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633326>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30. 새해를 앞두며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7-12-30 20:28:36 - 2018-01-03 00:20:10

0 이름 없음◆RgHvV4ffCs (2953571E+5)

2017-12-30 (파란날) 20:28:36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webtoy.dong-ne.kr/webclap/webclap.php?no=8195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696 유혜주 (1063168E+6)

2018-01-01 (모두 수고..) 22:07:03

아싸 호랑나비! (어니다
>>692 상어수인 간지나...! 정상주 반가워요!!
>>693 좋은 밤이에요 레주!! 호랑나비... 아니야 난 파란 나비할거야...!! (단비톤

권주 상어 간지 터진다...! 뭔가 잘 어울려요 시크하고 귀엽고!

697 울프 - 정상 (7862305E+6)

2018-01-01 (모두 수고..) 22:07:49

"......"

나를 부르는 그를 보고 마주섰다. 그는 미안하다며, 누군가와 같이 한다는게 너무 오랜만이어서 그랬다며 아까의 일을 사과해왔다. 사과할 일도 아닌데. 그게 그렇게 신경쓰인 걸까. 그가 사과할 일이 아닌데...
이제 익숙해지게 바꿔주면 안 될까. 그 말에 나는 고개를 살짝 돌리고 부루퉁하게 중얼거렸다.

"무리하지 않아도 되요. 그런 건...그렇게 한번에 바뀌는게 아니라는 거, 나도 잘 아니까요."

그리고 화 안 났다니까. 말만 그렇게 하지 말고 부풀린 볼이나 집어넣어라 이 아가씨야.
밉지않게 혀를 빼꼼 내보인 나는 그의 팔을 잡아 꼬옥 안았다.

"같이 천천히 익숙해지기로 해요. 그러니까, 지금은 밥부터 먹고. 다 식겠다."

오빠가 만들어준 첫 요리인데 식으면 아쉽다구. 그렇게 말하며 그의 팔을 잡고 부엌으로 향했다.

698 울프주 (7862305E+6)

2018-01-01 (모두 수고..) 22:09:20

아기 상어 뚜루룻뚜루(?

권주 상어랑 유혜 나비구나!

울프(리시안셔스 화인) : 난 꿀 없어..!

699 유혜주 (1063168E+6)

2018-01-01 (모두 수고..) 22:11:45

>>698 귀여운 뚜루뚜룻뚜(?
ㅋㅋㅋㅋ엌ㅋㅋㅋㅋ울프ㅋㅋㅋㅋㅋ 리시안셔스 정말 예쁘죠! 꽃말도 예뻐서 정말 좋아해요!

700 이름 없음◆RgHvV4ffCs (2426005E+5)

2018-01-01 (모두 수고..) 22:12:43

아네모네 이준:꿀? 그런 거 없네. 그러니까 저리 가게나...!(운동중)

하얀 아네모네 하윤:..꾸..꿀이요? 건강즙은 많이 있는데..어떠세요? 이건?

701 권주주 (9391088E+5)

2018-01-01 (모두 수고..) 22:13:02

파란색 나비... 율리시스 제비나비가 예쁠것 같아요...!

귀여운 바닷속 아기상어!

702 울프주 (7862305E+6)

2018-01-01 (모두 수고..) 22:14:48

>>699 그치 ㅋㅋㅋ 그 특유의 팔랑거리는 꽃잎이 진짜 이뻐서 좋아 ㅎㅎㅎㅎㅎㅎ

울프 : (꽃잎 머리칼을 사수한다(후덜덜

703 유혜주 (1063168E+6)

2018-01-01 (모두 수고..) 22:15:27

>>700 ㅋㅋㅋㅋㅋㅋㅋ서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윤이는...(시선회피

>>701 헉 진짜 이뻐요...! 이제 유혜는 율리시스 제비나비다!!!
율리시스 제비나비 유혜 : ...채집하지 마아아아ㅏㅏ...

704 유혜주 (1063168E+6)

2018-01-01 (모두 수고..) 22:17:01

>>702 맞아요ㅠㅠㅠㅠ 팔랑이는 꽃잎도 예쁘고 색도 정말 예쁘고, 부케로 많이 쓰는 꽃이라 그런지 정말 다 예뻐요ㅠㅠㅠ
유혜 : (빈틈을 살피는 중

705 헤세드 - 타미엘 (0085827E+5)

2018-01-01 (모두 수고..) 22:23:50

"그런가요...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타미엘의 말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다 먹고 난 다음에 마셔요, 우리."

밥에 그것을 같이 먹을 수 없다는 사실이 조금 슬펐을지도 몰랐다. 컵을 가지러 가려는 타미엘을 본 그는 말리려는 듯 상체를 일으켰다.

"제가 가져다 드릴게요"

그리곤 컵을 집어들어서 물을 담고 한 잔을 그녀에게 건네준 헤세드는 뭔가 생각난 듯, 아 소리를 냈다.

"다음에 먹고 싶으신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가 만들어드릴게요."

제법 자신감이 붙었다고 덧붙인 그는 어딘가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706 헤세드주 (0085827E+5)

2018-01-01 (모두 수고..) 22:24:24

모두 어서오세욥!!!XD


근데 오늘 엄청 잤는데 왜 저는 또 졸리까요... 안 돼....(주륵)

707 유혜주 (1063168E+6)

2018-01-01 (모두 수고..) 22:28:21

헤세드주 어서와요! 이것은 연초라 그렇습니다!! (무근본

708 권주주 (9391088E+5)

2018-01-01 (모두 수고..) 22:36:06

응... 백상아리보다는 청상아린가?

뭐 상관없지만...

709 이름 없음◆RgHvV4ffCs (2426005E+5)

2018-01-01 (모두 수고..) 22:36:18

어서 오세요! 헤세드주! 좋은 밤이에요!!

710 헤세드주 (0085827E+5)

2018-01-01 (모두 수고..) 22:41:41

모두 좋은 밤이에요! 만약 사라진다면.. 그건 기절 입니다....ㅠㅠㅠㅠ 낮에 오래 잤는데도 너무 졸려요ㅠ 너무 피곤했었나봐요ㅠ

711 이름 없음◆RgHvV4ffCs (2426005E+5)

2018-01-01 (모두 수고..) 22:41:45

그런고로 스레주와 한번 돌려볼 분 계신가요?

712 울프주 (7862305E+6)

2018-01-01 (모두 수고..) 22:43:21

헤세드주 안녕!!

난 이미 두개나 돌리고 있으니..!

713 정상 - 울프 (5139817E+5)

2018-01-01 (모두 수고..) 22:47:09

"그래. 밥부터 먹고."

나란히 발걸음을 맞춰 부엌으로 갔다. 그릇을 네 쪽으로 밀어주고 반대편에 앉는다. 밥을 나란히 먹으면서 그리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았다. 그냥, 간간히 간은 맞아? 싱겁진 않아? 같은 말을 하고, 가끔 식탁 아래로 발장난도 쳐 보고. 먹다가 눈이 마주치면 웃어주고. 평범한 연인들처럼.

몇 년 만에 남의 집을 방문해서, 이렇게 식사까지 같이 할 줄이야. 다 먹고 식기를 정리하다가 새삼 드는 생각에 너를 바라보았다. 시선에 같이 맞춘 귀걸이가 들어왔다. ...그러고보니, 선물 건네줘야 하는데. 슬그머니 네 눈치를 보다가 거실로 빠져서 가방을 들고 왔다.

"음, 울? 줄게 있는데."

714 정상주 (5139817E+5)

2018-01-01 (모두 수고..) 22:47:37

늦어서 미안합니다... 씻고왔더니 시간이(후덜덜) 안돼 내 연휴가....내 연휴가...

715 이름 없음◆RgHvV4ffCs (2426005E+5)

2018-01-01 (모두 수고..) 22:48:22

음..음..괜찮습니다! 힘들게 돌릴 필요 없으니까요! 그리고 정상주는 어서 오세요! 좋은 밤이에요! 헤세드주는...역시 피곤하면 다시 주무시러 가시는 것이....ㅠ

716 헤세드주 (0085827E+5)

2018-01-01 (모두 수고..) 22:51:56

정상주 어서와요!! 으우우... 그래야겠어요...ㅠ 으어 약이 독한 것도 있고.. 저는... 기절을...(흐릿)

717 권주주 (9391088E+5)

2018-01-01 (모두 수고..) 22:59:11

>>695 권주: (씨익)
권주의 흉악함이 30퍼센트 증가했다!
권주: ??어째서...(시무룩)

718 이름 없음◆RgHvV4ffCs (2426005E+5)

2018-01-01 (모두 수고..) 23:01:48

아..안녕히 주무세요! 헤세드주!! 푹 주무세요!!

>>717 아..아니..흉악함이 30%라니..?! 그럼 남은 70%는 뭐죠?!(??

719 울프 - 정상 (7862305E+6)

2018-01-01 (모두 수고..) 23:02:00

어제까지만 해도 이 식탁에서 다른 사람들과 밥을 먹었지만 오늘의 식사만큼 특별하지는 않았다. 메뉴도 어제가 훨씬 많고 맛있었지만, 지금은 그가 해준 볶음밥만큼 진수성찬이 없었다.

서로 마주보고 앉아서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밥을 먹었다. 과하지 않은 장난도 치면서. 연인이란 느낌 가득한 식사는 처음이라 왠지 엄청 두근거렸다.

다 먹은 후 정리는 같이 했다. 그가 가져온 식기들을 내가 식기세척기에 넣는 사이 그는 식탁을 정리했다. 적당히 배가 부르니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괜찮겠네. 그런 생각을 하며 정리를 마치고 냉장고 쪽으로 가다가 그가 부르는 소리에 걸음을 멈췄다. 언제 갔다왔는지 그가 손에 가방을 들고 있었다.

"줄 거? 뭔데요? 아, 아까 나 두고 사러 갔던 거?"

내 선물이었어요? 너무 빤해서 잠깐 잊어버리고 있었다. 정리하느라 걷었던 소매를 다시 내리고 옷의 구겨진 부분을 정리하며 그의 앞에 섰다.

"엄청 궁금하면서 기대되네요."

뭘까, 과연?

720 타미엘-헤세드 (4127747E+6)

2018-01-01 (모두 수고..) 23:02:45

"네. 다행인 일이예요."
정말로 격세지감인 것만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본래부터 전혀 랑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이었는데요.

다 먹고 난 다음에 마시자는 말에 조금 궁금증은 일었습니다만. 자신이 알아차린다 해도 가르쳐 줄 때까지 있는 것도 좋지 않나요? 자신이 가져다즌다는 헤세드의 말에 약간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미 가져다진 입장에서는..

"알았어요.."
먹고 싶은 게 있다 하더라도 안 되면 넌지시 이것을 만드는 식당을 검색해 봤다.. 식으로 은유해서 말하던가 하지 직설적으로는 잘 말하지 않을 것 같았지만. 고개는 끄덕입니다. 나름대로 요리 실력에 자부심..은 없고 요리를 잘하고 싶다는 의욕은 있었으니 나아질지도요?

//끌려가서 찜질당하다 오ㅓㅆ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수인화인이 활발히 논의되었군요..(생각없음)

721 이름 없음◆RgHvV4ffCs (2426005E+5)

2018-01-01 (모두 수고..) 23:09:08

어서 오세요! 타미엘주! 좋은 밤이에요!!

722 울프주 (7862305E+6)

2018-01-01 (모두 수고..) 23:12:07

어서와 타미엘주!!

723 타미엘주 (4127747E+6)

2018-01-01 (모두 수고..) 23:18:58

다들 안녕하세요! 아. 어젯밤 잠을 설쳤는데 생각보다 졸리지는 않네요.. 왜지.. 떡국 먹으러 끌려갔다 와서 그런가..(아님)

724 이름 없음◆RgHvV4ffCs (2426005E+5)

2018-01-01 (모두 수고..) 23:21:54

어...일단 괜찮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타미엘주는...!

725 권주주 (8210123E+5)

2018-01-01 (모두 수고..) 23:22:50

타미엘주 안녕하세요!

726 타미엘주 (4127747E+6)

2018-01-01 (모두 수고..) 23:26:05

권주주도 안녕하세요!

727 아실리아주 (8338008E+6)

2018-01-01 (모두 수고..) 23:30:19

컴퓨터가 문제인지 웹페이지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고통) 아실리아주 갱신합니다.

728 울프주 (7862305E+6)

2018-01-01 (모두 수고..) 23:30:53

어서와 아실리아주!

729 권주주 (8210123E+5)

2018-01-01 (모두 수고..) 23:30:54

아실리아주 좋은 밤이어

730 권주주 (8210123E+5)

2018-01-01 (모두 수고..) 23:31:52

>>729 에요...(머리짚

731 타미엘주 (4127747E+6)

2018-01-01 (모두 수고..) 23:34:59

어서와요 아실리아주!

732 이름 없음◆RgHvV4ffCs (2426005E+5)

2018-01-01 (모두 수고..) 23:35:49

어서 오세요! 아실리아주! 좋은 밤이에요! 아니..근데..무슨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733 아실리아주 (8338008E+6)

2018-01-01 (모두 수고..) 23:38:28

다들 좋은 밤이에요 ;> 포토샵을 설치해야해서 팀뷰어를 깔려고 하는데 렉이 막.. 걸려서.. (흐릿) 그랬답니다.

734 잊어버리다. (3992603E+6)

2018-01-01 (모두 수고..) 23:42:42

첫번째의 나는 도덕성이 결여되었고.
두번째의 나는 사회성이 결여되었지.
세번째의 나는 그것이 옳다 교육 받았고.
네번째의 나는 엄격하기 그지없는 삶을 살았다네.
다섯번째의 나는 무언가 잘못 되었음을 인지했고.
여섯번째의 나는 빠져나오려 발악했지만.
일곱번째의 나는 이미 빠져나오기엔 늦었음을 깨달았지.
여덟번째의 나는 가면을 뒤집어 썼고, 첫번째부터 일곱번째의 나를 모조리 부숴버렸다네.
아홉번째의 나는 너를 만났고, 달라져버렸지.
열번째의 나는, 혹은 그것은.

이미 끝나버린 너의 인생을 허무하게 바라보고 있었지만.

강압과 비극의 연속이었다. 어린 자신은 순응하고 살아왔으나, 목줄과 족쇄는 성인이라는 이름을 달자 언제 가지고 살았냐는 듯 깨부숴져선 이리저리 나뒹굴고 있었다. 자유에 적응하지 못하던 자신을 일깨워준건 너 였지만.

당신은 세상에게 죽고, 나는 너를 잃었다.

그 사실은 언제나 나를 절망으로 이끌었다.


-

묘지에 투명한 액체가 흩뿌려졌다. 바람이 풀을 스치고 지나가자 독한 알코올 향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거긴 편하냐."

나 두고 거기 있으니까 편해 죽겠지? 빈정거리는 목소리 사이로 붉은 머리가 휘날렸다. 장미꽃 같다며 낄낄대던 그 머리카락이었다.

"너 만나겠다고 내가 연초부터 시간 쏟고. 복에 겨웠어, 채정우."

왜 내가 여기 왔을거라고 생각해? 운을 띄우며 그는 비석을 빤히 쳐다보았다. 시민을 위해서. 네가 그렇게 좋아하던 글귀가 적혀있었다. 손을 뻗어 파인 글자를 더듬으며 과거를 떠올렸고, 힘없이 웃었다.

"정우야."

비석에서 손을 떼었다. 너는 대답이 없었다.

"나 사실 너한테 할 말이 있긴 했는데, 네가 들으면 무덤에서 뛰쳐나와 날뛸까봐 차마 말 못했다."

그정도로 중요한 이야기야. 정말로 중요한 이야기라고.

"예전에 합동 수사대 기억하냐."

당연히 기억하겠지. 내가 거기 누님이랑 엄청 다투지 않았냐.

"그 누나랑 나랑 같이 일하거든. 같은 팀원이야."

이 얘기를 왜 할 것 같냐?

"그런데, 그 누나가 한 제안이 있었어. 같이 부산에 가자고. 그 말을 듣고 많이 고민하고, 생각했어. 누님은 잊겠다고 하더라고. 그래, 나도 안다. 나도 알아."

잊기가 어려운걸 알지.

"그때, 내가 너무 혼란스러워서 거절했거든. 내가 너무 어리석었어. 어려운걸 알면서도 제안을 했는데 혼자 매몰차게 거절하고."

그래서 말인데. 로제는 고개를 들어 웃었다.

"그동안 고마웠고, 너 죽인 범인 족칠 순간까진 만나지 말자. 개새꺄."

이제 너를 잊어볼까 한다. 그는 웃으며 남은 술을 뿌렸다.

"나 그 누님 제안을 도저히 못 잊겠거든. 일단 널 잊어야 연애를 하든 뭘 하든 하지 않겠냐! 걱정 마라, 너 말고 우리 아빠랑 형까지 싹 잊어버릴 생각이니까."

열한번째의 나는, 다시 첫번째부터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지.

735 꽃돌이 (3992603E+6)

2018-01-01 (모두 수고..) 23:43:38

그럼 전 이만 안녕히!! (탈주시도)

736 이름 없음◆RgHvV4ffCs (2426005E+5)

2018-01-01 (모두 수고..) 23:44:50

>>733 음... 그런 것 같은 경우는.... 도와주고 싶어도 제가 포토샵을 쓰질 않으니 잘 모르겠네요...

>>734 아니..저건 읽어보니 로제의 독백... 어..그런데..그런데... 뭔가 상당히 슬프잖아요..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 로제야....ㅠㅠㅠ 그런데 1번째부터 다시 시작이라니.. 도덕성..없어지나요? 로제?!(흐릿)

737 꽃돌이 (3992603E+6)

2018-01-01 (모두 수고..) 23:48:10

도덕성이 없어질지 생겨날지는 두고보면 알겠지! :3!!

738 아실리아주 (8338008E+6)

2018-01-01 (모두 수고..) 23:53:07

오, 음. (끄덕) 슬프네요.. 로제.. (눈물) 우리 스레에는 과거사가 행복한 캐릭터는 없는 건가요..? (줄줄)

739 이름 없음◆RgHvV4ffCs (2426005E+5)

2018-01-01 (모두 수고..) 23:55:54

>>737 탈주한다더니 아직 있어..! 좋아! 잡아라! 잡아라!!

>>738 서..서하가 그나마 행복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하 정도면 뭐...!

740 정상 - 울프 (5139817E+5)

2018-01-01 (모두 수고..) 23:55:56

"음, 기대할 것 까지는 아닌데."

뺨을 잠시 긁적이다가 종이가방을 뒤로 감추고는 네가 볼 수 없게 등 뒤에서 물건을 빼냈다. 좋아해줄까. 긴장되는 기분이었다. 시험이라도 치르는 것마냥 심장이 두근댔다.

"선물, 괜찮다고는 했지만... 주고 싶었어."

처음에는 둘이서 같이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반지는 서로의 손가락 사이즈를 몰라서 무리였고, 귀걸이는... 그때까진 아직 안 된다고 생각했었으니까. 그래서 생각해 낸 게 팔찌였다. 아까 전에 수공예 쪽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서, 자연스레 같이 둘러보게 되었달까. 조용히 네 손에 깍지를 끼고 가져와서 손목에 팔찌를 걸어주었다. 금색 고리에 챰이 몇 개 매달려 있었다. 새 모양의 금속 챰과, 붉은 보석들.

"...봤을 때부터 네가 생각났어. 마음에 들어?"

741 정상주 (5139817E+5)

2018-01-01 (모두 수고..) 23:56:25

졸았다........ 역시 어디 갔다오면 힘들어요...

742 정상주 (5139817E+5)

2018-01-01 (모두 수고..) 23:58:11

으아ㅏ아ㅏㅏㅏㅏ로제야!!! 로제야/1!!!! 울고 있습니다 아 우리 스레사람들 다 행복하자...

743 이름 없음◆RgHvV4ffCs (2426005E+5)

2018-01-01 (모두 수고..) 23:58:12

저..정상주.....ㅠ 피..피곤하시면 쉬시는 것이...!

744 아실리아주 (8338008E+6)

2018-01-01 (모두 수고..) 23:59:23

>>739 ......??????????????그게요..????? (레주가 올렸던 독백을 본다)(빤히) 그렇게 따지면 아실리아가 제일....()

>>741 정상주.. (토닥토닥)

745 꽃돌이 (7138102E+6)

2018-01-02 (FIRE!) 00:00:31

>>739 핫하 제가 잡힐 것 같습니까!

.dice 1 2. = 1
1. 꽃돌이는 화분에서 뛰쳐나와 탈출하는것에 성공했다!
2. 서장님은 너무 강했다..

746 울프주 (1792643E+6)

2018-01-02 (FIRE!) 00:01:04

정상주 피곤하면 쉬어- 답레야 천천히 해도 괜찮고 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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