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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집요정◆Duoeqt9FIM
(Z862PP4ux6)
2024-07-12 (불탄다..!) 0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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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이름 없음
(NWufixIsEE)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2:50
이쯤 되면 구문명 아루가 어떻게든 리턴할 방법이 있으면 좋겠는데 전혀 방법이 없단게 아쉽네 아 ㅋㅋ
411
이름 없음
(HTNKVhTxQM)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3:16
별겜 에이언즈란 양반들 자체가 우주급 존재니까.
412
이름 없음
(gbLvGUw7Ns)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3:25
그리고 노엘은 그렇게 말하죠.
설령 너희가 나를 미워할지라도
나는 너희가 살아가길 원해
413
이름 없음
(BCPiRltwzw)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3:29
>>401
오늘 mei가 했던 말 들어보면 본래의 노엘은 이름 모를 사람들도 구하고자 했던 인물이 맞았음
그런데 현실 앞에서 타협하고 타협하고 깎아내고 깍아낸 끝에 결코 포기 못할 자신을 이루는 근원만이 남아버리자 이것만은 절대로 못 내준다면서 악에 받힌 거고
414
이름 없음
(wUMskOBD76)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4:24
나무를 90도로 접고 180도로 접으면 꺾여야하는데 걍 접힌대로 어떻게든 버티며 자라나는 환장할 노릇.
415
이름 없음
(lFOvlL51Zg)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4:24
>>413 알을깨지 못한거군...
416
이름 없음
(BCPiRltwzw)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5:16
>>415
그 말대로... 제레라는 분기점을 놓쳐버려서 끝없이 추락해버렸지
417
이름 없음
(3G5/7B.50s)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5:18
알을 스스로 깨지 못하고 남이 깨주길 원하게 된 새...일까.
418
이름 없음
(NWufixIsEE)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5:20
>>415 알을 못 깼다기보다는
그냥 억까로 날개를 펴보지도 못한 채 무참히 꺾여버린 느낌이라고 생각함
419
이름 없음
(gbLvGUw7Ns)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5:28
>>415 자신에겐 의미가 없으니까.
420
이름 없음
(wUMskOBD76)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5:45
>>415 알을 깨고 뭔가 이상한 방향으로 각성한게 지금 아닌가요?
421
이름 없음
(NWufixIsEE)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6:19
솔직히 어장 다이스중에 제일 아쉬운 거 하나 꼽자면
백화흑연 완성 때 d10에서 9 뜬거
하 1만 높았으면 구제레라도 있었을거 같은데 ㅋㅋ
422
이름 없음
(lFOvlL51Zg)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7:28
>>421 구제레가 윤회해서 현제레나 흑제레가 됬을 가능성도 있을테니 참치는 희망을 가질래
423
이름 없음
(PuhfsOPLFM)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7:54
수=아루가
인간성을 중시하는 타입이기도 하고
그것이 결국 죽음이나 파멸로 귀결될지 언정.
아케론이 말하길 결말이 파멸로 이어질지언정
과정이 다르다면 그 결과조차 다른 의미가 되어버린다는 지론을 보면
아루와 수와 같은 이들이 노력했기에 현문명이 구원받을수 있었다는 의미가 된지라.
그걸 노엘은 완전히 망각해버린거죠. 결과가 아니라 그에 도달하는 과정도 중요한걸 소중한 것을 잃고 죽음에 집착하면서 망각해버린거고
424
이름 없음
(iU9zh8py0Q)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8:03
그거 알아? 노엘은 얼굴 모르는 타인들에 대해선 결국 선택을 존중한다?
구문명? 마지막까지 저항하길 택했으니 총사령관으로써 끝까지 싸우고 있지
현문명? 그래서 노엘이 뭐 강요한거 있음? 하면 케빈이 성흔계획 한다고 했지
거품세계? 투표해서 2할이랑 같이 멸망할거면 그냥 보내주겠다니까?
노엘이 선택 강요하는건 소중한 사람들밖에 없음
425
이름 없음
(HTNKVhTxQM)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8:19
그러고보면 양자의 바다에서 야에 린 죽는 이벤트를 제레가 보는걸 원작에서 봤던거 같은대
426
이름 없음
(HTNKVhTxQM)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8:50
야에 린이란다 사쿠라 동생 린
427
이름 없음
(gbLvGUw7Ns)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8:54
>>423 노엘에겐 아무 가치도 없는거거든.
428
이름 없음
(wUMskOBD76)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9:15
>>423 그치만 노엘 입장에선 왜 구문명의 현문명의 퇴비 취급이냐는 입장이고....
429
이름 없음
(PuhfsOPLFM)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9:26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인데
인간은 언젠간 죽기에 현실을 최선을 다해 살라는 의미가 노엘은 이게 역의 의미가 되어버린셈이고(먼산)
430
이름 없음
(wUMskOBD76)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9:31
이
431
이름 없음
(iU9zh8py0Q)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9:53
>>423 노엘에겐 현문명의 가치보다 수가 현문명 구해지는거 보고 기분좋아하는게 더 중요함
그리고 수가 안죽고 그걸 보는게 더더욱 중요하고
432
이름 없음
(gbLvGUw7Ns)
2024-07-14 (내일 월요일) 01:39:55
노엘이 노력해온건 결국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함인데
다 죽었지만 그래도 현문명 살렸으니 한잔해?
아무것도 이해 안한게 아닌지
433
이름 없음
(PuhfsOPLFM)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0:28
현문명에 무시하는건
노엘이 사그러져간 죽음에 집착하는 거기도 하죠
434
이름 없음
(BCPiRltwzw)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0:39
>>429
노엘은 죽고 싶어도 못죽지
스스로 인생에 배수진을 쳤거든
435
이름 없음
(3G5/7B.50s)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0:53
가족을 잃고, 존경하던 상관을 잃고, 첫사랑을 잃고, 부하들을 잃고, 동료들을 잃고, 우상으로 모시던 사람까지 떠나고, 그럼 남은 사람들에게 집착하게 되는 건 솔직히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436
이름 없음
(HzpnK4VOMY)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1:34
혹시 빌브이가 연구중인게 노엘이 직감했던거랑 같은 내용인가?
노엘이 저런 거 보면 빌브이도 깜짝 놀랄 계획이라는 건데
437
회사의 집요정◆Duoeqt9FIM
(8PpLrLwKLg)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2:00
그나저나 참 뭐랄까
이 어장의 근원이었던 패러디 소설에서도 '노엘이 자신이 만든 낙원에서 잠든다' 라는 설정은 동일했는데............
정작 그 때는 '과거의 낙원' 컨텐츠도 없었고, 엘리시아를 포함한 13영웅 설정도 없었단 말이죠..........
438
이름 없음
(PuhfsOPLFM)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2:08
오토가 진짜 최선의 수를 둔거
구문명과 거리를 둔 상태에서 현문명에 소중한 것이 존재한다면 자신의 생각을 한번쯤은 재고할태니까
문제는 웰트가 어중간하게 노엘을 자극해서 그만....
439
이름 없음
(TEu89ElbyY)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2:09
원래 노엘에게 낙원은 스페어였음 자기가 다른애들 사명도 다짊어지려한거고
440
이름 없음
(3G5/7B.50s)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2:19
으음으음...
441
이름 없음
(gbLvGUw7Ns)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2:20
>>437 앗 아아
442
이름 없음
(NWufixIsEE)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2:32
>>433 노엘은 구문명의 모든 행적 자체가 개억까였잖음
자기가 온갖 짓을 다 해도 온갖 말을 다 해도 결국 거의 다 잃었고.
그렇게 해서 집착하는 것도 결국 따지고 보면 MEI 정도를 제외하면 죽은 사람도 아니고 지금 살아있는 동료들이잖음.
443
이름 없음
(wUMskOBD76)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2:36
그치만 연개소문보고 대한민국의 전신이 되었으니 조선에 의미가 있다고 말한들 고구려가 망했으니 별 의미가 없단 말입니다.
444
이름 없음
(wUMskOBD76)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2:58
조선에 -> 고구려에
445
이름 없음
(NWufixIsEE)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3:22
>>437 ㅇh...
그때 노엘이랑 지금 노엘은 다른 게 많겠나오?
446
이름 없음
(BCPiRltwzw)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3:48
애초에 노엘이 막판에 떠올린 계획이 뭘까...
일단 비타계획 기반인건 맞는듯한데
447
이름 없음
(wUMskOBD76)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4:02
과거에 집착하지 말라고 한들 당사자에겐 문제는 과거가 아니라 그들이 부재한 현재고요.
448
회사의 집요정◆Duoeqt9FIM
(8PpLrLwKLg)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4:07
거품세계를 활용한다는 것도 사실 그 당시부터 정해져있던 설정인데...........
과거의 낙원도 그렇고, 사(비타)가 거품세계들 끌어모으는 것도 그렇고
뭔가 미리 정해둔 스토리에 본편이 따라가는 느낌이라 기분이 참 미묘했습니다
449
이름 없음
(3G5/7B.50s)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4:16
거품세계를 모으는 게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만든다거나 같은 거려나.
450
이름 없음
(gbLvGUw7Ns)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4:25
다가놈에게는 다 시나리오가 있다(아?무말)
451
이름 없음
(NWufixIsEE)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4:26
>>446 풀리려면 겁나 오래 걸리겠지
젠장 어장주 사람을 못 떠나게 만들어 크아악
452
이름 없음
(NWufixIsEE)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4:53
>>448 엌ㅋㅋㅋ 그 정도였냐구여...
453
이름 없음
(BCPiRltwzw)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5:28
아니면 원작 32챕인가에서 프로메테우스랑 같이 노엘이 아는 그 mei박사가 거품세계 인물로 나오긴 하는데 그걸 노리는건가?
454
이름 없음
(iU9zh8py0Q)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5:33
솔직히 헌원이나 걔들이 율자때 살아있겠음? 걔들이 받은 영향이 대체불가능함?
복희여와는 따져보면 실험 한번에 집착해서 사명 내던진거임, 다음번에 심판급 경계하면서 다시 불씨계획 하면 되는데 둘이 목숨걸 이유가 있음?
그래도 그 둘이 헌원들을 지키려하니까 지휘력 풀로 돌렸던거고, 그러고도 사실상 죽었으니 아무런 의미게 없던게 되버린거임
복희여와 신화가 남았다고? 알게뭐임 둘은 죽었는데
455
이름 없음
(BCPiRltwzw)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6:15
>>454
그렇다면 역시 저 노엘을 막을 방법은 복희여와칼파스사쿠라파르도 전원부활밖에 없구나
456
이름 없음
(NWufixIsEE)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6:22
>>454
아니 생각해보니 그렇네? 얘들 지들이 당장 구할수 있다고 사명 닷지친거나 다를바 없잖아
457
이름 없음
(BCPiRltwzw)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7:06
>>454
복희여와는 우리 불씨계획 때문에 무관한 현문명인들이 죽게생겼으니 우리가 책임지고 막아야 마땅하다
란 거였지
458
이름 없음
(NWufixIsEE)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7:29
구문명 살자 3연타도 그렇고 현문명도 그렇고
그냥 노엘은 억까도 억까고 주변 사람들이 죽어도 말 안 들으니 맛이 안 갈수가 있냐고 www
459
이름 없음
(HzpnK4VOMY)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7:56
>>453 나도 그거 비슷하다 봄
"수많은 거품세계에서 우리랑 비슷한 일을 겪은 놈들이 있을 거고, 거기에서 떼어오면 된다"
460
이름 없음
(JUakGnnetY)
2024-07-14 (내일 월요일) 01:48:15
>>455
전원 부활함으로써 노엘이 지휘관이던 시절에 해온 일들이 헛되고 실패한게 아니었음을 알려주어야겠지 일단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