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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6838078> [나메,aa] 비평 합평 강의 잡담의 아테네 학당 19 :: 1001
열등감 폭발◆tr.t4dJfuU
2023-05-14 18:46:43 - 2023-08-13 14:13:04
0 열등감 폭발◆tr.t4dJfuU (rW.h3fA5PM)
2023-05-14 (내일 월요일) 18:46:43
55 파츄리◆uzJ35USa4U (wAdfiv4bQ2)
2023-05-23 (FIRE!) 00:28:50
그동안 주딱이 단어 뭉탱이로 앵커받고 하던 어장 중에서는 제일 무난하달까 읽는데 편안했다는 느낌이네요.
본인도 아시겠지만 이런 식으로 그동안 주딱이 했던 어장이 몇개 있을텐데 전부 굉장히 자기 꼴리는대로 썼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뭐라고 해야 하지, 다른 사람들이 반응하고 끼여들 여지를 남겨뒀다는 느낌. 배려심이라고 해야 할까나, 신경쓴게 아닌가 싶네요.
뭐 여전히 읽기 편하디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들 정도로 취향 반영한 부분도 있았지만, 그래도 설명이 가까이에 있고 전개 틀 때 다이스표내에서 예측 가능한 전개로 간 부분이 상당수 있었다는 부분에서 특히.
장점은 명확하게 살아있네요 언제나처럼.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그대로 끌고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더 말도 안되는 상황을 제시하면서도 어찌어찌 버티며 전개한다는 점에서 말이지요.
여기서부터는 윗부분 이상으로 제 취향의 부분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야기가 깔끔하달까, 사건전말을 이해 가능한 스토리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이런 식의 작품은 잠깐이면 몰라도 100레스 이상 읽지를 않는 편이었지요. 그런데 이번 작품은 어찌어찌 다 읽었습니다. 솔직히 의외였네요. 납득이 어느정도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암만 생각해도 미친 스토리 전개를 지향하지 않고 적당히 다이스 결과 따라서만 전개 트는편이 훨씬 재밌을거 같은데, 굳이 앵커를 받아서 스토리의 가능성이 죽는거같아서 주딱 작품 볼 때마다 아쉬워요. 까놓고 말해서, 이미 전제조건이나 향후 전개 키워드가 말도 안되는 시점에서 독자는 전체적인 흐름에 집중하기 어려워진다고요. 거기에 앵커라는 이름 아래에 미쳐가는 중간과정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요. 이전 상황->설명->앵커라 아니고 바로 설명 부족하게 앵커로 넘어간 부분,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나요?
시간여행 부분은 그래도 뭐 때문에 이런다는게 있었지만, 다른 부분은 좀 더 설명하는 편이 제 취향이다 정도이네요.
세줄요약: 앵커 전부 다이스로 뽑아쓰기 같은거 버려주면 좋겠다
이야기가 왜 이리 되는건지 설명도 납득되는 정도도 부족할 때가 있다
하지만 다 떠나서 빠르고 재밌으며 이번건 이전보다 더 취향이다
네. 일단 읽어본 느낌은 요정도. 다른것보다 연재속도는 진짜 부럽다에요-
57 열등감 폭발◆tr.t4dJfuU (c9GIFdzNfE)
2023-05-23 (FIRE!) 00:31:40
59 파츄리◆uzJ35USa4U (wAdfiv4bQ2)
2023-05-23 (FIRE!) 00:32:13
굳이 이렇게 하면 잘해도 맛있지가 않단 말이지요(내입맛에)
61 파츄리◆uzJ35USa4U (wAdfiv4bQ2)
2023-05-23 (FIRE!) 00:36:13
하지만 굳이 독자 반응을 적게 받고자 하거나 하는게 아닌이상 좀 더 참여자 친화적인 진행이 가능할 거라고 봐요 님은
63 열등감 폭발◆tr.t4dJfuU (c9GIFdzNfE)
2023-05-23 (FIRE!) 00:38:50
아무것도 안쓰면 쟁여둔 건 그때 쓰고
67 열등감 폭발◆tr.t4dJfuU (c9GIFdzNfE)
2023-05-23 (FIRE!) 02:02:41
억울해!
70 파츄리◆uzJ35USa4U (QVz/OomgIQ)
2023-05-24 (水) 01:17:57
그래도 웃음코드는 넣었다는 점에서 가볍게 보기 좋았던 연재가 아니었을까 자평함
73 열등감 폭발◆tr.t4dJfuU (Vszk4rz3NU)
2023-05-24 (水) 01:33:18
사람이 미쳐가는 게 아니라 원래부터 돌았는 데 그걸 몰라서 그렇지. 행위는 농도를 더할뿐인걸.
74 열등감 폭발◆tr.t4dJfuU (Vszk4rz3NU)
2023-05-24 (水) 01:35:53
다만 페르소나를 쓰기 위해서 새도우를 받아들여야 하는 거처럼
그게 어려운거지. 누구나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 자기가 퍼리충이란 걸 받아들이는 건 쉽지 않다.
82 파츄리◆uzJ35USa4U (QVz/OomgIQ)
2023-05-24 (水) 01:43:09
색깔 확고한 영화 거장들도 다 틀딱이라는 소리 아?님?
84 열등감 폭발◆tr.t4dJfuU (Vszk4rz3NU)
2023-05-24 (水) 01:44:16
85 열등감 폭발◆tr.t4dJfuU (Vszk4rz3NU)
2023-05-24 (水) 01:45:17
나온대로 소비하는 거지. ott 덕ㅇ에 어렵지도않고. 보는 양만 늘어난 시대란 말야.
87 열등감 폭발◆tr.t4dJfuU (Vszk4rz3NU)
2023-05-24 (水) 01:46:19
못했으니까 톰크루즈 같은 사이비 새끼가 다늙어빠진 지금도 스타로 남아있는데. 지금은 개성의 시대가 아니야.
88 파츄리◆uzJ35USa4U (QVz/OomgIQ)
2023-05-24 (水) 01:46:48
뭐가 유행이고 뭐가 최신 트랜드고
라는 마인드가 평소에 씨게 박혀있어서 그런가
적고보니 본인이 꼰대가 맞긴 한듯
89 열등감 폭발◆tr.t4dJfuU (Vszk4rz3NU)
2023-05-24 (水) 01:47:09
90 열등감 폭발◆tr.t4dJfuU (Vszk4rz3NU)
2023-05-24 (水) 01:49:05
여긴 기본 감성이 올드해...이건 선대도 나도 그렇지만
시대에 붙들린 사람들이 있는 판이니까...
91 열등감 폭발◆tr.t4dJfuU (Vszk4rz3NU)
2023-05-24 (水) 01:51:29
92 파츄리◆uzJ35USa4U (QVz/OomgIQ)
2023-05-24 (水) 01:52:40
여튼 잘자요- 슬슬 머리아프다
96 하타노◆bUFmsy/PBs (XKLXnpq1IU)
2023-05-25 (거의 끝나감) 17:09:32
97 네루◆RuUJW1dx9I (V9rseZZ87.)
2023-05-25 (거의 끝나감) 17:17:53
아ㅋㅋㅋ 가공듀얼어장 누가 제발 열어달라고ㅋㅋㅋ
98 파츄리◆uzJ35USa4U (TsfsvnFJ3.)
2023-05-25 (거의 끝나감) 17:19:43
원작자가 자기랑 비슷한 부분 있다고 말해줘서 바로 완치됨(?)
100 열등감 폭발◆tr.t4dJfuU (SDodPyBLlU)
2023-05-25 (거의 끝나감) 17:42:47
>>96 구린걸 인정하고 그럼에도 보고 싶은 게 있단 걸 알면 편해짐.
101 열등감 폭발◆tr.t4dJfuU (SDodPyBLlU)
2023-05-25 (거의 끝나감) 17:4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