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877153> [AA/다이스]유로파가 하고싶었지만 왠 벌써 민족자결주의여? :: 1001

유카리◆hZRRHU0kKU

2017-04-23 01:05:43 - 2017-04-28 22:31:24

0 유카리◆hZRRHU0kKU (2981352E+5)

2017-04-23 (내일 월요일) 0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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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      フイュ_,. -'' ゙"        ,..) ,..ィ、 、 .i'''ヤ、 ゥ ァ  '"         _!゙ャ、   "'' 、
     _, '"          !        ノ"           ゝ_イニ゙,スヽ!ゝニ、 Li           ゝヾ、 .ス、      ゙ヽ
   /           !li   , -ー、.i"           ., ノ~    `ー'゙'ー-イ  ィ、_            ヽ ゙"        \
  /     ,.         ! l  / _ ,_″           /         ゙ミ、  ゙ーヾー 、 ,   ,_,   ,_,.ノ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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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ソ、γー--、           ヽ             ー'7'     ヘノ、 ; !lヽノ   ;~ァ              !
.!                    ~l     ゙ー、        ゙ゝ-''"ー,       ,/        "  fヾ゙!  ノ7 ~゙,           !
.l                     イ      "'ー-、          !,    ," /            ヽヽ!、./k ;= ァ'ー 、: ,;      !
..!                      ヽ        )          !   ゙ , !             ゙"''ー- ..; .__ 'ー'ヽ '' ;.     !
 !                      ゝ、      l          i     丿ノl               , ‐".<_/!    ;  .!
  ゝ                     !     _ノ           !     ! i /             ,-''"     ゙i   ;   ./
   \                     !     !              !   /゙  "             /  _     ,ノ    /
    \                      !  _/              'ー'"                ー'''"^ 'ィ _,-'"  _,; /
      "'' ,.                 !, !                                    ィ  _ ,-'"-'"
        "'-,_               !、!, ,.                                    _, -'"
           "'- ,_             ゙"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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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리―――――――――――――――――――――――――――――――――――――――▼

모두 국뽕 몽뽕 영뽕 러뽕 미뽕 허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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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어장좌표

#1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0507870/
#2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0535681/
#3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0630216/
#4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0786260/
#5번쨰: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0868182/
#6번쨰: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0958468/
#7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097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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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1056218/
#10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1067577/
#11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1145405/
#12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1223619/
#13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1306402/
#14번쨰: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1374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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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쨰: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1565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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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쨰: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1653909/
#20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1733130/
#21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1748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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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2846452/
#42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2861813/

◆잡담판 좌표

#1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64257167
#2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64604093
#3번쨰: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65470104
#4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66266768
#5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67867644
#6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75588517/
#7번쨰: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81979108/
#8번째: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84234856/

308 이름 없음 (772355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0:46:56

그리고 호국경은 호불호가 어쨌건 역사의 거인으로 남아버렸군.
이 시대의 유럽은 적어도 호국경의 시대로 정의할 수 있으니.

309 이름 없음 (3674463E+6)

2017-04-27 (거의 끝나감) 00:47:09

하지만 원을 엎어버린 중화민국 건국의 민중봉기는 화북 학살이 있기 전이었다

310 유카리◆hZRRHU0kKU (2450432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0:48:16



4.민족주의 대혁명


        |三| |三| |三=─≦彡⌒T≧t、    /:/: :.:7ヽ、   ,'⌒ヽ|    i" ̄l ̄`ヽ、     ヽ
          ヽr:ニlヽ三三三三,(  /: : :./:ヽ-彡//: : :/: : : `TT´: : :.:└、_ノ:.|: : ゙.   ヽ      ゙、
          |三| |三三≧/ `У: : :/: : : : : //:  /     !,'      : : :|: : : |: : : ヽ  _ノ≧、      }           ,.-
ヽ         {三、ヽ:ニ-'/_,r─チ:./:./    ,',.'  /!,'    ハ         |   :|    |Y´  | ̄\.  /         ,.-:チ"
\\       ヽニ/  { |: : / /: :./      l  /! ||   ,' |  |     :|   :|    |:ヽ__,r'⌒ヽ/        /:/
  \\.         f─、  ∨: :/ /: : ,'     ̄ ̄/!ト、|   /  !  !     ,!   :!    !: : : : :|:.∧   λ      /ニ7
   \\     |  ヽ、_ノ:, '., ':_ : ,':,'   !  |l  /、!! ヽ. ,'  |  /   /|  λ  | : : :|: : :|   _ノ    /ニ7
___ゝ \    ヽ__  ,': :./ /: :|、Y: !:   |r≦三≧|lニミ |   ! '   -/‐!‐:7ヽ、 |   :|: : :|ヽ(_  ,r≦三ニ∠_
三三三三三≧:、  /ヽ': :/ /:.:,':| {! !:   |l' ||:Y::::::うミゝ   ,' /  //-/-/ |   l     |:ヽ ∨ ノ/三三三三三三三ニ
   ̄)三≧r<≧、 ( ̄/ ./ /: : |:ハ | |  .l|  !:c::リ::ノ::/ ’   /イ /チテ7三≧|   '     |: : ヽ ! ´ ̄ ̄`ヽ三三:ヽ、
  /三ニ7   ヾ}  Y ,' /: : : !: :.Y    ヽ ゝ:二:∠     /'´  |l:::リ:::う’ミ>   /    j !: |∧ |      ヽ三|、三\
/三7ニ7        | | ,': : : :.!: :.:| |   l  |            、lc:し:ノ //  /    / '|: ,' ! !       }三! `ヽニ:\
ニ/ {:ニ!        | | |'|: : : |:!: ハ ヽ  ゙、 ヽ        !     `ー´'   イ .イ    ,' / !/  | |       |三|   \ニヽ
.´   に|           ! ハ!|: : : |:!: :∧ |!  ヽ ゙、\  、            ,イ,ィ´,'   / /:.:/   .! !        |三|    ヽ
   |ニ|        ヽ{  ヽ: : :ヽ、: : ヽl:.、  | ト、    |`:TT´      イ//// |   /  !   !/       |三|
   |ニ|         ヽ  \、_ヽ\: :\、  !ハ! ヽ  ヽ:.ノ      _..ィ:///ハi|  /    l|  _ノ         |三|
   {ニ{          `      ` l: : :イヽ |l ヽ>:..    _,r!.. -ァチク: :/'  У: :| ハ    |!\           /ニ/
   ヾ:ヽ                丶::/j/从\    `ー'",イ {ヽ_∠,r┤ ∠ニニヽ|ヽ   !|          ,.'ニ/
    ヽ::\                }' _ノ   `ーァ、 ,r< |. ∨   !::!-'リハ   \  ヾ、 {          /ニ/
     ヽ:ニヽ、            「 ̄ヾ:ヽ    ,.:':, 'rY-、ヾ ゙.  |::|  八  、 ヽ  ヽ:ゝ        /:ニ〃
      \三≧-、  ,r' ̄ ̄ ̄ニTヽ,r─ヽ:ヽ.  /::/イ:::::C:}ヽ:.、 \,'::ハ  ̄| ゙.  l     ゙、      /三:〃
        \三ニ≧7     \,'  ∨  へ::ヽ/::/‐:ゝ‐''"´二二 ̄` ー'- 、|_  |     ハ__/三彡’
        /三r≦7       l   ヽ/  `ー-|`_二ア'フ´ ̄ ゙̄        \      }三三三三ヽ
          /::/   ,'         |    `ー{_f‐、!:ヽーァ" _ノニー-、_         ヽ       ヽ三彡" \::\
       /, '    l         !         ハ:|::'ー<.....,r─┬r=、__   r┴ァ  j   \      \:ヽ..     / ̄
        ,'/     |          |          ∧::::!:::::::::::|:::::|:::::::::!:ハ  ヽ|ー"`" ̄|'   '    ヽ      ヽ:|   /
⌒ヽ   |'     ,'        |           ハ::::::| :::::::: |:::::|:::::::::|:::ハ  |  ̄ ̄ ̄]  /     ハ      |' /

▼―유카리―――――――――――――――――――――――――――――――――――――――▼

위에 '어째서 부여에서만 이루어졌다고 하느냐'라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건 부여의 사례와
이들의 사례는 별개의 사례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 세계선에서 현재 민족주의는 그야말로 대혁명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1848년의
혁명으로 육각형을 일시적이나마 완성시켰던 프랑스에서부터였지요.

그들은 외세의 압제와 맞서싸우기를 택했고, 끝내 패배하였으나 한때나마 당시의 공고하던 영러
동맹체제를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 시점을 계기로, 민족주의는 세계각지에서 본격적으로 그 힘을 키워나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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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이름 없음 (772355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0:49:21

잔 다르크 대신에 프랑스 민족주의자가 나팔륜을 가져다쓰는 그림이 생각난다. 아무렴 그야말로 민족의 영웅인데.

312 이름 없음 (627481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0:49:26

민족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였기에 오직 부여만 인건가.

313 이름 없음 (3674463E+6)

2017-04-27 (거의 끝나감) 00:50:13

왜냐면 단순 민족주의 봉기라면 그 전에 '브루타뉴도 프랑스' 운운으로 다갓 판정이 나온 게 거시기 하니까

314 이름 없음 (890855E+55)

2017-04-27 (거의 끝나감) 00:51:19

부여는 국민들이 열강최상위의 삶을 살아서 민주주의라는 퇴폐한 사상을 낳게되었다 라고 당대에 생각될것 같다.

315 이름 없음 (772355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0:52:22

>>314 제기랄 일리있닼ㅋㅋㅋㅋㅋㅋ. 후대라면 몰라도 당대면 가능성 충분하지.

316 이름 없음 (627481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0:52:53

후대면 시대를 앞섰다고 생각하겠지만 당대에서는…(먼산)

317 유카리◆hZRRHU0kKU (2450432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0:54:28

                             。:,-‐……‐-:,:,:,_
                             。:,.´,∧_:,:,:,:,:,:,:,:,:,:,:,:,:,:,`:,:,。
                            。:,:,:,:<龍__〈:,:,:,:,:,:,:,:,:,:,:,:,:,:,:,:,:,:,:,\
                       。:,:,:,:,:,:,:,:レ´:,:,。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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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l:: :: :: :: :: :\
                       |:: :: :: :: |\ : ::|:: :: :{ レ, 斗\:: :: ::}:: ::\:: :: :: :: :ー _
            r‐、 _            }! : :: :: ::!-‐ヽ::|、: :: \ ,ィ升|:: :/:: :: :: :\:: \:: :: :: ::_二ニ=…ー―一'
              \\\    .r 、  |:ト、::: :: :::找笊㍉  ̄ ` 弋少イ:: :|:: :: :: :: : \:: \:: :: :\ ̄`¨¨¨¨¨¨´
              \\\  { |  レ  i:ー‐ゝ乂少        l:: ::ハ:: :: :: :: :: :: :: :: :\:: :: :\
                ト- 、 ` 、j ',    |:: :ヽ:: ヽ       _    /:: /: \:: :: :: \:: :: :: :: :: :: :ー――― 、
               { ̄ヽ)::    ; .   /:: :: ::〔X〕:.,   丶_丿  。〔:X:〕: :: :\:: :: :: \:: :: :: :: :: :: :: :: :: :: :: :: \
                  〔`ヽノ  . } ./ ̄ `/〔X〕}\> . </ 〔:X〕:: :: :: ::\:: :: :: :: :: :: :: :: :: :: :: :: :ー――\
                 \_   V ./_   /:,:〔X〕.  \  _./ .〔:X〕`:,7rー、::ヽー―、…・・、ー:: :: :: :: :: :: :`ヽ:\
                 /辷__j ´   :∨:,:,:〔X〕|  /¨λ   ,〔:X〕:,//.  ‘,:: :: :: :\:: :: ::ヽ:: `¨¨¨ヽ⌒ヽ: :: :: :.
                   riニニニニ/´    {:,:,:,:,〔X〕レ l{_/ ヽ/ 〔:X〕//    ',:: :: :: :: : }:: :: :: :}:: \:: :: ::\ \:: :: :.
                   人ニニニイ-ミ..    }':,:,{≧i≦} /\   {≧i≦}       ,:: :: :: :: :{:: :: :: :{:: :: ::}:: :: :: ::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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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리―――――――――――――――――――――――――――――――――――――――▼

그리고 그 뒤를 이었던것이 바로 중원의 50년가량 빠른 신해대혁명이었지요.

중원은 당시 영국의 손에 조황실의 천하가 무너지고 군웅이 난립할 당시 비록 실패하였으나 이미
한번 계몽주의 실험을 끝마친 곳이었고, 이러한 경험은 외세의 압제자인 남원정부를 파멸시키고
중화민국을 건국하는데에 크나큰 도움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러한 민족주의의 파도는 삽시간에 중원 전역을 뒤엎었고, 이 무렵 황제의 친위쿠데타로 인한
정치혼란기를 겪고있던 동아시아의 정통적 강호 부여는 이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중원의 일통을 원하는 중원의 민족주의 혁명정부와 화북의 영토편입을 원하던 부여정부
간의 기나긴 협정은 결국 결렬되게 되었고, 끝내 끔찍한 결말을 초래하게 되지요.

▲――――――――――――――――――――――――――――――――――――――――――▲

318 이름 없음 (3674463E+6)

2017-04-27 (거의 끝나감) 00:55:04

흠 생각해보니 부여 밖의 혁명은 공화주의로되 민주주의하고는 거리가 있나...

319 이름 없음 (4759723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0:55:04

민주주의가 힘을 발휘하는 검 침공전이 아니라 방어전, 보복전이니까(떨림)

320 이름 없음 (772355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0:55:21

솔직히 말할게 유카리. 지금까지 세운 그 어떤 어장보다. 이번 어장이 역사하고있어!

321 이름 없음 (3674463E+6)

2017-04-27 (거의 끝나감) 00:56:31

>>319
체코슬로바키아와 프랑스도 민주주의였지만 나찌에 쓸려나갔다(쓴웃음)

322 이름 없음 (772355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0:56:49

솔직히 진지하게 대체역사로서 매력적인 세계관이라고 생각한다. 격동하는 세기라는 느낌에, 세상을 움직이는 거인들까지.

323 이름 없음 (890855E+55)

2017-04-27 (거의 끝나감) 00:57:48

이대로 가면 소위 트롤로 몰렸던 참치야 말로 선지자이고 대부분의 참치는 트롤이라는 결론으로 수렴되는거 아니야?

324 이름 없음 (627481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0:57:55

이건 소설로 처음부터 천천히 풀어가면 대박나지 않을까(웃음)

325 이름 없음 (627481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0:59:07

>>323 화북건은 '명분없는 침략'이었던걸 까먹었으니 대부분의 참치들에게 문제가 있었다고 쳐도, 그 참치는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볼 부분이 많아서…

326 이름 없음 (4759723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0:23

근데 지금 다 계획경제 체제라는 건 반대로 부여가 머출 해결하고 돈놀이로 가는 순간 앞서가는 거 아냐?

327 이름 없음 (772355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0:25

솔직히 호국경이란 캐릭터가 이 어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느낌이야. 국가중심이던 어장이, 인물에 포커스를 맞추게 되었고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역사극"이 되었다고 생각해.

328 이름 없음 (3674463E+6)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0:56

다갓이 내놓은 결론은 중국인을 죽이고 또 죽이고 아무리 죽여도 중화민국 정부가 버티면서 안된다는 것

329 이름 없음 (890855E+5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0:58

>>325 유카리의 설명대로면 그 트롤이라 몰렸던 참치야 말로 시세관통을 예측하고 유카리의 생각을 어느정도 읽고 쫓아갔다는것이 되잖아.

330 유카리◆hZRRHU0kKU (5759882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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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イ三二二ニニニゞ                    ( j〉    」´ ̄ ̄``ー-、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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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리―――――――――――――――――――――――――――――――――――――――▼

그 결과가 1200만에 달하는 화북대학살이었고, 전쟁결과 부여는 끝내 패배를 인정하고 화북에서
물러나며 통일 중원이 완성되게 됩니다.

그리고 이는, 동아시아에서 식민열강들에 대한 환상을 날려버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수년여에 달하는 기나긴 협상기간을 인내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는 식민열강 정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애초에 건국된지 얼마안되어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울
혁명정부에게 있어서는 더더욱 더 잔인한 요구이지요.

그럼에도 끝없이 터져나올 극단주의자들의 아우성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오랫동안 양국간의
협정이 이루어졌다는건, 그만큼 혁명정부 내부에 친부여 여론이 강력했던 탓일겁니다.

2차대전으로 일본의 가면이 본격적으로 벗겨지기 전까지 식민지 학자들이 비유럽국가임에도
성공적으로 근대화를 끝마친 일본을 동경했듯이 말이지요.

그러나, 화북에서의 대학살은 그런 식민지 지식인들의 마지막 환상까지 산산히 부숴놓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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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이름 없음 (772355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1:57

>>329 소 뒷걸음질치다가 쥐잡은 격이지만.

332 이름 없음 (627481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2:13

>>326 그렇지. 생산수단만이 아니라 분배도 국유화라서 시민들이 노동을 열심히 해야할 유인이 별로 없으니까. 식민지로 일단 끌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생산수단만 국유화했다면 어느정도 막을 가능성이 있었겠지

333 이름 없음 (6950669E+6)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2:24

1200만이라는 숫자를 보는 순간 순간적으로 스턴 한 참치들이 많을거야..

334 이름 없음 (4759723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2:32

>>321체코와 달리 불란서는 체제에 뒤떨어졌던 군부 삽질이 더 크잖......

335 이름 없음 (772355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4:33

참 이래놓고보니 어쨋건 부여가 사상사에 미치는 영향이 크나크구만. 여러모로 세계사에 빼 놓을 수가 없다. 세상사의 변방이 사상사의 중심이야.

336 이름 없음 (627481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4:58

>>321 까놓고 마지노선이 벨기에 앞쪽도 틀어막던가, 벨기에-독일 국경선까지 막았다면 몰라도 마지노 선을 본 독일의 판단이 마지노선을 직접 뚫는게 아니라 비어있는 벨기에도 먹으면서 프랑스를 잡아먹겠다는 시점에서 이미 글러먹었지

337 이름 없음 (627481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6:49

몽골까지는 까놓고 명분이 될만한 클레임이 꽤 있었으니까 문제는 거의 없었지만 아무 명분 없는 북명을 때린 시점에서는…(먼산) 그것만 아니었어도 참치들이 오판을 하는 일은 없었겠지

338 이름 없음 (3674463E+6)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6:57

>>326
계획경제라고 해도 영국은 자유주의다
즉, 현대의 각종 정부 규제걸린 자본주의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거지

339 이름 없음 (4759723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7:55

>>336그건 벨기에가 중립 지겠다고 거부한 탓....이긴 한데 그 이유가 라인란트 침공 때 불란서가 내뺀 거 보고 이색히들 못믿을 놈이라 판단해서 기존 중립정책으로 돌아간 거 때문이니 결국은 또 영불 잘못인가

340 유카리◆hZRRHU0kKU (5759882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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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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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            f゙,_       __,. _,. - ..,_, -ー-‐---‐‐、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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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리―――――――――――――――――――――――――――――――――――――――▼

여기에 범인도주의를 부르짖는 실론이 통일 인도를 완성시키며 영국의 식민통치에 신음하던
인도를 해방시키면서, 전세계의 민족주의의 파도는 폭발적으로 전세계를 뒤덮어버리게 됩니다.

본국의 앞선 문물을 동경하고 식민열강들과 함께 걸어갈것을 부르짖던 식민지 학자층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식민열강들은 단순한 압제자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세계의 열강들은 크게 두파벌로 나뉘게 됩니다.

하나는 영국과 러시아처럼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인정해버린 기존의 패권국들과, 독일과 미국으로
대표되는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는 신흥 패권도전국들.

말하자면, 현재 세계는 이러한 방어적 민족주의를 긍정할것이냐 부정할것이냐로 양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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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이름 없음 (3674463E+6)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9:24

화북에 대해선 다갓이 나빴지.
왜 화북의 시위가 자유주의였나 분석하는 단계에서 펌블급 다이스가 딱 나오면서 민족주의로 전환,
거기서 민족주의가 부여를 본받자 같은 선택지는 망하면서 오직 독립만 원하는 걸로 나오고,
마지막 원찬스에서도 조건부 독립 대신 전쟁이 터졌다.

화북의 상태를 정하는 그 3번의 다이스에서 조금만 다른 다이스가 나왔으면 이런 꼴은 안 났어

342 이름 없음 (890855E+5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09:28

>>339 아니.벨기에가 프랑스에 난리쳤어.프랑스가 안전보장 안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 일을 키워서 마지노선 연장을 안했어.벨기에를 버리겠다는 의미로봤어,마지노선 확장을.

343 이름 없음 (772355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10:23

진짜 다이스로 굴러가는 어장에서 "시대가 변하고 있다"라는걸 체감하게 될 줄은.

344 이름 없음 (4759723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10:55

대게 이러면 시대를 못 본 신흥 도전국의 패배로 마무리되던데...

345 이름 없음 (627481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11:15

부여는 화북 침략-식민전쟁으로 턱밑에 비수를 만드는 위험한 상황을 자기 손으로 만들어 버렸지만 역으로 자기 숨통을 막고있던 영국의 광대한 식민시장이 크게 줄어들면서 질식하는건 겨우 막았다는 묘한 상황이지

346 이름 없음 (6950669E+6)

2017-04-27 (거의 끝나감) 01:11:17

문제는 신흥 도전국이 미국이라는거...

347 이름 없음 (627481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11:59

>>346 미국 빼고는 다 망한다는 경우의 수는?

348 이름 없음 (6950669E+6)

2017-04-27 (거의 끝나감) 01:12:42

>>347 그래도 대표주자 중 하나가 살아있는거니깐....

349 이름 없음 (3674463E+6)

2017-04-27 (거의 끝나감) 01:13:11

아 진짜 정주행하려니까 화북 건은 다갓이 초반부에 토나오게 부여를 저버렸다
후반에 전투 좀 이기게 해주면서 잊어버렸던 거지만 갸아아아아악 구에에에에엑 토나와 다갓

350 이름 없음 (4759723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13:21

>>342 처음에는 벨기에가 프랑스에 먼저 마지노 선 연장 요청하고 프랑스가 뜨뜻미지근했어 기류가 그렇게 바뀐검 라인란트 이후오 안다

351 유카리◆hZRRHU0kKU (5759882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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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lll{.         , レー=く´ゝヘ   > ´  <レ 〃| /{ ̄レ ̄ ヽ―=彡'/.   ┃    `ヽ` .
    .      |lll{         /     )_,ヾ;/   ー´‐‥_ つ レ∧     V ̄ | \.  ┃     ‘,  `
    .:       {lハ        '    :  .  )/    =ニ二_V__/l:lハ  ::;   }. .┃  \ ┃  _, く  ‘,
.  ⌒ヽ      V{     /    :  : /      r‐┬‐--‐<l:l:l:ハ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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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てー厂(_)、_ `¨¨〈 厶ーv:l:l:l:l:l:|  __/l:l:l:l:l:l:l:l:l:l/     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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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ノ {       - { l{.  |l:l:l:l:l:l:l:l:l:l:l:l:l:l:l:|   |

▼―유카리―――――――――――――――――――――――――――――――――――――――▼

육각형 프랑스의 완성은 기존 패권국들과 신흥 패권도전국들의 결별의식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독일과 미국으로 대표되는 신흥패권국들은 결코 이러한 변화를 인정하지 않을겁니다.

영국과 러시아가 그들 스스로의 손으로 순순히 독립을 인정해버린다면, 민족주의 대혁명을 근거로
독립을 이룩한 국가들은 장기적으로 친영, 친러파들이 집권해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영연방의 탄생인 셈이지요. 물론 이들은 대외적으로 독립국이겠지만, 대내적으로는
뿌리 깊은곳까지 영국과 러시아에게 지배당하는 새로운 형태의 식민국가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는 기존의 영러패권체제가 고착화됨을 의미하며, 신흥 패권국들이 이러한 기류를 바꾸기 위해서는
결국 무력으로 억지로 때려부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

352 이름 없음 (6950669E+6)

2017-04-27 (거의 끝나감) 01:15:47

아 그래서 비스마르크가........

353 이름 없음 (772355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16:31

그런데 여기서 독자노선 가버리겠다는 실론이란 폭탄은??

354 이름 없음 (6950669E+6)

2017-04-27 (거의 끝나감) 01:16:36

그리고 나폴레옹이 없었다면 이탈리아와 신롬이 성공했었겠지..

355 이름 없음 (772355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17:06

>>353 아 장기적으로...

356 이름 없음 (627481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17:29

아, 그래서 억지로라도 영국과 러시아가 식민지를 못 풀어놓게 해서 식민지인이 직접 영국과 러시아를 몰아내거나 자기들이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었나

357 이름 없음 (3674463E+6)

2017-04-27 (거의 끝나감) 01:17:51

신롬 내부에서 덴마크와 스위스같이 독일이라기에 미묘한 민족 지역탓에 걸고 넘어지나 했는데 그런 이유가

358 이름 없음 (6274816E+5)

2017-04-27 (거의 끝나감) 01:18:21

나폴레옹은 뭔 생각이었던 걸까(먼산) 차라리 프-독-이 연합이었으면 방법이 있었을 텐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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