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542105>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드는 어장 연성/썰/잡담 전용 통합어장☆ (2판) :: 1001

만국의 자캐러 참치들이여 픽크루하라

2020-06-19 13:48:15 - 2020-06-25 21:03:43

0 만국의 자캐러 참치들이여 픽크루하라 (5747828E+5)

2020-06-19 (불탄다..!) 13:48:15

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본어장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jake/1592097001/recent
자캐관계 위키:
http://ko.thredicoc.wikidok.net/Wiki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
참치: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WirFqvofNLN74u8nPtlwkk3Y5gAfUz0QlL8LMyYXwdI/edit?usp=sharing
구 사이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QDaKGQiiY1lnoAHMPWfNH2Kjc7f-T_Cr1sxFz3-FBs0/edit?usp=sharing
이전 판 목록:
https://docs.google.com/document/d/10mTAXot2MAR_HD4n1nZ730TwIp8WuZbD6lNc7F64t78/edit?usp=sharing
이주 이전 백업본 pdf 파일: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xitbgP09jj9LTgEUEH_UttE0yeBQgaj?usp=sharing

어장 규칙
-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어장 캐릭터들의 연성만이 허락되어 있습니다 :)
- 팬픽, 팬아트, 팬툰 모두 허용 :D
- 캐릭터들에 대한 잡담 및 썰 풀기 등도 환영 환영 \>ㅁ</
- 역극/로그 같은 건 금지!
- 서로의 연성물에 대한 주접 가능 °˖✧◝(⁰▿⁰)◜✧˖°
- 연성은 어장 안에서만, 외부 공유는 자제토록 하자!
-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은 캐릭터를 낼 때마다 직접 추가하자. (모바일에서도 편집 가능, 구글 스프레드시트 앱 이용 추천)
- 이전 어장 목록은 판이 넘어갈때마다, 아무나 알아서 추가해줘!

* 혹시 자신이 만든 캐릭터가 이 어장에서 연성되는게 싫다면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을 수정합시다.
* 연성 시 캐릭터들의 이름의 경우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어장의 레스 넘버로 대체합시다.
* 자유로운 연성이 가능한 캐릭터라도, 기본적으로 오너에 대한 예의와 캐릭터에 대한 사랑으로 연성해주세요♡
* 구 사이트 출신 캐릭터와 참치어장 출신 캐릭터의 구분을 위해 스레딕 출신 캐릭터는 앞에 O(Old의 의미)를 붙여서 부릅니다. 만약 본 어장의 판이 갈릴 경우 다음 판부터 나오는 캐릭터는 레스번호에 +1000씩을 더해 부릅니다.

다음 판은 >>970의 참치가 세워주세요!

798 ◆n5MmBjUR1U (4577956E+5)

2020-06-24 (水) 21:38:09

빠이빠이 다녀오소

799 ◆c141sJ2oTE (1979181E+5)

2020-06-24 (水) 21:40:47

나참치는 주금을택하겟다 끼히힉 ㅎ힉힉
픽크루어장 정모를 하겠습니다 정모 장소는 동원참치 공장이고요 들어갈 땐 맨몸이겠지만 나갈 땐 알루미늄캔 입고 나갈거에요

>>794
맞아 그땐 망했던 거 맞음(????) 엉엉... 엉엉엉

>>795
(토닥받음...)(울먹)

>>797
잘다녀와~~~!!! 이따보자!!!

800 ◆97O8NLj6JY (4018306E+5)

2020-06-24 (水) 21:42:57

https://picrew.me/image_maker/43383/complete?cd=EEML9nt1wc
백엽고 신캐 스포나 해야지,, 몸이 아파서 1년을 꿇었기 때문에 학교에 친구는 없지만 채팅에서는 날아다닌다는 설정의 갈발자안안경캐입니다 슴살이고요 프로필 언제 쓸지는 모르겠음

801 ◆n5MmBjUR1U (4577956E+5)

2020-06-24 (水) 21:43:22

>>799 난...죽...택...!!

요즘애들은 뭘배우는지 모르겠다 문이과통합이라고 선택과목이 난장판이던데 (대체) 올해가야지 난 과탐이...시러

802 ◆n5MmBjUR1U (4577956E+5)

2020-06-24 (水) 21:44:07

>>800 헐 (쩌서깊관준비)(???)

아프지마... 얼른나아라 엉엉

803 ◆c141sJ2oTE (1979181E+5)

2020-06-24 (水) 21:44:23

>>800
병약캐... 갈발자안안ㄱ(말을잇지못하고심장멎어주금)
세상에 내가 좋아하는 요소가 전부......(끼절!)

804 ◆c141sJ2oTE (1979181E+5)

2020-06-24 (水) 21:46:42

>>801
맞아 요즘 선택과목 난장판이야 그래서 나 같은 끔찍하고 무사무시한 케이스가 나왔지......(선택과목 5개중에 세개를 화학 생물 지구과학으로 이과과목 선택한 문과반 문과생) 다들 나같은 선택은 하지 않았으면 좋겟어

805 이름 없음◆IcPhKi.sAU (9314661E+5)

2020-06-24 (水) 21:48:56

>>801>>804 세상에 난 과학이 싫어서 문과로 토꼈는데 요즘 애들 대단해
김캐시 뭐가 문제지 인성이 문제구나 터져버린 김캐시 인성이 문제임~ 난 문제없어~

806 ◆97O8NLj6JY (4018306E+5)

2020-06-24 (水) 21:49:23

>>802-803 헤헤 코맙읍니다 빠른 시일 내에 플필 찌도록 하겠읍니다,,

807 ◆c141sJ2oTE (1979181E+5)

2020-06-24 (水) 21:50:54

>>805
과학은 좋은데 수학을 못하고 국어는 좋은데 영어를 못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된 것 뿐이다 이건 미친짓

>>806
너참치는... 할 수 잇어...!!!(응원!)

808 이름 없음◆IcPhKi.sAU (9314661E+5)

2020-06-24 (水) 21:53:11

관계추가하는데 내캐의 터져버린 인성이 절절히 느껴져서 괴롭다 심지어 애매하게 터져서 더 괴로움

809 ◆c141sJ2oTE (1979181E+5)

2020-06-24 (水) 21:59:30

TMI
1. 산영이는 보통 웃지도 울지도 않고 화내는 것 같지도 않고 아무튼 설령 운다고 해도 무표정+눈물뚝뚝인 수준의 무표정맨이지만 감정을 드러내면서 울면 예쁘다는 설정이다 사실 그냥 우는 게 예쁜 캐가 좋았던 오너의 취향이다 할쟉
1-1. 그치만 가끔 자기 이름 말하다가 혀 꼬이면(자기 이름 발음하면서 실수하면) 약간 머쓱해진다 표정은 잘 안 바뀌지만 약간 머쓱한 것 같다 진짜 미묘하게 바뀜
2. 산영이의 행운은 산영이에게 사랑받는 사람에게 간다. 즉 본인이 본인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게 된다면(자기혐오에 빠진다면) 그 때부터는 불운의 화신이 된다. 악의에 비례하는 불운 때문에 본인의 악의조차 본인에게 불운으로 돌아온다.
2-1. 다만 유복하게 잘 살아서 누가 제대로 인생을 휘젓고 가지 않는 한 그렇게 불운을 불러올 정도로 심각하고 장기적인 자기혐오까지는 안 갈듯.

>>808
나는 혐성캐 조아해 핥아두돼?(???????)

810 ◆n5MmBjUR1U (4577956E+5)

2020-06-24 (水) 22:11:00

내가 6평보다 수능잘보면... 어장에 뿌링클 쏠수잇는데 진짜 참치에서 기프티콘 못돌리는 게 한이다

으아악 화생지... 물리는 하는거아니야 잘했어(???)

811 ◆n5MmBjUR1U (4577956E+5)

2020-06-24 (水) 22:12:22

>>806 힘내!!!

>>808 (토닥...

티엠아이 할짝 할짝

812 ◆97O8NLj6JY (4018306E+5)

2020-06-24 (水) 22:21:12

>>807 할 수 있겠지...? 중간고사 끝난다고 현생이 끝나는 게 아니라 넘,,, 넘 속상하다 원래 덕생 살다가 가끔 현생 살아줘야 하는 건데 (??)

813 이름 없음◆IcPhKi.sAU (9314661E+5)

2020-06-24 (水) 22:22:30

>>809 우는거 예쁜거 좋아 진짜 좋아 눈꼬리 빨개지면서 눈물 뚝뚝 흘리는거....ddddd
>>810 고생 많으십니다 서울대가자 너레더
나도 티미 김캐시73 성대는 대충 바케모노가타리 센조가하라(cv. 사이토 치와) 생각하고 있음 나긋나긋하게 욕하기 잘할듯 이렇게 명확하게 가상성대 생각난거 처음이야 보이스 선정에서 내 연차 보이는건 아니겠지
플로에스플로 주식사고싶다 사도 되나

814 이름 없음◆IcPhKi.sAU (9314661E+5)

2020-06-24 (水) 22:23:37

>>813 아니 너참치!!! 너참치!!!!

815 ◆n5MmBjUR1U (4577956E+5)

2020-06-24 (水) 22:25:20

>>813-814 매우 감사합니다

수능만점받고 인터뷰하는 나를... 상상하자... 저는 어장을 열심히햇고요 그게몬데씹덕아

816 ◆4suybp55R. (1157952E+5)

2020-06-24 (水) 22:37:32

캐수를 세보았는데 벌써15캐네 초반에 급발진한게 원인인가
뭔가 만들고 싶은게 있엇는데 까먹음

다들안녕~~

817 이름 없음◆IcPhKi.sAU (9314661E+5)

2020-06-24 (水) 22:38:58

>>815 진짜 만점받고 언급해주기야 약속 우릴 잊지마
>>816 어서와요~~
관계 쓰다 또 막혔어 또 글케 길게 쓰지도 못함서

818 ◆4suybp55R. (1157952E+5)

2020-06-24 (水) 22:39:10

아 그리고 건강조심하자 얘들아 난 이번6평때 결국 아파서 3평보다 더 떨어지고 시험조짐...잘본 참치들은 수능때도 잘보고~~

819 ◆n5MmBjUR1U (4577956E+5)

2020-06-24 (水) 22:42:18

>>817-818 이 사랑스러운 참치들 같으니라고 고맙다

관계는 너무 부담갖지말기...

820 ◆n5MmBjUR1U (4577956E+5)

2020-06-24 (水) 22:42:37

건강 챙기겠습니다 너참치도 잘 챙기고

같이 승리하자

821 ◆4suybp55R. (1157952E+5)

2020-06-24 (水) 22:43:39

>>820 그래 그러자 ㅎㅎㅎ 같이 스카이 정문뚫자고!(아무말

음 다시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822 ◆n5MmBjUR1U (4577956E+5)

2020-06-24 (水) 22:48:10

>>821 정문뿌셔 히히(?) 아이디어...! 힘내힘내

위키갱신은 금요일에 마저 해야지

823 ◆4suybp55R. (1157952E+5)

2020-06-24 (水) 22:52:52

나도 위키갱신은 일요일에....아인오너님 미안합니다(석고대죄

좋아 배스출격준비! 저 포카한 생태계를 교란시켜버려!

824 ◆n5MmBjUR1U (4577956E+5)

2020-06-24 (水) 22:53:31

배스?? 생태계교란종?!?!? ㅋㅋㅋㅋㅋㅋㅋ 아니무슨일이야

825 ◆4suybp55R. (1157952E+5)

2020-06-24 (水) 22:56:02

천사가 있으면 악마도 있는법이지 이히히히(정줄놓음

.dice 1 4. = 1
1.회
2.검
3.자
4.그외

826 이름 없음◆t/bGXfRx.. (6961472E+5)

2020-06-24 (水) 23:05:04

뭐야 플로이드랑 서우레 관계 갱신 다했는데 왜 플로이드 계속 업로드중이야 왜 로딩이 안끝나

827 이름 없음◆t/bGXfRx.. (6961472E+5)

2020-06-24 (水) 23:05:20

>>825 뭐야 신캐 나와요??!

828 ◆4suybp55R. (1157952E+5)

2020-06-24 (水) 23:08:31

근데 신화학교 선배애들(캐서린,헬리아,아인,플로이드 등) 나이가 어느정도일까?

829 ◆4suybp55R. (1157952E+5)

2020-06-24 (水) 23:10:46

아 몰라 대충 한살많다고 하면 되려나
.dice 1 2. = 1
1.+1
2.+0

830 ◆n5MmBjUR1U (4577956E+5)

2020-06-24 (水) 23:12:02

(두근...두근...)

831 이름 없음◆IcPhKi.sAU (9314661E+5)

2020-06-24 (水) 23:12:59

>>828 김캐시는 일단 만 열여섯인데 중도 편입에 가까워서 딴 애들 나이는 모릅니다 신캐당 신캐

832 이름 없음◆3tT9wRGB.s (2003027E+5)

2020-06-24 (水) 23:22:27

(밍기적)
신캐인가,,,

833 이름 없음◆t/bGXfRx.. (6961472E+5)

2020-06-24 (水) 23:23:11

어느 날엔가 아버지의 편지가 왔더랬다. 그냥 뭐 늘상 그렇듯이, '나를 따라 지옥에 가자!' 나, '너에게는 악마로서의 소질이 있다!' 같이 귀에 피나게 들은 이상한 소리들이나 할 줄 알았는데, 딱 한 줄만이 적혀있었다.

가브리엘이 네게 재밌는걸 보냈더구나. 학교생활 즐겁게 하렴.

이렇게.
평소랑 다른 내용이지만, 뭔가 이쪽도 기분이 나빠서 선생님한테 가서 성수를 받아서 태워버렸다.
여기까지는 똑같았다. 늘상 하던 일이랑 다를 바가 없었다.

그리고 다음날, 신입생 입학식에서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바로 알게 되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신입생중에 천사의 아이가 바로 저기서, 자신을 보고 있음을.
알아차린 이유는 명확했다.
아버지를 볼 때면 느꼈던 알 수 없는 눅눅하면서도 지옥불 유황 냄새가 나는 듯한, 그런 것과는 정반대였다. 다만 그것이 이질적이다 못해, 살짝 속이 안좋아지기까지 했다.

마주칠 때 마다 그 후배는 자신을 경계하고 있었다.
언젠가는 실수로인지, 긴장하고 있다 놀란건지 성수를 뿌리기도 했지.
그 높은 신성이 담긴 성수는, 지금까지 실수로든 어떤 방향으로든 맞아본 성수들 중 가장 아팠다.
살이 타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고통만큼은 확실했다.
그것은 다른 방향으로 이 후배가 가브리엘이 보낸 아이임이 확실하게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했다.
자신이 생각보다 더 아파하는 모습에, 후배도 당황한 듯 보였다.

이후로도 몇 번인가 성수를 더 맞기는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이 아버지로부터 도망다니는 중이란걸 알았는지 자신의 정체와 목적을 밝혀왔다.
더 이상 성수를 뿌린다던가 하지는 않았지만 그 때부터는 자신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성수를 맞는것도, 혹은 이렇게 경계 및 예의주시할 대상이 되는 것도, 그저 악마의 자손이라는 이유라는데는 불공정한 처사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러려니 싶었다. 내가 이렇게 태어난걸 어떡하겠어.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러고 보니 걔-에스텔-는, 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태어난 거랬나.
차라리 그냥 억울하다는 이유만으로 원망할 수 있기라도 하면 편할텐데, 그럴 수가 없었다. 그 애도 이 일을 떠맡고 싶어 맡은것이 아니겠지.
그저 내가 태어난 것 자체가 문제였던 걸까.

한창 기분이 복잡하던 때, 다시 아버지에게서 편지가 왔다.

그러고보니 아들, 의외의 난관에 봉착한 거 같은데, 네 말마따나 '평범'하게 살고 싶으면 미래에 도사리는 위험 요소를 현명하게 제거할 줄도 알아야 하지 않겠니?
추신-그리고 너를 위한 작은 선물이 있단다. 이미 네 안에 있지만. 즐거운 학교생활 되렴.

그 무렵이었다. 에스텔이 최후의 방법으로 봉인식을 항상 준비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 것은.
그것은 아버지에 대한 것일까.
그럴리가.
아무리 대천사가 잉태시킨 아이라 하나, 바엘과 같은 급의 악마를 봉인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마 나를 위한 것이겠지.

그런 생각이 들자 이 일상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졸업하게 된다면, 그리고 더 이상 이 신화 학교의 일원으로 남을 수 없다면 - 학생으로든, 혹은 부탁을 해서 교직원이 되거나 하지 못하면 - 나는 어떻게 될까.
아마 둘 중 하나겠지.
더 이상 아버지로부터 도망치지 못하고 끌려갈수도 있고.
봉인당할수도 있고.

아버지의 편지를 태워버릴 성수를 에스텔에게서 받아오면서 에스텔에게 신세 져서 미안하다는 말을 했더니 에스텔이 대가는 받을 생각이 없고, 갚고 싶다면 아버지로부터 벗어나라는 말을 했다.

그러게. 나도 그러고 싶어.
그게 그렇게 쉬우면 좋을텐데.
지금 아버지는 나에게 권유하고 있고, 나는 그것을 거절하는 상태지만.
결코 둘의 사이는 동등하지 않아.
아버지에게는 마음만 먹으면 나를 데려갈 수도, 죽일수도, 살릴수도 있는 힘이 있지만, 그저 아들이니까 약간의 호의와 약간의 흥미로 봐주고 있는 거겠지.
아버지의 마음이 바뀌면, 그리고 내가 이 학교를 졸업하면-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거야.

하지만 차마 이 문장들을 뱉지는 못했다.
뱉을 수가 없었다.
그저 눌러담아 삼키고, 그러게, 같은 애매한 첫마디만 뱉으며 미소지었다.

그리고 다음날 온 아버지의 편지.

선물상자가 오늘에야 풀렸구나.
달라질 네 인생-이젠 인생이라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 을 축하하며.

'사랑'을 담아, 네 아버지 되는 이가.

그리고 느껴진 두통,
손을 올린 곳에서 만져지는 작은 무언가가 살을 찢고 올라와 있었다.

834 이름 없음◆t/bGXfRx.. (6961472E+5)

2020-06-24 (水) 23:23:33

에스텔과 플로이드 관계 조금 더 +플로이드 스토리가 들어간 썰이다

835 ◆n5MmBjUR1U (4577956E+5)

2020-06-24 (水) 23:24:53

헐 이것은... 좋은 연성

주식!!!

836 이름 없음◆B9ylnyBeGA (5389027E+5)

2020-06-24 (水) 23:27:48

>>833 엉어우ㅠㅜㅜㅜㅠㅜㅜㅜ연성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잠깐 들어왔는데 이러다 신화학교캐를 시기를 놓쳐 못내는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들엇다.. 이게 다 현생때문이야

837 ◆4suybp55R. (1157952E+5)

2020-06-24 (水) 23:28:46

아 어쩌지...배스가 유노후가 되가고 있다 악ㅋㅋㅋㅋ
각오하긴했지만 이런 결과가...

838 이름 없음◆IcPhKi.sAU (9314661E+5)

2020-06-24 (水) 23:30:09

역시 내주식은 틀리지 않았어 이건된다
>>836 시기 같은게 어딨어 전집 연조고도 갑자기 오백레스대에서 흥하고 그랬으니까 편할때 내면 됨 물론 난 빠를수록 좋지만

839 ◆n5MmBjUR1U (4577956E+5)

2020-06-24 (水) 23:32:05

(힘내라 힘내라)

840 이름 없음◆3tT9wRGB.s (2003027E+5)

2020-06-24 (水) 23:32:51

>>833 세상에 너무 좋은 연성이다... 결국 플로이드는 아버지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건가요 엉엉우ㅠㅠㅠㅠㅠㅠ

841 이름 없음◆3tT9wRGB.s (2003027E+5)

2020-06-24 (水) 23:34:49

나혼자서 몰래 플로이드에스텔(줄여서 플로스텔) 주식 걸고있었는데 플로이드 결국ㅠㅠㅠㅜ

842 이름 없음◆IcPhKi.sAU (9314661E+5)

2020-06-24 (水) 23:36:03

관계작성 거의 끝나감 김캐시 인성에 X를 눌러 joy를 표하시오
캐시 하의도 검정색 테니스스커트+검스+굽 좀 있는 깜장색 부츠일듯 걸어다니는 광공옷장

843 ◆n5MmBjUR1U (4577956E+5)

2020-06-24 (水) 23:36:16

아... 이렇게 보배로운 연성을 주면... 날스괴를 내려던 나는...(???)

844 ◆n5MmBjUR1U (4577956E+5)

2020-06-24 (水) 23:37:00

광공은 인성 신경안써도돼 힘내(대체)

845 이름 없음◆t/bGXfRx.. (6961472E+5)

2020-06-24 (水) 23:37:54

>>840 그렇읍니다..

그러니 썰과 연관된 tmi

플로이드는 사실 가끔 감정을 남들이랑 좀 다르게, 이상한 포인트로 느낄 때가 있다.
아인이 날씨에 따라 힘들어하는걸 '안쓰럽다'가 아니라 '재미있다' 같이 여긴 것이 그 예시.
일단 본인은 자기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 때 마다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긴 했으나, 왜 그런건진 알 수 없었고 그저 아버지가 악마인 것의 영향인가 싶기만 했다.
그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추측이었다.
처음부터 아들의 몸에 심어놓은, 반만 악마인 아들을 완전히 악마로 타락시킬 씨앗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는 이미 아들을 위한 길을 파놓았고, 아들은 따라갈 수 밖에 없으므로 그저 중간의 소소한 일탈 정도는 용인할만한 것이었다.

846 이름 없음◆IcPhKi.sAU (9314661E+5)

2020-06-24 (水) 23:37:55

>>841 (하이파이브)괜찮아 짱 센 에스텔이 구해줄거야 얘네 어떻게든 분명히
>>843 날스괴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좋다

847 ◆n5MmBjUR1U (4577956E+5)

2020-06-24 (水) 23:39:19

>>845 헐... 헐랭... (눈물)

>>8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크툴루신화랑 쎄쎄쎄할듯(????)

848 이름 없음◆IcPhKi.sAU (9314661E+5)

2020-06-24 (水) 23:39:53

>>845 않이,,,않이,,,,난 달콤새콤한 로코를 기대했지 갑자기 핵불닭이 쏟아질줄은 몰랐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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