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9379071> [AA/다이스]PTM-세기말(20세기) 쿠팡맨의 기묘한 모험 (1) :: 1001

[나레이터]◆tsGpSwX8mo

2019-06-01 17:51:01 - 2019-06-29 23:05:57

0 [나레이터]◆tsGpSwX8mo (3672171E+5)

2019-06-01 (파란날) 17:51:01


         , -─ - 、
         ( ッ==ハ)
         l lXハノlX) 택배 왔습니다!!
       _ | (l |゚ ヮ゚ノ')
      //⌒\/
    / ̄⌒쿠팡걸rr|
   /く⌒\  /|
  ι@/\ )|_/
   / /@ |
  ( /υ\_|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은 체르노빌의 불길에 휩싸였다.
인민은 마르고 연방은 갈라져 모든 역사가 사라진 듯 하였다.

.....하지만,
콜라가방을 맨 쿠팡맨(여)는 멸망하지 않았다!


그러니깐 다시한번 말하지, 냉전시대의 틈새시장을 노려 소비에트 고위층에게 콜라를 배달하던 우리 비밀택배업계는 전대미문의 위기에 처했다.
남아 있는 직원은 딱 한명! 그것도 근로기준법 등등을 한참 위반한 소녀.

그리고 소비에트가 몰락하고, 아메리카가 시장지배자가 되어버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여러분들의 어깨에 달렸다!

1 [나레이터]◆tsGpSwX8mo (3672171E+5)

2019-06-01 (파란날) 17:53:14

....그러니깐 다시한번 상황을 설명하겠다.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은 체르노빌의 불길에 휩싸였다.
그리고 우리 업계는 망했다. 그것도 재대로.


이제 소비에트 인민에게 있어 콜라는 1945년 이전부터 내려온 전설적인 자본주의의 밀수품이 아닌, 그냥 동내 슈퍼에서 사먹을 수 있는 기호품이 되버렸다.
금주법 폐지 이래 이런 참사는 없었다.


[갑작스럽지만, 이 어장을 막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참치 여러분. 혹시 이 주제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있으신가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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