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029> [AA/단편/다이스]적당하게 독립 운동하는 어장-27 :: 1001

유카리◆hZRRHU0kKU

2021-01-22 22:09:29 - 2021-01-23 19:32:36

0 유카리◆hZRRHU0kKU (KYRmGtJKp.)

2021-01-22 (불탄다..!) 22:09:29

                        _                    _
                 。o≦i:i:i:i:i:i:i:i`ー=ミ、 __             /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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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ト.\〉i:i:i:i:i:i:i:i:i:{i:i:i:i:/.|i:i:/|i/^⌒'}i:i:i:i:i:i:i:i:        __ノ          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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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i:i/、i|i:i:i|""       ==ミイi:/}i:i: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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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i:|i:i:i:|i:{i込,  乂_ノ   ..:i/i:i/i:i/     {:.:.:|..ィ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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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乂i八{ 乂{\j  .うニづ/i/i:i:/i/乂i乂.     | :.:.|:.:.:.:.:./,.|
            \〉 / .{:{ _-ニ´.ノイi:i/{/ ./  ̄   |:.:.|:.:.:.:.:.:.N:.
            _、丶{   {-ニ´  / {i|  ./         V:.:.| :.:.:.:.:.| ',       그래서 출연 언제?
            ,  /  :{  .У  /   レ ./   i       V!:.:.:.:.リ  },
        /  /    ', /   /       | l     |      V/,:.:.:/ / }
    r──.j ./    ./    ./       .|.l    |      Wヘ:{"  .:
    |........._7../   /     ./        |l      |         Vハ:|  //
    |......._7 j{    /    .j{       |!      !         Vハ. //
    |....._7 .人--v'-r-‐-y-  ''^~ ̄~^''</,               V} l l
    !._7  {  {   / -‐        ,ノ..\   i          V | 、
     ∨ / 个=-ー---ゝ------------イ.........\ |           ∨  \
    _7 // l|.......................................................}-----ァヽ            寸__
     _j  /  l|......................................................{.........../ !            寸__ 丶
   _ァ゙ /    {⌒ニ=〈⌒ヽ-----=ニ二 ̄〉..../   ',              \  /,
   У     V |..............`¨´冖冖冖ニ⌒ ̄...}´      、           ヽ /,
.  /      V.|.........................................................}         ゙ト、              ∨ /,
 /        V\............................................./ ',        Vヽ            ∨./,


▼―유카리―――――――――――――――――――――――――――――――――――――――▼

모르게써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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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이름 없음 (r7KqUoyhm6)

2021-01-23 (파란날) 00:46:48

슷-고

819 이름 없음 (CwBVzcCd02)

2021-01-23 (파란날) 00:46:51

슈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

820 이름 없음 (m6UZsMeNMw)

2021-01-23 (파란날) 00:46:53

ㅅㄱㅅㄱ

821 이름 없음 (QX8i2KeBww)

2021-01-23 (파란날) 00:46:54

나중에 인물 평가를...!!

822 이름 없음 (ImQe4GyUtc)

2021-01-23 (파란날) 00:47:00

수고했어요!!!

823 이름 없음 (IWPsDNEp2g)

2021-01-23 (파란날) 00:47:01

ㅂㅂ

824 이름 없음 (R1oO85SWJU)

2021-01-23 (파란날) 00:47:09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처음 다이스에서 독립운동 1세대 조선태생으로 나와서 가능했던 거겠지

825 이름 없음 (tFA0gI9wLE)

2021-01-23 (파란날) 00:47:13

슷-고-//

826 이름 없음 (4dAOWOyQv.)

2021-01-23 (파란날) 00:47:21

수고하셨습니다!

827 이름 없음 (w3fqi0ZVyg)

2021-01-23 (파란날) 00:47:43

새로운 진행방식인데 너무 재밌었어요 다갓이 이번에는 좀 친절했다고 할까 한편의 대서사시 잘 읽었습니다

828 이름 없음 (bqgbSuIScg)

2021-01-23 (파란날) 00:47:47

감동
오열
기립박수

829 이름 없음 (9SwGTbsrxY)

2021-01-23 (파란날) 00:47:47

수고했습니다!
흑흑 좋은 이야기였다!

830 이름 없음 (o1XOabyt0I)

2021-01-23 (파란날) 00:47:53

유카리 어장 중 다른 의미로 레전드였다...
이상주의 어장이라니, 누가 알았겠는가

어쨌든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작품 잘 봤습니다.

831 이름 없음 (bqgbSuIScg)

2021-01-23 (파란날) 00:48:13

>>827 확실히 다갓덕분이긴했지 ㅇㅇ

832 이름 없음 (pZMiq5AaLQ)

2021-01-23 (파란날) 00:48:21

감동 또 감동

833 이름 없음 (GtYLmsb2q.)

2021-01-23 (파란날) 00:48:49

수고하셨습니다!!!

834 이름 없음 (QX8i2KeBww)

2021-01-23 (파란날) 00:48:52

나중에 소설로 나오게 된다면 꼭 봐야지

835 이름 없음 (R1oO85SWJU)

2021-01-23 (파란날) 00:49:35

>>827 초반 펌블을 보답받은 느낌

836 이름 없음 (15.3.QJjjc)

2021-01-23 (파란날) 00:49:56

어떻게 주사위 굴려서 위대한 타협가가 튀어나왔는지 모르겠다

837 이름 없음 (vl9ijaO5Zo)

2021-01-23 (파란날) 00:50:13

수고하셨습니다.
정말로 즐겁게 봤습니다.

838 이름 없음 (1oxDb5W2kM)

2021-01-23 (파란날) 00:50:59

수고하셨습니다! 가슴이 따뜻해진다……

839 이름 없음 (7tw27olowM)

2021-01-23 (파란날) 00:52:37

아름다운 걸 볼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840 이름 없음 (ygXIRdKUag)

2021-01-23 (파란날) 01:00:27

트롤도 불판도 없는 클린한 유카리 어장 완결이라니(감동)

841 이름 없음 (AGb/tM534Y)

2021-01-23 (파란날) 01:00:38

좋은 글이었습니다. 2주간 즐거웠어요

842 이름 없음 (/riT5axyGk)

2021-01-23 (파란날) 01:01:13

대단해

843 이름 없음 (JVqgrUP5JY)

2021-01-23 (파란날) 01:02:12

수고하셨어요

844 이름 없음 (PEk5YiAMgc)

2021-01-23 (파란날) 01:02:23

수고하셨습니다.

845 이름 없음 (CPSNnklcj.)

2021-01-23 (파란날) 01:04:25

수고하셨습니다.

846 이름 없음 (dxPp3wSNo6)

2021-01-23 (파란날) 01:06:39

수고하셨습니다

847 이름 없음 (hLGvXCqBG2)

2021-01-23 (파란날) 01:14:08

수고하셨습니다.

848 이름 없음 (PLXhnfGg6w)

2021-01-23 (파란날) 01:15:47

통쾌하게 터지는 한 방은 없어도 극한의 절망 속에서도 길을 찾아 꾸역꾸역 걸어가는 한 인간의 서사가 인상적이었음 어장은 이게 처음이었는데 여러 번 읽어도 재밌을 것 같음
어쨌든 재밌게 봤어요~

849 이름 없음 (dt95yunRAE)

2021-01-23 (파란날) 06:03:19

ㅅㄱㅅㄱㅅㄱ 유카리짱!

850 이름 없음 (DQqtvsZ9bY)

2021-01-23 (파란날) 08:02:07

수고하셨습니다!

851 이름 없음 (voPwNl1UqM)

2021-01-23 (파란날) 08:07:23

여러 사상들이 튀어나온 것도 신기했지만 인간찬가적이라 감동스럽다.

852 이름 없음 (wtT0hzFmDU)

2021-01-23 (파란날) 09:30:01

유카리 대역어장에서 모든 국가가 날아오르는 거 처음봐...
진짜 좋다...

853 이름 없음 (VxaQkXfpXs)

2021-01-23 (파란날) 09:48:18

유카리는 정말... 전설이다...!

854 이름 없음 (O507lAmm8g)

2021-01-23 (파란날) 11:59:59

>>0 결국 못 나왔네

855 이름 없음 (k1s6JeVGsg)

2021-01-23 (파란날) 12:00:40

정말이네. 0에서 출현 언제? 라고 적혀있네

856 유카리◆hZRRHU0kKU (fsMXjQgIk2)

2021-01-23 (파란날) 13:31:38

◎대한제국 제3대 황제 홍익대제 (弘益大帝) 고종 (高宗) 이강 (李堈)

: : :/   `≧v'⌒i : : : : : ヽ                ___/                   ,イ
: :/      、  ∨ .l : : : : : : i            ` ‐-孑                 ノ
:/         `¨ヽ∨! : i: : : : |      __ _xzー イ  /        /i     ≦_
'       . 、__  ∨: : :゙、: : :ノ > ≦  ゞ´       /./.,ィ' /'_≧x>' ハ  <`
          .ヽ_ノ: : : : >'   .ト,   彳´        iイr'´v /   `、ソ`//ゝ-l   i ヽ
     ー‐-、 ): : : : /     i ∨ ィ´     >≦ .∨ レ'        |ソ/ノ ハ iヾ|
     __ Y: : : : ::;       |_ .∨     ゞ / ..ilイ ゝi   ,      _ | ム彡' リ '
∨_/:::::::::::::ソ: : : : :;        } ∨  ...ハi .i   从 Ⅶ人  `゙ =- _, ´/  `\
≦x'i::::/ヽ:::::::ム: : : : :;' >彳  /:ム .∨  .ト  .|    ∨   \     , '    ヾ\
:::::::::::::i::Qi::::::::::ゝ-=≦::::::::/__/:::::::i  ',   ト  |     .Yヽ_>-\_/ヽ     ミ  \
≧、:::::ゞ..'::::::x≦ ̄ ̄¨i::::::::::::::::::::::::l   ,  ト、  |    } >'´/¨   ∥ ∨    ト、 .ム
__ ヽi  i´ _ zュ-‐.'::::::::::::::::::::::::;   .i ハi \i     /   ./   ∥  i      ハ∧  ム
_ゞ'x'^、_,ヘ/<  i.jノ、:::::::::::::::::::::::::;   トリ,    ≧x/))⌒i´   〃  .ソ ..i ...シ  i  ム
-‐⌒i  ./>x   _ヽ:::::::::::::::::::;'   .| i       `i ≧z゙ー-=≦´ ̄/  ..il ,イ   /   ム
:::::::::::l  .; ム::::≧ニ、::::::,ヘ:::::::::::::/     !ヽ|       , /         ハ    .x'  〈    .,イ
、:::::::::l .; ∨  ./ ノ>' i::ヽ:::/    '‐-'         / /       ./ソ    ≦  \ ./ .|
.∨i::::l ; .∨   /: : : : : : i  〉.     /           / /        /⌒ヾ     ヽ  〉 ./
 i l::::l ,'.∨  ./: : : : : : : :レ'       /ヽ>ヘ     / /       ≦-‐≦ノ`ヽ     ≦ ./、
. 从:::::v∨  从: : : : : : : :(_∨     / >-、   \ ./ /   ,.z   `/ \ j `ヽ、       ゞ ,
/  ∨∨    ヽ: : : : : :〈  ∨   /く   .>‐.、≧-‐≦´ .>'´     `|  / ≦、        ミヽ
    ∨     /ー-=≦   ∨ /  ヽ          i__j>ー―-‐ー――-ー―‐≧zx     .ム
    li       / /  ∨  ∨    > 、 __     .>'´   \    \    \   \    ム
    il      //i     ヽ   r‐、  ___≧='´⌒≦、    `i     .`i    ヽ     ヽ     ム
    li     /   、    \ ゝ- ≧'-    /        .'     .l    ..l       l     i、   i .i
    il     /、   \   // 7 r‐、  / ,       ',==='≦___|____|___ハ  / |
    li    / ヽ     \  | /∨ニ/ ノ <  /        i>―'ー<_______ノ    `ヾ'  .|
    il   /   \   〉ー'´`  .レ' r'´∨〈 /i ,,  r‐'                         ヽ |

-광개토대왕에 버금가는 정복군주이자 세종대제에 버금가는 성군. 민족의 성웅.
-왕정폐지를 주장하는 사민당 지지층의 경우 홍익대제의 명성은 과장된 것이고, 그저 장인을 잘 둔 덕이라고 저평가하기도 한다.
물론 어느 정도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의회를 믿고 총리와 내각을 믿어주는 것이야말로 입헌군주의 자질인 법.
홍익대제는 이제 막 걸음마를 내딛던 대한에게 이 이상이 없을 성군이었다.
-실록에 따르자면 막 사돈관계를 맺었을 무렵에는 문성공 백산 노정남과 자주 갈등을 빚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외세를 끌어들여 나라를 망친 권신이라 여겨 미워한 것이다.
하지만 끝내는 문성공의 진심을 받아들였다. 야사에 따르자면 문성공의 장녀, 후일의 고황후 노씨의 뺴어난 미모에 반하여 그랬다고도 한다.
믿거나, 말거나.
-하여간 그런 야사가 돌 정도로 타고난 호색한으로 악명이 자자했다. 이미 보위에 오르기도 전부터 열아홉에 이르는 첩을 들이며 세간에서는 연산군의 재림이 아닌가 우려를 들었다.
물론 다행히도 그런 일은 없었다. 그러나 사민당에서는 이 또한 마누라를 잘둔 덕이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워낙에 대외활동을 즐기고 장수한 덕에 오늘날까지도 영상자료, 음성자료, 사진자료가 대단히 풍족한 편.
덕분에 그의 인생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도 자주 만들어졌으며, 홍익대제를 연기해 본적 있는가가 배우로서 하나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성삼 (聖三) 이범진 (李範晋)

                      _____,、、、
                 _ -ニ.:.ヽ.:/.:.:.:.:.\ .rvヘ
             f⌒f i/.:.:.:./ミx.:.{./^ヽ,.:.:.:.寸'^}__
             {  У.:.:.:.:./⌒^^^~~"⌒',.:.:.:.Ⅵi.:.',
             八 /.:.:.:.:.:./        ',.:.:.:.V/.:./,
    {:乂     /.:/.:.:.:.:.:./ 〕iト ,,   _,,∠.}.:.:.:.}.:.V/.:./,_
.   八.:.:.ニ=-///.:.:.:/.:.:.{ ィ笊㍉   ィ笊ミx .:.: }.:.:}\.:.:/,ニ=- _
.     ヽ_、‐''~.:.:イ ヽ/ L__込,Vり     Vり,ノ.:. ノ}ノj.:.:/,.::.:/,.:.:.:.:.冫
     /.:.:.:.:.:/.:.{    込.ヘ:.:.:.:.   '   .:.:⌒ソ  ∥.:.:.}i.:.:.:/,ヽノ
.    八.:.:.:./{.:八.    公:..    ' `    イ´  i{.:.:.:.ノ \.:/,
       ヽ/ `¨⌒     .r)>。, _  イ       ``"    \〉
                  ,,、、、,人=- _ T r人_、- _
            /   \ニ=- _:l」」-=ニニ-_ \
             /      \=-V/ニニニ=-_  ',
                      -V/r㍉ニ-ノ \. }__
              八       \ ´¨¨¨¨`   V/,} ̄ニ=- _
          /         \〉     :     } }.}      /
            /               丶    .:   . l//      ,
        , /⌒~ニ==- _    `、   , . . √     ./
         {(    . . . . -ニニニ=- _ `、  /  /{  _、イ
          \     . .-ニ=-_ニニ-`./  / :{-ニ/八
          ~"''~ ,,_ヽ-=ニニニ=-_  .'  }ニニ/∧
                     V/ニニニニ-_.:   {ニニニ/∧
                    V/ニニニニニ-_. . Ⅵニニ/∧
                        _V/ニニニニニ-_. .Ⅵニ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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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У     ,癶        |-_|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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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말한초 친러파의 대부, 그리고 백산 노정남의 공범.
-문성공과의 첫만남은 최악이었노라 전해진다. 당시 이범진은 을미사변 이후 이완영에게 밀려나 중앙정계에서 내쫓긴 와중이었고,
문성공 노정남은 그때까지만 해도 차르에 꼬리를 쳐 부귀영화나 누리려는 기회주의자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이범진이 먼저 백산에 숙임으로서 두 사람은 화해할 수 있었다. 백산을 향한 러시아의 신임이 너무도 굳건하여
이범진이 중앙정치로 돌아오려면 러시아를 등에 업은 백산에 기대야했기 때문이다. 덕택에 선말한초의 친러파는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
-함흥 임시정부가 수립되고 친러파가 러시아에 나라를 판 매국노로 전락하여 많은 이들이 백산을 떠나는 와중에도 끝까지 곁에 남았다.
달리 갈 곳이 없기도 했고, 결국 그 또한 작금의 사태에 무고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진정으로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
그 뒤로는 언제나 문성공의 그늘로 일하며 활약했다. 문성공이 제주도 문제로 속세로 물러나게 되었을 적에는 백산의 뒤를 이어 총리대신을 역임하기도 했다.
-죽는 날까지 대한의 앞날을 근심하며 편히 눈감지 못했다. 어찌도 억울했던지 병상에서 벌떡 일어나 세걸음을 걷고서 선채로 임종을 맞이했다 전해진다.
살아생전 대한의 앞날이 너무도 암울했던 탓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그가 그토록 우려했던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857 이름 없음 (tFA0gI9wLE)

2021-01-23 (파란날) 13:33:00

감사... 압도적 감사...!

858 이름 없음 (r7KqUoyhm6)

2021-01-23 (파란날) 13:35:55

깜짝 인물평 정리라니 감사..!

859 유카리◆hZRRHU0kKU (fsMXjQgIk2)

2021-01-23 (파란날) 13:36:19

◎성재 (省齋) 이시영 (李始榮)
          _,.LユユL,_
       , '"ィ--,z斗≧''ラア""ニニニ'≦s.,_
      , ';;;;;/rセ::,. '" ,. '´::::::::::::::::::::::::::::::::::ム:\
     ./;;;;;;/:::::, '  ./:::::::::ハ::::::::::::::::::::::::::::::::j:::::::ヽ
    /;;;;;;/:::::/  .,.':::::v:::::::::ム::::::::::::::::::::::::::::::l:::::ヽ ヽ
  .,.'!;;;;;;;;':::::/  /:::::::/:::::::::::::ム::::::::::::::::::::::::::::!:::::::ム::::マ
  /::l;;;;;;;;;!::::f  /::::::::f::::::::::::::::::::iv::::::::::::::::::::::j V::::::ム::::マ
 .:::::|;;;;;;;;|:::::! ム::::::::f:::::::::::::::l:::::! マ:::::::::::::::::ィ'".V:v:ムv::マ
 !:::r!;;;;;;;「!:::! |:::::::::::!::::::::::::::j::::;' _,ヾ:::::::::::::;' .,,,, V!:::ハV::\
 !::::!L,.斗マ:l |:::::::::::l:::::::::::::リ::才"  ヾ::::::/ fム.\.||:::::::. !::|
 ',::::k,彡ィヘ:', |::::::::::ム::::::::::/:/  _,,,   ヾ/ Vリγ!ヽ、:!.l::ル
 ム::ムV乂ヘマv!:::::::::::ム::::::// ,ィ仗 `' _   ,z=t. マ .i!メイ
  .ム::ヘV_>rvム:::::::::::::ヽイ ィfr;沁 '"   .Y.、 `!、_',ノ
  .ム:::《/.Y.∩ミx:::::::::::::::\``''゚'’      リ     .ル
   .ハf.}' l~| .}x ヽヾ::::::::::::::ヽ=气、   ,. イ     .ム
   ./f .kハ VY '''}\:::::::::::::ヽ   ̄   _. ノ  /|㌦
   ゝ,\ .ヽV `''''==-ミx:::::::::::ム     ̄     /:::| ㌦
     Nヽヽ        V::::::::ハ._        /川::!  ||ヽ
     |:::::~ ''=-.s..,,_     V:::::::::lx ~ア≡≡チリ∥!:lγ~\ \≧アv
    !:::::::::::::::/; j  ~.''.< .}:::::::::! .`'.<!三≧!::fナ.>!:jf#/-< ヽ.x ` .、
     |::::::::::::::ム.Vゝ/ ./  `!::::::/    \; ; !::!; ;/メ`"     ヽヽiミx` .、
     !::::::::::::/; ; ; / メミ< /::/v      \‐-v; ;V        ヽヽx->イ
    .l::::::::::/; ; /チ三.V; ミf::f<|x'=- =ニニニ...ヽ、.\;V_       _ノ _>x
    j::::::::/xイ/三三V; ; ; {::l; >s.V       .ム<.\ー-===-‐≧''"   \
   .::::::ナ’/三三メ; ; ; ; V:\; ; ;.\        ム_\ \气''=--
 .  .::::/; ; ;.{三三Y; ; ; ; ; ; ; \:::\; !        ム ハ\.入\
  ..ム:|; ; /~`''''''''''㍉~≧''=-.ミ;`''<::ゝミ      .ム ヘ; | ..\ヽ

-백산 노정남의 지갑이자 그림자.
-여지껏 그래왔듯이 첫 만남은 최악이었다 전해진다. 이시영은 국권을 팔아치운 노정남의 매국행위에 격분했고, 상해로 넘어가 러시아와 맞서 싸우려 계획하기도 했다.
물론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정남의 양보로 대타협이 이루어지며 입헌정치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하여, 이시영은 망국의 한을 품고서 조정에 출사했다.
-백산은 그런 이시영을 중용했다. 그의 집안이 당대 대한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대부호였을 뿐 아니라 그 자신도 폐주 이명복 시절에 요직을 전전한 실력가였기 때문이다.
이시영의 탁월한 실무경험은 극심한 인재부족에 시달리던 선말한초의 대한제국에게는 한줄기의 빛과도 같았다..
-결과적으로 이시영은 백산에게 감화 되었다. 곁에서 일하며 지켜봐온 바, 그가 단지 일신의 부귀영화를 위하여 이 모든 업을 짊어진 것이 아니라 깨달은 것이다.
성재일기에서 이르기를 이시영은 이때 「세상의 모든 욕설이 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듯했다」며 백산을 마음 속 깊이 동정했다고 한다.
-백산의 본심을 알게 된 이시영은 그 뒤로 백산의 비서이자 그림자로 활약했다. 그는 어떤 고된 일이라도 군소리 없이 백산을 위하여 일했다.
이시영은 당대의 천재들이 곡소리를 내는 가운데 늘 백산 다음 가는 업무를 홀몸으로 감당한 선말한초의 실력가였다.
-성삼 이범진이 서거하고 백산 노정남이 성균관 대학 학장으로 일할적에 잠시나마 총리대신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다.
대공황 이후 이시영은 군소리 없이 노정남에게 총리직을 넘겼고, 정남은 그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 정남이 떠난 이후에도 조정을 위하여 일하다 침상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여천(汝千) 홍범도(洪範圖)

       〃 丶        x≦三::::::::`ヽ
       {     \   /´ ̄:::::::::::::::::::,.ィ升ヽ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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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三::::::::::::::::三三モニナ弋         ノi.  ヽ       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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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千―一'   乂-一' 厂了=、::::::::::::::::::::::::::}   ‘,_
::::::::::::`ー―仆,′ 〃    从 } \  ̄ハー‐-7|    ∨ ヘ≧=-、_
ヽ::::::::::::::: 孑/   ,∧    リル'/`ヽ   ヾ  ,∧   r'´   ` ー 、:::::ノ
  \:::::::::::イ/ {. 仆‐ゝ   ノィ/斗≠从、 } ハ  }   |    /    , ⌒ 、
   `ー‐-'八 ハ,从x=ミ、 j丿 弋ソ -‐===‐―′` ┤   .{    /   .}
       ヽj\ i八 弋ソ    ー `ー‐- 、.     .八   ノ   ノ   ノ
           ノ' 个  ̄  '     }八{ `ヽ      `ー'丶_/  /}
     、__ノ ノ i ヘ   、_ ノ イ∨  リl \        `ー ´ .ノ
        /   ,从  >.   イ/ ヽ , 从._\        /\
      /    ノ  !   爪 / } } /乂ソ メ  〆 丕下ス        i
     〃/   /!   !ヒ升'/ /::::〃´-‐入孑'ゞ  ハ  ∧        ,|=ミ、
     / /  〃 | //::::/  ./:::::::{     圦彡'   \  `ー――匕リ
.    { ∧  {,//::::::ゝ 一':::::::::::1    ,イ〃  `ヽ´ ̄> _ < 入
.     八{ ヽ {/〃:::::::::::::::::::::::::::::::八   / {ハ丶  ハゞミ、  ヘ    `ヽ
     `  .)イ {::::::::::::::::::::::::::::Ο:::::: \ ./  l 冫    从  ト、 ヽ`ー‐―一

-백산의 고향친구이자 숙적.
-앞선 을미의병에서도 한차례 일본과 싸웠던 그는 을사년에 진위대가 항일의군을 일으키자 또 다시 을사의병에 합류, 종전까지 일본군에 맞서 싸우며 함경도와 강원도에서 명성을 떨쳤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가 맞서싸운 적은 일본만이 아니었다. 함경도를 강점한 러시아 또한 그가 물리쳐야할 적이었다.
-하지만 힘이 부족했다. 끝내 러시아가 일본을 쓰러트리고 대한제국을 평정하자 홍범도는 어쩔 수 없이 조정의 호출에 응했다.
이름 뿐인 조정, 러시아 군정 사령부의 부름임을 뻔히 알면서도 말이다.
실록에 따르자면 이때 홍범도는 죽음을 직감하고서 친지들에게 제 자산을 분배한 다음 빠듯하게 시간에 맞추어 서울에 상경했다 전해진다.
-그러나 오산이었다. 권력을 거머쥔 섭정공 노정남은 대타협을 이룩했다. 곧 민의원이 설치 되었고, 대한제국은 입헌정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홍범도와 항일의군은 근왕당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의 식민지배에 맞서 싸웠다.
-그러나, 그들 항일의군 또한 끝내는 정남의 진심을 깨달았다. 근왕당은 보수당이 되었고, 항일의군은 차차 흩어졌다. 그리고 러시아는 적이 아니라 혈맹이 되었다.
그때까지도 홍범도는 마지막까지 보수당에 남아 반러의 기치를 들었다. 그는 죽는날까지 함경도를 강점하였던 러시아를 용서하지 못했다.
-오늘날까지도 그의 평가는 극단적으로 갈린다. 백산을 높이 평가하는 자는 여천이 옹졸했다고 하며, 여천을 높이 평가하는 자는 백산이 기회주의적이었다고 한다.
여천과 백산. 이 두 고향 친구가 공존했기에 비로소 오늘날 우리가 아는 대한제국이 태어날 수 있었다.

860 이름 없음 (r7KqUoyhm6)

2021-01-23 (파란날) 13:38:23

그냥 친러파 대리 AA 입헌민주당 대리 AA 보수당 대리 AA 정도로 생각했던 녀석들이 거물급 실존인물이 되었어...이 흐름이면 사민당 대표 AA던 하쿠농은 여운형이나 그런 쪽이려나?

861 이름 없음 (AGb/tM534Y)

2021-01-23 (파란날) 13:40:21

임시정부에서조차 갈라졌던 저 모두가 백산만은 인정하는거야...

862 유카리◆hZRRHU0kKU (fsMXjQgIk2)

2021-01-23 (파란날) 13:41:21

◎몽양(夢陽) 여운형(呂運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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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사회주의의 대부.
-선말한초 러시아와의 관계를 모두가 받아들인 건 아니었다. 개중에는 끝까지 러시아의 보호를 거부하고 자주독립을 추구하던 이들도 있었다.
한국 사회민주노동당은 그 중 대표격이었고, 여운형은 이동휘 등이 고려 공산당을 창당할 적부터 이들과 함께했다.
-여운형이 사회민주노동당에서 각광 받게 된 것은 그가 수정주의자였기 때문이다. 러시아 혁명 이후 고무된 모험주의자들이 투쟁을 부르짖을 때도 여운형만은 수정주의를 지켰다.
그 탓에 당내에서는 그를 일컬어 혁명의 배신자 내지는 기회주의자라며 흉보는 경우도 잦았지만, 수정주의자였기에 여운형은 입헌민주당과 가까이 지내며 권력의 중심에 섰다.
-대공황 이후의 협상장에서 여운형이 총대를 매게 된 건 당연한 전개였다. 몽양에게도 이 협상은 그의 정치생명을 건 구국의 결단이었다.
이미 당내 모험주의자들은 협상이 파토날 것이라 전제하고서 총파업으로 시작되는 거국적인 투쟁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예상은 엇나갔다. 백산은 너무도 순순히 정권을 사민당에게 이양했다. 정치생명을 걸고서 협상장에 나선 여운형조차 예상치 못한 사태였다.
후일 여운형은 제 일기에 「난생처음으로 사람의 눈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 걸 보았다」고 적었다. 그만큼 놀라운 경험이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여운형은 살아남았다. 대한의 수정주의 또한 살아남았다. 이로서 수정주의가 새로운 사회민주노동당의 주인이 되었다.
-백산이 일선에서 물러난 뒤로는 죽는 날까지 총리대신을 역임했다. 그만큼 지난 거국내각에서 사민당이 보여준 성공은 눈부신 것이었다.
혹자는 몽양의 치세가 포퓰리즘 정치였노라 혹평하지만, 사민당 지지자들은 여전히 무덤에서 요람까지로 대표되는 몽양의 치세를 그리워하고, 또한 선망하고는 한다.







◎우사(尤史) 김규식(金奎植)

                      __,、r===ミ、
                        〈ヽ /:i:i:i:i:i:i:i:O:i:io:.
                  ___ヽ_`_''ー-┐i:く>}`ヽ
                      不  ,、r\`ミi>/:i:i:i:i:i/ア´‐ォ
                         /::::::::::::`:`:^:':ー--'く   `' 仁'ーzzz 、
                    ..:::::/::::::::::::::::::::::::::::::::::::::::ヽ   |////////ミh、 ____
                       /:::::/:::::::::/::::::::::::::レ竺-zァ::::ヽ {//////////ヽ/ミ'マ//八
                  /:: :イ:::::::::;′::::l:::::::|ニニア:::::::::::::. ゙寸//////////ヽ//ミー一-、
                   /:::/::{:::::::::{::::`i`ト:::::ト==イ::_:_:_::::::::l   `マ//////////ヽ///////`マニ=ミ、
                   ,′゙::/{::::::l::Lr从ハハ八   l´:::::l:l`:l:::l     `~ミ///////\'///////}h、'/心
                     {::/::/〈∨::}:ド牙抃ミ、  ,厶ヘイリ:::j::::l        ``'~ミ///\'////ハ'/ハ'/,|
   __    __  -‐- 、  j/イl::l:ヘV从゙ ゙沁リ    ィ,行ミ、:;小:l           }/////\///レ/八'/}
  (__ ̄`´_    ヽ. ___从ハハ;::::l:ヽ`"   , {;シ /: /:::l:l:|            |///////\/l////ミh、
 ,、rセだ/`Y´   / ハ ∨ __)、、ミヽト一 r‐- 、  厶イ::l: l:l:|            |/////////\//////}
 />''"i:i:i└-べ゙{  L|  レ´ `'マ=ミh_ミh、  ヽ - '  イヘ:}::ハ从{               八/////////ハ/////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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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ミ//////////////ア /,′              `~^T^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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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공 백산 노정남의 후계자.
-초기에 그는 노정남의 사람이 아니라 홍익대제 이강의 사람이었다. 미국에서 막 귀국한 그는 러시아에 국권을 팔아치운 백산의 진의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홍익대제가 백산과 사돈이 되면서 이강의 밑에서 일하던 김규식 또한 자연스레 정남의 사람이 되었다. 이때까지도 두사람은 필요에 의한 동맹관계였다.
-관계가 호전된 것은 제주도의 영유권을 포기하였던 그 순간이었다. 세간에서는 그를 매국노라 비난하였으나, 현실정치가 김규식에게는 참으로 눈부신 결단이었다.
후일 김규식은 그의 일기에 「우리 중 누구도 그에게 돌을 던질 자격 따위 없었다」라고 적었다. 주저없이 섭정직을 포기하는 모습에서 김규식은 마침내 백산에 감화 되었다.
-앞서 백산이 자리를 비운 사이 총리를 역임한 이범찬, 이시영과는 달리 김규식에게는 끝까지 총리대신 자리는 돌아오지 않았다. 미국유학파였던지라 세력이 형편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내각에서 소외 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당시 몇안되는 고등식자층이었던 김규식은 실무진으로서 묵묵히 소임을 다했다.
-그런 그가 정남의 후계자로 떠오른 것은 거국내각이 막 발족할 무렵의 일이었다. 백산 노정남이 혈육의 정마저 끊어내고서 교섭위원장 자리에 덜컥 김규식을 발탁한 것이다.
누구도 예기치 못한 인사였다. 김규식을 포함해서 말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제 세력이라고 할 사람이 적었던 김규식이었기에 대한제국은 순풍만범할 수 있었다.
-거국내각 이후에도 김규식은 무소속 의원이자 참의원 교섭위원장으로 남았다. 그 스스로가 원하였고, 모두가 그리 바랬다.
그는 죽는 날까지 입헌정치의 균형을 수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다.

863 이름 없음 (r7KqUoyhm6)

2021-01-23 (파란날) 13:43:35

역시 하쿠농은 여운형이구만

864 유카리◆hZRRHU0kKU (fsMXjQgIk2)

2021-01-23 (파란날) 13:46:38

◎해공(海公) 신익희 (申翼熙)

                            rvー 、rーv-、
                       rー‐vjI斗‐===‐- ミー'ミ、
                     、___≫''゛           `'≪L ``' 、
                    __ア゙    /            \辷L, ヽ
                      ア゙   /   ′        `:、     ー‐{, ∨
                   /    ′      、    `,    辷L  W
                      /  ,   斗匕.i    { \ `,       }ー{  i
                   /  /   j{ |人| i   .{ /丶i   }    }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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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_,ノハ 、j  ,゙ 斗ャ苧ミv     }辷「  |
                  i  :   i{ 乂少゙ 乂{   ノh爪 }    ,ー{   |
                  |  i   i{      ,      乂z炒 /  ,  ,辷[   !
                  人,八  从 ""          厶イ   ゙  }  i
                 {  \{沁、    、 _   "" イ/   ,    }   ;
                  人  人  }iト      .。si ア゙ , ゙ / ,  ,'  /
                   `ヽ{  ヽ从ア´ ̄``丶、 / / ./ / /
                      /⌒/         \ニ=- r'゙}/}/}/
                      rー‐r'゙.: :/            ヽ-=L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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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人.: :. : :__/|            i .′
                       7´ニ/ ,        ,     :| i
                  {ニニ/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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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  `  V             :   | |_
            ノ     ′              i    |_¦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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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丶二ニニニ=∨二ニニ\

-문성공 백산 노정남의 후계자.
-앞선 인물들이 노정남의 공과 과를 모두 목격하였다면 신익희는 철이 들 무렵 백산의 공만을 보고 자란 세대였다.
참으로 운이 좋았다 할 수 있으리라. 덕택에 신익희는 아무런 걱정도 없이 하고 싶었던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었고, 끝내는 옥스포드에서 박사 학위를 따내고서 귀국하였다.
그러자 백산은 주저없이 신익희에게 내무부 차관보를 맡겼다. 그의 나이 불과 만 스물하고도 여덟의 일이었다.
-신익희는 일평생 백산을 존경하면서도 두려워했다. 「안 사람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일기에 적어두었을 지경이니 오죽할까.
당대의 여느 관료들이 그러했듯이 신익희 또한 백산의 살인적인 업무량에 시달리며 매일 같이 보약을 달고 살아야 했다.
-하지만 보상만큼은 확실했다. 거국내각이 해체되고 내각이 정상화될 무렵, 그는 입헌민주당의 최고위원이자 정무위원장을 떠맡게 되었따.
그때 그의 나이 불과 만 마흔 다섯. 참으로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할 수 있었으리라.
-김규식과 마찬가지로 그 또한 끝까지 총리에 오르지는 못했다. 신익희는 입헌민주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원내 상임위원회를 전전했다.
이를 두고 신익희는 「총리는 도깨비가 하는 자리다」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젊은 날의 기억이 강렬했던 탓이리라.




◎우남(雩南) 이승만(李承晩)

                    _  -―ー- _
                   ,.<///////////>、
                ,.イ'////////////////,ヽ
                  _イ////////////////////ハ
                  ,イ//////////////////////ハ
                ' i///,l////V/////ハヽ///!//,i
                 / .!///,!//―-V∨//ーヾ‐\/!//,!
             ,   }//iV/ト弋zソ` 乂ハ 'ゝzソ イ'/:}/!
.            / ̄` ヽ' ハ/ヽ!ゝ      i ``   ノイイソ
.          ,.'     ',  j!イハ     !     u ハl
         /_     lー' .j/lヽ           ,イハ!
       /`ヽ ',  /  l.     V,'\ - - .イ/_!
.      /    l !./  l   ハ ̄j/i_`  _  ' ,.jV! 丶
   , "      ,イ_ -'  /.l.l  j: :  ̄ハハ ̄: :.l l.l .|
 /       ./<ヽー-_/ !l / : : :/;;;;;;'; : : : l l.l !、
'          ,イ::::::/ }   l _,!l./:.\:/;;;;;;;;;!: :/ヽト、.! ー-  _
.        ,  ̄ ´  _-――-'i: : : : :ヽ;;;;;/:': : : l――- _   ̄―_
       /  \.   {.l       .l: : : : : :l;;;;!: : : : :!      ヽ    /、
      ,.イ_     ; .V   i´ニニ!: : : : :l;;;;;l: : : :.l―‐- 、  /./    '  ',
   _,. イ    _ - 、.!_V  Vハ   !: : : :.!;;;;;;l : : / ̄.7 /  /./  ;    /|
ー  _, -‐'"    l ;   ヽ  Vハ  ': : : l;;;;;;;;l : /  ,.' ,.' .,イ/__! '   ' /!
 ̄            l ̄ ̄',\ / 〉  '; : l;;;;;;;;;!:/  〈 〈 ,イ/___.j/   .| |:|
            ',     , \    V:!;;;;;;;;!'    〉 ./ '    .!、   .!.!:!
             l     ,  ` 、. V;;;;;/  ,.イ/  /   .l ヽ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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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l    .l      .| |        l    ,'  /   .|
               l    l      .| !         l    .l      j
-문성공 백산 노정남의 후계자.
-사실 후계자라고 하기도 뭣하다. 그는 백산과 고작해야 다섯살도 차이 나지 않았다. 다만 백산은 미련없이 물러났고, 우남은 끈덕지게 남았을 뿐.
뭐, 최후에 살아남는 자가 승자라고 한다면 우남이 바로 그 마지막까지 남은 승리자이리라.
-그는 입헌민주당에서 유일무이한 백산의 대항마였다. 적어도 그 자신은 그리 생각하고 움직였다. 그는 기회가 날때마다 백산과 대립각을 세우며 제 존재를 부각 시켰다.
때문에 이시영 등과 자주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우남이 있었기에 입헌민주당은 백산의 사조직이 아닌 근대적 정당조직이 될 수 있었다.
-제주도 사태는 결정타였다. 그는 주저없이 백산을 일본에 숙인 매국노라 힐난했고 이를 발판삼아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떠올랐다.
혹자는 이를 두고 탓하지만, 그 자신의 일기와 당대의 기록을 살피면 우남이 그때 백산에 실망하고 분노했던 것 또한 사실이었던 듯하다.
-그런 그가 감화된 것은, 아니 자중하는 시늉이라도 하게 된 것은 거국내각 이후였다. 아무리 자존심 강한 그라도 여기까지 저마다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끌어안을 자신은 없었다.
우남은 먼저 백산을 찾아가 화해를 청했고, 백산은 그에게 외무대신을 맡겼다. 그리고 우남은 백산의 기대에 부응했다.
-앞선 후계자들과 마찬가지로 그 또한 끝내 총리에 오르지는 못했다. 그러나 어떤 내각이건 외교는 무조건 우남이 전담했다. 이 탓에 후대에도 우남하면 반듯한 정장차림을 떠올리고는 한다.
그러나 우남 그 자신은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서 죽는날까지 몇번이고 총리대신직에 도전했다. 끝내 사민당의 높은 벽에 좌절해야했지만 말이다.
참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집념의 사나이였다.

865 이름 없음 (r7KqUoyhm6)

2021-01-23 (파란날) 13:48:09

어느 어장에서나 집념의 사나이 우남

866 이름 없음 (AGb/tM534Y)

2021-01-23 (파란날) 13:48:23

한잔해. 런승만 소리는 안듣겠다.

867 이름 없음 (isQdabYBQ2)

2021-01-23 (파란날) 13:49:21

런승만 소리 안들은게 어디여 ㅋㅋ

868 이름 없음 (A4HV8VvTrs)

2021-01-23 (파란날) 13:51:07

잘하는 외교만 하다 갔으니 좋은 모습만 남았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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