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9583935> 페스나 릴레이 소설 :: 90

익명의 참치 씨

2019-09-27 20:32:05 - 2022-05-25 18:13:52

0 익명의 참치 씨 (9577871E+6)

2019-09-27 (불탄다..!) 20:32:05

Fate stay night 릴레이 소설을 써보자
근데 써도 되나?

2 익명의 참치 씨 (8737906E+6)

2019-09-27 (불탄다..!) 21:17:13

그것이 그와의 첫 만남이며, 성배전쟁의 시작이었다.

3 익명의 참치 씨 (5218801E+5)

2019-09-28 (파란날) 17:59:42

이것은 모든 불의한 것을 끊고 나아가는 두 근육의 이야기.

4 익명의 참치 씨 (9310967E+6)

2019-09-28 (파란날) 18:09:59

같은 시작, 탕 속의 고기를 탐하던 남자가 있었다.

5 익명의 참치 씨 (5984331E+5)

2019-09-29 (내일 월요일) 18:46:20

그 자의 이름의 토오사카 렌! 토오사카 가문의 당주다!

6 익명의 참치 씨 (8047322E+5)

2019-10-01 (FIRE!) 09:24:39

다만 그는 참가자가 아니다.

7 익명의 참치 씨 (3103315E+5)

2019-10-02 (水) 19:06:06

그는 단지 알흠다운 남자들을 덮치기 위해 성배전쟁이 열리는 후유키시로 손수 찾아온 것이었다.

8 익명의 참치 씨 (7734932E+5)

2019-10-04 (불탄다..!) 21:20:27

후유키시에 도착한 그는, 곧바로 근처 항구에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9 익명의 참치 씨 (1578505E+5)

2019-10-04 (불탄다..!) 23:45:00

그리고 전투의 여파로 튄 커다란 돌덩이 하나가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데...

10 익명의 참치 씨 (0523035E+5)

2019-10-05 (파란날) 02:06:00

마침 비참가자를 제거하려고 다가오던 행운E-의 랜서가 그 돌을 맞고 쓰러졌다.

11 익명의 참치 씨 (5730857E+5)

2019-10-05 (파란날) 12:43:23

"우왓, 이게 뭐야?!"

갑자기 나타난 랜서의 시체를 본 그.

12 익명의 참치 씨 (007717E+54)

2019-10-05 (파란날) 15:27:40

릴레이 아님/랜서 너무 비참하겠짘ㅋㅋㅋ

13 익명의 참치 씨 (3349921E+5)

2019-10-05 (파란날) 19:41:05

렌이 상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던 건 몇 초 후였다. 갑작스럽게 눈앞에서 벌어진 멋진 남자의 죽음에 렌은 한동안 통탄한 표정으로 그의 시신을 내려다보았다.

이윽고 그는 굳은 결의를 다지고 쓰러진 랜서의 창을 주워들었다. 뜨거운 힘이 그의 몸속에서 용솟음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14 익명의 참치 씨 (007717E+54)

2019-10-05 (파란날) 20:04:43

랜서가 되어버린 렌은 정신오염을 일으키고 말았다. 토오사카 렌은 가문인 토오사카 가는 사실 인간과 영령의 융합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던 마술사 가문이었다.

일족의 마술각인은 영령이 죽는다면 그 영기를 흡수하여 영령이 될 수 있게 갖춰졌다.

그러나 렌은 완전한 융합에 실패하여, 남자들의 뒤를 노리는 게이/볼그의 데미 서번트가 된것이다!

15 익명의 참치 씨 (1416039E+5)

2019-10-05 (파란날) 20:19:27

그리고 정말 안타깝게도 이번 성배전쟁 참가자 및 관련자는 모두 남성이었다.

16 익명의 참치 씨 (0523035E+5)

2019-10-05 (파란날) 21:49:18

그리고 그는 교전 중이던 현장으로 바로 향하였고, 거기서는 하얀수염을 휘날리는 선장같은 분위기의 남자와 시대극에 나올법한 복장의 검객이 대치 중이었다

18 익명의 참치 씨 (8443067E+6)

2019-10-06 (내일 월요일) 09:58:27

"역시 성배전쟁인가. 실력있어보이는 두 사내야. 다만 취향에는 아웃인 걸... 저들의 마스터는 취향에 맞을까?"

그리고 그는 주변에 마스터들이 있는지 찾았고, 붉은 머리의 소년과 미역머리의 소년을 멀지 않은 곳에서 찾았다

19 익명의 참치 씨 (6981044E+5)

2019-10-16 (水) 20:39:52

그리고 연기 속에서 황토색 군복을 입은 대머리 아저씨가 서있었다.
그리고 그는 외쳤다.

“내가바로 무다구치 렌야다!”

물론 아무도 안믿었다. 그는 영령이될만한 인물이 아니다.

20 익명의 참치 씨 (8771709E+6)

2019-10-18 (불탄다..!) 13:04:50

렌의 시선은 다시 두 소년을 향했다. 탈모빔 맞은 군인 따위 알 바 아니다. 애초에 영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좋게 쳐줘도 캐스터 서번트가 미끼로 던져 둔 환영이리라.
'영창 도중 혀라도 씹었나 보지'.
대치한 두 명은 아마 서번트일 것이다. 수염이 라이더에, 검객은 세이버...아니면 근접전에 돌입한 운 없는 아처. 두 소년은 그들의 마스터일 것이 틀림없다.
'흠, 저 적발은- 좋은 눈빛을 하고 있군. 하지만 저놈의 서번트가 라이더라면 위험해. 섣불리 덮쳤다가는 기승♂ 스킬로 반격당해 역으로 뒤♂를 잡힌다. 어쩐다...'
렌이 머리를 굴리는 사이, 고간의 게이♂볼그가 불길한 오오라를 발산하기 시작한다...

21 익명의 참치 씨 (856555E+58)

2019-10-18 (불탄다..!) 18:01:33

그 때 눈치를 챈 세이버가 렌은 고간을 썰어버렸다!

그의 직감스킬이 발휘되었기 때문이었다!

22 익명의 참치 씨 (5982047E+5)

2019-10-19 (파란날) 19:41:47

그리고 세이버의 공격이 폭주해 모두가 멸망했다.

23 익명의 참치 씨 (4369506E+5)

2019-10-20 (내일 월요일) 11:45:30

Fate/muscle night
kinniku morimori macho man hentai 루트

24 익명의 참치 씨 (6430885E+5)

2019-10-20 (내일 월요일) 20:53: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 익명의 참치 씨 (8213901E+5)

2019-10-20 (내일 월요일) 23:24:17

사실은 대머리 아저씨가 살아 있었다.
무다구치를 자칭한 그 사내다.
그리고 또다른 사내가 살아있었다…

콧수염이 인상적인 그 남자, 그 남자의 클래스는 포리너였다.
‘이오시프 스탈린’ 출전

26 익명의 참치 씨 (4369506E+5)

2019-10-20 (내일 월요일) 23:33:15

그리고 이야기는 두번째 루트,
unlimited bbagbbagi works
로 돌입한다...

27 익명의 참치 씨 (525205E+54)

2019-10-21 (모두 수고..) 21:52:55

그런데!

28 익명의 참치 씨 (0833073E+5)

2019-10-21 (모두 수고..) 23:07:19

세상은 표백되었다. 모든 모발은 소멸하여, 그 잔해만이 대지에 흩뿌려졌다. 마술왕에 의한 인리소각도, 피니스 칼데아에 의한 인리수복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일정이 십여 년 앞당겨진 것으로 인해 크립터도 나타나지 못했다. 외우주에서 찾아온 탈모의 신. 그 탈모빔이 지표에 직격하는 것과 동시에, 모든 것이 맨들맨들해졌다. 당신과, 당신 앞에 방패를 치켜든 영령만 빼고.


"괜찮으십니까 마스터. 역시 스파르타식 근육 트레이닝은 탈모빔에도 유효하군요, 핫핫하!"

-이것은, 모발을 구하는 이야기.

Fate/Muscle Order 제 0부 -Muscle in the Losthair-

29 익명의 참치 씨 (5134554E+5)

2019-10-23 (水) 18:36:04

으악 똥 마려

30 익명의 참치 씨 (2401867E+6)

2019-10-30 (水) 09:55:16

그렇게 외치며 렌은 화장실로 달려갔다. 손에는 카메라 대신 기묘한 보석이 박힌 스팀펑크풍 스마트폰이 들려 있었다. 바탕화면의 아이콘을 누르고 폰을 가로로 고쳐든다. 아이콘에는 해맑게 미소짓는 근육덩어리의 그림과 함께 Fate/Muscle Order라고 적혀있었다.
"똥싸면서 돌리는 가챠는 5성이 잘 나온다지. 애초에 수맥이 흐르는 화장실 한복판에서 운을 기대한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발상이지만, 배관이 가진 혈류의 개념을 통해 불운을 다른 곳으로 흘려보내면...!" 보석의 다이얼을 돌려 파이프라인의 방향을 조작한 후 떨리는 손끝으로 꾹, 하고 호부 소환을 누른다.
"...!! 세 개의 원환, 무지개의 빛무리! 성공인가! 자, 어떤 서번트가...으음!? 변기를 중심으로 소환진!? 이...이건!?"
돌풍, 섬광, 충격. 한순간 잠잠해졌나 싶더니, 굉음이 울린다.
"이게 뭔...으그그극, 문이...으가가가가가갓!!! 으으, 겨우 나왔...아니 쒸이벌, 이게 뭐야!? 침대는 작살나고, 가챠는 오류나서 호부만 날리고! 설마 다른 집 불운이 배관을 통해 역으로...음, 잠깐? 너는...!? 설마 그 소환진...설마!!!"

???: "묻겠다-"

31 익명의 참치 씨 (8487738E+6)

2019-10-30 (水) 21:54:37

"그대는 헬창인가."

32 익명의 참치 씨 (0579383E+5)

2019-10-31 (거의 끝나감) 23:49:42

(♪데빌맨 TVA 오프닝 MR♬)
(빰 빰 빠바 빰빰-)
저 놈은 누구냐, 누구냐, 누구냐
저 놈은 스파쿠, 스파쿠맨
스파쿠매애앤---(지방은 압제에에에에에----!!!!!)
(빰 빠밤 빠밤 빠-빰빰빰빰빰빰빰)

33 익명의 참치 씨 (4812345E+5)

2019-11-01 (불탄다..!) 10:56:42

BGM이 그치고 그는 방긋 웃으며 말했다.
"미안하군. 나는 헬창이 아니다. 하지만 헬창은 좋아하지."

34 익명의 참치 씨 (5121985E+5)

2019-11-01 (불탄다..!) 23:48:02

"오오...헬창이 아니라니...이 무슨 통탄할 일인가...하지만 좋다. 강요는 압제. 고로 존중이야말로 지방에 대한 반역이니, 우리는 모두 헬창이로다!!!우오오오오오오-----"
"훗, 잘은 모르겠지만 좋다. 그 눈빛, 그 근육... Di molto! 무너질 줄 모르는 반역의 전사여, 토오사카의 당주 렌은 자네의 내방을 환영하는 바이다!"
그러나 동시에 렌은, 분할사고의 또다른 측면 속에서 이렇게 생각했다.
'아, 이 ㅅㄲ 백프로 버서커네. 저 호탕하고 찐득한 근육은 좋지만, 스펙이 개판이야. 아니, 애초에 왜 호부소환에서 1성이 뜨는건데. 그보다도 변기랑 근육이랑은 뭔 상관이냐고.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애초에 왜 게임 가챠를 돌렸는데 진짜로 영령이 소환된 거지...?'

35 익명의 참치 씨 (3933199E+5)

2019-11-04 (모두 수고..) 21:29:01

고민 끝에 렌은 하나의 해답에 도달했다. 이 모든 개판의 이유. 그것은 준비만 하고 정작 싸야 할 똥을 싸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윽...그러고보니 나 힘주고 있었지...일단 마저 싸러 가야...'
렌은 다시 화장실로 향했다. 바지를 까고 앉으려는 순간, 아까 그 근육덩어리가 가로막는다.
"뮈...뭐냐, 똥 좀 싸게 비켜라 얼른...윽, 위험..."
"..."
"...야, 비키라고."
".................."
"......?"


"배변 플레이는 압제"
"...뭐 임마? 어, 어, 잠만 너 이 ㅅㄲ 무슨-앗."

36 익명의 참치 씨 (7561505E+5)

2019-11-06 (水) 21:13:48

"...........................꿈인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변기에 앉은 상태. 소환진도, 부서진 문짝도, 근육도 없다. 폰을 보니, 아까와는 다른 근육이 보였다. 별은 5개였다.
"...무지개 구슬 직후부터는 환각이었나. 하지만, 어째서...으윽, 마렵...! ...후우, 개운하군...이 아니라, 자 그럼, 뭐가 뭔지는 몰라도 뒷처리를...!?"
휴지가 없다. 좆됐다 싶어 절망한 그때,
"안되지 마스터. 휴지는 그때그때 보충해야지. 자, 여기 있다."
"아, 고맙다. 덕분에 살았군."
렌은 안도하며 등 뒤의 손이 내민 두루마리를 받아든....
"..."
"..."
".........."
".........."
"...쒸벌?"

37 익명의 참치 씨 (2466724E+5)

2019-11-07 (거의 끝나감) 17:38:05

"무슨 일이지? 마스터."
거기에는 허리 아래의 창을 꼿꼿이 세운 하얀 머리의 남자가 있었다. 반라로
"어째서 반라? 그 꼴은 또 뭐고?"
"소환 술식이 잘못된 모양이더군. 창도 두고와서 급히 다른 창을 준비했다."
틀렸다. 이 랜서 말이 이상하게 통하는 느낌이다.

38 익명의 참치 씨 (1088279E+5)

2019-11-07 (거의 끝나감) 18:14:25

난 그러다가 죽어버렸다. 끝

39 익명의 참치 씨 (4258996E+5)

2019-11-08 (불탄다..!) 16:26:57

이라고 말하고 끝내고 싶은 상황이었지만 그런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마스터. 일단은 여기서 나가는 것이 어떤가. 여기 계속 있다보면 안그래도 이상한 영기가 더 이상해질 듯하다."
아, 그래 나가긴 나가야지. 볼일도 다 처리했고, 이 서번트와의 대화도 좀 나누어야겠고, 무엇보다 옷을 입혀놔야겠어

40 익명의 참치 씨 (9166831E+5)

2019-11-08 (불탄다..!) 17:29:12

"하지만 그 전에, 하나 확인해 둬야겠군. 네놈, 정체가 뭐냐."
"나? 보다시피 랜서다. 진명은 나도 잊어버려서 말할 수 없겠군. 아마 소환 도중의 이변으로 기억이-"
"진명이 아니라 클래스의 문제다. 방금 네놈이 내민 화장지는 내 실패작. 본래 접촉과 동시에 반경 15cm 내의 배설물 전부를 흡착시키고 스스로 접혀서 청결하고 간편한 뒷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물건. 하지만 어째서인지, 실험 때는 멀쩡하다가 실제 사용시에만 접히는 방향이 반대가 되더군. 난 그걸 고치기 귀찮아서 적당히 짱박아 뒀지만..."
"..."
"...넌 그걸 찾아냈을 뿐 아니라, 결함을 고쳐냈다. 네놈, 랜서가 아니고 캐스터지? 아니, 애초에 어째서 '화장지가 다 떨어졌고, 실험 중인 화장지가 창고 방 왼쪽 두 번째 선반에 있으며, 이것이 결함품이지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수 있는 거지? 넌 도대체..."
"............"

41 익명의 참치 씨 (2575996E+5)

2019-11-16 (파란날) 00:03:14

상대는 고민하고 있다. 즉, 답은 'NO'가 아니라는 뜻. 이놈은 무언가 숨기고 있다. 신경을 예민하게 하고, 오른손으로 마력을 보낸다. 네오암스트롱싸이클론제트암스트롱포 형태의 령주, 그 중 좌측 구슬 부분이 붉게 빛난다.
"령주로 명령한다. 대답해라. 너...뭐하는 새끼냐."

42 익명의 참치 씨 (7903961E+6)

2019-11-27 (水) 20:49:44

섬광. 다음 순간 폭발이 둘을 덮쳤다.

43 익명의 참치 씨 (5783181E+6)

2019-11-27 (水) 21:01:45

덕분에 자칭 랜서의 대답은 들을 수 없었지만 그런 걸 생각할 여유는 없었기 때문에 일단은 넘어가기로 했다.

"화장실을 덮치다니, 비겁하다!"

자칭 랜서가 보는 쪽으로 시선을 향한다. 적습인가? 처음 보는 인영이 둘 보였다. 하나는 마스터겠지.

44 익명의 참치 씨 (7903961E+6)

2019-11-27 (水) 22:29:15

???: "화장실을 덮쳤다고? 아니지. 덮쳐지는 건...네놈들이다...!"
"...!?"
순간 눈치챘다. 앞에 있는 그림자 하나가 '창을 들고 있었다'.
'설마...흙먼지에 우리의 그림자를 투영시켜서 미끼로...!'
"랜서! 뒤에서 온ㄷ..."


푸욱.

45 익명의 참치 씨 (1220392E+5)

2019-11-28 (거의 끝나감) 08:12:06

착각이었다. 앞의 그림자는 적의 것이었다. 애초에 내 옆의 자칭 랜서는 본래의 창을 잃고, 고간의 창을 한 자루 세우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며, 마상창에 스친 랜서의 무릎 아래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았다. 잘린 것이 아니다. 다리만 갑자기 영체화된 것이다.

46 익명의 참치 씨 (4343225E+6)

2019-12-01 (내일 월요일) 14:52:23

Fate/Muscle Order 完

47 익명의 참치 씨 (0512365E+5)

2019-12-01 (내일 월요일) 15:16:33

>>46 "...이라고 생각했어? 그럴 리가 없잖아아아하하하하하하하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오오---샤를마뉴 12기사의 창을 받아라---주저리주저리"
저 핑크년...놈? 년? 아니 놈인가? 계속 웃어대는거 기분 더럽네. 그보다 저거 뭐야. 일단 내 옆에 쓰러진 하반신 불구가 자칭 랜서고, 마상창 쓰는데 랜서가 아니면 라이더라는 소리인데...왜 말하는 꼬라지가 버서커 같냐. 옆에 놈은...음? 손등에 령주가 없다? 아 ㅈ됐네. 저놈도 서번트인가 보다. 이건 망했구만.

48 익명의 참치 씨 (5695234E+5)

2019-12-02 (모두 수고..) 12:56:16

하지만 그때 천둥번개가 전장을 뒤덮었다. 그리고 울려퍼지는 호쾌한 목소리!


"와가☆나와 메구밍! 최강의 마법 폭렬마법을 사용하며 이번 성배전쟁에 캐스터 클래스로 소환된자!"


그 말을 들은 이들은 모두 생각했다.


「아니, 작품이 다른데요……?」

"아! 그럼 와가 나와 아스톨포……! 샤를마뉴 12기사 중 하나이자 라이더 클래스로 소환된자!"


정정. 한명은 생각이 달랐던 모양이다.

49 익명의 참치 씨 (726194E+60)

2019-12-02 (모두 수고..) 18:56:51

그리고 시작되는 개막 폭렬!
화장실은 폭렬 마법에 휘말린다...

50 익명의 참치 씨 (1900192E+5)

2019-12-02 (모두 수고..) 23:54:47

이쯤에서 현 시점의 마스터와 서번트를 정리해보도록 하자.
자칭 랜서. 진명 불명. 마스터 토오사카 렌.
자칭 캐스터. 진명 메구밍. 마스터 불명.
핑크 라이더. 진명 아스톨포. 마스터 불명.

개판이었다.

51 익명의 참치 씨 (1507419E+5)

2019-12-03 (FIRE!) 00:07:49

아, 그리고 흰수염의 선장과 시대극풍 검객, 자칭 렌야, 숙청왕 스딸린은 이전 루트 등장인물이니 논외로 친다.




솔직히 얘네는 있어도 없어도 개판이야.

52 익명의 참치 씨 (4292443E+5)

2019-12-04 (水) 16:19:46

"어떻습니까!!? 저의 영혼의 반짝임, 폭렬마법의 위력은…!"

"굉장하네~!"


- 푸욱!


"……어?"


갑작스런 통증과 함께 자신의 몸을 꿰뚫은 마상창을 발견한 메구밍.

개막폭렬을 날린 메구밍의 공격은 렌과 랜서?를 확실히 휩쓸었으나 아스톨포를 휩쓸지는 못했다.


"우리 히포짱은 뒷세계로 도망칠 수 있거든~?"

"그런……반칙이……쿨럭. 아, 안돼……카즈마……도망을………"


그말을 남긴채 메구밍은 소멸했다.


"흐흥♪ 역시 난 강해! 것보다 둘은 살았을까?"


그것은 다이스에게 묻지않으면 모른다.

.dice 1 6. = 5
1 둘다 죽음(진짜냐)
2 렌 생존
3 랜서?생존
4 렌 중상
5 랜서?중상
6 둘다 무상(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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