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139> [AA/다목적 이용방] 가로수길 합성수지네 카페 커피 -1276- :: 1001

PlasticCat◆lR9L7h2USY

2024-10-02 21:54:58 - 2024-10-05 23:59:07

0 PlasticCat◆lR9L7h2USY (fzw16V2JIc)

2024-10-02 (水) 21: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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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체조의 장' (110어장 + 에필로그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47578/

'천생신무의 장' (102어장 + 에필로그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47577/

합동어장 제1부, '탐랑명와의 장' (24어장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6885079/

합동어장 제2부, '천혜염월의 장' (17어장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6966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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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참치 무협 시리즈 1.5부 (여러 어장주들과 연재중, 완결시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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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춘몽의 장' (8어장 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1478/


BIOHAZARD CODE TUNA 시리즈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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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이름 없음 (l/mkM.l712)

2024-10-05 (파란날) 17:41:46

>>405
그렇기에 이해받지 못할 인간이니까 광인.
광인끼리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할 지들만의 신념을 가지고 투닥거린다는게
꽤나 재밌을것 같아서 그럼요

411 이름 없음 (l/mkM.l712)

2024-10-05 (파란날) 17:42:46

일장춘몽은
나데나데 순애지..
금태양 같은 애들이 나와서 유혹하거나
고수들에게 강제로 찢겨져서 슬퍼하는 장면 같은게 나올줄 알았는데..
진짜 나데나데였음

412 ◆LdrdqtSAYs (hfo/vcCvlI)

2024-10-05 (파란날) 17:43:01

일장춘몽 감상이라

6살 아이가 유치원에서 엄마아빠 그렷서요 하면서 그림 가져오면

그거 보는 기분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413 이름 없음 (UhdU7FJBWg)

2024-10-05 (파란날) 17:43:14

그 시대에 안맞아서 지지자들 많이 못모오고(도 잘쳐준거고) 지들끼리 투닥거리는물건이라면

그게 무협일 이유가 있긴하냐부터-

414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43:18

그런 부드러운 순애와 사랑이 주류긴하죠



근데 그래서 더더욱 그 묘한 벼랑과 위태함이 느껴짐

저로선

415 이름 없음 (42zXT1aq1s)

2024-10-05 (파란날) 17:43:30

사상은 시대가 발전하면서 따라오는거지 사상만 워프진화할순 없음

416 이름 없음 (UhdU7FJBWg)

2024-10-05 (파란날) 17:43:51

>>412 -

417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44:02

어쨌든 그들의 사정과 상황은 부드럽고 달콤해요


하지만 그게 튼튼하고 안정된 땅과 하늘 아래에서 이루어지는가?

418 이름 없음 (42zXT1aq1s)

2024-10-05 (파란날) 17:44:17

사실 먹고살기 팍팍하고, 의식개화가 안되면 나오는건 그런 사상이 아니라 "사교반란"

419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44:46

그건 아니거든요

아직 그런 위험은 없고 실제로도 그런 위험이 끝까지 생기지 않을수 있지만


그러하지만 그들을 비추는 AA 레스 어장 밖에 있는 삶과 사회는

결코 순탄하지 않죠

420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45:10

그래서 그 이름대로 '일장춘몽' 처럼

그 부드러움은 꿈과 같은 환상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느껴져요

421 이름 없음 (42zXT1aq1s)

2024-10-05 (파란날) 17:45:10

원래 사상이 진지하게 받아드려지려면 필요한게 근대화랑 개화인지라, 그게 안되면 걍 그 추종자들 상당수도 그걸 사상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종교로 받음"
아마 일월이 실제로는 사상범이지만 종교집단으로 받아들여진 이유가 저거일거고

422 이름 없음 (42zXT1aq1s)

2024-10-05 (파란날) 17:45:39

일월이 종교같지 않은데도 "일월신교"라는 이름을 썼던데는 이제 민초들 지지를 받기위해서도 크다고 생각

423 이름 없음 (l/mkM.l712)

2024-10-05 (파란날) 17:46:00

엔딩은 풋풋하고 좋은 커플로 떠나가는 느낌이지만
엔딩 이후의 이야기까지 나오게 된다면 음.. 불길한 예감만 자꾸 든다

424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46:06

어찌보면 정말로 역사와 사회와 현실에서 동떨어진

민담과 같은 설화의 이야기라고 전 느껴질 정도죠

425 이름 없음 (42zXT1aq1s)

2024-10-05 (파란날) 17:46:48

그래서 이제 설화어장 소운란은 윾까리로 바뀌는거?

426 이름 없음 (wI/7Uzw0jc)

2024-10-05 (파란날) 17:46:56

역시상 낫토-

427 이름 없음 (UhdU7FJBWg)

2024-10-05 (파란날) 17:47:02

>>424 똥헬무림 똥명나라의 번잡함,수라도로부터 탈출 성공했다는 설화맞잖-

428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47:08

물론 어장주 께서 그걸 생각안하면 생각 안하는거지만

저는 늘 그들의 이야기 밖에있는

그런 미지가 되어버린 고통과 현실의 존재들을 상상하면


매우 가련한 어린 여자아이의 꿈을 바라보는

어른처럼 느껴지는거죠

429 ◆LdrdqtSAYs (hfo/vcCvlI)

2024-10-05 (파란날) 17:47:30

낫토씨는 뭐랄까

치킨 먹자- 하는데 거기에다 대고 "이거 칼로리가~" 하면서 먹고 운동해야된다 하는 타입 같구나

430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47:54

이 아이를 보고 힘을 얻긴하지만


결코 이 아이가 이렇다고 그 밖에있는

무섭도록 현실적인 총과 칼과 공기는 없어지는게 아니니까

431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48:18

>>249

일장춘몽 자체가 매우 몽환적인 분위기라 역으로

비추지 않은 삶을 체감시켜줘서 그럼

432 이름 없음 (wI/7Uzw0jc)

2024-10-05 (파란날) 17:49:00

무섭소

433 이름 없음 (UhdU7FJBWg)

2024-10-05 (파란날) 17:49:29

>>429 너무 진지해진다는 의미?

>>430 뭐랄까 일장춘몽이 영웅의 이야기라기보단 그-

434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49:47

민담같지 ㅋㅋㅋ

435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50:02

근데 그게 실제 중원에서 이루어진다는 괴리감이 중요함

436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50:30

대충 일장춘몽의 이들이 서로 연을 주고받은 그 장소에서








몇년뒤나 몇년전에 사실 2차어장이나 본편에서 두 무림인의

생사결로 누군가 머리 뜯어져서 피로 흩뿌려진다 생각하면 짜릿함

437 이름 없음 (UhdU7FJBWg)

2024-10-05 (파란날) 17:50:53

>>436 이것이 우사자의 품격-

438 조립식소장◆FrnOIZAQlk (y7nmtXM.TE)

2024-10-05 (파란날) 17:51:07

맛있는 감상평이네용

439 나린◆awDBnWd4K2 (5pyWweUkrs)

2024-10-05 (파란날) 17:52:13

저 순애물이랑 이 시궁창 느와르물이

사실 같은 세계관이에요

인가

호오

440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52:33

그 괴리감이 취향이라

441 이름 없음 (UhdU7FJBWg)

2024-10-05 (파란날) 17:53:02

이거 사실 낫토식 극찬같-(?)

442 조립식소장◆FrnOIZAQlk (y7nmtXM.TE)

2024-10-05 (파란날) 17:53:17

그러면 천하무적은?

443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53:22

본편에서 전쟁으로 태워지고 개작살난 안휘의 어느 마을에서


화경에 경지에 이르른 두 남자가 순간 어린 시절같이 돌아와

딱정벌레들 싸움붙여서 논다고 생각하면 재밌잖아

444 이름 없음 (l/mkM.l712)

2024-10-05 (파란날) 17:53:27

힙스터 같은 취향인 느낌이지만
그 느낌이 어떤건지 알것 같은게 오묘하네..

445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53:47

천하무적은 뭐랄까


말 그대로 천하 아래 대적할 존재가 없는 강맹한 무적이라기 보단

446 포이◆HaitfwkMrU (/QJPhNfcis)

2024-10-05 (파란날) 17:54:06

뭣 갑열

여전히 남궁가인과 그 아해싸움을 해준다고

447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54:25

애당초 원래부터 '무적' 이였던 아루

그러니까 자신의 적이될 존재들이 없을 삶을 살수있던 사람이


도리어 무적에서 멀어지는 아이러니가 재밌음

448 이름 없음 (UhdU7FJBWg)

2024-10-05 (파란날) 17:55:10

원래 의도했던 한자는 달랐던거 같지만(?)

449 이름 없음 (em1tKjO4u6)

2024-10-05 (파란날) 17:55:36

천하무적은 모든 걸 잃은 무적자(있을 곳이 없는 사람)가 자신의 있을 곳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니까.

450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55:57

근데 무림에서 전

천하제일은 있을지언정

천하무적은 없다고 보거든요

451 이름 없음 (l/mkM.l712)

2024-10-05 (파란날) 17:56:13

천하무적의 적은
아군 적군에서 나오는 적을 말하는걸까
아니면 호적의 적을 말하는걸까
어느쪽으로 해석을 하던 참 재밌는 해석이 된다는게 오묘해

452 조립식소장◆FrnOIZAQlk (y7nmtXM.TE)

2024-10-05 (파란날) 17:56:34

원래부터가 無籍이었으니까요

無籍이기에 無敵

허나 적을 주고 인연을 알고 나아가며 진정한 의미로 적을 만들지 않는 無敵이 되리라

453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56:35

애당초 무림에 뛰어든다는건

아무리 모두가 인정하고 모두가 납득할 대의나 협을 이룬다 하더라도

누군가의 원한을 산다는 필연을 각오하는 일이고

454 이름 없음 (UhdU7FJBWg)

2024-10-05 (파란날) 17:56:59

천하무적


반간죽같은거 정신머리 빠진거 쓸거 아니면 나오기힘들-

455 이름 없음 (2cblJzgdAE)

2024-10-05 (파란날) 17:57:15

하지만 그 원한조차 찍어누를 힘이 있다면 무적 아닐까

456 이름 없음 (UhdU7FJBWg)

2024-10-05 (파란날) 17:57:22

반간죽>반갈죽

457 이름 없음 (l/mkM.l712)

2024-10-05 (파란날) 17:57:33

워낙 악명이 쌓여서 하늘 아래에 몸을 둘 곳이 없다!
이런 뜻이 아니였구나

458 ◆LdrdqtSAYs (hfo/vcCvlI)

2024-10-05 (파란날) 17:57:37

원한 없는 삶 사려면 산에 틀어박혀서 나물 캐먹고 살아야지

459 낫토◆7TyZX6fIxs (LYAber.tFg)

2024-10-05 (파란날) 17:57:42

>>455

그 힘이 있기에 오히려

적이 있는거죠

460 ◆LdrdqtSAYs (hfo/vcCvlI)

2024-10-05 (파란날) 17:57:54

>>455 깨달았구나

마교로 오거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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