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80068> 안즈 120 :: 1001

안즈◆v7F0axAWhU

2021-11-26 10:17:09 - 2022-01-15 02:26:34

0 안즈◆v7F0axAWhU (9gzV9TOpIo)

2021-11-26 (불탄다..!) 10:17:09

657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10:27

아마 지금 효도에게는

이미 이자요이가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

공포영화의 크리처 같은 걸로 보이겠지

658 이름 없음 (rQZj.f11RM)

2021-11-30 (FIRE!) 15:10:39

혼자서 3인분+a의 가정폭력을 해낸 효도 무엇

659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11:06

슬래셔 무비의 살인마처럼 죽여도 죽여도 부활하고 상처 하나 없으니 확실히 크리처네

660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11:32

애초에 같은 인간(머글)도 아니니까. 더더욱

661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13:27

뭐, 포터가 빠진 다음에는 더즐리 가정은 평안무사하게 굴러가고 있을 테고

오히려 격리가 답이었을지도 몰라

662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5:13:39

암튼 효도는 자기 행적 마법세계에 안까발려진게 다행이라고 생각함, 저거 알려졌다간 효도집이 가스누출 폭발당하고, 효도가 뜬금없이 날라온 자동차(운전자 없음)에 치여 죽을각 날카롭다(아무말)

663 이름 없음 (rQZj.f11RM)

2021-11-30 (FIRE!) 15:14:18

이쯤되면 피그 할머니(스큅 이웃)가 학대 당하는 이자요이 보고 피눈물 흘렸을 듯

664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14:39

모든 인간이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고 평화롭게 지내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지

호무호무의 이상은 정말 터무니없이 난이도가 높은 녀석이야

665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14:43

효도가 마법세계에 의해 죽으면 오히려 자신의 행동이 옳았다는 것만 증명될 뿐 아닐까?ㅋㅋㅋㅋ

666 이름 없음 (rQZj.f11RM)

2021-11-30 (FIRE!) 15:15:20

>>662
혼자 당하면 다행이지, 소좌랑 린코까지 같이 세트로 주님 곁으로 갔을지도 몰라

667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5:15:35

>>665 그짓 한 마법사가 그딴거 생각 할리가, 그냥 생각이 포터를 괴롭힌 효도를 죽인다로 통일될텐데

668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15:53

이상론은 원래 꿈이 크니까. 현실과 상관없이. 그게 멋진 점이고.

669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5:16:11

사람들이 많이하는 오류가, 사람들이 합리적인 생각으로 행동할 거라는거

670 이름 없음 (rQZj.f11RM)

2021-11-30 (FIRE!) 15:16:22

생각해보니 피그 할머니 AA 안정했지?

마법 못 쓰는 스큅이니 다른 마녀들과 달리 연령사기 못
쓰고 걍 늙었으려나

671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5:17:01

사람들이 모두 합리적으로 행동했다면 세계사의 대형사건 절대다수는 사라졌을것(아무말)

672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17:06

뭐, 그 효도조차 연을 끊지 못한 포터가 효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상당히 재밌는 반응을 해주지 않을까 그런 기대가 있네.

673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17:33

참고로 포터의 현재 목적은
그냥 경제적 자립이네

재산이야 이미 마법세계에서 손으로 꼽을 만큼 부자지만

유산에 의존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자립해서 산다, 라는 것이 목적

…다르게 말하면 그냥 꿈이 없다고도 한다

674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5:18:29

>>673 뭔가 20대에 할만한 생각 같은데(아무말)

675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19:03

꿈이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원래 인생은 흘러가는대로 살아가고 살아가면서 인생이 뒤집힐만 일도 겪고 그러는 법이라고.

676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19:44

경제적 자립 따위, 그냥 놀면서 일해도 달성할 수 있어
설령 마법을 안 써도 달성 가능해, 두뇌도 운동도 재능이 있으니까

하지만 10살 무렵에 가지고 있었던 목적을
특별히 바꿀 만한 계기도 없어서, 그냥 그대로 가지고 있는 상태

677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5:19:56

>>675 그게 20대면 몰라도 10대 중반에 저지랄이면 문제 있음

678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20:36

>>675 뭐, 글치
꼭 정답을 달아놓고 그거에 질주하는 것만이 올바른 인생은 아니지

679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5:20:53

저런 꿈이 없다는게 현실에 찌들어야 나오는 생각인데 그게 10대때 나온다는게, 거기다가 저기는 20세기 후반이라 21세기 초반인 현재하고는 감성도 다를텐데

680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21:35

뭐, 그래도 그렇게 의욕이 없던 사람이 사랑을 하면서 바뀌는 것도 클리셰! 지금의 포터를 바꿀 것은 사랑! 사랑을 한다면 바뀌겠지.

681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22:23

>>679 아니야, 저 생각은 10대가 아니라 나이대 한 자릿수일 때부터 했어

682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5:23:38

>>681 그러니까 포터 말고 일반적인 애들로 따지면 비정상이라는 느낌이라는거지, 지금 포터 배경이 2010-2020년대도 아니고

683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5:24:12

그리고 결론은 효도가 문제라는 소리(아무말)

684 이름 없음 (CAs6O1h9Qs)

2021-11-30 (FIRE!) 15:24:27

포터 강철의 정신성은 효도가 친절히 단련해줬지

685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26:05

그러니까 말이지- 성장환경이 지나치게 비정상적인 그거였으니
지옥의 학대를 하는 이모부와 감싸주지만 결국 지켜주지는 못하는 이모
얼마 없는 친구이자 나를 죽이려는 사람의 아들인 사촌

686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26:54

아무튼, 계속 효도에 의해서 지옥을 맛본 덕분에
고통이나 죽음의 공포에 대한 면역만은 확실히 새겨졌지만

687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27:17

포터가 여캐였으면 완전 피폐/로맨스/판타지가 됐겠네ㅋㅋㅋㅋ 아니. 지금도 그런가?ㅋㅋㅋㅋ

688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28:51

참고로 포터가 계속 빚빚 타령을 하면서 남에게 신세를 지지 않으려고 하는 건

효도가 너에게 쓰는 돈은 전부 빚이다, 돈이 없으면 몸으로 갚아라
라는 명목으로 포터에게 돈을 사용할 때마다 보복성의 학대를 가했기 때문입니다

689 이름 없음 (rQZj.f11RM)

2021-11-30 (FIRE!) 15:30:06

>>687
효도 더즐리네 폭파 기다릴 수 없음

690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30:26

너 때문에 학용품을 살 돈이 나갔잖아, 쓰레기야
이 빚을 어떻게 할 거냐, 라는 느낌으로 마구 괴롭혔기 때문에

빚이라는 단어에 경기를 일으켰던 것입니다

요새는 많이 나아졌네요

691 이름 없음 (yJSaEVDUfE)

2021-11-30 (FIRE!) 15:30:54

더즐리는 WWE의 스타 선수가 되어 있지 않을까

692 이름 없음 (rQZj.f11RM)

2021-11-30 (FIRE!) 15:31:20

>>679
애초에 중세 마인드인 마법사 세계에 머글들 시대적 배경을 들이대도...

693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31:27

역시 치유계 이벤트가 포터군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가! 어째 치유계 이벤트가 치명적이고 유해한 계열의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지만.

694 이름 없음 (yJSaEVDUfE)

2021-11-30 (FIRE!) 15:31:37

>>646 그리고 오피스와이프가 아니라 ×알친구입니다!

695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33:07

대표적으로 3학년, 버스 타고 프랑스 여행 가면서
버스 요금을 자기가 내지 않고 아냐에게 맡겼지

2학년까지라면 그것도 자기가 계산하려고 했을 거야

696 이름 없음 (FI0xhVuf.2)

2021-11-30 (FIRE!) 15:33:10

만약 포터 여자였으면 그냥 효도집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폭파각 ㅋㅋㅋㅋ

697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33:38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단 점에서 훌륭하구나!

698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34:46

아무튼, 아냐 선생님의 헌신적인 사랑이 효과가 있다는 걸 표현하는
소소한 부분이었습니다. 알아챈 참치는 없었던 모양이지만

699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37:14

소소한 부분은 알아차리기 힘드니까

700 이름 없음 (1gwuw7xyRo)

2021-11-30 (FIRE!) 15:37:42

>>695 소소한 복선
안즈 대단해....!

701 이름 없음 (YNzxftZCzk)

2021-11-30 (FIRE!) 15:38:14

사실 포터는 학대당하면서 누구보다 친애를 갈구하고 있다고 생각해
1부에서 아냐의 부모 선언에 엄청 동요하고, 아무런 조건없는 보호자 선언에 발걸음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감동받았고..
더즐리의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거에도 1부때 날카롭던 포터가 거의 유일하게 농담과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여줬었으니까.
사랑받지 못하고, 정붙일 사람은 어릴때 죽었으니, 부모에 대한 그리움 감각이 없는대신, 그게 더즐리와의 우정으로 대체되고.. 생존본능이 아무 이유없는 호의에 대한 어색함과 감동으로 대체되면서.. 본인은 이성적으로 빚을 갚는 것 뿐이라고 하지만, 누구보다 그런 아무 이유없는 호의를 기뻐하고 우정과 애정에 감동하는 거지. 물론 호의가 아닌 사랑은 전혀 이해못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가장 이성으로 보이는건 아냐마망같은 보호자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 포터 입장에서 배우자= 아무 이유없이 서로를 지켜주는 사람. 에 가까울테니, 효도 더즐리도 결국 아무이유없이 자기 가족은 보호한, 포터에게는 끔찍하지만, 자기 가족에게는 한없이 따뜻했던 사람이니까. 처음본 가족과 부부가 각인되어 있을테고..
...심각한 장문이 되었다.
암튼 아냐마망 코인 탑승해욧!! 마나카 코인도 탑승해욧!!

702 이름 없음 (/2GdHXq1TU)

2021-11-30 (FIRE!) 15:38:50

다른 히로인들도 그렇지만 특히 자비에르에게는 포터의 과거를 들키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어둠의 마왕이 된 것도 어떤 의미 자신의 어릴때 가정사정이 영향을 많이 미쳤을텐데 자신이 마음을 열기 시작한 사람의 가정사정이 저렇다? 포터가 조금이라도 방심해서 헛점을 주면 어둠의 마왕 2가 발생할거야.

703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39:07

실제로 꽤 물러졌지, 응
위즐리들한테 받은 월드컵 티켓 선물도

새내기 포터라면 빚을 지기 싫다고 거절했을지도 몰라

704 이름 없음 (YNzxftZCzk)

2021-11-30 (FIRE!) 15:40:37

안즈 입장에서는 >>701은 맞는 해석이려나

705 이름 없음 (d/st.3f0MU)

2021-11-30 (FIRE!) 15:40:57

물러진게 참 다행이긴 한데 이게 또 볼디와 죽먹자의 음모와 연관되면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게 참 묘하네.

706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44:53

>>704 캐릭터 해석은 보는 사람이 그 나름대로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 파야!

707 안즈◆v7F0axAWhU (6H0qe.SsV2)

2021-11-30 (FIRE!) 15:46:22

괜찮아, 성격은 다소 둥글게 됐어도

경계심과 보안 시스템은 옛날과 차원이 다르게 발전했으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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