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진정시키기위해 아무렇게나 끄적인 설정들.

그것을 하나하나 모아서 겉보기만을 꾸민 공허한 상상들.

쓰고 싶으시다면 역극이건 앵커건 앙코물이건 써주세요.

[스프리건]

스프리건은 간단히 말해서 발굴꾼들이다.
과거의 영광, 대재해 이전의 테란들의 발자취를 쫓는 자들.

이들은 땅속, 바다속, 심지어 화산이나 무덤까지 가차없이 파고들어 과거의 유물을 들어낸다.
스프리건은 특정 이념으로 모인 세력이라기보다는 길드나 이익 단체에 가까우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같이 발굴하고, 해석하고, 재현해 현재에 가져온다.

테라에 현존하는 식물, 동물 등은 대체로 이 스프리건이 복원한 것이고
스프리건이라는 세력 자체에 큰 힘은 없지만 나름 발언력이 있으며
여러 세력으로부터 지원과 협력을 받고 있기에 결코 무시해선 안되는 세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