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이름 없음
(TQaoqROKOA)
2024-07-06 (파란날) 09: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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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 같은, 티끌 같은 작은 나라도 빛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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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 어장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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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49185 (341)
53
'미오'
(p5ofwMJzhw)
2024-07-06 (파란날) 13:16:49
으아악 지구공동설(?)
54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16:53
이 영원한 밤의 숲 자체가
산사태 같은걸로 죽은 사람들의
원혼이 모여서 만들어진 장소인거시다
55
로제 에제키엘
(ItWQjig5vE)
2024-07-06 (파란날) 13:17:16
와
56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17:24
근데
그렇게 생각해보면
이 숲은 땅에 파묻혀 ㅣㅇㅆ어야하잖아
근데 주인공은 왜 여기에 들어올 수 있었을까?
57
릴리아(폰)◆IzZEKRSlSE
(5cAKadrjts)
2024-07-06 (파란날) 13:17:38
호에에에
58
릴리아(폰)◆IzZEKRSlSE
(5cAKadrjts)
2024-07-06 (파란날) 13:17:47
싱크홀?
59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17:49
진실은 이렇다
주인공도 산사태에 휘말려서 생매장 당해있음
60
로제 에제키엘
(ItWQjig5vE)
2024-07-06 (파란날) 13:18:46
대충
반쯤 죽은채로
유체이탈 상태였던건가
61
로제 에제키엘
(ItWQjig5vE)
2024-07-06 (파란날) 13:19:02
>>53 코이츠wwwwwww
62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19:15
그 상태로 서서히 죽어가고 있기에
어중간한 상태로 이 숲에 들어오게 되었고
처음에 코토와리님이 "아직 돌아갈 수 있다"라고 한것도
아직 몸에 힘이 제대로 남아있으니 흙을 파헤쳐 나갈 수 있다고 한거였고
근데 이제 주인공이 너무 이 세계에 오래 있어서
현실의 몸은 거의 죽은거나 다름 없는 상태인지라
이제 나갈 수가 없게 된 것이다
63
아셰니아
(TQaoqROKOA)
2024-07-06 (파란날) 13:20:57
ㅇ0ㅇ
64
'후부키'(일)
(v01sLk6rpM)
2024-07-06 (파란날) 13:21:23
호옹
65
릴리아(폰)◆IzZEKRSlSE
(5cAKadrjts)
2024-07-06 (파란날) 13:21:33
헉
66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22:48
이 모든 진실을 알아내서
진엔딩 루트에 돌입하면
그때부터는 코토와리님이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음
67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23:27
원한다면 구해줄 수 있고
이 신사의 무녀가 되는 방법도 있다고
68
이름 없음
(ZOOQ3gEb9s)
2024-07-06 (파란날) 13:24:26
로붕씨
69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24:35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이 엄마아빠를 만나고 싶다고
죽기 전에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하니
조금이나마 가능성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데
70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25:32
이 숲 자체가
"땅을 파헤친 자들에 대한 원망"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서
산사태로 파묻힌 사람들을 끄집어내는걸
영적인 힘으로 어느정도 막아내고 있음
그 원한을 풀어주면
어쩌면 현실의 사람들이 주인공을 꺼내줄지도...모름
71
로제 에제키엘
(ItWQjig5vE)
2024-07-06 (파란날) 13:26:07
>>68 호우호우?
72
로제 에제키엘
(ItWQjig5vE)
2024-07-06 (파란날) 13:26:18
그리고
설정 개마시따(?)
73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27:19
이미 어느정도 진행해서
신령의 가위를 가지고 있다면
이 가위가 "코토와리님의 가위"로 업그레이드되고
안 가지고 있으면 "코토와리님의 가위"를 주면서
이제 그 원념이 있는 곳을 찾아서
주인공은 사람들의 욕망이 만들어낸
숲 아래에 존재하는 대공동으로 향한다...
74
아셰니아
(TQaoqROKOA)
2024-07-06 (파란날) 13:27:47
(흥미진진)
75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28:29
그 대공동에서
마지막으로 요괴 때려잡고
사람들의 원한을 풀어주면서
올바른 길을 쭉 걸어왔다면
주인공은 화창한 햇빛이 내리쬐는 신사에서
신성한 분위기를 내뿜는 코토와리님을 만나게 됨
76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29:38
"...우리는 이끌어주는 존재가 아니야"
"단지...너희가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등을 떠밀뿐"
"선택권은 언제나 너희에게 있는걸"
"그러니 이번에도 나는...선택권을 줘야해"
77
로제 에제키엘
(ItWQjig5vE)
2024-07-06 (파란날) 13:30:00
마지막은
구원인가!
78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31:09
"가고 싶다면, 따라오렴"
"네 친구도 기다리고 있으니까"
"하지만 돌아가고 싶다면, 돌아가렴"
"네 앞으로 남은 여생이 길지는 않을거야"
"망령들이 네게 아무리 희미한 생명을 나눠주었어도"
"기껏해야 계절이 40번 바뀌고 나면 네 생명은 저물겠지"
"그러니...물어볼게"
"어디로 갈거야?"
79
로제 에제키엘
(ItWQjig5vE)
2024-07-06 (파란날) 13:31:59
헉
친구도 구해준건가
80
릴리아(폰)◆IzZEKRSlSE
(5cAKadrjts)
2024-07-06 (파란날) 13:32:32
10년인가아
81
아셰니아
(TQaoqROKOA)
2024-07-06 (파란날) 13:33:23
호오호오
82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33:38
여기서
코토와리님의 손을 붙잡고
"나아가요" 라고 말하는게 해피 엔딩
미련을 두고, 친구를 찾아서
저승으로 함께 떠나며 마지막까지
코토와리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방울이 달린 줄 앞에 멈춰선 코토와리님에게
가위와 방울 돌려주고 줄을 넘어서
주인공이 성불시킨 사람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빛이 되어 흩어지는게 엔딩
83
로제 에제키엘
(ItWQjig5vE)
2024-07-06 (파란날) 13:35:40
트루-는?
84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35:53
여기서
"돌아가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게 트루엔딩인데
코토와리님의 손 위에 가위와 방울을 올려두고
아직 미련이 남아있다며 토리이를 통해 다시 돌아가면
현실에서 눈을 뜨며
기적적으로 생존했지만 몸 상태가 심각해서
시한부로 10년 정도 밖에 살 수 없을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85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36:42
다들 슬퍼하지만
주인공은 담담히 그것을 받아들이고
마지막 남은 10년을 알차게 쓰며
사람들을 위하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 남아있던 미련을 전부 털어내서
86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38:53
10년후
사비...로 지은 코토와리님의 신사로 돌아와
조용히 10년 전 그 숲에서
유일하게 눈을 붙일 수 있던 그 휴식처에 드러누워
따스한 햇살에 눈이 부시다며 중얼거리고
"...기다려주셔서 고마워요, 신님"
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실이 뚝 끊어지듯
잠들어서 조용히 죽고 흐릿하게 코토와리님 형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며 트루엔드
87
릴리아(폰)◆IzZEKRSlSE
(5cAKadrjts)
2024-07-06 (파란날) 13:39:32
호에에에(칭찬스티커
88
아셰니아
(TQaoqROKOA)
2024-07-06 (파란날) 13:40:34
호오오오
89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41:40
그리고 크레딧 화면 뒤로
하얀색 배경 뒤에 주인공이 조용히 걸어가다가
마지막에
[플레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청명한 방울소리가 울려퍼지는 걸 듣고
한번 뒤돌아본 다음에
보이지 않는 화면 너머의 누군가를 향해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현 후 줄을 넘어서 사라지는
90
로제 에제키엘
(ItWQjig5vE)
2024-07-06 (파란날) 13:41:44
오오오.......
여운이 남는 엔딩이군아(?)
91
릴리아(폰)◆IzZEKRSlSE
(5cAKadrjts)
2024-07-06 (파란날) 13:42:29
근데 그럼 마녀의집 같은 특수 엔딩도 있음?
바로 돌아가서 스스로 흙을 파헤치고 나온다거나
92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48:23
그게 히든엔딩
지박령 엔딩
-> 인간들의 원념 알빠노? 하고 가위로 줄 잘라서 탈출
실수 엔딩
-> 코토와리님한테 칼찌해서 사실상 자살
93
아셰니아
(TQaoqROKOA)
2024-07-06 (파란날) 13:49:00
않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
아셰니아
(TQaoqROKOA)
2024-07-06 (파란날) 13:50:16
아무튼 좋았다
진짜로 딱 이런 쯔꾸르 게임이 하나 있다고 해도 믿을법한 스토리였슴
95
릴리아(폰)◆IzZEKRSlSE
(5cAKadrjts)
2024-07-06 (파란날) 13:50:17
헉
96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50:22
다만
지박령 엔딩의 경우에는
애초에 가위 얻은 시점에서
주인공이 죽은 상태나 다름없는지라
유령으로 살다가 그걸 깨달아서
요괴가 되버리는 엔딩이니까
97
릴리아(폰)◆IzZEKRSlSE
(5cAKadrjts)
2024-07-06 (파란날) 13:50:44
이쪽이 말한건 그거임
늦기전에 돌아가라는 줄을 보고
진짜 돌아가는 엔딩(?)
98
'지휘자'
(c/GEm0Vevo)
2024-07-06 (파란날) 13:52:01
A양 버려?(?)
99
로제 에제키엘
(ItWQjig5vE)
2024-07-06 (파란날) 13:52:04
ㄹㅇ
이야기 좋았다 이거
100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52:09
없다
정확히는 불가능
중반부에 도달하기 전에는
아이템도 별로 없고 방울 성능도 구려서
줄 근처에 있는 거대 요괴들을 못 뚫움
101
릴리아(폰)◆IzZEKRSlSE
(5cAKadrjts)
2024-07-06 (파란날) 13:53:22
아아 시작 시점에서!
프롤로그가 늦기 전에 돌아가라는 줄을 넘어 본작의 무대로 가게되는 거니까
102
이름 없음
(ZOOQ3gEb9s)
2024-07-06 (파란날) 13:53:32
>>71 좋은거-
103
이름 없음
(z0mqrvWIpc)
2024-07-06 (파란날) 13:54:08
>>101
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1. 줄을 넘어서 들어옴
2. 이후 나타난 거대 요괴한테서 숨으려다가 들킴
3. 쫓기다가 우연히 소녀를 만나 구해짐
이라서
불가능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