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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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먼가....816은 반항을 하려 했다기 보다는 조용히 얌전하게 자기 성향도 모르고 살다...갑작스럽게 세계선을 뛰어넘는 능력이 생기면서 조절도 안 되는 능력 때문에 본가에서는 계속 실종상태인 채로? 여기저기 굴러다니면서 성격이 나오고.......하나둘씩 자기가 좋아하는걸 표출해나가기 시작했을거같고 그게 쌓인 결과가 지금일 것 같은.
그래서 실상 반항보다는 본인의 선호와 취향을 드러내는걸 두려워하지 않게 된게 지금의 힙스터스러운 모습이지만 그럼에도......굳어진 습관이나 행동은 못 바꾸고 본인도 딱히 그것을 (과거의 잔재를) 혐오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저 그것도 자신이 살아온 흔적이라 생각하기에) 자연스럽게 바뀌는 게 아니라면 내버려 둘 느낌이라? 그런 모습을 하고 있음에도 그런......묘하게 태가 나는 습관이나 행동들이 있을것만 같단 느낌이죠
여튼...816과의 케이스는 조금 다르지만....도련님 아가씨 계통 캐릭터들이 반항이나 일탈로 나와서 불량하게 치장한다거나 해도 행동이나 말씨 등에서 태가 난다던가 하는.. 그런거 좋죠.......................(끄덕)
816이 여러 세계선에서 구르다 능력 조절이 꽤나 가능해졌을 즈음 자기가 처음 존재한다 기억하던 세계선(즉 816이 능력을 제일 빨리 개화한 세계선이자 그렇기에 816이 하나로 통합될 때 중심이 된 816이 존재하던 세계선)으로 가서 부모님한테 집 나간다 선언할때 816 꼴 보고 부모님 뒷목 꽤나 잡지 않으셧을지 싶음
긴 머리 잡고 칼 같은 걸로 툭<이런 장면 너무 좋아용 긴머리 한번에 자기 손으로 삭 잘라버리고 단발이 되는 그런 근데 단발이 본인 취향인건가 ㄱㅇㅇ ㄱㅇㅇ 머리를 묶거나 할 때는 있으려나요? 묶일 듯 말듯 애매해보이는 길이긴 한데 저렇게 머리 살랑살랑할 것 같은 애들이 꽁지머리나 포니테일 같은 거 하는 거 보고싶단말이지,,,(?????)
버럭버럭 화는 냈겠지만 원래도 그리 예쁘게 보는 자식도 아니었고.....그 시점의 816만 해도 부모님께 마냥 순응하던 순한 아이가 아니라 각종 풍파 다 겪어 꽤 단단하게 느껴지는 청년이 되어있는데다 정말 언제든 떠나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의 사람이 되어있는지라 직감적으로 더 이상 이 녀석을 본인들을 따르게 하거나 묶어놓을 수 없을것임을 느끼고 생각보다는 순순히 놓아주지 않으셨을지... 자신이 세계선을 넘나들 수 있다는 이야기는 해도 안 믿어주실듯, 직감은 그렇게 해도 드디어 미친거냐 아니면 사이비에라도 빠진거냐 하며 욕하면서도 감히 병원같은데로나 어디든..잡아두거나 가둬두지 못할 것임을 얘 부모님은 어렴풋이 느꼈을거고......그렇게 816은 부모님과의 작별을 고하지 않았을지? 생각하네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차원을 넘나드는 반쯤 방랑자같은 협회원이 되었겠지
그냥 평범한 인간...에게 호감을 느끼고 다가갑니다 근데 이제 미스커뮤니케이션으로 본인은 신이란걸 충분히 티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는 전혀 몰랐던 거
해서 결혼하고 첫날밤에 신으로서의 본모습을 보여줍니다 남편은 무서워서 산치핀치 와서... 다음날 새벽이 밝기 전에 자신이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도망쳤어요 근데 도망치다 보니 거절하면 절대 안 될 거란 걸 생각하고 다시 돌아가려다 모종의 사고가 나서 목숨을 잃고 맙니다
여신은 이걸 죽음으로써 영원히 도망친거라 오해하고요 역시 인간 그거 믿는 거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330 그치만? 저 그 설정 그냥 도련님 816 제작하다 픽크루에서 안경파츠보고 hmm..하고 고민햇단말이죠 근데 이렇게 새파랗게 어린 애가....책 볼 때만 안경 낄 이유가 잇나? 싶어서 보류햇던 설정인것.......... 안경줄 천재인데요 저 좀 상상하고 설레서 죽을뻔함 후하후하 심호흡....하...진정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