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292> [워해머/에오지/잡담] 모탈 렐름의 검은 도서관 5장 :: 1001

123◆fHUDY9dFJs

2024-06-21 18:06:28 - 2024-08-16 18:03:09

0 123◆fHUDY9dFJs (OA7FCM7pD2)

2024-06-21 (불탄다..!) 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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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V0VI7eoJ36 (KHjh/1SmKQ)

2024-07-19 (불탄다..!) 02:28:40

로드씩이나 달 정도의 강자면
그럴지도 나름 세력의 자격은 있는데


그냥 "히히 카오스 조아" 이딴놈들은
오래 못가고 보통 강하지도 않고

615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28:46

족장은 부족을 이끌고 부족의 생존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니까


카오스임에도 오히려 나 개인의 욕망은 버리고 부족의 욕망, 부족이 원하는 그런 존재가 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축복받으면서 스스로를 도구처럼 굴리는 묘사가 있어요

616 망룰빌런◆DIUZDLQi3E (WmURxXhNjU)

2024-07-19 (불탄다..!) 02:30:03

>>615 어찌보면 카오스의 프로파간다라고 해야되나 카오스가 약속하는 '당장의 구원, 나의 구원'을 빗겨나가네요

617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30:04

살아남기 위해, 그것도 나 하나가 아니라 수십수백의 집단을 살려내개 위해선 그야말로 모든 걸 해야하니



그러다 한계에 부딪치면? 결국 스폰 되고 본인이 지키던 부족한테도 버림받는 거죠 더 이상 생존엔 쓸모없으니

618 망룰빌런◆DIUZDLQi3E (WmURxXhNjU)

2024-07-19 (불탄다..!) 02:31:40

와일더핀드들인가요? 그 친구들 설명만보면 감당못할 힘을 얻겠다고 지키지 못할 계약 맺었다가 퀘스트 실패하고 스폰으로 변이됬단 식이던데

그거 보고 >>614의 히히 카오스 조아하는 타입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617의 경우도 있을 수 있겠네요

619 ◆V0VI7eoJ36 (KHjh/1SmKQ)

2024-07-19 (불탄다..!) 02:32:03

양육강식 무한경쟁 사회이구만

620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33:42

그리고 또 다음 사람이 족장이 되어 부족을 이끌고...


이런 굴레에서 어떤 족장이 깨달음을 얻어요



카오스 신이나 렐름의 극한 환경이나 이 카오스의 시대나 방황하는 신수나 뭐든 다 우리 생존을 위협하는 괴물놈들이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다

이건 새로운 괴물을 만들어내는 하나의 거대한 메커니즘이다

이 굴레 속에서 필멸자가 살아남기 위해선 결국 힘을 갈구할 수밖에 없고 힘을 갈구하면 놈들처럼 괴물이 된다

결국 우리 같은 한낱 필멸자들에겐 하나의 선택지만이 있다

괴물의 먹이로서 허망하게 죽을 것인가 같은 괴물이 되어서라도 살아남을 것인가

621 망룰빌런◆DIUZDLQi3E (WmURxXhNjU)

2024-07-19 (불탄다..!) 02:34:41

>>620 본적이 있는데 군나르의 개인 철학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게 아니라 부족 철학같은거였군요

622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34:52

>>618 네네 그 와일더핀드요


욕심 부려서 자기 그릇 이상으로 축복받다 그러는 경우도 물론 많고요

623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35:14

>>621 다크오쓰의 조상님대에서부터 내려오는 철학이죠

624 망룰빌런◆DIUZDLQi3E (WmURxXhNjU)

2024-07-19 (불탄다..!) 02:35:48

>>622 솔직히 와일더핀드들은 흔히 있는 자기가 감당못할 힘을 탐하다 몰락한 말로라고 생각했는데 >>615-617의 비극적 족장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깐 뭔가 느낌이 확 다르네요

625 ◆V0VI7eoJ36 (KHjh/1SmKQ)

2024-07-19 (불탄다..!) 02:36:53

깨달음을 얻으셨네

626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37:15

생존을 위해 괴물이 되길 택한 자들



이게 다크오쓰에요

스스로 '괴물'이 된 거니 평범한 카오스 종자와도 힘을 갈구한단 공통점 자체는 있을 수밖에 없는 거에요 그래서

627 망룰빌런◆DIUZDLQi3E (WmURxXhNjU)

2024-07-19 (불탄다..!) 02:38:28

에오지에서 전에 카오스의 시대에서 어떻게 사람들이 살아남았나에 대해

카오스 신의 힘으로 다른 카오스 신이 내린 재앙을 막아내고 그 대가로 다시 재앙이 찾아오고 그걸 다른 신의 힘으로 막아내고...

이걸 반복하면서 카드 폭탄돌리기 하면서 지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어찌보면 그걸 조금 더 구체화시킨게 다크오스같은 느낌이네요

628 ◆V0VI7eoJ36 (KHjh/1SmKQ)

2024-07-19 (불탄다..!) 02:39:40

빚으로 빚 돌려막기 ㅋㅋㅋㅋㅋ

엔탐이 떠오르는

당장 세계수 침공당해서 다 조때게 생겼으니까
릴레아스가 울릭의 불 빼돌려 막은 사건이라던가

629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39:44

그러니까 다크오쓰라도 열심히 퀘스트 깨서 힘 받고, 영광도 쌓이고 하면 기분 좋죠

생존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630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41:12

근데 4판에선 다크오쓰도 군나르 따라 스케이븐의 버민둠에 대적하는 포지션이다 보니


어찌 보면 오더 입징에선 선역(?) 맞기도 해요 처음 말씀하신 대로

631 이름 없음 (3BbhfLI/ws)

2024-07-19 (불탄다..!) 02:41:38

스케이븐도 생존에 방해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2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42:07

사람 학살하고 약탈하고 태워먹고 이런 거야 뭐...


같은 오더끼리도 허구헌날 하는 거구

633 ◆V0VI7eoJ36 (KHjh/1SmKQ)

2024-07-19 (불탄다..!) 02:42:21

아카온도 질투하고

다크오쓰도 임시동맹하는 버민둠 너무 파멸적이다앗

634 망룰빌런◆DIUZDLQi3E (WmURxXhNjU)

2024-07-19 (불탄다..!) 02:43:16

>>630 그점이 어찌보면 카오스면서 카오스와 오더의 궁극적인 원리에 대해 좀 무지한 느낌이라 굉장히 이색적인 느낌이더군요

소시민이라고 해야되나 대기업 사장님들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빅픽쳐는 모르겠으니 지금 당장 시장 상황에 일희일비하면서 살았는데

내가 싸서 좋다고 어떤 회사 물건 애용했는데 알고보니 그 회사가 그렇게 싼 값으로 시장 장작해서 독점하고 난 뒤에 가격 대폭올려서 전보다 살기 팍팍해지니

그때서야 아이고 저놈들 X새기였네! 하는 소시민 보는 느낌이더라고요

635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43:16

돈 받으면 데스랑도 카오스랑도 같이 싸우는 애들도 있는 마당에...


대동맹 하나하나 따져서 선악 구분하는 게 뭐가 의미 있겠습니까 요즘 시대에

636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44:16

역으로 오더랑도 돈만 받으면 같이 싸워주는 카오스도 있고요 ㅋㅋ


주로 언디바이디드 용병단이라던가 하는 애들

637 망룰빌런◆DIUZDLQi3E (WmURxXhNjU)

2024-07-19 (불탄다..!) 02:44:43

군나르가 싫어하는 찐 카오스 신도나 오더 신도들이 영혼의 행방과 신들의 속성에 대해선 더 잘알거같단 말이죠

물론 개네들은 알면서도 카오스나 오더를 택했겠지만 나라면 할 수 있다 vs 누군가 해야하는거 같고 그게 나인거같다

638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45:10

>>634 그거는 사실 대기업 사장님이 시킨 거에요


아카온이 스케이븐이랑 협력하래서 했는데 알고보니 고향 폭파시키는 일이였던 거라

639 망룰빌런◆DIUZDLQi3E (WmURxXhNjU)

2024-07-19 (불탄다..!) 02:45:39

>>636 카오스랑 동맹하는 파이어슬레이어, 너글/코른계랑 동맹한 오거들은 아는데 오더에게 고용된 카오스도 있나요? 그건 신기하네요

위에 말한 다크오스 애들도 지그마와 친구들 싫어한다고 들었는데 당장 생존고 앞에선 묵은 원한도 별 수 없나

640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46:04

다크오쓰들 일종의 아카온 산하기도 해서

641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47:10

>>639 다크오쓰는 지그마에 대한 원한이 있어서 쉽지 않은데


그냥 나 하나 잘 먹고 잘 살라고 가볍게? 카오스 빠는 언디바이디드 친구들 있잖아요

걔네는 뭐 배부르게 밥 준다면야 오더 편에서 못 싸워줄 것도 없죠

642 망룰빌런◆DIUZDLQi3E (WmURxXhNjU)

2024-07-19 (불탄다..!) 02:47:48

>>641 나이롱 신도 다크오스뽀다 더 나이롱신도군요

643 ◆V0VI7eoJ36 (KHjh/1SmKQ)

2024-07-19 (불탄다..!) 02:47:57

>>635-636
진짜 이런 사례들은 들을수록

접선이랑 딜은 어캐하는지 궁금

644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48:27

언디바이디드 중엔 팩션 안 가리고 보상만 챙겨주면 얼마든지 함께 싸워주는 친구들 있어요

645 ◆V0VI7eoJ36 (KHjh/1SmKQ)

2024-07-19 (불탄다..!) 02:48:54

이런 애들한테 다가가서

"헤이 님들? 우리가 돈주면 같이 싸우쉴?" 하는거냐고 ㅋㅋ

646 망룰빌런◆DIUZDLQi3E (WmURxXhNjU)

2024-07-19 (불탄다..!) 02:49:04

리클레임드...라기엔 애매하려나요

647 망룰빌런◆DIUZDLQi3E (WmURxXhNjU)

2024-07-19 (불탄다..!) 02:49:16

리클레임드나 다크오쓰 사이의 어딘가란 느낌이군요

648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49:33

>>643 뭐 뒷골목 암시장 같은데서 만나거나

전쟁 중이면 몰래 사절 보내서 접선하거나

649 망룰빌런◆DIUZDLQi3E (WmURxXhNjU)

2024-07-19 (불탄다..!) 02:49:54

>>644 예전 독스 오브 워를 계승한 느낌이네요 그 친구들

650 ◆V0VI7eoJ36 (KHjh/1SmKQ)

2024-07-19 (불탄다..!) 02:50:04

글쿠나 ㅋㅋ

651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51:03

제가 본 거 중에 젤 신기한 건 그거였어요


대군세 이끄는 코른 카오스 로드가 전쟁 중이던 파슬들한테 니들 슬슬 우르골드 부족해서 힘 빠지지? 내가 이만큼 챙겨줄테니까 거래 ㄱ?

해서 셀레스턴프 프라임 암살 의뢰가 성립된...

652 ◆V0VI7eoJ36 (KHjh/1SmKQ)

2024-07-19 (불탄다..!) 02:51:32

돌아버린거냐앗

653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51:34

상남자면 이렇게 거래할 수도 있는 거고요

654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52:10

모탈렐름에서 방법의 한계란 없달까

655 망룰빌런◆DIUZDLQi3E (WmURxXhNjU)

2024-07-19 (불탄다..!) 02:52:34

>>651 별거 아닌거같아 보이지만 전쟁중 외교활동을 하는 코른계와 우르골드를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쓰는 파슬이 섞인 콤비네이션 기술(아무말)

656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54:19

그리고 이게 또 판타지랑은 다르게


에오지 카오스는 이미 에오카로 한 번 모탈 렐름 먹은 거 때문에 집 없이 떠돌이가 아니라 정착한 경우가 많잖아요?


그럼 뭐 어디 가족끼리 오순도순 주말 카오스 예배 드리는 마을에 찾아가서 촌장이랑 알록달록 차 마시면서 얘기 나눠볼 수도 있고요

657 ◆V0VI7eoJ36 (KHjh/1SmKQ)

2024-07-19 (불탄다..!) 02:54:28

수학귀신 코른악마 롯씨가 가르켜주는

전재협상기술

658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55:22

모탈 렐름에선 카오스가 메이저 종교고 대유행이고 상식이에요

659 ◆V0VI7eoJ36 (KHjh/1SmKQ)

2024-07-19 (불탄다..!) 02:55:34

>>656
그런거 볼수록
카오스가 일상되는 전인류 카오스 숭배엔딩이면 어캐될까 궁금해지는


지들끼리 물어뜯어서 자멸하겠지만

660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55:57

지천에 널린 게 카오스고 나일롱 신도도 길가의 돌멩이처럼 흔하다 이거죠

661 망룰빌런◆DIUZDLQi3E (WmURxXhNjU)

2024-07-19 (불탄다..!) 02:56:08

너글 곰팡이 차인가요 젠취 크리스탈 함유차인가요 슬라네쉬식 루왁차인가요 그거

662 망룰빌런◆DIUZDLQi3E (WmURxXhNjU)

2024-07-19 (불탄다..!) 02:56:42

>>659 에오카 말기라 해야되나... 그거 재현되지 않을까요 지들끼리 싸우다가 전멸

663 123◆fHUDY9dFJs (MAQfVApXDw)

2024-07-19 (불탄다..!) 02:57:04

오더가 카오스의 바다에서 군데군데 둥둥 떠다니는 섬나라 마이너 종교들이고

664 망룰빌런◆DIUZDLQi3E (WmURxXhNjU)

2024-07-19 (불탄다..!) 02:57:31

코른이 총부리 같은 카오스 신들에게 겨누지 않았어도

코른 신도들끼리 이미 서로 물어뜯으며 싸워댔고 너글은 자기들도 감당안되는 질병 만들고 그거에 죽어갔고 슬라네쉰 이상한 마약 만들어서 그거에 테크노브레이크 젠취계는 감당못할 마법 부리려다가 자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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