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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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틀라이트가 불쌍하지 않은 이프 썰. 이 발상의 근원은 일단 새틀라이트가 있는 곳이 하늘에 한없이 가까운 무언가- 라는 것과, 이슈타르 설정에서 언급된 반은 명계 반은 천상 등등이었습니당. 다만 이걸 예전에 생각했으면서 안 풀은 이유는 우선 오피셜 설정이랑 지나치게 달라서. 네. 그겁니다. 암만 이프라고 해도, 이래도 되나? 싶은. 그래서 안 풀었고... 결정적으로 그 때는 김새틀 굴리는 게 짱 재밌었음+별자리 플로우 좀 지났을 시기라서......(은은) 지금 이걸 푸는 건 그 때 새틀라이트를 굴리던 것에 대한 자기반성입니다. 허허. 그리고 지금 푸는 건 그 때에 비해서 좀 더 설득력이 있는 이프를 위해 뜯어고친 결과. 같은 무언가입니다.
암튼. 이슈타르가 명계의 주라면, 천계의 주도 있어야겠지요. 이 이프에서는, 그 역할에 새틀라이트를 끼워넣겠습니다. 이러다가 모 시리즈마냥 묘지의 주랑 법정의 주까지 나오는 거 아ㄴ(컷트) 음 순간 오타쿠회로가. 아무튼 그 역할을 새틀라이트에게 주는 건 우선 새틀라이트가 사견궁의 자리에서 떠나지 못한다는 것, 그니까 한마디로... 걍 천상에서 살 뿐인 히키코모리인 점이 있었고...... 그래서 결국엔 하늘과 가장 가깝다는 점이란거져. 그리고 또 하나로는, 이게 새틀라이트가 불쌍하지 않은 이프이기 때문입니다. 본질적으로 새틀라이트는 노력했지만 보상받지 못한 캐릭터이고, 이 영고 설정은 아마 웬만하면 오피셜에서는 영원히 그대로일테니까. 외롭게 몇천년을 보냈을 애니까...... 새틀라이트는 사실 받은 능력은 치유인데, 배척받은 탓에 그걸 제대로 써먹기에도 힘들었고...... 그래서 결국 치유와 소생의 역할보다는 돌보는 역할이 더 어울렸져. 그리고 그렇기에 인생의 완결에서 선한 삶, 바른 삶과 그렇지 못한 삶을 구분짓는 재판이 있다면, 비록 진흙바닥을 구르는 삶을 살았더라도 그 재판에서만큼은 '네 삶은 옳은 것이었다'라고 인정받은 이들이 새틀라이트의 곁에 있어주는 걸 보고 싶어요. 천국이라 하면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가야 할 것 같잖아요? 그런 겁니다. 새틀라이트는 누군가에게 생명을 줄 수도, 거둘 수도 없었지만 적어도 이미 끝난 삶에 대한, 에필로그로서의 인정과 돌봄을 선사해줄 수 있는 녀석은 되어줄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역할이니만큼, 천계에 올 수 있는 대상은 무조건적으로 선한 사람들보다는 자신의 업적이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 상처받고 괴로워하면서도 살아갔던 사람들이었으면 좋겠네용. 예시를 들자면 평생 노력해왔으나 그 연구성과를 인정받지 못한 학자라던가 하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기에 더더욱 고독했을거고. 그런 사람들이기에 인정받기를 바랐고, 휴식과 다정한 돌봄을 바랐을거고. 그런 이들이 뱀의 형태로 찾아온다던가... 음. 쓰다보니까 아무도 모르는 해피엔드 생각나네요. 가사랑은 좀 별개로 그냥 제목때문에 그런 거긴 하지만 노래 좋으니까 들어주세요(갑작스러운 영업)
사실 그냥 천계의 주 김새틀이랑 모브 망자 A같은 느낌으로 이런 거 보고싶음. "......제가 이런 곳에 와도 괜찮은걸까요? 저는... 그럴 자격이 없는 것 같은데. ......제 삶은 늘 어둡고 비참했었는데... 이런 곳은 더 고귀한 사람들이 와야 하는 게 아닐까요?" "너는 너의 삶이 그림자와 어둠이 가득한 비천한 삶이었다고 말하지만, 그런 어둠 속에서도 네가 나아갈 수 있던 건 빛이 있었기 때문이겠지. ......그거 알아? 빛은 스스로를 볼 수 없어. 왜냐하면, 빛을 통해서만 보는 것이 가능하니까. 네가 걸어온 길은 어두웠을지라도 길을 잃지 않았던 건 너 스스로가 빛이었기 때문이고, 또한 그 삶에서 네가 너의 가치를 눈치채지 못한 건 너 스스로가 자신을 돌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야. 그렇지만 너는 빛이었고, 별이었어. 그렇기에 이 곳에 올 자격은 충분해."
뭐 그런... 아무튼간에 여기서 대충 풀자면, 새틀라이트 만들 때 영향을 준 소설 인물? 이 있었어요. 눈마새 스포긴 한데... 그...... 으앙! 너무 쎈 스포라서 말할 수가 없어! 그치만 눈물을 마시는 새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알 거라고 생각하고 영향을 준 인물과 관련 있는 키워드만 던집니다. 장형(長兄).
암튼... 썰이라기보다는 걍 망상 풀어놓는 쪽에 가까웠지만! 어쨌든간에 김새틀 처음이자 마지막 복지 끝냈고 새틀이는 우는 게 ㅇㅖ뻐!(?????)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으려나? 잘은 모르겠지만 땅 파고 들어간다 해서 명계가 나오는 건 아닐테니 그건 아닐지도? 그치만 만날 수 있다면 좋을... 지도!
협업일 것 같네용. 일종의 천국으로써의 개념에 대한 얘기니까? 기초적인 사후세계 그 자체를 관장하는 이슈타르랑 협업을 해야 맞겄지......(끄덕끄덕)
>>95 앗... 우웃............(왈칵) 뭔가 납득하게되네여 그리고 네거티브진화론 pv에서 애가 춤추는? 그거 나이젤로 보고십다(의불) 아 그 부분은 그런 걸 의도한 게 맞지 않을까요? 동음이의어 노리는... 아예 관련 없는 케이스긴 하지만 요루시카의 말해줘.같은 것도 보면 가사 자체는 言って(말해줘)로 써있긴 해도 行って, 逝って 등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니까...... 그런 식으로 동음이의어 장난 재밋구
>>96 복지약속따냈다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님도 천칭이 복지좀해주시죠(급기야 멱살잡음) 그러고보니까 생각난건데 전 천칭이가... 자기 피 이은 사람들 같은 식으로 언급된 뭔가가 있(었)다는 게 젤 신기하고 그랬어요 천칭이 금욕적이고... 그렇잖아요......? 용케도 자식은 있었구나...... 같은
>>97 저게 아마 이상적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당. 지상 사람들은 여전히 절망교를 사교로 믿겠지만, 그렇다 해도 새틀이를 봐주는 사람들은(비록 망자들이지만) 있고, 그런 사람들조차도 구원받는. 그리고 혐관은... 헤헤 혐관혐관! 넘 짜릿하네여(?????)
아 맞아요 관계 이어진 거 봤음. 세간에는 악마의 시계라고 알려져있겠고... 그리고 본인도 소유주한테 자기가 시계자리라는 언급은 안 하겠지만, 역시 물병이는 꿰뚫어볼 것 같네요. 아 근데 알테랑 시계자리...... 만나면 재밌을 것 같긴 하지만 어느 쪽한테도 좋기만 한 결과는 아닐 것 같음. 김알테는 인형의 내구도가 지나치게 빨리 닳는데다가 옆에서 자꾸 뭐라고 한다고 빡치고, 시계놈은 해부... 가 아니라 분해당하고서 지 혼자 엉엉 울고 있을 것 같음. 둘 다 이득도 있지만 잃는 게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