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학교는 이세계에서 죽어나가는 모양입니다.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18887778/
이 어장은…
1. 1000 앵커가 나빠서 만들어진 어장입니다. 퉷. (?) 2. 누구나 가볍게 참여할 수 있도록 라이트하게 진행합니다. 분위기 헤비하게 만들면 때린다. 3. 내 의견이 소중하듯 남의 의견도 소중합니다. 서로 존중하며 즐깁시다. 4. 1000 앵커가 나빠서 만들어진 어장입니다. 퉷. (수미상관)
레지나〔(패시브/D랭크)〕: = 여왕. 기계로부터 비롯된 생명체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그들을 지배할 수 있는 가능성의 존재. 단순한 물건에서부터 복잡한 기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자들은 그녀의 명령에 따라야만 하지만, 지금은 그저 가능성의 존재일 뿐이다. -무기물로 이루어진 모든 물건들에 대한 명령권을 가진다. 명령당하는 기계들은 그녀의 의지를 위해 움직이게 된다. -랭크가 성장하면 명령받은 무기물들에게 자의식도 생긴다.
폰티펙스〔(패시브/D랭크)〕: = 기계로부터 비롯된 자들을 이끄는 데에는 위대한 통치력만이 필요한게 아니다. 기계에게 지성이라는것을 부여하는 자라는 능력으로부터 비롯되는 그들로부터의 신성 그 자체. 무기물로 이루어진 물건 및 존재들로부터 오는 호의적 시선이 증가하지만 대신 유기물로 구성된 자들은 그녀의 능력을 한없이 부정된 것으로 생각하기에 그녀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으로 변하게 된다. -무기물 기반 존재로부터 호감도 +1. 유기물 기반 존재로부터 호감도 -1. -하루에 한번, 무기물 기반의 존재들에게 자신의 목숨조차도 버리라는 '절대명령권-주교'의 발동이 가능하다
파베르〔(액티브/D랭크)〕: =그녀는 현실세계에서 가업을 이어받기 위해 준비중이었다. 그러나 이미 그녀의 손기술은 어빌리티의 영역에 들어설 정도로 현실세계의 사람들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었고, 이 어빌리티는 그 손기술이 기반이 되어 만들어졌다. -하루에 3번, 재료가 갖추어져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 낼 수있다. 만들어내는 물건의 랭크는 이 어빌리티의 랭크에 따라간다.
[아이템] 〔학생용 가방〕: 학생용 가방. 학생이라면 전원 지니고 있는 가방. = 아이템 5개 수납 가능. 〔교복〕: 학교 교복. 옷으로서의 기능을 한다. = 방어력+5.
[스킬] 카리스마〔 (con/Lv3)〕: 사람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능력.
장인의 손길〔 (dex/Lv3)〕: 어빌리티라는 영역이라고 볼 수 없는 그녀의 손기술
어휘력〔 (int/Lv3)〕: 장인은 때로는 자신의 물건을 타인에게 알리기 위한 말기술이 필요하다
친화력〔 (int/Lv3)〕: 보기보다 의외로 사람과 잘 친해진다는듯 하다
[배경 설정] = 심심해서 만들어본 아티의 다른 버전. 라기보다는 초기 구상의 구체화. 근데 이렇게 써보니 솔직히 이 성능 살리려면 상당한 악인이 되어야 할것 같다
[아이템] 〔학생용 가방〕: 학생용 가방. 학생이라면 전원 지니고 있는 가방. = 아이템 5개 수납 가능. 〔교복〕: 학교 교복. 옷으로서의 기능을 한다. = 방어력+5.
[스킬] 〔 (명경지수/ 1Lv)〕: 수양 끝에 이룩한 경지. 평정심을 유지하며 정신적인 간섭을 삭감한다.
[스킬] 〔 (이 악물기/ 2Lv)〕: 극한으로 단련된 의지력. 세상만사 정신력으로 해결될 수 있진 않지만, 적어도 이를 웃도는 강인한 의지를 가진 자에겐 아니다. = 사망에 이르는 공격을 받아도 1의 체력을 남기고 생존한다. 이후 2턴 동안 근력(STR)과 민첩이(DEX) 2 증가.
[스킬] 〔 (무예/ 4Lv)〕: 카르나가 쌓아올린 무술의 기량. 명중, 회피등 기량이 요구되는 곳에 보정.
[배경 설정] = 카르나는 친구가 없다. 편입생인데다가 커뮤장애. 본인은 단련만 하고 있으니 친구라곤 생기지 않는 것이다. 결국, 카르나는 친구가 없는 채로 2학년이 되었고, 긴 고독과 끝없는 단련으로 명경지수에 도달해버렸다.
카르나는 가족이 없다. 그의 최초의 기억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에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끌려가는 것이다. 그는 테러리스트들에게 학대받으며 소년병으로 길러졌다. 카르나는 강제적인 훈련 외에 스스로 단련했다. 살아남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는 방법이었고, 무엇보다 자신에게 허락된 유일한 발전이었으니까. 그에게는 재능이 있었고, 자신의 성장을 체감하는 것은 기뻤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나아질 것을 믿으며 견딜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구해졌다. 테러리스트들은 박멸되었고, 카르나는 국가에 보호되었다.
세상이 뒤집히는 충격이었다. 폭력이 동반되지 않는 교육을 받았다. 따뜻한 식사를 받았다. 아늑한 잠자리가 주어졌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다. 눈물을 흘리며 이제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다. 인간에게 선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몇 년에 걸쳐 일반 상식을 재교육받고, 사회생활을 위해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커뮤 장애가 낫지 않아 친구는 없지만, 단련을 계속하며 평온한 나날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세상이 뒤집혔다. 어딘지 알 수 없는 이세계. 싸움을 강요하는 주최 측. 의심암귀에 빠져 서로를 적대하는 학생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카드 한 장.
악의로 가득 찬 소년병 시절을, 선의에 구해진 평온했던 나날을 모두 떠올리며 카르나는 살아남기로 결의한다.
[어빌리티] 〔영상개화 (액티브 / C랭크)〕: 수목한계선 너머에서도 피어나는 꽃은 아름다우니. 과연 그 생명은 고귀함일까, 처절함일까. = 1회의 전투에 1번, HP가 0이 되었을 때 SP를 크게 지불하고 일정 턴 동안 HP를 1로 고정한다. 해당 시간이 전부 지나면 쌓인 데미지가 한번에 들어온다. 고통은 지워주지 않는다. = 일상 씬에서 대화가 끝난 이후에 덧붙이는 한 마디가 상대의 호감도나 성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창염의 제왕안 (패시브 / D랭크)〕: 그것은 남들 위에 서는 군왕의 자질이니. 괄목하라, 그 눈빛은 생명으로 불타오르고 있도다. = 상대를 억누르는 카리스마. 전투시 상대의 명중률과 회피율을 하락시킨다. 이 어빌리티 보다 랭크가 높은 어빌리티를 소유한 상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 일상 씬에서 대화 도중 상대의 호의를 끌어들일 수 있다. 다만 군림하는 자질 + 낮은 랭크로 인해 혼돈 성향의 상대에게는 반감을 불러들인다.
[아이템] 〔학생용 가방〕: 학생용 가방. 학생이라면 전원 지니고 있는 가방. = 아이템 5개 수납 가능. 〔교복〕: 학교 교복. 옷으로서의 기능을 한다. = 방어력+5.
[스킬] 〔화술 (INT / Lv 4)〕: 상대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말재주. 군왕은 단지 신하를 부릴 뿐이다.
〔연기 (INT / Lv 4)〕: 고통과 공포를 숨기기 위한 가면.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군주는 없다.
〔추론 (INT / Lv 3)〕: 무질서한 정보들을 한곳에 모아 하나의 규칙있는 사실로 재구성하는 논리.
〔보법 (DEX / Lv 4)〕: 도서관에서 발소리를 죽이기 위해 스스로 익힌 발재간.
[배경 설정] = 위의 흉흉한 설명들에 당황했을지도 모르지만, 이 아가씨는 사실 단순한 겁쟁이에 책을 좋아하는 여자아이일 뿐이다. 단지 약간의 리더쉽이 있는, 그럼에도 겸손한, 뛰어나지만 그 사실에 신경쓰지 않으며 책임이 싫어 리더쉽을 발휘하지 않던. 어디에나 있을 수도 있는 그런 흔한 학생. 아직 어렸던 시절, 치기어린 장난에서부터 이어진 사고로 친구를 잃어버리고 약간 규칙에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지만, 그건 단순히 개인의 개성일 뿐이다.
그녀는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 법이 고쳐질때까지는 따르는게 올바른 행동이니까. 하지만 이런 발언이 사회에서 용인되기는 힘든 사고방식임을 그녀는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왕의 씨앗은 싹을 틔우지 않았다. 그리고 주최자들은 그런 원석을 방치하지 않았다.
'뛰어난 지성'은 '무질서를 질서로 바꾸는 논리'로 포장되었다. '책임과 일거리를 피하고자 하는 변명'은 '군왕의 자질'로, '트라우마'는 '연기'로.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자신의 나약함, 자신의 불합리함으로 소중한 존재를 스스로 깨부순 존재는 자신의 오점을 직면하고싶지 않았으니까.
그래, 그렇게 속아버린것이다.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법칙 그 자체에 질문하고 그것을 깨부수고자 하는 '방탕함' 따위는 그녀에게 없었다.
그녀는 '플레이어'다. 지금까지 '방관자'였던 그녀는 이제부터 '포식자'이자 '군림자'다.
그리고 그녀는, 이미 존재하는 질서와 주어진 역할을 그 누구보다 잘 해낼 자신이 있었다. 미야나가 사키는 불가능의 산 위에 질서의 꽃을 피우는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그 재능이 피워진 방향이 완전히 올바르다 할 수는 없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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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을 요약하자면 딱 세 문장이네요.
너무나도 올바르기에 어긋날 왕. 인간을 알기에 그리고 인간이기에 불완전한 리더. 그리고 그런 자리에 올라버린 평범한 소녀.
원작과 다르게 만들려고 조금 고생했습니다. 스킬 레벨과 스테이터스의 다이스 값이 높아서 대충 천재로 만들면 됐으니 그나마 편했네요.
딱히 중요한 정보는 아니지만 플레이어화 이전의 스테이터스는 STR 2/DEX 4/INT 6/CON 3 정도라는걸로. 정말 단순한 문학소녀였습니다.
어빌리티나 스킬의 정확한 보정치는 어장의 파워밸런스를 잘 모르니 오마하님께 맡긴다는 느낌으로 플레이버 텍스트만 채웠네요. 시트 제작,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