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참치 TranSlator가 관리하는 개인잡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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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메를 허용합니다. 다만, 나메를 달지 않은 무명참치들을 배려합시다.
2. 대리AA를 사용하는 걸 허용합니다.
3. 신입참치 분들을 환영합니다. 언제든지 질문이나 상담 환영합니다.
4. 두려워하지 말고 말을 걸어주세요. 언제나 친절하게 대응하겠습니다.
5. 자유창작을 권장합니다. 원하는대로 창작해주세요. 어장주가 정리하여 블로그에 게재해드립니다.
6. 즐거운 잡담판이 되도록 합시다. Let's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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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말을 하고있다 용의 얼굴, 뭔가 다른걸 하고있다 용의 등짝만 있어도 쓸 사람은 쓸 것 같네요
-제가 실제로 그런 식으로 썼고요

창작에서 캐릭터를 머릿속에서 시뮬레이트 돌리는 건 꽤나 중요해.
그 캐릭터가 그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할 지 어떤 행동을 할 지 연상하는 작업이니까.
나는 소설 창작에서 그걸 잘 못 했기 때문에 AA물로 도망을 왔어.
AA물은 즉흥으로 창작하면서 AA들을 훑어보다보면 답이 나왔거든.
이 AA다. 이 AA를 보니 대사가 떠오른다. 이 대사를 이 AA에 붙이면 될 듯한 느낌이다.
이런 식으로 말이야.

>>812-813 보통 그 사람들이 예외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그런 경우를 상정하고 AA 만들면 누구나 힘들겁니다...

AA 숫자가 적어질수록 어장주에게 가해지는 부담은 점차 커지지.
AA에 의존하는 어장주일수록 그 부담은 더 커질거야.
글로만으로도 캐릭터를 묘사하고, 대사를 생각해낼 줄 아는 어장주라면 딱히 부담이 안 될지도 모르지.
AA 1장만으로도 그 캐릭터의 외양을 참치들에게 전달한다는 목표는 달성했기 때문에 그 외 부분에서는 자신의 필력으로 해결해버릴거야.
실제로 그렇게 하는 걸 봐서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보네.

>>816 당연히 예외죠. AA에 의존하지 않는 어장주가 많을리가 없으니까요.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거네.
AA란 일종의 조력자야. 당신이 창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란 말이지.
하지만 너무 의존하는 건 좋지 않아. 의존해버리면 그 도구를 좀 더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을 알지 못 해.
우리는 AA를 더 잘 사용하기 위해서 AA에 대한 의존을 벗어던지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어.
역설적이지만 나는 이 대답이 올바른 대답이라고 생각해.

AA가 어느 부분에서 나를 도와주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내가 기를 수 있는 부분의 역량은 키워서 AA 사용과 시너지를 이루는 것.
그것이야말로 AA로 창작하는 어장주들이 지향해야할 바가 아닐까.
물론 최약 어장주인 내가 할 말은 아닐지도 모르지만.(자신감 없음)

AA는 말하자면 모티베이션의 역활이니깐요

반대로 말하면 AA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굳이 원작이나 네타에 매달릴 필요가 없겠지요

예를 들면 착한 쟈기님이라던가....

원작과 전혀 무관한 네타로 무장한 캐릭터지만 그 캐릭터성과 AA가 어울려 재미있어서 오히려 AA 작품내에 유행하는 공식이 되어버렸지요

지금와서보면 오히려 악한 쟈기기 위화감이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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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누가 말했는지는 기억 안났지만, 블랙 마도카나 착한 식스는 이제는 차라리 클리셰에 가깝다는 말을 했었죠

모든 창작은 과거에 이루어진 일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있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 고정관념, 약속 위에 세워져있어.
AA물은 그 속성을 좀 더 노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창작 분야일지도 모르지.
캐릭터를 제로부터 만들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이룩해놓은 캐릭터를 빌려와 재창조하는 거니까 훨씬 편하지.
일일이 자신의 손으로 그리지 않고도 여러가지 대상을 시각화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클거야.

전 착한 식스는 별로 못본거 같지만요

여태 나온 식스중에 착한 식스보단 악역으로 나온 쪽들을 더 많이 봤지요 아직은...

>>823 그렇죠. 사람들이 그 이미지를 공유하고 자꾸 써먹으면 그게 클리셰.

거기다가 AA물에서 그냥 AA만 빌려와서 쓰자면 어떤 의미에선 불편한게

창작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성대로 캐릭터 디자인을 창작자 본인이 정할 수 있지만

AA물에선 이미 있는 디자인중에서 그를 구해서 해야하기도 하고요(장인은 예외로 두고)

AA창작은 정말로 좋은 장점들을 가졌어.
특히 캐릭터들을 이해하고 그것을 표현하는데 탁월한 장점이 있지 않을까.
캐릭터를 분석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캐릭터를 재창조하고 표현한다.
그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AA창작은 캐릭터를 만드는데 좋은 훈련법일지도 몰라.
제로부터 만들라고 하면 초보 창작자들은 헤메기 마련이니까.
나 역시도 그렇게 캐릭터를 만드는데 헤메었고 AA창작을 접하고는 캐릭터를 어느 정도 창조할 수 있게 되었지.
이렇게 보면 AA창작은 오리지널 창작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이것은 취미지만, 취미를 하며 즐겁게 자신의 역량을 길러나가고 있는거야.

얼핏 캐릭터의 외견과 캐릭터성은 무관한거같지만 사실 상당히 밀접되어 있지요

예를 들면 드래곤볼 슈퍼에서 전왕이 세계관 최강자라지만 디자인 하나가지고 엄청나게 까지요(성격 탓도 있지만)

반대로 식스는 척봐도 악역처럼 생겼고 실제로도 악역으로 행동합니다

꼭 캐릭터들을 빌려와 이야기를 구성하지 않더라도 대리AA로 캐릭터들을 사용하는 역사물도 장점이 많아.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빌려와 흥미를 끌어서 역사를 좀 더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하지.
AA물이란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빌려와 노니까 말이야.
자신이 역사에 가지고 있는 이미지들을 대리AA로 표출하면서 좀 더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심층탐구할 수 있다고 생각해.
대리AA에 가지고 있는 이미지. 대리AA가 대리하고 있는 대상에 대한 이미지. 그것을 깊이 이해하는 것.
그것이 곧 학습이며 좀 더 깊게 들어가는 거라고 보니까.

촉수괴물들은 눈동자 꺼라나 단역 괴물 혹은 기생체로 쓰이는 경우가 대다수네요 주역으로 나오면 좋겠지만 크리처 패닉물이 아닌 이상 힘들겠지(흰눈)

정의의 히어로 텐타클 맨 같은건 단편 개그물에나 나오지 진지하게 메인으로 내세우려는 작품이 없는 것만봐도 대충 나오지요

이경우는 이형이라 캐릭터 디자인이 극단적으로 성격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겠네요

지금 조금 맞춤법도 틀리고 비문도 들어가있을수도 있는데 이해해주길 바라.
트랜스 모드에 들어가서 떠오르는대로 마구 적고 있어서 의식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니까.
퇴고하면서 쓰기엔 적절하지 않아서 그래.

하여튼 AA는 꽤나 매력적인 도구야.
AA는 대상을 흉내내어 만들어진 도구.
흉내내어 만들어져있기에 그 대상을 가리키지.
그 대상이 아닌데도 외형을 닮아서 만들어져있기에 이미지가 옮아와.
그런 특성을 주로 사용하는게 우리들이 하는 AA창작이겠지.

이 화제는 이제 떠오르는 게 없으니 접어두고 다른 화제로 가보자.
잡담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맨날 잡담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지겨울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거야. 나는 관심사가 AA랑 잡담판이 제일 크거든.
잡담판이라는 한 커뮤니티 안에서 참치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성장해나가는지를 관찰하는 게 즐거우니까.

참치들마다 각자 관심사들이 있지.
그래서 참치들은 각자 그 관심사에 어울려 잡담을 해.
관심사가 아닌 주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거나 기계식인 회답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나의 경우에는 그 관심사가 AA와 잡담판의 본질과 현상일 뿐이야.
그래서 잡담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지는 일이 잦지.
방금은 너무 자주 이야기하는 주제니까 삼가할까도 싶었지만―
어차피 요람은 얼었었잖아? 얼었던 요람을 내가 녹였으니까 냅킨을 내가 집었다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이어나가기로 했어.

잡담판은 참으로 흥미로워.
앵커물과 AA를 주로 하는 앵커판에서 잡담판이란 사실 이질에 가깝지.
사실 앵커판이 만들어진 목적과는 별개라고 해야할까.

앵커판이 세워진 초기부터 잡담판이 있었지만 그것은 앵커판 사용자 간에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잡담판이었지.
지금의 잡담판 형태는 아니었단 말이야?
거의 처음부터 그 탄생과 변화를 지켜봤던 나로서는 무척이나 흥미로운 연구주제라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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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참치들을 잡담판으로 이끌고 잡담판을 만들게 하는가.
그 질문은 항상 내 중심에 존재하고 있고 답을 요구해.
하지만 명확한 해답은 나오지 않아.

일단 잡담을 하고 싶기 때문에 잡담판에 온다는 건 알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오지 않는 참치들도 있잖아?
그런 참치들은 잡담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오지 않는걸까?

>>839 류뤼에도 있었구나. 나는 거기엔 별로 안 가서 잘 몰라.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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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같이 떠들 소재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잡담판이라는 것은 은근히 진입장벽 높다고？

그렇지. 같이 떠들 소재가 없다. 관심사에 맞는 화제가 없다는 거겠지.

>>839 그거 대개 어장주 잡담판 아니었는가요? 갸물갸물한 기억 뒤져보면 유카리 어장주가 어장에서 불판이 하도 일어나니 다른 곳에서 작품 이야기하라고

자기 없을때 어장 다 차는 사태 막으려고 팠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나도 이런 잡담판에 관한 화제를 다른 잡담판에서는 떠들 수 없기 때문에 여기서 떠들고 있는 거고 말이지.

다른 어장주들이 운영하는 잡담판에다가 대놓고 잡담판에 관한 화제를 거론하면 그 잡담판에 대한 공격이 된단 말이지.(본의든 아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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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그런 면이 있지요-

이런 민감한 화제는 때와 장소를 가릴 필요가 있으니까 말이야.
뭐 하여튼 본래 주제로 돌아와볼까. 잡담판. 그 변천사는 몹시 흥미로워.
룰망빌런이 말한대로 본래 잡담판은 개인잡담판으로 시작했어.
어장주가 중심이 되고 참치들은 어장주를 중심화제로 하고 떠드는 식이었지.

하지만 요람을 보면 알겠지만 요즘 잡담판의 트렌드는 어장주를 중심으로 하는 잡담판이 아니라,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잡담판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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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게 싫어서 잡담판에 안 갔다가 돼지고기에 짱박혔지만 최근 돼지고기도 말이지…

단발적으로 끝났지만 범용적 화제로 옮겨간 변화도 유카리 어장주 님 어장이 최초로 기억합니다 아마

한창 유행중이던 페그오 이야기를 그쪽에서 하면서 인원수 상당히 흡수했을거에요 요샌 어떤지 모르지만

...뭐 이거랑 현재 상주인원들이 와서 항상 이야기하는 나메 잡담판이랑 거리가 다르지만요

어장주 외적 고정 화제가 있는거랑 어장주 이외의 고정 상주인원이 있는거랑은 틀리니

이 배경에는 「나메 허용」이 있겠지.
원래 무명잡담판이나 어장주 개인잡담판의 경우에는 나메를 허락하지 않음으로서 어장주만이 관심의 대상이 되었어.
그러다가 나메 허용이 되고 나서는 관심의 대상이 늘어나서 흐지부지된거야.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잡담하는 게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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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요람은 마음에 든다．
어장주다 다른 주도적인 참치가 없어도 거의 대부분 알아서 돌아가．
돼지고기는 요새 도야지나 안즈, 혹은 고릴라나 로마 없으면 거의 8할의 확률로 동결이라．
그런데 떠들면 대부분 무협이나 에로라는 말이지．

내가 사실 요람을 파게 된 계기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다른 잡담판은 결국 어장주의 기분에 따라 좌지우지된다는 게 커서 스스로 만들게 되었네.
뭐라고 해야하지?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어장주에 따라서 암묵적인 규칙이 만들어지곤 하니까 말이야.
요람도 예외는 아니겠지. 최대한 줄인다고 해도 어장주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으니까 참치입장에서는.

>>853 아무래도 내가 색채가 얕아서 그럴걸.

나는 다양한 화제를 떠들고 싶어.
누구나 함께 자신만의 이야기를 떠드는 잡담판을 만들고 싶었어.
누구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잡담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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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매번 소금기둥 막으려고 태클걸지만 이재는 태클 거는 행위가 적대 행위로 간주되는 모양이다．
수위가 높아져서 게티아를 부를까？ 하기라도 하면 협박이라고 불려．
어장주가 허가해도 어장주나 대부분의 참치들이 떠드는 이야기에 소금기둥 소리하면서 찬물 끼얹는다는 느낌．

흠 솔직히 요람도 주도적인 참치가 있진 않을까.
내가 자주 이야기를 시작하니까 말이지.
물론 나는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주 화자로서 머무는게 아니라 남의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하니까 다른 참치가 올라오면 물러서는 편이고.

>>853 고정 화제 어장의 장점이자 단점이 그거지요 관심있는 화제사면 항상 그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지만

관심없는 화제사는 먼 나라 이야기일뿐... 당장 저만해도 푸키먼 오늘에서야 4식 6령 이해했고 그 이전에는 그냥 멍때리다가 다른 어장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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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ﾆﾆ㍉｀──- .._〕　　t.. --ﾆ-ｧrｭｲ ,'ﾆア==､ ＜１乙 丁度スレが立てれなく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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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내가 템플렛을 들고와서 그것을 가지고 잠깐이라도 이야기할 수 있다．
혹은 잠시 어장을 위해 사전 설정을 떠들었을 뿐인데 화재가 모인다．
그 시점에서 목적은 훌륭히 달성한 것 같아．

요람에서는 어장주라고 해서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어줄 필요 없지.
모든 참치들이 주인공이니까. 그게 내가 요람을 만든 이유기도 하고.

>>860 그렇다면 다행이네. 좋은 일.

에로라 섹드립은 솔직히 호불호 많이 갈리는 화제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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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확실히 그렇지．
대신 하지말라고 하거나 아예 무시해버리거나 하지는 않잖아？
그 시점에서 훌륭하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