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568> [워해머/에오지/잡담] 모탈 렐름의 검은 도서관 4장 :: 1001

123◆fHUDY9dFJs

2024-05-28 22:21:13 - 2024-06-21 18:07:16

0 123◆fHUDY9dFJs (gHqKc5dC.6)

2024-05-28 (FIRE!) 2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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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E OF SIGM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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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낫토◆7TyZX6fIxs (bUTrgwxi7Q)

2024-06-06 (거의 끝나감) 17:18:01

참고로 그때 군나르의 딸은 시티즈의 장교와 일기토 싸우다

악마-숭배자란 소릴 듣고 자신들의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반박한거 보니까


의외로 '악마' 를 섬기는거 자체는 그들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듯

156 낫토◆7TyZX6fIxs (bUTrgwxi7Q)

2024-06-06 (거의 끝나감) 17:18:39

생각해보면 그렇네요 카오스 = 악마 라고 우리야 그리 생각하고 있는데

카오스가 일반적인 잔혹한 수호신이라 생각한다면 그 카오스의 수하를

악마라 생각하진 않을듯

157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18:41

복잡하구만

158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18:52

ㅇㅎ

159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19:36

'놈들의 가냘픈 표정 좀 봐요, 아버지.'


'그만해라.' 군나르는 불길 옆에서 계속 몸을 녹이면서 딸의 비웃음을 나무랐다. '그들은 이미 죽었다, 싱그리. 조롱한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어.'


약탈에 합류하기 위해 기수들이 하차하자 싱그리는 코를 골고 있는 말의 목을 쓰다듬으며 경멸의 뜻을 숨기지 않았다. '우리가 이겼어요. 적들이 죽었어요. 그걸 축하하는 건 잘못된 게 아니잖아요.'


'생존을 축하해야지,' 군나르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네 것을 지키고 친척을 다시 만난 것을 축하해라. 그게 중요한 일이다.' 불의 간절한 목소리가 고요를 뚫고 들려왔다. 결국 군나르는 한숨을 내쉬었다. '잘했다, 딸아.'


족장의 손이 목에 걸린 선서석으로 향했다. 그의 형 요르박이 미쳐서 숲의 저주받은 악마들에게 부족을 바치기 며칠 전에 새겨놓은 것이었다. 요르박은 그 돌로 신들로부터 힘과 은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를 미치게 만들었을 뿐이었다.

160 낫토◆7TyZX6fIxs (bUTrgwxi7Q)

2024-06-06 (거의 끝나감) 17:19:38

재밌는건 딸은 그 프리길드 장교를 살려 보냈는데

그 장교는 스톰캐들에게 상황을 보고했고


아이러니하게 스톰캐들은 불타는 숲에서 그들을 추적하는건 무리라 생각하고

공격을 그만둬서 다크오스 부족은 무려 스톰캐의 공격에서 벗어나게됨

161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0:36

싱그리는 오더 놈들 쳐죽이는 걸 중점으로 두고 좋아하는데 군나르는 생존 하나만 바라보고 쓸데없이 잔혹한 행동은 삼가는 것도 독특하네요

162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0:51

아 군나르씨 아쿠쉬 불타는 숲에서 사는가

163 낫토◆7TyZX6fIxs (bUTrgwxi7Q)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1:27

>>162

전투를 치룬 장소가 아쿠쉬의 불타는 숲 안이였음

164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1:39

>>161
필요이상으로 잔혹하면 업보햄이 빠따로 죽임 ㅋㅋ

작용과 반작용으로

165 낫토◆7TyZX6fIxs (bUTrgwxi7Q)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1:44

군나르는 보면 혈족과의 연과 부족원과의 책임감

그리고 생존을 우선시여기는 성향임

166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2:20

>>163
ㅇㅎ


뭐랄까 군나르씨는 그 갈마라즈 어장

약탈자 덴지 아부지 생각나는 (카줄 X 버전)

167 낫토◆7TyZX6fIxs (bUTrgwxi7Q)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2:20

사실 군나르도 바보는 아니고 너무 잔혹하게 하면 결국 자기들이 공격당할테니

168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3:10

그 롭스맨 덴지 아버지는 그런 작용과 반작용에서 그리고 업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필요이상의 잔혹함 (아예 보복하거나 알 사람도 없이 모두 몰살) 하고 다녔지만

169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3:23

노스카랑 다른 점은 다크오스는 기본적으로 자신들을 배신한 지그마에 대한 적대감이 강하다보니 오더 용병으로 뛰기는 어렵단 거고

170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4:13

결국 운명을 피하지 못하고 그토록 잔혹한 짓을 해서라도

지키려했던 부족은 모두 몰살당한

171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4:28

그렇다해도 결국은 생존이 최우선이니까 상황에 따라선 전향할 수도 있겠지만

172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5:16

갑분 카오스빨던 다크오쓰 부족이

"ㅇㅇ, 저희 카줄 그만할께용" 한다고 시오지나 이런데서 받아줄지도 모르고 솔직히

173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5:31

그나저나 퍼스트 스트라이킹인 해머즈 오브 지그마는 이제 대부분 루이네이션으로 소속 옮겼다네요

174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6:08

씁쓸하네, 초기 체임버라 이제 치매오는 사람들 많아지는건가

175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7:23

한 번도 죽은 적 없는 원코인들말곤 슬슬 1세대 베테랑들은 끝물이라

176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8:33

근데 정말로 아예 분간도 못할정도로

완전히 영혼 마모되고 미쳐버린 스톰캐들은 있나 아직

177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29:43

있죠 번개 괴물들

178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31:24

오우, 그런 애들은 그냥 봉인?

아니면 40k 블엔 데스컴퍼니마냥

기어이 써먹나

179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32:17

쓸 수 있다면 쓰는데 솔직히 통제될 리가 없으니 어지간하면 생크로상트 챔버에서 붙잡아가겠죠 리포징 연구용으로

180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32:59

특유의 성향 때문에 필멸자 사이에서는 적들 이상으로 공포의 대상이라 여겨지는 경우가 많으며, 재단조에서 속도를 강조하는 경향이 강해 극심한 부작용에 시달리기도 한다. 천둥 같은 자(Thunderous Ones)에 대한 전설이 이러한 부작용의 결과라 여겨지는데, 스톰캐스트의 갑주를 입은 살아있는 번개에 대한 공포는 암암리에 퍼지고 있다.



나이트 엑셀시어가 특히 그쪽으로 유명한데

181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34:14

존나 무섭네 생각해보니까

결국 늦든 빠르든 죽다보면 모든 스톰캐들은 저렇게 미쳐버리거나 마모될 거 생각하면

182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34:53

불멸자들이라 계속 쌓일텐데

그냥 몰라레후하는건가 당장은 급하니까

183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34:59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113240&page=1



관련 단편도 있는데 그 꼴 나면 강하긴 강해요

184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35:42

무섭구만

185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36:01

약간 그 렐름스톤 과포화로 반신 비스무리되는

폭주자들 생각나는

186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36:31

근데 하니버 톨 무슨 피콜로처럼 잘린 팔도 막 재생한다는데요 ㅋㅋㅋ

187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36:48

이게 아쿠아 기라니스에 절여진 인간인가

188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37:10

>>186
뎃? ㅋㅋ

톨좌 수명의 비밀인가, 아쿠아 기라네스라도 빰?

189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37:53

아쿠아 기라니스 파워 같긴 한데 고인물 위치헌터들 진짜 괴물이네

190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38:34

이거냐고 ㅋㅋ

191 낫토◆7TyZX6fIxs (bUTrgwxi7Q)

2024-06-06 (거의 끝나감) 17:38:59

'인간'

192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39:27

아쿠아 구리네스나, 에테르골드나,

둘다 약간 기란스톤, 챠모나이트 희석하고
살짝 마개조한 점에서 비슷해보이는

193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40:35

도랄리아도 그냥 기라네스 빨아서 수명 연장하려나 앞으론

194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41:46

새삼 카라드론은 챠모나이트/에테르골드 희석해서 쓰는데 나름

노빠꾸로 워프스톤 대량으로 박아서 쓰는 스케이븐이 신기

195 이름 없음 (EsiAd9GMIo)

2024-06-06 (거의 끝나감) 17:41:56

근데 이것도 영혼 수명은 늘리지 못하니까.

196 낫토◆7TyZX6fIxs (bUTrgwxi7Q)

2024-06-06 (거의 끝나감) 17:42:42

쿠르노스 헌터 묘사보니까


이놈들 걍 오더측 오거네 ㅋㅋㅋㅋㅋ

197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42:44

>>194 그런 배짱이 있으니까 대균열도 일으키고 하는 거죠

198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43:02

카라드론 봐요 맨날 손해만 보고

199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43:40

카라드론 불쌍한 게 빈디카룸에 에테르골드 모인 그걸로 이득 본 줄 알았는데 소울바운드 읽어보니 아니더라고요 ㅋㅋ

200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43:46

'각오'가 모자르닷!

>>196
오더 오거 ㅋㅋ

201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44:08

>>196 쿠르노스가 그 꼴이니까 걔네도 뭐 ㅋㅋ

202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45:14

근데 파이어 슬레이어 사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거죠 갑자기 궁금한데

올월의 불명예로 하는 슬레이어와 다르게

그림니르를 숭상하는 전사문화 집단에 가까운건가

203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46:21

용병업이요

204 DM◆V0VI7eoJ36 (daun4slj9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47:01

예전에 모두가 슬레이어하겠다면 그냥 그 드워프 홀드 망한거지만

여기서는 사회가 돌아가는게 신기한
갑옷은 왜 안입는거지 ㅋㅋ. 죽고 싶은건가,

205 123◆fHUDY9dFJs (KnIoGzHmjs)

2024-06-06 (거의 끝나감) 17:47:12

카오스의 시대 때부터 진영 안 가리고 용병 뛰어서 버텼죠


본진이 험지 깊숙이 틀어박혀 있어서 더 안전했던 것도 있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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