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진정시키기위해 아무렇게나 끄적인 설정들.

그것을 하나하나 모아서 겉보기만을 꾸민 공허한 상상들.

쓰고 싶으시다면 역극이건 앵커건 앙코물이건 써주세요.

[대재해]

최초로 카타스트로프가 출현한 사건이자
테라와 테란을 완벽히 바꿔놓은 대사건.

대전쟁이 끝날 무렵, 괴물이 나타났다.
기록에는 그 외에 표현되지 않는 그 사건은 테라를 망가트렸다.
최소 10체 이상의 카타스트로프가 출현했다고 추정되는 대재해는
테라의 환경을 붕괴시키고 수많은 국가와 세력을 소거했다.

실제로 무슨일이 있었을까?
아무도 모른다, 알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애초에 이렇게 망가진 테라에서 살아가는 것조차 벅차다.

그렇게 잊혀진 과거의 대재해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을지도 모르지.
풍문으로는, 이형수들의 출현이 이 대재해와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