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19086> 축지보천 잡담판 임시대피소 :: 87

ㅇㅇ

2023-08-11 02:21:11 - 2023-08-11 16:02:17

0 ㅇㅇ (96FPuK8kfM)

2023-08-11 (불탄다..!) 02:21:11

임시대피소

1 이름 없음 (8NxCpeeFnE)

2023-08-11 (불탄다..!) 02:25:16

솔직히 말해서 소진이 다른 방법 제시했음에도 진 공격 결정한 이유도 위래 본인의 열등감 떄문이잖아

까놓고 진 입장에선 제일 억까였을 게 그거임 당장 초도 위가 저지른 거 듣고는 이게 뭔 개소리냐며 뇌가 정지했으니까

2 이름 없음 (LhZ5rmH9FQ)

2023-08-11 (불탄다..!) 02:26:02

영직이 조선소환술 안 썼으면 어찌 됐겠냐...

3 이름 없음 (96FPuK8kfM)

2023-08-11 (불탄다..!) 02:26:07

2차 중원대전 그거 판정하다보니 위래의 급발진과 부화뇌동한 소진으로 묘사되서 그렇지

전에도 잡담판에서 어장주가 이야기했지만 필연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함.

4 이름 없음 (KIDCwsUae.)

2023-08-11 (불탄다..!) 02:27:28

근데 좀 과열된거 진정해보면...... 그때 진에서 기적적으로 화해한거 아니었으면
조선이 그거 기회도 못잡긴했으니 마냥 멍청한 짓은 아니긴했어

5 이름 없음 (KIDCwsUae.)

2023-08-11 (불탄다..!) 02:28:03

솔직히 그때 전해들은거 없었으니 그 대전에서 그런 성과를 내긴 힘들었을거고

6 이름 없음 (96FPuK8kfM)

2023-08-11 (불탄다..!) 02:30:14

하남대전 이후 전후처리에서 조선이 포기한 무성-음진을 그냥 진이 회수하게 둔 것처럼
원래는 진이 강압적인 초 대신 유화적인 위에 접근하게 하려던 거였는데

이후로 농서에서 칩거하는 영탕 행보나
조선이 영통 소상조로 꽂아넣고 어떻게든 영직 견제하려고 용쓰는데
진 내부에 딱히 친위파가 육성되는 것도 아니고...

결국 시간이 지나면 십중팔구 (영탕의) 진은 다시 조선에 들러붙을 게 보이는 상황...

7 이름 없음 (gz1r/VLmyk)

2023-08-11 (불탄다..!) 02:31:40

2차 중원대전이 최악의 협잡이긴 했는데 그 이전부터 위래와 소진의 대진정책은 대조선합횡은 하지만 진은 두들겨팬다 그리고 그 수단은 협잡이다로 일관되긴 했다.

8 이름 없음 (KIDCwsUae.)

2023-08-11 (불탄다..!) 02:32:34

그럴거면 차라리 조선에게 관중영향권 용인받는게 나앗던거 아니었을까?(폭언)

9 이름 없음 (LhZ5rmH9FQ)

2023-08-11 (불탄다..!) 02:33:46

흑흑 퍼센트 합의 비스무레하게 화북 패권을 조선이랑 분점할 수도 있었는데...!

10 이름 없음 (gz1r/VLmyk)

2023-08-11 (불탄다..!) 02:33:55

진나라 사정상 위나라 입장에선 어쩔수 없다고 하기에도 한나라 취급하던거 보면 위나라가 합횡이란 걸 주변국 땅뜯고 속국화해서 쥐어짜내는 용도로 쓴건 일관된거라가지고. 그 시절 딴 애들한테 협상의 여지를 안준쪽은 언제나 위나라여ㅋㅋ

11 이름 없음 (KIDCwsUae.)

2023-08-11 (불탄다..!) 02:34:10

결국 따지고보면 조선도 상대하면서 관중도 경략하는 양면전선 꼬라지잖어
조선이 소극적으로 움직여서 겨우 성립된거지

12 이름 없음 (96FPuK8kfM)

2023-08-11 (불탄다..!) 02:35:30

>>7 응? >>6에서도 언급하지만 일관되지 않았다니까?
'합횡은 하지만 진은 (협잡으로) 두들겨팬다'로 일관적이었으면 하남대전 끝나고 무성 음진을 진 굳이 돌려주지 않고 지들이 먹었지

13 이름 없음 (gz1r/VLmyk)

2023-08-11 (불탄다..!) 02:35:33

결과론적으론 위나라 입장에서조차 차라리 >>8이 나을만큼 깡패짓과 협잡질만 하며 도박판에 꼬라박기만 하다 거창하게 폭사했지ㅋㅋ

14 이름 없음 (KIDCwsUae.)

2023-08-11 (불탄다..!) 02:36:10

뭐 관중따먹는동안 조선이 산동다먹어버리면 의미가 없었긴했겠지만서도.......
아니 근데 그걸알면은 제나라하고 협력해서 뒤로든 앞으로든 조선을 밀어내라곸ㅋㅋㅋㅋㅋ

15 이름 없음 (LhZ5rmH9FQ)

2023-08-11 (불탄다..!) 02:36:59

괜히 생색 한 번 내보려 했지만 이미 진나라의 대위 신뢰도는 조졌고 그 생색의 효과마저 위나라가 지 손으로 날렸단 평가가 맞을 듯...

16 이름 없음 (KIDCwsUae.)

2023-08-11 (불탄다..!) 02:37:05

아니 그나마 조선본토 공격하는 놈이 제나라밖에 없는거 실화야? 그나마 성과낸것도 제나라뿐임(폭언)

17 이름 없음 (LhZ5rmH9FQ)

2023-08-11 (불탄다..!) 02:37:55

전단: 솔직히 제나라 사람이면 임치 되찾겠단 꿈쯤은(이하생략)

18 이름 없음 (KIDCwsUae.)

2023-08-11 (불탄다..!) 02:38:17

생각해보면 그렇게 진나라 들박해서 얻은거 결국 조선하고 싸워서 얻은거였네

19 이름 없음 (gz1r/VLmyk)

2023-08-11 (불탄다..!) 02:38:33

>>12 딱 한번 유화적 수단을 쓴 회유란걸 해본게 그건데 얼마 지나지도 않아선 2차 중원대전 꼬라박을 지른 이상 그 의미는 방심유도를 위한 속임수로 전락하는걸 피할수가 없으니까.

20 이름 없음 (96FPuK8kfM)

2023-08-11 (불탄다..!) 02:40:03

>>10의 한나라 취급은...
그 때 위의 진 경략 필연성을 얘기할 때쯤 어장주가 잡담판에서 같이 얘기한 거 같은데,

'한을 약속대로 의양 떼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숨통 틔워준다고
한이 아이고 고맙습니다 하고 위나라 똘마니가 될까?
아니면 더 일찍(...) 통수칠 수 있게 도와주는 꼴이 될까?'

21 이름 없음 (gz1r/VLmyk)

2023-08-11 (불탄다..!) 02:40:26

>>16 초나라(+끌려온 송나라)도 종횡대전에서 했잖어. 한나라는 위나라에 쥐어짜이느라 엄두도 못낼 처지였던거 생각하면 결국 위나라가 안한거지 머.

22 이름 없음 (KIDCwsUae.)

2023-08-11 (불탄다..!) 02:40:42

뭐 당시 무적군이었던 조선하고 직접싸우는게 정말 힘든건 알겠지만 그렇다면
아예 합횡을 결성한다는걸 포기하든가 했던거 아닌가 싶다 후환이 두려우면 맞서싸우든가 회피를 해야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은.....

23 이름 없음 (KIDCwsUae.)

2023-08-11 (불탄다..!) 02:42:02

이것도 결국 미래시점에서 보니까 나올 수 있는 소리이긴하지만

24 이름 없음 (gz1r/VLmyk)

2023-08-11 (불탄다..!) 02:44:49

>>20 근데 한을 돌이킬수 없을 만큼 원수지간으로 만든걸 알았으면 그냥 합횡같은거 시도도 안하는게 맞았지 사실. 그냥 조선 밑에서 대초 전선국으로 한를 굴렸어야 했어. 그럼 한이 눈은 못돌릴거 아녀.

합횡 핑계로 위초 손잡고 중간에 끼인 놈 다 위가 말려죽이며 피빤다는 게 너무 뻔하니 결국 진나라 사정과 전혀 별개로 한 스스로 조선과 결탁해선 위에 죽창 찔렸잖어.

25 이름 없음 (96FPuK8kfM)

2023-08-11 (불탄다..!) 02:48:43

>>22-23 그 때도 어장주가 얘기했지만...
'합횡결성과 조선과 맞붙는다는 동치가 아니니까'

제송한초 4국 합횡 자체로 조선이 함부로 움직이기 어려운 덩치가 성립.
그걸로 일단 시간을 벌고 진, 한까지 합횡으로 끌어들이면 조선을 굳이 맞붙지 않아도 자연스레 조선을 누를 수 있는 외교구도가 성립한다-
가 원래 대전략임.

그런데 한은 끌어들였지만 진은 꼬라박는 족족 실패, 하남대전 직전의 설득도 실패...

그래서 하남대전 자체도 초나라와 경취의 승리일지는 몰라도,
소진과 위나라 입장에서는 원래 그렇게 직접 맞붙어서 자국이 전장제공자가 되는 것 자체로 문제,
하남대전 승전으로 누적된 실패를 어떻게든 만회한 정도의 느낌이라고 했고...

26 이름 없음 (96FPuK8kfM)

2023-08-11 (불탄다..!) 02:49:44

제송한초-> 제송위초로 수정

27 이름 없음 (gz1r/VLmyk)

2023-08-11 (불탄다..!) 02:49:53

위가 한이든 진이든 주변국을 골수까지 빨아먹으며 위의 국익을 증진할 거였으면 합횡따윈 보지도 않고 >>8-9 하는게 맞았다.

합횡을 할거였으면 주변국과 공존을 전제로 위의 국일을 포기해서 합횡이란 동맹체제에 참고 남아있을만큼의 메리트는 줘야 했고.

근데 합횡은 하고 싶은데 주변국 골수 빨아먹는 위 팽창정책은 계속 하겠다로 일관했으니 소진 개인기 기반 협잡질로 국가적 대전략 자체가 도박중독으로 굴러갔고 그러다 보면 도박이란 결국 못이기는 판이 나오는 것.

근데 위나라는 전적으로 자업자득으로 망한거니 더 뭐라 할것도 없지만 이 측면에선 진나라는 진짜 국가적 도박중독 자살하는 놈한테 휘말려서 물귀신 당한거니까ㅋㅋㅋ

28 이름 없음 (gz1r/VLmyk)

2023-08-11 (불탄다..!) 02:52:14

>>25 한을 끌어들인것도 아니지. 짓밟은거고, 그렇게 밟힌 상태에서도 조선 끌어들여서 위 죽이려고 칼갈고 았었고. 2차 중원대전에서 진나라에서의 극적 상황과 별개로 한은 자기네 왕 장례식까지 탄환으로 조선 끌어들여서 위 조질 생각밖에 안하고 있었음.

29 이름 없음 (96FPuK8kfM)

2023-08-11 (불탄다..!) 02:55:20

>>27 아까도 얘기했지만 '합횡은 하고 싶은데 주변국 골수 빨아먹는 위 팽창정책은 계속 하겠다' 이게 아니라
애당초 '우리가 양보하면 얘들(진, 한)이 합횡 남아 있을까?'란 딜레마를 안고 있었다고

30 이름 없음 (KIDCwsUae.)

2023-08-11 (불탄다..!) 02:55:26

>>25 그러고보면 그랬었지.....

31 이름 없음 (KIDCwsUae.)

2023-08-11 (불탄다..!) 02:57:22

근데차라리 관중은 초나라에게 위임해버리고 제나라하고 움직였으면 어땟을까 싶기도하네

32 이름 없음 (KIDCwsUae.)

2023-08-11 (불탄다..!) 02:58:24

뭐 초나라에게 관중을 주는것도 장기적으로 좋은건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 꼭 관중에만 메달릴 이유는 없었던거 아닌가 싶고

33 이름 없음 (96FPuK8kfM)

2023-08-11 (불탄다..!) 02:59:06

예전 잡담판 어장주 오피셜 찾아보고 온다

34 이름 없음 (gz1r/VLmyk)

2023-08-11 (불탄다..!) 02:59:20

>>29 그 딜레마가 있고 그래서 양보 대신 밟는다를 선택해야만 한다면 애초에 위 입장에서 합횡이 잘못된 국가전략이었다고 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진에선 위가 운 심하게 나빠서 죽쒔다지만 한에선 위가 운 좋게 한이 벗어나려는걸 다 밟고 쥐어짜내고 있었다는 것도 감안해야지.

35 이름 없음 (KIDCwsUae.)

2023-08-11 (불탄다..!) 03:01:42

뭔가 다같이 관중에만 메달리고 결국 그 관중 끌어들인것도 조선하고 싸워서 할 수 있었던걸 감안하면
역할분담이 안된다고 해야할지 어쩔 수 없었다고 해야할지.....

36 이름 없음 (L4.y0zuW1A)

2023-08-11 (불탄다..!) 03:02:15

생각해보면 합횡이 아니었으면 우린 제나라부터 파-괘 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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