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본어장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jake/1592097001/recent
>>대숲어장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jake/1594052995/recent
>>자캐관계 위키
http://ko.thredicoc.wikidok.net/Wiki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스프레드시트)
참치 인터넷 어장: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WirFqvofNLN74u8nPtlwkk3Y5gAfUz0QlL8LMyYXwdI/edit?usp=sharing
구 사이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QDaKGQiiY1lnoAHMPWfNH2Kjc7f-T_Cr1sxFz3-FBs0/edit?usp=sharing
>>백업본 pdf 파일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xitbgP09jj9LTgEUEH_UttE0yeBQgaj?usp=sharing
>>세계관 통합 위키문서
http://ko.thredicoc.wikidok.net/wp-d/5ee5dae09bc7caf635bccb4d/View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 가이드
http://ko.thredicoc.wikidok.net/wp-d/60bb8c5f59d49b042e1565e2/View
어장 규칙
1.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어장 캐릭터들에 관련된 팬픽, 팬아트, 팬툰 등의 각종 연성 및 썰풀이, 잡담만을 허용하며 역극과 로그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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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사이트 출신 캐릭터와 참치어장 출신 캐릭터의 구분을 위해 구 사이트 출신 캐릭터는 앞에 O(Old의 의미)를 붙여서 부릅니다. 만약 본 어장의 레스가 다 채워져 판이 갈릴 경우 다음 판부터 나오는 캐릭터는 레스번호에 +1000씩을 더해 부릅니다. ex)1001, 1002, ...
DIO님이 없을 경우 다음 판은 >>970의 참치가 세워주세요!
>1596331090>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드는 어장 연성/썰/잡담 전용 통합어장☆ (127판) :: 1001
◆DIO1piyxzY
2021-10-09 21:58:41 - 2021-10-17 02:19:12
0 ◆DIO1piyxzY (h2E6cLgwhw)
2021-10-09 (파란날) 21:58:41
493 ◆VCP7u0SFAk (ylERY/ykfI)
2021-10-13 (水) 23:38:05
참하참하여요~
관계는 나중에 위키에서... 해야하는데 위키가 날 거부하잖아..?
위키독 이색기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함 해보자.. 이시카와 쉑부터 올린다 내가...(근데 양식창고 작동 안하면 울면서 처참히 패배할 듯)
관계는 나중에 위키에서... 해야하는데 위키가 날 거부하잖아..?
위키독 이색기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함 해보자.. 이시카와 쉑부터 올린다 내가...(근데 양식창고 작동 안하면 울면서 처참히 패배할 듯)
495 ◆EiSizhCcpg (WFVeKA66pY)
2021-10-13 (水) 23:38:25
>>492너참치도? 나참치 에버녹두도 요새 말썽임
진짜 노트북 폰 공유되는기능만 아니면 근데 신캔가요???
진짜 노트북 폰 공유되는기능만 아니면 근데 신캔가요???
496 ◆bXuj3R8IvY (HDIMx/bOA6)
2021-10-13 (水) 23:39:53
네 신캐 냈어요 란이를 여자애로 알고 좋아하는 반장인데 제가 노잼인간이라 근가 웃기기보단 그냥 미친애같네요
498 ◆EiSizhCcpg (WFVeKA66pY)
2021-10-13 (水) 23:42:09
잠시만
신캐보고 오함마로 뚜들겨 맞고옴 란아 이참에 그냥 여자로 살자 가을이나 이나정도면 성전환가능하겠지
지금 좀 많이 좋아서 베개를 두드리고 있는데 아니 소심하고 귀여운 미소녀가 실은 백합얀데레라니 아니 어떻게
신캐보고 오함마로 뚜들겨 맞고옴 란아 이참에 그냥 여자로 살자 가을이나 이나정도면 성전환가능하겠지
지금 좀 많이 좋아서 베개를 두드리고 있는데 아니 소심하고 귀여운 미소녀가 실은 백합얀데레라니 아니 어떻게
499 ◆c141sJ2oTE (Zox6K.PpW6)
2021-10-13 (水) 23:42:21
누워서 진짜 잘준비다끝내고 잠깐 본어장 새로고침했는데 신캐가잇음
미소녀게임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오토코노코 캐릭터를 최애캐로 잡고 의심 없이 과금부터 하고 천장 찍은 오타쿠<어라 어쩐지 눈물이
미소녀게임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오토코노코 캐릭터를 최애캐로 잡고 의심 없이 과금부터 하고 천장 찍은 오타쿠<어라 어쩐지 눈물이
501 ◆c141sJ2oTE (Zox6K.PpW6)
2021-10-13 (水) 23:44:32
>>490
감서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제새끼 그려주실줄은 예상치못햇는데 앞으로도 힘내서 해보겟습니다 할수잇다능
감서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제새끼 그려주실줄은 예상치못햇는데 앞으로도 힘내서 해보겟습니다 할수잇다능
502 ◆c141sJ2oTE (Zox6K.PpW6)
2021-10-13 (水) 23:47:13
그리고 난진짜 자기전에 폰만지는버릇을 고쳐야할듯
결국... 결국이렇게되는거지 그래
♡사랑하는 그 아이와의♡ 연애상성점<하트표시넘귀여움 근데 그 어떡하지 성별의 벽이
앗아아
여울아... 돌려말할수있지?
결국... 결국이렇게되는거지 그래
♡사랑하는 그 아이와의♡ 연애상성점<하트표시넘귀여움 근데 그 어떡하지 성별의 벽이
앗아아
여울아... 돌려말할수있지?
503 ◆c141sJ2oTE (Zox6K.PpW6)
2021-10-13 (水) 23:53:09
지금 뭐냐... 템플릿 문서가 최근수정에 떴다거나 기존 템플릿 문서 외에도 #캐릭터 템플ㄹㅣㅅ이라는 문서가 있었다 없어졌다면 그 뭐냐 별건아님 문서 건드린 건 맞는데 변경점은 없고요 그냥 혹시 템플릿 문서를 건드려보면 서식창고 기능이 작동하려나 하고 해봤는데 역시실패했고
504 ◆c141sJ2oTE (Zox6K.PpW6)
2021-10-13 (水) 23:54:42
아무튼 뭐가 되지 않을까 하고 시도해본 걀과가 실패했으므로... 그냥 템플릿 문서 복붙을 권장드리겟습니다 답이 없어
그리고신캐또나왓다!!!!! 기쁘다!!!!! 그럼전이만진짜자러감캐들아사랑해!!!
그리고신캐또나왓다!!!!! 기쁘다!!!!! 그럼전이만진짜자러감캐들아사랑해!!!
505 ◆VCP7u0SFAk (ylERY/ykfI)
2021-10-13 (水) 23:55:33
서식에서 복사를 해야 할 텐데... 지금 참치는... 팅겨서 울고 있어요..(로그인에 세 번, 복사를 어떻게 하지에서 두 번, 수정 누르고 복사! 하려다가 한 번)
506 ◆bXuj3R8IvY (HDIMx/bOA6)
2021-10-13 (水) 23:56:25
신캐나왔다 서식 복사해서 문서 형태만 제가 만들어드릴까요? 님은 내용물만 채울 수 있게
507 ◆c141sJ2oTE (Zox6K.PpW6)
2021-10-13 (水) 23:56:57
수정은 일부러 막아둔 거라서 그냥 1문단 제목부터 드래그로 긁어서 복붙하십쇼 수정 막아둔 이유는 반달방지
509 ◆c141sJ2oTE (zQQmg6xroA)
2021-10-14 (거의 끝나감) 00:00:03
드래그로 긁어서 복붙하면 자잘한 거스러미라고 해야하나 그... 수정버튼 그것도 같이복사될텐데 수정버튼 그것도 백스페이스로 지워지는 한낱 미물이기때문에
아무튼 전 진자... 자러감
아무튼 전 진자... 자러감
510 ◆bXuj3R8IvY (uabpma87EI)
2021-10-14 (거의 끝나감) 00:01:24
잘자요 너참치 저도 앵간 1시 전에 잘거라서 혹시 필요하시면 그 전에 불러주세요
512 ◆VCP7u0SFAk (raYiYgkP8s)
2021-10-14 (거의 끝나감) 00:13:58
됐나.....
도ㅗㅆ어..
아 몰라 된건지는 내일 새로고침하면 알겠지..(지침)
도ㅗㅆ어..
아 몰라 된건지는 내일 새로고침하면 알겠지..(지침)
513 ◆VCP7u0SFAk (raYiYgkP8s)
2021-10-14 (거의 끝나감) 00:14:52
이제 전 이시카와 쉑을... 내일 하져... 아니다. 내일 나갔다와야 하는데.. 나중에 하져 뭐..
514 ◆bXuj3R8IvY (uabpma87EI)
2021-10-14 (거의 끝나감) 00:17:03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보기엔 문제 없어 보여요 세계관 문서 아직 추가 안하셨으면 제가 해도 될까요?
516 ◆VCP7u0SFAk (raYiYgkP8s)
2021-10-14 (거의 끝나감) 00:20:10
결론.
이 참치는 내기 전부터 파견사원이랑 파견사원을 보호or감시하는 경호원 사이에서 사랑 빼고 다 하는 걸 생각했다고 한다.(글러먹음)
이 참치는 내기 전부터 파견사원이랑 파견사원을 보호or감시하는 경호원 사이에서 사랑 빼고 다 하는 걸 생각했다고 한다.(글러먹음)
517 ◆bXuj3R8IvY (uabpma87EI)
2021-10-14 (거의 끝나감) 00:22:16
>>516 wow 개꼴개꼴개구리짤
저는 세계관 문서 추가하러갑니다 세계관 문서 점점 채워져 가는걸 보는게 뿌듯해
저는 세계관 문서 추가하러갑니다 세계관 문서 점점 채워져 가는걸 보는게 뿌듯해
518 ◆c141sJ2oTE (2MgTl5VRio)
2021-10-14 (거의 끝나감) 07:48:15
조은아침 어쩌다보니 화율고 신캐 하나 더 생각중 이번엔 단정한 얼굴의 흑발안경남을 내야지
520 ◆c141sJ2oTE (HYUF2LQXNs)
2021-10-14 (거의 끝나감) 11:21:33
여울-아현 관추완료여요 연애점 얘기 있길래 그거 관련 내용 꼭 넣어보고싶어서 대사에 잔뜩 적어봄
521 ◆3tT9wRGB.s (lzVFMQJSy2)
2021-10-14 (거의 끝나감) 11:48:37
예전에 올라온 엣지한 뱀파이어au 그리라는 트윗보고 계속 생각하는 건데
에메아름은 에메트가 아르메나한테 물릴 거 같고
에메브리는 에메트가 브리타 무는 구도면 좋을 거 같아
이걸 계속 생각했다는 것도 웃기지만
에메아름은 에메트가 아르메나한테 물릴 거 같고
에메브리는 에메트가 브리타 무는 구도면 좋을 거 같아
이걸 계속 생각했다는 것도 웃기지만
523 ◆c141sJ2oTE (2MgTl5VRio)
2021-10-14 (거의 끝나감) 11:55:36
아잠만 저런쌉소리 대놓고하면안되려나(셀프뺨찰싹) 아니그치만... 그치만
제가... 잠설치고 너무일찍일어나서 무심코 캐를짜기시작해서 대충 다 끝내고 관계쓰기시작햇는데 생각해보니 역시 이름을 못짓겟음 먼가 막힘 .dice 1 2. = 2
1-야 이번엔 좀 평범한 사람이름을하자
2-지하철역ㄱ
제가... 잠설치고 너무일찍일어나서 무심코 캐를짜기시작해서 대충 다 끝내고 관계쓰기시작햇는데 생각해보니 역시 이름을 못짓겟음 먼가 막힘 .dice 1 2. = 2
1-야 이번엔 좀 평범한 사람이름을하자
2-지하철역ㄱ
524 ◆c141sJ2oTE (2MgTl5VRio)
2021-10-14 (거의 끝나감) 11:56:20
...
진짜 남태령역 하라고......?
.dice 1 2. = 1
1-ㅇㅇ진짜로
2-어떻게 사람이름이 남태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남태령역 하라고......?
.dice 1 2. = 1
1-ㅇㅇ진짜로
2-어떻게 사람이름이 남태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5 ◆c141sJ2oTE (2MgTl5VRio)
2021-10-14 (거의 끝나감) 11:58:35
아 아무리그래도 한반에 지하철로 놀림받는 애가 3명은 곤란하지않나요?
.dice 1 2. = 2
1-그런건중요치않아 걍 ㄱ
2-그럼하지말던가
.dice 1 2. = 2
1-그런건중요치않아 걍 ㄱ
2-그럼하지말던가
526 ◆c141sJ2oTE (2MgTl5VRio)
2021-10-14 (거의 끝나감) 12:00:19
다갓이 저랑 밀당을... 하네요 아무튼 한반에 지하철로 놀림받는 애가 둘이나 되는것도 곤란하니 나중에 다른 캐 낼때 제가 지하철역이 땡기면 함 가겠습니다
527 ◆c141sJ2oTE (2MgTl5VRio)
2021-10-14 (거의 끝나감) 12:04:22
? 뭔가말이이상하네 이미 둘인데 셋이나되는것도 곤란<이얘기엿고여 뇌 빼고 얘기하다가 이럿게된듯 정신을! 차리자!
529 ◆c141sJ2oTE (oNbcvP7UIQ)
2021-10-14 (거의 끝나감) 12:13:58
저도못그리지만... 뭐 때문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냐고 하니까 아무래도... 아무래도......
뭐 엣치한 뱀파이어라니 그려봤자 못올리고
그냥 뱀파이어짤.주시오
뭐 엣치한 뱀파이어라니 그려봤자 못올리고
그냥 뱀파이어짤.주시오
531 ◆c141sJ2oTE (Dsf9pdR70k)
2021-10-14 (거의 끝나감) 14:36:25
캐 짜다보니까 애들 관계에 사촌지간 하나쯤 때려박고싶은데 지금쫌고민중 가을이 오너님 관계에 사촌지간<이거 넣어도 되나요 별 이유는 없고 캐 짜고 나서 보니 내 취향을 너무 들이부은 나머지 흑발안경남이 튀어나와서 가족력이라고 퉁치게(예?
534 Träumerei ◆VCP7u0SFAk (raYiYgkP8s)
2021-10-14 (거의 끝나감) 17:08:51
트로이메라이. 트로이메라이. 그 꿈들이 너무나도 빛나지만 닿을 수 없는 별이라는 것을 너무 늦고도 빠르게 깨달아버린 것이랍니다. 빛나는 별이기에 동경할 수 있지만 그게 별이기에 영영 닿을 수 없다는 것을 너는 이미 동경하고 있을 때 추락하듯 깨달아버렸지.
"이야기는 대충 들었을 테지만."
나한테에서는 들어본 적 없지? 술병이 가지런하고, 술에 불콰하게 취한 듯한 모습도 아님에도, 얼굴에 옅게 홍조가 올라온 모습은 평소와 다르게 느슨했다. 블랙기업에서 화이트한 시간을 보내는 당신이기에 이런 흐트러진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이었을까.
"내가 어릴 적에 피아노 배운 적 있다는 거 알아?"
이 기업국가에서도 음악은 수요가 있으니까. 죽을 만큼 연습해서 능력을 인정받아 수요를 보인 특정 기업에 소속됨으로써 수요를 충족시키는 공급이 되거나.. 무언가 능력을 보여주기 어려운 이들의 취미와 천재성이 어우러진다는 걸까... 라며 한참을 주저리거리다가.
"주제도 모르고 꿈을 꿨던 거야.."
"천재적임은 다른 분야와 다를 바 없었지.."
"그렇지만 결국 꿈은 끝나기에 꿈이고. 공상이고 환상이었지."
들려? 지금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이 시디의 음악이? 그 공상은 이 달빛처럼 흩어져 사라져버렸잖아.
"내 손으로 끝내야 했어.. 다른 누구의 손으로도 해선.."
그래서 그 밤에는 집에서, 도끼로 나무를 찍어패는 듯한 소리가 났고. 건반이 부서지며 내뱉는 단말마와 쇠와 쇠가 부딪치는 울림소리가 커졌다 흩어지는 소리 가운데에서 내가 흐느끼는 소리가 났고. 모든 음악이 점점 작아지다가 끊기게 만들었던가?
다시는 피아노를 돌아보지 못하겠지. 같은 감상적 생각을 생각으로 두지 못하던 우수어린 눈은 흐렸다.
"그랬었지"
제대로 된 술을 마셔 얼굴에 옅게 홍조가 돈 그가 당신에게 말한다. 한탄하는 듯. 아무렇게나 말하는 듯. 정말 단단히 취하긴 했구나. 하지만 길게 뻗은 손가락과 잘 관리된 손톱. 저 손이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모습이 스쳐지나갔고. 말은 부드럽게 튀어나와 당신을 찔렀다.
"연주. 들어볼 수 있습니까?"
"하!"
날카로워진 눈매에서 말을 잘못했음을 인지했지만 손에 들고 있던 잔의 술이 나의 얼굴에 끼얹어지는 것이 먼저였다. 알콜 냄새가 심한 걸로 봐서는 40도 이상. 그러니 이렇게 안 하던 말을 하는군.
"못 들었어? 돌아보지 않는다고 했잖아?"
"술이 고용주님을 먹고 계신 것 같습니다."
몰라. 그런 거. 라면서 고개를 푹 숙인 채 오늘 밤 같은 날이면 더 생각나버려.. 사무치게 외롭고, 사무치게 손 끝에 닿던 촉감이 기억나고, 사무치게 포기했던 것에 대한 그리움이 올라올 때..
"그저... 피아노를 잘 치는 게 꿈이었던 때가..모든 걸 외면하고.. 꿈꾸던 때가 있었는데.."
그런 꿈은 나에겐 허락될 수 없었어.. 같은 말을 하며 그립고 외로울 때에 내가 하던 짓거리들이라도 해야 하는데. 몸도 이젠 말을 안 듣네. 같은 한탄거리를 말하는 그는 고개를 테이블에 뉘이며 녹아내린 눈으로 당신을 봅니다. 어쩔 수 없다는 듯 당신은 고용주이자. 감시대상을 들어 침대에 뉘여야 하겠죠.
"오늘 밤은 같이 있어줘.."
흐느끼듯.. 아니. 흐느끼며 말하는 당신이 내 소매자락을 잡은 손을 감싸쥐며 말없이 당신을 내려다봅니다.
//드라메오스와 날조된 모브 경호원 씨..
진짜 과거사냐고요.. 정하진 않았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이야기는 대충 들었을 테지만."
나한테에서는 들어본 적 없지? 술병이 가지런하고, 술에 불콰하게 취한 듯한 모습도 아님에도, 얼굴에 옅게 홍조가 올라온 모습은 평소와 다르게 느슨했다. 블랙기업에서 화이트한 시간을 보내는 당신이기에 이런 흐트러진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이었을까.
"내가 어릴 적에 피아노 배운 적 있다는 거 알아?"
이 기업국가에서도 음악은 수요가 있으니까. 죽을 만큼 연습해서 능력을 인정받아 수요를 보인 특정 기업에 소속됨으로써 수요를 충족시키는 공급이 되거나.. 무언가 능력을 보여주기 어려운 이들의 취미와 천재성이 어우러진다는 걸까... 라며 한참을 주저리거리다가.
"주제도 모르고 꿈을 꿨던 거야.."
"천재적임은 다른 분야와 다를 바 없었지.."
"그렇지만 결국 꿈은 끝나기에 꿈이고. 공상이고 환상이었지."
들려? 지금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이 시디의 음악이? 그 공상은 이 달빛처럼 흩어져 사라져버렸잖아.
"내 손으로 끝내야 했어.. 다른 누구의 손으로도 해선.."
그래서 그 밤에는 집에서, 도끼로 나무를 찍어패는 듯한 소리가 났고. 건반이 부서지며 내뱉는 단말마와 쇠와 쇠가 부딪치는 울림소리가 커졌다 흩어지는 소리 가운데에서 내가 흐느끼는 소리가 났고. 모든 음악이 점점 작아지다가 끊기게 만들었던가?
다시는 피아노를 돌아보지 못하겠지. 같은 감상적 생각을 생각으로 두지 못하던 우수어린 눈은 흐렸다.
"그랬었지"
제대로 된 술을 마셔 얼굴에 옅게 홍조가 돈 그가 당신에게 말한다. 한탄하는 듯. 아무렇게나 말하는 듯. 정말 단단히 취하긴 했구나. 하지만 길게 뻗은 손가락과 잘 관리된 손톱. 저 손이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모습이 스쳐지나갔고. 말은 부드럽게 튀어나와 당신을 찔렀다.
"연주. 들어볼 수 있습니까?"
"하!"
날카로워진 눈매에서 말을 잘못했음을 인지했지만 손에 들고 있던 잔의 술이 나의 얼굴에 끼얹어지는 것이 먼저였다. 알콜 냄새가 심한 걸로 봐서는 40도 이상. 그러니 이렇게 안 하던 말을 하는군.
"못 들었어? 돌아보지 않는다고 했잖아?"
"술이 고용주님을 먹고 계신 것 같습니다."
몰라. 그런 거. 라면서 고개를 푹 숙인 채 오늘 밤 같은 날이면 더 생각나버려.. 사무치게 외롭고, 사무치게 손 끝에 닿던 촉감이 기억나고, 사무치게 포기했던 것에 대한 그리움이 올라올 때..
"그저... 피아노를 잘 치는 게 꿈이었던 때가..모든 걸 외면하고.. 꿈꾸던 때가 있었는데.."
그런 꿈은 나에겐 허락될 수 없었어.. 같은 말을 하며 그립고 외로울 때에 내가 하던 짓거리들이라도 해야 하는데. 몸도 이젠 말을 안 듣네. 같은 한탄거리를 말하는 그는 고개를 테이블에 뉘이며 녹아내린 눈으로 당신을 봅니다. 어쩔 수 없다는 듯 당신은 고용주이자. 감시대상을 들어 침대에 뉘여야 하겠죠.
"오늘 밤은 같이 있어줘.."
흐느끼듯.. 아니. 흐느끼며 말하는 당신이 내 소매자락을 잡은 손을 감싸쥐며 말없이 당신을 내려다봅니다.
//드라메오스와 날조된 모브 경호원 씨..
진짜 과거사냐고요.. 정하진 않았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535 ◆VCP7u0SFAk (raYiYgkP8s)
2021-10-14 (거의 끝나감) 17:13:42
참고로 트로이메라이(호로비츠 연주)와 드뷔시 달빛(조성진 연주) 들으며 쓴 것.
곡이 너무 좋은데 글은 쓰레기라 미안해진다..
곡이 너무 좋은데 글은 쓰레기라 미안해진다..
537 ◆c141sJ2oTE (zQQmg6xroA)
2021-10-14 (거의 끝나감) 18:53:40
문서만들고왓음
대충 나나야 체술 비슷한 걸 구사할 줄 아는... 평범한 자객같은새기임
대충 나나야 체술 비슷한 걸 구사할 줄 아는... 평범한 자객같은새기임
540 ◆I6HlyRI0G6 (/s.oMJGVYg)
2021-10-14 (거의 끝나감) 19:04:10
한씨 가문이 배출해낸 것
프로 암살자
현직 사신
도대체 무슨 피가 흐르는 거야(아무말)
프로 암살자
현직 사신
도대체 무슨 피가 흐르는 거야(아무말)
541 ◆c141sJ2oTE (zQQmg6xroA)
2021-10-14 (거의 끝나감) 19:05:58
솔이한테 제자리뛰기 시키면 옷 안에서 뭐 후두둑 떨어질듯 암기라던가 이것저것
참하여요~~~~~ 반갑읍니다 참치
참하여요~~~~~ 반갑읍니다 참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