ຶ`༽ 저도 라기가 문제지 니타에 관해선 전혀 걱정하지 않아요. 전 니타를 정말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바뀌지 않은 니타의 점도 바뀐 니타의 점도 모두 좋아할 것 같다는 확신이 있거든요. 어... 진짜요? 예전에 말해주신 기억은 나는데... 저 지금 되게 감동받았어요... 니타주 그저 날개없는 천사... 그렇지만 저도 니타주께서 쓰시는 이야기는 전부 좋아질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글에선 쓰는 사람이 묻어나온다고 생각하는데, 전 니타주와 니타주의 글을 엄청 종아하거든요.

맞아요ㅋㅋㅋㅋㅋㅋㅋ 고치고 싶지만, 또 고치기 시작하면 막막한게 글이죠... ㅎㅎ 무탈하고, 평안하시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305 라기주 (ysJFA260XU)

2020-09-06 (내일 월요일) 21:31:16

그렇죠? (니타의 뺨이 사랑스러운 분홍색으로 물든다. 뻔뻔스러운 거죽을 뒤집어 썼던 라기온조차 가슴 어딘가가 몽글몽글 부풀어오르게 하는 사랑스러움이었다. 그는 니타가 사람스러워 어쩔 줄 모르는 눈빛으로, 사랑에 빠진 사람의 미소를 지었다. 어쩐지 꼬리가 빙빙 움직이는 것 같기도 했고, 뺨이 화끈하게 달아오르는 기분이었다.) 니타는 귀나 꼬리도 괜찮아요. (니타의 동그란 눈이 귀엽다는 생각따윌 흘리던 그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정말 그 정도면 되는 걸까? 뺨이나 눈가에 머무는 눈이 어쩐지 아쉬워 보였다.) 그...렇죠?. 험상궂게 생겼을 때 좋은 점 중 하나예요. (유진이나 라기온이나 하고싶은 대로 양껏 살아본 적이 없는 인간이었고, 잘한 선택은 함선에 타기로 했던 것 뿐이었으나. 라기온은 웃음과 함께 그 사실을 삼켰다. 그는 대신 장난을 칠 때 그가 으레 그렇듯 장난기 있게 코를 찡긋거리는 걸 선택했다. 소망이 담아 반짝거리는 눈이, 허물어진 눈매가 사랑스러워서 심장이 조금 아팠다.) ...네. 그럼 다음 데이트는 니타가 원하는 곳으로 갈까요? 괜찮으시다면 오늘은 제가 바래다 드리고 싶어요.

306 니타주 (Mo6DjwWICg)

2020-09-06 (내일 월요일) 21:42:53

동접인 것 같은데 튀어나오기 어렵네요... 제가... 아직 현재의 니타를 다 못 써서... (막막)
오랜만이라는 말도, 오랜만일만큼의 동접이네요. 좋은 밤 보내고 계신가요, 라기주?

307 라기주 (ysJFA260XU)

2020-09-06 (내일 월요일) 21:44:56

니타 진심천ㄱ사.... 진짜 천사... 쓰면서 오백만번쯤 심쿵당했다가 글을 이어야 한다는 의지로 돌아온 것 같아요... 니타의 붉은 뺨 너무 귀여워.... 반짝거리는 눈 너무너무 궈여워... 1인 1니타 보급하면 세상의 평화가 찾아오고 제가 노벨평화상을 받겠지만 라기가 불행히질테니 자제할게요....... 작년의 니타도 귀엽지만 저한텐 올해의 니타도 무척 귀여울 것 같은걸요. 세상의 안 귀여운 니타는 없으니까요.

맞아요맞아요 작년의 전 어떻게 썼을까요? 전 오히려 라기의 삽질이 덜해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 무섭게 왜 이래 너 과거에 매여사는 애였잖아... 네 전 상관 없어요, 대신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라기가 조금 삽질을 덜할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앗 화이팅이예요!!!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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