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067> [AA/메이킹/역극/잡담판/시트 모집중] 은하수를 여행하는 여행객을 위한 안내서 15 :: 1001

베르길리우스◆BBg4xN3Wi.

2024-06-12 15:17:02 - 2024-07-19 22:44:29

0 베르길리우스◆BBg4xN3Wi. (jGzhUB2.7w)

2024-06-12 (水) 15: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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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ム             ',l      ハ、,'ヾ、:i  /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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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ニ==ェ 」∧        i        /Y'  /i /ミ/;;/  //
    /  / ̄ ̄|∧               / |ト‐../ ! /ミ /;;/,,_≦  /--ァ
   /     !   / /\   -―――-   ィ:::/ハ;:'  レ´¨ ̄ ̄  ' / ̄ ̄=ニァ‐ェ
   |  {:::::{、  }<.._  |ヽ         / |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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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ヽ ヽ::/ミミ   --- ´ 彡/ y'
           }  | 三三三三三三三/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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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 새로운 분들에게 친절 할 것.

ⓐ. 역극을 준비하는 판으로, 어장에 관한 이야기나 사소한 잡담을 논하는 판이다.

ⓑ. 모든 세계관의 캐릭터를 끌고 오는 것 까진 허용하지만, 어장에 맞게끔 재 정립하기를 바랍니다.

ⓒ. 스포일러를 하겠다면, 웬만해선 이 곳에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 모든 시트를 포함해 만들고 난 후에 통과가 아닌 어장주의 검수를 받고 난 후에 통과라는 걸 명심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 어장주의 검수를 받고 난 후에 통과된 캐릭터는 나메를 달 수 있으며 인증코드 또한 자유롭게 달 수 있습니다.

ⓕ. 그럴 일 은 없겠지만 싸움은 금지 합니다.

1. 신규 참치 분들을 언제나 환영하고, 신규 참치분들에게 최대한 친절할 것.

2. 모티브되는 원작과는 왠만해선 다릅니다. 설정이 추가 될 수 도 있고, 제거 될 수도 있습니다. (스토리도 마찬가지)

3. 원작되는 캐릭터가 있을 경우 반드시 이 어장에 맞춰서 써주시길 바랍니다.

4. 싸우지 맙시다. 싸우는 순간 그날 연재는 중단합니다.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T7ivxdIlvFqZu8ICm9vvrXHjEiGDOzjfYwbAnOYWRgs/edit#gid=289825848


1.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26081/recent
2.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27081/recent
3.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27122/recent
4.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29076/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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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베르길리우스◆BBg4xN3Wi. (1IINHLp9ik)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2:51

>>336 대도시 수도권 고향이 한 순간에 시골 농장이 되었다고 생각해봐!

340 안나 엄브라 (wPaMKwyDxY)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4:08

안나의 정치능력은 순수한 책임감(흑역사)+야심 0(방구석)이라서 되려 유능하다는 게 함정

341 모리소바 (15eeU85aSA)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4:27

>>339 실제 파킨 안건...

사실 시골 농장도 아니고 말법칼립스 상태로 이해중인 모리소바다보니

342 안나 엄브라 (wPaMKwyDxY)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5:07

이 놈의 흑역사를 치우고 반드시 방구석으로 돌아가고야 말겠다는 안나의 각오....!

343 안나 엄브라 (wPaMKwyDxY)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5:43

모리소바 멘탈이 박살난 수준인데....

고향이 너무 충격적으로 변해서 그런가

344 베르길리우스◆BBg4xN3Wi. (1IINHLp9ik)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5:54

>>340 그리고 하보크가 바깥 생활하라며 영감 이야기가 담긴 책을 넘긴다. 압니다.

>>341 포스트 아포칼립스도 이상하지 않다. 실제로도 도시 하나로 연명하는 중이니까!

부자는 3년 간다는 말이 있는데, 몇 만년은 못간 모양!

345 베르길리우스◆BBg4xN3Wi. (1IINHLp9ik)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8:19

>>342 마검교단(소근) 포르투나 초대 여교황(소근) 마검사의 무녀 (소근)+

346 안나 엄브라 (wPaMKwyDxY)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8:31

>>344

하보크 : ....내가 그러질 말았어야 했는데@급후회

안나 : 어째서 그때 그걸 넘겨서(ry

347 안나 엄브라 (wPaMKwyDxY)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9:10

>>345

끄아아아아아아ㅏ아아어어☆●■♡○■♡♤☆

348 안나 엄브라 (wPaMKwyDxY)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0:10

건의

제네시스 = 컴퍼니 전략투자부의 수장이자 10인의 스톤하트의 리더 '다이아몬드'라는 위장 신분을 가지고 있다

349 안나 엄브라 (wPaMKwyDxY)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0:50

에드몽aa가 부자이고 거부라는 점을 생각해서 생각해본 설정

350 베르길리우스◆BBg4xN3Wi. (1IINHLp9ik)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6:44

>>348 호오.

351 안나 엄브라 (wPaMKwyDxY)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0:20

정확히는 초기에 포르투나가 휘청거릴때 토파즈가 나타나 행성복구 사건과 관련해서 채무변재로 갈등을 맺고(정확히는 어둠의.제왕을 견제하기 위해서 장악할 생각)

이때 안나가 깨어나서 고대레프의 기술과 자기 재산을 담보로 토파즈를 설득해서 채무변재가 가능하다고 설득.

마침 다이아몬드 신분으로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던 제네시스가 직접 자신의 신분과 힘으로 포르투나 사태를 무마한거

352 안나 엄브라 (wPaMKwyDxY)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1:19

이번에 컴퍼니에 사병신분으로 쉽게 들어온 이유

본인의 컴퍼니 최고 권력자(다이아몬드)중 하나니까

353 안나 엄브라 (wPaMKwyDxY)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4:15

참고로 10개의 초석은 고대신이자 엠버로드들의 왕 구와르의 힘이 담긴 최고의 유물이며 제네시스는 자신이 신용하는 부하 10명에게 이걸 나눠준것

354 안나 엄브라 (wPaMKwyDxY)

2024-06-23 (내일 월요일) 23:46:03

반대로 오스왈드 슈나이더는 아르카디아 제국, 앵글러 캄퍼니를 비롯한 해적세력들과 연계되어있고

355 베르길리우스◆BBg4xN3Wi. (gnTx43vq/6)

2024-06-24 (모두 수고..) 00:30:16

음 좀 흥미롭다.

356 안나 엄브라 (rw6HwoG8C.)

2024-06-24 (모두 수고..) 10:09:16

모닝

357 베르길리우스◆BBg4xN3Wi. (gnTx43vq/6)

2024-06-24 (모두 수고..) 12:17:18

곰곰히 생각한 결과. 컴퍼니의 역사는 구와르의 역사로 가는 게 좋겠다.

358 베르길리우스◆BBg4xN3Wi. (gnTx43vq/6)

2024-06-24 (모두 수고..) 12:17:18

곰곰히 생각한 결과. 컴퍼니의 역사는 구와르의 역사로 가는 게 좋겠다.

359 안나 엄브라 (rw6HwoG8C.)

2024-06-24 (모두 수고..) 13:48:50

구와르가 클리포트 역활해주면 될테고

360 안나 엄브라 (rw6HwoG8C.)

2024-06-24 (모두 수고..) 13:51:52

그런고로 안나는 제네시스가 전략투자부의 수장이란걸

1.안다 2.모른다 .dice 1 2. = 1

361 안나 엄브라 (rw6HwoG8C.)

2024-06-24 (모두 수고..) 13:52:32

(.....대체 위장신분이 몇개인가요. 저 사람은)

@그러게

362 베르길리우스◆BBg4xN3Wi. (gnTx43vq/6)

2024-06-24 (모두 수고..) 15:02:56

>>360 은 취소로 하고. 컴퍼니의 토대를 만든 초대라고 하자. 응.

363 베르길리우스◆BBg4xN3Wi. (gnTx43vq/6)

2024-06-24 (모두 수고..) 15:02:56

>>360 은 취소로 하고. 컴퍼니의 토대를 만든 초대라고 하자. 응.

364 안나 엄브라 (rw6HwoG8C.)

2024-06-24 (모두 수고..) 16:25:38

이하

365 안나 엄브라 (rw6HwoG8C.)

2024-06-24 (모두 수고..) 16:26:01

그런데 왜 계속 연속 2번 되는거죠...?

366 베르길리우스◆BBg4xN3Wi. (gnTx43vq/6)

2024-06-24 (모두 수고..) 16:35:51

자꾸 버그난 듯 한데!

367 넵튠 (IhdKyJhWjU)

2024-06-24 (모두 수고..) 16:36:13

크로노스 펀치

368 안나 엄브라 (rw6HwoG8C.)

2024-06-24 (모두 수고..) 20:05:57

펀치펀치펀치

369 베르길리우스◆BBg4xN3Wi. (Xy1WR3Km8k)

2024-06-25 (FIRE!) 16:31:21

하보크

13개의 별 혹은 레프 제국의 대장군으로 유명한 전사다.
마스테리아의 왕자 출신인 그는 마스테리아가 어느 사건으로 파멸하자, 동족을 이끌고 우주를 방랑하였다.
어릴 적의 이름은 세탄다라고 하여, 빛의 왕자라고 불렀던 그는 어린 시절 수많은 무용담을 남겼다고 한다.

그는 고향이 파멸하자, 고향과 백성을 이끌고 우주를 떠돌았고, 어느 행성의 귀족가에 몸을 의탁하였다.

어거스터 가문이라고 알려진 레프 귀족은 고명한 무용을 자랑했던 하보크를 크게 대접하였고, 세탄다는 자신과 일족을 대접한 어거스터 가문에게 은혜만큼 크게 갚겠다고 기어스를 선언하였다.
이 당시 세탄다는 기아스를 선언하는 동시에 자신의 이름을 하보크라 칭하였고, 이후 그는 하보크란 이름으로 레프 역사서에 기록되었다.
어거스터 가문이란 귀족가를 배후로 얻은 하보크는 레프 제국의 중심지인 신왕전으로 향하였고, 그곳에서 두루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다.
마스테리아의 재건을 위해선 권력과 재력의 힘이 필요하였고, 하보크는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여, 순식간에 레프 제국의 중심 귀족가와 연을 쌓아올릴 수 있었다.
이 당시 하보크의 무용담에 흥미를 이끈 제른 다르모어가 직접 하보크와 만났다고 전해지며, 다르모어는 하보크를 크게 대접하고 자신의 1번 창으로 정했다는 야사도 있다.


"내가 가진 이 힘이 이 세계를 좀더 옳은 곳으로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마스테리아란 재건으로 활동은 거기까지였다.
하보크는 물론이고 레프 제국의 황혼을 끝마칠 거대한 전쟁이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영원한 전쟁.
이 우주는 본래 하루 걸러 하루 전쟁나는 우주였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작은 종족끼리의 국지전인 수준이었지, 영원히 이어질 전쟁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이다.

앞으로 천 년 동안 전 종족이 영원토록 싸울 거대한 전쟁이.
그리고 이후 있을 수많은 잔불 전쟁의 원인인 영원한 전쟁이 터진 것이다.
우든 레프의 수장 룩카데비타는 전쟁 선포와 동시에 어거스터 가문을 공격하였고, 하보크는 기아스대로 가문과 그 행성을 수호하였다.
전쟁 결과 무승부로 어거스터 가문은 전쟁 직후 사실상 아들 하나만 남긴채로 절멸하였고, 그 아들조차 전쟁의 지속됨에 따라 전쟁의 폭력 앞에 무참히 사라졌다.

수호해야할 가문이 사라졌음에도 하보크는 계속해서 레프 제국에 남았다.
그건 마족이 지녔어야할 싸움을 추구하는 투쟁심은 아니었다.

"난 내가 용서받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아. 내 손을 더럽히면서까지 지키려고 했던 것을 모두 잃어버렸으니까."

역설적으로 전쟁은 하보크에게 끝없는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무패의 장군. 불요불굴의 전사 그리고 우주 최강의 전사란 칭호조차.... 모두 하보크가 전쟁을 통해 얻어낸 경외였다.

전쟁이 계속될수록 객장 신세였던 하보크는 점차 직위가 눈에 보이게 오르는 것이 보였다.

처음에는 역사서에 사소한 이름 한 줄이었다면야, 몇 백년이 지나가자, 이제 레프의 역사서는 그의 일대기라 칭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우든 레프의 상승장군이자 호국의 영웅 아흐마르와 비견되는 하이 레프 제국 최강의 장군!
그러나 전쟁으로 하보크가 진정 원했던 것을 얻을 수 없었다.
최강의 장군이란 호칭답게 그에겐 휴식없이 끝없는 전투와 전쟁이 기다렸으니까.

처음 레프 제국에 왔을 때에 품었던 소망은 더는 추구할 수 없었다.

마족들은 각자 살림을 차려, 사회에 돌아왔고, 아무도 고향 마스테리아를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그는 마족의 수장으로서 자기에게 주어진 최후의 의무라 생각하여 마스테리아의 재건을 생각할 뿐이었다.


"고향을 잃어버린 마족들은 타종족에게 고통받았지. 우린 매일같이 채찍으로 얻어맞았고,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도록 일해야만 했다."

"우린 역병에 걸리면 쓰레기처럼 내다 버려졌고 손톱만한 빵 한조각으로 일주일을 버텨야 했지."


그러나 레프 제국의 생활은 나쁘지 않았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우주를 떠돌았던 시기엔 너무나도 고통스러웠기 때문이었다.
고향을 잃어버린 종족의 끝은 비참하기 그지 없었다.

마족의 왕자였던 하보크는 이제 레프 제국의 수호진 대장군 하보크로서 레프 제국을 위해 창을 휘두를 각오가 된 상태였다.

설령 그 끝이 비참한 최후가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370 안나 엄브라 (77fbS/woIk)

2024-06-25 (FIRE!) 20:07:41

오호

371 루시아 (YpOJ1gNu7.)

2024-06-27 (거의 끝나감) 19:12:11

아마 2주간은 쉽니다 개인사정으로

372 베르길리우스◆BBg4xN3Wi. (43KGpdGNnU)

2024-06-28 (불탄다..!) 15:34:38




"쥐어라. 구원은 네 손아귀에 있을지니."



태양신 미트라.

고대 전쟁 이전부터 존재한 고대신.

한때 하이마운틴에서 천족들을 이끌었으며, 현재에도 수많은 세력과 신의 도시 세르니움에서 숭배받고 있는 위대한 태양신이다.

과거 태양에는 여러 속성이 있어서 여명의 해, 정오의 해, 석양의 해를 나누어서 숭배했다.

고대인들은 새벽의 해로부터 희망을,

정오의 해로부터는 정의를,

석양의 해로부터는 불꽃과 분노를 숭상했다.

이러한 여명의 해를 네로타,

정오의 해를 미트라,

석양의 해를 스피사라고 불렀다.

이에 따라 미트라는 성격이 매우 다면적이다고 한다.

고요하고 정적인 얼굴이었다가도 모든 일에 정의로웠다가 때론 잘못된 일에 분노하여 벌을 내리는 걸 아끼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는 각각 네로타-미트라-스피사의 성향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고 전해진다.

우주에서 미트라와는 다른 이름으로 그를 신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만큼 태초의 우주에서 그 발휘한 영향력은 엄청났다는 의미이기도 하였다.



"신의 이름으로 맹세하마. 너의 적이 누구든 그 놈 역시 나의 적이 될 것이다. 태양신 미트라가 널 지키니, 어디 마음껏 발버둥 쳐보거라."



새벽의 네로타.

새벽과 어스름의 신이라 불리며 현신 시 짙은 푸른 빛을 띈 사슴의 형상을 취한다고 한다.

실제로 그 모습을 보면 넋이 나갈 정도로 아름답다고 한다.

새벽녘에 마음이 고요한 사람 앞에 아주 가끔씩 나타난다고 전해지는데, 네로타를 지켜보던 사람이 네로타의 뿔 사이로 태양이 떠오를 때 잠깐이라도 눈을 깜박이면 그 사이에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고 한다.,

네로타를 섬기는 새벽의 사제들은 현신한 네로타를 오래 보기 위해 눈을 깜빡이지 않는 수련을 해 시력이 좋지 않다고 한다.

그 진실은 여명의 해로부터 희망을 숭상한 것에서 기원한 미트라의 또 다른 이름이다.



"태양의 불꽃은 원수를 잊지 않는다."


불꽃의 스파샤

'홍염의 스피사'라고도 불리며 스피사를 숭배하는 불꽃의 사제들은 블랙 파우더를 터트리는 방식으로 신을 섬긴다.

원래 이들은 화염의 힘을 다룰 수 있었으나, 고대신들이 몰락하자 불꽃의 사제들은 권능을 잃어버렸고, 잃어버린 권능 대신 신을 섬기기 위해, 화약을 다루는 방법을 익혔다고 한다.

불꽃의 스파샤의 신앙도 여러 우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앙이며, 주로 화산 지대나 불을 다루는 행성에선 매우 인기가 많다고 한다.

그 진실은 석양의 해로부터 불꽃, 분노를 숭상하던 것에서 기원한 미트라의 또 다른 이름이다.



'"감히... 감히...! 신 중의 신 나 미트라에게 주제도 모르고!!"



그러나 이런 강대한 신조차 고대 전쟁에 나타난 최초의 여섯 대적자에게 패배하였다.

태양신은 고대신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빛의 창' 봉인석의 힘으로 반신화 된 대행자들과 치열하게 싸웠지만, 오랜 싸움 끝에 태양신은 이 우주에 거대한 상흔을 남기고 봉인되었다.

태양신을 봉인한 여섯 영웅은 세르니움의 대지에 승리를 선언하고, 영원토록 그를 감시하기 위해 인지하는 신, 아브락사스에게 감시를 맡겼다.

그리고 그 끝으로 고대 전쟁이 끝나고, 여섯 대적자들이 사라졌다.

아득히도 먼 시간의 흐름 속에 태양신은 지금까지 잠들어 있다.

그러나... 미트나는 머지않아 깨어날 것이다.

다가오는 운명에.... 그 운명이 선턱한 이는 필멸자이니.

운명을 믿는다면 말이다.


저자 - 세르니움 신왕국 사서장 알히이탐.

373 안나 엄브라 (7TYheQQhHs)

2024-06-29 (파란날) 03:50:06

가정사정으로 이번주에는 쉽니다

374 V (k85C8QGZh.)

2024-06-29 (파란날) 18:23:15

내일 9시에 연재

375 베르길리우스◆BBg4xN3Wi. (N3/.nW/CRg)

2024-06-30 (내일 월요일) 12:04:27

오늘 연재...! 전투씬보단 모리소바에 관련된 떡밥이 해소될 전망

376 안나 엄브라 (k/SCGLQx7w)

2024-06-30 (내일 월요일) 13:51:47

(하아)

377 리시엘 (4GwWqyWOBc)

2024-06-30 (내일 월요일) 13:54:07

모리!소바!

378 베르길리우스◆BBg4xN3Wi. (N3/.nW/CRg)

2024-06-30 (내일 월요일) 20:20:51

어장주 현실에 긴급한 일이 생겨서, 오늘 연재는 토요일 저녁 9시와 일요일 저녁 9시로 미루곘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의 발생으로 어장주가 나서야할 것 같군요.

379 모리소바 (26/CVn6.TU)

2024-06-30 (내일 월요일) 20:25:36

아앗아

고생많으십니다아...

380 칼라드 (1HRgEhP5is)

2024-06-30 (내일 월요일) 21:12:19

푹쉬기를

381 칼라드 (1HRgEhP5is)

2024-06-30 (내일 월요일) 21:12:33

그리고 잘처리하고 오시길

382 리시엘 (4GwWqyWOBc)

2024-06-30 (내일 월요일) 21:13:34

이해했습니다 다음 주에~!

383 안나 엄브라 (5DUHEXus6U)

2024-07-01 (모두 수고..) 20:38:52

도착.....

384 안나 엄브라 (U7/w/S5aOA)

2024-07-02 (FIRE!) 17:41:11

심심해서 해본거

안나의 취향은

본작 .dice 1 100. = 73

if .dice 1 100. = 40

385 안나 엄브라 (U7/w/S5aOA)

2024-07-02 (FIRE!) 17:42:04

if안나는

본작 .dice 1 100. = 76

if .dice 1 100. = 3

386 안나 엄브라 (U7/w/S5aOA)

2024-07-02 (FIRE!) 17:43:42

>>385

취향은 같구만

387 베르길리우스◆BBg4xN3Wi. (XLt6fOYbWI)

2024-07-02 (FIRE!) 18:51:45

후우 일요날 연재를 못해서 아쉽군.

아켈론 설정을 완성할 때였는데.

388 안나 엄브라 (bSDDJEy3Ro)

2024-07-02 (FIRE!) 19:23:45

저는 장례다녀와서

389 루시아 (yROCb06ulY)

2024-07-02 (FIRE!) 20:37:37

저는 지금 중노동중이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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