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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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 규칙 -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어장 캐릭터들의 연성만이 허락되어 있습니다 :) - 팬픽, 팬아트, 팬툰 모두 허용 :D - 캐릭터들에 대한 잡담 및 썰 풀기 등도 환영 환영 \>ㅁ</ - 역극/로그 같은 건 금지! - 서로의 연성물에 대한 주접 가능 °˖✧◝(⁰▿⁰)◜✧˖° - 연성은 어장 안에서만, 외부 공유는 자제토록 하자! -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은 캐릭터를 낼 때마다 직접 추가하자. (모바일에서도 편집 가능, 구글 스프레드시트 앱 이용 추천) - 이전 어장 목록은 판이 넘어갈때마다, 아무나 알아서 추가해줘! - 대숲어장 이용시에는 인코를 떼고, 데이터로 오거나 VPN을 이용하여 IP 우회 필수. 꼭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대숲어장과 연성어장 사이에 서로 특정될 요소가 없도록 해주세요.
* 혹시 자신이 만든 캐릭터가 이 어장에서 연성되는게 싫다면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을 수정합시다. * 연성 시 캐릭터들의 이름의 경우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어장의 레스 넘버로 대체합시다. * 자유로운 연성이 가능한 캐릭터라도, 기본적으로 오너에 대한 예의와 캐릭터에 대한 사랑으로 연성해주세요♡ * 구 사이트 출신 캐릭터와 참치어장 출신 캐릭터의 구분을 위해 스레딕 출신 캐릭터는 앞에 O(Old의 의미)를 붙여서 부릅니다. 만약 본 어장의 판이 갈릴 경우 다음 판부터 나오는 캐릭터는 레스번호에 +1000씩을 더해 부릅니다.
"지금도 널 사랑하고, 이후에도 마찬가지야." 내가 줄 수 있는 게 이 쓰다듬과..... 환한 웃음 뿐이네.라고 말하는 그 사이의 침묵은 지금 말할 것이 아니었다는 것인가. 총구를 자신의 머리로 향하는 손길마저도 다정했다. 방울아. 우리 방울이. 사람의 머리를 쏠 때에는 이 T존에 쏴야 즉사할 수 있어. 많이 못 가르쳐줘서 미안해. 하지만... 한 말들은 진심이야. 사랑해. 라고 속삭이고는 눈을 감으면
쏘지 않으면 그것이 당신.. 당신의 각오를, 그리고 모든 산 것들을 모독하는 것이었기에. 총알은 고통없는 즉사를 주었다. 오빠 말대로네. 거기를 쏘니까. 고통스럽지도 않고, 즉사해버렸어. 라고 중얼거리며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았다.
마치 방독면 전면부에 김이 낀 기분이다. 앞이 흐물거리며 녹아내리는 시야가 진짜였으면.
"바보. 멍청이. 해삼.. 말미잘...으...사랑한다면 뭐해. 뭐하냐고..." "탓하는 걸 이겨내지! 왜 그냥.. 그렇게.." 내 가슴을 다치게 해놓고 지금도 이후에도 사랑한다니. 그게 뭐냐고...서럽고 서러운 울음이 다친 가슴이 피를 흘리듯 샘솟고 있었다. 그리고 흘러내린 그의 시신 가슴팍에서 발견한 것은... 탄환이었다.
"이걸로 살아가라고 했겠지만.." 있잖아 오빠.. 내 가슴은 살라고 했었는데 오빠 때문에 다쳤는걸. 이제 충동질하는 머리밖에는 남지 않았어.. 하연은 총알을 끼우고는 싸늘한 손으로 총을 같이 잡았다.
"나 가슴이 아파.. 다쳐버렸으니까.. 피가 샘솟아서 눈물이 되었어... 그러니까.. 오빠처럼 머리에 겨누는 거야.." 그러니까 이건 다 오빠 책임이야. 다시 만나면.. 오빠를 끌어안고는 때려버려야지? 라는 낙진마냥 흩어지지 않는 미소로 방아쇠를 당긴다.
파리의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 크리스마스 당일날은 너무나도 복잡하기에 다음날 만날까. 싶었기에.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잠의 유리돔과 루이비통 파운데이션 미술관과 몽모르뜨 광장의 날씨에 맞는 터키 케밥을 먹을까 생각하고는 깜짝 선물로 주려 했으니까.
약속 장소는 거실이었다.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유럽식의 벽난로와 크리스마스 장식 아래에 선 미히카. 그리고 미히카는 나보고 오라고 손짓을 하지만 본인은 움직이지 않았다. 미히카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그 위에 장식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짜잔. 소우타군은 제게 키스를 주셔야 해요." 겨우살이 나무 밑에선 그렇게 해야 하니까요. 라고 답지 않게 뻔뻔함을 깔고 말하는 미히카지만.
"겨우살이 밑에 그렇게 서 있다니." "그치만 겨우살이 밑에 서 있는 사람과 키스하면 행복해진다고 들어서 그렇게 만나고 싶었는걸?" 그 얼굴 앞에서 어떻게 말하겠어. 겨우살이 밑에 있으면 아무나 키스할 수 있다고. 그것에 혹시라도 누군가와 먼저 만났을까봐 질투했다고.
"그러니까. 소우타의 입술은 내꺼에요~" "글쎄.. 내 입술이 미이-의 꺼일까나?" 미히카의 입술이 내 꺼라는 선언에, 속삭이며 겨우살이 아래에서 미히카를 안아 한 바퀴 빙그르르 돌리고는 찬 물을 마셨던 내게로 따스한 온도를 유지한 입술로 온기를 전해받았다. 부드럽고 달콤해서 어떤 제과류로도 따라할 수 없는 것이었지.
"그럼 미이-의 입술은 내 껀데." 라 속삭이며 부드럽게 웃으며 입술 화장을 다시 할 정도는 아니게 하려 했는데.. 미히카는 먼저 요청한 주제에 이미 얼굴은 바깥의 눈을 녹일 정도로 달아올랐고, 손거울을 보더니 화장실 좀! 이라며 잠깐 떠났다.
"아. 립글로즈 묻었다." 입술을 살짝 매만지면 손가락 끝에 립글로즈가 묻는다. 이거 내가 선물한 꿀에 절인 라즈베리 향 립글로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