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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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아욘나욳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지어주고 나면 계속 이름으로 불러주는 구나,,, 좋다,,, 화재 다른 재앙들한테 도야가오 짓는 일은 있어도 짤처럼 웃는 건 불행이 앞에서만 나올 거 같고 그래여 초기에 이니스라고 안 부르고 화재라고 불러서 복잡한 심경의 변화 느끼는 화재 보고싶다 괜히 짱나서 ㅡㅡ 이러고 있는데 불행이가 이유 설명해줘도 납득을 못함
>>802 불행이만 볼 수 있는 표정이구나 불행아!!!!!!!!!! 불행한 너지만 이럴땐 네가 참 부럽다 불행이 한숨 푹 쉬고 다음부터 이니스라고 작게 불러주기 시작했을 듯 속으로는 웬 생떼인가 생각하면서도 복잡오묘하게 좋은 기분일거 같아요 재앙세계에서 이름을 가진 건 둘밖에 없으니까
>>808 .헉................그런 생각까지 하셨구나................ㅡ.........근데.. 근데 여기서 아예 가능성이 0%는 아닐 것도 같다고 말해도 되나요.ㅡ...... 화재한테만 질리는 게 아니라.. 자신이 존재하는 것 자체에 질려서 거기에 같이 묶일 것 같음 그래도 좋아하는 감정이 사라질 리는 없을거 같은데 인간이 영생한다 생각했을 때의 그 기나긴 지루함...이라든가 불행이를 조금씩 좀먹을듯하긴 하져.. 얘는 재앙이 아니니까, 영생함으로써 겉으로 흉내는 낸다 하더라도 재앙이 될 수는 없으니까
제가 인간찬가를 조아하고 인간성이라던가 인간다움에 대해서 생각하는 걸 조아하거든요 이관데 철학 좋아함 그래서 인간의 한계를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영생은 절망적인 편이지요 인생이 아름다운 건 언젠가 끝을 맺기 때문이니까...... ㅜ, 아무튼 무력함에 빠져서 아무것도 안하는 불행이 옆에서 걱정 비스무리한걸 하는 화재를 생각하고 조금 기절하고 싶어짐,,,, 아이웰, 아파? 질병 데려올까? / 아픈 게 아니야 이니스. 그냥 난... 모르겠어. 이게 의미가 있을까? 너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이 멸망하지 않았다면? 불행이가 관리직이었다면..? 글쎄요 일단 화재랑 마주칠 수 있느냐부터가 관건이겠죠 얘는 재앙을 인간화시킨 담당은 아니었으니까요. 게다가 얘네가 첫눈에 뻑가거나(저렴한 어휘) 그런 것도 아니니까.. 말 한번 섞어보지 못하고 지나치거나 하는 건 아닐지
확실한 건 재앙세계 멸망안했다면 얘는 주기적으로 자기 구역 관리만 했을텐데.... CCTV 마냥 재앙세계 보면서 부서지면 원격 복구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 보이는 화재의 모습에 마음이 쓰였을 수도 있긴 있어요 약한 애들한테 약해지는 그런 모습 때문에. 근데 이게 감정으로 발전한다 해도 확실히 지금과는 다른 형태가 될거같네요
>>814 생각해보면 이런 것 때문에 인외 꽤 굴린다는 평가를 듣는 걸지도 모르겟네 인간성을 생각한다면 인외는 그거의 완전 반대니까 어엉
>>813 .,,,,,,,,,,,,,,,,,,,,,,화재는 불행이가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아마 죽어도 이해 못할 테지만 그게 불행이의 선택이라면 존중해주겠지요 아마 그럴 거에요 적게는 nn년 많게는 nnn년의 시간동안 아이웰과 자신이 쌓아왔던 게 마법 한 번에 모두 없던 일이 된다고 해도 기꺼이 처음부터 다시 해주겠지요 둘이 같이 뭔갈 하는 장면에서 이런 장면 연출되는 거 아닌가 싶음 이니스 꽤 능숙하네? 으응, 많이 해봤거든. 아주 많이.
암튼세상안멸망루트는,, 걍쌉소리엿구요 궁금했음 둘이 어떻게 될까 싶어서 응응 사실 저도 가망 없는 거 아닌가 생각하긴 했는데
>>818 저도 방금 그생각 했어요 자기가 좋아하거나 깊이 빠져드는? 분야가 있으면 그거랑 관련된 칭찬? 듣는 것 같애요 아하 그래서 이참치가 인외맛 잘내는구나 하고 납득했어요 아 눈물난다,,,,,,,,,,,,,, 이니스,,,, 널 위해서 불행이가 해줄수 있는건 없는걸가
사실 예전에 불행이 사후에 마법으로 불행이 닮은 인간아닌 무언가를(아마 마도공학 쪽이겠죠) 하나 만들어놓고 가는걸 상상하긴 했는데... 불행이라면 그런거 안좋아할듯 하더라고요 화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비감염질병이 후후 웃으면서 기억을 먹어치우는 걸 머리에 넣어줄까? 라고 말하며 끌어안는다거나. 옛날 소설 알아? 그런 것처럼. 매일 나를 찾아오면 하루. 이틀. 사흘. 나흘. 계속 먹어치워서 너를 여기에 처음 온 것처럼 만들어줄 수 있는걸. 그렇게 영원히. 반복하는 고리 위에? 아니면 너만 서 있는 그 고리에서 너마저 빼낸다면 어떻게 될까?
불행 → 화재에 대한 감정의 시작은 (물론 화재불행 주식이라면 나중에 발전하거나 본격 반하는 계기가 있었겠지만,) 인간이라는 걸 밝혔는데도 떠벌리지 않고 지켜준 데부터가 있음. 그렇기 때문에 저 시작부분이 성립되지 않으면 지금과는 감정의 결이 다르게 발전하거나 아예 다른 감정이 되어버일 가능성이 있어보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