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2292667> 최대 3줄씩 진행해보는 판타지 릴레이 소설 :: 19

소각식

2020-02-21 22:44:17 - 2021-01-21 06:09:12

0 소각식 (3517194E+6)

2020-02-21 (불탄다..!) 22:44:17

판타지입니다.
설정은 알아서들 추가해봅시다.
한 번 쓸때마다 최대 3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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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1 다음 (4171289E+5)

2020-02-23 (내일 월요일) 00:07:00

살갗을 파고드는 풀잎의 감촉에 당신은 깜짝 놀라 일어나려 했지만, 이내 왼쪽 어깨를 부여잡고 움츠러들었다.
조금만 움직여도 머리를 찌르는 고통으로 인해 잠이 달아난 당신은, 그 상처가 몬스터에게 당한 것임을 떠올렸다.

2 다음 (1833954E+5)

2020-02-23 (내일 월요일) 00:14:46

그 몬스터는 이제껏 당신이 상대해왔던 녀석들과는 '격'이 달랐다.
고작 녹슨 철검 한 자루라고 방심했던 당신은 놈의 완벽한 패링에 중심을 잃었고, 그대로 어깨를 당해 무기를 떨어뜨렸다.
그리고...

3 다음 (4173618E+6)

2020-03-06 (불탄다..!) 23:59:31

"그래, 그 여자아이."
보았었다, 아인족 여자아이가 뛰어들어 그 몬스터를 상대하는 모습을.
"그 아이가 처리한건가……."

4 다음 (1464493E+5)

2020-03-07 (파란날) 19:43:46

오른쪽을 본다. 몬스터의 시체, 그리고 그 위에 그림자.
왼쪽을 본다. 땅에 꽂아둔 횃불, 그리고 - 칼을 뽑아들고 달려드는 누군가.
"아-"

5 다음 (8590915E+6)

2020-03-10 (FIRE!) 02:13:03

"저기! 괜찮나요?! 다친데는..."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당신은 흠칫 놀라자, 여자는 아차,하고 칼을 검집에 다시 집어넣는다.
"위협하려는건 아니었습니다. 해를 끼칠 생각은 없으니 걱정마시길.."

6 다음 (157708E+63)

2020-03-14 (파란날) 19:55:38

많아봐야 10대 후반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자그마한 소녀는 당신을 안심시키려는 듯이 살짝 뒤로 물러났다.

당신은 우선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살짝 쑥스러워하는 기색의 소녀는 이어진 당신의 질문에 얼굴을 굳혔다.


--방금 전 몬스터에 관해 아는 바가 있습니까?

7 다음 (0269105E+5)

2020-04-09 (거의 끝나감) 12:14:45

침묵이 사위를 감싸안았다. 부자연스럽게 닥쳐온 고요함. 알 수 없는 긴장감으로 팽팽하게 치솟은 공기. 갈곳 잃은 당신의 시야에 들어온, 기이하게 짙은 음영으로 덧씌워진 그녀의 얼굴.

짙은 먹구름이 달과 별의 눈을 가렸고, 빽빽히 치솟은 수목의 그림자가 그 막대한 존재감을 드리운 이 드넓은 숲에 내려앉은 어둠을 몰아내는 것은 그의 왼편에서 미약한 존재감을 뱉어내는 횃불 뿐. 그러니 그녀의 표상이 제한된 조명에 영향을 받는 것은 분명 타당한 일인데.

그저 그뿐인데, 그저 그뿐이어야 하는데. 어째서 당신은 그녀에게 알 수 없는 섬뜩함을 느껴야만 하는가.

8 다음 (9955487E+5)

2020-04-09 (거의 끝나감) 19:29:11

"...아무리 그래도, 멀쩡한 '사람'을 몬스터라 부르는 것은 어떨까 싶은데."


"사람...?"


방금 그게 사람이라고?

9 다음 (2259135E+5)

2020-04-26 (내일 월요일) 04:04:20

소녀의 말을 듣고 고개를 돌려 시체를 쳐다보았다. 녹색의 피부 도저히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신체 구조 그것을 괴물이 아니고 뭐라고 표현할까!
장난치지 말라고 소리친 나의 그녀는 다소 당황하는 듯 보였다. 이내 자신이 죽인 시체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와 나에게 보여주었다.

"이것이 뭘로 보이시나요."

10 다음 (5472465E+5)

2020-04-27 (모두 수고..) 00:45:07

존 시나

11 다음 (0858808E+5)

2020-06-14 (내일 월요일) 00:50:51

이것은 분명 사람의 팔이다. 나는 황급히 주변을 살폈다. 환각을 보게 할 만한 건 없었다. 어떻게 된 거지. 미친 건가.
혼란스러웠으나 곧 소녀의 외침을 듣고 정신을 차렸다. 무슨 일이냐며 묻는 아이에게 아무것도 아니라고,충격 때문에 잠깐 정신이 나갔던 거라고 답했다.
..잠깐. 그러면 저 아이는 몬스터가 아닌 사람을 난도질해 죽인 건가? 일면식도 없던 나를 위해서?

12 다음 (9819953E+6)

2020-06-14 (내일 월요일) 01:56:26

내가 미친 것이든 그녀가 이상한 것이든, 아님 모든 것이 이상한 것인지 어느 쪽이든 간에, 나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 어쨌든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을로 돌아가고 싶은데 혹시 이곳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을까요?"
"마을... 그래, 마을이라... 미안하지만, 아직 당신은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갈 수 없어."

13 다음 (8530593E+5)

2020-06-15 (모두 수고..) 23:03:53

그 것은 나를 향해 달려들며 나의 숨을 멎게 하려한다.
"유감" 그 한 마디에 나의 지평이 열린다, 일말의 시간이 나를 깨운다
그리고 도망쳤다.

15 이름 없음 (qVL2eaQIb.)

2020-11-09 (모두 수고..) 21:36:18

"아가씨." 나를 부르는건가? 뒤를 돌아본다. 그리고 그곳에는 수더분한 미소를 짓는 늙은 여인이 있었다.

16 이름 없음 (Bj5nRwfA6I)

2020-11-23 (모두 수고..) 01:05:24

“정신이 뒤섞인게로구나... 가여운 것. 이제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게 되겠지.”

딱하다며 나를 쳐다본 그 여인은 어느샌가 사라졌다. 뒤섞여? 정신이? 아니, 그럴 일은 없다. 당연하다. 애초에 나는—

17 이름 없음 (crBvEBwBV2)

2020-12-09 (水) 21:39:42

나는ㅡ "이 멍청아!! 그게 아니라니까!!" 그래, 나는 멍청이... 뭐라고?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펴봤다. 왁자지껄한 주점, 싸구려 맥주를 들이키는 용병들, 좁디좁은 주점에서 날래게 술과 음식을 나르는 종업원. 창문으로 세어들어온 해질녘 노을빛이 굳은살이 박힌 내 손을 비췄다. 어라, 내가 언제 마을로 돌아왔더라?

18 이름 없음 (yl1PQTHZsM)

2021-01-19 (FIRE!) 17:54:22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건가? 난 분명히......어라? 내가 방금 전까지 뭘 하고 있었던거지? .....모르겠다. 기억이 나지않아. 그나저나...내 손이 원래 이렇게 생겼었나? 말로 설명할 순 없지만...이런 모양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19 이름 없음 (JFJjW1m6gE)

2021-01-21 (거의 끝나감) 0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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