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9392> [AA/단편/다이스]원균이 하지메 사토루가 아니었던 대역-19 :: 1001

유카리◆hZRRHU0kKU

2021-05-23 17:00:08 - 2021-05-23 21:18:03

0 유카리◆hZRRHU0kKU (Bcr57SLofY)

2021-05-23 (내일 월요일) 1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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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ヤj:::ム \   ´_‐ヽ    /j: : : ::/i::|: : : ',: : :ヤ: }       …차라리 지방의 대처를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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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리―――――――――――――――――――――――――――――――――――――――▼

수성군주로서는 탁월한 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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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이름 없음 (aJcO0qdx9c)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5:44

아니 그런데 또 어떻게 진 유교탈레반 고종 밑에서 유동적인 수성군주 해삼군이 튀어나왔지

391 이름 없음 (ro/yJHwpnI)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5:54

이것땜에 학문과 정치의 분화가 더 빨리 올 거 같은 느낌 아닌 느낌

392 이름 없음 (Yf8lEWkS0M)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5:57

애초에 신성군이 현실생각 했으면 토지개혁에서부터 멈춰야 했어

393 이름 없음 (BWodfyxwgs)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6:12

그냥 수성이 아니라 너무 이상적인걸 적당히 현실성있게 연착륙 시키는 명군이였네
그런데 왕위로 오르고 수명이 ㅠㅠ

394 이름 없음 (7NTjptZVB.)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6:13

원래 왕될팔자 아닌줄 알고있다 불려서?

395 이름 없음 (EBbEyyi0wc)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6:16

>>390 >>386 말대로 해삼위 체험 덕분이 맞을듯

396 이름 없음 (PUDal9gs.Q)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6:17

근데 37년에 섰고 4년만에 세자교육 프리패스하고 신성군이 저렇게 어깃장 놓진 못할테니 수명 기준으로 45년에 죽는게 맞는건가?

그럼 해삼군은 언제까지가 즉위기간이지?

397 이름 없음 (LExXSpMEjY)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6:18

>>390 반동이 아닐까요?

398 이름 없음 (3odiAXAiMc)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6:19

>>368
심지어 부자지간이야

399 이름 없음 (yFQKstEAV6)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6:20

>>390 세자교육을 빨리 안받아서 그렇다는게 학계의 정설(아무말)

400 이름 없음 (NaCytoCSo.)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6:28

이것이 자본주의 vs 공산주의 냉전인가(아님)

401 이름 없음 (TJZEaKNiZ2)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6:34

상공업 중심인 중인 계층들이 조정에 상당수 진출해 있을 것은 상수라서 신성군 가고 나면 그쪽에서 과도한 규제는 폐지하자고 먼저 주장할 거야. 일종의 황금밸런스임.

402 이름 없음 (wQUjZ5Gau.)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6:38

거참 좋게도 나쁘게도 일관되게 미친 양반이로세

403 이름 없음 (OFXOR5x6Ew)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6:53

>>393 그건 아버지가 너무 오래살아서 그런거지 평균수명정도로 잘 살다가실테지

404 이름 없음 (pwB2pyTWS6)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6:57

누가봐도 이상주의 정치 vs 현실주의 경제라서 해삼군도 명군으로 빨릴 기반이 섬.

405 이름 없음 (Jt.s77bINg)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7:10

진짜 경연때 둘이 저렇게 이야기하면서 정책정하는 거 아니야???

406 이름 없음 (EBbEyyi0wc)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7:23

근데 신성군이 현실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는 인물이었으면 토지개혁은 안 했을거고 준가르 물리치고 태산 올라갔을듯

407 이름 없음 (7NTjptZVB.)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7:32

저거에서 갈려나가는건 신료(사노비)들이죠 압니다.

408 이름 없음 (m8.hobyd/2)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7:37

일단 한번 시도했다 가로막힌 시점에서 신성군 붕어하고 나면 다시 추진해도 막을 사람이 없음

409 이름 없음 (PUDal9gs.Q)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7:53

능력은 있지만 경연을 따라가지 못하는 수재다 X
경연을 따라가기보다 현실주의 정치에 촛점을 맞춘 천재다 O

410 이름 없음 (pwB2pyTWS6)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7:56

>>406 뫄 그렇지. 사실 저 정신나간 추진력이 조선의 병폐를 뜯어고칠때는 큰 역활을 한거고.

411 이름 없음 (ro/yJHwpnI)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8:00

체제유지에 벅차다 = 아버지란 인간이 자꾸 어깃장을 놔서 그거 땜빵하느라 바쁘다

412 유카리◆hZRRHU0kKU (Bcr57SLofY)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8:06

          _,,..-‐'': : : : : : : : : :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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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l: ヽ: >-: : : : : ト、: : : l: : : l: : :l: : : : : : :l: : : :|
   ∨: : \Lヽ: : : : : l‐──-: ハ : l: : : : : : :l: : : :|
    V: : : :ハ乍ミ\: : l =\:l ∨ l: :l : : : : : : l: : : :|
     ∨: : :l 弋リ  \l ィf芸符ュl:/: : : : : : / : : : |          (녀석, 아직 어리군)
      V、:.l ,      乂ツ/:/ : /:/: : : : :|
       ヽト        /イ: : :/: :/: : : : : :|
        V\ ‐、       ,ィ: : /://: : : : : : :|
          l: :>、__  イ /: イi:i:i:l: : : : : : : : : |
          l/ li:i:i:i:i:i:l     _lつ‐、: : : : : : : : :|
           li:i:i:/〕 , -'"     V: : : : : : : :|
           />‐'           \ : : : : : |

▼―유카리―――――――――――――――――――――――――――――――――――――――▼

무엇보다도 이 무렵 신성군은 해삼군의 저의를 근본적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신성군은 해삼군의 대책들을 앞서 그가 그러했듯이 빈농을 구원하기 위한 방책으로 보았다.

미처 나라에서 구제하지 못하는 이들은 향회에서 돕게하고 놀고있던 공인계층을 향약에 편입하여

농사에 필요한 것들을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

413 이름 없음 (Jt.s77bINg)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8:11

둘다 경연을 들을 텐데 종교계 및 학자들 앞에서 저렇게 대화하면
학자들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지 않아?

414 이름 없음 (buYarmnkZY)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8:15

사실 해삼군이 수재인 건 고종마냥 넓게는 모르지만 대신 실학 관학 등 실용학문에 더욱 해박해서 아닐까(유언비어 살포)

415 이름 없음 (Y.hbHT38E2)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8:16

해삼군은 암만봐도 극도의 현실주의자같은데ㅋㅋ

416 이름 없음 (04pBZceTU2)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8:24

평가에서 호불호가 없는 하성군의 승리(?)

417 이름 없음 (Yf8lEWkS0M)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8:26

뭐 그래도 신성군도 인간이라는걸 보여주는거 같아서 좋다

418 이름 없음 (rjxNbZne1.)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8:28

근데 신성군이 실기했다해도 최선이 아니다 뿐이지 어째저째 중책은 되는쪽이라

419 이름 없음 (OFXOR5x6Ew)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8:36

즉 시야가 다르다고

420 이름 없음 (3lYDKRA9zU)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8:46

보는 시야가 다른건 어쩔수없다

421 이름 없음 (6ZFxL6k5cs)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8:48

그거 아니라고 생산인구 재배치라고 흑흑

422 이름 없음 (TJZEaKNiZ2)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8:58

신성군 : 짜식 노력하는 건 좋은데 그래도 적당히 좀 하지 그랬니

해삼군 : 힝...

423 이름 없음 (aJcO0qdx9c)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9:09

세대의 차이를 보여주는 구먼. 현실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니까.

424 이름 없음 (pwB2pyTWS6)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9:20

>>413 해삼군 정책자체가 신성군이 가로막은데다가 망치질 하는게 아니라
신성군이 한걸 우회하는방식이라 남들 앞에서 부왕이랑 논쟁 안하는 스타일임.

425 이름 없음 (ZRq6KI4gt2)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9:27

세상은 유교로 되어있는게 아니에요!(절박)

426 이름 없음 (EBbEyyi0wc)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9:29

생각해보면 해삼군이 경연 때 들어온 서양 서적도 많이 읽어봤을수도 있겠네

427 이름 없음 (Yf8lEWkS0M)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9:32

와 진짜 삼대가 트리플로 범인이 야니야...

428 이름 없음 (AlO3UxrU2c)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9:33

원리주의 유학자 고종과
관료주의적 마인드의 정치가 해삼군의 차이라고 보면 될듯

429 이름 없음 (04pBZceTU2)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9:46

하늘을 보는 철학자는 발밑의 구멍을 보지 못하는 법

430 이름 없음 (mdOEH0GeBY)

2021-05-23 (내일 월요일) 17:49:49

아무래도 해삼군은 세자교육을 늦게 받다보니까 대충 '아, 나 왕은 못되겠고... 대충 뭘 하면 먹고살 수 있는지 알아보자' 수준으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다녔던 게 아닐까.

431 이름 없음 (yFQKstEAV6)

2021-05-23 (내일 월요일) 17:50:07

딱 필요할 때 필요한 군주가 나와주긴 하네

432 이름 없음 (OFXOR5x6Ew)

2021-05-23 (내일 월요일) 17:50:07

천재라서 오히려 눈에 안들어오는 부분이려나

433 이름 없음 (pwB2pyTWS6)

2021-05-23 (내일 월요일) 17:50:09

지금 보면 신성군이 막거나 금지한건 일단 우회해서 무력화하거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쪽이지.
직접적으로 신성군과 맞서서 정치적 분란거리는 안만들고 있어.

434 이름 없음 (ZRq6KI4gt2)

2021-05-23 (내일 월요일) 17:50:10

>>430 그럴듯한데

435 이름 없음 (mrPsuuWTrw)

2021-05-23 (내일 월요일) 17:50:21

해삼군은 해삼위 경제를 마하의 속도로 발전시킨 유능한 실무 행정가 아닐까?

436 이름 없음 (r8.ywHHb.I)

2021-05-23 (내일 월요일) 17:50:38

신성군은 시대를 초월한 군주가 아니라 시대에 딱 맞는 군주였다, 는 스토리로가 가네. 19세기 쯤에 태어났으면 그냥 무너졌을 듯.

437 이름 없음 (TJZEaKNiZ2)

2021-05-23 (내일 월요일) 17:50:43

애 해삼위 봉토 어떻게 운영했을지 궁금한데 ㅋㅋㅋ

438 이름 없음 (PUDal9gs.Q)

2021-05-23 (내일 월요일) 17:50:43

신성군 : 마, 나때는 부왕이 감놓으랄때 감놓고 대추놓으랄때 대추놓았어!


생각해보면 본인은 다 시키는대로 한것도 사실이라 해삼군한테 감놔라 대추놓으라 하는거도 할 말 없긴 한데!

439 이름 없음 (yFQKstEAV6)

2021-05-23 (내일 월요일) 17:50:45

재위기간이 4년에서 8년이라는게 아쉽긴 하네

440 이름 없음 (Dxqfiq2FWc)

2021-05-23 (내일 월요일) 17:50:53

할배-권력욕의화신
아버지-유교탈레반(진)
아들-현실주의 관료주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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