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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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1596260366>1000 에,,관계 잇고 풀려 했던 티엠아이 서너가지 중 하나입니도 켄이치씨가 쓰는 소설은 따뜻하고 소소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가 되는 내용일거같아요 혹은 작은 호의가 만들어낸 큰 변화 와 같은 이야기라던가...읽고있으면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내 주변에 있다면 정말 좋겠다, 싶은 그런 이야기들...어찌되었든 그런 다정한 이야기들을 담아낼 것 같아요 이유는 지금은 세상에 없는 아내와 조금 더 살고 싶었고 보여주고 싶었던, 혹은 아내의 건강이 악화되지 않았다면 태어났을지도 모를 아이가 어떤 세상에서 자랐으면 하는가, 하는 그런 이야기들을 실제로 이미 없는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만약 들을 수 있다면, 하는 심정으로 써내는 작가가 아닐까 싶은
jake>1596260366>996 은 꿈으로 보셔도 되고 뭐,, 전물망의 생각이나 죽고나서의 일이든 백일몽이든 어떻게 생각해주셔도 무방해요. 일단은 배경이 현실이 아닙니다. 전물망은 예전으로 되돌아갔다는 걸 아는데 자신은 '안전가옥' 안에 갇혀있죠. 안전가옥은 주셨던 연성에서 따온 소재입니다. 그 연성에서 안전가옥은 시랑이와 은지가 만나는 장소였지만, 제가 드린 연성에서는 시랑이 홀로 갇혀있어요. 안전가옥 밖에는 그리운 동료들과 은지가 있고요. 이것은 은지가 전물망을 살리지 않았을 때의 미래입니다. 전물망이 생각하는 차선의 미래요. 최선이라고 썼는데 아무래도 최선은 전물망이 능력을 끝까지 쓰지 않는 것이었고, 차선으로는 은지가 자신을 살리지 않는 것. 죽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었어요. 차선의 미래를 위해 허락되지 않는 유일한 것 = 자신의 생존입니다. 차선의 미래는 시랑이와 분리되어있고, 이 연성에서 시랑이에게 주어진 시련은 차선의 미래로부터 자신이 격리되어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차선의 미래에 난 없어 ← 받아들이고 그들을 부르거나 그들에게 가지 않는 것이요
마지막에 스포로 적은 이유는 저게 지극히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다이아가 자신을 살리지 않았더라면- 에는 다이아를 위한 것도 있지만, 저 스포 안에 있는 것은 자신을 위한 생각이죠. 살아난 뒤로 숨만 붙어있는 상태가 본인에게도 힘들었으니까, 그 부분이에요. 사람이 살려줬는데 저딴 생각을 품으면 안돼요 (?)
>>9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네요 이런 사람들이 내 주변에 있다면 좋겠다,,,, TT 없다는 뜻이잖아요... 젠장.. 8시 식당의 모두가 아저씨한테 따뜻하게 대해줄거에요... TT 엉엉 아저씨 펜끝에서 살아나는 따스한 세상은 진짜,, 어린아이에게도 누구에게라도 다정한 세상일 것 같고 현실이랑 달리 어두운 구석따위 없을 것 같아요
>>14 여튼...그런 이유로 아이들을 볼 때 마다 아이들이 참 예쁘게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플 것 같아요
조금은 덜 각박하고 사람 대 사람으로서 안에 내재되어있을거라 믿는 선의가 조금 더 두드러지는 세상을 써내지 않을까 생각해요 진짜....그런 어두운 구석은 느낄 수 없는, 혹은 그런 어두운 재난이 닥치더라도 서로가 서로를 끌어줄 수 있는....그런 세상일거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저씨 소설속 세상은 그럴 것 같은 느낌
8시식당에 꼬마캐를 내고싶어졌다... 아저씨와 꼬마 조합은 언제나 옳습니다 커여워요 (오타케마루와 츠케히모코조 보며) 치즈루는 아조시 소설 읽었을까? 읽었을 가능성이 있다 쿄-카가 아저씨 소설 되게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얘도 세상의 따듯한 면을 믿는 편이라서,, 아저씨의 따뜻한 소설 읽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