ㅗ 다양한 방식이 있음. 1) 무작위로 아무런 한글 자모조합을 찾아서 작명. 2) 네이버 사전에 들어가서 끌리는 언어를 선택해 단어를 검색해서 작명. 3) 주위 인물들이나 유명 배우들로부터 차용해서 작명. 4) 드물게 어떠한 어울리는 학문적 개념이 존재할 시, 그 개념의 이름에서 따와서 작명 등등...?
ㅜ마법소녀+소년물로 마법소녀+소년(세계관 내에서 히어로라고 통칭)들의 주치의 같은 서글서글한 보건선생님 자캐 만들고 있는데 사실 현재의 히어로들이 나타나기 전 사람들을 지키던 선대 히어로이자(사람들이 모르는 이유는 변신한 후 안면인식 오오라 때문에) 그때 그대로 힘이면 세계관 최강자! 라는 설정이거든. [기억 있음 vs 기억 없음]과 [능력 있음(변신하면 열살 몸) vs 능력 있음(변신하면 현재 나이 그대로) vs 능력 없음] 정해줘! 지금 갈팡질팡하는 중이야...
ㅗ 신이라 하면 전지전능함이 아닐까...? 보통 사람은 못 하는 것을 간단히 해내는 그런...? 기왕이면 너참치가 말한 것에 그 캐릭터가 능력이 뛰어난다든지, 아니면 (적어도 겉으로는) 완벽해보인다든지를 더하면 어떨까? 아 그리고...그런 계기라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명확한 윤리관이나 신념이 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해.
ㅜ해리 포터 세계관이야! 왕년에 퀴디치 스타 플레이어였던 어머니의 <얕보이면 안 돼!> 신조 덕분에 친구도 제대로 못 사귀고 있다 호그와트에 입학한 친구야. 관계맺는 게 서툴어서 정든 애들한테도 괜히 솔직하지 못하게 구는~ 쌀쌀맞고 틱틱거리고 딴지도 많이 걸고~! 나중에는 좀 둥글어져서 츳코미 담당으로 성장시키려는 계획인데 말이야... 이 <얕보이면 안 돼!>라는 가치관은 언제까지 가지고 있는 게 좋을까?! 어렸을 때 형성된 거라 무너지기 쉽지 않을 것 같긴 한데, 도무지... 적당한 시기를 잘 모르겠어 ㅠㅠ 그리고 그 가치관이 무너지면 캐릭터의 특성이 애매해질까도 좀 걱정이 되고. 어쩌면 좋을까? 너무 어려운 질문인가ㅠㅠ? 너무 고민이라 설정상담스레를 견인해본다...
ㅗ 꼭 그 가치관을 씻은듯이 사라지게 해야 해? 어릴 적 형성된 가치관이란 건 생각보다 오래 갈 수 있을 거야. 성인이 되어서도 어릴 적 가치관을 가지고 가는 경우도 많고. 얕보이면 안된다는 가치관이 뿌리깊게 박혀있다면 얕보일 것 같은 상황마다 캐릭터 머릿속에 사이렌이 울리겠지? 얕보이면 안된다고. 나이가 든다고 사이렌이 울리지 않는 건 아니고 계속해서 울리는데 다른 경험들(이렇게 해도 괜찮더라, 친구들은 나를 얕보지 않았더라 하는 경험들?)이 쌓여서 의식적으로 무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건 어때? 경험들은, 나라면 10-11세쯤 시작해서 친구도 사귀고 천천히 원래 가졌던 가치관과 반대되는 좋은 경험들이 생기기 시작했을 것 같아. 16-18세쯤에 둥글어지는 모습들이 미숙하지만 보이기 시작 했을 것 같고. 20대 후반-30대에는 얕보이면 안돼! 라는 가치관을 긍정적인 쪽으로 승화시키면서 지낼 수도 있고. 그 가치관을 남을 향한 공격적인 행동보다는 사회적 지위를 추구하는 행동으로 표출한다던지. 50-60대에는 가치관을 자극하는 상황이 발생해 사이렌이 울린다 해도 여유롭게 무시할 수 있게 되는.. 그런 게 생각나네. 결국 내 얘기는 가치관을 사라지게 하는 시점은 아니야. 가지고 있으면서 조금씩 희석해주는 방법을 생각해봤어. 도움이 됐을까?
ㅗ (두 달이나 지난거라 도움이 될지를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흑막캐로 합격한 게 두 번이 있는데, 하나는 A작품 기반커였고 다른 하나는 A작품+단간론파 기반 커뮤였어. A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는데, 두 캐릭터 다 "이건 친구를 위해서 한 거야!"는 식의 흑막 동기를 가지고 있었어. 그 밖에도 단커를 하나 더 뛴 적이 있는데 거기에서도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보호해주려고 흑막 했다~는 식의 동기를 가진 흑막이 등장했었어. 일반 시리커의 경우는 내가 A작품 기반커밖에 안 뛰어서 뭐라고 말을 못 해주겠다... 특수한 경우다보니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흑막으로 합격하려면 커뮤 설정과 스토리에 가장 잘 융합할 수 있는 동기를 준비하는 게 가장 좋겠지? 그래서 사실 난... 신청서 합격도 흑막 합격도 다 복불복이라고 생각해...... 총괄님 마음에 드는 게 1순위니까
ㅜ 성인남캐 코디하는데 워커화 vs 미들부츠 vs 롱부츠 짧은 금발에 적안이고 후드 달린 야상 입힐 생각이야
ㅜ 차분하고 단아하지만 세상 단호하고 꼰대스러운 면이 있는 여캐 키 정하는 걸 좀 도와줘...! 캐디는 (인증될까 싶어서) 간략하게나마 설명하자면 흰 피부, 갈색 머리 - 길이는 날갯죽지까지, 검은 눈 - 크지만 눈꼬리가 올라가서 자뭇 사나워 보일 수도 있는 눈매, 몸매는 슬림한 편. 이 정도거든? 나이는 30대! 키는 160대 중반/160대 후반/170대 초반 중에서 정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좋으려나?
ㅗ 단아한 면을 부각하고 싶다면 160 후반, 단호한 면을 부각하고 싶다면 170 초반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몸매가 가는 여성이면 키를 키워서 어느 정도 상대를 압도하는 느낌을 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캐든 남캐든 키 작으면 첫인상이 귀엽다는 생각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현실은 완전히 같지는 않겠지만, 적당히 키 큰 쪽에 권위가 실리는 걸 좀 봐서요.
ㅗ 그런가? 난 전에 사투리 잘 구사하는 자캐 봤는데 꽤 괜찮았어. 오히려 사방팔방 사투리 다 섞어놓고 사투리 잘하는 척 하는게 더 별로였고. 정말 조절하고 싶다면 어미나 특정 몇몇 단어 정도만 한정해서 사투리로 구사하는건 어때? 표준어 연습중! 하는 느낌으로.
ㅜ 자캐 중 하나가 종족 대표 자리를 맡고 있는데. 누구나 얘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항상, 어떤 상황이든 세심하고 은은하고 여유롭고 온화해! 그래서 대단해!' 란 말야. 근데 그런 자리에 있는 이상 되게 엄청난 심적 부담감이 있을거아냐? 이런 아이에게 줄만한.... 남들 눈에 티나지않는 소확행거리가 있을까?
ㅗ네가 자캐커플을 외부에 공개하면서 놀 일이 없다면 설직히 뭘 해도 괜찮겠지만 외부에 공개하고 연성 같은 걸 올릴 일이 있다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헷갈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해 어쩌면 이건 이름이 얼마나 흔한지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긴 할 것 같은데 네가 그게 신경쓰인다면 캐들의 이름은 같아도 커플링명을 다르게 하는 게 어떨까 싶음 예를 들어서 이름을 따올 원본 작품에서는 시엘과 릴리아라는 엮이고 있었고 커플링명이 시엘릴리 같은 식이었다면 캐릭터들의 이름은 그대로 가되 시엘리아, 셸리아 같은 식으로 커플링명을 입맛가는대로 바꾼다던가
ㅜ자캐를 짜고 한 세계관에 모으다 보니 한 세계관 내에 미남/미녀/미소년/미소녀/미중년 등등 아름답다는 설정이 계속 들어가버림. 이런 식으로 미인만 가득해도 괜찮은걸까.
ㅜ이능력자가 탄압받고 격리되는 세계인데, 눈을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니려면 능력으로는 뭐가 좋을까? 역시 메두사 계열이 떠오르긴 하는데...식상해서 고민 중이야. 이왕이면 가린 눈이 잘 안 보여서 늘 여기저기 부딪히고 다니면서도 가려야 하는 중대한 이유가 있으면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