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255>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드는 어장 연성/썰/잡담 전용 통합어장☆ (16판) :: 1001

이름 없음

2020-09-28 01:34:28 - 2020-10-04 02:40:41

0 이름 없음 (iXOxVh1N3E)

2020-09-28 (모두 수고..) 01:34:28

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본어장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jake/1592097001/recent
대숲어장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jake/1594052995/recent
자캐관계 위키:
http://ko.thredicoc.wikidok.net/Wiki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
참치: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WirFqvofNLN74u8nPtlwkk3Y5gAfUz0QlL8LMyYXwdI/edit?usp=sharing
구 사이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QDaKGQiiY1lnoAHMPWfNH2Kjc7f-T_Cr1sxFz3-FBs0/edit?usp=sharing
이전 판 목록:
https://docs.google.com/document/d/10mTAXot2MAR_HD4n1nZ730TwIp8WuZbD6lNc7F64t78/edit?usp=sharing
이주 이전 백업본 pdf 파일: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xitbgP09jj9LTgEUEH_UttE0yeBQgaj?usp=sharing

어장 규칙
-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어장 캐릭터들의 연성만이 허락되어 있습니다 :)
- 팬픽, 팬아트, 팬툰 모두 허용 :D
- 캐릭터들에 대한 잡담 및 썰 풀기 등도 환영 환영 \>ㅁ</
- 역극/로그 같은 건 금지!
- 서로의 연성물에 대한 주접 가능 °˖✧◝(⁰▿⁰)◜✧˖°
- 연성은 어장 안에서만, 외부 공유는 자제토록 하자!
-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은 캐릭터를 낼 때마다 직접 추가하자. (모바일에서도 편집 가능, 구글 스프레드시트 앱 이용 추천)
- 이전 어장 목록은 판이 넘어갈때마다, 아무나 알아서 추가해줘!
- 대숲어장 이용시에는 인코를 떼고, 데이터로 오거나 VPN을 이용하여 IP 우회 필수. 꼭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대숲어장과 연성어장 사이에 서로 특정될 요소가 없도록 해주세요.

* 혹시 자신이 만든 캐릭터가 이 어장에서 연성되는게 싫다면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을 수정합시다.
* 연성 시 캐릭터들의 이름의 경우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어장의 레스 넘버로 대체합시다.
* 자유로운 연성이 가능한 캐릭터라도, 기본적으로 오너에 대한 예의와 캐릭터에 대한 사랑으로 연성해주세요♡
* 구 사이트 출신 캐릭터와 참치어장 출신 캐릭터의 구분을 위해 스레딕 출신 캐릭터는 앞에 O(Old의 의미)를 붙여서 부릅니다. 만약 본 어장의 판이 갈릴 경우 다음 판부터 나오는 캐릭터는 레스번호에 +1000씩을 더해 부릅니다.

어장주가 없을 경우 다음 판은 >>970의 참치가 세워주세요!

359 ◆3tT9wRGB.s (f503jy7k0A)

2020-09-30 (水) 22:25:27

>>355 (내 캐목록 봄)(안봄)

왜 뭐 왜

360 ◆TsGZuCx9j2 (pTi2PYxfds)

2020-09-30 (水) 22:26:21

>>354
그 정도는 아니고 한 약 50%정도?

320의 행동은 사실 도의보단 개인의 복수심과 분노가 더 크다 생각합니당. 어쩌면 그저 절규일수도 있고

361 ◆TsGZuCx9j2 (pTi2PYxfds)

2020-09-30 (水) 22:28:06

>>359
ㅋㅋㅋㅋㅋㅋㅋㅋ

>>356
금지된 관계라고???
여기 참치들 환장관계에 미친 참치들이다 언제나 대환영

362 ◆I6HlyRI0G6 (kb05zYV8QQ)

2020-09-30 (水) 22:28:14

>>355 미국식 케이크와 칠면조고기...를 예상하고있습니다(적당)

363 ◆c141sJ2oTE (z9HWXuWm1I)

2020-09-30 (水) 22:42:57

뭔가 연성이라도 해올까 하고 사라졌었는데
연성을 하기엔 잡았던 구도가 너무,,, 머냐,,, 암튼 미묘해서,,,,,,,,, 그려서 올렸다간 아 님 취향 왜그래요;;; 같은 얘기 들을것같앗다고 하나 암튼 그래서 걍 포기하고 돌아옴,,,

364 ◆I6HlyRI0G6 (kb05zYV8QQ)

2020-09-30 (水) 22:43:01

그리고 갑자기 조용해졌다...(적당)

365 ◆c141sJ2oTE (z9HWXuWm1I)

2020-09-30 (水) 22:44:43

>>364
안녕 참치,,,(파샤샥)

366 ◆TsGZuCx9j2 (pTi2PYxfds)

2020-09-30 (水) 22:45:42

뭔가 뭔가 애매하다...

무언가를 하고싶은데 제대로 하기엔 기력이 받혀지지 않는 그런..

367 ◆I6HlyRI0G6 (kb05zYV8QQ)

2020-09-30 (水) 22:46:28

>>365 (응원) 지르는겁니다 참치여...! (적당)

368 ◆c141sJ2oTE (z9HWXuWm1I)

2020-09-30 (水) 22:46:29

>>366
아,,, 맞아 약간 그런 느낌이야 나도,,,,,, 뭔가 기력이 안 나는듯한......

369 ◆c141sJ2oTE (z9HWXuWm1I)

2020-09-30 (水) 22:47:47

>>367
어,,, 어 그럼 일단 그려보겟습니다...??? 그치만 이번 판 비밀번호 실수해서 이건 그림이 개에바다 해도 못지우니까,,, 부추긴 너참치에게 책임을 전가하겟읍ㄴ(스탑)

370 ◆3tT9wRGB.s (f503jy7k0A)

2020-09-30 (水) 22:54:10

314 > 320 관추하고 왔어용....!

371 ◆c141sJ2oTE (z9HWXuWm1I)

2020-09-30 (水) 22:59:38

>>370
어솨용~~~ 수고햇슴다!!!

372 ◆I6HlyRI0G6 (kb05zYV8QQ)

2020-09-30 (水) 22:59:53

어서오세요 참치!

373 ◆TsGZuCx9j2 (pTi2PYxfds)

2020-09-30 (水) 23:07:08

관계 보고 왔어! 수고했어~~

320의 삶이 순조롭게 험난해져 가는구나(만족)(??)

374 ◆I6HlyRI0G6 (kb05zYV8QQ)

2020-09-30 (水) 23:11:53

>>369 그림이 개에바라면 이미지 투고 사이트(imgur같은거)를 써가지고 거기에 올린다음 에바면 그 사이트에서 지우면 되지 않을까요(적당)

375 ◆3tT9wRGB.s (f503jy7k0A)

2020-09-30 (水) 23:12:07

>>373 ㅋㅋㅋㅋㅋ만족하는거냐...멋져...
314는 확실히 320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습니다...(끄덕)

376 ◆c141sJ2oTE (z9HWXuWm1I)

2020-09-30 (水) 23:17:35

>>374
그래서 이미지 호스팅 사이트 찾고 있음,,, imgur 쓰다보니까 모바일에서 보기엔 화질이 작살나는 경우가 많길래,,,

377 ◆I6HlyRI0G6 (kb05zYV8QQ)

2020-09-30 (水) 23:19:08

>>376 아이고 나으리... 미천한 소인이 아는 이미지 호스팅 사이트는 imgur뿐입니다요...(적당)

378 ◆c141sJ2oTE (z9HWXuWm1I)

2020-09-30 (水) 23:21:25

괜찮은 이미지 호스팅 사이트 아시는 분 찾습니다,,, 외부링크로 올리고십다,,,

>>377
저도 사실,,, 아는 데가 거의 없읍니다,,,,,,(왈칵)

379 ◆TsGZuCx9j2 (pTi2PYxfds)

2020-09-30 (水) 23:21:28

https://ko.imgbb.com

이 사이트 써봐!

>>375
ㅋㅋㅋㅋ 둘다 서로를 조사하고 있는데 환장일세... 320은 야심차게 314의 회사에 잠입(?)할 생각을 하고 있지만 과연..

380 ◆c141sJ2oTE (z9HWXuWm1I)

2020-09-30 (水) 23:22:41

>>379
아 이거 너참치가 쓰던 그건가,,,,,, 조와 함 써보겟어 일단 그림 다 그리고 와야겟지만

381 ◆3tT9wRGB.s (f503jy7k0A)

2020-09-30 (水) 23:31:52

>>379 능력 되면 받아주겠지만 자기가 직접 지시해서 잘 감시하라고 주위 사원들에게 미리 일러둘걸요...ㅋㅋ...
갱장히 흥미진진한 싸움인 거시다...600년 넘게 살아온 노련한 뱀파이어냐 막 뱀파이어가 된 새내기의 패기냐...

382 ◆TsGZuCx9j2 (pTi2PYxfds)

2020-09-30 (水) 23:38:13

>>381
314가 지나치게 방심만 안한다면 솔직히 이 싸움은 계란으로 바위치기...320도 패배한다고 순순히 물러나진 않을것 같지만 결과는 그렇타..그래도 복수귀라고 끈덕지기는 할 듯.

아마 320과 비슷한 배경을 가진 신생 뱀파이어가 한둘있지는 않을테니까 적어도 선동효과는 있을지도

383 ◆I6HlyRI0G6 (kb05zYV8QQ)

2020-09-30 (水) 23:41:04

>>382 선동만 하고 죽는거죠, 본참치는 알고있어요(적당)

384 ◆tAZYxSKCYM (xQlocT7D92)

2020-09-30 (水) 23:43:07

앗... 아악... 죽음이라니,, (눈물) 흠 근데 314는 얼매나 강할까 궁금하구먼...

나중에 기회되면 전투씬 같은 연성도 해보고 십네

385 ◆TsGZuCx9j2 (pTi2PYxfds)

2020-09-30 (水) 23:45:33

신캐내고 왔다. 요새 추석연휴라고 곧 골골거릴거 대비해서 1일1캐하는듯

>>383
너참치 궁예니??

386 ◆3tT9wRGB.s (f503jy7k0A)

2020-09-30 (水) 23:47:23

>>382 선동하는거군요...멋지다
끈덕짐은 314가 개인적으로 높이 평가하지 않을까 합니다.
>>383 ...죽는..다고...?!(충격)

>>384 314의 전투 능력 자체는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습니다. 오래 묵었다고 강한 건 아니라고..
그래도 어느 정도 경험은 있으니 일반적인 뱀파이어들은 제압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압도적으로까지 강한 건 아니에용.
오히려 지금까지 버틴 건 두뇌 탓이 더 큰...

387 ◆I6HlyRI0G6 (kb05zYV8QQ)

2020-09-30 (水) 23:53:25

>>386

314하고 313하고 야바위대결하는거 보고싶다.

314가 기본 스펙이랑 부하직원의 머릿수로 밀어붙이다가 313이 "뱀파이어는 '거의 무적'이죠... 그럼 어디 중력도 뱀파이어를 죽일 수 없는지 보자고요." 하면서 30층 넘어가는 빌딩에서 314의 부하를 창밖으로 던지는 모습을 보고싶다.

313이 314의 기분을 거스르려고 들지를 않을테니 무리겠지만.

388 ◆3tT9wRGB.s (HKM0h6j4/o)

2020-10-01 (거의 끝나감) 00:01:10

>>387 그 높이에서 떨어지면... 생명체라면... 높은 확률로 죽지 않을까요...??ㅋㅋ

히히 평화로운 대립물이 좋아요(??)

389 ◆I6HlyRI0G6 (YwExe/lQhw)

2020-10-01 (거의 끝나감) 00:15:28

신캐가 둘이나 나왔군요...관계 이으러 가야징.

390 ◆TsGZuCx9j2 (2S.Ujz1kmg)

2020-10-01 (거의 끝나감) 00:15:35

오 귀여운 신캐다

322의 여장(..) 버전은 위 이미지랑 비슷합니다, 여주친구전문 ㅋㅋ
https://picrew.me/image_maker/112551

391 ◆3tT9wRGB.s (HKM0h6j4/o)

2020-10-01 (거의 끝나감) 00:18:21

323의 별칭은 마늘헌터입니다.
넹 뭐 그렇슴다.
문서 올리고 옴.

392 ◆3tT9wRGB.s (HKM0h6j4/o)

2020-10-01 (거의 끝나감) 00:20:46

>>390 (322 보고옴)(다시 이미지 봄)(???)

약간 남고에서 축제마다 여장 당하는 학생 같은 포지션이군요ㅋㅋ

393 ◆TsGZuCx9j2 (2S.Ujz1kmg)

2020-10-01 (거의 끝나감) 00:22:47

>>392
정답입니다!! ㅋㅋㅋㅋ
축제마다 발광하는데 결국 여장당하고 상까지 타오는
본인의 존심만 배드엔딩인 포지션...

394 ◆c141sJ2oTE (IihLp.MrLY)

2020-10-01 (거의 끝나감) 00:23:36

https://ibb.co/grrY2Nx

내 취향 왜 이러지...? 일단 스테이시아고요,,, 왜 이런 걸 그릴 때만 시간 대비 퀄리티가 높아지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395 ◆c141sJ2oTE (IihLp.MrLY)

2020-10-01 (거의 끝나감) 00:24:53

그보다 나 없던 사이에 신캐도 나왔구나,,,,,, 관계 이어야지,,,

396 ◆3tT9wRGB.s (HKM0h6j4/o)

2020-10-01 (거의 끝나감) 00:25:42

>>393 ㅋㅋㅋㅋㅋ불쌍하다고 해야할지...귀엽긴 하군요ㅋㅋㅋㅋㅋ

>>394 그 손은 하워드의 손인가요??(?)

397 ◆c141sJ2oTE (IihLp.MrLY)

2020-10-01 (거의 끝나감) 00:26:05

>>396
오너의 욕망이 투영된 손이라서 누구 손인지는 모릅니다,,,,,,

398 ◆3tT9wRGB.s (HKM0h6j4/o)

2020-10-01 (거의 끝나감) 00:27:48

>>397 아앗...그럼 하워드의 손으로 생각해야지(??)

근데 약간 치과 같은 데에서 의사 선생님이 스테이시아 환자 입 벌리세요~ 하는 거 같기도 하고()

399 ◆c141sJ2oTE (IihLp.MrLY)

2020-10-01 (거의 끝나감) 00:27:51

암튼 이유는 모르겠는데 스테이시아는 저런 게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식음을 전폐하고 있는데 누가 보기 안쓰러워서 억지로라도 뭘 먹이려고 한다던지 하는 상황

400 ◆I6HlyRI0G6 (YwExe/lQhw)

2020-10-01 (거의 끝나감) 00:27:53

>>397 저걸 삽화로 쓰는 하워드-스테이시아 집착 단편을 써볼까 생각 중입니다(적당)

401 ◆tAZYxSKCYM (tQhm7CYD7s)

2020-10-01 (거의 끝나감) 00:28:32

>>394 저걸보고...침이흘럿으면좋겟다라고생각한나(뒤져!)(오너님들:경찰아저씨여기에요)

근데 신캐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 마늘냄새에 놀란 뱀파이어... 근데 울 311. 사냥 좋아하는 뱀파이어 역사서(??)에 박제된 걸까. 뭔가 귀여움(??)

402 ◆c141sJ2oTE (IihLp.MrLY)

2020-10-01 (거의 끝나감) 00:29:53

>>398
??????????(동공지진)

>>400
?????????????????? 헐 써주시나요????????????(동공-지진) 저는,,, 저는 써주시면 정말좋지만,,,,,, 저으 비루한 그림이,,, 그러하여도 괜찮은지,,,

>>401
침... 사실... 넣고싶었는데... 아니면 피라도...... 근데 수위 낮춰야할것같아서,,, 일부러 질감표현도 제꼈고,,,(왈칵)

403 ◆c141sJ2oTE (IihLp.MrLY)

2020-10-01 (거의 끝나감) 00:33:08

암튼,,, 아무리 외부링크라고 해도,,, 그런 부분까지 세세하게 표현해서 올리면 에버노트에다가 ◆c141sJ2oTE 참치를 공론화합니다 같은 제목으로 된 문서 링크를 받을 것 같고 그랫읍니다,,,,,, 좀 더 욕망에 충실할걸그랫다는 생각이 갑자기드네요

404 ◆TsGZuCx9j2 (2S.Ujz1kmg)

2020-10-01 (거의 끝나감) 00:36:49

310>> 323 관계추가 완료했어~

(대충 위의 무언가들에 동공지진)

405 ◆c141sJ2oTE (IihLp.MrLY)

2020-10-01 (거의 끝나감) 00:39:01

>>404
수고햇서용~~~

위의,,, 무언가는,,,,,,(절레)

406 ◆I6HlyRI0G6 (YwExe/lQhw)

2020-10-01 (거의 끝나감) 00:43:45

그 사건으로부터 이틀이 지났다.

이미 산산히 부서졌던 스테이시아의 마음에 분 한 줄기 폭풍은 남아있던 파편마저 빗물에 떠내려가게 만든 격이었고, 스테이시아의 지인들이 보기에 그것은 상당히 괴로운 것이었다.

물론 그 사건으로 모두가 괴로워하고있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다고 해서 스테이시아가 미칠정도로 괴롭지 않다는 뜻은 아니었다. 스테이시아는 미칠 지경이었고, 어쩌면 이미 미쳤고, 아마도 그 전부터 미쳐있었다.

하워드는 건물 뒷구석에 멍하니 앉아있는 스테이시아를 내려보았다. 어째서. 어째서야.

"스테이시아."

갈라진 소리가 하워드의 목에서 흘러나왔다. 그럼에도 스테이시아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눈물자국이 채 지워지지 못한 하워드의 얼굴도 초라해보였지만, 지금 스테이시아의 상태에 비하자면 새발의 피 수준일 따름이었다.

"어째서야."

하워드의 목에서 이번엔 사람의 그것이라고 믿어줄 수 있는 소리가 나왔다. 그럼에도 스테이시아는 대답하지 않았다.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이러다가 죽어. 진짜로 죽는다고. 물도 입에 안댄지 2일도 넘었어."

스테이시아는 대답하지 않았다. 네가 무슨 자격으로,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그것보다는 대답하고싶지않다는 마음이 더 컸다.

하워드는 답답한 마음에 갖고온 물통을 내밀었다. 스테이시아는 신경질적으로 그것을 내리쳤고, 물통은 바닥에 떨어져 물을 질질 흘렸다. 그것은 피 흘리는 스테이시아의 마음을 닮아있었다. 그것이 그녀를 더욱 미치게 했고, 스테이시아는 무릎에 고개를 파묻었다.

하워드는, 뻔뻔하게도, 스테이시아의 머리를 두 손으로 공손히 잡고 자신과 눈을 마주치도록 돌렸다. 그 뒤 하워드는 스테이시아의 입에 엄지를 집어넣었다.

(>>394)(삽화)

"웃어봐, 스테이시아. 평소의 냉소처럼 비웃는거라도 상관없으니까. 그게 훨씬 예뻐."

그러나 스테이시아의 입꼬리는, 하워드의 별볼일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라가지 않았다. 애초에 하워드는 스테이시아의 입꼬리를 억지로 올릴 생각이 없었다. 자신이 억지로 올려놓은 입꼬리를 본다면 마음이 찢어질 것만 같아서, 그럴 시늉만 할 따름이었다.

어째서야. 하워드는 속으로 물었다. 이러면 나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해야할거아냐.

스테이시아는 저항조차 하지 않았다. 스테이시아의 침이 하워드의 팔을 타고 흘렀다. 문득 하워드는 스테이시아의 입에서 손을 빼고, 쪼그려 앉아 스테이시아와 다시 눈을 마주쳤다.

스테이시아의 눈은 죽어있었다. 언제나와 같은 일이었다.

하워드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가련해서-

부숴버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니야. 이건 내가 아니야.

하워드는 머리에 한 손을 얹고,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나중에 다시 올게. 그 때는 대답을 들려줘."

하워드는 도망치듯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스테이시아는 그토록 자신이 원하던 상황을 손에 넣었다. 다시 혼자가 된 것이다.

407 ◆c141sJ2oTE (IihLp.MrLY)

2020-10-01 (거의 끝나감) 00:48:50

???????? 진짜써오셧내,,,,,,,,,,,,,(동공지진) 아세상에,,, 세상에 님 세상에(미쳐날뜀ㅁ)님진짜...... 제가... 님사랑하는거아시조...? 와... 진자... 대박이다................ 감튀 튀기러 가다가 다시 컴 앞에 앉앗읍니다 이건미쳣어. 체고야.

408 ◆I6HlyRI0G6 (YwExe/lQhw)

2020-10-01 (거의 끝나감) 00:51:48

>>407 감튀는 중대사안입니다, 당장 튀기러가세요(적당)

409 ◆c141sJ2oTE (IihLp.MrLY)

2020-10-01 (거의 끝나감) 00:52:25

>>408
엗 알겟습니다 머 어차피 에어프라이어에 넣어두기만 하면,,, 금방이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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