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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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메라이. 트로이메라이. 그 꿈들이 너무나도 빛나지만 닿을 수 없는 별이라는 것을 너무 늦고도 빠르게 깨달아버린 것이랍니다. 빛나는 별이기에 동경할 수 있지만 그게 별이기에 영영 닿을 수 없다는 것을 너는 이미 동경하고 있을 때 추락하듯 깨달아버렸지.
"이야기는 대충 들었을 테지만." 나한테에서는 들어본 적 없지? 술병이 가지런하고, 술에 불콰하게 취한 듯한 모습도 아님에도, 얼굴에 옅게 홍조가 올라온 모습은 평소와 다르게 느슨했다. 블랙기업에서 화이트한 시간을 보내는 당신이기에 이런 흐트러진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이었을까.
"내가 어릴 적에 피아노 배운 적 있다는 거 알아?" 이 기업국가에서도 음악은 수요가 있으니까. 죽을 만큼 연습해서 능력을 인정받아 수요를 보인 특정 기업에 소속됨으로써 수요를 충족시키는 공급이 되거나.. 무언가 능력을 보여주기 어려운 이들의 취미와 천재성이 어우러진다는 걸까... 라며 한참을 주저리거리다가.
"주제도 모르고 꿈을 꿨던 거야.." "천재적임은 다른 분야와 다를 바 없었지.." "그렇지만 결국 꿈은 끝나기에 꿈이고. 공상이고 환상이었지." 들려? 지금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이 시디의 음악이? 그 공상은 이 달빛처럼 흩어져 사라져버렸잖아.
"내 손으로 끝내야 했어.. 다른 누구의 손으로도 해선.." 그래서 그 밤에는 집에서, 도끼로 나무를 찍어패는 듯한 소리가 났고. 건반이 부서지며 내뱉는 단말마와 쇠와 쇠가 부딪치는 울림소리가 커졌다 흩어지는 소리 가운데에서 내가 흐느끼는 소리가 났고. 모든 음악이 점점 작아지다가 끊기게 만들었던가?
다시는 피아노를 돌아보지 못하겠지. 같은 감상적 생각을 생각으로 두지 못하던 우수어린 눈은 흐렸다.
"그랬었지" 제대로 된 술을 마셔 얼굴에 옅게 홍조가 돈 그가 당신에게 말한다. 한탄하는 듯. 아무렇게나 말하는 듯. 정말 단단히 취하긴 했구나. 하지만 길게 뻗은 손가락과 잘 관리된 손톱. 저 손이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모습이 스쳐지나갔고. 말은 부드럽게 튀어나와 당신을 찔렀다.
"연주. 들어볼 수 있습니까?" "하!" 날카로워진 눈매에서 말을 잘못했음을 인지했지만 손에 들고 있던 잔의 술이 나의 얼굴에 끼얹어지는 것이 먼저였다. 알콜 냄새가 심한 걸로 봐서는 40도 이상. 그러니 이렇게 안 하던 말을 하는군.
"못 들었어? 돌아보지 않는다고 했잖아?" "술이 고용주님을 먹고 계신 것 같습니다." 몰라. 그런 거. 라면서 고개를 푹 숙인 채 오늘 밤 같은 날이면 더 생각나버려.. 사무치게 외롭고, 사무치게 손 끝에 닿던 촉감이 기억나고, 사무치게 포기했던 것에 대한 그리움이 올라올 때..
"그저... 피아노를 잘 치는 게 꿈이었던 때가..모든 걸 외면하고.. 꿈꾸던 때가 있었는데.." 그런 꿈은 나에겐 허락될 수 없었어.. 같은 말을 하며 그립고 외로울 때에 내가 하던 짓거리들이라도 해야 하는데. 몸도 이젠 말을 안 듣네. 같은 한탄거리를 말하는 그는 고개를 테이블에 뉘이며 녹아내린 눈으로 당신을 봅니다. 어쩔 수 없다는 듯 당신은 고용주이자. 감시대상을 들어 침대에 뉘여야 하겠죠.
"오늘 밤은 같이 있어줘.." 흐느끼듯.. 아니. 흐느끼며 말하는 당신이 내 소매자락을 잡은 손을 감싸쥐며 말없이 당신을 내려다봅니다.
//드라메오스와 날조된 모브 경호원 씨.. 진짜 과거사냐고요.. 정하진 않았는데 갑자기 생각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