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375> [워해머/에오지/잡담] 모탈 렐름의 검은 도서관 3장 :: 1001

123◆fHUDY9dFJs

2024-05-23 18:45:07 - 2024-05-31 23:38:17

0 123◆fHUDY9dFJs (zd7FPcbf6.)

2024-05-23 (거의 끝나감) 18: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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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123◆fHUDY9dFJs (CmEMOcrSYo)

2024-05-26 (내일 월요일) 23:49:29

읽어보니 슬라네쉬는 나중에 과잉 속성이 맞아서 빤 거지 원랜 그냥 바이 마이 윌로 그런 짓 한 거던데 대체 뭐하는 놈들인지 모르겠네요

748 DM◆V0VI7eoJ36 (OfWV87XLeY)

2024-05-26 (내일 월요일) 23:49:29

하다하다 엑셀시오르햄덜이
기겁하고 깜놀하냐앗....

749 123◆fHUDY9dFJs (CmEMOcrSYo)

2024-05-26 (내일 월요일) 23:51:31

그래서 마법방어가 비니까 크로악이 여기 지원을 왔죠

750 123◆fHUDY9dFJs (CmEMOcrSYo)

2024-05-26 (내일 월요일) 23:52:04

스틸 소울에게 보낸 센타누스의 메시지 이후, 크로악 경은 크라그노스의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가 바인딩한 위협을 막기 위해 비밀리에 엑셀시스에 도착했습니다. 도시의 평민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감추기 위해 주문에 가려진 그는 신도 깨뜨리기 힘든 미묘하지만 강력한 보호막을 도시의 성문에 설치했습니다. 신성한 짐승의 뼈로 만든 숫양에 맞서 시험했을 때, 해머고드의 두개골이 부러졌습니다. 이어진 힘의 폭발로 성문이 무너질 것을 예상하고 몸을 던졌던 고드락과 빅프티프가 성벽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보니 도시 방어자들에게 행운이 찾아온 것 같았습니다.

751 123◆fHUDY9dFJs (CmEMOcrSYo)

2024-05-26 (내일 월요일) 23:52:45

크로악이 신도 깨기 힘든 방어막을 걸어서 고드락도 닥돌했다가 기절하는 추태보이고

752 123◆fHUDY9dFJs (CmEMOcrSYo)

2024-05-26 (내일 월요일) 23:53:39

근데 이걸 크라그노스가 발길질 한 방에 박살내더라고요

753 123◆fHUDY9dFJs (CmEMOcrSYo)

2024-05-26 (내일 월요일) 23:55:20

고드락과 크라그노스 사이의 격차가 아직은 확실히 커요

754 DM◆V0VI7eoJ36 (9s2CF9SULM)

2024-05-27 (모두 수고..) 00:00:28

크라그노스가 미치도록 강하긴 하네

고드락도 무슨 쿨은 넘는 흉포한 야성이다 빨아주더니만

755 123◆fHUDY9dFJs (LQCa7QdoE.)

2024-05-27 (모두 수고..) 00:03:46

이후에 모라시 크로악 태그 짜서 크라그노스랑 싸우는데 크라그노스한테 직접 쓰는 마법은 아예 안 통하는

756 123◆fHUDY9dFJs (LQCa7QdoE.)

2024-05-27 (모두 수고..) 00:04:49

그러니까 포탈 열어서 아카온 요새에 투하!


이게 아카온이 개빡쳐서 신들 다 죽인다고 커밍아웃하는 사건으로 이어지죠

757 123◆fHUDY9dFJs (LQCa7QdoE.)

2024-05-27 (모두 수고..) 00:06:17

그리고 또 재밌는 게...

벨라코르가 커스드 스카이 준비하는 과정 보는데 성공했으면 벨라코르도 모탈 렐름 부쉈네요

758 123◆fHUDY9dFJs (LQCa7QdoE.)

2024-05-27 (모두 수고..) 00:07:41

적어도 챠몬은 날아갔을텐데

759 DM◆V0VI7eoJ36 (9s2CF9SULM)

2024-05-27 (모두 수고..) 00:11:46

벨라코르 빅플랜 무엇

바바랑 에드처럼 챠몬 부수기 했나 ㅋㅋ

760 123◆fHUDY9dFJs (LQCa7QdoE.)

2024-05-27 (모두 수고..) 00:13:15

새로운 시대에 고대 세라폰의 슬란의 관심사는 우주를 지탱하는 렐름게이트 네트워크의 안정성이었습니다. 카오스의 시대에 이미 심각하게 손상된 이 네트워크가 더 손상되면 모탈 렐름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761 123◆fHUDY9dFJs (LQCa7QdoE.)

2024-05-27 (모두 수고..) 00:13:54

렐름게이트 네트워크에 손상이 너무 심하게 가해지면 마력 폭주해서 렐름이 붕괴하거든요

762 DM◆V0VI7eoJ36 (9s2CF9SULM)

2024-05-27 (모두 수고..) 00:15:30

아아 그거하니까

아글로락시 게이트랑
아글로락시가 아쿠쉬에 구축해둔 시스템이 기억나네요
그거 불안정해지면 위험하다고 (기습 아글로락시 숭배)

763 123◆fHUDY9dFJs (LQCa7QdoE.)

2024-05-27 (모두 수고..) 00:15:31

벨라코르 원래 계획대로 됐으면 모탈 렐름 전체가 카오스 에너지로 뒤덮여서 멸망하는 거였는데

764 DM◆V0VI7eoJ36 (9s2CF9SULM)

2024-05-27 (모두 수고..) 00:15:46

>>763
와우 스케일 크네

765 123◆fHUDY9dFJs (LQCa7QdoE.)

2024-05-27 (모두 수고..) 00:16:47

그곳에서 천둥 도마뱀의 세라폰이 실버 타워에 치명타를 가했습니다. 혈족의 계획에 대한 경고를 받은 그들은 전쟁 짐승과 마법 엔진을 소집해 탑을 무너뜨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탑이 허공에서 돌진하자 천둥 도마뱀은 시작된 일을 끝내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짐승의 등에 달린 고대 무기에서 정밀한 비전 에너지가 분출되어 탑의 약점을 조준하고 마법의 핵심을 직접 타격했습니다.

탑의 힘은 마침내 무너졌지만, 그 대가는 혹독했습니다. 무너진 카오스의 힘으로 실버 타워는 렐름게이트 네트워크 자체와 얽히게 되었고, 이를 파괴하자 챠몬 전역에 카오스의 에너지가 솟구쳤습니다.

금속의 렐름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차원문이 비전 불길을 뿜어내거나 지오메틱 소용돌이 속에서 스스로 소멸했습니다.

세라폰은 이런 현상을 예상했고, 책 먹는 자가 더 큰 피해를 입히도록 내버려두는 것보다 더 적은 대가를 치르는 것이 낫다고 냉정하게 판단했습니다. 그들은 위협이 대부분 끝났고, 상처만 입지 않는다면 네트워크가 제때 안정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766 DM◆V0VI7eoJ36 (9s2CF9SULM)

2024-05-27 (모두 수고..) 00:17:46

챠몬 망가졌구나

767 123◆fHUDY9dFJs (LQCa7QdoE.)

2024-05-27 (모두 수고..) 00:17:53

세라폰이 아카온의 명령에 따라 바라나이트로 아지르 게이트 뚫으려던 건트서머너의 실버타워를


챠몬에 추락시켜 파괴하는 과정에서 렐름게이트 네트워크가 폭주해서 챠몬 전체가 카오스 에너지로 들끓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768 123◆fHUDY9dFJs (LQCa7QdoE.)

2024-05-27 (모두 수고..) 00:19:10

이거 보고 영감 얻은 벨라코르가 스케일 키워서 모탈 렐름 날리고 승천하려 했던 거죠

769 DM◆V0VI7eoJ36 (9s2CF9SULM)

2024-05-27 (모두 수고..) 00:19:41

맨날 계획이 실패하네 어캐 벨붕이는

스케일은 원대하지만

770 123◆fHUDY9dFJs (LQCa7QdoE.)

2024-05-27 (모두 수고..) 00:21:22

그래도 커스드 스카이 때문에 스톰호스트 하나 전멸하고 챠몬 무너질 뻔하면서 젠취도 대타격 받고 활약은 많이 했어요

771 DM◆V0VI7eoJ36 (9s2CF9SULM)

2024-05-27 (모두 수고..) 00:21:52

아 그 스톰캐 부활못하게 죽이거나 갈아버린거 그 사건인가

772 123◆fHUDY9dFJs (LQCa7QdoE.)

2024-05-27 (모두 수고..) 00:23:38

어둠의 신들의 다른 제자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미 뒤틀린 문을 통해 흘러나오는 타락한 에너지가 필요했던 제1왕자는 이를 필요로 했기 때문이죠. 그의 명령에 따라 데몬들은 협정을 깨고 서로를 배신하거나 필멸자 소환사들을 학살하여 필요한 것을 차지했습니다. 이미 파멸의 세력이 장악한 렐름 게이트를 파괴함으로써 그들의 군대와 데몬의 모탈 렐름 진입로를 차단한 것은 엄청난 위험이었죠. 벨라코르는 이 모험을 감당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의 초기 노력은 그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듯했습니다.


렐름게이트가 무너지고 렐름의 구조가 찢어지면서 챠몬 상공의 하늘은 부패한 힘으로 끓어오르기 시작했고, 점점 더 격렬하고 뒤틀리기 시작했습니다.


(...)


이제 거의 완성에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빈디카룸 도시에 있는 백금의 문이 깨지지 않은 채로 남아 있어 첫 번째 왕자의 어두운 걸작이 완전히 펼쳐지는 것을 막는 한 가지 걸림돌이 있었습니다. 신-왕이 챠몬에 관심을 돌리고 진정한 위협을 깨닫기 전에 결정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벨라코르는 지그마라이트 형제단의 스톰호스트가 자유 도시 방어를 위해 출동하는 동안에도 스케이븐 거터 러너를 고용하여 또 다른 실버 타워를 공격했습니다. 벨라코르는 아무리 대담해도 젠취의 불만을 살 위험을 무릅쓰고 또 다른 탑을 파괴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탑의 핵심에 가한 피해는 이미 불안정한 챠몬의 렐름게이트에 울려 퍼졌고 하늘은 혼돈의 힘으로 어두워졌습니다.



벨붕이 이거 준비한다고 큰 맘 먹고 젠취도 통수쳤거든요

773 123◆fHUDY9dFJs (LQCa7QdoE.)

2024-05-27 (모두 수고..) 00:24:59

젠취가 벨라코르한테 제대로 엿 먹었는데


모라시랑 달리 결국 승천은 못 했지만

774 123◆fHUDY9dFJs (LQCa7QdoE.)

2024-05-27 (모두 수고..) 00:27:16

가르두스 상대하는데 너무 시간 끌려서 카라드론 함대 오는 바람에...



이건 엔탐 때 기사 하나에 시간 끌려서 릴레아스 못 죽이고 역으로 화신들한테 붙잡힌 거 생각나기도 하네요

775 DM◆V0VI7eoJ36 (9s2CF9SULM)

2024-05-27 (모두 수고..) 00:31:18

가르두스는 무면허라이더 같은거냐고....

776 123◆fHUDY9dFJs (LQCa7QdoE.)

2024-05-27 (모두 수고..) 00:33:39

버티기의 신이라서

777 DM◆V0VI7eoJ36 (9s2CF9SULM)

2024-05-27 (모두 수고..) 00:36:46

정의로운것 까지

진짜 무면허라이더네


심해왕(브로드킹)한테 두드려맞고

778 123◆fHUDY9dFJs (LQCa7QdoE.)

2024-05-27 (모두 수고..) 01:08:33

가르두스도 여러 번 죽었는데 여전히 고결하고 치매도 안 걸린 거 보면, 반두스가 참 더 안타까운

779 DM◆V0VI7eoJ36 (9s2CF9SULM)

2024-05-27 (모두 수고..) 02:54:29

반두스만 리포징 자꾸 삐꾸나는가 봄...

가챠 운 안좋아서

780 이름 없음 (MW3cfxqF5w)

2024-05-27 (모두 수고..) 10:01:01

그런데 이렇게 보니 벨라코르와 뿔난쥐의 승천을 가른게 뭔지 좀 보이네.

결정적으로 휘하 세력이라는게 크게 가른 것 같음.

블라이트 시티와 스케이븐이라는 엄청난 수의 필멸자 추종자-신자 세력을 지닌 자와

필멸자 추종자-신자가 적은게 승천을 가른게 아닐지.

781 123◆fHUDY9dFJs (UDAGc8Uzv2)

2024-05-27 (모두 수고..) 10:58:34

그것보다는 계획이 완성되기 전까지 은폐하고 어그로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부분에서 뿔난쥐가 더 뛰어났다고 봐야죠



벨붕이도 나름 대악마들 포함 수많은 악마 군단을 부리고 있던 터라 전력이 부족하진 않았어요

782 123◆fHUDY9dFJs (UDAGc8Uzv2)

2024-05-27 (모두 수고..) 11:01:28

벨붕이도 최대한 숨기고 시간을 벌려 했지만 결국 방해받기 전에 계획 달성하는데 실패했지만



뿔난쥐는 1~3판 내의 그 많은 이벤트들이 터지는 동안 꾹꾹 존버해서 다른 이들이 눈치챘을 땐 이미 막을 수 없는 상태였던 게 차이

783 DM◆V0VI7eoJ36 (EPNjCaIvo2)

2024-05-27 (모두 수고..) 11:41:07

개념신 대신 승격 미춌따.............


벨붕이는 하....... 바쉬토르랑 덤앤더머 머리채 쥐어잡고 서로
5대신 되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4 123◆fHUDY9dFJs (MFsMA8083w)

2024-05-27 (모두 수고..) 12:23:09

https://m.dcinside.com/board/blacklibrary/317144


앀마 진짜 상남자네

785 DM◆V0VI7eoJ36 (EPNjCaIvo2)

2024-05-27 (모두 수고..) 12:26:01

진짜 전 모탈렐름에서

유일하게 일관적으로 대의랑 모탈렐름의 민생을 위해서 행동하는 신이긴함

786 DM◆V0VI7eoJ36 (EPNjCaIvo2)

2024-05-27 (모두 수고..) 12:27:28

모라띠랑 말레리온이나 나가쉬 테클....? (얘는 좀 애매하지만)

다 지들 잘되거나 더 높은 경지되겠다는 이기적인 새끼들이 테반인데

787 123◆fHUDY9dFJs (MFsMA8083w)

2024-05-27 (모두 수고..) 12:30:46

지그마 쭉 일관적으로 영웅 마인드인 거 대단

788 123◆fHUDY9dFJs (MFsMA8083w)

2024-05-27 (모두 수고..) 12:31:34

영웅인데 통치자가 되는 바람에 영웅의 단점이 부각되고 있지만

789 DM◆V0VI7eoJ36 (EPNjCaIvo2)

2024-05-27 (모두 수고..) 12:33:32

그리고 아카온가지고 까이는건 솔직히 지그마도 개억까임


지 인생힘들다고 동반자살하자고 세계 절반을 그 시점에서 학살한 정신병자에게

"ㅇㅋㅇㅋ.... 내가 잘못함 미안하다, 그러니까 그만하쉴?"

한다고 발리우드해서 아카온도 세계멸망 그만할리도 없는데

790 123◆fHUDY9dFJs (MFsMA8083w)

2024-05-27 (모두 수고..) 12:34:38

애초에 승천도 하기 싫은데 울릭이 하라니까 + 사람들이 바라니까 억지로 한 거 같고

791 DM◆V0VI7eoJ36 (EPNjCaIvo2)

2024-05-27 (모두 수고..) 12:35:12

좀 사과하고 미안한 기색 내비춘다고 어떻게 될 수 있었다면

디더릭은 지 다고버트가 그렇게 그만하자고 할때까지 용가리 밥되거나, 지젤 카오스 황무지에서 조땔때 그만뒀을거라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

792 DM◆V0VI7eoJ36 (EPNjCaIvo2)

2024-05-27 (모두 수고..) 12:36:33

>>790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twar&no=747201

생각이 없던건 아닌데 ㅋㅋ..... 좀 너무 무책임하기는 했음

간지나는 명언 날리긴 했는데 정말로

793 DM◆V0VI7eoJ36 (EPNjCaIvo2)

2024-05-27 (모두 수고..) 12:38:35


지그마: 하지만 저 아이들은 내 자식이란 말이네. 난 저 아이들에 대한 사실을 알 권리가 있었어, 저 아이들이 성년으로 자라나는 것을 볼 권리가 있었다고! 저 아이들은 내가 라벤나와 가지지 못한 것이야. 내가 죽은 다음 누가 내 이름을 기억해주겠나 울프가르트? 도대체 누가?


지그마: 내 마음이 안식처와 가족에게 향해있는 한 나는 이 땅이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될 수 없네



자식들을 바라보는 지그마


지그마: 저 아이들은 내가 필요하지 않아. 아이들의 어미는 내가 저들을 데려가도록 내버려두지 않을걸세. 내가 저 아이들을 라익크도르프로 데려가 후계자로 만드는 것. 그것이야말로 프레야가 두려워하는거네

울프가르트: 자네는 저 아이들을 데려가야만 해. 어찌됐든 저 아이들은 자네 아들들이니까. 제국엔 결국 후계자가 필요하지 않겠나? 자네의 이름을 미래까지 지니고 갈 강력한 지도자를?

지그마는 담담히 앞에 놓인 풍경을 바라만 본다

울프가르트는 지그마가 미소짓는걸 발견한다

지그마: 그래, 제국은 후계자가 필요할테지. 그리고 자네 모두가 나의 후계자라네.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전부 나의 후계자네. 제국을 위해 피를 흘리며 싸우는 모든 이들이...지그마의 후계자라네





울프가르트햄이 후계자 쳐만들라고 하는데
아니면 최소한 지금있는 자식들 왕가로 인정시키거나
자꾸 동문서답함 뜬구름 잡으면서

794 123◆fHUDY9dFJs (MFsMA8083w)

2024-05-27 (모두 수고..) 12:38:47

근데 디더릭 지그마 얀데레여서 지그마가 그렇게 사과하고 다독여주면 꽤 흔들렸을 거 같긴 해요 ㅋㅋ



그 시점에선 지그마말고도 그냥 신과 세계 자체를 증오 중이었으니 결국 멈추지는 없었겠지만

795 DM◆V0VI7eoJ36 (EPNjCaIvo2)

2024-05-27 (모두 수고..) 12:39:32

뭐랄까 지그마의 사상이 내비치면서도 한계가 보이는 장면이랄까

저렇게 제국의 모두를 후계자라고 하면서 유사 민주주의 발리우드를 원했던 것 같은데


자신이 떠나서도 알아서 자립하는, 현실은 내/전 삼황제 시대로 망한거 생각하면 참

796 DM◆V0VI7eoJ36 (EPNjCaIvo2)

2024-05-27 (모두 수고..) 12:40:22

>>794
흔들리긴 했을듯 ㄹㅇ ㅋㅋ

797 123◆fHUDY9dFJs (MFsMA8083w)

2024-05-27 (모두 수고..) 12:41:01

>>793

지그마는 사람들이 다 자기처럼 대의를 위해 으쌰으쌰할 거라 믿었으니까요 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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