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291> [AA/역극/잡담판/메이킹] 사이버펑크 무림 중원의 키오스크가 설치된 객잔 (55) :: 1001

벚꽃망령◆h8Wq4lbSKM

2024-10-07 16:27:01 - 2024-10-08 03:09:50

0 벚꽃망령◆h8Wq4lbSKM (7kqVGtlqyY)

2024-10-07 (모두 수고..) 16: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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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caV_YoDPl2Hr6LYyxC7hgtrQWihoyn7G9epNdyTpxEI/edit?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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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펑크 2077의 오마쥬 겸 무협과의 퓨전 역극.

- 완벽하게 비정기 불규칙 연재.

- 싸우지 말 것. 서로 부드럽게 말하도록 합시다. 안 그러면 걍 연재 안 함.

- PC(캐릭터)의 뒤에는 PL(사람)이 있습니다. 존중해주시되 둘이 다름을 이해해주세요.

- 1000의 경우는 지나치게 개인적인 내용은 어장주에 의해 거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1000으로 다이스 조작 관련 (하2, 리롤, 강탈 등) 권한을 횟수제로 얻을 수 있지만, 잡담판의 경우는 무시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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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 하단의 링크를 참조
50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3239
51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3244
52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3267
53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3282
54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3289

869 비나 (1xlFvWSl1M)

2024-10-08 (FIRE!) 02:28:42

>>>863

마태복음 18장 3절....(?)

870 이상[치유] [체력 : 2/2 | 내공 : 1/1] (DAipPNXOhI)

2024-10-08 (FIRE!) 02:28:59

>>868 아 ㅋㅋ

871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29:21

>>864 전 그게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은 안해요.

내가 뒤에 모든걸 알고 모든걸 다 대처해서 더 나아지게 만들겠다는건

뭐냐 아집이고,

결국 우리가 앞에 무엇이 있더라도, 우리가 선함을 잊지않고, 인간성을 잊지 말고

같이 힘을 합치면 이겨나갈 수 있을꺼야 라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할것 같음

872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29:23

아이딜이든 자매기든 성격을 그런 식으로 만들어두면

그걸 주운게 메가콥놈들이든 노매드든 솔로든 픽서든 그냥 스스로 깨어난거든

>>863의 과정으로 흐를테니

873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30:35

그래서

전 이문향pc가 주인공이라고 말하는 거에요.

이 처참한 싸이버펑크세상에서, 이런걸 할 수 있는 가장 두드러지는 pc라서

874 그레텔 헥센훈트 (K2auPIJFXY)

2024-10-08 (FIRE!) 02:31:27

HOPE......

875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31:36

어린애이기에 이 세상을 엎어야 한다 라는 결론에 도달할테지만

반대로 문향이같은 진짜 선인의 영향은 쉽게 안받죠

876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32:05

그리고 뭐냐 ㅇㅇ >>866, >>872가 의도라고 할때

하나 생각해볼껀

아이딜의 제작자의 의도대로 결국 흘러간다면 그게 진정한 아이딜의 자유인가를 생각해볼 필요있죠

어쩌면,

인간의 가능성과 희망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진정으로 아이딜이 자유로운 로봇이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비로소

개발자의 의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날개를 펴고

877 비나 (1xlFvWSl1M)

2024-10-08 (FIRE!) 02:33:25

난 이문향이 주인공이라는거 인정못함





진짜 주인공이라면 비나에게도 희망을 돌려줘봐라…(?)

878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33:36

어린아이지만 지능만은 너무나도 높은 리온기가 보기에

결국 그 선인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해도 미시적인 변화 뿐 거시적인 변화는 보이지도 않고

결국 그 선인은 메가콥에게 짓밟히는게 이 세상이니

879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34:11

제가 이 이야기를 시작할때 역사 이야기를 했잖아요 기억하시죠?

880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34:29

진짜 다시 한번 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진짜 우울하다 할때마다 감상써달라는 협박 내지 요구로 들릴까봐 이런 말하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덕분에 마음 상당히 풀렸어요

881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34:40

>>879 네네

882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35:03

그게 이러한 거대한 압제에서 그걸 뒤집은 역사중에서

굉장히 기이한 역사가 하나 있어요

하나 맞춰 보실래요?

883 이상[치유] [체력 : 2/2 | 내공 : 1/1] (DAipPNXOhI)

2024-10-08 (FIRE!) 02:35:11

anchor>1597053291>862

그리고 이게 적당히 이유댄거겠고.(비중이 없진 않아도)

자존심 문제로 인정하기 싫은 문제랄지.

저건 해도 괜찮은 이유지 해야할 이유는 아니니까.


의외로 그레텔한테 사람대 사람으로서 이성대 이성으로서 호감은 있고.

그런데 뭐랄까... 그런 사람한테 상황상 동질감도 듬.

애도 속이 곪겠고 나도 속이 곪아 있음은 느껴짐.


걍 그래서 서로 이참에 풀거 풀고 칭구칭구하쟈 하고 먼저 들이댄 셈임.

애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884 그레텔 헥센훈트 (K2auPIJFXY)

2024-10-08 (FIRE!) 02:35:46

>>850 속으로 들어온 사람을 내치기 힘들어하고
언니 안건 정도가 이상 과거가 웬만큼 쎄도 넘길 수 있고
실제로 외전에서도 지팡이 쥐다가 취소했고


그나저나 진짜 한나는 왜 머나먼 해동기업까지 갔(ry

885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35:49

>>882 으음

대표없이 과세없다 였나요?

886 이상[치유] [체력 : 2/2 | 내공 : 1/1] (DAipPNXOhI)

2024-10-08 (FIRE!) 02:35:50

anchor>1597053291>877

내게도 해동으로 다시 돌아가서 기업가로 잘먹고 잘 살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돌려내라~~~

(?)

887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36:06

>>885 아뇨 기독교의 로마제국에 대한 승리에요

888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36:10

보급의 어려움이라는건 있어도

대영제국 상대로 식민지가 독립한거니

889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36:17

>>887 아하

890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36:48

어떠한 폭력도 없었고 어떠한 저항도 없었고 그저 그들은 자신의 믿음을 지키고 선을 실천하고 주님의 말씀을 실천함으로

로마제국의 압제를 받던 이들이

나중에는 국교가 되었죠

891 그레텔 헥센훈트 (K2auPIJFXY)

2024-10-08 (FIRE!) 02:37:29

>>883 인간성이
싹트는구나

교육적으로 좀 짜치고 쫀심이 있긴해도 힘든건 힘든거고
이 마음 털어놓기 어디 힘들기도 하고 마침 저 사람한테도 인간으로써의 호감이 있으니
서로 이거저거 말하면서 편해지잔는 ㄱㆍ구나

892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37:50

로마제국은 그 당시에 세계를 지배하던 이들이에요.

지금의 메가콥? 솔직히 로마제국의 위상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죠

근데

그게

폭력이라던가 뭐 그런게 아니라, 그저 그들이 스스로의 종교적믿음으로

뒤집었음

893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38:31

전, 사이버 펑크에서

선함이 이런 역사를 재현하는게 불가능하다고 여기지 않고,

만약 아이딜이 이러한 역사를 기억한다면 (또는 배운다면)

혹시 모르죠. 인간의 가능성을 희망을 한번더 믿어볼지도

894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38:46

흠흠흠흠

근데 생각해보면

895 이상[치유] [체력 : 2/2 | 내공 : 1/1] (DAipPNXOhI)

2024-10-08 (FIRE!) 02:39:03

anchor>1597053291>883-884

본인은 자신이 이런 마음 먹었다는게 의외로.

인정하고 싶지 않긴 한데.

걍 추후를 위해서고 나중을 위해서라고 생각하는데.


걍 순수하게 돕고 싶었음도 있었음.

내 마고랑 얘 언니가 엮이게 된건데 뭐 좀 찜찜하달지.

그 언니라는 자의 자업자득도 있겠거니 싶어도 그레텔은 별개니까.


그 이유에는 머.

인간적 호감 외에도 걍 이뻐서.

라는 것도 있기야 할텐데.

896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39:16

오히려 아이딜에게는

기능 고장으로 기존의 성능이 싹 다 사라졌기에

인간과 희망을 믿을 가능성이 생기기라도 한거라 봄

897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39:55

그렇기도 하고요

여튼 뭐냐 제가 쓴 감상은 여기 까지입니다

이후에 방향성 잡는데 도움 많이 되셨으면 하네요

898 비나 (1xlFvWSl1M)

2024-10-08 (FIRE!) 02:40:04

아 이상이 인간성 회복중임?

그럼 내가 필요없겠군(계획 수정)


아재개그나 서로 치는걸로…

899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40:08

레이시아씨는 문향이를 예시로 드셨는데

사실 아이딜에게는 문향이보다도 가까운 예시가 하나 있음

아이딜 스스로임

900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40:19

>>897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큰절)

901 이상[치유] [체력 : 2/2 | 내공 : 1/1] (DAipPNXOhI)

2024-10-08 (FIRE!) 02:40:50

anchor>1597053291>891

문향이가 선비로선 이래선 안된다적인 자세가 있듯.

이상도 기업가로선 이래선 안된다적인 철학이 나름 있으니까.

902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41:03

이렇게 라이브로 감상써보는 것도 처음이네

이게 다 미리 생각한게 아니라 라이브로 하고 있었다는거 믿기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3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41: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4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41:21

사실 본인도 자주 그래서(?)

905 비나 (1xlFvWSl1M)

2024-10-08 (FIRE!) 02:41:31

>>902

난 믿어

즉흥형 인간들이 삘받으면 뭔 짓하는지 잘 알아...

906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42:10

>>905 ㄹㅇㅋㅋ

본인 역극주 시작한 계기가

>>901 이 인간이 "님 전에 연중한 룰로 역극 파면 재밌을거같은데" 라 해서 오 그럴까 하고 바로 룰정비하고 시작함

907 그레텔 헥센훈트 (K2auPIJFXY)

2024-10-08 (FIRE!) 02:42:27

>>895 이래서 우리가 인간성을 유지해야 하는 겁니다 여러분.......

쌓이고 보면 이렇게 되돌아옴......
미치광이였으면 저런 말 못 들었겠지. 외모가 끌려도.

908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42:35

물론 그따구로 시작된 역극은 치명적인 룰 문제로 연중함

909 이상[치유] [체력 : 2/2 | 내공 : 1/1] (DAipPNXOhI)

2024-10-08 (FIRE!) 02:42:36

anchor>1597053291>898


원래부터 있던 인간성인(RY

지금도 여전히 내가 모르는 수억이 죽든.

설령 해동의 수억이 죽든.


진짜 알바 1도 아니라.

누구누구 생생히 죽어나가는거 기부방송으로 제대로 보여주고

몰입하라고 신파극 찍어도 1도 아님.


단지 가족애는 마고때부터 있었고.

타인이라도 어느새 정든 사람은 공감이라는게 되는거지.

910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43:15

여튼 돌아가서... 하나 물어보고 싶은데

만약 아이딜이 기능이 망가진게 아니라

온전한 기능을 전부 보유하고 있었다면

어떤 방향성으로 나아갔을거라 생각함?

911 그레텔 헥센훈트 (K2auPIJFXY)

2024-10-08 (FIRE!) 02:43:33

호오호오 과연과연
그러면 이상적으로

'기업가로써의 선'은 어떻게 됨?

912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43:49

그래선데 뭐 제가 감상쓰는걸 보면 직감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원하는 아이딜의 엔딩은, 인간을 믿고, 대전쟁을 포기하고, 그렇게 나아가는걸 원하긴 해요

913 이상[치유] [체력 : 2/2 | 내공 : 1/1] (DAipPNXOhI)

2024-10-08 (FIRE!) 02:44:00

anchor>1597053291>907

루루 정도도 외모는 괜찮은데 개짜치잖음.

레텔과 루루한테 대하는 태도가 꽤 다를걸.

가면쓰고 있어서 루루한테도 무난하게 친절하게 대하긴 하여도.

914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44:38

>>910 그야 모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

새벽에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주변을 구경하진 않았을거 같음

915 비나 (1xlFvWSl1M)

2024-10-08 (FIRE!) 02:44:40

>>910

916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45:12

오히려 그 능력으로 메가콥이랑 같이 일하면서, 주변 때려잡고 다니지 않았을까요?

917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45:26

>>9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4 맞음

그러다가 점점 더 과격해질테고

핵무장만 없을 뿐 지금의 아이딜이 주장하는것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거라 봄

918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45:47

이런 관점에서면

아이딜의 능력은 기능이 애시당초에 정지되어서 나왔다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있던게 사라진게 아니라, 오히려 원래 없던거죠

919 비나 (1xlFvWSl1M)

2024-10-08 (FIRE!) 02:45:58



아이딜이 완전한 능력을 가졌을 때야말로


어린아이에서 가장 멀어질거라고 생각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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