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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아 그런 의미라면 알거같긴해요

씹덕의 안좋은 고질병이긴하지요(...) 저도 거기서 자유롭지 못해서 부끄럽고요(...)

사실 워해머는 서브컬처로서의 인지도는 기본적인 일본 오타쿠 계열 보다는 훨씬 딸릴 테니까 한국에선.

그런 의미에서 죠죠쪽이 >>306 같은 식으로 접근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싶다.

>>307 해외쪽은 파시즘은 인류를 구원할 영도적인 체계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애들 있단 이야기 듣긴했는데

난 그것보다 국내햄판에서 워해머를 유색인종에 대한 백인종의 성전같은걸로 해석하고 황인종이면서 유색인종을 쓸어버리는 백인종의 이야기에 이입하고 몰입하는 애들이 있었다는게 쇼크야...

진지하게 백인종이 좋고 제국에 포함된 유색인종 컨셉의 팩션(몽골 컨셉의 화이트스카)같은게 있는게 불만이다 어쩌고 저쩌고하는 놈을 한국에서 봤다면 믿겠음?...

난 그런 놈들 해외에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국내에서 그러는거보고 경악했음

내가 일본에서 태어났으면 와세다 대학 가는 건데! 라고 외치는 일빠랑 다를 바 없는 소리잖니.

백인이 백인 우월주의에 빠지는건 혐오스러워도 왜 그런가 이해라도하지

백인우월주의를 지지하는 유색인종은 대체...

막 죠죠팬들이 엄청 민폐를 끼치는 건 아닌데
그냥 어디든지 나타나 진짜로
그 다음 죠죠드립을 쳐
아니 칠거면 최소한 9부 주인공 스탠드는 기억하고 치라고

어찌보면 귀쟁이니 코른이 어쩌고 황제가 어쩌고 하는 분탕들 정도만 알려진게 다행이라고 생각들 때가 있긴해...

>>310-312 직접보면 화낼 생각도 안들고 그냥 소름만 끼치더라... 이게 널리 알려졌다 생각하면 어우

>>315 역사가 오래된 ip들에 나오는 근본주의자...혹은 최신작품을 못따라가는 슬픈 틀덕들이군요 그거(...)

와우가 어둠땅으로 조지긴 했어도 용군단으로 회복하고 내부전쟁 잘 나가는 판인데

아직도 불성이나 리치왕 시절이 리즈였다니 하고 지껄이는 퇴물들이랑 비슷한 케이스도 있겠지.

아니 8부 9부는 취급하지도 않아요
나 그거 슬퍼

>>319 시간이 지나면 8부 9부도 취급해줄거에요

...아마 그때 죠죠 11부쯤 나와있겠지만

>>320 언젠가는 우리 원더 오브 U를 쓰는 토오루도 취급해줄거야...흑....

흡혈귀 이야기로 시작해 햄덕을 거쳐 ip 최신 근황을 못따라가는 올드 덕후들 이야기까지

이 의식의 흐름으로 한참 떠드는게 엄청 그리웠어요 간만에 떠드니 좀 개운하네요

어쩔 수가 없지. 아직 죠죠같은 정발 안된 작품에 접근성이 안 좋던 무렵에는

불법 번역과 다운 등으로 간신히 접하거나 인터넷에 짤 몇 개 돌아다니는 걸로

팬층 사이에서나 유행타던 기미가 강했거든. 그 때까지 나온 게 7부였었고.

그리고 죠죠리온 연재가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1부부터 TVA화가 제대로 되기 시작했고.

관심이 8부로 쏠리기 보단 인터넷에 퍼진 번역본과 애니에 대한 게 접근성이 훨씬 좋았으니까.

>>323 즉 8부가 애니화되면 8부 붐은 온다(아전인수)

그리고 이게 좀 슬픈 말이긴 한데. 확실히 서브컬처에 꽤 큰 족적을 남긴 거랑 별개로

죠죠라는 만화 자체는 명백히 호불호가 갈리는 만화고, 요즘 시류랑은 안 맞아떨어지는 게 많음.

죠죠리온도 지금 정발이 멈춘 상태로 알고 있는데, 결국 안 팔려서 번역 안 되고 있다는 소리니까.

솔직히 죠죠 프랜차이즈는 특이한 작화와
주연들을 컷해버리는 그 전개가 맘에 안 드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명작 맞...긴 한데...

8부는... 뭐. 전개가 좀 루즈하기도 했고. 가뜩이나 월간 연재인데,

스틸 볼런은 특유의 활극스러운 분위기와 격렬한 페이스가 꽤 오래 갔지만

죠죠리온은 미스테리 위주인데 4부 만큼 소년만화다운 일상이라기엔 좀 그랬으니.

원더 오브 유의 디자인이나 기믹은 괜찮았지만 걔 주인 정체는 좀 그랬고.

그리고 회전으로 너무 우려먹는 거 아니냐... 싶은 그런 것도 있어.

>>327 팩트라 할 말은 없네
솔직히 중반부 쯤에 등장했어야 했어, 최종 보스

좀 이례적이긴 했지 8부가. 원래 죠죠 최종보스는 대부분 초중반에 가닥이 잡히고,

그 보스와 엮이는 이야기로 후반까지 치열하게 흘러가는 묘미가 특징이었으니까.

아라키가 나름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했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게 그리 잘 된 거 같진 않은 느낌.

디아볼로도 초중반에 살짝 모습 비추기라도 한 다음에 등장하기라도 했지

키라도 작중 중반부쯤에 등장했고 말이지.

소올직히 소신발언하자면
디아볼로는 제일 포스없는 보스야, 소신발언하면

걔도 그런 부분에서는 연출 실패한 거 맞음. 아니 뭐라고 해야할까...

캐릭터 자체가 실패한 건 아니라고 보고. 이중인격을 처음부터 드러내고서 그걸 기믹 삼아 개성을 선보인다든가.

그리고 포스가 없는 거 뿐이지 전투력 자체는 진짜 확실하기도 했고, 따지고 보면 막 폄하할 정도는 아닌데.

아무튼 추해질 때 너무 위상을 깎아먹은 데다 마지막 전투가 레퀴엠 당하고 다가오지 말라는 엔딩 맞아서 취급이 그렇게 됐으니까.

3부:정석적으로 강한 보스
4부:시골마을에서 살인귀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카리스마
6부:솔직히 일순이 호불호 갈리긴 하지만 그것 외에는 포스있었음
7부:개그성질 강하긴 하지만 그래도 할 땐 하는 카리스마
8부:꽁꽁 감춰졌다 해도 보스다운 모습은 보여줌

5부:최종보스전이 화살뺏기전이 되어버렸어(...)

따지고 본다면 채리엇 레퀴엠으로 화살뺏기를 할 때부터 심상치가 않았지

사실 화살 뺏기가 된 이유부터가, 디아볼로가 그거 없으면 이길 수가 없는 상대였다는 거니까...

근데 보스전의 연출이나 위상이 너무 하락되서 문제였지.

뭐 아무튼 오늘의 보스 같은 밈이라든가, 나름 그런 부분으로 즐기는 입장이긴 한데.

밈에 또 잠식되서 진짜로 전투력이나 행위에 대해 오해나 폄하가 들어가는 경우가 꽤 보이다보니까 그런 건 좀 주시하게 됨.

전투력은 진짜 보스지, 디아볼로는.

최종보스전때 먼저 디아볼로가 레퀴엠 한 다음 동료의 희생으로 죠르노가 레퀴엠을 발동시켰다면 재밌었을듯

물론 부차라티의 승천씬은 연출 꽤 좋았고, 미스타랑 트리시가 너의 이름은 찍는 것도 나름 코미디였는데ㅋㅋㅋ

그건 꽤 좋았지....

근데 킹 크림슨이 레퀴엠 되면 뭐냐. 거의 더 월드 오버헤븐 급의 뭔가를 생각해야할 지경이니까(...)

골익레가 결과 삭제니까
킹크림슨은 결과 생성
뭐 이런 거였을지도

>>336-337 들으니 무잔 생각나네(...)

그럼 '오직 결과만이 남게 되니까'...

>>337의 소재에서 이어 말하자면 뭐랄까...

원래 6부가 결말도 그렇고 원작 가독성이나 능력 기믹도 그렇고

이래저래 평이 안 좋았다가, tva화가 되면서 커뮤에서 부각되기 시작했잖음?

그렇지.
다른 건 몰라도 최종보스전은 연출이 미쳤고
몇몇 대사도 보강되었고

그 최종보스전도 그렇고 푸치가 이래저래 조명되기 시작했단 말이지.

원작에선 그래도 나름 대의가 있지 않았나? 정도 선에서 이야기가 오가던 게

애니화가 되고 나선 이 새끼 그냥 세계 가지고 자기합리화시키고 싶어하는 졸렬한 애구나, 라고(...)

솔직히 말만 각오지
'피하지 못하는 미래 보고 절망하셈.근데 난 바꿀 수 있음 에베베베벱'
이거잖아

메인헤까지 다다르고 나서 전투력적으로는 포스가 충분해졌지만

애 절조만 보면 디아볼로보다 훨씬 추한 놈이었단 말이지.

아무튼 그게 부각이 잘 되서 재밌기는 했음.

갑자기 죽을 위기 되니까
'아니 나 살아야 됨'하다가
논리로 발리니까 '망할 애X끼가아아아'한 것도 재밌었어

약간 외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6부 애니화가 되면서 또 커뮤에서 자주 보이던 소재가

죠린 먼저 죽였으면 죠타로한테 밟혔을 거다. 3부 죠타로 데리고 와라, 뭐 이런 화제로도 시끌시끌했단 말이지?

>>350 진짜 추하디 추한 병신 그잡채...

솔직히 3부 죠타로보단
그냥 푸파가 최종전까지 생존했어야 했음

>>352 디아볼로도 저것보단 덜 추했을듯

물론 죠타로가 작가 공인의 만능 주인공이자 죠죠의 대표 주인공이지만,

사실 그런 거 볼 때는 좀 웃기다 싶더라고. 냉정하게 마지막 전투를 살펴봤을 때

죠타로는 그래도 5초 멈출 수 있는 상태까지 힘을 회복했었고.

그 상태에서 안나수이가 다이버다운 잠행시키지 않았으면 메인헤한테 초살당했을 텐데 말야.

이미 그 시점에서 누구 조력 없이 스타 플래티나 만으로는 메인헤 절.대. 못 이기는 상태였고.

막판에 그래서 어떻게든 공격 타이밍을 잡으려고 안나수이가 희생을 한 건데.

푸치는 그런 거까지 다 예측하고서 죠린까지 함께 노렸던 거고.

그리고 거기서 죠린을 희생시켰다면 그 시점에서 죠타로로써 성립할 수가 없었던 거니까.

아, 갑자기 죠죠 이야기 하다가 어장 홍보가 하고 싶어졌다

좋아하는 이야기는 창작욕을 끌어올리는 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