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진룡 기르제아의 혈족. 그러나 혈족이라고 하지만 혈족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기르제아의 피로 이루어진 집단이 아니다. 기르제아는 피가 아닌 자신의 마음에 든 상대라면 그 어느 것도 가리지않고 무(武)를 가르치며 자신이 만족한 레벨에 도달한 자는 육조대아(六爪對牙)를 하사받고 조아의 혈족이 된다. 단, 육조대아를 하사받지 못하더라도 검의剣意를 익히게 된다면 혈족으로 인정받는다. 강함의 차이는 있어도 그 뜻과 의지에 차이는 없다. 혈족으로 정해지면 기르제아는 그들에게 이명을 지어준다. 이때 이명에는 꼭 검剣 자가 앞에 붙는다.
-그렇다고 혈족의 지도자로서 그들에게 간섭하거나 이끌지는 않는다. 일단 혈족이 되고 나서는 자신의 혈족들이 어딜 가서 무얼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즉, 조아의 혈족은 피가 아닌 무(武)로 연결된 종족 무관의 강자들이자 세계 최고 무(武)의 일각들이다.
-조아의 혈족의 기본 입단 자격은 왕인 기르제아를 보고도 짓뭉게지지 않고 기억을 잃지 않는 것이다. 기르제아는 그 존재감이 너무 강해 평범한 인간은 기르제아를 보는 것만으로 목숨을 잃게 되고, 설령 살아남았다 해도 제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기르제아에 대한 기억을 잃게 된다. 하지만 기르제아를 보고도 죽지 않고 기억을 잃지 않으면 조아의 혈족이 되기 위한 자격이 주어진다.
-그밖에도 조아의 혈족을 죽이고 육조대아를 강탈하거나 조아의 혈족과 싸우면서 깨달음을 얻거나 자력으로 검의를 얻는다면 혈족으로 인정받는다. 그건 거부한다고 해서 안할 수 있는게 아니라 기르제아의 의지에 따라 정해진다. 기르제아 왈 '선택은 강자의 권리.' 기르제아는 무력 외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조아의 혈족을 죽여도 보복은 하지 않는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그 살의와 투쟁심과 초감각, 그리고 어리석음이다. 그들은 세상 모든 것들에게 살의를 투영한다. 죽일 수 있나 없나가 아닌 죽여도 되나 안되나가 그들의 기본 마인드이다. 서로의 신념이 달라서 충돌한다면 무기를 들고 서로의 무를 부딫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 칼잡이는 칼로 말할 뿐이라면서. 그리고 공통적으로 스승은 제자가 죽여주는 것이 도리, 과격한 청출어람을 이상으로 생각한다. 그 때문에 그들은 종주이자 스승인 기르제아에게 망설임없이 칼을 겨눈다.
-그 살의는 강약을, 생명의 유무를, 보편적인 윤리를 가리지 않는다. 태풍이 불고 해일이 몰려오는데 짜증난답시고 그것에 칼질을 한다거나, 혹은 자신이 다니는 직장의 최고위에 위치한 높으신 분이 부조리를 한답시고 면전에 칼을 빼들 수 있는 자들이 그들이다. 설령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심지어 운이 좋아 모든 상황이 맞물려 실행만 하면 승리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각이 섰다고 하더라도, 자신을 벌레처럼 죽일 수 있는 강자에게 굳이 거슬러 적대하는 것은 모든 것을 포기할 용기가 필요한 어리석은 짓이다. 보통 사람들은 까짓거 자존심 굽히고 숙이고 들어가 나름의 이득을 탐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적대해 너 죽고 나 죽자 하고 덤벼들어 없는 승산을 비집고 헤쳐 만들어내는 어리석음이야 말로 그들의 특징이다. 때문에 그들은 결코 싸움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반기며 설령 상대가 초월자라 해도 마찬가지이다.
-싸움의 때가 다가오면 본능적으로 눈치채 최상의 컨디션이 된다. 투쟁이란 인식을 가지게 된 순간, 승리를 위해 몸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바뀐다. 싸움만 한다면 다 죽어가는 몸이라도 뇌는 아드레날린을 뿜어내고 재생력을 최대로 맞추고 감각은 짐승의 것을 넘어서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하면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라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찾아낸다.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상대에게서 본능적으로 약점을 찾아내고, 절대 이길 수 없을것 같은 상황에서도 운이든 직감이든 모든 것을 총동원한다. 이길 방법이 없다면 전투 도중이든 후퇴한 뒤에든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여 결국 승리라는 결과를 도출해내는, 그야말로 투쟁과 살육을 업으로 삼는 종족에 걸맞는 능력.
-검의를 세운 조아의 혈족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는 절대적인 경지에 도달해 가장 완벽한 검술을 펼칠 수 있다. 그러나 사용자가 완벽한 것이지 검술이 완벽한 것은 아니라, 다른 혈족보다 상대적으로 검술에서 밀릴 순 있다. 하지만 어떤 검술이든, 심지어 다른 조아의 혈족의 검술이라도 몇 번 보면 습득할 수 있고 검술을 간파해 자신의 검술에 적용할 수 있기에 그 차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메워진다. 때문에 조아의 혈족 간의 대결이 벌어질 경우 승패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는 것은 검술의 현란함이나 검리의 정교함이 아닌 평생 쌓아 온 자신의 검의이다.
-검의는 필살기 같은 개념이기에 사용할 때마다 극히 미세한 빈틈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사용자가 조아의 혈족이라 그 빈틈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른 혈족원들의 검의도 쓸 수 있지만 충분한 시간을 들여 수련하지 않으면 조잡한 흉내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이름: 크리스토퍼 발제라이드(실베리오 사가) 종족: 휴먼-조아의 혈족 소속: 무총-총사범대리 이명: 검공剣公, 인류의 수호자
-기르제아의 제자인 조아의 혈족. 그러나 그 가치관은 스승과 매우 정반대이며 조아의 혈족임에도 드물게도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지켜나가고 있다.
-몇백 년 가까이 드래곤, 마왕, 재앙 등과 같은 인류에게 닥친 위기로부터 인류를 수호한 인류의 수호자. 과거 초대검마와 사형제 관계였으나 검마가 마성에 빠져 엇갈리는 가치관으로 인해 서로 사투를 벌였을 정도로 악화되었다. 미쳐버린 사형을 막기 위해 결투를 벌였으나 패배. 그러나 패배에도 굴하지 않고 7번의 결투를 통해 기르제아가 올 때까지 시간을 벌어 검마의 광기의 살육행을 막았다. 물론 이는 검마가 발제라이드에게 손속에 사정을 뒀기 때문이기도 하다.
-감각파에 가까운 스승과 달리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무총의 교습법을 정립했다. 무총에서 총사범대리를 맡고 있는 것도 이 때문. 조아의 혈족 중 거의 대부분은 그의 손을 거쳐갔다고 해도 무방하다. 사망률 99%였던 무총에서의 생환율을 크게 높였으며 검의를 얻진 못해도 목숨을 구해 돌아갈 수 있도록 좀더 온순하게 혈족을 만들었다.
-본래 콜로세움 투기장의 검투사 노예 출신이었지만 그의 재능을 알아본 기르제아와 검마에 의해 납치당해 무총으로 끌려와 제자가 되었다.
-그는 분명 영웅이라 할 만한 존재가 맞지만, 스스로는 본인을 본질적으로 '정의의 편'이라기보다는 '악의 적'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다. 단순히 칼을 휘둘러 악을 베어낼 뿐인 일개 칼잡이라고 생각한다. 본인 왈 '칼잡이는 결국 칼로 사람 죽이는 놈들. 결코 영웅이 아니다.' 라고.
-긴 시간을 살면서 자기 자신이 미치지 않기 위해 자신만의 선을 지킴으로써 자아를 유지한다. 그가 미치지 않기 위해 정해 놓은 첫번째 선은 세계를 지키는 것. 이 규칙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키운 제자, 몇십년지기 친구, 사랑하는 애인을 베었으며, 더 많은 이들을 구하기 위하여 수만명을 망설임 없이 죽일 수 있다. 다만 그것이 정당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는 생각은 결국 남에게 멋대로 피해를 떠넘겨 놓고, 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개소리이고, 희생이 자발적으로 하는 게 아닌 강제가 되는 순간 그것은 가해, 범죄, 살인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규칙은 정치에는 가능한 간섭을 하지 않는 것, 인질극에 타협하지 않는 것 등.
-이렇게 희생된 자들에겐 진심으로 미안해하며 사죄한다. 자신의 결정에 의해 죽은 이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고 다닐 정도. 하지만 결단코 그때의 행동들을 후회하진 않는다. 미안함과 후회가 자신의 목표에 대한 회의감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희생을 헛되게 할 수 없다.'는 감정으로 이어지기에 목표를 향한 동력원이 된다. 쓰러져도 끊임없이 '아직이다!'를 외치며 몇번이고 각성하며 끝내 승리한다.
-조아의 혈족 내에선 처형자를 담당하기도 한다. 본인의 제자와 관계자들이라도 관심을 거의 주지 않는 기르제아완 달리 그들이 선을 넘고 세상에 거대한 민폐를 끼칠 때 그들을 막거나 벤다. 자신의 손을 거친 제자도 선을 넘는다면 벨 정도. 큰 힘을 지닌 자는 그 힘에 따른 책임도 질 줄 알아야하며 그들 스스로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본인이 그 책임이 되겠다는 일종의 결의이자 책임감이다. 현재 명계에 구멍을 내 현세와 이어버리겠다는 대민폐를 저지르고 있는 검귀 코쿠시보우를 추적 중이다.
-이런 성격과 사상은 세상에 관심없는 스승인 기르제아와 늘 부딫힌다. 그리고 이것은 기르제아를 향한 도전으로 이어지며 늘 기르제아에게 도전해 본인이 이기면 그 힘을 세상을 위해 써달라고 간청한다.
-검의는 '신비를 베는 검의.' 검마의 행동에는 반대했지만 그 사상 일부에는 동의하는 면이 있었으며 인류가 거스를 수 없는 힘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모든 해악을 베고자 결심했기에 그 결정체. 그 때문에 신비를 베는 검의를 발현했다.
검술: 참마용살검(斬魔龍殺劍)
한낱 인간이 세상의 운명을 짊어지고 초월적인 존재와 맞서고자 하는 처절한 집념과, 비통한 한과, 위대한 의지의 결정체. 철저하게 강자를 상대하는 것이 검술의 기반이고, 그 목적은 일반인이 마법사를 죽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 핵심적인 묘리는 간파로, 동공의 반응, 근육의 발달 정도, 무의식적인 습관 등 모든 것을 보고 분석해 파헤치는 것으로 시작한다. 상대가 생각하고 움직이는 이치를 파악함으로써 상대를 죽이는 이치 또한 파악할 수 있고, 발제라이드는 모든 이치를 검으로 펼칠 수 있기에 상대가 죽을 검로를 알고 때에 맞춰 그 자리에 검을 두는 것만으로 적을 죽일 수 있다.
조아의 혈족이기에 모든 검술과 검리를 재현할 수 있으며, 사투를 벌이면서도 초 단위로 상대의 검술을 파악하여 파훼법까지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자신을 거쳐갔던 조아의 혈족들을 모두 만나 그들의 검을 겪고 검의를 흡수했으며, 불완전한 검의를 수백 년의 시간을 들여 체화하고 장점만 흡수해 자신의 검술에 융합했다. 따라서 다른 조아의 혈족들이 상성에 큰 영향을 받는 것과 달리, 발제라이드의 검술은 상성도 약점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그가 다른 조아의 혈족들을 처형하고 다닐 수 있는 이유다.
참마용살검 오의: 마는 검 끝의 이슬처럼 떨어지니(斬魔龍殺劍 奧義 魔像劍尖上的露珠一樣落下) 스승인 기르제아에게 사사한 검을 수백 년 동안 보완하고 사투에서 완성한 발제라이드의 검의. 마법사가 아닌 자가 마법사들을 죽일 수 있도록 창안한 검술의 위에 세워진 검의지만, 이조차도 약식일 뿐이다. 이 검의의 진짜 본질은 다름아닌 검마 토벌이다. 참마용살검의 마에 해당한 것이 바로 폭주해서 세계 인구 수의 5%을 죽여댄 검마를 뜻한 것. 비록 본인은 검마를 막는데 실패했지만 검마 사후에도 그의 인형들을 토벌하러 다니는 과정에서 완성했다.
참마용살검 원조: 용 새끼 다 쳐 죽여 버린다(斬魔龍殺劍 元祖 龍殺) 참마용살검의 기반이 되는 검. 미래를 베고 운명을 만드는 검의. 바꿀 수 없는 확정된 운명까지도 베어 여러 개의 미확정된 미래로 쪼갤 수 있을 뿐 아니라, 특정한 미래를 베어내는 것으로 상대에게 다른 미래를 강제할 수도 있다. 예지 능력자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기르제아가 습득한 요령이 기술로서 체계화된 결과 만들어졌다. 미래를 벤다는 효과는 결과일 뿐, 그 목적은 용을 베는 데 있으며, 따라서 용에 대해 절대적인 상성의 우위를 지닌다. 발제라이드의 검술의 기반이 되었으며 그가 스승에게 도전하고 상대하기 위해서 단련했다.
참마용살검 극의: 칼잡이는 칼로 말할 뿐(斬魔龍殺劍 極意 劍客用劍話) 발제라이드 본연의 검의로, 신비를 베는 검의. 즉 이능력 무효화다. 자신과 상대의 모든 신비를 무효화하므로 이 검의를 쓰는 동안에는 강제적으로 피지컬 승부를 할 수밖에 없다. 이 검의의 진가는 드라군들이 쓰는 기계무기나 원시적인 수준의 화약무기까지 봉인할 수 있다는 것. 이는 모든 과학은 주술에서 비롯됐고 이는 신비를 논리적인 것처럼 위장하는 방법에 지나지 않기 때문. 불타는 돌(석탄), 흐르는 금속(수은), 폭발하는 가루(화약). 지금은 당연한 상식. 그러나 돌은 불타지 않는다. 금속은 흐르지 않고 가루는 폭발하지 않는다. 그 당연한 섭리를 어기는 물질에 정말 아무런 신비가 없을까? 대대손손, 수많은 이들을 거쳐 그럴듯한 말과 이론으로 신비한 물질과 이치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배제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속이는 것이 주술의 요체. 그렇기에 발제라이드의 검의는 그런 신비를 벨 수 있는 것이다. 단, 이 검의를 발동 중에는 발제라이드 본인도 다른 검의를 쓰지 못하기에 계륵 같은 검의.
참마용살검 금단: 신도 죽음은 피할 수 없으니(斬魔龍殺劍 禁斷 甚至神也无法逃脫死亡) 검귀 코쿠시보우의 검의. 검귀는 이승과 저승의 벽을 뚫어 버렸다. 제한적으로만 터득했으나, 그것만으로도 다른 공간을 이어 버릴 수 있다.
참마용살검 외식: 세상을 벨 때 칼은 필요 없으니(斬魔龍殺劍 外式 分淸世界不需要刀) 검성 카미이즈미 노부츠나의 검의. 발도술. 걸음을 내딛고 검을 뽑고 휘둘러 상대를 베어내기까지의 모든 동작을 극단적으로 줄인 결과, 적이 아니라 적을 벤다는 '과정'을 베어낸 인과조차 초월한 검의. 검성의 것보다는 못하지만 5걸음을 단축해 적을 벨 수 있다.
참마용살검 합일: 평화 아니면 죽음을 구하니(斬魔龍殺劍 合一 和平或死亡) 검인 저스티스의 검의. 스스로의 육체를 검으로 삼아 신검합일에 도달함으로써 가장 완벽한 공방일체를 이룬다. 물론 오리지널에 비해서는 고작 흉내 수준이며 검인과 비교하면 불완전한 육체이다.
참마용살검 탄격: 나의 칼날은 총알보다 빠르니(斬魔龍殺劍 彈擊 我的刀比子弹快) 검랑 메타나이트의 검의. 칼로 사물을 쳐서 투사체 삼아 날려보낼 때 사용한다. 사정거리가 몹시 길며, 원본은 지구 반대편까지 나이프를 날려보낼 정도.
참마용살검 역초: 천국과 지옥은 다르지 않으니(斬魔龍殺劍 逆招 天堂與地獄無異) 검광 아돌프 H의 검의. 검광은 조아의 혈족 중에서도 카운터에 유독 특출났으며, 상대의 공격을 받아치는 기술만 철저히 단련해 아무리 빠르고 강력한 공격도 수천, 수백 배로 되돌려주는 검의를 터득했고, 심지어 인과 자체를 뒤집어 공격당하기 전에 상대를 벤다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물론 원본의 것에는 못 미치지만 상대를 베어낸다는 과정을 생략한 검성에게는 천적인 검의.
참마용살검 요결: 벼락은 느린 구름에서 태어나니(斬魔龍殺劍 要訣 閃電來自慢雲) 검후 아리안로드의 검의. 검후는 둔검을 사용하며 정중동을 이용해 세계의 속도를 벨 수 있다.
참마용살검 참기: 단련된 세월을 부정하니(斬魔龍殺劍 斬技 否定了锻炼地岁月) 검군 바란의 검의. 타인의 기술을 베며 상대가 행동하기 전 그 행동을 파악하고 낌새를 눈치채 공격하기 전에 미리 대응해 상대의 기술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