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469> 라가스파의 다인용 포드 :: 1001

라가스파◆woFHrRK2kE

2024-07-12 22:01:59 - 2024-12-15 19:29:40

0 라가스파◆woFHrRK2kE (/1SIysKyHw)

2024-07-12 (불탄다..!) 22: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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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从        /     잡담판         ',.ハ-‐''⌒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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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라가스파◆woFHrRK2kE의 잡담판입니다
ㅡ 참치어장 규칙 준수
ㅡ 과한 싸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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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이름 없음 (mwZkbKME5Y)

2024-11-04 (모두 수고..) 19:43:19

>>243 유카리는 죽은 게 아니라 부상으로 리타이어.
원작 아스타테에서 파에타 제독 같은 케이스.

247 이름 없음 (aDiWBqxvD.)

2024-11-04 (모두 수고..) 19:43:22

난 그나마 말이 될만한 스토리가 유카리가 자식 죽은지 얼마 안됬던걸 생각하면 유카리가 자식 죽은거 때문에 침착하지 못했다고 결론나지 않을까 일단 그거때문에 앞으로 나갔다 죽으면서 지휘체계가 터져나갔다고 할거같긴 한데

248 이름 없음 (aDiWBqxvD.)

2024-11-04 (모두 수고..) 19:43:38

아 부상인가.

249 이름 없음 (aDiWBqxvD.)

2024-11-04 (모두 수고..) 19:44:31

진지하게 자식 죽은지 얼마 안됬던 만큼 복수심이 넘쳤을테니까 제국군 보면 눈이 돌아갈만한 이유도 있고. 근데 이럴경우 이런 장성을 보낸 국방위원장 책임이 있겠구나.

250 이름 없음 (mwZkbKME5Y)

2024-11-04 (모두 수고..) 19:50:01

>>247-249 그 경우에는 유카리가 원흉 취급 받겠지만
꼭 그거 아니어도 설명 가능하다는 게 문제.

아무래도 적극 지휘를 하려면
상황 파악까지의 딜레이, 일선에 지시를 내린 후 확인하기까지의 딜레이 때문에
지휘함이 전선 가까이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록 좋거든.

운 니쁘면 그러다 이번처럼 얻어맞는 거고.

251 라가스파◆woFHrRK2kE (fA8ie6ovEA)

2024-11-04 (모두 수고..) 19:50:58

>>249 그것도 있긴 한데...

어장주는 그걸 이제르론 가서 터트릴려 했는데에...!

252 라가스파◆woFHrRK2kE (fA8ie6ovEA)

2024-11-04 (모두 수고..) 19:52:43

>>242 앗, 하이...!

253 이름 없음 (.OzTiJSUvQ)

2024-11-04 (모두 수고..) 19:58:31

당장 원작 밴플리트 성역 회전이 개판난 이유가
x랄 맞은 지형에서 서로 우회협격 노리다
후방의 총사령부랑 일선 부대랑 제각기 통신 끊기고 뿔뿔이 흩어져서 현재 위치 죄다 파악 안 되는 식으로 야랄나서임ㅋㅋ

지형 자체가 각 함대, 분함대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려면
총사령부가 최전선까지는 아니더라도 전방 가까이에서 진두지휘하며 전선유지력, 장악력을 확보할 게 강제되는 뭐같은 동넼ㅋㅋㅋ

254 이름 없음 (aDiWBqxvD.)

2024-11-04 (모두 수고..) 20:03:18

진짜 뭐가 원인일지 두렵다.

255 라가스파◆woFHrRK2kE (TtKzK77m2Q)

2024-11-05 (FIRE!) 00:59:30

시톨레 30~40대 대리 AA를 찾고 있는데...

혹시 적절한 흑인 AA를 추천 해줄 참치 있나요?

256 이름 없음 (fJOljXohQ.)

2024-11-05 (FIRE!) 01:01:08

잘생긴 흑인 아톨(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라던가

257 이름 없음 (fJOljXohQ.)

2024-11-05 (FIRE!) 01:01:37

아니면 스카(강철의 연금술사)

258 라가스파◆woFHrRK2kE (TtKzK77m2Q)

2024-11-05 (FIRE!) 01:21:20

>>256

>>257

아톨&스카... 아톨은 괜찮아 보이는데...

259 라가스파◆woFHrRK2kE (TtKzK77m2Q)

2024-11-05 (FIRE!) 01:21:40

흑인 AA가 찾기 힘들단 말이죠...

260 이름 없음 (PMgQEsOlnQ)

2024-11-05 (FIRE!) 02:32:51

...오바마?

261 이름 없음 (PMgQEsOlnQ)

2024-11-05 (FIRE!) 02:39:38

라이카게 에이(나루토), 킬러비(나루토), 더치(블랙라군), 바솔로뮤 쿠마(원피스)라던가
다이어트하니까 동안이 되었다고 우긴 다음 토센 카나메(블리치),

아예 개그적으로 범인(명탐정 코난)을 흑인이라고 우길수도...?

262 라가스파◆woFHrRK2kE (TtKzK77m2Q)

2024-11-05 (FIRE!) 09:44:21

>>261 범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3 이름 없음 (H8P2TtMAeU)

2024-11-05 (FIRE!) 11:09:19

흑인 하면 블랙라군 더치가 정배긴 한데

264 이름 없음 (H8P2TtMAeU)

2024-11-05 (FIRE!) 11:10:32

철혈의 오펀스 올가나 어때요? 엄밀히 말해선 흑인은 아니지만 피부 가무잡잡하고

265 라가스파◆woFHrRK2kE (PZHrRxZ/uA)

2024-11-05 (FIRE!) 11:28:34

>>263 시톨레의 (머리 카락) 영압이... 사라졌다...!

266 라가스파◆woFHrRK2kE (PZHrRxZ/uA)

2024-11-05 (FIRE!) 11:28:48

>>264 확인

267 라가스파◆woFHrRK2kE (TtKzK77m2Q)

2024-11-05 (FIRE!) 20:48:22

솔직히 약간 뽕 찼습니다.

패배한 패잔병들 모임(제 13임시 함대) 에 늦게 왔던 원군 (제 8함대) 가 다시 모여서 저번과 대강 비슷한 적과 싸운다?

이것도 낭만 이거든요...!

268 이름 없음 (PMgQEsOlnQ)

2024-11-05 (FIRE!) 21:12:05

>>267 근데 그게 유일한 동맹군 불안요소기도 하네요ㅋㅋㅋ
동맹군은 징병제인데다 1년밖에 안 지나서
13함대 고참병들은 아마 대다수가 신병으로 반플리트 전투 참가했다 구사일생한 징집병들일텐데ㅋㅋㅋ

최근에 안 싸운 함대들도 많은데 걔들 다 놔두고
높으신 분들이 굳이 즈그들 콕 집어서 또 목숨걸고 싸우라고 보낸다?
근데 그게 또 복수전이니 뭐니 언플로 야랄털려고 그러는 것 같다?

이거 '태업'은 자연스럽고 빡돌면 '돌튼' 마려울 느낌인데ㅋㅋ

269 라가스파◆woFHrRK2kE (Nmccxrdm5U)

2024-11-05 (FIRE!) 23:24:21

우주력 726년

알렉산드르 뷰코크 탄생

우주력 728년☆

2대 란데스헤르 취임☆

1대 란데스헤르 레오폴트 라프 퇴임☆

우주력 737

시드니 시톨레

리자르 로보스

시오니 레지스☆

탄생

우주력 738년

그레고르 폰 뮈켄베르거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탄생

우주력 745년

제2차 티아마트 회전

브루스 애쉬비, 비토리오 디 베르티니 전사

제국군 대손실


우주력 749년

프레드릭 재스퍼 대장 진급

월리스 워릭 대장 진급

드와이트 그린힐 탄생 ☆


우주력 750년

팡 추링 대장 진급, 존 드링커 코프 대장 진급

2대 란데스헤르 은퇴☆

3대 란데스헤르 취임☆

우주력 751년

팔란티아 회전 대패, 존 드링커 코프 대장 전사

월리스 워릭 우주함대 사령 장관 진급 (753년 까지 대규모 교전 X)

우주력 753년

프레드릭 재스퍼 자유행성동맹군 우주함대 사령장관 진급,

시드니 시톨레, 리자르 로보스, 시오니 레지스☆ 입학


우주력 755년

팡 추링, 통합 작전 본부장 진급

우주력 756년

시드니 시톨레, 리자르 로보스, 시오니 레지스☆ 졸업

우주력 757년

뮈켄베르거, 메르카츠 사관학교 졸업

우주력 758년

동맹 총선거


우주력 760년

월리스 워릭 국방위원장 진출

우주력 761년

팡 추링, 원수 계급 받고 퇴역

우주력 762년

총선거

아스타데 회전 (동맹군 대승)

우주력 763년

프레드릭 재스퍼 원수 진급

우주력 764년

이제르론 요새 건설 시작

반플리트 회전 (6,10 함대 괴멸)

카야 서기장 암살

피의 9월 (장성진 대숙청)

조기 총선 - 샌포드 (리즈 시절) 내각 (거국 내각 구성)

우주력 765년

엘 파실 회전(8, 13 함대 + 엘 파실 방위 함대 2만 8천척 vs 제국군 2만 7천척)

오토프리트 5세 사망, 프리드리히 4세 즉위

270 라가스파◆woFHrRK2kE (Nmccxrdm5U)

2024-11-05 (FIRE!) 23:25:26

>>269 일단 우주력 765년 시점 까지 일어난 일들을 정리 해보았습니다

혹시 어장주가 빼먹거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말씀 해주시면 처리 하겠습니다.

271 라가스파◆woFHrRK2kE (Nmccxrdm5U)

2024-11-05 (FIRE!) 23:25:51

☆는 은도전 어장 오리지널 설정 표기

272 이름 없음 (Nt7/bajuPc)

2024-11-06 (水) 16:51:14

어째서 원작에서 샌포드 정권이 극적인 승리를 통한 지지율 상승 운운하며 제국령 침공작전 카드를 빼들었는지,
어째서 와이드본이나 포크 같은 놈들이 사관학교 수석씩이나 하게 되는지 알 수 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갓 원작고증 쥑이네

273 이름 없음 (Jqrg5d/a46)

2024-11-06 (水) 16:55:09

평범하게 깨끗한 승리로는 지지율이 역으로 떨어지는 상황이면 그야 큰 거 노릴 수 밖에 없으니ㅋㅋㅋㅋ
사실 참치 입장에서도 병력 말고는 거진 드림팀급 인재가 모인 동맹군을 어장주가 계산해서 스킬 다 집어넣고도, 그림멜스하우젠이 일부러 죽으라고 보낸 부대와의 전투 결과가 이 모양이면ㅋㅋㅋㅋ

274 이름 없음 (J1y3SypQpc)

2024-11-06 (水) 17:00:31

애쉬비가 수십년전에 60명갈고
제위계승 숙청으로 80여명 장성급을 갈았는데
제국군 무섭다.

275 이름 없음 (Nt7/bajuPc)

2024-11-06 (水) 17:04:42

>>273 생각해보면 원작에서도 우주력 792년부터 796년까지,
5차 이제르론, 반플리트, 6차 이제르론, 3차 티아마트, 레그니처, 4차 티아마트, 아스타테에서 죄다 동맹 패배ㅋㅋ

이제르론 요새 점령이 워낙 큰 건이라서 일시 반전되었던 거고
반대로 말하자면 그 정도 급의 대승리를 또 노려봐야 한다 소리가 나올만도 한ㅋㅋ

276 이름 없음 (Nt7/bajuPc)

2024-11-06 (水) 17:07:15

아 누가 정규 완편함대 놔두고 절반규모 패잔병따리 13함대 보내라고 했냐고~
정부 군부 너그들이 뽑은 선택지니 시민들한테 까여도 악으로 깡으로 버티라고~

277 라가스파◆woFHrRK2kE (K4ph0Gndm6)

2024-11-06 (水) 17:35:34

>>274 어장주 개인적 으로 더 무서운건, 동맹군은 한번 갈리면 회복 까지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데

제국은 딸깍 한번에 피해 회복 가능...

278 라가스파◆woFHrRK2kE (0QyV0MJTC.)

2024-11-07 (거의 끝나감) 22:16:43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렌!!!!!!!!!!!!!!!!!!!!!!!! 지!!!!!!!!!!!!!!!!!!!!!!!!!!!!!!!!!!!!!!!!!!! (아무말)

279 이름 없음 (nOBsmpXMH2)

2024-11-07 (거의 끝나감) 22:19:10

제국이 거인이 맞다는 건 확실하네ㅋㅋㅋㅋㅋ

280 이름 없음 (Pc6/VRzEjY)

2024-11-07 (거의 끝나감) 22:19:25

오늘의 감상:
제국군 너무 강하드앗! + 날뛰는 '주유' 기니어스와 날아서 내려다보는 '제갈량' 그림멜스하우젠?

281 이름 없음 (Pc6/VRzEjY)

2024-11-07 (거의 끝나감) 22:20:41

(유체이탈 화법으로 대화하던 어제의 동맹 정계를 다시 본다)
...아오 동맹시치!

282 이름 없음 (KN5Lj093TI)

2024-11-08 (불탄다..!) 13:29:06

오렌지가 전장에 나온 이상, 반란연합은 결과적으론 도주나 협상 말고는 선택지가 없네.
오렌지가 전장에 나온 이상 반란연합에 이미 협력중인 사람 말고 추가로 협력하려는 사람은 제국내에선 유의미하겐 없다고 봐야되고,
설혹 오렌지를 죽이는데 성공하면 인지도 100에 크리까지 먹은 전설을 죽인 거니 제국인들의 원수가 될 거라 제국 안에 있으면 망할 수밖에 없고.

인지도 100이어도 문제인데 거기서 추가로 크리 먹어서, 제국 내에서 동맹의 애쉬비나 아무리 못해도 730년 마피아의 일원은 되는 레벨이니,
오렌지가 저리 된 이상 반란연합이 일반적으론 최선의 선택지들을 다 골랐는데도 간신히 목숨줄을 조금씩 늘리는데 성공하는 정도가 됐고.
자연히 오렌지를 끌어들인 그림멜스하우젠과 황제의 스펙은 자동적으로 상승할 테고.

그리고 저 그림멜스하우젠이 차도살인지계로 죽으라고 보낸 걸 못 잡은 동맹군은 프리드리히 4세 말대로 제국군에 비해 질이 떨어진다고 보는 게 맞고.
일단 동맹군 지휘관들 스펙이나 스킬이나 특성이 죄다 우위였는데 제국군보다 질이 떨어진다면, 일반병과 전함과 장비들의 질이 제국군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고 보는 게 맞겠네.

283 이름 없음 (0SJ4.5DVS.)

2024-11-08 (불탄다..!) 14:03:31

>>282 대체로 동의하는데 '설령 오렌지를 죽이는데 성공해도 전설을 죽인 거니 제국인들의 원수가 될 거라'
이 부분은 좀 생각이 다름.

동맹 같은 민주공화정 체제면 맞는 말이지만 제국은 그게 아니라
국가의 영웅이 꼭 국민의 영웅이란 보장은 없음.

예를 들어 최영 죽였다고 해서 이성계가 고려인들의 원수가 되고 역성혁명에 실패하진 않았잖음?
더군다나 프리드리히 4세의 실제 능력과는 별개로 여태까지 방탕하게 살아온 탓에 세간의 평이 나쁜 것도 감안해야.

284 이름 없음 (0SJ4.5DVS.)

2024-11-08 (불탄다..!) 14:19:55

그리고 오렌지의 직책이 '제1토벌군 사령관'이었는데 이럼 21만척의 대군을 모두 오렌지가 지휘하는 게 아니라,
몇 개의 집단군으로 나눠져 있다고 봐야.

반군이 7만 6천척이니 개인적으로는 21만척을 7만척씩 3개군으로 나눠서,
제1토벌군 사령관인 오렌지 대장 외에 동급의 대장 계급인 제2토벌군 사령관, 제3토벌군 사령관이 존재하고,
상급대장 또는 원수인 우주함대 사령장관이 전체 총사령관 역할로 후방에서 얘들을 조율중인게 아닐까 추측중.

이럼 다른 2명의 방면군 사령관의 스펙이나,
우주함대 사령장관이 각 방면군 사이를 과연 얼마나 잘 조율하냐에 따라 찔러볼 약점이 나올수도 있고.

또 현재 반란에 참가한 공화주의자들은 예전에 제국군 내에 암약하던 미켈젠 조직과 별 관련이 없는 걸로 나왔으니,
상황에 따라서 제국군 내에 남아있을 미켈젠 조직의 잔당들이 존재감을 드러낼 수도 있지.
거기다 엄대엄의 수호신인 지구교와 페잔의 태도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고.

285 이름 없음 (KN5Lj093TI)

2024-11-08 (불탄다..!) 14:22:26

>>283 확실히 그건 추가 판정을 해야 될 것 같긴 하네. 근데 인지도 100에 크리니 어지간하면 국민의 영웅도 맞긴 할 것 같아서 말이지.

286 이름 없음 (0SJ4.5DVS.)

2024-11-08 (불탄다..!) 14:27:05

반군이 가이에스부르크를 노릴 걸 황제와 그림멜스하우젠이 미리 눈치채고 큰 그림까지 그려둔 건 맞지만,
과연 생각대로 그림이 그려질지 아니면 색칠 끝내기 전에 도화지가 찢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애초에 오렌지부터 다갓의 폭주로 나온 결과물인데
앞으로도 다이스가 얼마든지 예상 밖의 방향으로 튈 수 있지.

287 이름 없음 (KN5Lj093TI)

2024-11-08 (불탄다..!) 14:30:04

하긴 어장주님 전작에서 최종보스급들의 결말이ㅋㅋㅋㅋㅋ

288 이름 없음 (0SJ4.5DVS.)

2024-11-08 (불탄다..!) 14:33:07

특히 사망을 가장해서 동맹으로 추방했던 클레멘트가 상황에 따라서는 조커가 될 수 있음.
반란 연합에는 공화주의자들이 많아서 솔직히 (오렌지의 압박을 제거하고 황권 약화에 대한 귀족들의 욕망을 자극한다 쳐도)
호응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인데,
클레멘트 생존이 알려지면 귀족들이 클레멘트 옹립을 대의로 내세우며 뭉쳐 제3세력으로 등장할 수도 있고.

289 이름 없음 (KN5Lj093TI)

2024-11-08 (불탄다..!) 14:35:58

근데 클레멘트는 지 형 죽인 게 들켜서 그 꼴 난 거라 명분도 날아간 데다, 자기 파벌도 이미 거진 숙청됐으니 어지간하면 호응받긴 어렵겠지.

290 이름 없음 (0SJ4.5DVS.)

2024-11-08 (불탄다..!) 14:50:39

>>289 오히려 반대일 걸? 귀족들이 원하는 건 오토프리트 5세가 숙청검을 휘둘러 쌓아올린 강대한 황권의 약화고,
그런 면에서 귀족들 입장에서는 '혈통은 받쳐주는데 친위세력은 증발한' 클레멘트야말로 최고의 황제감임.

존속살해란 오점? 리하르트의 일이 클레멘트의 모함이었다면서 한 번 뒤집혔듯이,
다시 클레멘트야말로 모함받았다는 식으로 뒤집으면 되고.

291 이름 없음 (KN5Lj093TI)

2024-11-08 (불탄다..!) 14:54:11

>>290 아무리 실리 위주라 해도 최소한의 명분은 무조건 필요한 거 아닌가 싶은데. 게다가 클레멘트 파벌이 숙청될 때 장성급이 80명 정도 날아가고,
오렌지가 프리드리히 4세 쪽에 붙었다는 건, 명분을 무시할 정도의 힘부터 최소한의 명분은 있는 프리드리히 4세에게 있다는 소리라.

292 이름 없음 (KN5Lj093TI)

2024-11-08 (불탄다..!) 14:55:42

그리고 이미 지구교가 그림멜스하우젠에게 그 문서를 건네줘서, 귀족들 약점이 잡힌 상태인데 군사력도 프리드리히 쪽이 잡고 있으면 더더욱 어렵지.

293 이름 없음 (0SJ4.5DVS.)

2024-11-08 (불탄다..!) 15:15:38

>>290 ? 최소한의 명분 = 오토프리트 5세 자식.
애초에 힘이야 당연히 현직 황제 vs 추방당한 개털인데 당연히 프리드리히가 강한 거고.

그리고 '최소한의 명분'을 현대, 하다못해 유교식 명분론과 종법 체제가 강력했던 동양 왕조 기준으로 보면 안 됨.

대홍수 시기 폴란드-리투아니아, 가짜 드미트리 사건 당시의 루스 차르국, 말기의 동로마나 초기의 오스만을 보면
클레멘트를 내세우는 건 뭐 별 것도 아님.

294 이름 없음 (KN5Lj093TI)

2024-11-08 (불탄다..!) 15:23:16

>>293 그런 식으로 만든 명분을 유지한 다음 정권을 잡으려면 프리드리히를 이기고도 반란요소들을 다 제압할 압도적인 힘을 가졌다는 전제가 깆춰줘야돼.
실제 역사도 그렇고.

근데 그 힘도 프리드리히가 훨씬 강한 이상, 정말 귀족들이 다 같이 뭉쳐서 어찌 힘을 모으면 그럴 힘이 나올 수도 있는데, 그림멜스하우젠이 귀족들 약점을 원래 잘 캐는데 지구교가 그 문서까지 준 상황이라 귀족들이 뭉칠 수는 있는가부터 의문에 클롭슈톡도 전재산 8할을 바쳐서 돈도 없다고 하고 있는게 현실이라 열렬이 미친듯이 터지지 않는 이상 힘들 것 같아.

295 이름 없음 (KN5Lj093TI)

2024-11-08 (불탄다..!) 15:42:07

오토프리트5세가 돈 될 만한 구석을 최대한 가져가고, 당시의 재무상서가 멀쩡히 살아있고, 클롭슈톡이 재산 몰수 최대치 걸린 게 나비효과가 클 것 같다. 사병동원하려면 그게 다 돈인데 오렌지가 튀어나올 정도의 군부랑 싸우려면 미친듯이 돈을 쏟아부어도 가능하다는 보장이 거의 없다시피인데, 자금줄이 원작보다 마른 게 확정이라.

296 이름 없음 (0SJ4.5DVS.)

2024-11-08 (불탄다..!) 15:53:35

>>294 클레멘트 본인, 혹은 그를 옹립한 세력이 정권을 잡을 가능성은 물론 낮음.
근데 가능성이 낮으니까 호응이 없을거다? 프리드리히 4세가 쉽게 권좌를 유지할 거다?
이건 아직 모른다는 거지.

진승과 오광의 난처럼 본인들은 실패하지만 기존 체제 붕괴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는 거고,
가짜 드미트리처럼 여기저기서 영끌해와서 기존의 황제를 몰아내는 데까지는 성공하지만
자신들도 안정된 권좌를 확보하는데 실패할 수도 있고.

또 그림멜스하우젠이 지구교한테 받았다는 귀족들 약점이라고 해봐야
그건 어디까지나 궁정의 정치싸움에서 꼬투리 잡아서 숙청하는데 쓸모있는 거지 지금같은 내전에서는 무쓸모임.

애초에 반란 실패하면 몰살인데 반란 일으킬 놈이 그런 약점 신경쓰겠음?
오히려 약점이 있으니 찔리는 놈들끼리 뭉칠 수도 있는거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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