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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망령◆h8Wq4lbSKM
(7kqVGtlqyY)
2024-10-07 (모두 수고..) 16: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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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caV_YoDPl2Hr6LYyxC7hgtrQWihoyn7G9epNdyTpxEI/edit?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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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펑크 2077의 오마쥬 겸 무협과의 퓨전 역극.
- 완벽하게 비정기 불규칙 연재.
- 싸우지 말 것. 서로 부드럽게 말하도록 합시다. 안 그러면 걍 연재 안 함.
- PC(캐릭터)의 뒤에는 PL(사람)이 있습니다. 존중해주시되 둘이 다름을 이해해주세요.
- 1000의 경우는 지나치게 개인적인 내용은 어장주에 의해 거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1000으로 다이스 조작 관련 (하2, 리롤, 강탈 등) 권한을 횟수제로 얻을 수 있지만, 잡담판의 경우는 무시될지도 모릅니다.
━━━━━━━━━━━━━━━━━━━━━━━━━━━━━━━━━━━━━━━━━━━━━━━━━━━━━━━━━━━━━━━━━━━━━━━━
1-49 : 하단의 링크를 참조
50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3239
51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3244
52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3267
53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3282
54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3289
818
비나
(1xlFvWSl1M)
2024-10-08 (FIRE!) 02:13:00
근데
레이시아씨 저 분석 보면서 떠올린건데
아이딜 나름 어린아이의 정석대로 크는듯함
819
이상[치유] [체력 : 2/2 | 내공 : 1/1]
(DAipPNXOhI)
2024-10-08 (FIRE!) 02:13:02
좀 더 술마시고 애 더 봐야 그레텔 감상 쓸거 많아지긴 한데.
아직도 좀 컨디션 이슈로 제작 못해서 레뗄 선물 못 주기도 했으니.
갬상 좀 쓰자면
820
그레텔 헥센훈트
(K2auPIJFXY)
2024-10-08 (FIRE!) 02:13:37
>>813 그
별 거 아닌 행동은 아니긴 한데요 누님.....!!(?)
아무튼 실제로
언니 시체 찾으려고 점 치고 입사한 거 뿐인데
무시하기 힘든 인공 사후세계 안건이 걸리고
졸지에 꾸역꾸역 유지하던 인간성도 홀라당 날려먹을 것 같고
821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13:51
정석?
822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14:11
어린애니까 난 세상 다 파괴하지만 동료는 죽지 않았으면 한다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눈물과 고통을 덜어주려면 세상을 파괴해야하기에
이 개같은 시스템을 조져야 하기에
하고 싶지만
그래도, 그걸로 동료는 죽지 않았으면, 애초에 자기가 원하던건
눈물을 흘리지 않고 고통없이 행복하게 자유롭게 사는걸 보고 싶었던 거니까요
823
히나나위 텐시
(8FJaEjk0AE)
2024-10-08 (FIRE!) 02:14:31
나도
데이비드 시켜줘 키퍼...!
(?)
824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14:35
>>816 여튼
이게 맞음
그냥 아무생각없이 세상 파개한다 는 아니니까
825
그레텔 헥센훈트
(K2auPIJFXY)
2024-10-08 (FIRE!) 02:14:37
>>819 안 주셔도 실제 문제 없는데스 크아아아아아악
암튼 도게자 박습네다.......!
826
비나
(1xlFvWSl1M)
2024-10-08 (FIRE!) 02:15:09
아이딜이 뭐냐
뭐 무섭다, 핵무기 그렇게 하다니 좀 무섭다 소리 들어도
난 개인적으로 아이딜이 좀 이상적인 미래세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함
827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15:21
무엇
828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15:57
그래서인데
아이딜에게 네가 하는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이냐!!! 라고 말해도 말이죠
자기가 본 이 세상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걸 봤는걸요
자유구에서 한밤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걸 봐왔는데
829
유기
(aQmEAMVQtU)
2024-10-08 (FIRE!) 02:16:07
Ideal "제군들 나는 기업전쟁이 좋다"
830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16:13
이걸 가만히 둘수가 없는데
831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16:47
>>922 그치그치
아이딜은 이 과정에서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가 욕심인건 알아서 그것까지 바라진 않지만
이걸 성공한 이후에는 적어도 살았으면 좋겠다를 바라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자신의 빛을 내긴 커녕, 그 작은 불빛이 계속 꺼져가고 있고
832
그레텔 헥센훈트
(K2auPIJFXY)
2024-10-08 (FIRE!) 02:16:49
뭔가 헛소리 하자면
어렸을 때 본 극장판의 예고편에서
비루스님이 '창조를 하려면 파괴부터 해야지!'는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어렸을 적에는 '개소리넹'로 넘겼는데
그 어렸을 적에도 다시 생각해보니 '어라? 이거 맞는 말 아닌가?'하는 그런게 있었어서
833
유기
(aQmEAMVQtU)
2024-10-08 (FIRE!) 02:17:16
파괴'신'의 통찰력
834
서복
(CmEwlcxBu.)
2024-10-08 (FIRE!) 02:17:40
힌두교에서도
파괴의 신 시바가 먼저 파괴를 해야 창조의 신이 창조할 수 있다고도 하고
835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17:53
근데 반대로 말하면 말이죠
이러한 극단적인 세상 전체를 뒤엎는 방법이 아니라
가능성을 본다면 어떨까요.
누군가의 선함이 노력이 세상을 바꾸고 더 달라지게 할 수 있다는 걸 아이딜이 본다면 어떨까요
세상에 있는 수천만명, 그 이상이 죽어가지 않고
그저 한사람 한사람이 빛을 내어, 다시 달라지는걸 보고 거기서 가능성을 느낀다면
또 달라지겠죠 아이딜의 생각은
836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18:23
그렇습니다
또 이문향입니다
837
비나
(1xlFvWSl1M)
2024-10-08 (FIRE!) 02:18:28
왜냐면
지금의 세상은 결국 지금 세대가 그 이전 세대에
반감을 가지고 자라서 만든 세상임
이건 그 인간 세상의 큰 틀
반감을 가진 세대가 나타나 계속해서 변화하는
세대와 세대 사이의 흐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비나 입장에선 아이딜을 좀 특히
기특하게 보고 자기랑 비교를 하고 있는 이유가 그거일지도 모르겠음
모든 세대는 하나 희망이 있기 때문임
"내 다음은 나보다 낫겠지"
838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19:32
아마 아이딜이 모르겠다고 한 이유는, 그거 같아요.
여기서 누군가에게서 희망을 봐야하는데, 그 희망을 볼상대가 사라졌거든요.
원래 아이딜이 그래도 오너에게서 희망을 봤어야 했는데 오너가 사라져서, 희망은 어디 간데 없고
남은건 절망적인 세상과 고통과 비탄의 울음소리만 남았는데
그래서 이렇게 결론내리는데
만약에 희망의 불꽃이 살아있다면
또 달라지겠죠
839
비나
(1xlFvWSl1M)
2024-10-08 (FIRE!) 02:19:48
비나 또한 이
사이버펑크라는 시대의 흐름에서
어찌됐든 과정은 까먹어서 모르지만
벗어나지 못한 과거의 세대고
그 틀 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임
그래서 뭐랄까
그 틀 자체를 부숴버리겠다고
존나 나대는 아이딜이
내가 보기엔 정상이고
이 사이버펑크 세상에 순응하는 법을 배운 사람들이
이 거지같은 세상 때문에 비정상으로 변해버린 사람들임
내가보기엔 그럼ㅇㅇ
840
그레텔 헥센훈트
(K2auPIJFXY)
2024-10-08 (FIRE!) 02:19:54
아무튼간에
현 그레텔이 품고 있는 걱정 중 하나는 비나의 마지막 말
진짜로 하는 도중에 미쳐버려서
마두의 길을 아무런 가책도 없이 정당화하면서 걷고
실제로 그런 사고방식으로 걸어가는 광인이 되는 게
그레텔이 싫어하든 무서워하는 거든 중 하나
841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20:05
>>828 >>835 >>837
아이딜은 진짜 처음부터 돌아가보면
세상에서 깨어나자마자 처음 본게 자기 털려고 총겨누던 용병들이고
나가서 본것도 절대 좋지는 않을텐데
이정도 로봇(?)성을 유지한거라
842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21:02
>>838 글킨 해
진짜 근간부터 잘려나간거 억지로 기워넣는거 개힘들었어
843
그레텔 헥센훈트
(K2auPIJFXY)
2024-10-08 (FIRE!) 02:21:04
아황 진짜 참로봇이네
844
비나
(1xlFvWSl1M)
2024-10-08 (FIRE!) 02:21:07
"아니 아이딜이 세상 좆망하게 할 수도 있지 않음?"
그런데 뭐 어쩌라고
원래 기대라는 건 불안과 희망을 동시에 안고 가는 것임
그래서 비나는 아이딜에게 기대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소
자기도 모르게 옛날의 자신과 겹쳐본다는 건 그런의미일지도
845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21:11
여튼 새벽감성이라 감상 개잘써지는 듯 ㅎㅎㅎㅎ
846
유기
(aQmEAMVQtU)
2024-10-08 (FIRE!) 02:21:34
>>840 그리고 그걸 경계하고 두려워하고 있다는 게
그레텔의 인간성을 보여주고
847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22:04
그래서인데 굳이 rp에 조언을 하자면
그냥 이문향을 보고,
마지막 희망을 떠올려보면 할게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뭐
걍 오너로 박아도 되고
848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22:26
>>839 호에에에
>>844 솔직히 아이딜이 깨어난지 한 1년 됐는데
그 1년동안 뭘 보고 겪었을지 조합하면
아이딜이 '혁명'을 추구하는게 아니라 '멸망'을 추구해도 이상할게 없다고 보긴 함
849
비나
(1xlFvWSl1M)
2024-10-08 (FIRE!) 02:22:27
내가 봤을 때
레이시아씨 감상 쓰는 스타일로 보면
비나 같은 캐릭터 잘 써지지도 않고 쓸 마음도 잘 안들듯
(추측)
850
이상[치유] [체력 : 2/2 | 내공 : 1/1]
(DAipPNXOhI)
2024-10-08 (FIRE!) 02:23:10
상황 이리 되어서도 이상 자기 마고 관련은 비밀로 하잖음?
설령 누가 눈치 채더라도 뭐 적당히 거기 고위 연구원 정도로 칠 수 있게끔 여지만 두며.
그런데도 그레텔을 믿은건 나름의 인간성을 봤음.
야가 꼰지를거 같지는 않달지.
무림인으로서 협을 보인 그런건 없었는데.
반대로 결벽증적인 정의관도 안보였음.
그러면서도 >>805스러움도 있고.
본인도 사자 가지고 장난친 업적 있긴 한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랄지.
애가 본인 선 안에 들어온 사람이고 어쩔 수 없는 일이면 융통성은 보이니까.
한참 심장 가지고 뭔가뭔가일 때도 사린다는 발언도 했으니까.
그리고 이상이 '앞으로' 그러지 않으니 구태어 신고할 이유는 없달지.
당장 아루 코로스맨&걸들도 '앞으로' 아루가 수천만 수억을 학살하게 될지 모르니 막니 뭐니 말이 나오고 고민하는거지.
이미 친해진 상태에서 이미 그만큼 저지른 상태에서 이제 그런거 안함- 이면 ㅎㄷㄷ 해도.
이 새끼는 최악의 악인이니 내가 죽여서 대가를 치르게 해줘야겠구나- 같은건 안할테고 말야.
좀 새벽이라 두서 없게 말하게 되긴 한데.
어쨌든 간에 레뗄이라면 앞으로 내가 그러면 몰라도
예전에 한 일로 신고하고 그러진 않겠지 하고 믿은 갬성도 있고.
그와 별개로 이성적인 이유로는.
한나도 마고에 깊에 연루되어 있으니.
버스터 콜 때리면 자기 언니도 같이 뒈짓하니 말이제.
851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23:21
어쨌든 이제 보이는 거지만
아이딜에게 오너는
희망을 바라볼 상대니까요
852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23:40
>>847 하나의 전제가 있는게 문제
오너 지정까지 하고 문향에게서 희망을 찾을 순 있는데
문향에게서 '극단적인 대전쟁을 일으키지 않아도 될 희망'을 찾는건 극도로 힘듬
853
그레텔 헥센훈트
(K2auPIJFXY)
2024-10-08 (FIRE!) 02:23:51
>>846 '저런 미친놈이 되기는 싫다'는 단순하다면 단순한 이유지만
그렇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
854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24:30
그런 희망의 불꽃에 물을 끼얹고 짓밟기까지 하는게 메가콥의 전문이니
855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24:30
>>852 그저, 조금이라도 달라질꺼라는 희망만있어도
굳이 이러한 대전쟁의 방식이 아니라,
과격한 혁명이아니라, 사람들이 더 선함을 되찾고, 인간성을 회복하고 바뀐다는 희망만 느껴도
되지않나 싶음
856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25:05
간단히 말해서
써틴은 그걸 느꼈잖아요.
가장 아루와 함께 따라나설 이유 충만한 한명이
857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25:34
>>855 이게 뭐랄까
에라타 전 기존 아이딜이면 그럴텐데
현 아이딜이면 꽤 힘듬
858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25:45
바로 해야한다!!! 이건 아닌데
아이딜이 조금더 눈여겨 보고, 생각해보고 이야기해보고
그저 그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859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26:08
흔히 막 알에서 깨어난 아기새는 처음 본 대상을 어미로 인식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아이딜은 알에서 깨어나자 본게 용병들이라
860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26:10
아마 그리고 뭐냐
아이딜의 제작의도와 왜 어린인지도 이제 좀 보이네요
861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26:26
호에엥?
862
그레텔 헥센훈트
(K2auPIJFXY)
2024-10-08 (FIRE!) 02:26:41
>>850 호오호오..... 과연과연
실제로 꽤나 인간적인 이유구나
863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26:56
그냥 아이딜 제작자는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이 절망적인 세상을 보면
결국 결론은 이 세상을 전부엎고 다시 설계해야한다라는 결론에 도달할꺼라는 확신을 가진듯
864
이상[치유] [체력 : 2/2 | 내공 : 1/1]
(DAipPNXOhI)
2024-10-08 (FIRE!) 02:27:30
근데 중요한건.
문향은 결국 이상을 설득하거나 와닿게 못 했다는거임.
이게 왜 중요하냐면
문향이 개혁해야할 '기업가'들은 이상과 비슷한 사고방식일텐데.
과격한 혁명이 아니면 이런 애들을 어떻게 바꿀거냐? 라서.
865
레이시아
(jrYfPnOIk2)
2024-10-08 (FIRE!) 02:27:53
그리고 또한 그러한 도달점은
이 세계가 이미 망가졌다는 보증이 되기도 하겠죠
그리고 그 보증이야 말로, 그 개발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걸테고
866
아이딜
(7GOXNbWVZQ)
2024-10-08 (FIRE!) 02:28:04
>>863 그게 딱 본인PL이 생각한 제작자들의 개발의도긴 함
867
이상[치유] [체력 : 2/2 | 내공 : 1/1]
(DAipPNXOhI)
2024-10-08 (FIRE!) 02:28:16
결국.
이 사회구조 자체는 혁명과 테러만이 정답이 아닐까...(?)
예로부터 혁명은 단두대 메타(RY
868
유기
(aQmEAMVQtU)
2024-10-08 (FIRE!) 02:28:38
거 까짓것 기업가들 목은 따버리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