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중 : [AA/평행계] 합스불끈선생님의 불량학생 아쿠시즤시나 계도기 [다이스] : 앵커판

0 MR.GURPS◆smg8G5ozng (07315E+59)

2016-08-24 (水) 23: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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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이름 없음 (9128E+63)

2016-08-26 (불탄다..!) 00:57:54

그렇지, 독트린 전환기로 봐도 좋지 않아?

666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0:58:04

즉, 그러니까 >>612가 굳이 통한다면 그건 그들을 짐승으로만 보는 어른들이 아니라 그들도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젊은이들이겠지

667 이름 없음 (63252E+59)

2016-08-26 (불탄다..!) 00:58:41

anchor>1472049158>663 아니 그러니까 그걸 이해를 못한 게 아니라, 그게 말이 안 되는거 아니냐고 묻는 거야. 내 머리가 이상한 거냐고.
사실 아까부터 이게 궁금했다. 루나로자 피해가 이전에는 엄청 심각했으면 그 문제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어른은 식인종을 적으로 봐야지 발 아래로 보는게 가능한가?
대체 어떤 인간이 상대가 나를 얼마든지 위협할 수 있는 상대인데 자신보다 못한 짐승이라고 생각하는 게 가능해? 짐승조차 산신화 시키는데 하물며 사람이고 국가면 내려다보는 게 가능해?

668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0:59:42

>>664 합스불끈은 사류게의 멸망이라는 대충격으로 패러다임이 완전히 뒤바꼈다면 시나는 합스불끈이라는 거인 그 자체 때문에 패러다임이 뒤바뀐 건가

669 이름 없음 (3825E+58)

2016-08-26 (불탄다..!) 01:00:33

사실 합스의 사상은 평화로운 일반 국가들도 이해하기 어려워서...
다른 나라들 입장에서 보면 합스는 무진장 강하고 돈많은데 이상한데 돈써서 잘하면 콩고물 받아먹을 수 있는 나라 아니냐...

670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00:42

>>667 전근대 중국에서 중국 밖의 사람들, 그러니까 이민족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떠올려라

671 이름 없음 (3825E+58)

2016-08-26 (불탄다..!) 01:01:41

>>667
늑대가 강하다고 늑대를 인간이랑 동급으로 보지는 않지

672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03:33

아니 그보다 더 가까운 예를 들자
조선에서 여진족이 후금을 세웠을 때 그들을 어떻게 봤었나

673 이름 없음 (63252E+59)

2016-08-26 (불탄다..!) 01:05:21

그래서 anchor>1472049158>612 이거 쓸때 어떻게 전제를 깔았냐면, (어른 젊은층 나뉘어있다는 걸 모르기는 했지만) 시나가 식인종 국가에 꽤나 시달려왔다는 걸 전제에 뒀다. 그것때문에 트라우마와 광기를 품은 거고. 분명 시나는 말했다. 그 기괴한 점령전략은 모든 국민의 동의를 얻은 국가사업이었다고. 그러면 국민 전부 그 고통을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반대로 말해서 자신에게 그런 감정을 들게 한 상대를 '짐승'이라 '짐승보다 내가 잘 사는 건 당연'이라고 말할 수 있어?

anchor>1472049158>670 anchor>1472049158>671 anchor>1472049158>672 한국전쟁 당시에 빨갱이들은 짐승들(실제로 그렇게 그려졌다)이었지만 그들을 앞에 둔 남한 사람들이 그들을 짐승취급 할 수 있었어?

이거야말로 현실에 대해서 감각 없는 젊은이들이 할 말 아닌가? 그리고 식인종의 교화라는 환상을 꿀 수 있는 것 도한 젊은이들이 할 수 있는 말 아닌가? 그래서 내가 anchor>1472049158>661처럼 말한거다.

674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06:56

.........저기, 이거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나긴 하긴 해도 엄연한 고대야

675 이름 없음 (3825E+58)

2016-08-26 (불탄다..!) 01:08:06

인민군은 학살이야 저질렀지만 악마처럼 비정기적으로 찾아와서 사람들 다 죽이고 먹어치우지야 않았지.
뭐, 사실 그 시점도 현실성 없지는 않지만, 어장주 공인이 있으니...

676 이름 없음 (63252E+59)

2016-08-26 (불탄다..!) 01:09:40

anchor>1472049158>675 그걸가지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661이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 반대가 된 건 이런 뒷배가 있었다, 라고 하는 일종의 설명에 가까워. 쓰는건 참치 일동이 알아서 사용하도록!
anchor>1472049158>674 일단 이건 고대가 아니라 중세(기원전이긴 하지만). 근데 합스같은 경우 인권선언을 했는지라 이런 발언이 가능하다고 전제했다.

677 이름 없음 (3825E+58)

2016-08-26 (불탄다..!) 01:10:17

식인국가를 짐승으로 여기는 관점의 핵심은 다른게 아니라 아예 "말이 안통하기" 때문임.
하다못해 외교라도 됬으면 쳐죽일만한 인간이었는데 그런 일체의 행위가 다 봉쇄되니 그냥 짐승으로 보는거.

678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10:42

애당초 훌륭한 반례가 있잖아
식인종. 걔들은 지금 서부 국가 얘들을 도야지쯤으로 보고 있는데

679 이름 없음 (3825E+58)

2016-08-26 (불탄다..!) 01:11:58

식인국가글 이즈텍이라고 하는건 아즈텍에 대한 정밀 참을수 없는 모욕이다.
아즈텍은 스페인 침략자들에게 대국의 아량을 보여준답시고 행동하기도 했고, 그래도 말은 통했는데 이거들은 뭔...

680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14:18

솔직히 시나 입장에서 식인종 얘들은 일종의 호환 마마 비슷할 듯

681 MR.GURPS◆smg8G5ozng (61433E+59)

2016-08-26 (불탄다..!) 01:14:32

대역병 이전에는 외교가 가능했다.
대역병이 이후로 갈라파고스화가 심각해지더니 자체 정화가 불가능한 사회가 되어버렸을 뿐.

682 이름 없음 (3825E+58)

2016-08-26 (불탄다..!) 01:16:01

아 아즈텍을 생각하니 이제 저놈들이 왜 외교가 불가능해졌는지 알겠다.

683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16:02

대역병 이전에는 외교가 가능했겠지
불앙스 얘들이 불앙스레드 팔아서 신나게 써먹었는데
...아, 근데 저 불앙스레드 지금도 통해?

684 이름 없음 (3825E+58)

2016-08-26 (불탄다..!) 01:16:44

>>683
너무 맛이 가서 안된다고 언급이 있었다.

685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17:18

칫. 기껏 부활한 불앙스레드 써먹어볼까 했더니

686 이름 없음 (3825E+58)

2016-08-26 (불탄다..!) 01:17:59

>>682
대륙에서 노예제가 씨가 마른 이유랑 동일.
그 전에는 내부에서 인육울 자체조달이 가능했는데 대역병으로 그게 불가능해지니 외부로 나온거다.

687 MR.GURPS◆smg8G5ozng (61433E+59)

2016-08-26 (불탄다..!) 01:18:43

https://namu.wiki/w/%EB%85%B8%EC%8A%A4%20%EC%84%BC%ED%8B%B0%EB%84%90%20%EC%95%84%EC%9D%BC%EB%9E%9C%EB%93%9C

이런거 식인종 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688 이름 없음 (9128E+63)

2016-08-26 (불탄다..!) 01:20:02

여튼 인도방법은 전해진거?

689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21:33

인도 방법은 대충 정해진 거 같은데
이럼 식인종 국가 처리에 대한 대전략을 바꿔야될 판국이네

690 이름 없음 (9128E+63)

2016-08-26 (불탄다..!) 01:22:10

포위섬멸전 발동?

691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22:39

일단 저걸로 새롭게 이끈다면 기존의 방식, 그러니까 아예 차지하고 틀어막고 버텨서 절멸시킨다는 불가능하니

692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23:09

ㅇㅇ. 포위섬멸전 가동해야될 지도?

693 이름 없음 (63252E+59)

2016-08-26 (불탄다..!) 01:23:15

이 문제에 대해서 대화를 나눠보니 대충 어느지점쯔음이 의견이 다른지 알겠다. (당연하지만) 내가 소수파니 나는 이 문제에서 손을 떼겠다, 위에도 썼지만 내 의견은 알아서들 정리해서 써줘.

다만 anchor>1472049158>673 문제는 지금 시나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와 여전히 일맥상통하고 있는게 맞다고 본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벌어진 수많은 참상들이 그러한 문제에서 나왔고, 그 형태나 광기가 현재 시나와 식인종간의 관계와 매우 유사하다.
또한 분단문학의 핵심이라고 부를만한 소재이기도 하고 극복해야 하는 소재이기도 하는 대화단절(언어가 같다고 말이 통하는 것이 아니다)에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자기가 원하는 말을 그저 요구하는 부분이라던가 하는 부분이 식인종의 행동과 매우 유사하다(외교불능). 말그대로 광기지.

나는 소수파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이해도 있다라고 일단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694 이름 없음 (9128E+63)

2016-08-26 (불탄다..!) 01:23:51

뭐 그래도 서국연합 만들만해지지 않았어? 악연을 끊기위해 포위섬멸전 발동

695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24:46

아, 일단 식인종이 이쪽하고 언어가 같다는 얘기는 없었어

696 이름 없음 (3825E+58)

2016-08-26 (불탄다..!) 01:25:30

>>693
아니 제법 도움이 되었으니까. 잘알았어.

697 이름 없음 (3825E+58)

2016-08-26 (불탄다..!) 01:26:23

서부국가들은 이제 어찌할거야?
시나를 중심으로 연합을 짤까?

698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27:02

오히려 식인종들은 언어 자체가 이쪽하고 다른 것 같은 뉘앙스더라. 심문 같은 그런 것도 못하는 것 같고

699 이름 없음 (3825E+58)

2016-08-26 (불탄다..!) 01:28:27

아니 그거 할 생각은 있는지조차 의문...

700 이름 없음 (9128E+63)

2016-08-26 (불탄다..!) 01:28:33

>>697 연합까진 안가더라도 함께 식인종 토벌하면서 은원을 끊고 함께 나갈 수 있음 베스트

701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28:38

서부국가들은 시나하고 니알라가 알아서 해야될 듯? 싶네

702 이름 없음 (63252E+59)

2016-08-26 (불탄다..!) 01:29:39

언어가 같은데도 소통단절 문제가 튀어나오는데, 다르면 오죽하겠냐...라는 맥락에서 한 말이었는데(먼산)

703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30:04

일단 연합은 무리라고 하긴 했지만, 아예 합스불끈에서 당분간 평화유지군을 보낸다면 될 것 같긴 한데

704 이름 없음 (9128E+63)

2016-08-26 (불탄다..!) 01:31:03

뭐 무리하게 연합까진 안가도 돼 어쨌건 어장주 방향성은 결정 완료

705 MR.GURPS◆smg8G5ozng (61433E+59)

2016-08-26 (불탄다..!) 01:31:16

치누크를 끌어들여보는건?
시나가 제정신을 차리면 거기까지 시야가 닿을텐데.

706 이름 없음 (3825E+58)

2016-08-26 (불탄다..!) 01:32:20

북한은 사기라도 칠 수 있지, 이놈들은 그냥 소통할 생각 자체가 없어....
식인국가들이 바라보는 타국은 숲을 뛰노는 사슴이나 멧돼지 수준?

707 이름 없음 (3825E+58)

2016-08-26 (불탄다..!) 01:33:07

그러면 치누크랑 외교해볼까나.
앗, 아이캐치 AA가 없었다!

708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33:23

그러니 그 이후부터는 니알라랑 시나의 일이라는 거지
그나저나 이거 어째 시나가 진짜 시녀가 되고 있다
합스불끈의 시녀

709 MR.GURPS◆smg8G5ozng (61433E+59)

2016-08-26 (불탄다..!) 01:33:59

앗! 아이캐치를 잊어버리다니!! 통한의 실수!!

710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35:10

사실 고통이라고 해도 얘들 입장에서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늑대떼를 상대하는 기분...... 아, 이것도 써먹을 수 있으려나?
개척은 합스불끈이 잘 아니까. 지금도 합스불끈은 개척민 수준으로 생활을 절약중이고

711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35:13

사실 고통이라고 해도 얘들 입장에서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늑대떼를 상대하는 기분...... 아, 이것도 써먹을 수 있으려나?
개척은 합스불끈이 잘 아니까. 지금도 합스불끈은 개척민 수준으로 생활을 절약중이고

712 MR.GURPS◆smg8G5ozng (61433E+59)

2016-08-26 (불탄다..!) 01:35:50

..............생각하는거지만 정말 겁스스럽다.
겁스아니라면 이런 정신머리나간 세계가 나오기 어렵지....

713 이름 없음 (33057E+59)

2016-08-26 (불탄다..!) 01:36:05

...생각해보니 합스불끈은 가장 미래를 가면서 얘들 왜이렇게 은근 시녀보다 더 과거에 사로잡힌 느낌이 들지?

714 이름 없음 (3825E+58)

2016-08-26 (불탄다..!) 01:37:14

왜냐면 예전부터 미래를 갔기때문...

715 이름 없음 (63252E+59)

2016-08-26 (불탄다..!) 01:37:24

anchor>1472049158>713 과거를 잊은 민족에 미래는 없으니까.