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5846475> ☆☆☆☆스레 사전 조사 스레☆☆☆☆ :: 1001

익명의 참치 씨

2016-02-19 10:47:55 - 2018-11-12 21:27:01

0 (38E+38)

2016-02-19 (불탄다..!) 10:47:55

본 스레는 스레 세우기 전 상황극판의 수요조사와 설정 토의를 위해 세워졌습니다.

* 어떤 스레를 세우고 싶은데 수요가 얼마나 될 지 궁금한 예비 스레주
* 준비중인 스레의 일부 설정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싶은 경우
* 한 스레가 하고싶어서 스레 준비하는 사람이 있나 물어볼때
* 기타 이 스레가 필요한 다른 여러가지 상황들

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친목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으나 당연하게도 친목은 금지됩니다.

이상, 설명 끝!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293 이름 없음 (60846E+62)

2016-05-31 (FIRE!) 00:56:04

창세신화

태초에 까만 하늘이 있었고,거기서 거대한 흰토끼는 눈을 떴다.
만년동안 토끼는 혼자 지냈고,만년이 지나자 지루함을 느꼈다.
그래서 토끼는 아무것도 없는 하늘 위에는 태양과 별을,하늘 아래엔 땅과 바다를 만들었고 그 뒤엔 인간,카르스,드워프,나가,엘프를 만들었다.

그들은 삼천년동안 화합하고,더 나은 미래를 바라며 땅을 일구었다.

인간은 농업을,카르스는 금속 제련을,드워프는 사냥을,엘프는 채집을,나가는 어업을.
다섯 종족은 서로 화합하며 지냈고.흰토끼는 삼천년동안 그 모습을 보며 즐거워했다.

그러나 삼천년이 지나자,흰토끼는 지루함을 느꼈고.그때부터 흰토끼의 즐거움을 위해 이 세상에 악과 불신이 생겨났다.

다섯 종족은 서로가 서로를 죽이기 시작했다.서로 모여 살던 종족들은 더이상의 참사를 막기 위해 흩어져 인간은 평야로,카르스는 산으로,엘프는 숲으로,드워프는 땅속으로,나가는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좁은 땅에 만족하지 못해,서로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다시 전쟁을 벌였다.

흰토끼는 그것을 보며 즐거워했다.

그러나 불신과 악이 퍼진지 이천년후,「아수라」라는 드워프가 다섯 종족을 규합해 남부의 바닷가에 국가를 세웠으며.그것으로 땅에는 신뢰와 평화가 다시 찾아왔다.

그것은 흰토끼가 보기에 매우 지루했으니,흰토끼는 악마라는 존재를 땅에 풀어놓기 시작했다.

악마는 태양에서 나온 존재로,햇살에서 힘을 얻었으며 검은 흑요석으로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북부의 숲에서 처음 보인 그들은 이내 태양 아래 보이는 모든 생명을 참살했으며.악마들 때문에 모든 생명은 태양이 떴을땐 어둠속에 숨어있어야 했고,어둠이 깔렸을때만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

구약기사라는 최초의 기사와,신약기사라는 그의 제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구약기사는 악마들과 싸우다가 죽었지만.그의 제자 신약기사는 동료들과 같이 모든 악마들을 참살하는데 성공했으며.
그것에 분노한 흰토끼가 땅에 내려오자.신약기사는 흰토끼와 싸워 그 흰토끼를 죽이는데 성공했다.그리고 그 토끼의 시체는 달이 되었다고 한다.

「달을 오래 쳐다보지 마,토끼를 계속 보고 있으면 혼을 빼앗길테니까.」
- 신약기사가 남긴 말 중 하나.

294 이름 없음 (60846E+62)

2016-05-31 (FIRE!) 00:56:57

구약기사,신약기사 전설

악마가 이땅에 나타난지 천년 후,모든 주술사들은 흰토끼의 계시를 받아 이런 예언을 했다.

'너희들의 구원자가 올것이다.'

그 구원자는 북부의 극지방에서 태어난 엘프,최초의 기사인 구약기사였다.

구약기사는 늑대의 뼈로 만든 투구와,호랑이의 가죽으로 만든 외투를 입고.나무로 만든 곤봉을 들고 태양 아래를 활보하던 악마들과 당당히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악마들은 구약기사를 보고 비웃었지만,구약기사의 곤봉 앞에 악마들은 죽어나가기 시작했다.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힘을 낸 다섯 종족은 무기를 쥐고 악마들과 맞서 싸우기 시작했으며.그 무기를 쥔 자들을 「기사」라고 불렀다.

그렇게 구약기사와 그의 동료 기사들은 태양 아래를 거닐던 악마들을 대부분 죽였다.

아수라가 세운 나라가 악마에게 멸망한 이래로 다시 나라가 세워졌고,그 전까지 돌을 주워 쓰던 시대에서 벗어나 돌을 캐서 쓰기 시작했으며.뿌려진 씨는 거둬지기 시작했다.

그러나,모든 종족은 다시 싸우기 시작했다.악마가 없어졌지만,모든 생명이 화합하며 살아야한다는 아수라의 가르침은 잊혀졌고.다시 탐욕과 전란의 시대가 돌아왔다.

엎친데 덮친격으로,악마들은 다시 태양에서 태어나 땅에 내려오기 시작했다.그때 구약기사는 알 수 있었다.

자신은 그저 흰토끼의 장난감이었고,이 세상의 모든 생명은 영원히 고통 받을 것임을.

그제서야 주변을 둘러보자.자신과 같이 악마를 죽였던 기사들은 서로의 이득을 위해 창을 맞대며 싸우고 있었다.

구약기사는 절망했다.그리고 바다에 빠져 죽기 위해 바닷가로 갔다.그때 어린 인간 남자아이가 구약기사를 찾아왔다.

'왜 죽으려는거야?'

'모든 사람과 약속했어,이 세상에서 악마를 없애겠다고.그런데 이젠 약속을 지킬 사람이 없어졌거든.
이 세상엔 사람이 아니라 악마밖에 없어.모두가 악마야!'

그때,어린 남자아이는 구약기사의 손을 꼭 잡아주며 이런 말을 했다.

'그럼 나랑 약속하자.내가 도와줄게.'

그가 구약기사의 제자.신약기사였다.

구약기사와 신약기사는 다시 동료들을 모아,악마들을 죽였고 전란을 종식시키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은 막을 수 없어서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구약기사는 전투를 앞두고,신약기사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네가 있어서 행복했어.'

'고마워.'

그리고 구약기사는 악마들과 싸우다 죽었고,신약기사는 스승의 복수를 위해 흰토끼를 죽였다.
흰토끼를 죽이고,그 시체를 하늘에 올려 달을 만든 뒤 신약기사는 모든 기사들을 불러모아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기사는 보답받지 못한다.무기를 쥔 너희들 앞에 기다리는건 아무것도 없어.
하지만,기사는 모두를 위해 싸운다.그거면 충분하다.
그것을 깨닫고 행복하게 죽자.'

그리고,신약기사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악마들을 죽이기 위해 북극으로 갔다.모든 악마가 죽는다면,신약기사는 다시 돌아온다고 약속했지만 이천년이 지난 지금도 신약기사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

295 이름 없음 (60846E+62)

2016-05-31 (FIRE!) 00:58:15

- 신약의 기사단

"네가 있어서 행복했어."

"고마워."

- 구약기사와 신약기사의 마지막 대화.

위치 : 북부의 극지방

상징 : 달을 물고있는 늑대.

* 신약의 기사단은 최초의 기사단이자 지금 기사가 생긴 이유를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는 기사단입니다.

* 기사단의 역사는 삼천년이 훨씬 넘었습니다만 구약기사와 신약기사의 이야기를 제외하면 유실된 기록들이 많아서,기사단원들도 초창기 기사단의 자세한 역사는 잘 모릅니다.그나마 이천년 전부터의 역사는 동굴벽화나 갑골문으로 대강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사단의 역사가 제대로 기록되기 시작 했을때는 지금으로부터 천오백년전,단원이 15명밖에 남지 않아 멸망의 위기에 몰린 기사단을 재건한 '백발의 까마귀'라고 불린 기사단장 '카라스 타찰'이 단장으로 부임 했을 때부터입니다.

* 칠백년 전만 해도 17개 중대와 삼만명에 달하는 기사단의 사병들이 있었지만 극지방의 한파와 가면 갈수록 야생 엘프들과의 대립,북부로 넘어온 제국 개척민들의 비협조와 용병단들과의 대립으로 기사단은 쇠퇴하고,6년전 야생 엘프들과의 「목재전쟁」중 수많은 기사단원이 죽거나 탈영해 현재는 4개 중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6년전 목재전쟁 당시에는 10개 중대가 있었지만 그중 2중대,3중대,5중대,11중대는 무능한 전임 단장의 지휘에 항명하고 단체로 기사단을 탈영하여 현재는 용병단이 되었습니다.6중대,12중대는 야생 엘프들과 엘프들에게 고용된 용병들에게 전멸당했습니다.

* 현재 남아있는 중대는 1중대,4중대,10중대,13중대입니다.

현재 각 중대의 인원 상황.

- 1중대 : 36명
- 4중대 : 187명
- 10중대 : 213명
- 13중대 : 20명

베테랑들을 모아 편성하는 1중대를 제외하면 각 중대의 정규 인원은 250명입니다만,현재 목재전쟁을 통해 각 중대는 결원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 현재 기사단장은 '플랑도르 울페스'입니다.원래는 4중대의 중대장이었고,무능의 극치를 달리는 전임 단장이 기사단을 붕괴시키는 와중에도 4중대를 잘 이끌었지만,야생 엘프들과의 전쟁에서 계속 동료 기사들을 희생시키는 전임 단장의 행태를 참지 못해 하극상을 일으키고 전임 단장을 살해,자신이 단장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단장이 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은 야생 엘프들과 평화 조약을 맺는 것이었고 이것에 반발한 기사단원도 꽤 많았습니다.다만 기사단 현재 상황이 너무 안좋다보니 대놓고 불만을 드러내는 단원은 없습니다.

기사단의 계급.

- 까마귀의 형제들 (Crow Brethren) : 기사단에 최소 10년 이상을 복무하며 전공을 세우거나,어린 기사를 정식 단원으로 키워내 스스로를 증명한 단원이 부여받는 칭호입니다.이때부터 까마귀 깃털을 써클렛과 늑대가죽 외투에 매달 수 있습니다.또한 카라쿠리 무기들을 사용 할 수 있고 말에 탈 수 있습니다.

1중대 대원들은 전부 까마귀의 형제들 계급을 가지고 있습니다.다만 다른 중대에도 검의 형제 계급을 가진 사람이 없는건 아닙니다.

- 저주받은 13번째 (Condemned 13th) : 북부의 숲에서 순찰을 돌다가 눈이 극광과 같은 보랏빛으로 바뀌는 자들은 악마에 들렸다고 간주하고,써클렛,늑대가죽 외투와 까마귀 깃털을 빼앗긴뒤 그날부로 13중대에 배속됩니다.

이들은 평소에는 극심한 불면증과 달을 쳐다보고 싶어하는 것을 제외하면 정신적으로 큰 문제는 없으나 전투가 시작되고 피를 보기 시작하면 피를 마시고 싶어하는 충동에 휩싸이고,정신을 반쯤 잃어버립니다.그 댓가인지 그들의 몸놀림은 다른 기사들에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날랩니다.

- 신약기사의 아이들 (Children of New Testament Kight) : 계승자 단계를 거치고 정식 단원으로 인정받은 자들은 이 계급으로 진급합니다.이때부터 늑대가죽 외투를 입을 수 있고 장창을 들고 전열에 설 수 있습니다.

이들은 상황이 된다면-진급 욕심이 강해 까마귀의 형제들로 진급하고 싶다면- 계승자 계급의 기사들과 스승과 제자의 연을 맺고 그들을 교육시키기도 합니다.

다만 그렇게 스승과 제자의 연을 맺었을 경우에는 혹시 모를 비리를 막기 위해 심사가 매우 엄격해서,대부분은 진급을 못하고 포기합니다.

- 계승자 (Inheriter) : 막 기사단에 입단한 기사들은 이 계급이 되고 기사단의 상징인 늑대가 새겨진 써클렛을 받습니다.

이들은 자신보다 높은 계급의 기사들이 활약 할 수 있게 본격적인 전투 전 정찰 임무나 전투가 중반에 접어들때 측면에서 기습하는 복병 임무를 맡습니다.
아니면 정말 중요하지만 위험도가 덜한 궁병대나 공성병기 조작 임무라던가요.

10중대는 교육용 중대라 10중대의 모든 중대원들은 이 계급을 갖고 있습니다.또한 다른 중대의 중대원들중 이 계급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 전쟁의 의례 (Rites of War)
각 기사는 자신이 맡은 직무가 있고,그것을 전쟁의 의례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단순히 기사가 맡은 직무가 아니라 일종의 생활방식,혹은 종교에 가깝습니다.일단은.
다만 요즘도 이것을 맹신하고 전쟁의 의례에 진심으로 자신을 맞추려는 자들은 소위 꼰대 취급 받고,대부분은 그냥 자기 직무로 생각합니다.

1. 차가운 피 (Cold Blood)

- 신약기사의 아이들이 선택 가능.

- '모든 도전을 받아들여라.'
신약의 기사단 100번째 단장,「카라스 타찰」의 유언.

2. 뇌수의 창날 (Spearhead of Raiju)

- 까마귀의 형제들,저주받은 13번째가 선택 가능.

- '나? 사신.'
「신약기사」가 서로 싸우는 기사들을 모두 죽이기 전 했다고 전해지는 말.

3. 타고난 길잡이 (Natural Born Pathfinder)

* 저주받은 13번째,신약기사의 아이들,계승자가 선택 가능.

- '아무리 강해도,길이 없으면 갈 수가 없어.내 길을 찾아줘서 고마워,꼬마.'
「구약기사」가 신약기사에게 했던 말중 하나.

4. 바람을 부수는자 (Wind Breaker)

- 신약기사의 아이들,계승자가 선택 가능.

-'멍청하게 칼과 칼 끝을 맞대는게 기사의 본분이라고 생각하는 녀석이 있다면 그런 녀석은 필요 없으니까 꺼져라.'
현 신약의 기사단 단장,「플랑도르 울페스」의 단장 취임사.

- 이 의례를 따르는 기사들은 활을 쥐고 동료들이 죽기전 먼저 적들을 쓰러트리는 임무를 맡습니다.상대적으로 안전하다보니,처음 기사단에 들어온 기사들은 이 의례를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여기서 요구되는 덕목은 '부동심'입니다.동료들이 눈 앞에서 죽어나가도,침착하게 자신이 노리는 적들을 향해 화살을 쏠 수 있는 부동심이 필요합니다.따라서 평상시에 경거망동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이 요구됩니다.

296 이름 없음 (60846E+62)

2016-05-31 (FIRE!) 00:59:44

...라는 느낌의 기사단 스레를 생각했다.

중간중간 빈 내용들이 많은데 아직 귀찮아서 못썼음.
기사도 있고 스승제자 관계도 있고 엘프도 있지만...피튀기고 속이 쓰린데 육성도 없는 스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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